::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5 15:59
8개월 정도면 아기 반쯤 눕혀놓거나 앉혀놓고 씻기셔도 되실텐데...
좀 시간을 오래 한다 생각하시고 비누방울 만들기나 물놀이 장난감을 같이 들고 들어가셔서 아기 입장에서는 놀이처럼 느껴지게 해보시면 좀 더 편해지실지도.
15/06/05 15:55
조카들(네명)이 태어날 때마다 본가에서 반년씩은 같이 지냈더니
결혼도 안한 총각인데 똥기저귀도 갈줄 알고, 애기 목욕시킬 줄도 알고, 재우기도 하고, 이유식도 만들고, 냉동실의 모유도 뎁혀서 먹입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없....어.
15/06/05 15:55
저도 하나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금 딸 바보 된거 같으시죠? 이미 신세계가 열린것 같이 느껴지실지 모르지만...아닙니다 ;; 아빠 아빠 하면서 말도 하고 적극적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할때...진정한 신세계가 열립니다...장담해요..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득녀 축하드립니다 ^^
15/06/05 16:05
오~ 저랑 같으시네요...저도 아들이 먼저고 3년 후 딸이 태어났어요 ^^
개인적으로 딸 바보라는 말 싫어 합니다...지금도...놀리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딸바보 아빠냐는 질문이 싫어 더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만....점점 버티기가 힘들다는걸 인정하게 되네요 아들을 키우고 딸을 키우면서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남자랑 여자는 종이 다른거구나...원래 종이 달랐던거였어...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제 아이들이 유난스러운지도 모르겠지만 아들과 딸은 많이 달랐다는걸 느낍니다
15/06/05 16:02
명절때 차례 지내고 다들 낮잠 한숨자고 TV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조카(여자애)가 쪼르륵 오더니 '아빠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해~'라고 하더군요.
형수는 삐지고, 형은 일어나서 그 이야기 듣고나서는 '세상 다 가진듯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15/06/05 16:11
맞습니다 크크크
그런 멘트를 아들들은 잘 못해요...저도 그랬고 제 아들도 그렇고 또 아들들은 그런 멘트를 해도 정보전달의 의미에서 건조하게 하는 반면 딸들은 애교있게 잘 하드라구요 ^^
15/06/05 16:13
자동차에 환장해서 동물을 보여줘도 영 관심을 안가지는데... 로봇은 아직 모르겠네요. 또봇은 자동차라 조금 가지고 놀긴 하는데...
15/06/05 16:33
저희애는 해양동물 좋아해서 같이 내셔널지오그래픽 봤었는데;;;
어린이집에 보내놨더니 로봇 매니아가 됐네요 크크 친구 영향이 큰 거 같아요. 파워레인저 또봇 헬로카봇 미니특공대 터닝메카드 어벤져스 참고로 지난달 학부모 참관수업에서 애가 아빠한테 주는 상을 받았는데 무려 "가브티라상"을 받았습니다 크크
15/06/05 16:01
저희 애 같은 경우는 그냥 울 때도 있더라구요.
배고프지도 않고, 대소변도 아니고, 졸린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닌데... 그냥 한번씩 앙앙 울 때가 있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다 생각해서 걍 10분쯤 안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그치더군요. 말문이 트이니까 그런게 사라졌습니다. 대신 요즘엔 자기 기분나쁘다고 포풍 잔소리를;;;
15/06/05 16:02
먹은 것을 토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심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빈번하고 분출하듯이 왈칵왈칵 세게 토하게 됩니다. 젖을 먹인 직후에 마치 분수처럼 쭉 뻗어 나가는 사출성 구토가 특징적인 증상이며, 구토가 심해지면 탈수증과 함께 영양 불량, 전해질 이상이 오게 되는데, 아기는 위독해 보이지 않으며 계속 먹으려고 합니다.
15/06/05 16:06
2번 딸국질을 멈추는 방법중 주로 사용한 건
1.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한다. 2. 울린다 였습니다. 2번은 참 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아! 아동학대나 그런게 아니라 피지오머(유아용)를 양쪽 코에 한번씩 쏴준게 답니다. 코구멍 속의 코딱지 빠지라고요.....
15/06/05 16:07
아이가 우유 먹고나면 안은 채로 트림할때까지 토닥토닥하는게 제 임무였던 적이 있어서 1번은 잘 압니다.
3번도 제가 기저귀 갈아주던 사촌 여동생이 벌써 고등학생.. 나도 아저씨가..ㅜㅜ
15/06/05 16:12
1. 잠투정엔 자장가 / 그래도 안되면 도담도담 앱 / 그래도 안되면 청소기 사용
2. (분유수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밤중수유할때는 젖병에 미리 물을 담아놓고 자다가 아기가 칭얼댈때 즉시 분유->따듯한물 조금 더->해서 깨기전에 먹이기 3. 달랠때는 안을때 눕혀서 달래는게 아니라 세워 안은다음 달래는겁니다 저는 이정도만 말할게요
15/06/05 16:13
4개월차 딸바보입니다.
요즘 조금 낯가림하지만, 본가 처가에서는 방글방글이라 다행입니다. 근데 왜 100일 사진은 못찍니? ㅠㅠ 그리고 혼자만 고생하면 된다고 따로 자자는 천사같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15/06/05 16:16
아기 똥치울 때, 물티슈 많이 쓰면 아이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여..
매 똥마다 세면대에서 씻겨줍니다. 사실 세면대에서 씻겨주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15/06/05 16:18
저는 미혼이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인 친구 말이 우리는 하루가 24시간인데 아기들은 하루가 1시간이라 1시간 안에 먹고 싸고 자다 깨서 다시 먹고 해야되니까 돌아버릴거 같다고 했던 기억이....
15/06/05 16:41
1시간까진 좀 그렇고 2시간 정도입니다.
보통 먹는거로 타임을 세니 먹고->놀다->자고->배고파서 울고->먹고 패턴을 2시간마다 반복하죠. 물론 낮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15/06/05 16:33
두 딸아이 아빱니다.
향후 십년간을 영원히 기억하세요. 천사입니다. 꼭 기억하셔야 하고 또 많은 것을 만들어 주세요. 꼭 그래야해요 그래야 그뒤에 찾아오는 그 놈들의 각종 스테레스를 이길 수 있으니까요.
15/06/05 16:47
딸꾹질은 모자 씌우면 높은 확률로 멈출거에요.
똥은 어지간하면 물티슈보다 물로 직접 닦아 주시고. 이제 좀 더 지나면 상기하신 이유, 혹은 아픈 것 말고도 그냥 울기도 합니다. 떼쓰는거죠. -이상 15개월차 아빠
15/06/05 16:47
5개월 아들 키우는데 1번...저희 아들은 아직도 토 많이 합니다. 쭈쭈먹고 뒤집고 굴러다니느라 토하고 손을 입에 집어넣어서 토하네요 흑흑 차라리 그냥 잠들면 안토하는데 ㅜㅜ
15/06/05 17:03
돌까지 10일남은 딸바보입니다만
우리애기는 지금까지 2번 토했습니다. 주는족족 다 받아먹길래 신나게 주고 잠깐 다른데 봤다가 애를 봤는데 멍한 표정으로 우유를 흘리면서 절 쳐다보고있더군요..크크 시껍했습니다. 그이후로는 밥시간 지켜서 듬뿍 한번 줬더니 토는 안하네요 또한번은 RS바이러스 걸렸을때 한번 토하고 그후로는 먹는걸 거부한적이 없어요 3.7로 태어나 6개월에 10키로 찍은 아이입니다..크크 요즘 혼자 걸을려고 그러는지 한 5~6발자국 움직입니다 혼자..아주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뻐서.. 딸은 진리입니다.
15/06/05 17:06
토하는건 가스가 차거나 위가 눌려서 그러는 거예요
허리를 펴서 토닥토닥 해주시고 딸꾹질은 물에 설탕을 조금 넣어서 먹이면 잘먹어요 자일리스 슈가 추천요 똥싸면 씻겨주세요 물티슈 안좋아요 하다보면 요령 생기는데 주로 왼팔에 올려서 합니다 우는건 거기서 좀만 지나면 왜우는지 알게됩니다 애기들도 패턴이 있어요 - 90일된 아빠이자 현재 아들 안고 두시간째 재우고있는 아빠
15/06/05 17:11
아기한테 가장 큰 불만은 이거에요.
'졸리면 울지 말고 그냥 자라' 자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건가..왜 안자고 우는거죠??-_-
15/06/05 17:16
동감입니다ㅠㅠ 갓난이 때야 조금 배가 고프던가 기저귀 젖으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우는 이유의 8할은 졸려서예요. 저도 졸리면 울지말고 자란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15/06/05 17:36
말씀하신대로 자는방법을 몰라서...
자는방법도 가르쳐줘야 하는게 애기들이죠 그래도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잠투정편 보고 저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별거아니고 그냥 잠잘때 반복해서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주면 배워가지고 자는원리
15/06/05 17:59
심리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는 마나님 말이
아이들은 잠드는게 엄마와 분리된다고 생각해서 두려움을 느낀대요. 그래서 재우려고 하면 자꾸 거부하고 우는거라더군요. 근데 그것도 시간이 약이에요. 15개월 된 저희 아들은 이제 졸리면 어쩔 줄 몰라하다가도 아기 침대 데리고 가서 쪽쪽이 물리고 자장가 틀어주면 지 혼자 누워서 잠듭니다. 정말 육아는 모든게 시간이 약....
15/06/05 20:50
1번 2번은 좀 의아합니다.
물론 애들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더 힘들구요. 하지만 경험담을 좀 써보면요. 1. 자주 토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식도의 구조가 1자형 직선이라서 토하기 쉽다라고 배웠습니다. 물론 우유를 먹은 다음에는 트림을 꼭 시켜야 합니다. 애 둘을 키웠지만 토하는것은 1달에 10번 이하였습니다. 남녀 모두 그랬습니다. 주변 아이들도 그랬구요. 만약 자주 토한다면 분유를 바꿔보세요. 첫째 분유를 바꾸고 알았습니다. 아 분유가 안 받을수도 있구나. 울 둘째넘은 싸구려만 잘 먹어서 고마우면서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2. 딸꾹질은 물로 비교적 쉽게 가라앉게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딸꾹질을 하면 엄마젖을 먹입니다. 또는 물을 먹이구요. 둘째때에는 하두 자주 딸꾹질을 해서 그냥 재웠습니다. 딸꾹질 하다가 잠들면 더 이상 안하더군요. 3. 변은 물로 닦아주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를 들고 세면대로 가서 싰어주었습니다. 세면대 앞에서 기져귀를 풀고 흐르는 물로 닦아주었습니다. 어떻게 똥을 그냥 만지냐구요? 어차피 물티슈를 사용해도 손에 묻고요. 물티슈가 약품이 있으니 사용하지 말자였습니다. 시간도 그게 빠르고 옷에도 잘 안 묻어요. 외출시에는 머 어쩔수 없었구요. (외출시에도 물로 닦아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4. 아주 공감합니다. 익숙해 지시면 바로 알게 되더군요. 배고프다. 쌌다. 졸립다. 보통 이 3가지 중에 하나죠! 축하드려요. 아빠의 무덤은 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