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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13:42
"메르스 때문에 모두 불안해하는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지시 사항도 내려오질 않았답니다"
부분에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리고 출산 축하드립니다!
15/06/05 14:19
산후조리원측이 더 화나 있더라구요. 산모들 짜증도 받아줘야 하고, 장사도 잘 안 될테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05 13:44
축하와 위로를 같이 드립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마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애 보는거 쫌 많이 힘드실겁니당...^^
15/06/05 13:47
자타공인 딸바보입니다.
아이를 가지기 전에는 '이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내 눈으로 보고 싶다'고 주변에 공공연히 이야기할 정도로 염세주의자였는데, 딸을 얻은 후로는 어떻게든 세상이 좋아지길 바라고, 좋게 만들려고 애쓰게 되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도 하고, 시민운동에도 조금씩 참여하고... 그렇게, 아이는 희망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하루하루 바보가 되어가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길.
15/06/05 14:23
와이프한테 '난 딸바보가 될 것 같아.'라고 했더니
'넌 이미 바보잖아.'라는 답이 돌아오더군요. 흐흐. 감사합니다!
15/06/05 14:05
축하 드립니다. 정말 간난쟁이 아기가 있는 집들은 초비상이더군요.
친구놈한테 잠시 나오라는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있는 지역엔 메르스의 메자도 없는데.. 와이프분이랑 산후조리 잘하시고 무탈하게 건강히 딸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15/06/05 14:26
제가 있는 지역 역시 메르스의 메자도 없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갓난애들 있는 곳에서 머물다보니 별별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5/06/05 14:07
얼마나 좋으실까요. 상상이 됩니다.
5년전 딸아이가 태어났을때, 마침 sbs에서 취재가 와서 응해줬는데.. tv까지 나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tv나온게 자랑은 아니구요, tv에서 본 내얼굴은 내가 상상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얼굴 전체가 웃고 있던 내 모습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상당수가 엄마의 면역체를 받아서 태어난다고 합니다. 6개월은 버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6개월될때까지 감기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가 그런것은 아니구요. 괜찮을겁니다. 하지만 아빠가 잘 씼으셔야 할꺼에요. 아기가 태어나는것을 보는것을 아빠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생명의 탄생을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정말 기분이 오묘합니다. 아내의 머리쪽에서 보세요. 반대쪽에서 보는 경우 어떤 남성들에게는 혐오증을 느낄수도 있어 잠자리에 대한 거부감이 들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나 의사들은 머리쪽에서 손잡고 있는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저는 반대쪽에서 다 지켜봤습니다. 둘쨰 때에는 의사가 못보게 해서 짜증을 좀 냈던 일도 있었네요. 아가 탯줄을 짜르고 내손으로 앉을때 그 느낌은 머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죠 하하하
15/06/05 14:32
분만실에서 셀카를 하나 찍어둘 걸 그랬나봅니다. 흐흐.
그렇지않아도 매일매일 죽어라 씻고 있습니다. 굳이 메르스 때문이 아니라도 그냥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 태어날 때의 기분, 처음 안아봤을때의 기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와이프 달래주려고 머리 쪽으로 자리 옮겼는데 애가 쑥 나와서... 정작 중요한 순간을 놓쳤습니다. 그래서인지 와이프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 기억 때문인지 지금 와이프에게 설설 기고 있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15/06/05 14:50
저도 지금 조리원입니다. 저희 신랑도 글쓴님처럼 신경 먼저 써주면 좋겠는데~~ 이런 상황이 되었는데도 손씻으란 소리를 해야하네요. 집에 들어가면 밤에 잠도 푹 못자고 아이를 돌봐야하는데 면역력도 중요한 시기니까요. 조리원에서 맘편히 머무르시길 바래요~~^^ 저는 첫째는 진진통 4시간만에.. 둘째는 병원오자마자 30분만에 낳았어요. 첫째때 하도 돌아가란 말을 많이 들어서인가 아직 진짜 진통은 멀었겠지~~~하며 집에서 청소하며 버텼네요. 갑자기 너무 진통이 빨라져서 병원갔더니 80퍼센트 진행되었다고^^;;;; 좀 아픈 모습을 보였어야했는데... !!제경우를 보면 둘째때는 신랑이 없는 편이 편해요. 첫째땐 저도 잘 모르고 불안하니 옆에 있어주길 바랬지만.... 둘째때 마지막 자유를 누려보심이^^;;; 글이 길어졌는데 아빠가 되신 걸 축하드려요.
15/06/05 15:08
역시 둘째는 진행이 진짜 빠른가보네요.
지금 당장 와이프한테 둘째 얘기하면 절 두들겨팰테지만요. 흐흐. 감사합니다~
15/06/05 14:55
축하드려요! 저도 다음 달 딸 아빠 예정이라 딸바보는 이미 예약했고, 기다리고만 있답니다~
3D 초음파 보니 저를 닮은 구석이 꽤 있어서 저도 열심히 돈 벌기로 했습니다ㅠㅠ 딸아 미안하다!!!
15/06/05 16:01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본문에 " 남자들 분만실 들어오면 다 운다던데, 이거 우는 건 아빠가 되었다는 기쁨의 눈물이 절대 아닙니다. 와이프 고생하는 걸 라이브로 보다보면 그냥 절로 눈물이 나더군요." 이 말이 정말 와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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