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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10:33
유게와 질게 헷갈리신 게 두번째시군요. 흐흐. 지난번에는 무언의 항의라는 오해도 받으셨는데요.
여튼 명왕성은 이미 행성에서 퇴출된 돌덩어리지만(뉴호라이즌 호를 쏘아올렸을 때는 출발한지 일 년도 되지 않아 행성 자리에서 쫓겨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겠죠?) 그래도 왠지 모를 애틋함이랄까... 그런 게 느껴집니다.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막내동생이었으니까요. 인류 최초로 근접거리에서 촬영될 명왕성의 모습이 정말 기대됩니다!
15/06/05 10:50
요즘 우주형제를 읽고 있는데요.
뉴호라이즌을 위해 투입한 예산,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ㅠㅠ
15/06/05 12:43
4종류인가 하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니 (물론 각자의 용도가 있겠지만), 설마 4개가 다 고장나지는 않겠죠. 다 고장나면 말 그대로 명왕 보게 되는 겁니다.
15/06/05 12:29
이런 댓글 다는 사이에 게시물이 옴겨져 버렸네요
언제나 좋은글 감사 합니다 그나저나 애칭이 생기셧네요 이거 축하 해 드려야 합니까 아니면 사과드려야 하는거에요 ㅠ.ㅠ ps)고생인류에 관한 글은 더이상 안써주시는거에요? 애독자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15/06/05 12:44
일단 유게 운영자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저번 글은 단순한 착각이었고 이번에는 그냥 가벼운 유머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본의 아니게 운영자님들에게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네요. 더스번 칼파랑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래도 유머 감각이 현저히 떨어지다 보니 피지알 유머 코드를 못 따라 간지가 꽤 됐네요...--;;;
15/06/05 12:48
정보성이 강하다 생각되시면 자게에 올려 주시고, 유머가 75% 쯤 된다 생각하시면 유게에 올려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 타스?
15/06/05 12:47
행성도 아니고, 일개 왜행성급 천체에 (명왕성 지못미..) 이렇게 막대한 예산과 인력, 그리고 9년 (입안, 계획부터 따지만 아마도 근 20년...) 이라는 참을성을 투입할 수 있는 미국 정부의 혜안과 용단 (정권 2-3번 바뀌는 시간인데도...), 국민들의 지지, 그리고 과학자들의 열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만약 '저어기 목성의 위성 중의 하나로 유로파에 유머감을 조금 가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당연히 우리가 한 번 가 봐야 하지 않겠습니콰!? 단 돈 2조원과, 222명의 연구인력, 22년이라는 평가 없는 시간을 주십시오. (단장은 콩선생...)' 이럴 때, 쿨 하게 'ok!'할 수 있는 정부를 언제쯤 만나 볼 수 있을지.
15/06/05 12:52
미지의 것을 향해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참 부럽네요.
우리나라는 다방면적으로 정책을 생각할 때에는 남이 했던 것들 중에 골라서 우리 것으로 적용시키는 게 대부분인데..
15/06/05 12:58
우리나라는 정부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한번도 제대로 frontier에 서 본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임회피문화가 정말 뿌리 깊은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중국이 부러워요. 일단 정부가 드라이브를 거니까, 선저우도 쏘아 올리고, 달토끼도 착륙시키고 하잖아요.
15/06/05 12:53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무용하다는 반대세력에 맞서서 우주선 발사로 2222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인문학을 전공하고 NBA 자격증을 딴 정부관료의 장미빛 전망을 일간신문에 실어줄 정치세력이 필요하겠네요
15/06/05 17:51
그래서 orbit mission에서 그냥 fly-by해서 아예 카이퍼벨트까지 탐험하는 것으로 미션이 수정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가다가 김샌 느낌이겠죠.크크
15/06/05 19:26
단지 체제 경쟁이었던 위성 쏘기, 거기서 뒤늦게 온갖 굴욕을 맛보며 발사된 미국 위성 익스플로러 1호가 방사능 띠인 밴 앨런대를 발견했으니 이번에도 기왕이면 이것도 하자는 셈으로(...)
는 근데 진짜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왜 마음은 안습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전 아홉 번째 행성인 명왕성에 가는 건 대단한 건데...-_-a
15/06/05 20:33
미션 자체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콰!? 플라이바이만 몇 번을 하는 건지..9년간 그 먼거리의 탐사선을 컨트롤 하는 제어 기술이며 통신 기술이며 이미지 기술이며 할 것 없이 어마어마하게 파생기술의 극한까지 밀어 붙여 본 경험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노하우가 되겠죠. 여하튼 관련된 엔지니어들 존경합니다.
15/06/05 13:03
지구-명왕성이 59억 킬로이고 빛이 1초에 30만 킬로미터를 가니까
대략 5시간 30분 조금 안되면 도착합니다. 다만 명왕성의 궤도는 심각할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태양과의 거리가 42억 킬로미터에서 75억인가? 까지 다양합니다.
15/06/05 13:02
역시 믿고보는 튤립국님!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네요. 다음은 보손 점프와의 상관관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크크크크크 다음 달 쯤에 무사히 도착하면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5/06/05 13:04
아이고 의미없다...는 농담이고
톰보 옹과 커쇼가 보면서 명왕성이 더 이상 행성이 아닌것에 부들부들하고 있진 않을까...싶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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