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28 15:04:39
Name Secundo
Subject [일반] 너와 나의 PGR21(추가)
#1. 내가 느끼는 PGR은
PGR21에 대한 직접적인 글이 올라올 때 가만히 보면 비슷한 내용으로 글이 시작됩니다.

"제가 PGR21에 처음으로 들어오게 된건...."

적어도 댓글을 달 정도로 활동을 하시는 회원분들에게 있어서 PGR은 다른사이트들에 비해 애착이 있는 사이트일 것이라 감히 추측 해봅니다. 제가 그렇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라고 짐작하는 바도 있겠지만요.

이러한 애착을 가진 회원들이 운영진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는 사이트중 하나입니다.

PGR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원래의 프로게이머 랭킹도 무색해진 지금.
양질의 글과 적극적인 회원분들의 타이핑 아래 차곡차곡 쌓여가는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누가? 왜?
5가지 형태로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양질의 정보나 글을 공유하고 싶어서 방문하는 회원
양질의 정보나 글을 읽기위해 방문하는 회원
댓글로 만들어지는 정보 교류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 참여하는 회원
기타 회원
운영진


#3. 위 아래?
모 와인이름 회원님의 글의 댓글에서 느꼈습니다.
'우리 다 같은 PGR러 아닌가? 혹시 운영진은 우리와 위아래를 두려는건 아닐까?'
물론 쏟아부은 정성과 시간, 기여도는 다를지라도 판결을 내리는 위치에 서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역할분담
운영진을 포함한 전체의 PGR러들이 사이트를 만들어 갑니다. 게시글, 댓글, 쪽지등의 교류와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에도 일부 운영진들 역시 개인의 입장을 담은 논쟁이 서로 오가기도 하지요.
운영진이 개입해주십사 하는 부분은 심한수준의 논쟁을 진화하는 역할이지 잘라내는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개개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판단할 권리 역시 없다고 보구요.

하지만 어제 오늘의 PGR 운영진은 운영진에 대한 비하(?)라고 치부되는 행위에 대한 '가중처벌'을 진행 하였습니다.
운영진과의 논쟁에 있어서는 옳고 그름이 있는 사이트였던가 싶습니다.


#5. 하고싶은말
운영진에 대한 비하를 하고싶습니다.
아끼고 애착이 있던 사이트에 대한 마음을 왜 운영진이 도려내려고 하시나요.
적어도 상황이 토론을 하는 자리에 있다면 회원은 운영진과의 관계에 있어서 동등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운영진 비방에 대한 가중처벌? 회원의 애착 상실에 대한 가중처벌을 내리고 싶습니다.
몽둥이가 있으면 같이 때리겠는데 아쉽게도 몽둥이는 운영진 손에만 있네요.

이런 글을 쓰는 저도 가중처벌 받겠지요.


------------------------------------------------------------------------------------
쓰다보니 정작 하고싶었던 말을 빼먹었습니다.
이렇다고 떠나지 마시고 회원분들은 하시던대로 활동을,
아니 더 활발한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GR21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임을 더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5/28 15:06
수정 아이콘
5번의 비하는 비판을 잘못 쓰신 거겠죠? 흐흐

솔직히 운영진이 잘못한 일이 그간 종종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안 할 거라면 사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참 안타까워요.
15/05/28 15:09
수정 아이콘
오타입니다. 비아냥 대다가 맞는 표현일수도 있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5/28 15:10
수정 아이콘
아 쓰고 나니 정말로 비하를 하고 싶으실 수도 있으셨을 텐데... 싶어서 수정하려던 차에;; 혹 아니었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이번 일에서의 운영진은 비하 받아도 할 말이 없죠. 단지 뉘앙스 때문에 혹시나 했습니다 흐흐;;;;;
15/05/28 15:13
수정 아이콘
죄송할 필요 없어요
가능하다면 셋다 하고싶습니다.
레이드
15/05/28 15:08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피지알은 운영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운영진과 유저가 함께 움직이는 겁니다. 운영진이 운영진이라는 것만으로 존중받아야 할 이윤 없습니다.
15/05/28 15:12
수정 아이콘
너와 나의 PGR21이 우리의 PGR21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죠.
너의 PGR21과 나의 PGR21이 동일할리도 없고 같은 동질감을 가지는 것도 어려우니까요.
15/05/28 15:13
수정 아이콘
'우리'는 없고 '너', '나'만 존재하는 것 같아 구분하여 적었습니다.
WeakandPowerless
15/05/28 15:12
수정 아이콘
이 글 ... 추천 드립니다.
damianhwang
15/05/28 15:15
수정 아이콘
너와 나의 연결 고리가 끊어진 느낌이죠 뭐;;
세츠나
15/05/28 15:29
수정 아이콘
저같이 눈팅하다가 가끔 댓글이나 다는 사람한테는 사실 별 영향도 없고 대수롭지 않은 일(실례일지 모르지만)로 보이는 사태들에 대해 딱히 심각함을 못느껴 왔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심각한 사태가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좋은 의미로건 나쁜 의미로건 pgr을 실제 활성화시키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그런 사람들이 일종의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도 쉽고. pgr 뿐만 아니라 어느 사이트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그냥 눈팅하거나 조금 활발해져도 약간의 댓글 정도로 리액션 하는 사람들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결국 사이트의 '분위기'에는 큰 영향을 못미치는 것 같네요.

일종의 침묵의 나선이 형성되는 것 같기도 한데...
Mr미키
15/05/28 15:34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정말 공감되네요.
15/05/28 15:38
수정 아이콘
PGR21 사이트가 없어지는 것 보다
함께 활동하던 구성원이 사라질때 더 속상합니다.

그 양질의 글을 쓰는 노력은 인정받지 못하는 듯 하여 속이 탑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더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벌점 한번도 안받아 봤는데 '존나'억울합니다.
Mr미키
15/05/28 15:40
수정 아이콘
하아... 정말로 구성원들이 사라질때 너무 아쉬워요...
정말 공감합니다
파우스트
15/05/28 17:22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을 보면서, 또 요즘 제 머리카락을 보면서 영원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5/28 17:57
수정 아이콘
최근 이 상황과 관련하여 제일 슬픈 댓글이네요. T.T
리듬파워근성
15/05/28 20:58
수정 아이콘
영원하자고 했자나 ㅠㅠ 다 어디갔어 ㅠㅠ
15/05/28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좋은 글과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있어서 PGR에 옵니다.
논에 곡식이 없는데 잡초를 뽑아서 뭔 소용일까요..
몸으로 농사 짓는 사람 쫓아내고 입으로 농사짓는 사람만 득실되면 뭐할까요..
관리란 더 나은 생산성을 위해 필요함을 깨닫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한소리 보탭니다..
15/05/29 01: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길마님 와우는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538 [일반] 최근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유명인사 Top10 [13] 김치찌개3760 15/05/28 3760 0
58537 [일반] 저는 피지알이 좋습니다 [18] 레이드3644 15/05/28 3644 15
58535 [일반] 기성용-아스날 접촉- 스카이 스포츠 [81] swordfish-72만세7536 15/05/28 7536 2
58534 [일반] 우리나라 길 이야기 1; 강원도편 [21] 박루미5286 15/05/28 5286 9
58533 [일반] 장려금까지 주면서 국제결혼을 장려하는 농촌 지자체의 현실 [53] 군디츠마라8863 15/05/28 8863 3
58532 [일반] PGR21의 헛똑똑이들은 침묵하라 [80] 살찐개미9834 15/05/28 9834 4
58531 [일반] KBO의 민병헌 홍성흔 두산 구단에 대한 징계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37] 진연희9470 15/05/28 9470 5
58530 [일반] 밑에 사장님 글 이해에 도움이 되는 자료...헌즈의 무서움 [24] Neandertal7446 15/05/28 7446 3
58529 [일반] NHN에서 제공하는 PAYCO 라는 서비스를 아시는가요? [22] 피어6650 15/05/28 6650 0
58528 [일반] [복싱] 우리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에게 바라던 정상결전: 레너드 vs 헌즈 [46] 사장11374 15/05/28 11374 67
58527 [일반] 나는 양산 쓰는 남자다. [70] 삭제됨9222 15/05/28 9222 33
58526 [일반] PGR운영진이 자유와 유머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폐쇄하시죠. [141] 뜨와에므와9824 15/05/28 9824 39
58525 [일반] 헌재 교원노조법 2조 합헌 판결 [93] 어강됴리6244 15/05/28 6244 5
58524 [일반] 최근 국내 야구계의 여러 이야기들 [15] 키스도사6193 15/05/28 6193 0
58523 [일반] [해축]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 선수로서 띄우는 마지막 편지 [10] 하얀마녀3837 15/05/28 3837 0
58522 [일반] 운영진 중 한 명만 대답 부탁드립니다. (답변 추가) [46] 삼공파일8621 15/05/28 8621 9
58521 [일반] 너와 나의 PGR21(추가) [18] Secundo4446 15/05/28 4446 24
58520 [일반] [NBA] 파이널 대진이 나왔습니다 [60] Awesome Moment4404 15/05/28 4404 0
58519 [일반] [NBA] 파이널 피자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150] SKY923826 15/05/28 3826 2
58518 [일반] 제가 PGR운영진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89] 우주모함6217 15/05/28 6217 6
58517 [일반] 장민석의 퇴장. 민병헌의 양심고백. 그리고 어제 원숭이 사태와 운영진 [13] 곰주5254 15/05/28 5254 17
58516 [일반] 원숭이도 모르는 "니가 미안한데 내가 왜 용서해야하지" [14] Sakia5235 15/05/28 5235 0
58515 [일반] 스포츠 대작전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이유가 나왔습니다. [40] 키스도사5935 15/05/28 59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