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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8 13:56:19
Name 톰가죽침대
Subject [일반] [KBO] 두산-NC 벤치클리어링에 묻힌 배영수의 사구
이틀전 임준혁 선수의 공에 맞고 김경언 선수가 전치 4주(8주로 수정합니다)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거기에 3회말 이용규 선수의 몸에 맞는 볼까지, 고의였든 실수였든 한화 입장에선 화 날 만한 상황이긴하죠.
어제 당장 팀내 수위타자가 아웃당했는데 거기에 팀내 1번타자까지 몸에 맞는 볼이 나왔으니까요.

바로 다음이닝인 4회초 팀 내부 차원에서 지시가 나온 것인지 배영수 선수의 단독판단인지 아니면 그냥 제구가 안된건지 알 수 없지만 기아 4번타자 필 선수의 타석때 몸에 바짝 붙이는 볼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 정상적으로 바깥쪽 승부 가져간걸 보면 그냥 실수 였을수도 있지만 작년에 배영수 선수의 사구로 필 선수가 다쳤던 기억이 있는 기아팬 입장에서는 민감해질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였지요.

다음 타자 최희섭때는 진짜로 몸에 맞는 볼이 나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 전에 한화 선수들의 사구도 있었고, 맞은 부위가 엉덩이 쪽으로 위험한 부위도 아니었고, 공에 맞은 최희섭 선수도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듯이 별 반응 없이 1루로 나갔지요.

문제는 다음 타석인 이범호 선수의 타석입니다. 3구 끝에 이범호의 갈비뼈 부근에 몸에 맞는 볼이 나옵니다. 이때는 이범호 선수도 참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에서 자주 화내지 않는 편인 이범호 선수지만 적극적으로 항의하며 화를 내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지요. 기아팬들도 마찬가지 심정이였습니다. 보복구의 목적이였으면 최희섭 선수가 맞은거로 충분하지 않았는가 만약 실수였으면 앞에서 그렇게 맞춰놓고 또다시 부주의한 승부를 가져갔는가의 심정이였습니다.(개인적으로는 실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뒤에 기아에서 보복구에 대한 보복구가 나오지 않았고 같은날 두산과 nc의 벤치클리어링으로 묻혔습니다만 자칫 잘못했으면 두팀이 크게 부딪칠뻔한 사건이였습니다. 요즘 불문율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야구의 불문율이라는것이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 아니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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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14:02
수정 아이콘
이런 사안은 해봐야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명 맞았다고 해서 2명 맞추는 것도 이상하고..우리 팀 수위 타자니 니네도 수위 타자로 맞춰야 되는건지...
이게 고의인지 아닌지도 본인이 이야기할리가 만무하고..
결국 팬들끼리 싸우다 끝이 나는 경우가 태반이죠.
배영수 선수야 원래 또 이런 보복구 하면 몇차례 주요 사건들이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기도 하고..

팬들이 나서서 될 문제도 아닌거 같고 정말 심각하고 위험하다면 자기들이 그만둬야죠.
수호르
15/05/28 14:02
수정 아이콘
이정도가 딱 보복구에 대한 표준 예시 같아요..
배영수 선수도 모자를 살짝 들면서 사과의사를 보냈고 이범호 선수도 욱 했지만 넘어갔고,
벤클이 나올뻔 했지만 스무스 하게 넘어가고. 크
저 신경쓰여요
15/05/28 14:02
수정 아이콘
어제의 배영수는 정말 도가 너무 지나쳤죠. 너무했습니다.

한 번 맞추는 건 그렇다 치는데 그걸 몇 번을 고의성 짙게...
수타군
15/05/28 14:04
수정 아이콘
또 김성근이라서 이슈가 되냐 할수도 있지만 이 양반은 정말 에휴....
카롱카롱
15/05/28 14:05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 2연패 중인데 1점차로 지고 있는데 연속 2명 맞춰서 주자 2명 쌓으라고 했다면...차라리 승부조작 이야기가 현실성 있을거 같습니다
수타군
15/05/28 14:07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자판기냉커피
15/05/28 15:3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괜히 꺼내놓고 누가 뭐라니까 흐흐흐 가 끝입니까?
아님말고?
수타군
15/05/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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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냉커피
15/05/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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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군
15/05/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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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냉커피
15/05/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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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군
15/05/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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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콜필드
15/05/28 16:11
수정 아이콘
사실 벌점은 이런 댓글이 먹어야하는데...
15/05/28 16:19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방귀 뀌고 성내는 케이스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그냥.
15/05/28 16:44
수정 아이콘
요즘 혼란하고 정신없는 틈을타서 막나가는 원숭이들이 너무 많네요
본인이 뭐 글을 썻는지도 모르는 듯하니 무시하는걸로..
수타군
15/05/28 18:51
수정 아이콘
큰 개 님// 부채질 좋습니다. 오지랍은
수타군
15/05/28 18:52
수정 아이콘
다음 님// 면전에 대고 원숭이라 해보세요. 연락처 남겨 주시죠.
단호박
15/05/28 18:25
수정 아이콘
한화 사구에 김감독 등판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수타군님이 수정하기 전 원 댓글이 김성근감독은 그냥 쓰레기 였단걸 고려해보면... 가면은 수타군님도 쓰고 계신거 같습니다.
정황상 김감독이 지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꽤 높은데 타팀감독 쓰레기 운운하면 불쾌합니다.
수타군
15/05/28 18:50
수정 아이콘
전 수정하기 전에 김성근 감독 쓰레기라고 쓴적은 없습니다;
자판기냉커피님에 대한 글을 쓰다가 너무 나간것 같아서 수정한 건 있어도요;
이 글 말고 다른 글에서라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단호박
15/05/28 20:08
수정 아이콘
수타군 님// 첫댓글 수정하시기전에 지금 이양반은 에휴 라고 하신 자리에 김성근은 그냥 쓰레기라고 쓰셨습니다. 말씀이 심하시다고 제가 리리플을 달던 중이었기 때문에 똑똑히 기억합니다. 어쨌든 수정하셨으니 해당 발언은 철회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Shandris
15/05/28 14:05
수정 아이콘
바로 배영수의 사과표시가 나와서 벤클이 안 나오고 넘어간거라 봐야겠죠. 사실 이런 기세싸움에서는 누가 먼저 잘못을 인정하느냐가 큰데 배영수가 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했으니 KIA에서도 별 대응을 안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안건데 이범호도 대구 출신이었더라요.
15/05/28 14:05
수정 아이콘
이거 파이어나기 딱 좋은 주제죠. 불문율이라는 게 따로 규정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인 데다 팀에 대한 팬심까지 들어가면 더더욱이요. 게다가 결국 사람마다 '자기 기준'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으니 남는 건 내가 맞니 네가 맞니 하는 싸움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서로 설득이 될 리도 만무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댓글을 다는 건 아마 야빠라서 그렇겠죠. 흐흐.

굳이 밝히자면 기아 팬이고, 넥센과 한화를 좋아합니다. 필의 경우 그냥 흔하디흔한 몸쪽 공이었는데 좀 빠졌다고 생각하고요.(원아웃이니까요) 최희섭은 보복구고, 이범호도 2=2라는 간단한 수학공식에 의거한 보복구인데 거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옆구리 쪽으로 간 건 잘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엉덩이나 허벅지로 갔어야지요.
하얀마녀
15/05/28 14:06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이 가만히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한번 엎어버려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 없는 상황이었는데...
15/05/28 14:24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과 김성근 감독의 관계를 생각하면 엎을 생각은 안했을것 같아요.
오늘쯤 슬그머니 가서 선생님 그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정도 말꺼내면 몰라도
Jon Snow
15/05/28 14:07
수정 아이콘
이범호는 빡칠만 했죠... 완전 옆구리에 보는 제가 다 아프더군요. 벤클 안난게 이상할정도.
15/05/28 14:11
수정 아이콘
상대팀이 한화고 장소가 대전이란걸 감안하면...이범호가 최대한 참았다고 봐야겠죠
하얀마녀
15/05/28 14:12
수정 아이콘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참았다면, 본인이 10년간 한화 선수였던게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악군
15/05/28 14:12
수정 아이콘
4회초 1:0 2사1루에서 일부러 맞췄다고요? 사실 그 앞에 최희섭도 맞추려고 한거라면 1S1B에서 맞출이유도 없고,
몸쪽승부하려다 제구가 안되었고 연속해서 맞췄으니 미안하다 표시한 거죠.
1점차승부중에 보복한다고 2사후 주자 1,2루를 쌓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공이 머리로 날아오는 게 아니라면
그런 상황의 보복구(?)는 땡큐하고 맞겠네요.
Awesome Moment
15/05/28 14:13
수정 아이콘
영쑤! 똔 두 댓!!
lupin188
15/05/28 14:14
수정 아이콘
사실 한화 입장에서도 김경언 사구로 8주 아웃, 허리 부상 있는 이용규 사구를 당했는데 그냥 넘어가는 것은 아닌 듯 싶고, 윗분 말씀대로 선수가 고의인지 아닌지 밝히지 않는 이상 팬들 끼리 싸울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15/05/28 14:18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는 것은 아닌듯 싶다는 말씀 자체가 팬들끼리 싸움을 불 붙이느 또하나의 요소 아닌가요
lupin188
15/05/28 15:20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심이 들어가 있는 멘트였네요.
기승전정
15/05/28 14: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재작년 김주찬 선수 다칠때, 필선수 다칠때나 타구단에서 일부러 던진공이 아니라 누가봐도 정상적인 상황에서 맞은 공 부상당했는데 보복한적은 최근에 본 적이 없습니다. 실수로 던진공에 자팀 선수가 맞았는데 타팀선수한테 보복구를 던진다? 거기다가 엉덩이쪽이 아니고 가슴쪽으로요?
오바마
15/05/28 14:44
수정 아이콘
그건 기아가 칭찬받을일 한거고 개념있는 구단이였던거지요, 기아가 빈볼 안던졌다고 롯데가 빈볼던지지 않아야 한다는 법은 없고 한화가 FA영입했다고 두산이 FA영입해야한다는 법 없고, 삼성이 구장 새로 준공했다고 SK가 구장 새로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기아가 칭찬받을만한 일이지, 타 구단에게 강요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더 많이 맞았다, 아니다 니네가 더 많이 맞았다 하고 누가 많이 맞았나 자랑배틀할 필요도 없고요

배영수선수의 공은 일부러 던진공이고 김병현선수의 공은 일부러 던진게 아닌 실투였다 라고 판단할 근거는 추측에만 있고요
배영수선수는 고의로 던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승전정님이 우리팀은 실투고 니네팀은 고의다 라고 [확정] 해서 말씀하시는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승전정
15/05/28 15:08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FA랑 보복구랑 같은 선상으로 구분하시는군요. 저는 기아팬이지만 대학을 충남 공주에서 다녔고 대학친구들도 대다수가 한화팬입니다. 친구들한테나 인터넷에서나 임준혁 선수가 김경언 선수 맞춘거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오바마
15/05/28 15:23
수정 아이콘
SK는 이번시즌 가장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맞고, 가장 몸에 맞는 공을 적게 던지는 팀입니다.
이건 SK가 야구를 폭력적으로 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고 칭찬할 만한 점이지 "SK제외 9개구단 모두 쓰레기, 나머지는 아주 폭력적으로 야구 하는구만, 한화도 쓰레기 기아도 쓰레기 살인야구팀 OUT!! " 이런식으로 해석하는건 오류가 있다는 걸 바로 아시겠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사구 사건을 과거 김주찬, 그리고 필을 연결시키는건 그만큼의 논리적 오류가 있습니다.
기승전정
15/05/28 15:36
수정 아이콘
오바마님께서 말씀하신 FA영입이나 구장건설은 정당한 법의 테두리안에서 행해지는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지금 파이어되고있는 배영수선수 사구사건이 불법적인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야구계에서 많이 하는 말중에 동업자 정신이라는게 있습니다. 저 아래 댓글에 단 것처럼 몸쪽 승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팀의 선수가 맞아서 부상당했다고, 타팀의 한 선수가 아니라 세타자 연속 몸쪽(고의로 보일 수도 있는) 승부를 했고, 그 중 두타자를 연속 맞추다는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오바마
15/05/28 15:43
수정 아이콘
고의성으로 거의 심증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 부분이 약간 걸리지만 그걸 떠나서 역시 배영수 잘했다 라고 하는 사람이 이 글과 78개의 댓글에는 없는데 누구랑 싸우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야구선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는 못할망정 사람을 맞췄는데 당연히 잘못된거죠
기승전정
15/05/28 16:21
수정 아이콘
님께서 맞고도 가만히 있는 SK구단이 잘한거다, FA영입이나 구단건축과 같이 당연한거다라는 논리에 어디 배영수선수가 잘못했다는 주장이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오바마
15/05/28 16:44
수정 아이콘
단어만 읽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다른 주제로 한 얘기를 필요에 따라 끼워맞춰서 말씀하시는 것도 기가 차고, 물어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댓글을 작성하면서 잘못했다는 단어를 꺼내지 않았다고, 다른 논점으로 이야기 하다가 지적하시는건 어이가 없습니다.
설령 제가 "배영수 잘못했다" 라는 단어를 윗 댓글에서 쓴적이 없다고 해서, 제 주장이 배영수 잘했다 라고 해석하는건 어제 있었던 원숭이 논란과 매우 유사한 이, 역, 대우의 혼동입니다.
배영수 잘못한거다 라는 주장은, 배영수 잘했다 or 배영수는 잘못하지 않았다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은 될수 있어도 그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던 저에 대한 반박으로는 전혀 옳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영수는 상대방 타자를 2명이나 맞췄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결과이며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실투여부, 김경언 8주부상, 이용규 같은부위 몸에 맞는 공 이 있었지만 이건 정삼참작의 근거로 쓰일순 있을지어나 잘못된 행동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damianhwang
15/05/28 14:46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들어서..아니 전통적으로 그런 편이지만
가장 사구를 적게 맞춘건 SK 와이번스 입니다.
투수들 제구력이 훌륭한 편들이라..(박종훈, 고효준 제외..)

그런데...가장 몸에 많이 맞은 팀도 SK입니다...
보복구가 어느정도 필요한 예시가 아닐까 싶긴 해요.

파이어 날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몸에 맞는 볼을 많이 던진 팀은 본문의 논란에 나와 있는 두 팀중 하나입니다.
물론 그 팀 투수들이 대개 구위가 좋고 제구가 나빠 그런 문제이긴 하지만.
애패는 엄마
15/05/28 14:16
수정 아이콘
사실 정당하다고 하기에는 이제까지 크보에서는 보복구 불문율은 없다고 봐야했고 작년에도 김주찬, 필이 아웃 되었는데 던졌냐 하면 아니었으니깐요. 게다가 3타자 연속은 좀 지나쳤어요
오바마
15/05/28 14:19
수정 아이콘
최희섭 이범호의 경우는 실제 맞기도 했고 고의성이 있다고 말씀하셔도 설득력이 있는데
필도 고의였을까요? 보통 외국인타자를 보복으로 맞추는 경우는 드믈지 않을까요
리옹리옹
15/05/28 14:16
수정 아이콘
전치 4주가 아닌 8주 부상이라고 하더군요
15/05/28 14:17
수정 아이콘
팀의 연패 중인데, 보복구를 던질 상황으로는 안보입니다. 충분히 기아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도 있는데, 배영수가 워낙 몸쪽 승부 좋아하는 편이라 제구 종종 빠지면 몸에 맞는 볼이 많던 기억이 납니다. 삼팬인데, 가끔 왜저렇게 몸쪽 승부만 고집하는지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게 잘되면 타자와 승부가 편한데, 몸에 맞는볼 또는 가운데로 몰려서 홈런맞고 이런 기억이 요 몇년 간 있어서. 한화의 팀 사정과 맞물린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파이어되면 팬과 선수 모두가 피곤하니 자제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바마
15/05/28 14:17
수정 아이콘
본문 글 자체가 마지막에 불문율은 선수보호를 위해 있다 라고 전개된지라 예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외의 의견이 나오기 어려운 글이네요 파이어가 날 소지는 적어보입니다.
가급적 다치는 선수 없이 한시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Ovv_Run!
15/05/28 14:17
수정 아이콘
사구로 부상입는게
각팀당 일년에 한두번은 겪는 불운한 사고인데
그걸 전부 보복구 날리는건 아니거든요
아니 안날리는 경우가 훨씬 많죠

당장 기아만 해도
시범경기에 신종길 사구맞고 2달 가까이 쉬었는데요
암튼 올시즌 한화는 좀 그래요;;

최희섭 이범호야 그렇다치고
필한테는 실투였다고 믿겠습니다.
작년에 본인이 손등 날리고
또 위협할 정도의 쓰레기는 아니겠죠
비공개
15/05/28 14:17
수정 아이콘
김경언 선수는 회복기간이 8주 소요될 거란 기사가 나왔더라구요.

이범호 선수 공맞는건 제가 봐도 너무 아플 것같더군요.


그리고 본문 내용과는 벗어나느 부분이 있지만

어떤 불문율이든 논란이 된 이상 그 불문율은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논란된다는 것 자체가 그 불문율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니까요.


본문에 원론적인 불문율에 대한 정의는 맞다고 보구요.
기승전정
15/05/28 14: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의 여부 따지는 건 우습지만 배영수 선수는 최근 투구 패턴 분석해보면 구속이 조금 낮은 리즈선수 같습니다. 몸쪽으로 붙이는데 맞으면 어쩔 수 없고, 안 맞더라도 어제 필선수처럼 움츠려들게하고 바깥쪽으로 삼진잡고,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더라구요. 어제 최희섭, 이범호선수한테 던진 공은 김경언선수가 부상당해서 던진 보복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희섭 선수한테 던진공은 보복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도 이범호 선수한테 던진 공은 보복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자팀 선수가 부상입어서 던졌다고 생각하면 진짜 비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팀이 비매너를 해서 보복구를 던지는거는 이해가 가지만 자팀 선수가 부상당해서 보복구를 클린업상대로 연속으로 세타자나 던진다? 이거는 싱식적으로 이해가 안돼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28 14:19
수정 아이콘
네?

이번 시즌 6승 0패로 기아가 우승하고 끝났잖아요. 지금 섬머캠프중이라는데 거기서 벌어진건가...
15/05/28 14:28
수정 아이콘
크크 뜬금없는 댓글에 빵터졌습니다.
브랜드
15/05/28 14:30
수정 아이콘
1점차 승부. 2명을 보복구로 맞추고 다음타자 승부한다? 더구나 감독이 누군데....
많이봐서 최희섭은 보복구로 봐도, 이범호는 99%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5/28 14:36
수정 아이콘
의도는 아니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3명이 연속으로 몸쪽승부에 2명 사구는 호세 형님 참교육 들어가도 할말 없는 상황입니다. 의심 상황을 자초한 겁니다.
15/05/28 14:31
수정 아이콘
이런 XX같은 불문율들 좀 공식적으로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선수협이 나서서라두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한화팬인데, 이범호에게 몸 맞는 볼 던질때 쌍욕이 나오더군요. 그게 고의든 아니든 상관없이요. 개인적으로 프로가 프로답지 못한것 극혐하는데 그중 최고는 보복구라고 봅니다.

제구가 안되서 선수를 맞췄으면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깔끔히 끝내는 모습 좀 보고 싶네요. 이게 그렇게 자존심상하고 어려운 이야기인가? 물론 갓경언의 8주 아웃은 너무너무 안타깝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절망스럽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경기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보복구는 이야기가 달라요. 프로라면 룰 안에서 최선을 다 하고 룰 안에서 해결해야죠. 야구가 진정 신사의 스포츠라는 타이틀을 걸고 싶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팬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정직하고 당당해지길 바랍니다.
복타르
15/05/28 14:31
수정 아이콘
파이어! 놀이하고 싶지만 그냥 참고 이 글에 대해 반응안하고 넘어가렵니다.
我無嶋
15/05/28 14:31
수정 아이콘
어디 무서워서 몸쪽 승부 하겠나....
기승전정
15/05/28 14:35
수정 아이콘
몸쪽 승부하셔도 됍니다. 그런데 연속으로 세타자를 맞출뻔한 공을 던지고 그 중에 연속으로 두타자는 맞았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15/05/28 14:40
수정 아이콘
몸쪽 승부 해도 되죠. 근데 사구는 안돼요.
damianhwang
15/05/28 14:49
수정 아이콘
몸쪽 승부는 해야죠. 인하이-아웃로우는 훌륭한 피칭의 표본입니다.
단! 몸쪽 공 던지면서 몸에 맞추는 공 던지면, 자기 팀 타자도 똑같이 맞을 수 있다는 건 감안을 하고 말이죠.
시글드
15/05/28 15:00
수정 아이콘
여기 누가 몸쪽 승부하지 말라는 사람 있나요?
솔로10년차
15/05/28 15:05
수정 아이콘
이런 말하긴 뭐한데, 두 타자나 몸에 맞출 정도라면 무서워서 몸 쪽 승부해서는 안됩니다.
카롱카롱
15/05/28 15:09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타석에 들어서도 몸쪽 공을 던질 것이다”
제가 타팀 선수 중 가장 좋아했던 외국인 투수이자
동시에 쓰레기가 된 투수의 말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솔로10년차
15/05/28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발언과 비슷한 수준의 발언입니다.
진짜로 던지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제구에 자신 없다면 그만큼 조심해서 던지라는 거죠.
제구할 자신 없는데 몸 쪽 공 던져서 맞추기 시작하면 싸우자는 것이 되는거죠.
제구 안되는 투수가 코너 쪽을 못 노리는 것과 비슷한거죠. 진짜로 못 노리는 건 아니지만, 탄착점 중심이 더 안쪽으로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카롱카롱
15/05/28 15:30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한데 몸쪽공을 던지다 보면 아무리 제구가 좋아도 사구가 나옵니다. 리오스는 제구가 좋은 투수임에도 사수 역대 기록 1 2 3위를 가지고 있나 그럴거에요 --;;
헉 근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신사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서 그렇지 사실 고의로 그랬을지고 모르겠네요...........아 모르겠다 약은 왜 해서 에휴
방과후티타임
15/05/28 14:32
수정 아이콘
고의인지 아닌지야 모르겠지만
저 상황이면 벤클 한번 날 법도 한데 안나서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한화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한 이범호 선수가 참아서 그런건지....
솔로10년차
15/05/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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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기가막히게 잡았고, 이범호가 그 타이밍에 정말 잘 참았죠.
어제 여초 기아팬 커뮤니티에서는 꽃주장이 화를 낸 것도, 그리고서 참은 것도 멋있다는 반응이 여럿 있더군요.
개평3냥
15/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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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혔다는 표현이 문제가 있는데요
정작 야구사이트에선
민병헌 공투척보다 배영수 빈볼이 압도적으로 논란이 되고 파이어되고 있죠
15/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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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맞았다고 반응한 건 아닌 거 같고 이용규까지 비슷한 부위에 맞으면서 뭔가 자극을 받은 게 아닌가 싶네요. 이용규도 썩는 표정이었고... 그냥 이용규는 아파서 찡그렸고 배영수도 정말 우연한 제구난조였을 수도 있지만.
15/05/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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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날 김경언이 맞고 한달이상의 아웃, 그리고 그 사실이 기사화된 상태에서 다시 이용규에게 사구
오비이락이라고 재수없는 것일수도 있지만 현재 팀 가장 최우수 전력 두명에게 사구
고의인지 여부와 별개로 충분히 빡칠 상황이었고 이게 근본적인 원인 제공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부분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후하고 한화의 어찌보면 졸렬할 수 있는 대처에 대해선 굉장히 박하네요
카롱카롱
15/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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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김성근 얘기 나오잖아요 크크 거기에 반박하니 댓글은 민후후급 흐흐...
톰가죽침대
15/05/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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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빡칠만한 상황이었고 원인제공이 맞다고 본문에도 적었습니다.
그 뒤에 고의였든 실수였든 최희섭까지 맞췄던것도 이해한다고 적었고요.
그럼 그뒤에 이범호 타석때는 고의면 더 문제고 고의가 아니더라도 조심해서 승부했어야지요.
반대로 이야기해서 임준혁이 김경언 그렇게 맞추고 연속해서 최진행 갈비뼈를 맞췄으면 화 안나시겠습니까
15/05/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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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화내실만 합니다. 하지만 저도 화낼만한 상황이라는건 뭐 인지하시고 있으실것 같습니다.
어차피 만날수 없는 평행선을 걸을거 같으니 이만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한화가 잘했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톰가죽침대
15/05/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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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한화팬들이 임준혁을 욕해도 이해합니다. 고의였든 아니었든 잘한것도 아니고 저도 작년에 배영수나 재작년에 유창식 욕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더 이야기해봐야 평행선일것 같으니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오바마
15/05/28 15:19
수정 아이콘
Hikaru님의 글이 '기아팬은 절대 화내서는 안된다 한화만 화내야 한다' 같은 식으로 읽혀지지는 않습니다.
한화팬으로서 최희섭-이범호선수에게 간 보복구성 빈볼은 미안하고 부상이 없길 바랄뿐입니다.
톰가죽침대님의 글이 A가 이래서 화난다, B가 잘못해서 화난다 이런식으로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우리선수 몸에 맞았는데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냐 어떻게 두번이나 할수있냐 진짜 화난다 화가난다 라고 하시는 것이라,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오역할수 있는 여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최희섭-이범호선수의 무탈을 바랍니다
톰가죽침대
15/05/28 15:2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게 읽힐수도 있겠네요.
그 부분은 글을 잘못쓴 제 잘못인거 같습니다.
저 또한 김경언의 빠른 복귀를 기원합니다
15/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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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compromise
15/05/28 15:02
수정 아이콘
한화가 사구 맞았을 때는 미안하긴 하지만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식으로 해놓고
기아가 사구 맞았을 때는 명확한 증거도 없이 고의성이 느껴진다고 하니 조금 그렇습니다.
톰가죽침대
15/05/28 15:03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답변 대신 합니다
compromise
15/05/28 15:11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팀이 당한 건 더 커보이고 자기팀이 가한 건 더 작아보이는 거죠.
이 주제가지고 이야기해봤자 파이어만 일어날 거 같네요.
톰가죽침대
15/05/28 15:17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답변 대신합니다
카롱카롱
15/05/28 15:03
수정 아이콘
이래서 투수도 타석에 서야합니다!
투수는 먹고살려면 몸쪽공 던져야 하고
그 대가도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지설현보미초아
15/05/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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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던집니다? 심지어 그 동네는 홈런 치고 세레머니 해도 던지는 애들인데....
최종병기캐리어
15/05/28 15: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불문율이 더 빡세게 작용한다고 봐야겠죠.

우리편 '에이스'가 공격당할 수 있으니...
15/05/28 15:05
수정 아이콘
1점차 상황에서 보복을 하려고 두명 연속으로 맞췄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거기다 보복구였으면 배영수 선수가 사과도 안했겠죠.

그냥 끼워맞추기라고 봅니다?
솔로10년차
15/05/28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기아팬인데 보복구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보복당할 짓을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겁없이 몸쪽을 찌르는 것 때문에 짜증은 나더군요. 필은 공이 덜 몸쪽으로 오기도 했지만 본인이 피한 것도 있고, 최희섭은 맞았는데, 또 맞았으니까요.
저는 그렇게까지 사구 나와도 상관없다투구는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 슬램덩크 풍전의 에이스킬러가 그 별명이 붙기 전과 같은 거죠. 때리려는 생각은 없지만, 팔꿈치를 휘두르면 상대가 움찔거리기에 팔꿈치를 휘두르다가 상대선수가 팔꿈치에 맞아서 에이스킬러가 된 거였죠.
자판기냉커피
15/05/28 15:17
수정 아이콘
그랬다 치죠 뭐
김성근 팀이라 졸렬하고 배영수는 그랬던 전적도 있는놈이라 보복구 던진걸로 합시다
어찌된게 어제 우리선수 다친거에는 사과뉘앙스의 글은 별로 안보였는데
여기서는 확인되지도않은 보복구라고 끼워맞춰서 까이고 있으니 갑자기 짜증이 나네요
15/05/28 15:17
수정 아이콘
슬슬 파이어 조짐이 보이려고 하는데... 여기서 논쟁 해 봐야 답도 안 나오고 서로 감정만 상할 뿐 입니다. 조금 자제하는게 어떨까요.
오늘 즐거운 경기 할 수 있게 화이팅 하고 선수들 별 탈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경언 선수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복귀를 기원합니다.
원시제
15/05/28 15:26
수정 아이콘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 경기 초반에, 팀 3연패가 달린 상황에서
두타자 연속으로 보복구를 던진다? 그래서 주자 1, 2루를 만든다?

말도 안되는 얘기죠. 무슨 3~4점 이상 지고있는 경기 후반도 아니고
경기 완전히 말아먹을수도 있는 공을 두개나 보복구로 던진다니요.

우리 선수 공 맞아서 속상하고 답답한건 다들 마찬가지일텐데
그렇다고해서 상황은 생각도 않고 사구 맞췄으니 보복구라고 까는건 좀 아니죠.
15/05/28 15: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비록 우리 팀 상대로 던지지만 오늘 창식이가 잘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데뷔때부터 참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저번 경기 잘 해줘서 너무 기쁘더라구요. 창식아 네 포텐은 진짜야. 자신감있게 던져라.
수지설현보미초아
15/05/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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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응원했는데 에효...나가서라도 잘해야 할텐데 참 기분이 멜랑꼴리하네요.
카롱카롱
15/05/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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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창식이라고 불러야...!
오바마
15/05/28 15:39
수정 아이콘
오늘 잘던지면 : 클라스있네!, 역시 한화 스카우터의 보는 눈은 정확했구나, 우리팀 스카우터는 믿을만 하다. 이젠 남의 자식이지만 거기 가서도 잘해라
오늘 못던지면 : 한화승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정신승리가 가능할테니 좋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28 15:35
수정 아이콘
보복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범호선수가 빡칠만한 상황이란 것에는 공감합니다.

팀의 중심타선 4-5-6 번이 연속으로 공에 맞을뻔하거 맞았으니까요. 충분히 기아는 열받고 액션을 취할만한 상황이었어요. 어느팀이나 3연속 hbp나오면 열받아야죠. 솔직히 기아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는 액션을 강하게 취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불이 확! 붙으니...

배영수선수가 고의가 있었으면 고의로 3연속 hbp를 유도했으니 액션을 취해야하고, 고의가 없었으면 '기본적인 몸쪽 제구(공 한두개 제구가 아닌)가 안되는 투수'가 마운드에서 동업자 정신이건 뭐건 상관없이 난 내가 하고픈대로 하겠다라면서 공던지고 있는데 가만히 있음 안대죠.
랍상소우총
15/05/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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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서 정말 어제 활활 타올랐던거네요.

한화팬으로서 욕은 욕대로먹고 이제 날개를 크게 피려는 선수는 두달 동안 못보고 이래저래 마음 아픈 시리즈가 아닐 수 없네요.
어제 배영수 선수는 과했다고 봅니다. 마지막 범호선수 맞춘 공이 고의가 아니더라도 정황상 충분히 의심을 살만했죠.
다 털어내고 시리즈 마지막 경기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런데 갓이 없네요 ㅠㅠ
15/05/28 15:48
수정 아이콘
원래 한두번씩하던 선수라 뭐
배영수 저런건 김성근 감독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Rean Schwarzer
15/05/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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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가 제구력에 비해 몸쪽 승부가 과해서 저런 사구 나오는건 꽤 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의라고 보시는 분들도 많으셨군요.
OnlyJustForYou
15/05/28 16:1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앞부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구가 나온 부분을 보지 못했는데요.
후에 듣기로 지고있던 상황이었다고 하더군요. 지고 있던 팀에서 연속으로 2명을 맞추려고 한 건 아닐 거 같습니다.

소설을 써보자면 아마 한 명을 맞추려고 했겠죠. 그게 필이었는데 몸쪽공을 필이 피하면서 안 맞았고 아무래도 이동걸 건도 있고해서 필은 못 맞추지 않았나..
그래서 다음 타자 최희섭을 맞췄고 여기까진 기아팬들도 이해하겠죠. 다만 이범호 타석엔 맞추려고 했다기보다 빠진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문율 얘기가 나오는데 앞서 도루, 경기포기에 대한 상황과는 다르게 이 불문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팀 선수가 맞으면 너네도 맞아 그러니까 조심해' 이건데요. 실제로 메이저에 보복구가 도입된 후에 빈볼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빈볼은 굉장히 위헙하죠. 그런데 전날 김경언이 맞고 부상아웃, 이용규도 맞았으니 한화 입장에선 한 명은 맞춰야죠.
김경언이 살짝 맞고 아무 일 없었으면 모르겠으나 부상병동 팀내 몇 안 남은 핵심타자인데 부상이니.. 한화는 안 맞추면 호구되는 거죠.
그렇다고 '맞고 너네도 부상이야'는 아니지만 경고죠. 그래서 최희섭에서 끝났으면 모두 평화로웠을 겁니다.

이범호가 맞은건 안타깝고 배영수가 고의는 아니었을 거라고 봅니다. 스코어도 스코어도 굳이 두 명이나 맞출 이유가 없죠.
다행인 건 맞은 선수 부상이 없고 벤클도 없이 잘 넘어갔죠. 이범호에게 오랜만에 고맙더군요.
여하튼 김경언 선수 복귀해서 다시 좋은 성적 내기를 바라고 더이상 사구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보복구도 없으니까요.
미하라
15/05/28 16:3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랑은 상관없고 배영수가 원래 그런 선수입니다.

이전의 스터프는 부상 이후 완전히 잃어버렸고 구위도 더 이상 그때같지 않아서 자신의 공으로 타자를 압도할수 없으니 제구도 안되는 컨트롤 가지고 집요한 몸쪽 승부로 타자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그러면서 바깥쪽 공으로 타자와의 싸움에서 이득을 보려고 하죠.

몸쪽 승부 빈도가 높은거야 투수 선택이겠으나 컨트롤 안되는 투수가 그런 피칭을 하고있으니 당연히 사구가 많을수밖에 없고 피해자가 되는쪽에서는 동업자정신이 없다고 충분히 느낄수 있는 부분이죠. 전 그래서 배영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나브로
15/05/28 16:47
수정 아이콘
이범호 발끈하는 거 보고 둘 다 짬 되는 거 알아서 누가 선배이려나 궁금해서 보니까 동갑 동기더군요 크

예전 기아 넥센 벤클 때 사람들이 마침 서재응, 송신영이 동갑 동기라서 싸움 구경하기 재밌다고 한 말이 기억 크크

그 와중에 2년 선배 최착한성니뮤ㅠㅠㅠ

[배영수가 몸쪽으로 바짝 붙인 공이 전혀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최희섭의 엉덩이 아랫쪽을 강하게 맞쳤다. 최희섭은 고통을 참아내고 1루로 향했다.]
15/05/28 19:51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 이야기도 나오고
1:0 상황에서 연속 보복구로 1-2루를 채우는 상황을 가정하는 분들이 계시니 저도 어거지 하나 해보죠.
기아랑 한화랑 반게임차 이고.. 김경언 이용규만 부상으로 아웃시키면 확실하게 한화상대로 스윕이 가능한 상황.
어제는 김경언을 2개월 전치로 전반기 아웃시켰고 오늘은 이용규를 아웃시킬려고 빈볼 제대로 맞추더군요.
뭐 아니라구요? 아니면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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