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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3 18:54
그네들에겐 어지간히 트라우마인가 봅니다.
부관참시도 6년하면 뼈조각도 안남을텐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故노무현이 유신이라도 한 줄 알겠네요. 여야막론하고 친노타령은 이제 접었으면 싶네요.
15/05/23 18:57
담배 끊었는데(전자담배피는건 함정) 고인께서 평소에 즐겨피우시던
클라우드 나인 한갑 사서 불붙이진 않고 그냥 평소에 초나 향 피우던 받침대에 하나 꼽아놓을까 합니다. 분향 대신
15/05/23 19:00
다른 말이야 할만하긴 한데 정치 제발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이건 고인드립 아닌가요?
같은 말을 해도 좀 언어를 정제해서 하면 좋겠는데 말이죠..이쪽 사람들이 다들 너무 거칠어요
15/05/23 19:14
고인드립이라는건 개그요소로 써먹을때 하는 말아닌가요? 그냥 말 그대로 대국적으로 정치하라는이야기인데 고인드립이라기엔 이상하다고 봐요.
15/05/23 19:22
모르고 쓴 말일 가능성이 오히려 낮죠...
근데,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 재직 시절에,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면서, '개구리 나와!', '노무현이 나오라그래!' 라고 외치던 사람들한테, 저 정도 말은 해도 마땅하다 싶네요.
15/05/23 19:33
박통에 대해서 좋아하든 싫어하든... 잊을 수 없는 대사죠.
그 때를 생각하면.. 김재규는 그때 중정으로 갔어야지, 하필이면 육본으로 가서... 전두환이... 아오... ㅠㅠ
15/05/23 19:44
이상하네요
김재규가 그렇게 말하면서 박통 죽였다고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는 말 자체가 아예 못할 말이던가요 문맥상으로 저게 고인드립이 될 수도 없는건데.. 약간 너무 나가신거 아닌가 싶네요
15/05/24 01:35
이번 노건호의 발언이 거칠긴 했지만 뭐 저 쪽 사람들이 덜 거칠은 것 같지는 않아요. 김무성만 해도 정제된 언어구사가 필요한 사람이죠, 욕하지 않는 조폭느낌이 나요.
15/05/23 19:04
자식된 입장으로서 사후 조롱당하는 것만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아도 화산처럼 터질텐데....
구구절절 옳은 소리밖에 없네요. 몇년이 지나야 노무현 핑계 종북 핑계를 안대려나.
15/05/23 19:12
사실상 소 귀에 경 읽기.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지 못하는건 이러나 저러나 그 동네 내력인 모양. 야당 시절에는 대국적으로 참 잘하더만...
15/05/23 19:16
계산기 좀 두드려보면 김무성 대표만 즐거워 지는 셈이군요. 광주도 가고 봉하도 가면서 명분은 명분대로 쌓았는데
마침 주걱으로 빰까지 때려주니 실리까지 챙겨가는 꽃놀이 패군요. 오늘 저녁 뉴스만해도 6주기 추도식 보다 김무성으로 도배가 될 겁니다. 당장 시원하다고 느끼는건 기존 지지자들 뿐이고 결과적으로 노건호씨가 직접 총선에 나오지 않는 이상 저 발언의 후폭풍은 문재인 대표가 지게 될 수 밖에 없죠.
15/05/23 19:16
채널 잘못 돌려서 TV조선 틀었다가 피 토하면서 친노패권 소리 지껄이는 거 보고 귀 썩는 줄 알았습니다.
그완 별개로 오늘 김무성 대표의 봉하마을 봉변은 지지율에는 도움 많이 되겠네요.
15/05/23 19:19
참.. 김무성도 영민해요... 생긴건 전혀 안 그렇게 생겼는데, 정치술(정치력 말고...)은 만렙인듯...
야당 정치인들도 저런건 좀 배우지;; 맨날 자기들끼리 싸우는데만 골몰하고.. 에휴...
15/05/23 19:25
입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생각하는 수준은 현 대통령이랑 차이가 없는데, 묘하게 말씀대로 정치술이 좋죠. StayAway 님 말씀처럼 적지에 직접 찾아가서 서 광주가서 물 맞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봉하마을까지 찾아가 챙길 명분은 다 챙긴데다. 오늘은 아마 김무성이 X발놈아 같은 욕설 현장음+물과 물병 세례의 시각적 효과로 뉴스에서 때려대면 새누리당에선 씐나서 춤이 절로 나올 겁니다. 참 영악하긴 영악해요.
15/05/23 19:28
그러니까 말이죠.. 저런 '쇼'라도 효과적으로 하는게 새누리당의 힘의 원천인 것 같아요.
어차피 뭘 해도 쇼라고 생각하고 욕할 사람들이야, 자기네들이 어떻게 하든 지지해주지 않을게 뻔하지만, 저런 행위를 해서 기존 지지층의 충성도(?)를 확고히 하는 능력은 레알...
15/05/23 19:39
허허. 문재인도 당대표되고 나서 이승만-박정희 묘 참배했던 일이랑 동일한 선상 이겠지요. 애초에 새누리당이 뭣만 하면 신의한 수가 되는 것은 이념 지형 자체가 기울어져 있다는 점이 한 몫하겠지요. 물론, 이걸 보면 이념 지형 탓하냐, 국민 탓하냐 하는 이야기가 있겠지만 오히려 그걸 인정하고 봐야 해답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5/05/23 19:22
아직도 당시 돈문제의 중심으로 기억되고 있는 사람이 굳이 왜 저기서서 추도사를 읽고 여당정치인을 공격하는지 모르겠군요.
당장 본인은 시원할지 몰라도 야당은 또 역풍을 맞겠네요. 말은 맞는 말이긴 한데 권여사나 문대표쯤 되는 분이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그 두분은 저런말도 하지 않았겠지만..
15/05/23 19:28
그분이야 줄창 그걸로 회자됐고, 딱 노대통령 검찰조사 받고 할때 화두는 박연차에게 권여사가 받은돈 그리고 어디선가 받은 500만달러(이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의 최종종착지가 노건호씨다 하면서 들끓었었죠. 당시 저분은 몇백만원짜리 월세(이건 나중에 그동네 시세에 비하면 비싼편이 아니다 라는 얘기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에 차 두대끌고 학교는 잘안가고 골프치러나 다니니 마니 하는 소리가 나오고 실제 자금 운용을 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5/05/23 23:20
500만달러면 엄청난 액수인데
그걸 검찰이 못털었을리가요. 당시 기사중에 제대로 검증되지않고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소스로 쓴게 한두개인가요? 50억 규모를 흔적도 안남기고 줄수있는데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15/05/23 19:22
그러고 보니 그동안, 저분 속이 썩어들어갔겠네요.
지금 당장 살짝 생각해봐도, 돌아가신 아버님을 향한 개드립?을 6년째 TV에서 듣고 속으로 삭혔으니..
15/05/23 19:32
여당 대표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므로 이득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어차피 여당 지지할 분들이 야당 지지할 일은 없어보이는 건 제 시야가 좁기 때문일까요. [중도층]...그런건 없습니다. 어떻게든 여당 지지할 이유와 야당 비난할 핑계를 찾는 것 뿐이죠. 여당이나 관련인사, 하다못해 지지자가 잘못하면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개인의 일탈일 뿐입니다] 여당이나 관련인사, 하다못해 지지자가 잘못하면 [역시 야당은 안돼],[친노종북은 별 수 없구만]... 당장 성완종 게이트만 해도 여당에는 전혀 타격이 없죠. 만약 성완종이 아닌 야당의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이 비슷한 일을 저질렀으면, [범친노]라는 마법의 단어가 등장할 겁니다.
15/05/23 19:35
지지율 자체가 변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기존 지지층의 결속력을 다지게 되는 것 뿐이죠.
즉, "요새 여당이 하는 꼴이 영~" 하던 기존 지지층이, "저거봐라, 큰일났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효과죠. 훌륭한 정치술입니다.
15/05/23 19:47
계속 여당이 대통령 하고 있습니다.
두번의 예외조차 이인제, 정몽준같은 변수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IMF조차 그리 큰 변수가 아니었던게, 故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때 [국상치르게 생겼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걸요. 나중에는 IMF조차 야당 탓으로 둔갑했죠?
15/05/23 19:50
그런 의견이 있었겠죠. 야당탓으로 둔갑까진 아니구요. 님 글의 첫부분을 따면 정몽준이 아니라 뭔일이 있어도 여당지지자는 여당을 찍었어야 되는데 왜 정몽준으로 갈렸을까요? 야당쪽은 쳐다도 안보는 지지자들인데 정몽준이 노무현과 손잡았다고 노무현을 찍어요? 말이 안되죠 그건
15/05/23 20:10
노무현은 당시 야당에서 나온 [영남지역출신 후보]였거든요.
그래서 찍어봤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행보를 보였고 이후로는 지역과 무관하게 여당지지하는 것으로 봅니다.
15/05/23 19:45
야당 대표의 지지율이든 여당 대표의 지지율이든 저런 말 못할 게 뭔가 싶기도 하네요. 이리 눈치보고 저리 눈치보면 할 말이 딱히 있을까요? 뭣만 하면 새정연은 삽질이 되고, 뭣만 하면 새누리는 신의 한 수라고 반응하는 것도 지치긴 합니다. 무능/유능을 판단하면서 현실 운운하는 건 좋은데 거기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빠지면 남는 건 패배주의밖에 없겠지요.
15/05/23 20:22
중도층은 상당히 많습니다. 전체 유권자 중 절반정도라고 생각해요. 다만, 절반 이상이 투표를 안하죠.
중도층도 친야권중도, 친여권중도, 무심중도 정도로 나눌 수 있을텐데, 친야권인 중도를 여권에 뺐긴다거나, 친여권인 중도를 야권에 뺐기는 일은 드물겠지만, 친야권인 중도를 투표장에 오게하는 힘은 있습니다. 반대로 오지 않게하는 힘도 있구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합니다. 무심중도나 기존에 투표권이 없던 사람들의 경우 한 번 친야나 친여 성향이 결정되면 잘 안변하거든요. 이 신규유입 효과가 있습니다. '여론전'은 말이죠. 보통 '바람몰이'가 벌어지면 이런 신규유입효과가 커지죠. 아에 반대로. 무심중도의 경우 어쩌다 투표장에 갔을 때 '대세론'을 따르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걸 위한 여론전도 벌어지죠.
15/05/23 20:29
당연히 큰 변수는 아니죠. 장례식 한 번 참석해서 이런저런 말이 있다는 것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습니까?
하지만 큰 변수가 안터지는 선거도 있습니다. 그럼 작은 변수들로 결정되는 거죠. 그런 걸 노리고 있는 거라고 보구요.
15/05/23 19:47
여담이지만 광주에서 열린 노전대통령 추도식에서
단 한명의 정치인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어제 기사를 읽었는데 씁슬하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2/0200000000AKR20150522139000054.HTML
15/05/23 20:06
어찌보면 '친노'라는게 얼마나 허울좋고 허수아비에 가까운지 보여주는 사진같네요. 사실상 죽은 권력이고 야당에서조차 폐족으로 밀릴 위기인데 뭔놈의 친노패권주의.......문재인 제외하고 정작 친노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감방에 있거나 잘 나가봐야 도지사정도인데(그나마도 지금은 그들이 규정하는 친노의 영역에서 사실상 이탈했다 봐야되고).
이런 사람을 마치 프리메이슨마냥 때려대는 종편과 현 정권 지지자들 정말 어휴......
15/05/23 20:30
저기 상당히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은데, 현 정권 지지자가 프리메이슨마냥 때려대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주변인들 외 소위 말하는 비노라는 세력분들이 대놓고 친노패권주의라는 어휘를 사용하면서 프리메이슨 인증, 프리메이슨 몰이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현 정권지지자들 문제가아니라 새정치 내에 집안싸움 문제가 더 크죠. 그러니까 종편들은 아주 옳다구나!하고 때려대는 거고
15/05/23 20:34
TV조선에서 노건호씨의 발언 보고 '친노패권주의'의 부활이라고 해서 써본 댓글이예요.
거기는 그리고 문재인 대표가 뭐라 얘기하면 맨날 친노가 어쩌니 하는 채널이라.
15/05/23 21:19
http://knowhow.or.kr/area/board/view.php?pri_no=999496195&&page=1&meta_id=gwangju_board&stype=&sword=&date1=&date2=
정치인들이 오지 않았다는건 기사로 나와도 그 이유는 기사로 나오지 않죠.
15/05/23 20:07
시원시원하고 좋네요 부모잃은 자식이 저정도 말도 못할까요 무슨염치로 저기에 얼굴을 들이미는지...
문재인이 박 전대통령 묘역찾은것과 같은 의도 겠지만 주체가 달라도 너무 다르죠 한쪽이 단순히 반대진영 수장이라면 김무성이야 조롱하고 부관참시수준으로 물어뜯던 인간인데 무슨염치로...
15/05/23 20:17
저는 웃기고 있는 것 같네요.
남상국씨 유족들은 노무현 대통령한테 명예훼손 소송도 했는데;;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이러는게 남상국씨 아들이 노건평씨 보고 부엉이 바위 드립이나, 담배 하나 있느냐 이러는것과 뭐가 다릅니까? 시원하기는 커녕 좀 한심해 보입니다. 파급력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명예를 끝까지 생각한 아버지에게도 먹칠이라고 생각하구요.
15/05/23 20:19
오히려 그래서 못 할 말이 뭔가 싶기도 하네요. 노무현 대통령 조롱도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는 마당에 저 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요.
15/05/23 20:23
전 담배 있습니까 이정도 드립은 고인능욕이라고 안보는 편이라
뭐 할만한 욕이라 봅니다. 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게 굉장히 주관적인 기준이겠지만 말이죠. 저정도는 뭐.. 할만하다 봅니다 실제로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거리로 안되는 중이니까요
15/05/23 20:26
그냥 짠해요.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으면 싶어서.
아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는 점에선 동의합니다. 상주의 품위를 보여줬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5/05/23 20:35
아버지가 살해된 사람에게,들으라고
살인범이 했던 어휘를 사용하는것인거같아 (물론 야수의 심정으로 암살로서, 있지만, 저는 그냥 지들끼리 내분으로 살해한거라고 생각해서) 좀 그렇네요.. 품위를 떠나서 차라리 이명박 전대통령 관련 드립이었으면 모르겠습니다만..
15/05/23 20:44
재문의님이 생각하시는
'지들끼리 내분으로 살해했다'는 의미를 좀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지들이 누구를 뜻하는거고 살해는 지들의 누가 한건지도 궁금하고요
15/05/23 20:32
제가 알기론 노건호씨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서 이야기가 좀 있는걸로 아는데
이분이 이런말을 할수 있을만큼의 수준이 되느냐에 대한 그런 의문점이 있습니다. 막말로 지들 아니면 안죽었을텐데요. 특히 권양숙씨 아직도 빌빌 기어나오는거 보면 정말 격히 화가납니다 추모사에는 뭔 비련의 아이콘처럼 나오고. 오히려 저자리 땅끝도 못밟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제가 저기 있었으면 권양숙씨 더러 양심이 있으면 박연차 게이트 관련해서 사실을 밝히십시오 소리치고 잡혀갔을듯 자기들이 돈만 넙죽넙죽 안받았더라도 지금쯤 추모제 비슷한것도 안하고 있겠구만.... 저분이 증언한 진술도 허구한날 번복되서 사실상 확실히 받았구나란 믿음이 있습니다. 사실상 이분이 죽인거죠
15/05/23 20:43
권여사야.. 정치인 노무현의 정치인생을 함께 살아온 반려자로서 그럴 자격이라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 양반은 그냥 아버지 대통령된거 하나로 꿀빨았죠. 그래서 좀 짜증납니다 저도.
15/05/23 20:35
다른사람이 하면 모르겠지만 노건호가 날린 화살이니 김무성에게도 딱히 도움되지는 않을겁니다. 파고들어봤자 이득되는 얘기도 아니고요.
만약 이런 저격까지 마이너스가 된다면 즉 그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거죠. 저 얘기 중에 트집 잡을 얘기가 어디있습니까... 노건호가 정치한다면 모를까 이걸로 김무성에겐 여기 왔다는 것 이상의 플러스는 없어요. 보니깐 참석여부도 유족에게 안 알리고 왔다는데요.
15/05/23 21:16
논란을 일으킬 의도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본인은 결백하다 할지라도, 아무리 이명박 정권의 수사가 모욕적이고 잔혹했다 할지라도,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일차적인 원인 제공자는 권양숙 여사, 노건평 씨, 노건호씨, 연철호씨 등의 친인척들 아닌가요? 실정법 위반인지 어떤지는 수사가 중단이 되어 말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윗 분들과 관련해서 부적절한 금전이 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닌가요? 노무현 대통령 본인께서도 금전 거래의 정당함을 주장하신 게 아니라 본인은 미처 알지 못하신 것으로 해명하시지 않으셨나요? http://www.knowhow.or.kr/rmhno/speech/quotation_view.php?pri_no=999834241&page=1&stype=&sword=&date1=&date2=
저는 이명박보다, 김무성보다, 노무현 대통령 친인척이 더 밉습니다만.. 왜 야당 정치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건호 씨는 어떻게 저토록 당당하게 정치적인 플레이를 하시는지 제 깜냥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5/05/23 22:10
노건호씨는 아마 저정도 강도의 연설을 했다면 조만간 선거에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한번했으니 이제 그냥 조용히 살아줬으면 좋겠는데요..
15/05/23 22:41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이며 비난 받아야 될 사람을 위 친인척들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좀 의아하더라구요. 수사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이 치졸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극단적 선택에 있어서 그게 제1 요인이었을까요? 글쎄요... 저는 유시민이나 문재인이나 선거 때마다 권양숙 만나서 노무현 정신 운운하는게 당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찰 수사 당시에 매체를 불문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얼마나 조롱했습니까? 대다수 국민들의 반응은 어떠했구요? "노무현은 그래도 깨끗하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똑같더라.." 이런 분위기 아니었습니까? 그 치욕이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서거 전후의 드라마틱한 여론의 급반전 역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이명박이 나쁜 놈이 되고, 노무현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유가족은 안타까움의 대상이 되는 그 단순한 프레임이 어떻게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이명박 정권은 치졸했고, 저런 친인척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과분한 분이셨던 것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타당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인께서는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라고 분명히 유지를 남기셨습니다만, 현재의 묘역이 과연 노무현다운 소탈하고 친근한 묘역인지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고인을 자기들 입맛대로 조작하고 이용하는 것 같아 그저 돌아가신 분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15/05/23 22:46
제 생각이야 뭐 그냥 일개 의견이겠습니다만, 노무현이란 사람이 검찰수사가 조여오고 주변인물들 털어댄다고 자살할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참을수 없었던건 자신의 도덕적 흠결이었을거라 봅니다. 그때 당시에 인터넷의 일부 노무현팬들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노무현의 도덕적 청렴함을 설파했었는데 그 글에 이런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더이상 노무현을 궁지로 몰지말라. 그는 도덕주의자이고 정치적승부사이기때문에 오히려 이런글들이 그를 벼랑으로 몰것이다.' 뭐 이런 내용의 글을썼었는데.. 뭐 한가지 이유로 딱 정의하지 못할만한 현대사의 큰 사건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 노무현을 가장 옥죄어 온건 자신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5/05/23 23:48
02대선 경선때 김근태 당시 경선 후보의 양심 선언이 있었죠.
김근태도 돈안쓰는 선거는 하지 못했죠. 돈들어가는데 많은 정치인에게는 후원자가 연개된 경우가 많았죠. 박근혜에게 공짜로 집을 주거나 박지만에게 후원해준 박태준 회장같은 경우가 있듯이 그냥 후원만 해주는건 큰 문제 삼지 않았었고 대통령 이전시절부터 그동안 후원했었던 강금원 회장이었기때문에 크게 문제의식을 못느끼고 생각했었는데. 대통령신분이라 액수도 달라지고 다른 사람도 꼬이고 그런거죠. 대법원 가도 무죄는 나왔을 껍니다. 노건평은....
15/05/24 01:54
대선자금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분이셨구요. 노무현 대통령의 법적 유무를 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 분의 친인척들이 싫을 뿐입니다.
박연차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0080.html 이러한 혐의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84434.html 이렇게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중 조세 포탈 건은 세종증권 시세차익이구요. 아무리 한상률이 기획하고 검찰과 국정원이 합작으로 조지고 어쩌고를 떠나서, 이 사람은 확실히 정권유착형 비리의 전형적 케이스고, 이런 사람으로부터 친인척으로 미심쩍은 돈의 흐름이 있었는데 이걸 후원이라 할 수 있나요? 글쎄요..
15/05/24 08:24
박근혜에집을 준 신기수 회장은 깨끗했을까요?
박지만을 회장으로 만들어준 박태준은 깔끔했을까요? 강금원이 연결시켜 줬으니 별 생각 없이 받았겠죠. 강금원에게 후원 받은 사람이 정치인으로도 많았다는것도 공연한 사실이고요. 법적 유죄와 상관없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 하지만 당시 정치인에게 후원으로 완전히 무관한 사람은 없었고 이걸 문제삼으면 당시 정치인중 문제 안되는 사람이 없을껄요
15/05/24 17:47
지금 노무현 대통령과 이전 정권과의 친인척 비리의 정도를 비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런 식의 후원이라는 명목 하의 관행들은 박근혜든 박지만이든 누구든 비판 받아 마땅하죠. 앞으로 없어져야 될 그릇된 관행이구요. 법적 유무죄를 따지고자 함도 아닙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자금 십 분의 일 발언을 했을 때 매우 통쾌하게 생각했습니다. 노무현다운 승부수라고 느꼈구요. 만연화되고 구조화된 그릇된 관행들을, 이 기회에 공론화해서 털고 가자. 나도 그 부분에서 깨끗하진 못하지만, 한번 딱 까놓고 비교해보자. 그런 식의 발상과 배짱이 감탄스러웠습니다. 대선자금의 문제에서는 대선이라는 것의 공적인 특성도 분명히 고려되어야 되구요. 안희정 이광재 역시 그런 점에서 단순한 비리범이 아닌 의리의 가신으로 평가받아야 되고, 실제 그렇게 됐잖아요. 그런데 친인척 비리 건은 완전히 다르죠. 사적인 용도의 후원이고, 아무리 중간에 강금원이든 누구건 간에 정권 초기부터 그토록 뒷말이 많았던 박연차 같은 인사에게 돈을 받았다구요? 대가성이 없으니 괜찮다구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이를 단순히 그릇된 관행으로 퉁치는 건 진영논리나 정치공학적 관점 아닐런지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 비리의 상대적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인간 노무현을 자살로 이끌었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법적 판단을 떠나서, 노무현 대통령을 자살로 이끈 치욕과 자괴감은 친인척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겠지만, 그래도 저들에 비할 바는 못되겠죠. 노무현 대통령 본인의 인생에서의 도덕성이 부정되고, 조롱되는 치욕이 결국 파국을 일으킨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저들이 정말 밉고, 발언의 내용을 떠나 정치적으로 플레이하는 저런 모습이 싫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멍석 깔아주는 일부 야권 인사들도 싫구요.
15/05/23 21:28
멍청한 발언이라 봅니다. 물론 심정적으로야 백번천번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닙니다만... 술자리 사석에서 딱 적절한 발언이랄까요.
특히 마지막 문장은... 안타깝습니다. 애초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 지인들이 조금만, 정말 조금만 더 정치감각이 있었더라면 지금 조금 더 나은 세상이지 않을까 항상 생각했었기에 더 아쉽습니다.
15/05/23 22:06
김무성이 봉하마을 행사 참석하는것 수준의 연설이네요. 김무성이 와서 이런 연설을 했다고 하면 이해야 되지만..
수준을 거기로 맞추는 것은 글쎄요.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입장에서 이런 연설은 스스로 눈높이를 김무성 수준으로 낮추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지.. 결국 지지층 결집 이상의 의미는 없겠지요. 김무성이 추도식에 참석한 목적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정치글에는 최대한 반응을 자제하려고 하는데, 가증스런 김무성이만큼 가증스러운 연설이라 참 씁쓸하여 남겨봅니다.
15/05/23 22:55
ㅡㅡ;;;; 굳이 상가집 온 손님한테 쿠사리주는건 진짜 아닙니다;;;;;
억울한게 무진장 많기는 하지만 요즘같은 어지러운 시국에 이런식으로 하는건 진짜 바보에요.
15/05/23 23:24
글쎄요.. 예의는 아닐지라도 전 충분히 아들 입장에서 저런 말 할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잔인하고 치졸한 기억이 계속 되는 한.. 정치적이나 예의적으로나 현명하지 못할 일이긴 하지만, 감정적으로 생각했을때는 저정도로 그친게 그나마도 잘 참은것처럼 보여요. 내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아버지한테 그렇게 행동한 사람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년 뒤 아버지를 추도하는 자리에 정치적 계산을 깔고 나타나서 저렇게 뻔뻔하게 있으면.. 눈 안돌아간것만 해도 충분히 많이 참은듯 한데요.
15/05/23 23:45
솔직히 말해서 저 역시 김무성 대표가 온게 뭣같기는 합니다만, 워딩자체가 매우 좋지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쿠사리 주기 보다는 오신것에 감사한다. 과거 아버지에 대한 치졸한 정치공세가 있어왔다. 김무성 대표의 추모제 참석을 계기로 이러한 친노종복과 같은 치졸한 정치공작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께서 참석하신 것은 그러한 공작를 하지 않는 약속이라 믿는다. 처럼 돌려서 말할수도 있으니까요. 아다르고 어다른게 사람 말이죠.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정치적 타이틀(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15/05/23 23:47
솔직히 김무성 대표 노림수야 뻔하지만 명목상은 손님 아닙니까;;;; 워딩의 시기가 너무 좋지 못합니다. 김무성 대표가 NLL로 헛소리 지껄일 당시 바로 쿠사리를 먹이면 몰라도요.
15/05/24 01:04
나라가 얼마나 썩었는가 댓글에서 확인하네요.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이 이렇습니다. 자식으로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말하는 것조차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해야 합니다. 그것을 강요하고, 그러라고 비난합니다. 정상적인 사회일까요? 그래서 내가 야권지지자들을 싫어합니다. 뭐든 정치예요. 그냥 정치입니다. 저와 같은 개인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그 사회가 건강한 사회인 것입니다. 남탓 할 것 없습니다. 그냥 이게 대한민국의 수준인 겁니다.
15/05/24 01:21
말 할수 있습니다. 다만 시기와 방법의 문제입니다.
사적인 술자리도 아니고 아버지, 그것도 일개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추도회자리입니다. 방법도 문제입니다. 단어 선택도 신중하지 못했고, 김재규의 발언을 끌어들인 건 더 적절하지 못합니다. 아버지같은 정치가가 되라고 말한 이는 아무도 없고, 그냥 필부로 살아가려면 그냥 아버지와 상관없는 자리에서 그러라고 하세요. 유명한 혹은 영향력 있는 사람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길이 원래 그렇게 어려운 겁니다. 그만큼 남들 모르게 누리고 받아온것도 많을 거고 때론 싫어도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힘든 삶이겠지요. 일례로 문성근 같은 사람은 아예 공석에서는 아버지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운명입니다. 노건호씨의 아버지는 더 이상 노건호씨 만의 아버지가 아닌거에요. 행실에서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15/05/24 02:32
그러니까 문제라는 거죠. 개인이거든요. 그런데 개인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지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거기에 무어라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든 그에 동의할 것인가의 여부는 노건호씨 개인의 선택인 것이죠. 누구도 일방적으로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대중이란 참 편리한 도구입니다. 다수의 뒤에 숨어 멋대로 타인을 휘두르려 하죠. 전직대통령의 아들로서가 아닌 단지 아버지의 아들로서 한 말조차 그렇게 자신들만의 잣대로 재단하려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새누리다인 겁니다. 항상 생각해요. 새누리당이 대세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새삼 확인합니다.
15/05/24 01:28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명계남씨 트위터 내용 입니다. "통상 참배나 추도식에 참여하려는 여당인사건 정치인들은 재단이나 사저측에 사전에 참석을 알리고 의논을 하는게 관례. 의전문제도 있고... 헌데 사전 협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흘리고 경찰병력 450명과 함께 처들어오는 행위에 대한 불편함 표현 " 기본적인 룰도 매너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뭘 기대하고 뭘 대접해줘야겠습니까? 또한 본문에도 쓰여있듯이, [다만, 지금의 사회가 진정 우리가 원하던 사회인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어쩌다 이모양이 됬는지 한탄하고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고, 잠깐이나마 고인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글을 올린 목적과 공감하고 싶은 영역에 대한 언질을 미리 드리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아들이 고인드립을 했니 마니, 노무현이 어땠니 저쨌니 돈문제가 이랬니 저랬니..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 결국 고인의 죽음으로 인해 검찰은 수사에서 손을 떼었었고, '의혹에 따른 조사'가 진행중이었으며, 그 조사의 범위가 누구 말마따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는 찾아볼수도 없는, 주변 일가족을 건들이는 방향이었고 결국 돈받았냐 안받았냐는 이미 새누리쪽에서도 손을 뗀 부분입니다. 좋은 이야기를 하고 고인에 대해 조용하게 추도하는 분위기를 요구한 제가 잘못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정쟁에 이기기 위해서 뭘 해야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의 추모사의 어떤 워딩이 잘못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갑론을박하기 이전에 말이죠. 여/야의 지지율에 대한 걱정은 나중에 하고 그냥 고인에 대해 추도하는 분위기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 그래주셨으면 제가 좋을거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깨놓고 말해서 여당도 야당도 맘에 안들어요 저는.. 그나마 문재인씨의 행보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통수치고 별거 아닌 그 같잖은 세력 선거에선 뭐 제대로 이겨보지도 못하는 허접잖은 세력안에서도 대가리 위치를 차지해보겠다고 아웅다웅 거리는 모습이 역겹기도 하고요. 애초에 저 추도사를 말하는 사람은 이명박, 박근혜 전/현 대통령 이하 현 집권여당, 검찰의 정치적 살해를 당한 당사자의 친족입니다. 또한 워딩을 떠나서 저 발언을 하는 장소가 결코 정치적 영향을 주는 자리도, 그럴 목적인 곳도 아닌 노무현이라는 인간/정치가를 존경하고 호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TPO로 미루어 결코 잘못된 발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5/24 01:56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는 특히 김무성이 뭔 낯짝으로 저길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NLL 논란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위에서 김무성의 정치적 감각에 대한 찬사아닌 찬사가 좀 보이는데 이건 정치감각을 떠나서 그냥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일 뿐입니다. 그 부끄러움도 이길 정도의 야심과 정치감각이라면 별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냔 제 눈엔 미친사람일 뿐입니다.
15/05/24 03:11
위 댓글들을 보니 이른바 보수진영은 별거 다가지고도 물타기가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인의 추모식에 초대받지 않고 처들어가도 손님대접은 해줘야 한다는 예의를 가진 사람들이 고인에게는 개차반짓 할때는 예의가 없어지고말이죠.
15/05/24 19:30
보수나 진보나 역량이 똑같으면
뭐하러 진보에 표를 줍니까? -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자신의 한표를 보수진영에 행사할지 진보 진영에 행사할지 가늠하는 사람이 좀 더 있으리라 봅니다.
15/05/24 06:42
쿨병 장난아니네요.
타의에 가깝게 아버지 잃은 아들이, 죽은 아버지 모욕한 놈한테 욕한번 못합니까? 엄밀히 말하면, 원수가 자기 아버지 추모식 온건데요.
15/05/24 10:10
대국적으로 하라는 말 정도면 위트있는 거 아닙니까
일단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니까요 뭐 여대생 끼고 술 쳐먹을 땐 통수를 조심하십쇼 이런 것도 아닌데
15/05/24 13:51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건 정치적 공세를 핀 여당 뿐만 아니라 비리를 저지른 친인척일텐데
뭐 돈과 권력앞에선 뻔뻔해지기 마련이지만. 아무리 전례없이 왔더라도, 한게 있는데 서로 저러는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먹칠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건 당장 지지층들만이 속시원하는 하책이고 나이드신 분들의 반감을 살테고, 저렇게 와도 지능적으로 비꼬면서 그래도 환영한다는걸 보여주는게 상책이었을텐데.
15/05/25 09:01
http://news.nate.com/view/20150524n00619
이 와중에 이승환씨가 일침을 날렸네요. '친박은 아닌듯 한데 천박은 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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