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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2 18:23
주제도 없고 메세지도 없습니다. 결국 농담따먹기인데 위트도 없습니다. 다 읽고 시간낭비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한줄평을 남기자면 "역량부족의 작가가 '쥐가 말을걸었다'를 읽고 패러디한 실패한 습작"이라고 하겠습니다.
15/05/22 18:28
그렇군요. 굳이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어도어 스터전의 그 유명한 경구가 있으니, 어디서나 만날 수밖에 없는 90%의 쓰레기를 오늘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시간낭비가 아주 안타깝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고 위로를 드려 봅니다.
15/05/22 18:31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100명중에 1명정도는 식견이 부족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많은 분들이 호평한다면 그게 옳은거겠죠.
지금 댓글들은 다들 평이 좋네요. 사실 저는 글알못입니다. 흐흐...
15/05/22 18:40
에이. 글 올리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할 정도로 제가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체지방이 두꺼운 탓인지 혹평에 상처받을 정도로 연약하지도 않고요. 다만 진짜 궁금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이런 류의 글에 댓글 달 때 악평은 잘 안 하잖아요? 마음에 안 드는 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그런데 굳이 그렇게 느낌을 남기실 정도였으니 어디가 그렇게 안 좋았나 궁금했습니다.
바로 위에서 시어도어 스터전을 언급했지만, 저 자신도 제가 쓰는 것의 90%는 쓰레기라고 항상 느끼고,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는 걸 항상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사실 피지알러들이 다들 마음이 좋아서 좋은 이야기만 해 주시는 거죠. 흐흐.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말하듯 혹평보다 무서운 건 무관심인 법이니까요.
15/05/22 20:59
사실 글의 서두에 (이 글은 란테님의 요청으로 어제에 이어 추가 작성된 시리즈성의 짧은 픽션입니다..) 정도의 안내만 해 주셨어도 더 좋았을 뻔 했어요. 그랬더라면 아마 위의 char 님도 조금 더 날이 무뎌진 댓글을 다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픽션은 잘 감상했습니다.
15/05/22 18:05
개인적으로 박민규 작가의 글을 좋아합니다. 엉뚱하지만 다소 따듯한 소재에 유머와 발랄함이 있는 문체를 잘 구사하죠.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다소 딱딱하지만)
딱 보고 박민규 작가의 단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센스는 박민규보다야 좀 못합니다만..... 혹시 안 읽어 보셨다면 박민규의 단편집 "카스테라" 를 읽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한 말에 동의하실겁니다.
15/05/22 18:07
음. 그렇잖아도 어제 다른 분과 이야기하다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거기 단 제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https://ppt21.com../?b=8&n=58346&c=2217917
15/05/22 18:09
펩시가 제게 PPL을 요청한다면 저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바쳐 펩시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펩시 넥스를 좋아합니다. 조금 괴이한데 매력적인 맛이 나거든요.
15/05/22 18:50
아 왜여 다람쥐도 말하는 세상에 응가라고 말 못한다는 법이 어딨어여. 다람쥐가 북극곰한테 먹혀서 응가로 나왔다던가 하면 되잖아여.
15/05/22 18:38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글이 꼭 어떤 메시지를 갖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죠. 다람쥐도 읽었지만, 이글도 좋습니다. F15말고요. 다만 이대로도 좋긴 하지만 뒷얘기가 더 붙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같은 건 있네요. 집에 돌아오니 북극곰 대신 다른 모델이 콜라 광고를 하고 있다던가,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북극곰으로 변했다던가... 아니면 북극곰이 사이다 광고를 하고 있는 것도 괜찮겠네요..
15/05/22 19:32
그냥 여러가지가 상상이 되는 재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짧은 글로 제가 느낀 만큼의 풍성한 여운이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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