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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3 14:41
그저 안타깝네요. 무슬림이 애를 많이 낳으니까 죽이자는 불교 승려라니 도대체;;;
그리고 네이버 카페글은 읽을 수가 없네요. 가입을 해야 된다고 뜸.
15/05/23 14:48
애매하네요. 저들의 걱정이 꼭 편견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현재까지의 일반적인 모습으로는 무슬림은 주변에 쉽게 융화하지 않으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이런 무슬림들이 경제권 장악후 계속 세를 불려간다면 좀 불안한것도 맞긴 할겁니다. 주변국들이 중동 무슬림들에 비해서야 날나리 소리를 듣고 있긴 하지만 그네들도 타종교, 특히 뭐 불교같은거 탄압하는것도 사실이고 하니.
물론 저런 인종탄압은 지양되어야 하고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만. 선악이 딱 나뉘지 않아 골치아프네요.
15/05/23 15:09
동기는 그들이 행한 일이 - 집단적이고 지속적인 성폭행 및 살인 - 역치를 넘어선 이 경우에,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아닌 것 같아요.
저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랑 실제로 저런 일을 행한 것을 별개로 본다면 이 경우의 선악의 경중은 애매하지 않고, 꽤 명백하다고 봐요...
15/05/23 15:10
동기는 이해가도 행동이 정당화 되는건 아니다라는 차원의 일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리 원수라도 사사로이 복수할 수는 없듯이...
15/05/23 15:12
글쎄요... 저들의 혐오/차별/공격행위는 이미 '걱정된다'라는 동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즉, '걱정' 이외의 동기/모티베이션이 있다고 봅니다.
15/05/23 15:59
확실히 지금 이루어진 일을 놓고 보면 어찌됬든 잘못의 무게 추 자체가 기울어진건 맞죠. 네. 제가 애매하다 한 부분이 잘못 맞는거 같습니다. 교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무슬림 지인은 있지만 이 사람이 좋은사람이고 개인이라 오해하지 않는것이지 집단일 경우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나 봐요.
15/05/23 15:02
주변에 쉽게 융화하지 않는 속성이란건 함부로 재단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그 속성은 사실상 개인과 집단의 성격에 달린 문제라, 사실상 모든 종교에 존재한다고 봐요. 기독교든 불교든요.
15/05/23 15:08
뭐 그렇긴 한데 다른 종교들은 적어도 정교 분리는 되는 상황이라... 이슬람은 명확히 정교분리가 되었다고 보긴 좀 불명확하고 본인들 스스로도 주류사회에 샤리아법이나 샤리아경찰들 요구하고 그러니까요.
15/05/23 15:11
예 정교분리에 관한 이론적인 디테일은 님이 말씀하신게 맞을 겁니다.
그치만 사실 본문에 나와있는 불교의 사례도 결국 비공식적으로나마 종교의 영향이 정치로 파급된 사례이고 기독교 국가들의 상당수도 대체로 일단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타종교 포용이든 배척이든 전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나머지 종교들도 정말 실제적인 '정교분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힘들다고 봐요.
15/05/23 14:52
이런거보면 불교는 타종교와 갈등을 빚지 않는다거나 전쟁을 옹호한적 없다는게 얼마나 황당한 얘기인지 알 수 있죠. 옆동네 일본 불교만 해도 제국주의 시절 대놓고 "평화의 전쟁" 드립을 치면서 침략전쟁을 옹호했으니...어떤 사상이건 종교건 선이나 악을 독점하지는 않습니다.
15/05/23 15:03
본문에 씌여진대로 만일 일제가 패망하지 않고 일본인이나 일제에 협력한 외국인들이 경제권을 장악한채로 명목상으로만 독립이 된 게 수십년이라면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저만한 반감이 안 나왔을거라고 말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그나마 중국 일본이면 문화권이라도 같지 저긴 종교 자체가 다르니...
15/05/23 15:06
정말 안타깝네요. 로힝야족에게 좋은 날이 오길 바라 봅니다.
본문을 읽어 보니 무슬림 가운데서도 상권을 장악한 무슬림들은 공격의 대상이 아니고, 그 가운데서 사회적 약자인 로힝야족 마을이 특히 수난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때때로 인간은 어느 세상에서나 이렇게 무섭네요.
15/05/23 15:06
원주민 - 무슬림 이주민 - 불교 이주민이 존재하고
원주민 <- 무슬림 이주민 무슬림 이주민 <- 불교 이주민 이런 식으로 탄압의 사슬이 존재하는거라면, 이 문제도 일종의 원죄가 있어서 외부의 개입/중재가 원활하지 않을거 같네요. 거기에 중동 무슬림의 삽질이 거해서, 무슬림포비아도 거들고 있고..
15/05/23 15:15
미얀마에서 불교도와 무슬림갈등이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태국에서도 불교도와 무슬림 사이가 그다지 별로라는 말도 들었는데 거기도 무슬림 이주민의 경우인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암튼 저렇게 오갈 데 없이 박해받는 소수민족들은 참 불쌍합니다, 그런데 상권을 장악한 무슬림보다 되려 로힝야무슬림이 더 타겟이 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15/05/23 15:24
상권을 장악한 무슬림이 아니라 소수민족을 단지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박해하는 것 같은데,
좀 야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저들에게 종교는 그냥 핑계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농축된 분노를 풀 길이 없으니 대항능력이 없는 소수민족에게 푸네요.
15/05/23 15:36
사실 로잉야가 상권을 장악한 건 아니죠.
인도계 무슬림들이지.... 왠지 군부독재의 민심 돌리기.희생양이 이제 터진 느낌이 크네요
15/05/23 17:51
무슬림숫자가 계속 늘어나서 미얀마를 장악하면 불교 탄압할게 뻔하니까 그전에 선빵 날리는 거죠.
이슬람교국가들이 종교의 자유 보장과 정교분리를 실천하기 전에는 무슬림탄압이 계속 될수밖에 없음.
15/05/23 20:19
그러니까 저 논리대로라면 그게 정당화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세력이 강한 모든 국가들이 타종교 탄압을 하고 있는건 아니죠.
15/05/23 20:18
소수자 탄압에 이유는 항상 '충분히'존재하죠.
탄압 당시의 탄압수행자들이 가지는 맥락 하에서 해당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이치에 맞고요. 인종, 성, 젠더, 에스닉, 섹슈얼리티 기반 차별과 탄압이 자주 관찰되는 이유입니다.
15/05/24 23:53
이건 종교분쟁이라기보다 민족분쟁인거 같은데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분쟁을 조절할 수 없는 지경이네요 저들은 하나의 나라의 국민으로 같이 사는게 불가능한 넘어올 수 없는 강을 건넜네요. 그렇다고 무슬림들 받아주는 나라도 없고... 잘잘못이야 주류국민들 & 불교도들이 잘못한쪽에 가까운데 너네 반성하고 무슬림들이랑 잘 지내봐 라는 말이 통할리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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