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09 00: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곳에서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애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혹시나 보게되면 뺨이라도 한번 쓰다듬어 주시길..ㅠㅠ 그렇게라도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푸어지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참 잔인한 세상입니다.... 세월호 이후 얼마나 사람이 잔인한 존재인지 새삼 느낍니다...
15/05/09 00:14
타인의 고통에 공감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공감이 안되면 가만히나 있어야, 그게 사람노릇이죠...
그런데 이걸 정쟁 한복판에 던져넣는.... 쓰레기, 강아지 요런 단어도 얘들에 비하자니 쓰레기한테 미안하고(재활용이라도 되고), 강아지한테 미안하고(강아지는 귀엽기라도 하고)... 백종원씨가 열파참을 아이참나 그리 바꾸기로 했다는데 누가 그런 단어 하나 정해줬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네요, 여튼... 땅의 시름은 땅에 버려두시고 하늘에선 부디 평안하시길 빕니다.
15/05/09 00:17
안타깝습니다. 유서가 없으니 그 동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허나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일과 스스로 삶을 등 진 일이 완전히 별개의 것은 당연히 아니겠지요. 나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은 멀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를 그 상황을 미루어 가만 생각해보면 참담할 뿐입니다. 저세상에서는 편하시면 좋겠고, 불편함은 이 세상의 사람들이 짊어져야겠습니다.
15/05/09 00:22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는 그래도 체계적인 편인 것 같은데, 유족들과 일반인 생존자들에 대한 치료가 너무 미비한 것 같습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고 앞으로도 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신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겁니다.
15/05/09 00:26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저 XXX같은 걸 방송이라고 내던지는 언론사들은 정말 천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15/05/09 00:2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채널A건은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26278 기자들이 성명서도 내고 사과를 사측에 요구한 상태라하네요. 이런것도 같이 언급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15/05/09 00:32
아래글에서도 달았던 리플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까지 뭐라 말할 수는 없는 단계이고 이런 발언 자체가 지금 타이밍에 옳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10년 넘게 같이 살지 않은 문제로 순범 어머님이 순범아빠라 얘기 되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계속 당부를 하신다네요.. 그리고 이런 가족사 자체가 알려지는 걸 원치 않으신다고.. 뭐 자세한건 모르지만 여기까지가 활동가피셜입니다.. 그런 상황이구요, 새월호와는 관련이 없는 개인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그저 이 사건이 새월호 사건, 그리고 보상금과 연결되어 물타기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05/09 00:43
동아일보에서 여론조작하다 걸렸지요.
거참.. 지난 대선때 국가기관을 이용한 여론조작을 그냥 넘기니 이제는 세월호 유가족을 상대로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경제 안보 외교의 무능이라는 보수무능3종신기야 취향차이라고 쳐도 이건 짓거리는 정말 보기 싫네요.
15/05/09 00:51
와 진심 하다못해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 시위 사진이라도 썼다면 실수했겠지라는 생각을 0.00001프로정도 해줄수도 있겠는데 2003년 사진이라뇨 진짜 너무하네요 얼마전에 광화문 지나다가 1주기 분향하고 왔는데 울컥하더군요. 적은 돈이지만 조금의 성의도 보이고 왔습니다. 그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라에서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15/05/09 07:18
근데 채널에이 이해가 안되는게
저정도 수위 사진은 이번 세월호 시위에 많거든요 굳이 옛날거 가져올 이유가... 5.1사태라고 불리우는 안국사거리 시위 동영상 보시면 살벌합니다
15/05/09 00:57
밑에 있는 글과 중복일 것 같기는 한데 거기서도 싸우게 되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군요
여기는 그냥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15/05/09 02:17
글 제목보고 정말 너무 놀랬네요.. 몸에 소름돋고...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로.....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수가 없겠죠 저 아버지의 마음은.
15/05/09 02:50
세월호사건은 우리나라 문제점들의 총체적 집약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그 부끄러운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서 참 개탄스러울 따름이예요...뭔가명료해진 느낌이랄까...
15/05/09 03:48
진실을 알려야할 언론은 인간이길 포기했고..
약속을 지켜야할 정부도 인간이길 포기했고.. 그저 이런 세상에 황당하고 어이없을 뿐입니다. 마음이 미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15/05/09 06:11
한 유족이 자살을 하려니 먼저 죽은 아이에게 볼 낯이 없어서 죽을 수가 없다. 세월호 진상이 규명되면 그 때는 자살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죠.
유족들이 지금 얼마나 몰려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5/09 11:52
물타기처럼 들리네요. 애초에 세월호 사건에서 시작된 것이지요(2). 더불어 이혼상황 가지고 당사자 난도질 하던 것은 김영오씨 단식상황 때랑 비슷하게 돌아가는 거 같아 좀 보기 그러네요.
15/05/09 12:45
본질을 호도하는건 오히려 그쪽이고
물타기를 하는것도 오히려 그쪽인거 같네요. 저는 아들과 왕래가 없엇고 보상금 문제로 전처와 다투다 자살이라는 팩트만을 전달했을뿐인데요
15/05/09 12:49
팩트 운운하시니 왕래가 없던 멀쩡한 아들이 죽은건 세월호 사건때문이죠.
물타기 뜻이야 알고 하시는거라믿고 본문논지가 뭔지 모르신다면 뭐 알겠습니다. 그 쪽의 팩트 전달 대단히 감사합니다.
15/05/09 14:12
아 세월호 희생자인 아들때문에 자살한거 같지는 않다는 물타기이고 아들을 잃은 비통한 마음에 자살한것 같다는 물타기가 아니군요.
오늘 또 하나배우네요.
15/05/09 15:17
아들잃은 슬픔때문에 자살한거 같다와 아들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보험금 탈려다가 실패해서 자살한거 같다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구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살한것에 대해 공중파에서도 얼마든지 아들이 그리워 생을 끊으셨다는 표현은 쉽게 쓸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런표현을 쓴다고 해서 그게 문제되지도 않구요. 하지만 명백히 그 아버지의 잘못을 지적하는 가정을 하려면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 하는거아닌가요? a와 b가 서로 헤어진것에 대해서 서로 안 맞았겠지 라고 말하는건 근거없어도 충분히 그렇게 말해도됩니다. 하지만 a가 b 돈떼먹어서 헤어진걸꺼야 라고 말하는건 근거없이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겁니다.
15/05/09 13:07
아들과 왕래가 없엇고
보상금 문제로 전처와 다투다 자살했다는 팩트일지몰라도 아들때문에 자살한건 아닌거같습니다는 팩트는 아니죠. 그리고 그렇게 쉽게 말할수있는 말도아닙니다. 아무 확실한 근거없이 그렇게 쉽게 말씀하실게 아닙니다.
15/05/09 11:23
고인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자살 원인이 국가권력과의 갈등이라기 보다는 이혼한 전처와의 보험금 갈등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5/09 11:43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어찌되었던 발단은 세월호 침몰이고 여기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이유는 국가권력에 대항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부조리의 부당함을 마음에 새기고 재발을 방지하자는 다짐을 하기 위해서니까요
15/05/09 11:54
글쎄요 보험금 문제때문에 발단이 세월호 사건이었다는 본질은 희석되지 않죠. 흡사 김영오씨 노조가입,지역출신,이혼상황 가지고 물타기 난도질 하려는 시도하고 비슷해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15/05/09 12:03
유가족 대표 음주 폭행 사건이나, 이번 사건이나... 편 갈라서 싸우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
앞으론 이런 일이 안 생기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5/09 12:57
보험금 갈등때문에 죽는다
이런 유서가 나온 것도 아니고 오직 추정일 뿐인데다, 그 추정마저도 그저 심증에 기대고 있을 뿐인데 그걸 마치 사실처럼 이야기 하는... 제발 누가 죽었다는 현실앞에서 그러지좀 맙시다. 이혼이 범죄도 아니고, 이혼한 후 제대로 연락을 못했다고 다 비정한 것도 아니고요. 설령 보험금 갈등이 있었다 쳐도 그게 자괴감을 불렀을지도 모르죠. 그건 아들에 대한 미안함일테고요. 말을 옮기면 그게 남의 말입니까? 결국 자기 말이 되는 거에요.
15/05/09 13:19
부인과의 여러 문제도 있었을 거고
자식을 잃은 슬픔도 있었을거고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겠죠 누가 잘못했니를 떠나서 어쨋든 안타깝습니다
15/05/09 13:31
보험금 문제로 자살은 말이 안 되죠.
애초에 돈을 못 받는 사람이라면 받아내려고 싸우지 죽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분위기에서 세월호 보험금으로 가족들 사이에 싸우면 대번에 먹잇감이 될 터이고 진즉에 대서특필이 됐을 겁니다.
15/05/09 14:13
애초에 생활고에 시달렸을수도 있지요. 그러다가 보험금이 나오니 그거 어떻게 해보려다가 잘 안되자 비관해서 일을 저지르셨을수도 있지요.
15/05/09 15:09
애초에 이 글의 [어버이날에 자신을 챙겨줘야 할 아들이 더욱더 생각이 났는지 결국 자식을 따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도 근거가 없습니다.
15/05/09 15:10
그러니까 둘다 설령 추측이라고 하더라도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자살에 대해서 자살에 대해서 아들잃은 슬픔때문에 자살한거 같다 라는 말과 아들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보험금 탈려다가 실패해서 자살한거 같다 는 같은 가정이라고 퉁쳐서 똑같이 써도 된다고 할게 아니라는겁니다. 후자는 명백히 자살한 아버지에 대해 흠집을 내는행위인데 제대로 된 근거가 없으면 함부로 말해선 안되죠 전자는 충분히 할수있는 이야기이구요.
15/05/09 15:15
아들잃은 슬픔때문에 자살한거 같다와 아들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보험금 탈려다가 실패해서 자살한거 같다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구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살한것에 대해 공중파에서도 얼마든지 아들이 그리워 생을 끊으셨다는 표현은 쉽게 쓸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런표현을 쓴다고 해서 그게 문제되지도 않구요. 하지만 명백히 그 아버지의 잘못을 지적하는 가정을 하려면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 하는거아닌가요? a와 b가 서로 헤어진것에 대해서 서로 안 맞았겠지 라고 말하는건 근거없어도 충분히 그렇게 말해도됩니다. 하지만 a가 b 돈떼먹어서 헤어진걸꺼야 라고 말하는건 근거없이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겁니다.
15/05/09 14:23
이슈가될 사안인지부터가 의문이군요. 세월호 유족뿐만 아니라 자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굳이 세월호 유족이라는 것과 연관지을 필요가 있을까요?
세월호 유족이 술 취해서 행패부린 기사에는 술 취해서 행패부리는 사람이 많은데 굳이 세월호와 연관 짓느냐고 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왜 여기서는 굳이 연관지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15/05/09 14:37
뭐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마음에 담지 못 하는 건 아니죠. 수많은 헤어진 연인들도 연락을 못 하지만 상대를 마음에 담아두고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은 좀 재미있군요. 국가권력에 의한 갈등 때문에 자살했다라는 주장은 전혀 비판이 없고, 전처와의 갈등과 보험금 때문에 자살했다라는 주장은 물타기로 욕을 먹는 건 좀 재미있네요. 둘다 똑같은 물타기에 똑같은 추정일 뿐인데. 밑에 타넨바움님이 사실관계 정리해놨고 그 확실한 사실인 부분에 대해서만 애도하실분들은 애도하시고 아픔을 공감하시면 되는건데 사람 죽은 데다 대고 자기 할 말 할 기회다 싶어 달려들어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갖다붙여 해석하면서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비인간적이라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난부터 하는 모습은 솔직히 재밌군요.
15/05/09 14:48
이글에는 국가권력에 의한 갈등때문에 자살했다라는 말이 없는데요...
무엇보다 아무 근거없이 무작정 아들때문에 자살한건 아닌거 같습니다라고 하는건 쉽게 해서는 안되는 말 아닐까요?
15/05/09 14:52
부드럽게 표현한 게 그거죠. 노골적으로 말하면 정부 때문에 죽었다이고. 뭐 밑에 타넨바움님의 글과 연관되어 단 답변입니다. 사실 이 글의 주제는 또 그것도 아니고 언론의 보도문제지만 뭐 이 쪽으로는 정부욕할 거리가 없으니 관심가지시는 분이 별로 없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엄밀하게 말해 둘다 해서는 안 되는 말이죠. 당연히 둘다 연관성이 절대로 없지는 않겠지만 한 사람에 대한 죽음에 대한 책임을 함부로 쉽게 말 하고 한 사람의 비극적인 죽음에다 대고 자신이 비난하고 싶은 쪽을 비난 할 기회로 삼는건 어느쪽이나 똑같다고 생각될 뿐입니다.
15/05/09 14:58
그러니까 국가권력 때문에 자살했다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보입니다만...
국가가 이번 자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없구요. 이글에서 고작 나온건 '어버이날에 자신을 챙겨줘야 할 아들이 더욱더 생각이 났는지 결국 자식을 따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정도인데 자살에 대해서 아들잃은 슬픔때문에 자살한거 같다 라는 말과 아들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보험금 탈려다가 실패해서 자살한거 같다 는 같은 가정이라고 퉁쳐서 똑같이 써도 된다고 할게 아니죠
15/05/09 14: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에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링크 글 보세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413300&cpage=&mbsW=&select=&opt=&keyword=
15/05/09 15:39
이혼하고 같이 살지 않아서 자주보지 못했던 아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마음이 더 아프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런 아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그걸로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네요 거 참.
15/05/10 10:48
우리 사회에 자식과 왕래가 없는 분들이 많은 건지...
세월호 가족 중에 눈에 띄는 분들은 평소 자식과 왕래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따라다니는군요. 자식과 함께 살던 분들에 비해 오히려 충격이 더 클 수도 있으려나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어 보니 품안의 자식이 떠났을 때 천배만배 충격이 더 클거 같고,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고 아무래도 왕래가 없던 자식일수록 냉정해 질 수 있을 거 같긴 한데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