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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5:20
사용한 콘돔을 보고 피해? 성추행??이 떠오르는 부분이 좀 갸웃하네요. 전 보면서 또 여느곳에나 있는 뜨거운 커플이 찜질방에 와서 둘만의 스릴을 맛본거겠거니 했거든요.
15/04/20 15:41
찜질방이면 몰라도 (그래도 콘돔 쓸 일까지는...) 사우나면 일반 커플들이 사용한 흔적은 아니죠.
검색해서 나올 정도면 꽤 유명한 곳일 텐데.. 그래도 촉이 좋으셔서 별 일 없으셨네요. 크크
15/04/20 16:02
저희 동네에도 그런 쪽으로 유명한 사우나가 하나 있습니다. (일반사우나입니다)
저도 그래서 잘 안가는 편인데, 저한테 추행을 한다면 분란이나 신고를 하겠지만, 그 외에는 딱히 신경을 안 쓰는 편입니다. 뭐 성매매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좋아서 한다는데 라는 정도랄까요. 물론, 그런 관점이 아니더라도 분명 문제시 삼을 수 있는 얘기지만요.
15/04/20 16:03
제친구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이태원 해밀턴 호텔 사우나에서 술취해서 자다가 수많은 남자들의 헉헉대는 소리와 눈앞에 비치는 믿지 못할 광경을 보고....
이건 내눈이 잘못된걸거야 하는데 어떤 돼지가 자기 허벅지를 웃으면서 만지는걸 보고 쌍욕하고 나왔다고 하던 일화가 있죠.. 탕에도 못들어가고 샤워 하고 바로 뛰쳐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침9시경이었다고 하는데 어떤 어린 아이와 아빠가 탕에 들어가는걸 보고 "들어가지마!!!"라고 못한걸 후회하더군요.. 이태원 해밀턴 호텔 지하 사우나가 유명한 곳이었다는걸 그 이후에 여러사람들을 통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전 성소수자 차별론자는 아닙니다. 다만 공공 장소의 믿지 못할 장면에 대해 작성한겁니다. pgr21은 무서워서~~
15/04/20 16:49
근데 아직 우리 나라는 동성애에 관대한 사회가 아닌지라... 티를 내는 순간 거기 드나들면 자동으로 아우팅이 되고 그러니 사람들이 안 가게 되죠.
음성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15/04/20 16:33
제가 간 곳의 경우 네이버 평에도 써있는데;; 비슷하게 성추행으로 소란도 일어나고 깡패들이 그걸 빌미로 아웃팅을 통해 돈을 뜯어낸다고하니 비슷한 사건도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15/04/20 16:52
깡패들이 추행을 하는 게 아니라 일부러 만지게 유도해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_-) 협박하고 돈 뜯어낸다고 그러는 거 같더군요.
15/04/20 16:31
이제 이해하고 무서워졌습니다.
남탕 수면실에서 사용된게 발견되었다는거죠!? 본문만보고 글쓴이가 여자일꺼라고 생각해서 잘 이해를 못했는데 댓글보고 이해했네요
15/04/20 16:3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평소에 찜질방 말고는 잘 가지 않는데.. 그냥 시간도 늦었고 간단히 쉬고 가려고 수면가능한 24시 남자 목욕탕에 들어갔는데.(시간이 새벽즈음) 목욕을 끝내고 탕 밖에 있는 사우나(한증막)에 잠깐 들려서 땀좀 빼려 했는데 이상하게 문밖에서 남자 2명이 감시를 하고 있더라구요...안에서는 .. 이상한 신음소리가 나고 ...(평범한 사우나를 즐기는 남자가 낼수 있는 소린느 아니였음.. 음란물에서 볼수있는 이상한 신음소리가 남자음성으로 그것도 몇명의 소리가 동시에 ;;;) 찜찜한 기분에 본능적으로 피하고. 눈이나 붙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수면실로 와서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근데 눈붙이고 한 5분지났을까 이상한 기척에 잠깐 눈을 떠보니 한남자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러다 제가 눈떠서 눈을 마주치니 황급히 도망감... 소름 돋아서 걍 부랴부랴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다음부터 찜질방이 아닌 목욕탕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15/04/20 17:07
독일의 사우나는 남녀혼탕으로
유명한데요. 어느 사우나는 요일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월은 남자만 화는 여자만 나머지는 남녀공용으로.... 예를들자면 저런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독일 사람들 인식은 남자전용요일과 여자전용요일에 사우나를 가면 동성애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인 여행자가 그날에 맞춰서 사우나 가겠다고하면 현지 교민들이 저런 이유로 말리죠... 혹시 독일 여행 오실 분들 그냥 남녀혼탕 사우나 이용하시면 됩니다... 딱히 별거없어요...
15/04/20 17:11
본문을 읽다가 궁금해지던게 있었는데, 마침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남녀혼탕은 저런 사건사고가 훨씬 더 심할 것 같은데, 독일은 어떤가요?
다들 성숙된 시민의식과 개방된 성문화로 인해 잘 참는건지...
15/04/20 17:18
성숙된 시민의식 개방된 성문화
둘 다 맞는 말이죠... 공공장소에서 매너를 어떻게 지키는가에 대해 독일애들은 어릴 때부터 철저히 교육받기 때문이죠.. 그리고 성교육도 일찍 받는다고 알고 있네요... 다 떠나서 외국인이 독일 사우나를 간다고 쳐도 오히려 그 쪽 문화에 금방 적응합니다.. 그 사람들이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서 섞여 들어간 사람도 그렇게 동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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