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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0 14:23:11
Name Leeka
Link #1 http://www.betanews.net/article/612235
Subject [일반] 애플의 한국과 외국의 아이폰 A/S 차이
아이폰 액정에 금이 갔을 때

- 한국

: 센터로 아이폰을 가져감
: 수리에 5일 정도가 걸릴것이라고 답변
: 수리비용은 34만원 정도 예상, 리퍼일지/수리일지/비용이 더들지 덜들지 등은 알수 없음
: 수리 접수가 되면 '수리 비용을 내기 전까지 폰을 돌려받을 수 없으며 정확한 수리 기간과 비용은 들어가야 암'


- 외국

: 스토어로 아이폰을 가져감
: 수리에 1~2시간 정도 걸릴 것
: 수리비용은 14만원 정도 예상.
: 만약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 바로바로 고객에게 물어보고 수리 동의를 할 경우에만 추가 수리
: 동의하지 않는다면 추가 수리는 하지 않고 폰을 돌려줌




- 법률로 인한 예외 케이스

: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애플의 A/S는 1년 보증입니다만 (케어 미 구매시. 이건 글로벌 동일)
예외적으로 메인보드 손상일 경우엔 2년간 무상 A/S가 가능합니다.

이 이유는 '국내법에서 메인보드 고장은 2년간 무상' 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애플의 막장 A/S 정책은.. 고객을 뭐로 보는 애플의 탓도 크고
소비자의 권익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국내법의 탓도 합체한.. 시너지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애플이 A/S 정책을 해외와 동등하게 바꾸던.. 국내 법이 바뀌어서 강제로 시키던
좋은 방향으로 정책이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튠즈, 아이북스, 무비..  셋다 없고 앱스토어에 앱도 부실한데 A/S도 이러면 그냥 구매대행업체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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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4:25
수정 아이콘
첫째로. 애플이 우리나라에 스토어를 만들지 않았고,
둘째로, 애플코리아는 그냥 구매대행업체 수준 맞습니다.
발롱도르
15/04/20 14:34
수정 아이콘
애플이 한국에서 a/s 막장을 하겠다면 나라에서 법으로 규제를 해야죠..
15/04/20 14:37
수정 아이콘
왜죠?
애플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규제하겠다 들면, 철수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사고 싶으면 직구로 사고, AS는 미국으로 보내던지... 해도 그만입니다.
어차피 그래도 살 사람은 다 살거고, 한국에서의 판매량은 전세계 판매량에 비해면 미미한 수준이니까요.
눈물고기
15/04/20 14:39
수정 아이콘
할거면 하라고 하세요...
저렇게 한국시장 호구로 보는 기업 필요없습니다..
저건 해도 너무 하죠...하다못해 현대 기아 차도 한국시장 저정도로 막장호구짓은 안합니다.
15/04/20 14: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말 철수하면 애플이 자업자득인 거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아닌 행정처분한 정부가 욕먹을 걸요.

as가 어떻든 우리가 만족하고 사겠다는데 왜 너희가 괜히 나서서 애플 철수하게 만드는 거냐.
이렇게요.
HYBRID 500H
15/04/20 14:46
수정 아이콘
as가 어떻든 사고싶으면 위에 댓글처럼 미국으로 보내면서 까지 사면되지않을까요?크크
시글드
15/04/20 15:03
수정 아이콘
규제는 모두 동등하게 이뤄져야 하는거고
애플마니아들은 미국 직구로 사고 a/s도 사설업체 이용하면서 쓰겠죠
하루빨리
15/04/20 14:39
수정 아이콘
철수 하든 안하든간에 불공정 약관 들이밀면 국가에서는 법으로 규제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규제하면 애플이 철수 할거야 그러니깐 국가는 애플 규제하지마' 뭐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시나요?
15/04/20 14:41
수정 아이콘
철수하라고 하세요;;
판매량이 미미하다고 A/S 나 고객들에게 불공정하게 대하는데 그런 기업을 규제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발롱도르
15/04/20 14:41
수정 아이콘
그럼 철수하라고 하면 되죠...

애플이 철수하기를 두려워해서 한국 소비자들을 보호하지못한다는건 말이안되는거죠
HYBRID 500H
15/04/20 14:43
수정 아이콘
as가 막장이면 법으로 규제하면 안되나요?
어쨋든 소비자가 있는 제품인데 as가 막장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한국시장 철수하는거야 애플마음 일테구요
15/04/20 14:43
수정 아이콘
불공정 약관을 규제하겠다는데

거기에다 '왜죠?' 라고 물으니 참 할 말이 안 떠오르네요 ..
동네형
15/04/20 15:09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의견이 잘 이해가 안되는게;;;

법으로 규제 할때 철수할꺼면 그냥 나가라.
이거면 그냥 안쓰시면 됩니다... 개선될 때 까지요.

이건 개선을 해라 라는 요구가 아니라
미국과 같은 사후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을 팔아라 로 해석해야 하구요


후속서비스는 상품의 가치에 포함되는 형태입니다.


다시말해 미국과 같은 상품(사후서비스가 포함된)을 판매할지에 대한건 애플에서 선택할 사항이고
그걸 국가에서 규제하는 순간 국가간 소송대상이 될겁니다. 자국에 대한 과보호로 엮일걸요?

애플이 불공정하게 대하는게 아니라
32gb / 64gb 제품처럼 아예 [국내아이폰+사후처리][미국아이폰+사후처리] 와는 다른제품으로 봐야하고 후자의 제품을 판매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해도 미국처럼은 못팔거든요.

미국에서의 현기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와는 다른 사후서비스가 제공되는 제품이죠.
국내에서 산 현기차제네시스와 미국제네시스가 다른 이유입니다. 허나 이건 반대로 국내제품이 더 떨어지는 경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규제를 높여야 하죠. 이런게 법제화 되어야 하구요.

애초에 미국과 같은 사후서비스를 기준으로 잡거나 국내와 같은 사후서비스를 법제화하는건
정부가 애플코리아에 아이폰제품에 판매금지하라는 주장과 같은 내용입니다.

불공정 약관이 아니라 판매에 부적정합 상품(폰 + 사후서비스를 한묶음으로 보아) 으로 봐야죠
15/04/20 15: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규제해도 되겠네요
판매량도 미미한데
감히 일개 기업이 한 나라의 국민을 호구삼으려고 하는데

공익 사익 비교해도 압도하겠네요
MoveCrowd
15/04/20 15:16
수정 아이콘
뭘 법으로 규제해요;;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하시네요.
한국에서 애플 제품을 안사면 되는거죠.
문제는 자원해서 호구 되고싶어하는 소비자들이지 애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일걸요. 안좋게 만들어서 팔아도 잘 팔리면 뭣하러 잘만들겠습니까.
소비자가 요구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거죠.
발롱도르
15/04/20 15:25
수정 아이콘
아니 소비자보호를 하는것도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든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소비자 보호법이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겁니까...
소비자가 적어도 물건을 구매한뒤에 그에 대해 피해를 입지않게끔 규제하자는건데 이 무슨 소리신가요

그럼 불공정약관을 규제하는것도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겁니까

현기차가 불공정한 약관으로 소비자들 등쳐먹어도 그거 규제하면 그것역시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겁니까
MoveCrowd
15/04/20 15:30
수정 아이콘
a/s 막장이라는 것이 대체 어떤 기준입니까?
어느 정도의 as가 적당한 기준이며 용인 가능한 수준인지요?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도 없이 '아 보기에 저거 막장인데 규제해라' 이런 식의 사고 방식에 대한 접근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똑같은 논리로 '아 저거 불법 보조금이 판치고 잘 모르는 기성 세대들이 호구 덤탱이 쓰고 있으니 규제해라'해서 만든
지금 단통법의 결과가 어떤지 보이지 않습니까?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한 뒤 그 피해를 입지 않게 규제하는 건 환불 정책이지
어느 정도 잘 쓰다 본인 과실 때문에 생긴 문제까지 해결해 주는게 무조건적으로 필요한건 아니지요.
발롱도르
15/04/20 15:37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73866&sca=&sfl=wr_subject&stx=%EC%95%A0%ED%94%8C

이러한 규정이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기사 리플을 보면 많은 애플유저들도 이러한 규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http://m.heraldbiz.com/view.php?ud=20150420000122

'애플 제품은 애시당초 완벽하게 배터리를 만들기 때문에 불량이 나올 수 없다'
라는 이건 어떤가요. 이게 제대로 소비자와의 공정한 거래라고 보시나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74596&sca=&sfl=wr_subject&stx=%EC%98%A4%EC%9B%90%EA%B5%AD

애플코리아가 멋대로 AS 맡긴 제품을 돌려주지 않아 피해를 본 오원국씨의 사례도 있는데

이를 규제하는게 왜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겁니까?
왜 소비자는 애플 제품 AS맡긴뒤에 AS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 취소를 하면 다시 원래 기계 돌려받을수도 없는겁니까? 그게 정상적인건가요?

자본주의는 기업이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막 해도 된다는겁니까?
MoveCrowd
15/04/20 15:42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기사에서 긁어왔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소비자의 권리 및 민법까지 사실상 무시한 사후수리 정책 변경을 단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 원치 않아도 애플의 자체 판단에 의해 유상수리, 리퍼만 받을 수 있는 AS정책이 법원에 의해 제동걸리자, 꼼수 약관 변경을 단행한 것이다. 애플은 이달 초부터 모든 수리, 리퍼 대상 아이폰을 공장으로 보내, 벤드게이트(외형 변형) 등의 문제가 발견될 시 무조건 유상 수리만 가능토록 했다. 소비자는 깨진 액정만 고치고 싶어도, 외형 흡집 같은 사소한 트집을 잡아 무조건 유상 교체만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당국은 애플이 한국어로 된 사후수리 약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도, 적용 국가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는 꼼수를 인정, 애플이 이런 황당한 AS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미 필요한 수준의 as 관련 규제는 존재합니다.
문제는 애플이 꼼수를 부린거고 해야할 일을 안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거 같은데 과도한 규제를 걱정하는거지 애플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15/04/20 15: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규제를 해야죠
저렇게 대놓고 꼼수로 약관 장난쳐도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공정위가 애플한테 뭘 할 수 있을까요?
행정지도?
권고?
이거 다 아무런 힘도 없는 멍멍이 소린건 알고계시죠?
발롱도르
15/04/20 15:47
수정 아이콘
애플이 꼼수를 부리는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을 하는게 바로 규제를 하는겁니다.
법에 의해서 규제를하는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야할 일을 안한다고 하면서
뭘 법으로 규제해요;;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하시네요. 라고 말을 하는건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는거 아닌가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의 꼼수를 막을려면 당연히 법에 의한 규제가 필요한겁니다.

누가 과도한 무리한 규제를 하자고 했나요? 꼭 필요한것에 대해서 규제를 해야 한다는거고
적어도 AS맡긴거 소비자가 AS원하지 않을때 다시 원래 제품돌려받을 수 있게끔 애플에게 규제를 해야할 필요는 있는거아닙니까 그게 과도한 규제입니까?

제가 말하는 규제의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도 모르신채 그냥 '뭘 법으로 규제해요;;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하시네요'라고 하는건 무리수아닌가요? 소비자보호법이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거라도 되는지...
15/04/20 15:47
수정 아이콘
근데 MoveCrowd님의 마지막 줄에는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미친듯이 규제하는건 정말 그거야 말로 자유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짓이 될 수 도 있겠죠
극단적으로 중국처럼 기업의 재산의 사유화를 부정해버려서 법으로 건물을 뺏어버린다거나... 그럼 안되겠죠
15/04/20 15:43
수정 아이콘
단통법은 결국 발빠르게 사고파는 사람들은 피똥싸게 피해를 받았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계층은 적어도 바가지는 안 씌게 되었죠

사회적 편익이 어느 한 계층이 몰려서 이 편익을 모든 계층이 향유하지 못하는 문제는 발생했지만
그래도 차라리 폰팔이들이 호갱가지고 장난치는 짓은 이제 막혔으니 이제 어디서 사든 바가지는 안 당하겠다는 최소한의 안정장치는 마련된거죠

이제는 보조금 규모를 늘려가는 식으로 그걸 조절해야하는거지
단통법이 100% 기업을 위한 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겠죠
시글드
15/04/20 15:26
수정 아이콘
불공정약관을 규제하는 것이 어째서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한국에서 애플 제품을 안사면 그만이라고요?
합리적인 처우를 받으면서 애플 제품을 사고싶은 소비자들은 뭐가 되지요?
기업에 비해 소비자는 상대적약자입니다. 너하나 안사도 살사람 많으니까 a/s정책 개똥 같아도 감수하고 써라
이런걸 막기위해서 법이있고 규제가 있는거지요.
MoveCrowd
15/04/20 15:36
수정 아이콘
소비자 과실에 의한 물품 as는 의무가 아닙니다. 그 것은 더 제품을 어필하기 위한 한 가지 요소이지요.
15/04/20 15:2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최저임금제 시행하는 국가는 다 빨갱이네요 자본주의 근간을 흔들다니 이건 또 무슨소린지
MoveCrowd
15/04/20 15:34
수정 아이콘
소비자 보호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시장의 영역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왠 최저임금제 소리가 나옵니까.
15/04/20 15:35
수정 아이콘
뭐가 영역을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말인가요?

지금 제일 위에 댓글은 막장 A/S 못하게 규제하자 아닙니까?
이걸 규제하는게 소비자보호의 영역이 아니면 뭐가 소비자보호 영역일까요?
이게 자유시장 개입이면 미국은 진짜 빨갱이 국가겠네요
거긴 위대한 애플같은 기업이 국민한테 호갱짓 했다가는 징벌적 벌금으로 파산도 하니깐요
MoveCrowd
15/04/20 15:37
수정 아이콘
위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소비자 과실로 인한 as는 기업에서 소비자를 잘 유치하기 위해 만든 하나의 전략인거지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15/04/20 15:40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 전략이 외국가 너무 다르면 그런걸 적절히 조정을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자본주의(신자유주의)는 기업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맘대로 해도 되는게 아니니까요

적어도 외국하고는 비슷해야지
수리 접수가 되면 '수리 비용을 내기 전까지 폰을 돌려받을 수 없으며 정확한 수리 기간과 비용은 들어가야 암'
만약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 바로바로 고객에게 물어보고 수리 동의를 할 경우에만 추가 수리

이건 아무리 봐도 비슷한 수준이 아니죠
아니 A/S 신청했다가 비싸면 취소하고 그냥 자기 제품 정도는 가져올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발롱도르
15/04/20 15:40
수정 아이콘
소비자 과실로 AS를 맡기더라도 AS비용이 얼마나올지는 먼저알려주고 수리에 들어가야하고
수리를 원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 소비자껄 돌려줘야 하는게 정상아닙니까?

수리비용을 내지않으면 원래 것도 못돌려준다는게 정상으로 보이나요

누가 고객과실로 망가뜨린 제품 무상으로 AS해달라고 요구하나요
눈물고기
15/04/20 15:31
수정 아이콘
그 자본주의의 대표인 미국에서도 소비자 보호법은 존재합니다만?
몽키매직
15/04/20 19: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보다 더 신자유주의적 경향이 강한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소비자 클레임을 더 엄격히 보호합니다. 이게 현대 자본주의의 근간입니다.
페마나도
15/04/21 04:12
수정 아이콘
순수자본주의를 지향하시나보네요.

규제 없는 나라에서 대기업이 소비자를 어떻게 물 먹이며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해 강자가 약자를 얼마나 물 먹일 수 있는지
한 번 경험해 보시고 나서도 그런 얘기를 하실 수 있나 봅시다.
15/04/20 14:40
수정 아이콘
애플 코리아가 막장인거죠.
15/04/20 14:42
수정 아이콘
애플 코리아는 애플 미국 본사에서 하라고 하는 대로 하는 것 뿐이죠. 애플이 막장 맞습니다.
발롱도르
15/04/20 14:42
수정 아이콘
애플코리아가 바로 애플이고 애플이 바로 애플코리아입니다.
눈물고기
15/04/20 14:44
수정 아이콘
애플 본사에서 운영하는게 애플코리아인데, 무슨 차이인가요..
유체이탈 화법인가요..
15/04/20 14:46
수정 아이콘
이 소리 지겹네요. 흐흐
애플코리아는 애플 지분 100%의 유한회사로 애플이 세운 회사입니다.
애플코리아는 자기 단독으로 뭘 결정할 권한 자체가 없어요. 그냥 애플본사가 하라는대로 할뿐.
최종병기캐리어
15/04/20 14:51
수정 아이콘
애플코리아는 애플 자회사이니 애플코리아가 막장이면 애플도 막장인겁니다.
동네형
15/04/20 15:12
수정 아이콘
이건 니손이 문제 정도의 드립입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탑망하면정글책임
15/04/20 14: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수리 접수가 되면 '수리 비용을 내기 전까지 폰을 돌려받을 수 없으며 정확한 수리 기간과 비용은 들어가야 암']

이거 나라에서 규제 안하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HYBRID 500H
15/04/20 14:45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데 사실이랍니다.
15/04/20 14:45
수정 아이콘
뭐 저래도 물고 빨아주는 사람들 많은데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HYBRID 500H
15/04/20 14:47
수정 아이콘
신기합니다.
삼성 현.기차도 막장인데 저정도까진 아닌 듯 싶은데 애플에는 유독 관대하네요???
신기방기
눈물고기
15/04/20 14:46
수정 아이콘
불공정 약관 들이대는데도 애플 실드 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과연 애플...
하루빨리
15/04/20 14:47
수정 아이콘
아까 알았는데 지금 바뀐 A/S 규정은 아이폰만 해당되는거더군요. 방금 아이패드 a/s맡긴거 찾으러 가서 알았습니다.
가보니 수리 맡겼던 아이패드는 그대로 있고, 리퍼 박스 열어서 리퍼품을 저에게 주고 a/s맡긴 기기를 박스에 담더군요. 즉, 증상 보고 a/s대행 업체(제 경우엔 대우 일렉이였습니다.)가 판단해서 리퍼여부를 결정한거더군요.

물론 보기만 했을뿐 직접적으로 질문하지 않아서 제가 잘못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a/s맡길때, 제 아이패드 증상이 나타났다 안나타났다 하는 케이스라 이미 한번 a/s 맡겼다가 허탕친거라서 이번에는 기사님 앞에서 멀쩡한 척 굴어도 그냥 센터 넘겨달라고 할려고 했거든요.(다행히 이번엔 기사님 앞에서도 증상을 보여줘서 a/s통과 되었습니다만) 해서 기사님에게 그렇게 말하니 모든 애플 제품들이 무조건 센터행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본문과 벗어난 이야기지만 여튼 이번 애플 a/s배짱질이 애플 모든 제품에 다 적용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분이 있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사실과 다르면 이 댓글 삭제할게요.
15/04/20 14:48
수정 아이콘
애플이 막장짓을 하든 망나니짓을 하든 정부가 나서서 규제해야죠.
니들 규제 싫어 떠날꺼야 흥칫뿡 하면 떠나는거고 어쩔수 없이 규제에 응하면 좋은거구요.
애플이 다른 나라에선 막장짓을 안하고 싶을까요. 못하니까 안하는거죠.
애플이 나쁜애들인건 당연한거고 애플이 날뛰게 그냥 두는 정부도 욕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몇천건의 불만이 접수됐을텐데 좋게 바뀌기는 커녕 점점 나빠지니 이건 뭐...
발롱도르
15/04/20 14:51
수정 아이콘
애플이 철수할수있으니까 나라에서 규제를 하면 안된다니.....

오히려 애플 유저들이 애플이 멋대로 a/s 하는것에 대해 나라에서 강하게 규제해달라고 요구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뭔가 상당히 아이러니하네요
Cliffhanger
15/04/20 14:52
수정 아이콘
http://m.heraldbiz.com/view.php?ud=20150420000122
이런 기사도... 사실이라면 진짜 코미디죠. 크크
'애플 제품은 애시당초 완벽하게 배터리를 만들기 때문에 불량이 나올 수 없다'
눈물고기
15/04/20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고 엄청 웃었네요...
무슨 애플이 전지전능한 신이라도 되는건지...
완벽하기에 불량품 따위는 존재하질 않는다니...
작은 아무무
15/04/20 14:53
수정 아이콘
고장났을 때 A/S가 안 좋으면 고장 안나게 쓰면 되잖아?

이런 생각하는 나란사람 사과충...

근데 진짜 핸드폰을 소중히 굴리기 때문에 아이폰 3대 쓰면서 한번도 A/S를 받으러 가 본적이 없네요 크크
아이팟 나노도 5-6-7세대 모두 썼는데 역시 A/S 받으러 간 적이 없어서 애플의 서비스를 받아볼 수 가 없었고요
진정한 애플빠라면 이런 서비스도 한 번 겪어봐야 되는걸까요? 크크크
15/04/20 14:5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as 받으러 가본건 4 썼을때 안테나게이트 보상으로 범퍼 증정해준다고 했을때랑 실수로 유심트레이 잊어버려서 그거 사러갔을때 두번뿐이라 막장을 직접 체험하진 못했네요.
지금까지 폰은 4 5 5c 6+ 팟은 4랑 클래식 그리고 지금 에어까지 7대를 썼거나 쓰는 중인데...

근데 써오면서 점점 더 나락으로 빠지는 as약관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러다 어느순간 내가 저 막장을 상대하면 어쩌나 싶고...
하루빨리
15/04/20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쓴 아이패드랑 예전 열받아서 3gs 던져서 파손낸거 보험처리 하러 갔을때 두번 뿐이였네요.

약관 보면 사실 좀 겁나죠. 이번에도 아이패드 맡기면서 (이 당시엔 커뮤니티 글 보고 모든 애플기기가 무조건 센터행이라고 제가 착각하던때라) 아이패드가 센터 갔을때 만약 센터에서 기기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만 X되는걸까... 올해 초에 큰맘먹고 애플스토어에서 산 아미레(학생할인 받아서 40만원) 처음에는 사소한 증상(터치 오작동, 심하면 손 근처도 안갔는데 지 혼자 막 터치하고 난리 남)이라 대인배처럼(귀찮기도 했고) 교환받지 않고 써왔는데 점점 이 증상이 아이패드를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심해져서 왜 그때 교환하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 a/s맡기는건데 a/s맡기면서 기사분이 아미레 유상리퍼는 38만원이라는 소릴 하시는데 얼마나 겁이 나는지...

물론 일부 악랄하게 리퍼기간 꽉 채워서 없는 증상 주장하며 교환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 아이패드가 기사님 앞에서 멋지게(?) 증상을 재현할때 기사분이 '우린 이런걸 원했어요.'할 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이게 애플의 불공정 약관을 정당화 시킨다고 보진 않습니다. 리퍼 악용 케이스가 나오면 이걸 막을 대책을 세우면서 적어도 소비자 입장에서 서로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세울수는 없었던걸까... 이런 생각을 해보네요. 지금의 애플 a/s논란은 애플이 무리수 두는게 맞습니다.
발롱도르
15/04/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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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애플제품은 원래 이런겁니다
고객과실! 고객과실! 고객과실!
작은 아무무
15/04/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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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거는 건 아니지만
액정손상은 고객과실이 맞죠;;
발롱도르
15/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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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액정손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http://m.heraldbiz.com/view.php?ud=20150420000122
이런걸보고 이야기하는건데요..
15/04/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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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쪼인트 해주면 가장 득 보는건 결국 애플유전데 정작 그들이 실드해주니 의아하긴 하네요

제3자 입장에서 '프리미엄'급 상품 구매하면서 왜 저런 리스크를 자기들이 굳이 감수 하는지 이해는 안갑니다
뒷짐진강아지
15/04/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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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살호구는 삽니다... 크크크크
15/04/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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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확한 규정은 모르지만 미국에서 아이폰3,4 다 리퍼 받아봤엇는데 그냥 스토어가져가서 안된다 말하니까 무상으로 3번정도 바꾼거같습니다.
시간도 대략 10분정도로 걸렸구요 살던곳은 샌프란시스코입니다. 하지만 한국와서 첫리퍼부터 돈을달라고하는데...
15/04/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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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맹목적인 애플 유저를 조롱할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규제 안하는 정부를 쪼아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쭉 봐도 한국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 안사준다고 해서 애플이 벌벌떨면서 A/S 개선할리도 만무할거 같고요.

별개로 특정 소비자들이 그냥 개판인 애플 A/S를 쉴드치는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15/04/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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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은총(?)이라며 당연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보면... 종교가 무섭긴 무섭...
15/04/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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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당해도 살 호구들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겁니다.
정부에서 손을 댈 가능성도 낮다고 보는편이고... 계속 그렇게 당하겠죠.
애플은 시장작아지면 그냥 발뺄거구요.
시무룩
15/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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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애플이란 회사를 별로 안좋아했지만 이번에 배터리 관련 AS 기사를 보고서는 경악을 했습니다
애플 제품은 저런거 때문에라도 쓰기가 참 뭐하네요 (아이패드 1 이후로는 전무... 이거도 수리받은적도 없구요)
AS 막장으로 유명한 소니 제품들만 쓰는 입장이지만 애플은 음 -_-...

법적인 규제에 관한거라면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걸어버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다른 제조사한테도 어느정도 영향이 생기겠죠
계속 이렇게 냅두면 다른 제조사도 저런식으로 해버릴 지도 모르니까요
곰슬기
15/04/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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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번, 영국서 한번, 미국서 한번 (...) 리퍼받았는데, 가져가서 "XX가 안되요"하니깐 봐도 되냐면서 비밀번호 풀어달라더니 몇번 눌러보고
"리퍼기기 줄께요. 백업 다 하셨죠?" 이러고는 리퍼기기 가져다 주더라구요.
추가비용 안들었고요, 새기기 받는거 기다린다고 앉아있는데 옆에 아저씨는 맥북 가지고 왔는데 비번을 못풀어서 가지고 왔다고했더니 영수증 보여주고 몇가지 체크하고는 새 맥북 주더라구요.
15/04/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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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애플 찬양하는 분들은 솔직히 노답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플 유저들을 바보 취급하는 분들도 엇나가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문제는 당연히 애플 본사와 애플 코리아가 잘못한 것이고 국가에서 단호히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중 어떤 분이 언급하신대로 한국의 애플 유저가 아이폰이든 맥이든 사든 사지 않든 애플 그리고 애플 코리아는 지금과 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계속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5/04/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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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소비자를 보호해주겠다는데 왜 우리 애플 기죽게 규제를 하냐고 그러네...
어제 식당에서 본 어떤 부부가 떠오르네요
암요 내 자식이 자신감 갖고 기 안죽고 살려면 뜨거운 찌개가 끓어도 테이블 사이를 질주해야죠
발롱도르
15/04/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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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불공정약관을 규제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다리기
15/04/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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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쩌고 하는 얘기 나오면 반자동으로 생각나는 단어.
'그래도..'
15/04/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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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 이쁘고 최적화도 잘 되어있고 다 좋은거 아는데
이 개떡같은 서비스 정책은 최소한 타국가랑 비슷하게는 되야하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우리나라한테 유리하게 정책을 만들어서 애플의 고혈을 쥐어짜겠어도 아니고 ...
이런거 찾아먹는게 소비자의 권리지 편의점 가서 봉투값 20원 받는다고 알바한테 욕하는게 소비자의 권리 찾는게 아닙니다.

지금 본문이 사실이면 메인보드 A/S 기간도 국내법이 2년이라고 명시를 해서 이것만 예외로 그렇다는데
이게 소비자한테 불리한가요? 1년 초과된 메인보드도 국내법 덕분에 2년동안 수리가 가능한데...
스카리 빌파
15/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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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에 얼마전에 아이패드 수리 관련해서 다녀왔습니다 (배터리가 빨리 없어지고 어플이 갑자기 종료되는 등의 문제).
줄서서 기다리는데에 5분, 기기 테스트 하는데에 5분, 교체해 주는데까지 딱 10분 걸리더군요.
호주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수리를 해 주는 것인지 물었더니 수리는 없고 무조건 교체를 해 준다더군요...
물론 애플 스토어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두시간은 깨졌지만 서비스에 만족 했습니다.
한국 정책 개똥인거는 동의 합니다. ㅠㅠ
15/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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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철수할 수 있으니 규제하면 안된다라....
대기업이 망할 수 있으니 규제하면 안되는 거랑 차이가 뭔가요;;
엔하위키
15/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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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살살.. 애플제품 살 분들은 살 겁니다.
15/04/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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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이패드 사야하는데 이런 글 보면 참 답답하네요....
그냥 사지말까....
괜히 사서 나중에 영고에 시달리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게 그냥 극소수의 일인가 싶기도 하고
주변을 보면 그냥 고장자체가 잘 안나는 것 같던데 참 고민이 깊어지네요
15/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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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를 하는게 어디까지인지를 법에서 무조건 다 규제하거나, 정부가 다 간섭하는건 잘못된거죠. 전 그쪽이 맞다고 봅니다.

이용자는 그런측면을 고려해서 물건을 구입하는거고, (AS 잘되고 안되고를 고려해서), 요컨데 중소기업 모니터를 살때 AS가 삼성처럼 될거를 예상하고 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가격에 당연히 반영되어 있구요.)

법은 최소한이어야지 뭐 최대한을 규정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또한 불공정 약관 심사를 하더라도, 시정명령을 할수 있거나 혹은 과징금 정도를 줄수 있지 국가가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걸 위해서 만약 법을 바꾸면 애플은 ISD 소송을 만지작거릴게 확실하구요.

애플 관련사항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규제되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일부 팬분들이 애플의 잘못을 정부의 잘못으로 넘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
발롱도르
15/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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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AS 를 맡겼을때 AS비용을 수리전에 미리 고지를 해줘야 하고
소비자가 AS를 원하지 않으면 수리맡긴 제품을 다시 돌려주게끔 규제는 해야죠.

이것까지 애플 소비자들의 선택에만 떠넘기고 그거 원하지않으면 애플 제품 사지 마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규제는 최대한도 아니고 최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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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것도 최소한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최소한 애플사는 사람들이 모르고 사진 않거든요.

약관규제에서 가장 중요한건 '몰랐는데 당하는' 것이 위주입니다. 하지만 애플 AS가 그렇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발롱도르
15/04/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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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사는것과 알고 사는것이 공정함을 측정해주는 잣대는 아니죠

적어도 소비자가 AS금액을 듣고 수리할지안할지를 결정하고 수리를 원치않으면 다시 돌려받을 수있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당연한 권리를 막는걸 미리 공고한다고 해도 그게 정당할수는 없죠
15/04/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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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법적으로 상당히 논란거리가 될수 있습니다.

오원국씨 사건을 비추어보면 애플이 법적 검토를 안하고 저런 정책을 냈다고는 생각이 안들고,

국내법상으로 큰 문제는 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정부는 법의 테두리에서만 움직일 수 있으니 정부가 할수있는 카드는 매우 적습니다.
발롱도르
15/04/20 16: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국내법으로 애플의 저 AS규정이 큰 문제가 없다면 법을 고쳐서라도 규제를 해야 한다는거죠

적어도 소비자가 AS맡긴거 AS비용듣고 원치않으면 원래 자기꺼 돌려받을수는 있어야 하고 그게 정상아니겠습니까
15/04/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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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경우에 애플은 ISD 소송을 걸겁니다.

우리나라는 심한 무역 보복등을 겪을 가능성도 크구요.

이런식으로 되는걸 원하시나요?

아니면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이 적어져서 애플이 바꾸길 원하시나요?
발롱도르
15/04/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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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찾자는건데

애플 소송걸껄 두려워서 포기하자구요?

그리고 애플이 대체뭐라고 심한 무역보복을 걱정합니까? 한국이 말도안되는 규제를 하는것도 아니고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행하자는건데

그럼 오원국씨 소송한것도 애플 ISD소송 걸꺼 두렵고 심한 무역 보복 당할꺼 두려워해서 나라에서 오원국씨에 패소를 내려야 하나요? 한국이 무슨 애플 식민지입니까?
이건 뭐 공정위는 애플 무서워서 규제하지도 못하겠네요. 애플이 무슨 갑입니까...?

그리고 소비자가 AS된 제품 다시 받을수있게 규제한다고 해서 애플이 ISD소송하고 심한 무역보복이 있을것이다라고 어떻게 그렇게 장담하시나요?

그냥 애플이 소비자가 AS맡긴거 AS원치않으면 원래 돌려주게끔 바꾸길 바라고 애플이 계속 똥고집 부리면 그걸 규제하기를 바랍니다.
15/04/20 16:17
수정 아이콘
아뇨. 원래 법이라는게 특정인이나 특정사를 죽이기 위해서 바뀌게 되어 있는건가요?

규제요? 근거 없는 규제도 막 가능한건가요? 혹은 법에도 없는데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그걸 사후적으로 마구마구 규제하는 정부가 정상인가요?

적법절차의 원리 따위는 다 필요없이 결과만 좋으면 되는건가요?
발롱도르
15/04/20 16:21
수정 아이콘
애플에게만 그 규정을 적용하면 특정인이나 특정사를 죽이는거지만
모든 회사에게 같은 a/s규정을 적용하는게 왜 특정사를 죽이기위함이 되는건가요?

애플에게만 지금 as맡긴거 다시 돌려받을수 있게 하자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거 규제한다고 애플을 죽이게 되는건가요?

소비자가 as맡긴거 수리비용 듣고 as원치않으면 다시 돌려받을수있는게 근거없는 권리입니까?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 아닌가요? 그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규제하는거 근거없는 규제랍니까?

적법한 입법과정을 거쳐서 법을 만들자는건데 그게 왜 적법절차의 원리가 없는겁니까? 오히려 적법절차의 원리에 따라 법을 만들어서 전 회사에 시행하자라는겁니다. 이게 무슨 애플에게만 적용되는 법을 만들자고 하는건가요?
15/04/20 16:23
수정 아이콘
발롱도르 님//

말씀하신 사항이 다 맞더라도, 관련사항이 입법되려면 최소한 2년을 봐야할겁니다. 공포일 등을 전부 고려한 '적법 절차' 가 되려면 2~3년 걸립니다.

그걸 기다려서 다시 정부가 애플을 규제하는게 빠를까요? 아니면 안사는게 더 빠를까요?

그전에 초법적으로 규제하자는게 아니라는건 잘 알았습니다.
발롱도르
15/04/20 16:28
수정 아이콘
1년이 걸리던 2년이 걸리던 법이 필요하다면 입법을 해야죠.
오래 걸릴꺼 같다고 손놓고 있으면 10년 20년 계속 법 미비한채로 쭉 가는겁니다. 그럼 그동안 계속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거구요.

안사는게 더 빠르니 법을 만들어서 규제를 하지말자 이건 말도안되는거고
얼마가 걸리더라도 법을 만들어서 규제를 할수있게끔 하는게 올바른 판단인거죠.

언제까지나 소비자들의 선택에만 모든걸 맡길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15/04/20 16:28
수정 아이콘
시츄 님// 법률 제정하는데 2~3년 걸린다고 쳐도 그게 제일 빠를 것 같습니다만...
애플 구매자들이 애플에게 의미있는 수치가 나올 만큼 애플 제품 사용 안한다? 최소 10년 이상은 걸릴 것 같은데요.
15/04/20 16:48
수정 아이콘
ncwolf 님//

그러니까 문제인거죠..

알고 당하겠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정부, 국회가 입법하면, 오히려 그쪽에 반대하는사람들(왜 나의 애플을 못살게 굴어!) 가 많아지면 국회나 정부는 더 골치아파지는거거든요....
물맛이좋아요
15/04/20 15:50
수정 아이콘
애플 폰은 원래 그렇게 쓰는 겁니다.

그럼 쓰지 말던가.

이런식의 배짱을 부려도 잘팔리거든요.
15/04/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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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탓하는건 진짜 아니죠.

애플이 한국시장에서 매출이 2조정도라던데, 반토막 난다고하더라도 저런 AS 정책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덴드로븀
15/04/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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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유지하고도 남죠. 아니면 그냥 철수할지도...
어차피 정책을 저렇게 바꿔도 매출에 큰 타격이 오지도 않을테고, 살사람들은 여전히 사니까요.
더구나 타격이 와서 매출 몇조 줄어들어도 과감하게 그냥 철수해버리고 중국쪽에 그돈 때려박으면 애플입장에선 최소한 몇십배의 이익을 보장받을테니까요.
애플입장에선 그냥 배째라죠. 니들이 그런다고 우리걸 안쓸것 같아? 닥치고 써. 뭐 이정도의 자세로 보입니다.
15/04/20 16: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사람들이 안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애플이 그래도 고자세가 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바로 철수하신다고 하는데 국내도 매출 2조 정도의 작지 않은 시장입니다. 애플이 철수하면 본사의 손해가 0 일까요? 역시 전 그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덴드로븀
15/04/20 16:07
수정 아이콘
2014년 기준 애플의 매출액이 1840억달러라고 하네요.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200조원쯤 됩니다.
2조라고 해봐야 총 매출액의 1% 죠. 뭐 1% 가 적냐 적지않냐는 평가하기 나름이지만
한국철수로 인한 손실액이 꽤 발생한다고 해도 까짓거 중국이나 집중하자 해버릴만한게 애플이라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쪼잔하게 삼성본진이라고 이렇게 소비자를 홀대하는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요.
15/04/20 16:21
수정 아이콘
2조라는것도 공시가 나온 과거 자료니 지금은 어떨지 알수 없죠.

그리고 어느회사라도 1%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리스크를 지기는 어령루거라 봅니다. 중국에 집중하자 하더라도 그쪽 비용을 끌어다올 캐쉬카우는 필요한 법이구요.
15/04/20 15:51
수정 아이콘
항상 아이폰 애플 이야기 나올때마다 거의 5년동안 아무 불편없이 잘쓰고 있는 사람 불편하게
살사람은 삽니다. 뭘해도 좋다고 합니다. 심하면 호구입니다 등등 왜 그러실까요
보시기에 정책의 불합리화가 있으면 정책을 까던가 그러면 되지 왜 애꿎은 사용자들 들으라고 안좋은 소리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글쎄요 전 이때까지 리퍼를 7번정도 받아서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아이클라우드라던지 아이튠즈도 불편하다 하는데 전 처음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사용해서 지금까지 써서
어렵지도 않고 튼튼하게 잘쓰고 있는데...
혹시나 있을 불편이 있다면 그것까지 감내하고 내가 내돈주고 사용한다는데
왜 주변에서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애플이야기 나올때마다 사실 좀 불편하네요.
쓰는 사람 호구인마냥...
15/04/20 15: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감내하려면 사시면되죠.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단지 애플의 잘못을 애꿏은 정부나 다른데로 돌리는 사람들이 문제라는거죠.

이번안건도 그래요. 정부가 강하게 대응해라 라고 주문하는분이 많지만,

만약 정부가 진짜 정치적으로 강하게 나가서, 과징금 어마어마하게 부과하고 개선명령하고 해서 애플이 국내시장을 떠난다면,

아마 글쓰신분 같은분들은 더 비판하겠죠..
하루빨리
15/04/20 16:07
수정 아이콘
공정위보고 제재하라고 요구하는것이 왜 정부에게 잘못을 돌리는 행태인가요. 애플이 잘못하고 있으니 정부가 해결해달라 민원 비스므리하게 넣는거죠.
애플은 어짜피 저 약관 고치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다 빠지지 않는 이상에요.
공정위는 이런 불공정 약관에 법의 제재를 하는게 일이고, 정치적 일이 아니라 행정적 일입니다. 공정위가 애플과 소비자 사이에서 중재함으로서 약관이 바뀔 거리가 생기는거에요.
15/04/20 16:19
수정 아이콘
불공정 약관이라는 명시적은 증거가 없어요. 우선

두번째로는 이번일 전에 애플이 하는 일을 보면, 분명 이거를 공정위에서 시정명령하려 한다면, 슬쩍 자기네들이 바꾸고 뒤로 더 안좋게 바꿔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메인보드 2년이 대표적인 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약관까지 온거니까요)

정부가 하는건 법과 절차에 따라 할수밖에 없고, 시간도 걸리고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제일 빠르고 편한건 소비자가하는거예요. 안사면되요 간단히 말해.
15/04/20 16:21
수정 아이콘
전 애플 소비자에게 뭐라하는 분들께 이해가 안간다는 말입니다.
애플은 잘못했고 잘못된 정책이 있습니다.
다만 매번 볼때마다 그래도 살사람은 산다니 뭘해도 산다니 마치 애플 소비자가 호구인마냥 비꼬는게 불편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15/04/20 15:57
수정 아이콘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게 쓰시면 상관없죠. 내가 내돈내고 불편감내하고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그런데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그렇지않잖아요?
현기차가 국내차별한다고 까고 대기업이 갑질한다고 까고
다른분야에서는 까대면서 애플은 감내하고 쓰겠다고 하니가 이상한거죠
만약에 이거 삼성에서 했다고 생각해보시면 상황이 완전 다르지 않을까요?
15/04/20 16:23
수정 아이콘
사실 현기차 이야기를 쓸까하다 민감한 부분이라 적지 않았는데
애플이랑 현기차랑 개인적으로는 동일하다 봅니다.
애플 코리아 정책이나 현기차가 내수차에 적용하는거나....

인터넷에서 현기차타는 사람=호구, 애플 사용자는=애플충, 호구
이렇게 성립하는게 좀 불편해요.

그러고보니 전 현기차타고 애플사용자네요......
15/04/20 15:57
수정 아이콘
인제 진짜 애플제품 안써야될듯
15/04/20 16:00
수정 아이콘
에구구;;; 전 애플 까는 댓글을 쓴건데, 오히려 애플빠가 되어버렸네요;;
역시... 비꼬더라도 제대로 해야..... (아닌가? 어그로 끌었으니까 오히려 잘한걸지도...;;)
저 애플 옹호한거 아닙니다. 혹시나 기분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최인호
15/04/20 16:05
수정 아이콘
히히 전 이래서 애플을 안써요!! 아이폰 4이후로 쓴적도 없고 쓰고 싶은적도 없어요.

하지만 와이프가 써서 as를 가야되는건 함정... 아이폰 6 사용중인데 내일 리퍼받으러 가야되는데 벌써부터 두려움..
네오크로우
15/04/20 16:15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애플' 두 글자를 '삼성' '현대' 'lg' 뭐 이런 거로 딱 바꾼다면 댓글 흐름이 어찌될지 은근히 궁금하네요.
종이사진
15/04/20 16:31
수정 아이콘
애플: 호오...한국에선 리퍼제도를 아예없애고 모든 AS 유로화해도 되겠는 걸?

일부 애플유저: 돈없는 사람들은 못쓰는 거죠. 원래 자본주의라는게 결국 자본의 흐름대로 굴러가는 거 잖아요. 블랙 컨슈머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죠.
아이폰5s
15/04/20 16:36
수정 아이콘
애빠이긴 한데 저런기사 보면 짜증나죠. 언제 제대로 해줄런지.. 그냥 살때 뽑기를 잘해야 할뿐..
15/04/20 16:40
수정 아이콘
매번 아이폰을 구입할 때마다 기도하고 간답니다. 이번 아이폰6는 잘 나와서 다행이지만 다음에는 어떨지..-_-;;
밤식빵
15/04/20 16:51
수정 아이콘
애플유저들이 괜찮다는데 굳이 법을 바꿀필요가 있나 싶네요. 저도 애플제품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은 a/s때메 안샀는데
a/s이야기나오고 여러가지 잇슈나와도 잘팔리는것보면 상관없어 하는것 같아요.
발롱도르
15/04/20 16:59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73866&sca=&sfl=wr_subject&stx=%EC%95%A0%ED%94%8C
여기의 애플 유저들의 리플도 그렇고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74596&sca=&sfl=wr_subject&stx=%EC%98%A4%EC%9B%90%EA%B5%AD
오원국씨 피해 사례도 그렇고

애플유저중에서도 불평가지시는 분 많고 실제로 피해를 본 분도 계십니다. 그러니 법을 바꿔서 이런 피해자들을 막아야하는거죠
15/04/20 17:11
수정 아이콘
괜찮은게 아니라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분도 많죠.
밤식빵
15/04/20 17:21
수정 아이콘
애플 다른제품이야 작업하면서 쓰시는분들이 있고 그쪽으로는 맥이 낫다고 이야기들어서 이해가 가는데
아이폰은 굳이 울며 겨자먹기로 쓸만한 이유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15/04/20 17:29
수정 아이콘
i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밖에 없기 때문이죠.
가장 간단한 예로.. 아이폰 앱을 대략 수십~수백만원 이상 구매한 분들은 약관이 변했다고 해서 쉽게 이동할 수가 없죠.

그리고 본인이 맥이나 맥북 등으로 애플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사람이면
불공정한 약관과 추가로 아이폰 사용시 생기는 편리함을 저울질 해볼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걸 사전에 알고 다 감수하고 불공정한 약관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약관 수정을 요구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동일한 문제는 아니니까요.
다나까
15/04/20 19:18
수정 아이콘
애플 유저 100%가 a/s 개판에 동의 합니까??

난 괜찮으니까 좀 불편한 너희는 참아라??
개고기라면
15/04/20 16:51
수정 아이콘
애플 사용자들이 안 사게 될것이다, 라는 주장이시지만,
이 글에 달아주신 그 어떤 애플 사용자(로 보이는) 분들 중에 앞으로 안 쓰겠다는 분은 안 보이네요.
어떤날
15/04/20 17:44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중 친애플에 가까운 클리앙은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는데 앞으로 안 산다는 의견도 꽤 보이긴 하더군요.
근데 전체적인 애플 사용자로 보면 딱히 그럴 거 같진 않아요. 위에서도 나왔지만 인터넷 의견은 소수일 뿐이라.. 인터넷에서 아무리 까여도 크게 영향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현기차만 해도 그렇고 애플도 마찬가지죠. 결국 AS와 상관없이 제품만 괜찮으면 (혹은 제품이 안 괜찮더라도) 살 사람은 계속 살 겁니다. 더구나 애플은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생태계 자체를 잘 구성해 놔서 골수 빠일수록 빠져나오기 쉽지 않겠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04/20 16:54
수정 아이콘
머리털나고 애플제품은 한번도 안써봐서 잘 모르는데, 굳이 저런 AS를 감수하면서까지 써야할 매력적인 이유가 있는건가요?
지금껏 안드로이드의 노예로 살아온입장에서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파우스트
15/04/20 21:3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가지고있는건 7년전에 산 나노밖에 없는지라 잘 모르지만 감히 추측해보면
'이런 불공정거래는 문제가 되지못하는 애플제품의 우수함을 알아보고 구매한 나 자신' 의 어필?? 저도 궁금하네요
Cliffhanger
15/04/20 17:03
수정 아이콘
근데 공지를 해두지 않아도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건가요?
아무리봐도 수리가 들어가면 중간에 멈출 수 없고, 돈을 내지 않으면 돌려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있는건 자명할텐데... 수리가 시작되기전에 공지를 해주지 않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나요? 멋대로 수리하고 소유권이 박탈당하는 경우인데; 이건 조항의 헛점이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일 듯 한데 법알못이라 판단을 못하겠네요.
15/04/20 17:10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물건을 구매할때 들어있는 사용설명서 등에 약관이 다 적혀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죠.
물론 아무도(...) 안 읽어본다는게 함정.
15/04/20 17:12
수정 아이콘
약관에 동의를 하더라도 그게 불법적인 약관이면 무효인 걸로 아는데요...
15/04/20 17:15
수정 아이콘
그건, 불공정약관이라는 것을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해서 인정을 받아야만 무효가 되는거죠.
소비자의 자의적 판단만 가지고는 안되잖아요.

소보원에 불공정 약관 신고 -> 소송 또는 시정권고 -> 사측이 인정... 이렇게 돼야 하는거고,
유명한 오원국씨 사건이 몇년씩이나 걸린것도 그 때문이죠.
15/04/20 17: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약관에 있고 동의를 했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닌거죠.
윗 댓글이 약관만능론처럼 이해가 되고,
위쪽에 다른 분들도 공지가 다 된거고 알고 사는 건데 문제 없다는 분도 계시고요.
15/04/20 17:21
수정 아이콘
예. 제가 No.10님의 말씀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오해를 살만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런 현실을 악용하는 애플을 까고 싶은건데... ㅠㅠ
15/04/20 17:2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알았습니다.
약관에 동의했으니 괜찮은 거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건 아닌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5/04/20 17: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해당약관의 경우 문제가 될지 안될지 법원 등의 판단을 받지 않는한 무조건 불법이다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애초에 서비스 제공의 조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유상리퍼(소비자과실)은 당연히 애플측의 책임이 없구요.

문제는 중간에 돌려받지 못한다인데, 법원등에서 판단할때 분해하고 조립하는데 드는 비용이 과다할경우에 일방적으로 불공정하다고 볼수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애플은 고치는척하면서 진단료를 무조건 받는 꼼수를 부릴 가능성도 있구요..)

일부분들이 무조건 불공정 약관.. 이라고 하시는데 법적으로는 매우 애매한 상황이 될것 같네요..
발롱도르
15/04/20 17:5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수리 비용을 먼저 공지하고 소비자가 수리를 할지 안할지를 결정한뒤에 소비자가 수리안하겠다고 하면 원래 제품은 돌려줘야죠. 그게 공정한거죠. 적어도 수리전에 소비자가 수리비용을 듣고 수리할지 안할지를 정한다고 하면 그렇게 해줘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수리중간에 돌려달라는것도 아니고 수리비용듣고 수리하기전에 돌려달라고 하는데 이걸 애플은 안돌려줘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계속 오원국씨가 항의를 하는것도 이점이구요.

옷 수리점도 옷 맡긴뒤 가격이 얼마나올지 물어보고 가격이 너무 비싸면 자기 원래 옷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옷 수리점이 아직 옷도 수선 안했는데 일단 돈 부르고 돈 안내면 원래 옷 못줘 라고 하면 어떨까요?
15/04/20 17:58
수정 아이콘
반대로 따져서 옷수리점이 매우 복잡한 디자이너 옷을 수선하기 위해서 우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찾아내기 위해 옷을 다 뜯어 놨는데, 만약 이용자가 안한다고 했을때 이를 원상태로 주는건 너무 비용이 많이 들 경우가 있을수는 있죠. 이런경우에 저런 특약을 맺었다면 이것도 불공정하다고 할수 없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즉 일방적으로 불공평하다라고 볼수 있을지 애매하다는 뜻입니다.)

애플은 아마 저런 논리를 펼칠거구요. 법원이나 공정위에.. 자신의 제품은 작고.. 어쩌구저쩌구... 주장하겠죠..

중요한건 저건 가봐야 안다는거죠 무조건 불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뜻입니다.
발롱도르
15/04/20 18:19
수정 아이콘
애플은 애시당초 리퍼로 폰을 교체해주는거아닙니까? 폰을 뜯어서 확인하는게 아니라 그냥 리퍼로 교체해주는거잖아요.
근데 옷을 다 뜯어봐서 원상태로 주는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하는것과 비교하는건 억지죠 억지

애플은 애시당초 폰 뜯어서 필요한 부분 수리해서 주는게 아니라 그냥 다른 폰으로 교체해주지 않나요?
그런데 애플이 폰 수리할거 알아보기위해 다 뜯어보는데 비용이 많이들어서 원래폰 못주겠다????

그리고 설령 옷수리점이 수선비용 알아보기위해 옷뜯어본다고 해도 수선맡긴사람에게 그거 공지하지 않고 멋대로 옷 뜯어놓고 수선 비용 요구하고 상대가 그냥 달라고 하는데 묵살하면 바로 엄청난 비판을 들을 겁니다.

애시당초 as맡긴거 수리도 하기전에 안돌려주는건 불공정한거 맞아요. 이젠 좀 억지를 부리신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15/04/20 18:23
수정 아이콘
발롱도르 님// 저도 불공정하다고 생각해요.. 이걸전제로

애플이 저런 주장을 했을때 법원이 무조건 불공정하다고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수도 있다. 즉 완벽하게 무슨 교과서에나 나올정도로 불공정한건 아닐수도 있다 정도를 말하는겁니다.
15/04/20 18:28
수정 아이콘
법원의 판단이 최종인 건 맞습니다.
저는 해당약관이 불법이냐 아니냐를 판단한게 아니라 불법일 경우 무효라는 얘길 한 것입니다.

또한 유상리퍼라도 미리 통보한 수리비보다 많이 책정될 경우 소유권자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은 '상식적'인 과정이지요.
해외의 애플a/s 또한 그런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구요.

분해하고 조립하는 비용이 들었는데 수리하지 않겠다하면 그 분해-조립 비용을 청구함이 옳지
의사를 묻지 않고 수리하고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물건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건 논리적으로도 옳지 않구요.
애초에 수리비보다 분해조립비가 더 들 경우도 이해가 되지않는 가정이긴 합니다...
15/04/20 17:17
수정 아이콘
정말 개그프로에 나올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나요?

2년 넘은 아이폰이라 as 안맡길꺼라 개이득인데 만약 본인이 평생 받아온 as랑 다른 그런 as를 받을 예정인데 그런 의견이 나오나요?
지와타네호
15/04/20 17:19
수정 아이콘
삼성이나 현기 등이 외국나가서 좋은 물건 싸게 파는건 굳이 그 물건을 쓰지 않아도 다들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은 다들 하실텐데 외국물 먹은 회사가 한국에서 저러면 '쓰는 사람이 괜찮은데 다들 왜그래요?' 라니요....

그리고 사실 전자제품이 잘 망가지는 편도 아니고 운이 나쁘지 않다면 as 받을 일도 없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애초에 이런 일이 알려지게 된 게 애플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인데 쓰는 사람이 괜찮다는건 뭔가요? 애플 제품 고장내면 애플 유저도 아닌건가요?
마이스타일
15/04/20 17:4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ZolaChobo
15/04/20 18:12
수정 아이콘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드는 규제를 소비자가 거부한다라... 자본주의의 근간? 고등학교 수준 경제만 아셔도 안 나올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공화당 찍는 레드넥을 보는 느낌입니다.
15/04/20 18:29
수정 아이콘
규제를 논하시는 분들이 '애플만'을 이야기하시는 것이 아니잖아요.
법은 특정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닌게 맞죠. 그런데 특정 누군가는 그 범주에서 꼼수를 부리고 있잖습니까.

http://www.apple.com/legal/warranty/products/cdrs-warranty-korean.html
아이폰에 대한 약관을 보니 자신들의 eula > 법적 해석 이네요.
이건 위법의 영역입니다.

대한민국 소비자 보호법에서 소비자의 취득물에 대한 권리를 찾아보면, A/S기간에도 그 권리는 취득자(구매자)에게 귀속된다고
있을 겁니다. 그런 가운데서 애플이 무작위로 뜯고 교환했으니 돈내놔를 요구한다면, 그건 제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기업의 정책에 불만이 있거나 좀 더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합하여 구매를 하지 않는 등의 철퇴를 내릴 수 있지만,
그것은 위법 사례의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애플제품이 워낙 매력적이니 그러기가 힘들죠)

최소한 애플이 한국에 상거래를 한다면, 국내 상거래 법 및 소비자 보호법 테두리 안에서 해야할 것입니다.
ISD소송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애플이 한국의 독소조항, 차별적 폐해 등을 입증해야할텐데 그러기는 힘들 겁니다.
(이 문제는 '다른 나라 대비 한국이 차별을 받는 요소' 이니까요.)
그리고, 시장철수를 하면 했지, ISD소송까지 할 가치가 한국시장에는 없을 겁니다(아마도..). 브랜드 이미지도 있고.

해당 사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문제인식을 하고 개도하는 수 or 소비자의 집단행동에 따른 시장 자정 인데
후자는 거의 힘들다고 보고 전자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전자 입장에서는 애플하고 소비자가 푸닥거리하는데 끼고 싶지 않거든요.
아이폰
15/04/20 18:30
수정 아이콘
애플은 그래도 됩니다 아이폰은 그래도 됩니다 그게 바로 감성이거든요.. 어차피 살사람은 사는거라 흐흐 법을 바꾼다라....과연...?
호구미
15/04/20 19:06
수정 아이콘
다짜고짜 철퇴 때리는 게 아니라 애플의 약관이 한국 약관규제법 및 소비자기본법에 어긋난다는 의심이 있으니 조사를 하는 거죠 이걸 한국정부 탓을 하면 곤란합니다.
15/04/20 20:30
수정 아이콘
애플 팬보이 겁나 많네요.
15/04/20 20:51
수정 아이콘
정부탓은 진짜 웃기네요
왜 우리 애플 기를 죽이고 그래욧!
거믄별
15/04/20 21: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애플 제품은 쓰지도 않아서 애플의 A/S 가 거지같아도 나하고는 상관도 없지만...
잘못된 것은 바껴야 합니다.
국내의 다른 업체들이 저 잘못된 것을 그대로 베껴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5/04/20 21:37
수정 아이콘
국내서 철수할까봐 규제반대하시는분들이 계시다니... 허허
파우스트
15/04/20 21:38
수정 아이콘
애플은 무슨 A/S도 감성돔에 쌈싸먹었나요
겜알못
15/04/20 21:58
수정 아이콘
옛날에 아이튠즈때문에 화나서 맨처음 아이폰 이후론 애플제품 안쓰고 있는데 신기하네요. 저런 화나는 A/S 정책을 보면서도 감쌀 수가 있다니... 아이폰에 뭐가 있길래 후덜덜...
안암증기광
15/04/20 22:37
수정 아이콘
이건 정부가 어떻게 간섭하느냐, 그리고 애플이 지금 한국시장에 어떤 구조를 취하고 있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게 볼 문제입니다.

일단 저도 애플 쓰고 애플 참 좋아합니다만, 애플이 국내 A/S를 쓰레기처럼 하는건 그들 자유이고, 정부가 그걸 규제한다는건 다른 문제이죠. 그리고 애플이 국내시장에서 철수하는게 겁나서 못한다는건 헛소립니다. 애플이 FDI구조이긴 해도 사실상 가치 창출에서 한국에 어떤 부분도 할당하고 있지 않기에 한국경제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없는 수준이고,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서 정부가 투자 규제를 설계해야 한다면, 그 어떤 규제도 설계하지 못하죠.
15/04/20 23:30
수정 아이콘
애플이 국내서 철수할까봐 반대한다는게 아니었는데.. ㅠㅠ
애플이 그 정도로 한국을 호구로 보고 있다는거, 애플 입장에선 아쉬울거 없다는걸 비꼰건데, 얘기가 그렇게 돼버렸군요.. ㅠㅠ
안암증기광
15/04/20 23:47
수정 아이콘
애플이 아쉬울게 없다는 지적도 틀리셨다고 봐요. 애초에 모든 FDI, 해외진출은 그 시장의 베네핏이 코스트,리스크를 초과할 때 일어난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고, 실제로 애플 또한 한국시장에서 모든 코스트를 감안하더라도 분명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단지 그 수익이 전체 수익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해서 아쉽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비즈니스적이지 못한 사고방식이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애초에 글로벌하게 운영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유럽,중국,미국만이 의미 있는 시장이 될 텐데요. 기업은 그 수익의 크기에 관계없이, 능력의 한도 내에서 모든 수익 시장에 대해 진출하려 하고, 가능한한 킵하려 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AS 서비스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코스트와 정부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코스트가 수익을 넘어서서 '손해 보는 시장'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한국시장도 애플에게 나름 아쉬운 시장이 될 겁니다.
15/04/21 00:0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제가 맨 처음에 댓글 단 거에도, 한국 정부가 애플을 규제한다면.... 이라는 전제를 단거죠.
15/04/21 18:38
수정 아이콘
얘네는 궁금한게 왜 애플스토어를 안만드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바람과별
15/04/22 23:11
수정 아이콘
저런데도 사주는 소비자가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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