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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0 14:43:42
Name Love.of.Tears.
Subject [일반] [WWE] 로먼 레인즈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어떨까?
의심할 여지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디펜딩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지난 레슬매니아 31에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걸고 상대한 선수. 주먹 하나로 링 위를 평정한 사나이. 그는 로먼 레인즈다. 오늘은 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 로먼은 ‘더 실드(The Shield’)의 주역


로먼 레인즈는 다들 아는 것처럼 ‘더 실드(The Shield’)의 멤버였다. 얼굴에 악바리 근성이 가득했던 딘 앰브로즈, 그리고 보면 볼수록 ‘성인급 수퍼스타’ 에지를 꼭 닮은 듯한 기회주의자 세스 롤린스, 그리고 묵직한 한 방이 매력적일 것 같은 강인한 인상의 로먼 레인즈. 이 셋은 저마다의 뛰어난 개성으로 무장 되어 있었고, 그런 구성원이 모인 스테이블은 마치 알이 꽉찬 암케처럼 실했다. 리더인 딘의 계획 실행능력, 세스의 지략, 파워 넘치는 로먼의 활약은 그야말로 언스타퍼블이었다. 2012년 서바이버 시리즈, WWE 챔피언십이 걸린 3자 간 경기에서 그들은 난데없이 경기장에 난입 해 선수들을 초토화 시켰다. 당시에 경기를 치르던 CM펑크, 존 시나, 라이백 모두는 빅 푸쉬를 받던 상황이었지만 예고 없는 이방인의 난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실드가 힘을 합쳐 경기를 하고 있었던 모두에게 트리플 파워밤을 날릴 때는 왠지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졌다.



▲ 실드의 트리플 파워밤. 그 기개는 대단했다. ⓒ WWE.



아니나 다를까? 그들은 심상치 않았다. 그들이 스스로 칭하길, ‘Hounds of Justice(정의의 사냥개)’라 했다. 닉네임에 걸맞게 그들은 닥치는 대로 선수들에게 펀치를 날렸고 부상을 입혔다. 아무런 인과 관계없는 선수들까지 정의구현이란 명목으로 공격당했고, 그렇게 매번 그들의 손에 의해 정의가 실현(?)되었다.



▲ Hounds of Justice를 막을 자 없었다. ⓒ WWE.



실드의 멤버 모두는 앞서 말했듯 누구 하나 뒤처지는 멤버는 없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실드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로먼이었다. 경기 내적이나 외적으로 모든 마무리는 그의 손을 거쳐 끝나는 일이 빈번 했으며, 팬들 역시 그의 파워풀함을 좋아했다. 그의 힘 분배 능력은 빌 골드버그나 브록 레스너와 같은 파워 하우스 선수 유형에선 볼 수 없던 특이한 것이었다. 나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 달랐다. 필력이 달려서 딱 잡아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음을 유념 부탁드린다. 왜 그런 것 있지 않는가? 간 짜장과 일반 짜장의 차이. 아까부터 음식 비유해서 죄송하다. 어쨌든 본인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이것이었다. 사모아인의 피가 흐른다는 것. 사람들의 챔피언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


■ 실드의 해체로 메인 이벤터를 꿈꾸다


실드라는 거대한 스테이블은 성공을 이뤘다. 근 2년 간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해 온 실드의 활약은 팬들로 하여금 염증이 아니라 더욱 더 날개를 폈으면 하는 바람도 들게 했다. 실드의 인기를 대적할 스테이블로는 ‘와이어트 패밀리(Wyatt Family)’가 있었고, 그 두 스테이블 간의 대립도 꿀맛 같았다. 그런데 왠일인가? WWE의 수뇌부는 실드를 유지하는 방향보다 싱글 레슬러로서의 길을 가기 원했다. 선뜻 이해가 안 가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어디 시청자가 힘이 있나? 실드라는 뚫을 수 없을 것 같던 거대한 방패 같은 팀은 해체 되고 그 과정의 총대를 멘 사람은 딘이 아니라 놀랍게도 세스였다. 아까도 본인이 세스와 에지가 이미지 적인 면에서 비교 된다고 했는데 일단 눈매가 예사롭지 않았다. 세스는 권력의 맛을 보기 위해 팀을 배신하고 트리플 H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는 현재까지 어쏘리티의 일원이다.



▲ 세스의 배신. 그 어느 때보다 고통스러운 체어 샷! ⓒ WWE.



딘의 지금 모습은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스티브 오스틴의 모습과 닮아 있다. (선역인 듯, 선역 아닌, 선역 같은 너~) 못 말리는 괴짜. 그러나 한 번 건드리면 못 헤어 나올 늪을 만들어 놓고 차분히 기다리는 맹수와 같은 그런.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 로먼을 볼까? 로먼은 전형적인 영웅 캐릭터다. 아니 영웅은 존이 있으니 불사조라고 해 두자. 그는 쉬 넘어지지도 않고, 설사 넘어진다 해도 금세 일어난다. 마치 생전에 폴 베어러가 언더테이커 쪽으로 단지를 향해 들면 언제 그랬냐는 고통스러웠냐는 듯 힘차게 싯 업(Sit Up) 하는 것처럼. 그래서 늘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팬들은 그에게서 강한 것만을 요구한 게 아니었다. 실드의 멤버로 있던 시절에 보았던 강렬한 모습에는 딘의 처절함과 세스의 얄미울 정도로 치밀한 면이 부각 되었다. 때문에 그간에 보인 로먼의 힘은 넘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알맞게 배어 있었다. 그러나 싱글 레슬러로 전향한 후 그의 힘은 지나치게 부각 되었고, 그렇다 보니 그는 레슬러가 아닌 파이터의 모습으로 빙의 된 듯 했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것은 어떤 격투에서건 매우 인상적인 시각을 남게 한다. 그러나 이것은 스포테인먼트가 가미 된 프로레슬링이다. 프로레슬링에서 양 선수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 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람이다. 매치가 일방적인 흐름이 아닌 용호상박의 구도로 흐름으로써 매치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야 하는 것이 팬의 입장이다.



▲ 로먼의 대표적 기술 2가지, 수퍼맨 펀치와 스피어. ⓒ WWE.



그런데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 로먼의 경우 지금은 당해도 해머링 몇 번, 사모안 드랍, 수퍼맨 펀치, 스피어 순으로 이어지는 변치 않는 승리 공식이 존재하기에 시청자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팬들은 로먼에게 주는 빅 푸쉬를 걱정했다. 단조로운 운영과 부족한 마이크웍 등은 그가 메인으로 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음을 우려해서다.


■ 거스를 수 없는 빈스의 신임


많은 이들이 우려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로먼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올라갔다. 바로 빈스 맥맨의 신임 때문이었다. 알려진 것처럼 빈스는 체격이 건장하거나 키가 큰 이른 바 빅 맨(Big Man)을 좋아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엔 로먼의 급진적 푸쉬가 대니얼 브라이언의 부재 때문인 것 같다. 당시 대니얼은 익스트림 룰스 2014에서 케인을 상대로 챔피언십 방어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오랜 시간 공석이었고, 레스너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상대가 필요했다. 그러다가 로열럼블 2015의 우승자로 일찍이 로먼이 낙점 된 것을 알고, 팬들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발 아니길 빌었다. 그러나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 대니얼 브라이언이 어이없게도 로열럼블 매치 초반에 나와 중반에 아웃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얼마 후 울린 로먼의 엔트렌스 뮤직을 듣고 난 뒤, 팬들은 증오 섞인 야유와 시위 하는 듯한 진한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로열럼블 쇼가 마무리 될 무렵, 더 락의 등장에도 팬들은 시큰둥했다. 이것이 빈스가 로먼을 무한 신임한 결과이다. 결국 씁쓸한 결정이 되고 만 셈이다.


■ 우여곡절 끝에 열린 두 파워하우스의 대결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열린 두 파워하우스(로먼 레인즈 vs 브록 레스너)의 대결은 당초 내 예상보다는 멋지게 마무리 되었지만 예정과는 달리 끝나서 레인즈가 많이 아쉬운 형태가 되어 버렸다. 그는 레슬매니아가 열리기 전 여러 번의 레슬링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고, 이제 현실로 만들 때가 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피력해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로먼 본인의 바람대로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 우여곡절 끝에 레슬매니아 31에서 열린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이 날 로먼은 예닐곱 번은 수플렉스 시티에 다녀왔다. ⓒ WWE.



이제는 WWE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단체임을 깨닫고, 그릇 된 방향의 푸쉬는 삼가주었으면 한다. 로먼은 지금의 단조로운 스타일을 벗어나 경기 스타일을 조금 바꾸고, 스피치 실력을 키우면, 더 나은 퍼포머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무조건적인 강한 어조는 반감을 사게 마련이니까….



▲ 원래 저 벨트의 주인공은 로먼. 그래서 누구 보다 더 아쉬울 그…. Don't Give Up! Joe…. ⓒ WWE.



■ 마치며


한 가지 걱정 되는 것은 로먼이 겪고 있는 정체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원래 높은 곳 올라가기가 어렵지, 한 번 올라가서 그 공기를 맛 본 사람은 내려오기 싫게 마련인데.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때를 만나 로먼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그 날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모두의 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


Fighting Joe! You Can Do it.


※ 이 글을 쓰면서 내내 드는 생각 하나. “뭐? 로먼 엠파이어를 또 건립 하자고?” “우리 잭 라이더는 어쩌고?” “우리 예스맨은? 예스맨. 돌아 와 줘요. 제발.” “미즈도우 푸쉬 좀.” “우리 딘도 이제 제대로 된 화 좀 내 보자.” “(챈트) 위 원트 네빌!” 등의 예상 댓글이 계속 떠나지 않아 죽을 뻔 했습니다. 크크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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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4:4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얘기긴 한데 저 챔편벨트에 지금 사진에는 세스 문양 박혀있는데 방송에 보면 저자리에 WWE 마크 박혀있더라구요..
부평의K
15/04/20 14:59
수정 아이콘
미국용의 경우에는 WWE 내부에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YES! 챈트에 힘입어서 빅라이즈 했을뿐이라고 생각하는것 + 나이문제가
가장 걸림돌이 될겁니다.

현재 WWE에서도 찾아야 하는건 우리의 PG히어로 존시나를 대체해야 할 대체제를 찾아야 하는대 정말 선역 무적기믹 챔프는 하늘이
내린다고 할 정도로 그 대체제를 찾는건 쉽지 않은 일이고, 미국용은 그 대체제가 되기에는 제가 봐도 모자라는게 맞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했고, 그 대체제로써 로먼을 테스트 했던거 같은데... 결정적으로 로먼의 경우에도 시나의 대체제를 하기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죠.

일단,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지만 선역에 어울리는 얼굴은 아니죠. 잘생겼지만 착해보이는 외모는 절대 아니라는 것.
두번째로는 부족한 마이크 워크, 솔직히 말을 잘 하는편은 절대 아니고...
마지막은 역시 단조로운 패턴이죠, 이건 시나도 까이는 부분이기도 하고(숄더차지-파이브너클셔플-AA or STF)...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외모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가문 - 특히 인민의 챔피언을 배출한 - 의 후예라는 점에서
아마 로먼이 2015년 안에는 월챔을 들기는 들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와이어트
15/04/20 15: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밀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전자오락수호대
15/04/20 15:04
수정 아이콘
마이크웤도 별로 경기력도 별로라...
태연­
15/04/20 15:08
수정 아이콘
쉴드의 해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뜬금없지 않다고 생각했던것이, 이미 쉴드가 더이상 스테이블로서 올라갈 곳이 없었죠. 이미 WWE 최고 악역의 위치에 있던 바티,랜디,사위 3인방으로 뭉친 에볼루션을 2번의 PPV를 통해 스윕해버렸거든요. 와이엇 패밀리와의 대립을 더 해보는건 어떨까 라고 생각은 해봤지만, 이미 일챔 시점을 전후로 수차례, 그리고 RAW생방송 이후 다크매치로도 수차례 우려먹은 대립이라 더 끌고가기엔 식상했죠. 오튼,셰이머스,빅쇼 / 라이백,케인,브라이언 / NAO, 케인 / 와이엇패밀리 / 에볼루션 등 3인체제로 잡아먹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조합을 다 잡아먹은 쉴드는 스테이블로서의 리스펙트를 각자 나눠가질 필요가 생겼죠. 차세대 주자를 키우기 위해서라도요. 로만의 푸쉬에 제동이 걸린것은 무분별한 푸쉬의 원인도 있지만 탈장으로 인한 공백이 컸죠. (탈장을 주깁시다!) 14로얄럼블을 통해 보여준 로만의 카리스마가 올해 레슬매니아때 남아있었다면 굳이 갓세스의 캐싱인이 없었어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냈겠지만, 탈장에 의한 공백으로 차근차근 리스펙트를 쌓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지고 급한푸쉬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체하는 바람에 차세대 탑 선역의 길이 반년 내지는 1년정도 미뤄진 모습입니다. 근데 아직 시간은 많아요. 물론, 이미 준 시나급의 야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이젠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야유가 따라다닐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내년 레슬매니아 메인으로 쉴드 3인방의 챔피언쉽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것 보면 여전히 로만에 대한 푸쉬도 끝이 아닐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맘편히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크크
ps) 그나저나 딘의 PPV승리는 언제쯤..ㅠㅠ
PolarBear
15/04/20 15:21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일단.... 피니쉬가 호쾌한 맛이 떨어집니다. 스피어도.. 골드버그나 에지에 비해선 영.... 특히 슈퍼맨 펀치는.....바티스타의 파워밤이나 브록레스너의 F-5처럼 피니셔를 제대로 갖춘다음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될것 같네요. 시나형도 사실 경기력은 별로다라는게 대세였었기 때문에... 조금더 갈고 닦아야죠.
15/04/20 15: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딘의 PPV승리는 언제쯤..(2)
로만은 이번 대립까지 하고 미들쪽으로 내려와서 경험치를 좀 쌓아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
시나나 브라이언도 인터콘티넨탈,US의 가치를 높이는데 애쓰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Don't Give Up! John 크크크크 (전 시네이션이라서 크크크)
Love.of.Tears.
15/04/20 16:39
수정 아이콘
Yang님// 저는 시나의 장기 집권이 맘이 안 들긴 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점점 더 시네이션이 되려 하고 있어요.
아. 아닙니다. 전 팀 브링 잇 코리아의 수장! 양님 저와 한 번 뜨시죠
프루티 페블즈 드시고 오세요 (농담입니다. 크크^^)
The xian
15/04/20 16:09
수정 아이콘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야 아니지만, 버티다 보면 롱런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젠가는 올 거라 봅니다. 로만은 아직 만 30세입니다. 젊어요. 최소 몇 년은 더 갈고 닦아도 됩니다. 단지 한 번 메인이벤터가 되느냐, 챔피언이 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미드급이든 메인급에 걸치든 뭐든 당장의 야유나 역반응을 이겨내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상 안 당하고, 약물이나 잘못된 언행으로 사고 안 치고 버텨야 합니다. 그게 지금의 로만에게는 필요해요.

부상으로 장기결장하는 일이 반복되거나, 약물문제나 징계가 터지면, 그 순간 롱런할 수 있는 기회는 절반 이상 날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나를 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 정도의 내구성과, 헌신과, 사생활이건 백스테이지에서건 별다른 문제 안 일으키고, 야유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 선수는 현존하는 선수 중에 없으니까요.
Love.of.Tears.
15/04/20 16: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캐릭터 때문인지 언행도 과격하던데 이럴 때일수록 고개를 숙여야죠. ^^ 존 시나의 멘털이야 존중 받을만 하죠~
15/04/20 16:26
수정 아이콘
로먼이 못한다기보단 롤린스가 너무 돋보이네요 롤린스 접수와 경기력에 진짜 놀랐습니다. 레메에서 랜둥이랑 롤린스경기보면 왜 롤린스가 푸쉬를 받을 자격이있는지 확실히 보여주더군요

둘다 잘될껍니다
Love.of.Tears.
15/04/20 16:43
수정 아이콘
롤린스... 잘 하죠~
15/04/20 16:4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코디를 좀 높게 평가합니다 스타더스트 기믹소화 능력이 어후... 탈 지구인급
Love.of.Tears.
15/04/20 16:55
수정 아이콘
코디... 아니에요. 스타더스트라잖아요. 난리 나요. 쉿! ^^
코디 기믹 소화 잘하죠... 얼굴 가릴 때도 보세요. 테크닉은 어떻고요.
더스틴 로즈도 여태 골더스트 기믹 완벽 소화...
피가 그런가 봐요^^
15/04/20 18:33
수정 아이콘
테드 디비아시가 보고싶습니다.. 레거시가 보고싶습니다 ㅠㅠ
Frameshift
15/04/20 17:35
수정 아이콘
나쎄형은 푸쉬 초창기 워드 라이프 기믹일때 마이크웍이 사기 수준이었던지라 경기력 좀 딸려도 말빨보는 맛이 있엇는데.. 오성 형은 ㅠㅠ 요새 wwe 글들이 올라와 몇몇 관심가는 레슬러들 경기좀 찾아봤는데 세스 롤린스가 제일 인상적이더라구요. 비열해 보이는 인상과 누가봐도 아파보이는 커브스텀프 덜덜..
15/04/20 18:10
수정 아이콘
로만한테 주는 푸시 반만 떼다 딘한테 좀 주면 좋겠습니다 흑흑
15/04/20 19: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피어는 피니쉬로의 매력이 참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빌 골드버그도 스피어보단 잭해머가 훨씬 강력해 보였고, 에지도 스피어보단 에지쿠션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로만 레인즈의 스피어는 정말 멋이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쇼맨쉽 느낌이 강하지만 슈퍼맨펀치가 더 괜찮아 보일 정도로...
존 시나의 FU(AA)처럼 힘을 느낄수 있는 피니쉬를 하나 개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서브미션 체질은 아니어보이니...
15/04/20 19:29
수정 아이콘
간만에 진짜 맘에 드는 레슬러를 봤습니다.

딘 암브로스...

근데 WWE는 결코 딘에게 메인이벤터의 자리를 호락호락 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러다간 딘을 썩혀버리고 미드카터...잘해봐야 하이 미드카터 정도로 끝낼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딘을 캐릭터 면에서 봤을때 전 오스틴같은 언더독 + 다크히어로의 포지션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WWE에는 그런 언더독 + 다크히어로 성의 캐릭터가 이미 있죠...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랜디 오튼이 오스틴의 포지션에 현재로선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이러한 언더독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면 전대의 언더독에게 묻히거나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죠

오튼은 일단 오스틴과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근데 딘도 오튼이 아닌 오스틴과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렇게 될 경우 당연히 밸런스는 오튼에게 실릴 수 밖에 없고 딘 암브로스는 그 한계를 어떻게든 탈피하지 못하면 그냥 그 캐릭터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하이미드 정도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오튼은 캐릭터만 유사하지 레슬링 스타일은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에 전형적인 브로울러 스타일에 어울리는 딘을 키워서 감칠맛 나는 언더독 캐릭터로 만들어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인데....참 눈여겨 보질 않아요 딘을...이상한 각본에나 던져 놓고...브레이에게 잡을 해주고...
질보승천수
15/04/20 19:47
수정 아이콘
잘생겼고 등빨좋고 FCW부터 WWE 사람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고 백스테이지에서의 인간관계도 좋더군요.
수뇌부에게 푸쉬 받을 이유는 다 갖춰져 있으니 푸쉬는 언젠가 또다시 받을겁니다.
남은건 팬들이 납득할만한 적절한 전개와 그에 맞는 경기력, 마이크웤을 키우는 것 뿐이죠.
티란데
15/04/20 20:11
수정 아이콘
POW! POW! 악평 이후 마이크웍 방향이 조금이나마 바뀐 것 같아서 조금 다행입니다.
조재걸얼빠
15/04/20 23:39
수정 아이콘
로만은 그냥 급하게 먹이려다가 체한거죠. 브록의 레매31 이후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이콘이 될 재목인 선수를 그냥 억지 아이콘으로 만들려고 하는데에서 온 거부감... 그래서 브록의 재계약이 성사된 이후 급하게 각본을 바꾼거같습니다. 확실한건진 모르겠는데 메인이벤트 결과 자체가 세 선수와 몇몇 관계자들만 있는 상태에서 당일날 변경된 결과라고 들었구요.

아무튼 로만은 앞으로가 중요해요. 1년동안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 제발 빅쇼랑 대립은 익룰 한번으로 끝내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한다고 봅니다. 빅쇼 케인은 작년 내내 써먹어서 이들이랑 붙여봐야 로만 이미지가 나아질 이유가 없으니... 시나때의 실패를 발판삼아서 같은 베테랑의 잡이라도 설득력 있게 받아먹어야될껍니다. 시나도 챔피언 됐을 당시에는 '경기가 허무하다'정도의 불만밖에 없었으나 제리코,크리스챤,앵글등 매니아들에게 인기있는 베테랑들을 너무 쉽게쉽게 이겨먹는 경기내용때문에 야유가 날이갈수록 거세졌었으니까요.

...근데 솔직히 각본진 하는거 보면 그런 생각 못할거같다는게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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