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20 11:2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하나 수정할 것이 있네요. 웬만한 남자 [(여기는 다 남자죠?)]는 ~!@#$ PGR은 남자 찾기가 힘들 정도로 대표적인 여초사이트입니다.
15/04/20 11:29
사실 일반인 수준에서는 정말 체질이 살찌기 쉬운 체질이 아니라면
드레싱 없는 샐러드, 닭가슴살 이런 것 까진 필요없긴 하죠 근육 쫙쫙 갈라지게 하고 크게 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면..... 그냥 살 빼고, 탄탄한 몸 정도라면 어느정도 식사량 줄이는 것 정도로도.... 원래는 식사량 안줄여도 된다 라는 주의였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취직하고 이러다보니 예전처럼 5시간씩 운동(헬스 같은게 아니라 농구 축구 같은)하고 이럴 시간이 없더군요 -_-;; 학생때는 운동을 좋아해서 그렇게 운동하니 먹을 것 다 먹어도 살이 안 쪘던 것.... 저는 183인데 기본 골격이 좀 커서 그런지 70kg대는 절대 못가겠더군요....81~2가 최하점이네요
15/04/20 11:30
운동을 짐에서든 필드에서든 다 좋아하는 편인데 운동이 업이 아니라면 일반인(모든 기준은 일반인)이 운동으로 몸을 깎고 만들 시간은 없죵 흑
15/04/20 14:33
골격근이라 하시면 근육말씀하시는거죠?
인바디 측정했을때 몸무게 99키로 였는데 체지방이 거의 30프로 정도인데(과도) 근육량도 과도 더군요 트레이너가 다이어트하면 체지방도 줄고 근육량도 줄어드는데 회원님 같은 경우는 근육량이 많으니까 줄어들면 딱 평균되겠다고...
15/04/20 14:50
일단 인바디는 무시하시면 되고.
트레이너의 경우 솔직하게 말하면 아주 널널하게 잡아도 85% 이상 영업멘트입니다. 모든건 영업이라고 고려하시는게 오히려 편할겁니다.
15/04/20 17:45
혹시 출처 적어주실 수 있으면 좀 보고싶습니다. 제가 뒤져봤던 내용이랑 좀 차이가 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수치로 표현된게 아니라서 서로간의 보는 시선의 차이일 수 있을꺼 같거든요
15/04/20 17:51
아... 수치로는 차이가 별로 안 날 수 있어도 당사자 입장에선 차이가 심하게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는...그냥 경험에 입각한 이야기예요. 근데 손목 굵기도 5센치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흔한데 이정도면 수치로도 30% 이상 차이나는 것 아닌가요?
15/04/20 18:03
아..... 그냥 하신말이군요;;;;;;;;;;;;;;;;
해부학 영상 좀 찾아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http://i.imgur.com/9XXXjIr.jpg 몸이 저정도면 뼈가 엄청나게 굵어야겠죠?
15/04/20 12:09
이게 맞는 거 같아요 학생 때는 맨날 축구하고 놀고...입대전까지만해도 그랬는데 3,4학년 되고 운동 안 하니까 술배만 늘어나더라고요ㅠㅠ 취직 후에 다시 살이 막 쪄서 저도 운동 및 식습관 조절 중...
15/04/20 11:45
177에 95... ㅠ,ㅠ
전 식탐이 많아서 일반식을 적게 먹는거로 92정도 뺏다가 치킨에 굴복하고, 피자에 굴복하고 그러다가 97됐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빼서 92 만들고 지금 다시 쪘다가 또 빼는 중입니다. ㅠ,ㅠ 이게 지금 두달동안의 제 몸무게 상황 ㅠ,ㅠ
15/04/20 12:15
치킨이든 피자는 잘못이 없어요 과하게 먹은 사람이 문제지요
피자 치킨 얼마든지(빈도o양x) 먹으면서 적정 몸무게와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15/04/20 11:50
저도 원래 6개월....찌고 6개월 빼고 이렇게 살았어요;;;
빼는 기간은 닭가슴살 먹고...먹고 싶은거 못 먹고 그러다가 나이드니까... 갑자기 "내가 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것도 못 먹고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먹고 싶은거 다 먹어요..대신 배부르게 먹지 않고 간식은 거의 안 먹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구요 제일 말랐을때 보다 11kg 더 나가서;;;일단 옷을 이쁘게 입을 수 있을때 까지는 빼보려고 합니다
15/04/20 11:53
드레싱 살짝 뿌린 닭가슴살 샐러드 맛있습니다....
일하면서 운동 하는건 수면시간 6시간인데 도저히 못 줄이겠고.. 다들 시켜먹는 음식은 너무 짜고 요즘 그래서 샐러드 싸서 다니는데 원래 싱겁게 먹어서 그런지 맛있네요 다만 이렇게 먹어도 살은 안빠진다는 ㅠㅠ
15/04/20 12:16
맛이야있죠 근데 그거먹을바에는 그냥 진짜 맛있는거먹죠 왜 애매하게 건강식인거마냥 먹으면서 일반식과 큰 차이 없는걸 먹나 하는 점이겠죠
샐러드먹고 아 배가 찬다 하는 수준으로 먹는다면 그거또한 의미없구요 그냥 먹고픈거 조금먹고 평상생활하면 좋다 입니다
15/04/20 12:28
아.. 극혐 수준은 아니라는것 뿐이었는데 흐흐흐
저도 점심만 이렇게 먹지 저녁 및 주말은 일반식으로 먹습니다. 점심은... 직장에서 시키는 것들이 진짜 다 너무 짜고, 맵고, 탄수화물만 있는 ㅠㅠ 근데 확실히 나이 점점 먹고, 일은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일이다보니 예전보다 덜 먹어도 더 찌네요;;;
15/04/20 12:05
원래 남자는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일반식만 잘 먹어도 한 자리수 체지방 까지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수영장 가서 그냥 옷 벗고 다닐 수준 되죠. 이제 여기서 대회 나갈 수준 까지 떨어트리려면 더 강도 높게 가야 하지만요. 그래서 다이어트 시작하시는 분들이 닭가슴살 소금 안 쳐서 삶아서 먹고, 고구마 먹고, 샐러드 드레싱 안 처서 먹는 것 보면 정말 안타깝고 소위 유명 트레이너나 연예인들이 살 뺀 후 나와서 사람들에게 저런 식단 추천하는 것 보면 욕 나옵니다. 다 상황에 맞고 목적에 맞는 식단이 다 있습니다. 골프 프로가 되려는 사람의 운동법을 취미로 가끔 나가서 하는 골퍼가 따라하면 안되고 오히려 독이 되죠. 다이어트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비만인 사람에게 맞는 식단이 있고 일반인에게 맞는 식단이 있고 체지방이 낮은데 대회 나가려는 사람의 식단이 따로 있죠. 그런데 다들 대회 나가려는 사람의 식단을 따르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셨다니 축하합니다.
15/04/20 12:10
음 성공한건 1-2년전이고 질게질문글봐오다가 그냥 감히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단정짓고 싶어서
오전에 시간이 남아 글써봤어요 축하는 감사합니다 흫
15/04/20 12:05
180/71 입니다. 근데 팔다리는 마르고 배 볼록입니다. 하아.. 이런거 보면 부럽네요.. 저도 몸짱수준은 아니지만 옷입을때 핏을 살리고싶어요 ㅠㅠ
15/04/20 12:54
에일리님은 먹는거 그대로에(라고 써도 아마 조금씩 더 드시게 될텐데 에일리님 수준에서는 괜찮습니다)
운동만 더 하셔도(특별한 운동법 찾을 필요없이 그냥 시간 날 때 운동이라고 생각되는거 아무거나 하세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팔굽혀펴기 20개 하고, 점심에 밥먹고 계단으로 올라오시고 등 간단한 수준으로요, 물론 시간 날 때 각잡고 조깅하고 그런것들도 당연히 도움 됩니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실 스펙으로 보입니다.
15/04/20 12:20
전 일반식은 조금씩 줄이겠는데, 나트륨을 줄이질 못해서 힘드네요. 조금이라도 짠걸 덜 먹었다 싶으면, 갑자기 소금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그래서 그냥 소금을 막 먹게 되고 그렇더라구요ㅠㅠ 설탕중독만 있는줄 알았더니 소금중독도 있나봅니다.ㅠ
15/04/20 12:23
결국에 살 찐다는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다는 것이기에.... 뭘 먹느냐보다는 뭘 먹지 않느냐가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밀가루, 설탕 줄이면 됩니다. 그 다음엔 밥도 줄이고 그 공백은 야채와 고기로 메우면 좋겠죠.
15/04/20 12:27
일반식에 양도 많지 않고, 군것질은 원래 안 좋아하고 (아예 안 먹진 않지만), 야식은 한달에 한번 꼴 정도 술자리가 아닌 한은 절대 안 먹고, 라면 등 인스턴트는 일주일에 한 번쯤? 이 정도면 꽤나 양호한 편인 거 같은데도 뱃살이 문제네요. 되게 심한 건 아니고 지금 몸관리가 어느 정도 되어서 힘주면 팩이 살짝 보이긴 하는데 힘 안 주면 바로 뽈록.. ㅠㅠ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줘야 하는 걸까요.
15/04/20 12:43
양을 더 줄이셔야 하지않나 싶네요 양이 적다고 느끼는건 일반적 판단일 뿐이지 본인 몸에 지방이 남아있다면 본인 몸에는 적은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운동을 정말 안하셔서 몸의 태가 잡힐 정도도 아닌 수준으로 근육이 있거나?
15/04/20 13:25
글에 제대로 안 썼지만 운동은 몇 년 전부터 헬스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강도는 높지 않지만요. 덕분에 다른 곳은 그럭저럭 근육 테도 나고 배도 그래서 힘주면 살짝이나마 보인다는 거죠.
양도 진짜로 많지 않아요. 제가 172 65 정도인데 작은 공기밥에 반 정도밖에 안 먹습니다. 근데 반찬을 좀 많이 먹는 편..;;이긴 해요; (밥에 비해 상대적으로) 밥이 적으니 안 그러면 허해서 ㅠㅠ
15/04/20 12:27
반대의 경우는 어떡하나요... 그러니까 정신 깜빡 놓으면 줄줄 빠집니다. 대학 입학할때 49였습니다. 어찌저찌 60까지 찍었는데 또 잠시 정신 놓으니 51까지 빠지더라구요. 입대할때 56으로 입대해서 전역할때 65까지 만들고 나름 몸 상태도 만족스럽다 생각해서 조금 정신 놨더니 도로 59~60왔다갔다합니다. 전역 3개월만에;;
빼는거야 안먹으면 된다는데 안 찌는건 진짜 답 없는거 같에요 ㅠㅠ 아무리 먹어도 잘 안찌고 억지로 먹고 운동해도 금방 빠집니다. 이거 어떡해야죠... 장이 문제인건가...
15/04/20 14:42
하긴 어쩌면 저도 답은 알고 있는지도 ...
근데 궁금한건 정말로 사람마다 똑같은 양을 먹고 똑같이 운동해도 살찌거나 빠지는게 다를수 있나요?
15/04/20 14:51
당연히 다릅니다. 경향성은 있지만 큰그림에서 보면 심한 사람 아니고서야 송병구처럼 배재해도 된다고 봅니다. 단지 그 노력을 하는데 필요한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 아래쪽에 댓글 달아봅니다,
15/04/20 12:38
전 조금 먹고 건강하게 잘 먹고(닭가슴살과 드레싱 없는 샐러드도 먹습니다) 천천히 먹고 다 좋은데
카우치포테이토 처럼 움직이지를 않고 직업상 스트레스 받다보니 달다구리를 좋아해서 몸이 망했어요 나름 날씬이였는데 이젠 68k에 체지방이 20%입니다.......
15/04/20 12:39
체지방 한자리수 올리는거보다 근육돼지의 길을 걷는것이 훨씬 어렵다는것을 요즘 느낍니다 이게 말이 장난스러워 쉽게 보이는데 근돼는 일반인의 레벨을 뛰어넘어야 도달가능한 영역이고 내츄럴로는 더더욱 어려운..
15/04/20 12:50
여자친구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꼽사리로 질문 하나 드릴게요 흐흐
162에 58~60kg인데 진짜 살이 죽어도 안빠집니다. 좀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데 평소식습관은 하루 두끼. 일반식위주. 고기는 주면먹고 없으면 안먹고. 입짧음. 살빠지기 최적의 조건인데 정말 살 안빠지더라구요. 피티를 1주일에 3번 두달을 했는데 딱 3kg빠졌습니다. 이건 진짜 체질의 문제일까요? 평소에 군것질도 안하고 빵,과자 싫어하고 커피도 믹스는 안먹고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도 말입니다;;;
15/04/20 12:54
하루 두끼 먹는걸 쪼개서 네끼를 드시고 피티 받을때처럼 본인이 직접 운동을 하세요. 식단일지 쓰시구요. 몸은 그 사람의 생활의 필요에 맞춰 변화합니다.
15/04/20 13:03
일단 정확한 칼로리 입출력을 계산해보세요. 하루 두끼를 먹어도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하고 또 여자들 같은 경우는 밥은 안먹어도 간식은 먹는 경우가 많죠. 드레싱 잔뜩 뿌린 샐러드나 달달한 과일 잔뜩 먹고 살 안 찌는 음식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한다거나.
입에 들어간 건 물 한모금까지 다 리스트업 해놓고 최대한 정확하게 칼로리 계산해보면 답이 나올 겁니다.
15/04/20 13:06
적게 먹지만 영양소를 불균형하게 먹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드는데요.
좀만 먹어도 살이 잘 찐다는 데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원푸드 다이어트나 극단적인 다이어트, 혹은 다이어트 시도 후 요요가 오는 과정을 많이 반복해 온 분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현상이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더 적게 드시면 영양소 불균형이 더더욱 심해질테니 점점 더 살이 잘 찌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뭘 먹는지 식단일지 꼼꼼히 적어보시고요. 여기서 지방은 안돼 탄수화물 안돼가 아닌 골고루 잘 먹고 있나 확인해보세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있나 병원에 가 보세요.
15/04/20 21:19
갑상선 기능 꼭 점검 해보세요.. 안찌는 체질이던 사람도 갑상선 망가지니까 살이 훅 쪄서 잘 안 빠지더라고요, 불현성 기능저하증이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는데 살이 평소처럼 해도 잘 안 빠지거나 쉽게 찔겁니다. 근육이 빠지는 속도가 전보다 빨라지고 지방은 쉽게 붙고요. 흑 ㅠ
15/04/20 13:08
골격근량 상당히 부럽네요 하하
저는 178/62인데 항상 남들 식사량 1.5배를 유지해도 체중이 65키로를 상한선으로 더 이상 늘지 않지만 비슷하게 친구들이랑 운동하면 중량 똑같이 들어도 골격근량이 거의 늘지 않네요. 제가 위장이 좀 약하긴 한데 확실히 흡수를 잘 못하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운동 몇년이고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언젠가 늘 수 있겠죠?
15/04/20 13:17
전 골격근량은 늘면좋고 아님말고 로 생각해서 운동 시작단계에 있으신분들이 근손실 어쩌고 하면 답답해하는 축이긴한데
근육량에 대해서는 제 기준으로는 고기많이먹긔 가 다였습니다 보충제 싫어하고 먹을 짬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15/04/20 13:27
제가 식탐이 많아서 항상 걱정입니다.
군대 전역할 때 쯤 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어요. 아무리 디립다 쳐먹어도 살이 안 쪘었거든요. 제가 189cm인데 그 떄 몸무게가 73kg에서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식단이 좀 더 영양가 있게 바뀐 건 맞지만 일단 먹는 양 자체는 오히려 73kg 시절보다 줄었죠. 2년차 쯤에 몸무게가 80을 돌파하더군요.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직장생활 9년차가 된 지금은 92kg입니다. 19kg이 쪘네요. 나이가 들어서 몸에 살이 잘 찌는 느낌인데요. 실제로 그럴까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배가 아주 부를 때까지 먹기보다는 허기를 채우는 정도로 줄여봐야겠네요. 제 의지가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15/04/20 13:32
저는 한번 먹을때 배부르게 먹는걸 좋아해서 두끼만 먹습니다. 대신 튀김류와 국수는 포기했구요.. 일단 두달 사이에 6킬로 빠졌네요.
15/04/20 13:52
살찌고 빠지고에는 타고난 체질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그것을 뒤집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단순히 본인의 경험을 가지고서는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체네 테스트로테론의 양과 소화기관의 흡수력 등의 변수 때문에 근육은 잘붙지만 살은 잘 안찌는 사람, 근육은 안붙지만 살은 드럽게 잘붙는 사람, 근육도 잘붙고 살도 잘찌는 사람, 근육도 안붙고 살도 안찌는 사람이 있어요..
15/04/20 13:55
속도의 차이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일반인들에게 근사하게는 충분히 적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범주 밖에있다면 어차피 적용대상이 아니구요
15/04/20 14:07
저도 전역 후 근 5년 간 일반식+약간의 단백질 섭취로 체지방률 7~10%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여름엔 7에 가까이, 겨울엔 10에 가까이). 골격근량은 50% 좀 못 미치는 거 같은데... 뭐 암튼 운동+태닝의 도움으로 근육 갈라진 건 잘 보이는 상태..정도입니다.
전 식사할 때 몇 가지 원칙만 가지고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다 먹습니다(직장생활하다보면 술자리도 제법 있어서....어차피 술이 약해서 많이 먹진 못합니다.) 1. 배부르면 더 먹지 말기. 남기는 음식을 아까워하지 말자. 2. 단백질 많이 먹자. 3. 탄수화물보단 지방 먹기. 4. 가능하면 잡곡밥. 흰 쌀밥은 쌀시체. 5. 라면 대신 스파게티(방금[여기 시간 오후 10시] 라면 먹고 온 건 함정). 6. 물 많이 먹기. 원래 짜고 매운 음식 안 좋아하고, 국물을 잘 안 먹고, 튀긴 음식 안 좋아하는 등의 기호는 덤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수치상 드러나는 체지방률은 어떤 계기가 있으면 사선형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계단형으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인바디에서 나오는 체지방 아무 소용 없습니다. 15%도 복근 선명한 사람은 선명하고 10%도 복근 없는 사람은 없어요. 눈바디가 최곱니다..
15/04/20 14:24
저도 98kg까지 나갔다가 큰 맘 먹고 다이어트 해서 78kg까지 감량했다가, 다시 95까지 찐 후 현재 80kg 전후에 체지방 12~3%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는 187이구요.
처음 다이어트 할 때는 무조건 적게 먹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목표한 무게를 찍고 헤이해져서 덜 뛰고 더 먹으니 자연스레 다시 살이 찌더군요. 그때 참 다이어트라는거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그 이후는? 평생 쪘다가 괴롭게 뺐다가 다시 찌는 행위를 반복해야하나? 그래서 생각한 게 일시적인 반짝 다이어트는 하지 말자. 몸과 정신만 괴로울 뿐이다. 괴로워서는 결국 포기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라이프 스타일로 다이어트를 녹여내 보자. 무조건 살을 빼는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기간이나 목표 몸무게 같은거 없이 쭈욱 운동을 했습니다. 프리웨이트 중심의 근력운동을 꾸준히, 식이요법은 하루 세끼 식사를 정량으로 맛나게 꼭꼭 씹어먹기. 먹고싶은게 있으면 고민하지말고 먹기. 대신 식사 대용으로. 이게 전부였죠. 결과는 지금 매우 만족스러워요. 근육도 어느정도 자신있게 보여 줄 정도로는 발달 했고 배는 쏙 들어가서 벨트에 구멍을 하나 더 뚫었으며, 먹는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전혀 없습니다. (어제는 또래오래 갈릭반핫양념 반 치킨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다이어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고민이나 계획을 들을 때 마다 해 주고 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 대부분의 다이어트 노하우라는 것들이 너무 무리하고 유지하기 힘든 것 들이 많아요. 오버하지말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몸을 만들어 가다 보면 몸매는 자연스럽게 다듬어 진다고 봅니다.
15/04/20 15:20
인바디에 나온 수치처럼 골격근을 표준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체지방률을 낮추는 게 평소에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었던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건가요..?
15/04/20 15:27
저 위에도 적었지만 인바디는 믿을게 못되고
운동부족인 사람이 골격근이 표준이상으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자기 키에 비해서 과한 근육일수는 있어도 체중에 비해서 과할 순 없을걸요. 평소 운동 하나도 안했는데 운동시켜보면 스쿼트나 데드를 한참 많이 드는분들이라면 얘기는 좀 다르지만요. 골격근을 인바디로 수치로 파악하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시켜보면 됩니다. 중량 얼마나 들 수 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해본사람은 감량이나 증량이나 좀 더 쉽게 하긴합니다. 이걸 머슬메모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썰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 dtd 와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들은 그런습관을 몸에 만들어 보고 그런 움직임을 만들어봤기 때문에 잘 합니다. 어려서 살던 고향 10년만에 가도 좀 돌아보면 길 잘 찾아다니는 어른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하게는 뭐 더 많고 다른 얘기가 나오겠지만... 단순히 운동 하던 사람은 뭐가 특이해서 쉽다 라고 볼 내용은 아닙니다.
15/04/20 15:39
지금 두 분이 같은 이야기 하고 계시는 거 아닌가요?
피지알누리꾼님은 운동을 해서 골격근이 어느 정도 형성된 사람이 살이 쪘을 때와 골격근 부족의 비만인 사람이 같이 운동을 했을 경우, 퍼포먼스의 측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운동했던 사람이 더 빼기 쉽다고 말을 하는 것 같은데요..
15/04/20 15:42
인바디에서 나오는
평소에 운동부족인 사람이 골격근이 많이 나오는것 자체가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해석이 잘못된 상황이라는게 제 말입니다. 즉 문제제기의 시작이 잘못되었다는 얘기죠
15/04/20 17:33
일단 제가 골격근을 표준 이상이라고 언급한 것은 본문의 사티레브님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이라 그런 것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고 싶었던 내용은 뒤에 자세하게 부연하신 것처럼 기본적인 운동수행능력이 달라서 사티레브님은 4번을 별거 아닌 듯이 서술하였지만 - 아마 실제로 그러시리라 봅니다만 - 그 운동량이 초보자에게는 엄청 빡세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는 러닝머신에서 12의 속도로 30분을 뛰었을 때 오늘 운동 가볍게 했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누구는 6km/h의 속도로 30분 뛰고(?) 아 오늘 운동 열심히 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적었습니다.
15/04/20 17:48
그렇다면 운동과 체중이라기 보단 운동과 감량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러면 어느정도 득이 될 순 있습니다만 역시나 그 차이는 먹는것 관리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봅니다. 제기준에 빡세게 했다는 기준은 준선수급입니다. 그정도 되더라도 먹는거 관리 안하면 사실 감량하기 어렵습니다. 운동을 하던분의 기준을 모르겠으나 달에 300km 가량 달리는 마라톤 클럽에도 배나오신분들 많습니다. 헬스장 트레이너들이 몸이 크고 복근이 두드러지는건 운동량이 10% 이라면 식단관리가 90%은 됩니다. 같이 밥먹고 술먹고 생활해보시면 아실꺼에요
15/04/20 22:53
처음에 제가 적지 않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식이가 더 중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트레이너급 레벨에서도 식단이 90%나 된다는 건 놀랍네요.
15/04/20 14:56
저의 경우는 고도 비만의 질병으로 간주하고 원인을 두가지정도로 고려합니다.
첫째 대사쪽에 문제가 있거나 둘째 식욕및 조절쪽에 대한 조절이 정상적이지 않은 분이거나. 둘째의 경우 부가설명을 곁들여 보자면 저와 키와 체중이 같은 사람이 있었을때 제가 빅맥세트 하나를 먹었을때의 포만감을 상대방은 세개쯤 먹어야 느낀다면? 제가 일주일쯤 굶었을때의 느끼는 식욕에 대한 스트레스를 상대는 한끼만 걸러도 느낀다면? 실제로 사람은 모든 욕구에 대해서 같은 강도로 느끼지 않습니다. 그냥 금연하는 사람이 있고 약먹고 테이프 붙이고 몇년을 담배없는곳에 가져다 놔도 상황이 되면 피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라면 병원도움받는게 낫습니다. 사실 운동이야 체중 조절에 있어서 필수는 아니거든요
15/04/20 20:05
식사량을 줄일 때 힘든 점은 허기가 너무 빨리 다시 찾아온다는 점이더군요. 과거에 100을 먹어야 배가 찼다라고 느끼던 것을 70만 먹고도 허기를 달랬으니 그만 먹어야 겠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이 경우 너무 금방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식사 사이에 찾아오는 허기는 그냥 참는 수밖에 없나요? 제가 식탐이 많아서 어려운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