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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6 10:07
저도 분노의 질주를 보고 찔끔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출연 배우들이 진심을 담아서 한마디씩 할때부터 스믈스믈 감정이 올라오다가.. 마지막 그 갈림길 장면에서 눈물이 고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추모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15/04/06 10:12
어제 여자친구랑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둘 다 이 영화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렇고 영화의 감동이 실제로도 이어지니 그 감동이 두 배 세 배가 되더라고요. 결국은 둘 다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지만(현실에서도 사귀었던 영화속 주인공 커플이 결국 헤어졌다거나, 영화의 주연배우가 사고로 죽었다거나...)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의 감동만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영화 내적으로야 딱 킬링타임으로 즐겨보는 내용이고 늘 있어온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미 요소들이 이번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뻔한 요소들 속에서도 이번 편의 멋진 악역 '제이슨 스타뎀', 항상 던져주는 '가족과 의리'라는 분명한 메시지, 이번 편에서 특히 감동을 주는 '폴 워커'를 기리는 마지막 에필로그 등등(배우들이 실제로도 가족처럼 지냈다고 하고 제 생각에는 마지막 장면들은 워커의 죽음 이후 촬영된 것 같습니다.)스케일에 감탄하고 중간중간 눈호강도 하고 영화 내내 재밌게 웃다가 마지막엔 눈시울도 붉히고 영화관을 떠났습니다. 글재주가 없지만 꼭 추천드리고 싶어 방금 피지알을 켜고 자게에 들어오자마자 맨 위에 이글이 있네요. 쉬곤님 너무 감사드리고 분노의 질주 보시는 분들은 꼭 놓치지말고 영화관에서 보시길...!!!
15/04/06 10:18
개인적으로 로만과 레티 때문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좋아합니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오코너의 절벽신과 마지막의 엔딩신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15/04/06 10:32
해변에서 "작별인사는 할 필요 없다." 였나요 ?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영화는 억지스러운 장면도 꽤 되지만 분노의 질주는 그냥 달리고 때려뿌시는 재미로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15/04/06 13:15
여태까지 시리즈 한 번도 안 봤는데 (...) 지인이 미리 예매를 해놓는 바람에 어찌어찌 보게 되었는데... 그렇다 보니 마지막에 'For Paul'도 뭔지 몰랐고 대역인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ㅠㅠ 시리즈에 애정이 강한 팬들은 진짜 뭉클했겠다 싶어요. 그걸 알고 봤으면 더 감정이입이 되었을 텐데.. 아쉽더군요.
영화 자체만 놓고 보자면 눈이 호강하는 영화는 맞긴 한데..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 아무 생각없이 봐야 하는 영화 같더군요. 위에서 언급하신 버스액션이라든지 빌딩 3개 때려부시기,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날 정도의 시가지 전투씬은 보면서 짜릿하고 쾌감은 있는데 머릿속에선 계속 '이거 뭐야, 말도 안돼!' 이런 생각이.. ㅠㅠ 원래 그런 목적인 영화이긴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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