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05 18:43
쓰다 마신 건지, 아니면 후속 글이 예정 중이신지 모르겠네요.
왠지 이게 끝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운 마무리 같아서... 아무튼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15/04/05 18:49
사실 런닝맨 시작전에 기다리면서 유게보다가 유재석씨 출연료 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런닝맨 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제목이 런닝맨 이야기였는데 쓰다가 보니까 너무 길어지고 막상 오늘 런닝맨이 시작해서 글 제목도 런닝맨 초기 이야기로 바꾸고 급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 런닝맨 끝나면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15/04/05 18:57
다른 멤버들 이야기도 좀 더 써야 하는데 "발전"이 가장 놀라운 인물이 김종국씨라면 "진짜" 놀라운 인물이 이광수씨죠.
초기에 그 어리버리하던 인물이 지금은 유재석씨와 상황극을 맞추어가면 가장 큰 웃음을 주는 멤버니까요. 예능을 보는 이유가 즐거움, 웃음인데 지금 런닝맨에서 그 핵심은 이광수씨라고 생각합니다.
15/04/05 18:54
이광수, 송지효, 송중기가 초기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불참했다고 하지만, 불참한 건 송중기 뿐입니다. 2주에 1회 녹화하던 촬영이 주1회 녹화로 변경되면서 기존의 촬영일정이 있던 송중기가 사실상 격주출연을 하게 된 거였죠. 이광수도 드라마 촬영때문에 빠지려한 적이 한 번 있지만, 그마저도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지각인거죠. 송지효는 평소엔 월화녹화인데, 일월녹화로 바뀐 중국촬영 때 일요일 촬영을 빠졌는데요. 이 때는 송중기가 하차하고 반년정도 흐른 뒤였습니다. 이걸 초기라고 하기엔 시작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이라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15/04/05 19:04
런닝맨 캐릭터 역학구조 상
유재석만큼이나 대체불가한게 김종국이죠 멤버들 중 누가빠져도 위기지만 유재석 or 김종국 빠지면 그냥 폐지입니다 폐지 런닝맨의 절대강자이지만 실제 우승횟수는 다른멤버들이랑 별 차이 없을정도로 게임 조율 잘해주고 캐릭터도 잘 잡아주죠 그리고 패떳 폐지이유도 유재석의 소속사이던 초뭐시기 소속사 때문이죠 잘하던 패떳에 김종국 들어가서 인기 하락하다가 폐지한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김종국 들어가면서 캐릭터가 어영부영 뜬것과 별개로 시청률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박예진 이천희가 나가면서 내리막 슬슬 타다가 나중가서는 패떳 제작사이던 유재석 소속사문제때문에 폐지한거죠 패떴때 김종국이 진짜 불쌍했던게 막바지가서는 다들 기피하는 새벽일, 아침당번 유재석, 이효리랑 번갈아가면서 매주 걸렸는데 유재석 이효리는 상이라도 탔지 김종국은 프로그램 폐지 원흉으로 찍혀서 욕먹은게...
15/04/05 19:26
김종국은 X맨 패떳 런닝맨까지 10년 넘게 SBS 간판 예능에서 빠진적이 없고 역할 수행도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SBS 한정 유재석 강호동을 제외하곤 위에 없을 정도의 예능인(?!)이죠.
15/04/05 19:19
정용화는 진짜 심심하면 나올 정도로 자주 나왔죠 흐흐. 거의 식스맨 느낌
송중기 제대가 얼마 안남았는데, 출연 기대해 봅니다 흐흐. KBS 드라마인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런닝맨은 진짜 편하게 보기 딱 좋은거 같아요. 생방은 몰라도 집에서 할일없음 그냥 틀어놓는 채널이 런닝맨 재방 나오는 스브스 케이블채널...
15/04/05 19:26
런닝맨은 섭외력도 대단한 프로그램이죠. 홍보를 위해 나온 게스트들도 많았지만 은퇴 전에는 프리 시즌마다 나왔던 박지성 전 선수라던지, 마찬가지로 스토브 시즌에 출현했던 류현진 선수라던지.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배우들도 많이 출연해서 소소한 재미가 있죠. 전지현, 김태희 빼고는 대부분의 배우가 출연한 예능이 아닌가.. 싶어요. 정용화 김우빈은 체감상 시즌에 한 번은 나오는 느낌이고요.
15/04/05 21:53
아무래도 런닝맨이 국내보다는 해외에 인기가 많다는 게 영향이 있겠죠.
요즘은 드라마든 영화든 국내를 교두보로 삼고 해외로 나가는 게 거의 주목적으로 진행하는 게 대부분인지라... 예능도 피해갈 수 없음.
15/04/05 19:56
런닝맨은 케바케가 너무커서.. 매주 챙겨는 봅니다만 게스트만 우르르 나오는 주는 진짜 노잼인거 같네요
초창기 런닝맨은 전 다운받아서 몰아서 봤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살아서 이렇게도 바뀌는군;'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5/04/05 20:20
이광수는 언제나 웃기지만
예능신의 가호를 받으면 대책없이 빵빵 터집니다. 크크크 공효진씨랑 나왔을 때 이름표 머리에 붙는거 보고 배 찢어지는 줄 알았죠.
15/04/05 20:25
유재석에서 시작해서 이광수로 정점 찍는듯한 느낌이네요.
사실 버라이어티에서 캐릭터 구축이 핵심이라 생각하는데 어렴풋이 초반 런닝맨 시절 생각해보면, 이광수는 진짜 천부적인 예능기질이 있는지 캐릭터 구축을 참잘했죠. 캐릭터 없던 송지효씨에게 불량지효 캐릭 만든것도 이광수라고 할수 있고.. 김종국하고 케미, 배신자클럽, 필촉크로스에 이유브라더스까지.. 이제는 이광수의 여하에 따라 재미가 갈리는것처럼 보일정도네요..
15/04/05 20:45
처음엔 유재석 하나 보고 가는 프로였고(얼마나 맴버들 예능 경험이 없었냐 하면 1화 녹화 때 스태프가 녹화 큐사인 주는걸 게임 시작 신호로 착각 하는 일이 있었죠.), 대결 구도에서는 김종국이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게임 예능인데 게임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 과도기가 있었고(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1:7도 이겼을 겁니다.) 유재석이 적절한 완력과 지략을 겸비한 유르스윌리스 기믹을 장착하면서 게임 구도가 정착되고 여기서 배신자기믹이나, 에이스기믹 같은 것이 파생되면서 추격전 포멧이 정착했었죠.
초창기엔 추격전이 주라기 보다는, 미션 수행을 통해서 일찍 퇴근하고 조커 뽑기 같은 게임 하면서 복불복도 하고 그랬었으니까요. 유재석-김종국 1,2인자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15/04/05 22:09
이제 런닝맨 안에서의 김종국은 유재석과 동등하죠. 올해 대상은 김종국이 받아도 전 수긍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런닝맨 안에서 김종국은 유재석급의 존재감을 보여주죠. 특히 게임 안에서 힘조절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편집점 역할도 한다는게 런닝맨에 특화된 사람임엔 확실합니다. 추신수 류현진 나왔을때 이 두선수가 게임에 몰입해서 순식간에 이름표를 마구 떼고 다니니 풀파워로 추신수 이름표를 떼버린다거나 하는 부분이 진짜 김종국만이 할 수 있는 진행이라고 봅니다. 초반엔 그저 힘쎈사람, 게임에 있어 절대악의 존재로 그려내서 시청률은 안나오는데 욕은 오질라게 먹는게 안타까웠는데 유재석-김종국 2팀장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김종국도 힘을 조절하기 시작했고 재미가 확 오르는 시기가 그때부터 왔던거 같네요. 이젠 왕코형님도 맘먹고 하면 일반적인 게스트들보다 이름표떼기를 잘하는 수준이고 사실상 맴버들이 맘먹고 하면 누가 오든 무슨 게임이든 복불복류가 아닌 이상 막강한 능력치를 가진 반면에 미션들은 거기서 거기라 슬슬 지겨운 면이 없지 않았는데 몬스터라는 개념으로 이름표떼기에 변화를 준 점이나 다음주 방송분인 시청자아이디어로 미션을 한다거나 하는 변화하는 모습들도 보기 좋더군요. 좀 늦은감이 있으나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15/04/05 22:43
오래된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멤버 개개인들 빵터트린 것만 모으면 하나하나 대단한 장면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포맷을 유지시키면서 그들이 빵 터트리게 해줬던 건 유재석과 김종국이죠. 게다가 경험치가 충분히 쌓여서, 이젠 그 둘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나머지가 제대로 띄워줍니다. 이젠 한 명 한 명 모두가 핵심이 되어버렸죠.
15/04/06 00:34
먼가 보이는 건 유재석이랑 이광수지만 알고보면 런닝맨 뜨는거 부터 지금까지 정말 김종국이 하드캐리 하고 있죠
런닝맨 스토리에 김종국 빼면 그냥 뭐가 남을까 싶기도 하네요. 은근 푸대접 받고 있었는데 작년에 최우수상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4/06 02:43
유재석은 패떳 x맨 무도 놀러와 해투를 통해서 검증이 받았음에도 런닝맨 초창기 반응보고 '역시 프로그램 흥행은 1인자가 와도 안되네 이 프로는 유재석도 못살리겠다' 했는데........참...
15/04/06 07:05
사실 X맨과 패떳 사이의 뉴X맨, 하자고, 옛날티비, 기적의승부사가 계속해서 저조했었죠. 패떳도 인기는 끌었지만 생각보다 반짝인기였구요.
15/04/06 08:51
저도 예능인 김종국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mc도 수준급이고 형들한테 깐족대는 유재석의 롤과 에너지로 압도하는 강호동의 롤이 모두 가능하죠. 김종국이 샌드백으로 당하는 역할도 잘 해주고요. 아직 원탑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적지만(이영돈 이....)멤버조합만 잘 꾸리면 김종국 중심의 주말예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광수도 정말 뛰어난 예능인인데 개인적으로 여기에는 본인의 능력과 인성 50 + 유재석, 김종국 등 동료들의 받아주는 역량 20 + 예능신의 가호 30정도로 봅니다흐흐
15/04/06 13:03
예능의 캐릭터 게임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광수의 공로가 크다고 봅니다. 초창기 캐릭터 없던 지석진마저도 함께 케미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유재석-김종국 이 관계도 재밌구요. 쿵쿵따 시절 유재석-강호동을 보는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