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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00:22
타이거즈 명품간염 김원섭은 이미 몸에 이슈가 있는지라 출장경기수가 관건이고, 강한울이 김선빈보다는 수비가 나아서 참 다행입니다. 어차피 김주찬 신종길 테이블세터에 클린업만 잘 돌아가면 하위타선은 그냥 있으나 마나해도 괜찮으니까요.키스톤콤비가 우려보다 굉장히 수비가 깔끔해서 관건은 불펜진이겠죠. 임준섭 심동섭 섭섭펀치와 임준혁 한승혁 혁혁펀치 브레이크 아웃 기대해봅니다.
15/03/30 07:46
강한울이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수비에서 김선빈과 비교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좌우 수비 폭이 상대적으로 좁고, 병살 플레이에서 여전히 좀 불만족스럽더라고요. 프로에 입단해서 처음 유격수를 맡아 본다는 본인의 말처럼, 앞으로 계속 유격수를 맡더라도 2,3년간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물론 키스톤 콤비를 같이 놓고 보면 기대보다 아주 잘 해 주고 있고, 강한울 보다는 오히려 최용규가 안치홍 생각을 덜 나게 할 정도라고 할까요. 그리고 언급하신 저 선수들이 불펜에서 분전해 준다면 '탈 8위'도 꿈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
15/03/30 00:23
이번 시즌은 리빌딩 시즌으로 기대도 안했는데, 윤석민 90억 영입부터 괜히 기대하게 만들더니...
90억 투수를 마무리로 돌리고, 개막전 2연승까지 하니 괜히 기대하게 되더군요...갸레발..ㅜㅜ 근데 정말 궁금한게, 5선발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휴....
15/03/30 00:23
임준섭은 평가가 이르기는 하지만, 두경기 모습만 본다면 이틀 연짱으로 등판시키는 건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2연승이고 패는 없으니 깔끔한데, 2점차와 1점차, 볼넷은 적어도 안타는 더 많이 내준 것이나, 생각외의 호수비들이 많이 나와 투수들을 도와줬던 점, 점수들이 대체로 홈런에 의한 한방 점수였다는 점등 약체느낌은 여전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개막전에 윤석민이 등판하면서 TV를 꺼버렸는데, 등판하는 모습이 마치 '8회말에 기아가 점수 낼지도 모르니 지금 올리겠다'는 듯이 보여서 불편했습니다. 앞으로 윤석민이 활약하면 윤석민을 마무리로 기용한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증명이 된다는 것이 가장 불편하네요. 선발로 던진다면 더 좋을지도 모르고, 더 좋을 가능성도 많은데.
15/03/30 00:32
음... 갸레발은 죄악입니다
이러지말게요 ㅜㅜ 는 징징이고요 강한울이 발전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한울이 져지 입고 야구장에 가야되는데 올해는 여건이 안돼서 아쉽습니다
15/03/30 00:45
일단 몸이 좀 더 커진게 겨우내 훈련은 확실히 한 것 같더군요.
강한울은 루키시즌인 작년부터 슬슬하는게 보일정도라... 분명 키울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키워야죠. 사실 강한울이나 김선빈이나 크보 최소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라 풀타임은 어려워서 듀오로 가는 것이 좋다고 보거든요.
15/03/30 00:33
갸레발은 죄악이고 포기하면 편합니다.
일단 윤석민은 확실히 몸이 덜 만들어져 있어서 아예 내리고 후반기 선발을 볼게 아니라면 마무리로 쓰더라도 8회1~2사부터 불러대는 일은 없어야지 않을까... 지금같아서는 마무리하다가도 조만간 퍼질것처럼 보이더군요. 최영필이나 심동섭에게 1이닝씩 쥐어주는게 맞을것 같고요. 나머지 임준섭, 임준혁은 조금 더 지켜봐야죠. 투수진은 김진우가 언제 그리고 어떤 상태로 오느냐가 키일것 같아요. 아니면 임기준이나 문경찬이 긁혀야 하는 건데... 가망성은 낮고요. 솔직히 올해 투수용병은 미리미리 대타감좀 찾아둬야죠. 험버나 스틴슨이나 타자를 압도하는 맛은 안보이네요. 센터라인 강한울이야 선감독이 나름 먹인 경험치도 있고 최용규도 생짜 신인은 아니니 어느정도 수비는 하려나 했는데 적어도 이번 연전은 무난했어요. 허나 둘다 풀타임 뛸 체력은 없을테고... 백업의 백업이 필요한데 김민우나 박기남이나 다 수비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이네요. 중견 수비만 보면야 김원섭이 이대형보다는 훨 나은데 김원섭도 간때문에 체력이 언제 나가도 이상치않고... 최희섭도 초반엔 좋죠... 역시 체력이 문제고... (이 팀은 감독으로 히딩크를 불러야 하나...) 어찌됐든 개막2연전 이긴건 좋은 일인데 앞날은 여전히 어두컴컴하네요;;; 애초에 리빌딩 시즌이니 할수만 있다면 6~7위권만이라도 해주길 바랄뿐이네요.
15/03/30 01:08
기아가 올해 살아나려면 이분 묶어놔야 합니다. 개막 2연전에 갸레발이라니요. ㅠㅠ
근데... 걍 기대하지 마세요. 임준섭은 원래 그렇습니다. 그게 임준섭이에요. 임준섭 이하 불펜진 다 그렇습니다. 최영필의 솔리드한 모습은 예측불가능하죠. 어차피 습자지같은 뎁스, 5월만 지나면 최희섭 퍼지고, 나지완 메롱에, 이범호는 햄스트링 부상이 도집니다. 필사마 혼자서 죽을똥 살똥 캐리하다 결국 필사마도 8월 즈음 해서 퍼집니다. 그리고 그때쯤 해서 김기태 감독의 결단, 윤석민 선발보직 변경. 이런게 뜰거에요. 마음을 비우고, 어제의 모습을 오늘 기대하지 않는 것이 기아 경기를 보는 묘미입니다.
15/03/30 09:18
성지순례할 듯한 느낌이 들어서 쎼하네요 ;;;
직관 자제 중인데 개막전을 다녀온 친구녀석들이 바람을 넣고 있었는데 이 댓글로 캐리가 되네요!!! ㅠ.ㅠ
15/03/30 20:10
아이고 저도 쎄.. 하네요...
내구력들이 다들 문제인데다 144경기라.. 얘네들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입니다 원섭동무는 충분히 이 정도의 역할만 해주면 됩니다.. 전 경기 뛰라고 안 해요 저는 나지완의 공격에 대한 기대보다 수비에 대한 우려가 더 큽니다.. 대량실점할 때의 수비모습만 봐도 말이죠.. 그냥 필이 외야 나가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나지완은 운명적인 지타에요 큭.. 제가 보는 기아의 시즌 성적 관건은 4선발이라도 제대로 돌리느냐 입니다.. 5이닝씩이라도 좀 막아줬으면.. 그냥 나중에 올 서재응 김병현에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듯 해요 고참들의 적절한 시기의 구원이 필요한 시즌입니다
15/03/30 01:16
일단 우려하던 센터라인은 강한울/최용규선수가 디테일한 부분은 더 신경써야겠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큰 불은 꺼준 상태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용규/강한울/이성우선수의 타격은 걱정이 되네요. 가만히 냅둬도 중간은 하는 김원섭동무가 중견수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주었지만 김원섭동무의 문제는 체력이니... 여름을 어떻게 나느냐가 걱정이네요.
여기에 나지완선수의 심각한 수비능력은 명불허전이었고, 아직 타격도 제폼이 안올라온 모양새였습니다. 좌측 코너수비야 포기한 곳이니 타격이라도 빨리 올라와줘야 하위타선의 심각한 공격력 부재를 상위타선에서 메꿀 수 있을듯 합니다. 김주찬선수는 첫날은 준수했지만 교체로 나온 이호신선수나 오늘 나온 김다원선수는 김주찬선수와 갭이 너무 크네요. 역시 얇디얇은 백업진을 느끼면서 부상이 없어야 중위권을 도전해볼만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부상터지고 한둘씩 퍼지면 꼴찌다툼하는거고...) 최희섭, 브랫필선수는 오늘까지는 기대한만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고, 이범호선수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네요. 양현종선수는 위태위태했지만, 엘지선수들의 자비로운 플레이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문제는 험버선수가 구위로 찍어누르는 타입이 아닌데, 제구까지 안잡히며 변화구도 밋밋해서 엘지선수들이 신나게 공략했는데, 이게 쉽게 바뀌지는 않을듯하다는 점이네요. 거기에 개막경기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임준섭선수가 둘째날에는 신나게 얻어터지면서 롤코를 타기도 했구요.. 심동섭/최영필/윤석민은 필승조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윤석민선수의 기대치에 비해서 1실점은 좀 아쉬웠지만요. 총평을 하자면 공 : 중심타선의 막강한 화력에 비해 존재감없는 나머지 타선...아직 실험이 더 필요하다. 수 : 예상보다 덜 뚫린 센터라인, 명불허전 외야코너 투 : 선발투수진은 좀더 이닝을 소화해주어야 하고, 필승조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진은 안정감이 필요하다.
15/03/30 01:21
말그대로 개막 2연전 평가니..
선발로테 두세번 정도는 돌아야 윤곽이 보일 것 같습니다. 윤석민은 몸이 덜 풀린건지 덜 만들어진건지 위태위태해 보이더군요ㅜㅜ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15/03/30 02:04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
타선보면 ... 한숨이.. 현재는 원서비동무 짱짱맨 이시긴 한데 ... 이대형 보고 싶네요..... 여름되면 원섭동무 힘드실테고 희섭이 조만간 와이프랑 부부싸움 하고 컨디션 떨어진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15/03/30 04:25
양현종은 작년 초반에 보면 오히려 너무 힘이 들어가있어서 카운트를 힘들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완급 조절을 잘하면 좋겠습니다.
15/03/30 06:58
생각보다 괜찮은 건 센터수비라인이랑 중심타선 정도... 나머진 생각대로 거나 오히려 더 못한 것도 보여서
부상이 없을리 없는 기아인지라 갈수록 힘이 빠진다고 봅니다-_-; 한 4할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5/03/30 07:56
단 2경기 뿐이지만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말하면, 김기태 감독이 불펜에 과부하를 걸 것 같다는... 아무리 짧게 던지는 투수들이라지만 여러명의 투수를 이틀 연속 등판시키는 건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임준섭 같은 선수는 선발로 주로 뛰었는데 갑작스레 필승조 + 연투라니... 게다가 윤석민 8회 등판도 앞으로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 염려되고요. 불안불안하고 타자를 압도하지 못한 험버도 그렇고, 5선발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윤석민 마무리도 그렇고, 타선 보다는 투수진에서 문제를 일으키다가 5월 중반 넘어 가면서 하나 둘 퍼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쯤 되면 다시 윤석민 선발론 나오다가 올스타전 이후 선발 전향, 뭐 이런 시나리오도 걱정됩니다. 김 감독이 투수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나 철학 같은 건 없어 보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는데 난 내 방식대로 해야 돼, 가장 잘하는 놈을 뒷문에 박아 놓고 판을 짜보자, 이런 고집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닐지. 아무쪼록 개막 2연승 분위기를 잘 이어 나가길 바랄 뿐이지요.
15/03/30 07:58
솔직히 운빨이 컸죠.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면... 이 운이 얼마만큼 갈지는 미지수.
그런데 타격은 생각보단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이 라인업이 유지 된다면 원래 괜찮았지만 제 기억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저평가이긴 했지만요.
15/03/30 09:16
원섭동무는 원래 중견수로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상급이죠. 항상 외야는 용큐 다음이었죠. 어깨와 체력이 아쉬워서 그렇지 타구 판단, 주력은 누구하나 꿀리는 급이 아니었고
윤석민은 본문과 많은 분들 말씀대로 확실히 쉬고 와야 합니다. 이런 마무리의 결과는 좋아 보일 거 같지 않네요. 임준섭은 예전부터 쉬었다 던지면 좋은 케이스라 연투가 그리 좋지 않을 겁니다. 필은 원래 클래스가 있는 타자인데 부상 이후 아쉬웠는데 새시즌 개막하니 본인 클래스를 보여주네요. 나지완의 수비는 그냥 미친듯이 안 굴리는 이상 좀 답이 없다고 봅니다. 타구판단이랑 주력 모두 아주 나쁜데 생각보다 포구는 괜찮습니다. 아주 굴리면 답이 나올거 같긴 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타격 집중이 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3/30 09:29
전임 감독때도 시즌 초반은 13년 전설의 타어강, 14년 첫 2연전을 삼성 상대로 호각을 이뤘습니다. 여름 가봐야 견적 나오죠. 김주찬 발바닥 김원섭 간염 이범호 햄스트링은 부상 상수로 봐야 하는데다 3할 20홈런 치던 2루수가 빠진게 너무 큽니다. 피 2루타 공장장인 나지완표 좌익수비도 올해 내내 봐야 하구요.
선동렬 감독의 지도자로서 몇 안되는 장점중에 하나가 줍동렬 이라고 할 정도로 쓸만한 노장 투수를 모은다는 거였는데 그 노장들이 한살 더 먹는 것도 걱정입니다.
15/03/30 09:48
모든 팀이 연승할 때와 연패 할때를 보면 이게 같은 팀인가..? 싶을 정도의 괴리를 보이곤 합니다.
평가를 내리려면 최소 10경기는 봐야죠.
15/03/30 09:53
엘지 팬 입장에서 2경기 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가장 아쉬웠던 2경기 꼽으라면 개막 2연전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15/03/30 10:08
근데 진짜 기아포수들은 하나같이 다 노답이죠?
이x의 포수진은 발전이 없어요,... 제대로된 포수를 타이거즈에서 본게 10년? 아니 20년 되가는거 같네요 후...
15/03/30 10:10
일단 투수진 평가는 4,5선발인 임기준, 임준혁이 나온 경기를 봐야 예상이라도 해볼 듯하고.
2경기동안 본 감독의 투수 운영은 딱히 신뢰가 가진 않습니다 혹사논란을 불러오기 딱 좋은 운영인 듯하고요. 4,5선발이 감독의 기대만큼 활약해 주지 못하게 된다면 불펜진 과부하로 인한 혹사가 빨리 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4,5선발 자원들이 이닝 잘 먹어주면서 던져 준다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2경기만 봐서는 1,2선발도 이닝 소화력은 별로인 듯 하고 불펜이 부담해야 할 이닝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안 되네요. 타선은 사이클이 있는 거라... 지금은 중심타선의 홈런포로 극복하고 있는 것이고.. 좋은 흐름을 어떻게 만들고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와 팀의 타격사이클이 저점에 떨어졌을때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탭의 역량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3/30 11:30
상대팀이 엘지라는 점을 감안해주셔야죠..
시범경기때 홈런 빵빵치더니 늪야구에 잔루트윈스로 회귀.. 그리고 화룡정점을 찍은 봉.. 7병규는 잠을 어떻게 잤길래 정의윤을 공수에서 활약하게 만들어주고 말이죠. 3유간 빠져나오는 땅볼을 좌익수가 기다렸다가 알을 깔줄이야.. 물론 기아가 못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초반부터 빵빵 터지니 올시즌도 재미있게 야구 볼수있겠네요.
15/03/30 16:50
험버의 성적은 어제 기록보다 살짝 나은 수준에 내구성은 여전히 의문이죠. 간판이 좀 화려해서 그렇지... 홀튼과 비슷한 과예요.
어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윤석민 선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보다는 개인적으로 좀 더 밸런스를 잡아야 할 것 같더군요. 몸 상태는 캠프 준비까지는 문제없이 했을테니 어딘가 아픈 것 같지는 않고, 다만 속구 제구나 구위가 밋밋합니다. 이게 전형적인 데드암 증상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힘드나 확실히 과거 잘나갔던 상태의 속구 커맨드가 안나오고 있어요. 엊그제 마무리 상황에서도 거의 슬라이더만으로 타자와 상대하더군요. 그리고 9회 타구는 거의 배트 중심에 잘 맞아나갔구요. 윤석민이 마무리에 적합한 능력이 있는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상황같네요. 김주찬 선수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1년에 몇 번 정도 부상으로 강제휴식을 취하겠지만.. 항상 복귀해서 맹타를 휘두르는 선수라서 걱정은 안합니다만, 족저근막염이란 지병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의문입니다. 그나마 상위타선에서 공격의 첨병 역활을 해줘야 하는데.. 역시 불안하네요. 최희섭 선수는 어제 경기 홈런으로 클래스가 살아있다. 희망적이란 관측이 많이 나오는데, 과거에도 그랬듯 풀시즌을 치뤄주느냐? 그리고 무사히 한 시즌을 마친다 하더라도 중간에 필연적으로 오는 길고 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어제 정찬헌 선수에게 뽑아낸 홈런은 솔직히 밋밋한 높은 속구라서 아직 특유의 느린 뱃스피드를 보완한 훈련이나 몸상태라고 판단하긴 이르구요. 솔직히 최근 몇 년간 최희섭 선수에게 실망을 많이 한 터라 아직 기대하기 어렵네요. 개막 2연전 가지고 김기태 감독의 올해 스타일을 풀어보긴 부족하더군요. 개막 시리즈 특성상 불펜 쏟아붓기가 가능하고, 또한 운이 많이 따라 준 2연승이라 글쎄요.. 아직까지는 불만스럽습니다. 만약 양현종이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험버와 스틴슨이 예상외의 대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면 3명의 선발투수가 먹어주는 이닝은 얼마되지 을테고, 올해 첫 1군 풀시즌인 4~5선발이 뒷바침 해주리란 희망적인 기대는 그냥 망상에 가깝죠. 그렇다고 중간 스윙맨 역확을 해줘야 하는 임준섭 선수는 원래 클래스 그대로 그 날 그 날 따라서 롤코를 심하게 타는 투수라 투수진 운용 자체가 어렵울 것 같습니다.
15/03/30 20:13
윤석민의 마무리에는 굉장히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고 지금도 우려가 큽니다
다만.. 아슬아슬한 경기라도 연속경기등판을 최대한 자제하고 2~3일의 텀을 줘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밸런스를 잡아갈 수 있다면 지지하겠습니다 그런데 기아가 그럴수 있는 불펜 상황이 아닌지라.. 윤석민선수가 가까운 시기에 몸이 안 좋아서 잠깐이라도 내려가게 된다면 도미노처럼 붕괴될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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