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해석)

여기 여러분을 향한 작은 끄적임이 있어.
너님들은 이 말을 한구절한구절 따라하고 싶을거야.
걱정하지마, 피하면 돼.

문제라는건 매일 생겨나기 마련이야.
걱정은 문제를 더 크게 키울 뿐이지.
걱정하지마, 피하면 돼.
걱정하지마라니까.. 피하면 편해져.

기대 쉴 곳이 없고, 잠도 편히 자지 못해도
걱정하지마, 피하면 돼.

집세가 밀려서 집주인이 달달 볶아도
설마 지가 고소하겠어?
그러니..
걱정하지마, 집주인을 피해다니면 돼.
걱정하지마, 잘 피해다닐 수 있을거야.

돈도 없고, 거지꼴로 다니다 보니 여자친구도 없는거같아.
그래도..
걱정하지마, 잘 입고 다녀도 여자들이 널 피할거야.

걱정이 많아서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해.
그런 너님을 보고 있으니 나도 영 기분이 써금써금해.
걱정하지마, 내가 눈을 피할께.


여기 여러분을 향한 작은 끄적임을
너님들은 이 말을 한구절한구절 다 따라불렀을거야.
사실은..

걱정하지 마, 非회피.  
피하지 마.

뚜~ 뚜뚜 뚜뚜우~ 뚜루루루 뚜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뚜루루루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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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그 중심은 고요하다고 합니다.

요즘, 주변인들이 골고루 다이나믹한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저만은 평온한 삶을 영위하고 있지요.
일에 치여 몹시도 바쁘게 평온한 삶.. ㅡㅡ;

어쨌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술자리에 많이 불려나가서 많은 사연들을 접하게 됩니다.
때로는 나의 지식과 경험이 돌파구를 찾는데 보탬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그저 들어줄 수 밖에 없지요.

그럴 때 마다, 친구로서. 형으로서. 동생으로서 해 줄 수 있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돈 워리 비 회피.


걱정하지 말고.
피할 수 있을 때 까지 피해보다가.
이때다 싶으면 정면으로 돌파하려무나.

어쩌면, 천천히 닥쳐오고 있는 큰 시련을 앞에 둔 저 자신에게 하고 있는 말일지도 ㅡㅡ;;


늦었지만, 2015년 다들 대박나시길..

저는 이번주 토요일 밤 아홉시면 모든 빚을 청산합니다.
동시에 집도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가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접고 진정한 제 꿈을 향한 새출발을 시작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