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3/10 11:14:23
Name 뀨뀨
Subject [일반] 박주영은 과연 뛰어난 축구 천재였는가
▲ 박주영 클럽 기록 일지(리그 기준 경기수/득점)

FC서울(2005) 30경기 18득점

FC서울(2006) 30경기 8득점

FC서울(2007) 14경기 5득점

FC서울(2008) 17경기 2득점

* 91경기 33득점

AS모나코(2008-09) 31경기 5득점

AS모나코(2009-10) 27경기 8득점

AS모나코(2010-11) 33경기 12득점

아스널(2011-12) 6경기

아스널(2012-13) 0경기

셀타 데 비고(2012-13, 임대) 22경기 3득점

아스널(2013-14) 0경기

왓포드(2013-14, 임대) 2경기

알 샤밥(2014-15) 7경기 1득점

* 128경기 29득점

* 총 219경기 62득점


네이버 기사에서 가져온 박주영의 프로 스탯입니다.

여기서 보듯이 경기당 약 0.27골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이 스탯들은 빅리그라고 불리는 곳에서 기록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중하위권 리그들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축구천재라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만 데뷔시즌 반짝하고

모나코시절 폼이 올랐다가 몇시즌만에 사그라들고

결국 K리그로 유턴하는 비운의 축구천재의 이미지인데요,

사실상 축구천재라는 말이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청대때의 이미지가 평생을 먹여 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 싶을 정도네요.

아스날 잠깐 들렀던 경력 하나 포함해서 말이죠. 정말 들린 정도.

한국 역사상의 축구천재, 맞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Nietzsche
15/03/10 11:18
수정 아이콘
박주영 자체에 대해서는 극불호에 그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비난하는 입장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박주영의 실력을 과소평가 하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청대시절 명성을 날리고 모나코를 거쳐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에 입단까지 성공한 재능입니다. 물론 가서 죽을 쑤기는 했지만... 뭐 굳이 비유를 하자면 서울대 입학해서 과에서 꼴찌하고 취업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일손이 부족한 회사에서 쓰고 싶어지는건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사람의 재능은 꽤나 중요한 것이고, 그 결과는 참혹하나 박주영이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불변이라 생각합니다.
동네형
15/03/10 11:50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 포스로 치면 이천수 정조국 최태욱 이동국이 박주영에 비해서 딸릴껀 1그램도 없습니다.
아스날 입단사실만을 재능으로 치면 하오하이둥 덩팡저우 료 등 많죠.

박주영 시즌 커리어 하이는 딱 05년과 10-11 두개 인데 그게 리그에서 대충 두경기 한골. 그만큼이 수치와 사실만 가지고 내리는 평가입니다.
F.Nietzsche
15/03/10 11: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동국도 프리미어리그 입성했었죠.
수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재능 자체로 보는겁니다.
동네형
15/03/10 12:14
수정 아이콘
재능은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있다면 망한영입이나 거품 몸값이란기 없겠죠. 플레이어의 평가는 현재기량에 미래 기대에 대한 베팅으로 몸값이 산정 될 뿐입니다.
F.Nietzsche
15/03/10 12:20
수정 아이콘
그런 기준이라면 포텐셜이란건 전혀 의미가 없는 얘기가 되겠죠.
DarkArmor
15/03/10 12:26
수정 아이콘
포텐셜이 보여서 뽑았으나 잘못 본 경우도 많지 않나요?
동네형
15/03/10 12:31
수정 아이콘
스무살선수의 포텐셜이 십년후에는 업적으로 되는거고 그로인한 지금의 평가와 이전 포텐셜의 비교에 의해 거품 과대포장 얘기가 나오는건 정당하죠.
15/03/10 12:01
수정 아이콘
박주영 싫어하지만 하오하이둥 덩팡저우 료같은애들하고 비교될 급의 영입은 아니었죠.

9번이란 배번이 주는 무게감을 생각해봤을때, 기대감은 저들과는 다른급이었죠. 저들은 마케팅용..
동네형
15/03/10 12:13
수정 아이콘
목적이 뭐든지 간에 보여준건 뭐 별다를게 없다면 평가도 같이 받아야죠
15/03/10 14: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들어올때 9번달고온애랑 마케팅으로 로또긁은애랑 재능이 같나요. 결과 말고 들어올떄 위상 얘기에요
동네형
15/03/10 14:34
수정 아이콘
벵거가 잘못 본거죠. 명감독이라고 해서 모든선수를 찍어서 보는건 아닙니다.

아스파스랑 램버트도 9번달고 들어왔습니다. 박주영이 절대적으로 못했다는게 아니라 과대포장되었다는 얘기지요.
15/03/10 17:11
수정 아이콘
아니 자꾸 핀트 엇나간 말씀을 하시네요...입단시 기대치로 아스파스나 램버트나 직전팀에서 좋은모습 보였기에 기대하고 영입한거죠. 박주영 지금 완전 국민거품된건 알고있지만 모나코에서 보여준 재능으로는 한국 최고의 공격수였어요. 근데 하오하이둥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동팡저우는 완전 유망주+중국시장 노린 영입인데 얘랑 비교하는게 어불성설이라 생각되서 한 말이에요. 전 결과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입단시 위상을 얘기하는거에요. 벵거가 명장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선수보는 눈이 좋다 안좋다는 여기서 크게 관련 없는거같네요
동네형
15/03/10 17: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 저는 순수 유니폼 팔이용으로 영입할꺼라면 소비시장 큰 국가별 선수 다 하나씩 영입해야죠 인도선수 베트남선수 필리핀선수도 영입하구요.
유니폼이나 마케팅으로서의 가치도 +알파 정도는 되겠지만 재능에 대한 기대 없이 정말 순수 티셔츠 팔이용으로만 영입했다는 말에 동의를 못하겠는데요. 순지하이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국내에서 이상할 정도로 빅리그로 가서 별다른 활약을 못한 아시아계 선수에 대해서 돈줄이라고 폄하하는 시선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돈줄로 쓰려면 방출 안하고 계속 데리고 있어야죠.
15/03/10 20:04
수정 아이콘
재능에 대한 기대도 물론 있겠죠, 마케팅은 +@는 되겠지만 일단 축구를 1인분은 해야되니까요.
박주영은 즉시전력감으로 영입된거고 순지하이는 제가 잘 모르니 패스하고, 동팡저우는 유망주였는데 얘랑 비교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동네형
15/03/11 16:10
수정 아이콘
그분 님// 시선의 차이라고 봅니다. 전 박주영도 뭐 마찬가지의 영입 아녔나로 봤습니다.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한건지의 여부는 개인의 판단이고 동팡저우가 비교 못 될 꺼도 없다고 보구요.

fc서울 - 모나코 - 아스날
다롄스더 - 로얄앤트워프 - 맨유

인데 뭐 차이도 없죠 한명을 유망주로 보기엔 나이도 동갑이며 이적의 루트도 비슷합니다.
장가가야지
15/03/10 13:17
수정 아이콘
하오하이동을 너무 저평가 하시는 것 같아요
시노부
15/03/10 11:19
수정 아이콘
멘탈이 재능을 갉아먹은 대표적인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목화씨내놔
15/03/10 11:19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보여준 스탯은 비슷한 시기의 정조국보다 나은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 20대 초중반까지는 눈에 번쩍 띄일만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줘서 축구 천재 이미지였고요.
재기발랄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는 동일 포지션 선배인 안정환보다 훨씬 못미친다고 봅니다.
호느님
15/03/10 11:22
수정 아이콘
k리그로만 한정하면 스탯은 정조국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목화씨내놔
15/03/10 11:2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긴하지만 크크 그래서 제가 우성용 선수를 사랑합니다.
흰코뿔소
15/03/10 11:22
수정 아이콘
천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능은 있고, 그 재능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하기에는 멘탈이 부족했던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때야 반짝 재능으로 어떻게 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분야에서 공유되는 부분이죠.
매참김밥
15/03/10 11:23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고등학교까지 축구를 했습니다
그 시절 고등학교 경기에선 박주영을 막아라가 전술이었답니다

감독이 형에게 박주영만 밀착 마크하라고 지시해서 열심히 막다막다 안되서 다리를 깠는데도 박주영은 쉽게 골을 넣었답니다 골을 넣고는 아까 부딪혀서 죄송하단 말을 남기곤 갔다더군요...

그 형의 말로는 박주영이 공잡고 한 번 꺽으면 선수들 이 와장창 넘어진다고...

물론 과장해서 이야기한거겠지만 엄청난 재능은 확실한것 같아요
오스카
15/03/10 11:26
수정 아이콘
국대 승선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때 그렇게 날린 선수들 아닌가요?
15/03/10 11:28
수정 아이콘
이제는 국대 승선 못하는 정조국 선수도 고등학교 떄 날라 다녔죠. 같은 고등학교라..
거룩한황제
15/03/10 11:35
수정 아이콘
잘못아신거 같습니다.

정조국 선수는 대신고등학교고요
(조재진과 같은 고등학교입니다.)

박주영은 다른 고등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 대신고 출신이라...
15/03/10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고등학교 입니다. 정조국 선수 언급한게 맞구요.
매참김밥 님 : 과장해서 이야기한거겠지만 엄청난 재능은 확실한것 같아요.
-> 오스카 님 : 국대 승선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떄 그렇게 날린 선수들 아닌가요?

라는 말에 추가했던 답변이에요.^^
국대 승선 못하고 있는 정조국 선수도 고등학교 때 날라다녔다. (제가) 같은 고등학교라 많이 경기보러 가서 말할 수 있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크크 지금 보니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말이 죄송합니다!
거룩한황제
15/03/10 11:51
수정 아이콘
헐...몇년도 졸업이신지...^^;;
(참고로 전 조재진의 2년인가 3년인가 선배입니다만;;;)
15/03/10 12:06
수정 아이콘
제가 한참 후배죠~ 전 정조국 선수가 경기하는 걸 볼 수 있었던 학년이니까요 흐흐
고1때 2002 월드컵 봤습니다 크크
거룩한황제
15/03/10 12:09
수정 아이콘
헐...8년 후배네요. 덜덜덜덜
15/03/10 12:55
수정 아이콘
여기가 왕희인들 모으는데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크크크...
전 02년도에 고2였네요 동문님들 반갑습니다
거룩한황제
15/03/10 13:56
수정 아이콘
aMiCuS 님//
어이쿠야~ 이런 반갑습니다. 여기서 다 왕희인들을 뵙네요. 그려 크크크크
The xian
15/03/10 21:44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시절엔 한 학년 위인 정상남 선수가 최고 스트라이커였습니다.
거룩한황제
15/03/11 09:06
수정 아이콘
The xian 님// 허허허허허
75년생 정상남 선수맞죠?
그럼 선배님 (_ _)
15/03/11 13:05
수정 아이콘
저는 조재진선수랑 동갑인데 선배님~
15/03/10 11:4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청구고 아니었던가요?
Brasileiro
15/03/10 11:41
수정 아이콘
d5kzu님이 정조국선수랑 같은 고등학교라는 이야기 아닐까요? 고로 거룩한황제님과 동문....
Lightkwang
15/03/10 11:37
수정 아이콘
국대 뛰는 대부분 선수들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랬을 겁니다.
김연우
15/03/10 12:15
수정 아이콘
국대 아니어도 선수 레벨이 일반인 사이면 완전 벨붕이지요.
매참김밥
15/03/10 12:21
수정 아이콘
그형도 고등학교시절 잘나가는 축구선수였어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3/10 11:25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제일 빛났던 순간은 킬러로서가 아니라 최전방 타겟맨으로서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국축구 역사상 최전방에서 유럽,아프리카 선수들과 붙어서 공을 지켜내고 2선과 연계플레이가 가능했던 최전방 타겟맨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박주영밖에 없었어요. 이건 단순히 키가 크고 몸집이 좋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뛰어난 위치선점, 준수한 점프력, 또 신체 무게중심의 적절한 이동을 통해 선점한 위치를 지켜내는 몸싸움 능력을 갖추고 거기에 축구지능과 발재간 역시 갖추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축구에서 공격수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라인브레이킹과 골감각, 발재간만을 생각하고 또 골스탯으로만 모든걸 판단하지만 조금만 더 파고들어가면 그게 아니거든요. 최전방에서 저렇게 혼자 비벼주고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있느냐 없느냐가 팀의 스쿼드 구성에 있어서 끼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박주영은 그래서 가치가 있는 선수였던거죠. 뭐 어떤 이유에서든 폼 유지가 안되었으니 이제와서는 의미없는 이야기지만요.
Brasileiro
15/03/10 11:42
수정 아이콘
전 모나코 가기직전인 2008년 올림픽때가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전까지도 박주영의 원톱,타겟맨으로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뛰는게 좋지않겠나 싶었는데 이탈리아, 카메룬같은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헤딩으로 공을 다 따내는 모습을 보고 원톱으로도 충분히 뛰는게 가능하겠구나 싶었거든요.
애패는 엄마
15/03/10 11: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사에 참 많은 천재들이 나타나고 졌지만(이천수, 고종수, 윤정환, 이산, 이호, 최성국, 윤빛가람) 제가 라이브로 봤을떄 국내에선 진짜 천재적이라고 느낀건 이동국, 박주영이었습니다. 이천수가 좀 긴가민가했구요. 제가 fm에 너무 빠진 나머지 유망주 찾는다고 국내 고교 축구까지 챙겨보던 때기도 했지만 아시아청소년 대회 전 청구고 시절부터 파다했고 괜히 축구계 인사들이 물고 빠는게 아니라고 봐요. 물론 국대승선한 선수들이 다 그런 코스를 밟았지만 확실히 박주영에 대한 축구계 찬사는 그 정도가 확연히 달랐죠.

재능만큼 실적을 못 보인거죠. 한명은 과도한 차출로 인한 혹사로 그래도 늦게 꽃 피웠지만 하나는 너무나 큰 찬사와 성격으로 점차 그 꽃을 생각만큼 피우지 못했고.

굳이 말하자면 천재성은 분명히 보였으나 돌이켜보니 막상 실적도 천재적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커리어를 밟았다고 되겠네요.
15/03/10 16:24
수정 아이콘
그떈 fm이아니라 cm아닌가요? 크크.. 저도 유망주 찾아본다고 권집, 김근철까지도 고등학교때 영상찾아보고 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그때만큼 열정이 안생기네요..
15/03/10 11: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as 모나코 시절 까지는 잘했다고 봅니다.

재능이 없는데 그정도 까진 못하니까요 다만 처신이라던가

아스날에서의 .. 런던 여행은 참.. 이후 행실도 그렇고 영 보기는 그렇더군요
저글링아빠
15/03/10 11:27
수정 아이콘
지금 똥싼다고 과거까지 폄훼할 필요까지야 있나요.
바알키리
15/03/10 11:28
수정 아이콘
천재의 재능을 어느정도까지인지 한정짓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축구에 재능이 있었다는건 일단 확실한거겠죠. 국가대표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난다긴다 하는 애들도 세계적인 클럽인 아스날에 입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박주영은 그것까지도 해냈죠. 유소년클럽에서 천재소리 들으면서도 빅클럽에 가는 비율이 많지 않고 들어가서도 주전으로 못뛰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15/03/10 11:33
수정 아이콘
능력은 충분했어요.
프로 데뷔 시즌의 임팩트도 그렇고.
개인의 잘못된 선택과 부족한 노력이 현재를 만든 것 뿐입니다.
STARSEEKER
15/03/10 11:34
수정 아이콘
타겟맨이든 라인브레이커든 1선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k리그에서 득점율이 저런수준이면 천재가 아니거나, 공격수가 아니거나..둘중하나입니다.
인간 박주영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잘한다고 느낀 장면이(천재적인 장면이 아니라) 몇개 없었습니다.
국대승선했던 모든 선수는 일반인기준으로 천재지만, 그들 전부를 천재라 부르진 않죠
물만두
15/03/10 11:37
수정 아이콘
천재는 모르겠지만 재능있는 선수였던건 맞습니다. 다만 한창 폼 좋을때도 팀 전술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고의인지 실력인지 귀신같은 삽질을 보여줬죠.
아지르
15/03/10 11:4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의 전성기는 데뷔시즌이고 그 이후는 뭐...
주먹쥐고휘둘러
15/03/10 11:40
수정 아이콘
청대때도 정작 본대회라 할 수 있는 연령별 월드컵나가서는 별볼일 없었죠.

그간 한국축구사에 나왔던 공격수 하고 비교해서 특출날거 없었다고 봅니다.

윗댓글에 뭐 박주영을 막아라 그랬다고 하는데 이천수는 고등학교때 대학선수들 관광쳤을 정도였죠.

아스날? 줄리앙 포베르라고 레알 마드리드 갔던 선수 생각나네요.

애초에 K리그 1군무대 주전으로 뛰는 선수 중에 그쪽 동네에서 천재니 신동이니 하는 소리 안들어 본 선수 별로 없어요. 그냥 황선홍 은퇴하고 이동국이 부상, 02월드컵 승선 실패로 기대감을 잃으면서 FC코리아의 공격수가 사실상 무주공산인 상태였고 그때 깊이없는 언론의 설레발과 뻥튀기, 그리고 그걸 믿은 4년에 한번 축구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천재죠.
Around30
15/03/10 11:41
수정 아이콘
리그 스탯만 보면 평범한 선수이지만
한국축구 한정해서 생각해볼때 간과한게 두가지 정도있네요.

첫째는 손흥민이 등장하기 전에 차붐 이후 유럽리그에서 골 넣는 전문 공격수가 전무했다는 점.
둘째는 국대 스트라이커 중에 황선홍이후로 그정도 A매치 경기당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는점.

위 두가지를 고려해보면 박주영은 과대평가라기 보단 2000년대이후 열악한 한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볼때 충분히 천재라고 치켜세워줄만 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폼이 개판이고 득점머신 손흥민의등장으로 박주영 따위가 천재?라고 의아해하실수있겠지만 과거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평가였습니다.
과거까지 폄하할필요는 없죠.
쿼터파운더치즈
15/03/10 11:41
수정 아이콘
고딩시절부터 박주영만큼 주목받았던 선수는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없습니다 언론사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대서특필했을 정도니까요
15/03/10 11:46
수정 아이콘
12시즌 중 두자리수 골이었던 시즌이 두번밖에 없었네요.
그것도 해외진출후엔 모나코 10~11시즌 딱 한번

박주영이 축구천재면 손흥민은 축구신이네요.
꽃보다할배
15/03/10 11:51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손흥민 이승우 등 많지만 당시만해도 박지성 이영표 제외 제대로된 해외파도 없었고 무려 스트라이커로 유럽을 갔으니 기대되는건 당연하죠
동네형
15/03/10 11:51
수정 아이콘
박지성은 더 풋볼인가요.
15/03/10 11:46
수정 아이콘
실력은 뛰어났지만 너무 편하게 꿀빨라고 하는 멘탈이 문제죠
구밀복검
15/03/10 11:48
수정 아이콘
재능이야 국가대표 레벨 선수는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고, 차범근-최순호-황선홍-최용수-안정환 정도의 재능이라고 생각할만한 근거는 없었죠. 이를 희석시킨 것이 언론의 마케팅이었고요. 언론이 만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K리그에서 안정환이나 이천수나 이동국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적이 없음에도 K리그의 지배자처럼 대중에게는 여겨진 것부터가...
15/03/10 12:02
수정 아이콘
근데 안정환도 뭔가 굉장히 리그에서 날아다녔을 거 같지만 리그 스탯보면 그냥 평범한 선수 느낌이죠.
구밀복검
15/03/10 12:09
수정 아이콘
안정환은 1998년에 고종수/이동국과 더불어 리그를 삼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리그 베스트11에 들었고, 1999년에는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비우승팀 선수로는 드물게 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2000년에 시즌 중에 페루자 가기 이전의 안정환의 K리그 내 위상은 리그킹이었습니다. 데뷔 시즌에는 잘했으나 그 다음 시즌부터 평범해진 박주영(그나마도 히카르도의 덕을 많이 본)과는 큰 차이가 있죠..
15/03/10 12:13
수정 아이콘
압도했다는 것도 기록상으로보면 공감이 안 가죠.
게다가 그 독보적인 활약이라는 것도 딱 1년이고 바로 페루자행. 이 이후로는 모든 리그에서 평범한 활약.
딱 박주영이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구밀복검
15/03/10 12:26
수정 아이콘
2년 반입니다. 1998 시즌, 1999 시즌, 2000시즌 절반. 결코 짧은 게 아니죠. 게다가 박주영의 2005 시즌을 아무리 잘 쳐줘봐야 안정환의 1998 시즌보다 평가가 낮습니다. 기록상으로 공감이 안 간다는 것이 납득이 잘 안 되는데, 리그 MVP/득점 2위면 누가봐도 리그왕입니다. 기록 외적 측면이야 90년대에 K리그 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고...

모든 리그에서 평범한 활약인 것도 아닙니다. 시미즈에서의 두 번째 시즌과 요코하마 시절 정도면 준수한 활약이고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죠. 그 사이 보여준 국가대표에서의 활약 역시 박주영과 비교될 궤가 아니고요.
헤나투
15/03/10 11:53
수정 아이콘
해외리그는 둘째치고 케이리그에서도 한시즌만 잘한거에요?
15/03/10 11:57
수정 아이콘
프레디 아두도 역대급 재능이라고 칭송받았었습니다?! 국대급 선수라면 재능은 기본이고 그에 따른 멘탈과 훈련이 필요한데 박주영이나 아두나 자기 재능을 과대평가했을 뿐이죠.
천재까지는 모르겠네요. 천재는 수십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재능 정도는 되어야 천재 소리 나올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아지르
15/03/10 13:35
수정 아이콘
프레디아두까지 갈것도 없이 베베 젬바젬바

그리고 같은 아스날출신인 박스안의 여우 프란시스 제퍼스 등이 적절한 예가 될 수 있죠 크크
㈜스틸야드
15/03/10 11:59
수정 아이콘
국대 활약도 좋았다고 하는건 전형적인 거품이죠. 골들은 대부분 친선 경기 아니면 지역예선뿐이었고 국제대회 나간거는 05 U-20월드컵/06 월드컵/06 아겜/08 올림픽/10 월드컵/10 아겜/12 올림픽/14 월드컵인데 그 중 잘한 대회라고는 10 월드컵 뿐입니다. 그나마도 원톱 골잡이가 아닌 2선 연계 위주였죠.

모나코 마지막 시즌은 PK를 뺴면 필드골이 10골 이하로 확 줄어버리고 K리그 첫 시즌은 가벼운 태클만 들어가도 전 관중이 야유했던 미친 시대라 수비수들이 제대로 수비를 못한 결과라고 보기에...
에리x미오x히타기
15/03/10 11:59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띄워준 게 본인 실력보다는 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느낌으로는.. '월드스타 비'?
15/03/10 12:01
수정 아이콘
국대 뛰는 선수면 신동소리 듣는건 맞는데
솔직히 박주영 청소년 시절은 훨씬 넘사벽이였죠.
아스날진출도 단순히 아시아 유망주로서 진출한게 아니라 백업용이지만 즉전감으로 영입된거니(물론 완전 죽쓰긴했지만...)
재능은 인정해 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월드컵이후에 이미지가 똥망이 되긴 했지만
14월드컵전만하더라도 "아무리 싫어도 국내에서 박주영보다 나은 스트라이커 있냐?"라는 주장이 통했던 선수인데
그정도면 천재라 부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최종병기캐리어
15/03/10 12:01
수정 아이콘
축구를 잘하는 애들이 고등학교때 선수생활을 하고 그 중에서도 잘해야 프로선수를 합니다. 프로선수들은 대부분이 '재능있는' 선수들이에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천재들은 '국가대표'에 승선합니다. 국가대표에 한번이라도 발탁된 선수들은 천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빅리그 진출한 선수들은 그 중에서도 특출난 천재일겁니다.

단지, 박주영선수는 그 천재라는 재능을 '더이상' 발전시키지 못한 선수인것이죠. 이천수, 고종수처럼 말이죠...젊은 나이에 높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서 성장이 멈추어버린... 그 벽을 넘은 선수들이 박지성, 이영표인거구요.
15/03/10 12: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인재(?) 풀을 감안한다면야....과장이 심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못붙일 것까지는 없었다고 봅니다.
OnlyJustForYou
15/03/10 12:04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부터 지켜봤을 땐 분명 이 선수 천재라고 느꼈죠. 호나우도하고 비교하고 루니하고 비교하던 시절이 있었던..

근데 돌이켜서 찍은 스탯을 보면.. 너무 평범하죠. 스탯 외적으로 경기력이 좋았거나 했을 수도 있는 거지만 공격수는 결국 스탯이죠.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제마가 욕먹고 경기 챙겨보는 입장에서 이 선수가 최고 원탑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고 원탑하면 별로 이름 안 나오는 게 이 스탯 때문이죠.

박주영이 찍은 스탯을 보면 확실히 스탯이 너무 별로죠. 아스날 찍은 거 하나가 뭐가 그리 대단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서 얼마나 나왔냐가 중요하죠.
위에서도 언급된 덩팡저우를 보면 유니폼만 팔다갔다고 조롱했죠.

k리그를 챙겨보는 사람도 아니고 예전에 조금 봤던 입장으로 k리그에서 더 무서웠던 건 박주영이 아니라 이천수였네요..
까리워냐
15/03/10 12:30
수정 아이콘
이천수는 정말 깡패도 그런 깡패가 없었어요.
울산팬을 제외한 전 K리그 팬들이 제발 좀 해외로 나가줬으면 했었습니다.
15/03/10 12:05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볼 때 박주영에 대한 평가는 '너무 과대평가 된 게 아닐까' 라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분명히 재능은 있었지만, 어렸을 때, 데뷔시즌 즈음에 반짝한 선수들은 너무 많아서..

그나저나 스탯을 다시 보니깐
1. FC서울(2005) 30경기 18득점
2. AS모나코(2010-11) 33경기 12득점
두 시즌 빼고는 축구천재라고 부르기도 상당히 민망한 수준이네요. 저 두 시즌도 천재라고 불러야 할지는 상당히 회의적이지만....
김기만
15/03/10 12:10
수정 아이콘
재능있는 유망주였지만, 기대가 너무 과했고(특히 언론) 그 기대만큼 크지 못한 선수라고 생각하면 딱이네요. 경기력 외적인 부분은 논외로 하구요... 어휴
아이폰5s
15/03/10 12:11
수정 아이콘
축구로서 천재인건 이제 동의 안하지만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선 천재라고 볼수 있을꺼 같아요.
다비드 데 헤아
15/03/10 12:13
수정 아이콘
인생은 박주영처럼
동네형
15/03/10 12:26
수정 아이콘
이건 천재요
문앞의늑대
15/03/10 12:16
수정 아이콘
적어도 언론에서 띄어준 부분은 역대급이였죠.
오죽하면 케이리그에서 박주영 상대하기 부담스럽다고들 했죠.
박주영 상대로 거친 반칙하나라도 하면 언론에서 난리치던 분위기는 기억납니다.
15/03/10 12: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천재라는 거였지 뭐 월드클래스라고 했나요

우리나라 공격수 중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 발이라도 대본 선수가 몇이나 있나요 그걸로 이미 재능은 인정받은 거죠.

빅클럽이 호구라서 박주영 용돈 챙겨주려고 데려갔겠습니까.

다만 적응을 실패했거나 리그 수준이 너무 빡셌거나 해서 실적은 못 보여줬지만요.

박주영 까는 분들이 요즘 모습때문에 싫어하는 거야 이해하는데 과거까지 깎아내리려고 하는 건 어이가 없네요.
15/03/10 13:56
수정 아이콘
빅클럽이라고 항상 성공적인 영입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박지성 맨유 시절에 수차례 조롱받던 동팡저우만 생각해 봐도 알죠.
뭐 중국에서는 천재 소리 들으려나요.
빅클럽에 이름을 올려봤다는게 그 선수의 재능이나 실력을 담보로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5/03/10 14:03
수정 아이콘
박주영도 우리나라에서만 천재라고 했죠..

동팡저우도 빅리그 수준에서 수준미달인 선수지만 중국에서는 잘하는 선수였겠죠.

우리나라 스트라이커 부실한데 박주영이 잘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천재라고 했다는 거지 박주영이 세계수준이라는 거 아니에요.
Arya Stark
15/03/10 12:30
수정 아이콘
포텐과 금전을 등가교환
까리워냐
15/03/10 12:31
수정 아이콘
PROFIT!!
위원장
15/03/10 12:34
수정 아이콘
왜이리 못까서 안달인지...
15/03/10 12:39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역대급 천재면 지금의 흥민이나 기성용은 대체 뭐라고 불러줘야 할까요?
성기사는용사
15/03/10 13:15
수정 아이콘
차범근 더 풋볼
박지성 더 풋볼 람세스 2세
기성용 더 풋볼 나얼만큼 3세
이청용 더 풋볼 인터레스팅 죠 4세
손흥민 더 풋볼 금메달 5세
차두리 더 풋볼 사이보그
15/03/10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박주영이 청대 등장했을 시절의 축구천재라는 표현의 기준은 대한민국 역대급의 재능이다. 라는 표현인데 충분히 그 표현은 과장된 게 맞죠. 당장 당시 박주영과 비교당했던 선수들이 지금 뭐 하는 지만 봐도... 축구천재라 불릴만한, 대한민국 역대 공격수들과 나란히 할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이 사실 없으니까요.
카레맛똥
15/03/10 13:01
수정 아이콘
루니 호날두 호비뉴랑 엮어서 85년생 4대 축구천재로 띄워준 기사보고 육뿜한 적은 있습니다 껄껄

재능에 비해 과한 언론푸쉬를 받은 선수였죠. 팬덤(이라 쓰고 광신도라 읽는)도 역대급으로 두터웠구요.
클레멘티아
15/03/10 13:08
수정 아이콘
꼴랑 두시즌 잘한 공격수를 영입한 벵거는 욕을 먹어도 싸군요. 애초부터.....
언론의 힘으로 아스날 갈수 있다고 보십니까?
과거를 폄하하진 말죠
아지르
15/03/10 13: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벵거는 자신의 실책을 빠르게 인정하고 박주영을 안썼죠

박주영이 잘해서 아스날에 입단했다는게 오히려 미화 같습니다만..
15/03/10 13:54
수정 아이콘
잘해서 입단한 게 아니면 뭘 보고 박주영을 영입해서 연봉주고 경기에 출전시켰을까요?

선수의 퍼포먼스나 포텐을 보고 영입했는데 잘 안되니까 안 쓰는 거죠. 이적해서 못한 선수 한둘인가요.

아시아에서나 강호였지 세계 수준에서는 공격수 가뭄이었던 우리나라 수준에서는 그 정도 스트라이커 나온 것도 천재라고 불릴만한 일이었다는 겁니다.
아지르
15/03/10 14: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다음 행보는 어땠죠?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청소년레벨에선 천재였을지는 몰라도 성인레벨에서 천재라는 이름값을 한 적이 있나요? 하다못해 아스날 이후 행보는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구요

청소년 레벨에서 천재소리듣다가 성인레벨에서 평범한 선수가 되는건 정말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박주영이 성인레벨에서 보여준것도 아무리 잘쳐줘서 한국의 천재소리듣기에도 좀... 저 커리어가 천재면 한국축구는 천재 공격수의 나라입니다
15/03/10 14:07
수정 아이콘
선문답을 하시네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궁금하구요.

아스날 이후 해외 무대에서 증명 못한거 맞구요.

뭐 모나코 시절에도 뽀록으로 두자릿수 넣었다고 치죠.

근데 한국에 그 당시에 아스날에서 눈독이나 들였던 스트라이커가 있었냐는 말이에요.

자꾸 까는 분들이 세계무대에서 성공 못했다고 천재 아니라고 하는데 애초에 천재라고 한 건 우리나라에서 한 거고 우리나라 수준에서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나왔다고 기대를 한 거죠.

세계 기준에서 천재 아닙니다.
아지르
15/03/10 14:24
수정 아이콘
눈독들였는데 결과적으로 망했고 하다못해 비싼 이적료 받은것도 아니고 설마 아스날갔으니 벤치는커녕 명단제외만 됐는데도 한국에서 천재라고 불리울만하다구요?

세계기준 말씀하시는데 국내로 한정해도 천재증명은 충분히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 문단은 안보셨는지...

하다못해 케이리그에서도 못한 국내한정 천재증명인데...
15/03/10 14:36
수정 아이콘
제 질문에 대답 아직도 안하셨구요.

그니까 박주영이 못했는데 그 당시에 한국에서는 아스날 벤치에 가서 앉아있을 스트라이커조차 없었다니깐요?

자꾸 결과론만 반복하시는데 천재가 다 성공하는 거 아닙니다. 천재라고 부르는 건 어릴 때 재능을 보이고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천재라고 불리는 거고

박주영이 노력을 안해서 망했는지 적응을 못해서 망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분명한 건 그 당시에 우리나라 스트라이커가 어린 나이에 해외진출 하는 게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해외축구가 익숙해지니 축구보는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때 천재라고 불릴 만 했습니다.
아지르
15/03/10 19:02
수정 아이콘
빅클럽이 데려갔다고 무조건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니까요;; 빅클럽들이 신입니까

수 많은 스카우팅 실패작이 있고 박주영은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벤치에 앉았다고 착각하고계신데 그냥 투명인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선수가 빅클럽에서 왔다갔다하는데 그거 한 번 발 담궜다고 한국에서 천재라니 어불성설이죠

웨스트햄에서 몸 담았고 조콜이랑 친했다고 사연 풀어내던 이산 누군지 아시죠? 그 논리라면 웨스트햄 물 먹어본 이산도 천재입니다만...

자꾸 국내한정으로도 천재라고 하시던데 그 천재가 K리그에서 보여준 성적 대단했겠죠?? 해마다 득점왕 하면서 씹어먹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5/03/10 19:45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데려가기 전에 보여준 게 있으니 데려간 거죠. 리그앙 중위권 팀에서 두자릿수 골 넣는 모습을 보고 데려간 건데요.

박주영이 등장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당시에 천재적인 면을 보였기에 천재라고 불렸던 건데 그걸 부정하는 게 어이없어서 열심히 댓글을 달았는데 계속 폼 망하고 나서의 모습만 걸고 넘어지니 말이 안 통하네요.

말하는 투를 보니 흥분하신 것 같은데 그냥 아지르님은 천재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님 생각 바꿔서 뭐하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밑에 달린 댓글들 쭉 읽어보시구요.
아지르
15/03/10 19:51
수정 아이콘
데 님// 박주영의 빈약한 K리그 성적 얘기는 외면하시면서 본인 할말만 하시는게 뭔가 일부러 그러시는거같기도 하고... 전 별로 흥분 안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논리가 부족하면 상대방을 흥분하는 어그로종자쯤 취급 하면서 정신승리 하시는 전형적인 루트 같은데 아무런 성적 제시도 없이 그냥 아스날이 데려갔으니 천재다 라는 말만 반복하시는게 제가 심심이랑 대화하는것도 아니구요

남이 아깝게 시간들여서 글쓴거 본인 맘대로 생략해가면서 읽고 답글다는거 그거 아주 예의에 어긋나는거에요 앞으로라도 꼭 명심하시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아 참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어봤는데 천재 아니랍니다.

수고하세요
15/03/10 13: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벵거감독 팬들에게 욕 무지 드신걸로..
15/03/10 13:58
수정 아이콘
그런 영입들을 감독들 스스로도 실패라고 표현하죠.
크로스게이트
15/03/10 15:30
수정 아이콘
이 논리면 퍼거슨도 깔수 있겠네요.
동팡저우를 영입한 퍼거슨이나 박주영을 영입한 뱅거나.. 그냥 실패한 영입이었던거죠.
정성남자
15/03/10 13:1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네형
15/03/10 13:15
수정 아이콘
? 뜬금 없네요.
성기사는용사
15/03/10 13:17
수정 아이콘
뜬금 없지만 닉네임 되게 좋으시네요. 모든 이들의 동네형[님] 이시라니..
안녕하세요, 형님!
성기사는용사
15/03/10 13:1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댓글보다는 많은 족적이 있을 것 같네요.
15/03/10 13:36
수정 아이콘
이 댓글보다야
15/03/10 15:17
수정 아이콘
암요. 김응룡은 숱한 우승 기록을 남겼는데 그보다 못한 한화팬들은 그가 똥을 싸든 오줌을 싸든 까면 안 되겠죠.
칼라미티
15/03/10 21:1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피지알에서 이런 댓글을 볼줄은 몰랐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본좌박효신
15/03/10 13:2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시절까진, 아니 K리그 첫시즌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할때까진 천재가 맞았죠.
그리고 2010 월드컵 당시의 박주영은 분명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재목은 맞았습니다.
천재 치고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해외진출을 한거지만 그래도 나름 프랑스 리그에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써 발전을 하기는 했었지요.
그 후는 뭐.....

여담으로 아직도 박주영을 쉴드치려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게 놀랍네요.
실력적인 면으로 보나, 인성적인 면으로 보나 이제는 쉴드를 칠래야 칠 수가 없는 사람인데 대체 뭘 보고 쉴드치는건지 궁금하네요
15/03/10 13:48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잘했다는 거지 현재를 쉴드치는 분이 있는 거 같진 않네요.
레가르
15/03/10 16:10
수정 아이콘
현재를 실드치는 사람은 댓글중에 아무도 없어보입니다. 과연 과거 등장때도 천재였느냐 아니였느냐 이게 논점인것 같아요
내일은
15/03/10 13:21
수정 아이콘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면 기록이나 업적 보다는 포텐이나 경기 중에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평가해야 겠지만
박주영은 그럴 나이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났고 기록으로 평가해야 하는 나이인데... 최근 5년간 기록이 참.

서울팬으로 정말 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결국 왔네요. 그래도 축구가 직업인 사람한테 망하기를 바라는 것은 실례일테고... 박주영이 잘하면 홍MB의 중동리그 만도 못한 K리그 썰이 재평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은?
15/03/10 13:25
수정 아이콘
천재의 범위를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답은 달라지겠지만 뛰어난 재능이었던것은 확실하죠.
그리고 스탯만으로 선수의 전체를 판단할 수 없는 일이었고요.
AS모나코시절 괜히 모나코의 박선생이라는 말이 나온것도 아니죠. 진짜 그 시절 모나코에서 박주영 혼자 축구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처참한 팀내에서도 좋은 활약 많이 보여줬죠.
괜히 웽거 감독이 사실상 릴과 계약을 하려고 했던 박주영을 채간게 아닙니다.(릴만 하더라도 당시 프랑스 1위팀이던가, 상위팀이던가 그렇죠) 뭐.. 아스날 가서 실패했을지는 몰라도 그게 그 선수의 전부를 보여주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이제 더 좋은 선수로 거듭하느냐 도태되느냐는 박주영의 선택이었는데 결국 후자가 되버렸죠. 아스날에서 실패는 안타까운 일이고, 재능을 썩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른팀에서 뛸 팀을 빨리 찾았어야했는데 본인이 고액 연봉이 좋아서 그런지 그냥 눌러 앉아버렸죠. 이것이 흔히 말하는 멘탈차이겠고요.

어쨌든 박주영정도면 분명 뛰어난 재능이었던것은 맞습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3/10 14:07
수정 아이콘
모나코의 중심은 네네였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개념은?
15/03/10 14:22
수정 아이콘
약간 과장해서 그렇지 박주영 혼자 모나코 다 먹여살렸겠습니까. 어쨌든 당시에 좋은 팀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네네는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났을지언정 워낙 혼자하는게 많아서 답답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솔직히 박주영 모나코 시절을 폄하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릴이 박주영을 괜히 계약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뱅거가 괜히 데려가려고 했던게 아닙니다. 퍼거슨 감독님도 관심있게 지켜봤었다는것은 박지성선수 자서전에도 실제로 언급된 팩트고요.
STARSEEKER
15/03/10 16:50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 박선생이라고 불릴만한 활약이었다는데 개인적으로 동의가 안됩니다만, 만약 그럴만했다면 그건 박주영이 천재성 번뜩이는 플레이를 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판단조차도 못하는 팀원들에 비해 정상적인 판단을 보여줬다는데 그 의의가 있을 겁니다.
정신병자들 사이의 일반인 포지션이었죠.
하얀 로냐프 강
15/03/10 13:27
수정 아이콘
독보적 축구 천재는 아니지만, 축구 천재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기사는용사
15/03/10 13: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한정으로 성인 되기 전 ~ 프로 3년차에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한 재능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박주영 선수의 또래는 (80 ~ 85) 이천수 선수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15/03/10 13:48
수정 아이콘
최태욱 선수도 이 쯤에는 엄청 이름 날렸던 거로 기억하는데...
성기사는용사
15/03/10 15:55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최태욱 선수 리즈 시절이 있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3/10 14:00
수정 아이콘
동국이형 까지마시죠... 동국이형 이래뵈도 79년생임...
성기사는용사
15/03/10 15:49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를 제외하기 위해서 일부로 80까지로 좁혔습니다(?)
79년생 이동국 선수 넣으면 78년생 고종수 선수도 넣어야 될 것 같아서요.흐흐흐.
無識論者
15/03/10 13:34
수정 아이콘
신인 시절까지는 천재....그 이후에는 글쎄?
장가가야지
15/03/10 13:45
수정 아이콘
김병수,안정환 고종수(이관우),이동국,이천수 정도면 박주영만큼 주목을 받았거나 그 이상이었죠
박주영선수가 05년에 프로첫시즌+아시아최종예선에서 연달아 골 넣을때 진짜 잘한다고 생각은 했었네요
모나코 시절+아스날 볼튼전에서 감아차기 넣을때까진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뭐.....
Shandris
15/03/10 13:4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아스날까지 올라는 간 선수니까 천재라 부를 수도 있겠죠. 물론 아스날 팬들에게는 극혐이 되었지만...
동네형
15/03/10 13:52
수정 아이콘
기존에 유럽에서 성공한 선수 없다는 분한테는 허정무 설기현 이천수 박지성 서정원을 들고 싶네요.

간거만으로 대단한거면 못간다고 한 클래스 아래인거도 아니고 간거만으로 대단하다고 물고 빨거도 아닙니다.
빅리그서 열골 넘게 몇시즌 꽂아줬으면 모를까 오일 달러 들어가기전 프랑스 하위권 팀에서 필드골 한자리수 찍어주는건
그당시 k리그 수위급 공격수면 못할건 아니거든요.
15/03/10 14:01
수정 아이콘
빅리그에서 열골 넘게 몇시즌이면 세계적인 선수 되는거구요..

맨날 골결정력 없다고 한탄하던 시절에 (물론 지금도 없긴 하지만요..) 그 당시에 보기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나왔으니 우리나라에서는 천재라고 부른 거죠.

세계 수준에서는 당연히 천재소리 못듣죠 그냥 우물 안 개구리였을 뿐.
동네형
15/03/10 18:04
수정 아이콘
국대 공격수 라인을 전부 천재라 칭하면 뭐 맞는 말입니다만 제 생각에 국내 공격수 전체 중에서도 레전드급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라서요.
차범근을 레전드로 그아래 티어로 황선홍 이동국 안정환 최순호 정도를 꼽는다면 레전드 다음칸 중에서 하위권 정도 공격수라고 봅니다.

단지 언론에서의 포장과 그로인한 국민들의 기대가 한국축구의 메시아 탄생이였던거죠;;
뻐꾸기둘
15/03/10 13:53
수정 아이콘
가진 역량에 비해 거품이 심하게 끼었다는건 부정할 수 없겠죠.
호구미
15/03/10 13:55
수정 아이콘
멘탈도 재능이죠
15/03/10 13:56
수정 아이콘
천재라는 수식어는 보통 재능이 남다르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에게 붙이는 수식어인데
(FM 식이라면 포텐이 넘쳐나는)
이제와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커리어를 들먹이며 천재가 맞냐 고 묻는건 그냥 까고 싶다는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3/10 14:10
수정 아이콘
포텐은 넘쳤는데 성장을 못한 선수를 흔히 유亡주 라고...
아지르
15/03/10 14:28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클럽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15/03/10 14:18
수정 아이콘
빅리그 상위클럽에서 실제로 활약했던 박지성이나 이영표 같은 선수들에게는 천재다 이런 소리 나오지도 않았고 팬들도 그런 소리 딱히 원하지도 않았는데 왜 유독 박주영에 대해서만 천재라는 타이틀에 이렇게 집착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역대급 재능이었다고 말을 해도 실제로 보여준건 거의 없다시피한 데 그 재능이라는 것을 어디서 확인해야하는건지.
15/03/10 14:30
수정 아이콘
천재라는 말은 보통 초반에 두각을 나타낼 때 천재라고 하죠. 경력이 쌓이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에겐 보통 노력형이라는 수식어가 붙구요.

박주영이 천재이든 아니든 별 관심없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 천재라고 불릴 만큼 어릴 때 우리나라 기준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사실인데 그걸 부정하는 건 그냥 박주영을 까내리고 싶어하는 분들의 또 다른 공격방법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계속 댓글을 다네요.

이승우도 지금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니 천재소리 듣고 있습니다.

근데 나중에 잘할지 못할지는 미지수죠. 그렇다고 지금 천재로 보이는 게 거짓인 건 아닙니다.
꽃보다할배
15/03/10 14:38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나 이영표는 일단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조명이 덜 되었구요 사비가 천재라고 해서 메시 못넘는거와 비슷한 느낌? 그리고 위 둘은 코스대로 차근히 정석을 밟았으니 땀에 대한 댓가를 받았고 안티도 없습니다
반면 박주영이 뜬 이유가 스트라이커고 당시 우리나라 수준이 수비 미들은 할만한데 결정력 빈곤 소리 듣던 시절이라 유럽을 스트라이커로 진출한 자체가 크구요
박주영 청대시절 나오는 이야기는 브라질 유학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호돈 딩요의 나라에서 유학했다 이 프리미엄은 넘사벽이고 지금은 이승우 장결희 등 흔해빠졌지만 세필드 연습생 이산까지도 엄청띄우던 시절에서 보면 박주영은 당시 센세이션이 맞아요
단지 선수가 노력을 안했을것 같진 않고 기대는 100인데 본인은 60밖에 못하니 그걸 인정하려는 현실감이 부족했을뿐이죠
다리기
15/03/10 14:25
수정 아이콘
에이... 그래도 이제와서 당시에 인정받던 재능까지 깎아내리자는 캠페인은 동참하기 힘드네요.
청대시절 이천수 최태욱 최성국 정조국 박주호 기성용 그 외 당장 이름은 안떠오르는데 세대별로 중심축이었던 선수들 꽤 봤는데
대표팀에서 박주영 이상 무게감을 갖던 선수도 없고 미친듯이 캐리하고 슈퍼플레이 퍽퍽 뽑으면서 골넣고 그런 느낌의 선수는 없었어요.

막 갖다 띄워준 게 아니고 진짜 천재였습니다. 애초에 인터뷰도 거의 응하지 않는데 언론이 좋아할 이유도 없고요.
한국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확실히 이어줄 선수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스날에서 한 골 넣고 폭망도 이런 폭망이 있나 싶은 게 지금까지 이어진 현실이지만.. 현재 상황으로 과거 모든 걸 까없애야하는 건 아니죠.
연휘가람
15/03/10 14:36
수정 아이콘
잘 했었죠.
그리고 잘 해 보이는 플레이를 잘 하기도 했었구요.

박주영 본인 말대로 승부사 기질은 있었습니다.
생명 연장 골 이나 , 과감한 통수 이적이나.

그런데 선수 생활 통틀어서 활약 했던 시즌이 거의 없죠.

여태까지는 그냥 어릴 때 재능 있던 선수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나의규칙
15/03/10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당시부터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재능이 있었고 좋은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그 좋은 재능이 더 발전되지 않고 정체된 점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때 한국 축구계를 휩쓸었던 "예쁜 축구에 대한 동경"에 대한 수혜로 실제 재능에 비해서 더 많은 스폿라이트를 많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미하라
15/03/10 15:03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에 비범한 재능이었던것도 맞고 프로무대와서 이동국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도, 이천수처럼 크랙의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는...매스컴에 비해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평가도 맞는 말이죠.

뭐 천재소리는 굳이 여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게 야구에 비유하자면 성남고 시절 박경수 이야기하며 거기다가 천재 유격수 소리 갖다 붙이는거랑 비슷한거죠. 물론 박주영은 그보다는 수준이 더 낫지만...
15/03/10 15:07
수정 아이콘
아마 저를 비롯해서 박주영 편 드는 분들은 천재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과도한 박주영 까기가 싫은 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엘데아저씨
15/03/10 15:20
수정 아이콘
뭐 그건 서로서로 돌고 도는거죠.
주로 까이는 원인이야 뭐 선수 본인의 행적이겠지만
박주영팬들의 과도한 치켜세우기와 다른 선수들 깎아내리기에 진절머리나서 박주영을 까기 시작한 분들과 박주영이 과도하게 까이는 것에 진절머리나서 박주영을 치켜세워주는 팬분들....그리고 무한 반복....
15/03/10 15:28
수정 아이콘
네 둘 다 나쁜 것이기에 반발이 생겨나는 거고 이를 통해 자정이 돼야겠죠.

아 근데 저는 팬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박주영을 안 좋게 보는 쪽이에요.
엘데아저씨
15/03/10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에 쓴 박주영팬이라는 단어를 딱히 누굴 지칭하고 쓴 건 아니라....흐흐
15/03/10 15:11
수정 아이콘
밥줘가 전형적인 체리피커죠

아샨컵 출전 전무하고 홍땅보랑 붙어서 올림픽만 쏙쏙출전하여 기여코 이뤄낸 면제

인생 성공했죠 뭐
이 분이 제 어머
15/03/10 15:12
수정 아이콘
모나코 마지막해 12골은 pk가 상당수인걸로....

사실 박주영의 재능은 최전방 타겟형 + 라인브레이킹 + 2선과의 연계
3가지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모나코 진출이나 아스날 영입 역시 순수한 득점력 이외의 +@를 염두에 둔 능력을 인정받은거죠.

선수의 멘탈이 능력을 갉아먹었는지는 모르겠고(묵직이도 멘탈과 별개로 축구는 열심히 하니, 선수의 축구에 대한 진지함은 멀리서 보는 네티즌들이 판단하기 어렵죠)
폭망은 멘탈보단 가장 전성기에 아스날에 가서 벤치를 전전한게 가장 큰 원인이라 봅니다.
아스날 입단이야 실력 이상의 감투지만 현실적으로 그걸 거부할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결국 인간 박주영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축구선수로서의 박주영은 분명 최-황-이 를 잇는 선수로서 손색이 없었죠
엘데아저씨
15/03/10 15:28
수정 아이콘
유망주시절 ~ 프로생활 초기까지의 천재라는 평가에 못미치긴 했어도 아스날 입단 전까지의 모습은 그래도 준수한 프로축구 선수의 모습이었는데 아스날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해서 주저앉아버린 선택이 안타깝긴하네요.
그 이후로는 클래스? 그딴거는 케바케일 뿐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니....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3/10 15:26
수정 아이콘
한국판 마이클 오웬 정도 되나요? 축구는 잘 모르지만 이 선수도 초반에 엄청났던 걸로 아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5/03/10 16:02
수정 아이콘
한국판 프레디 아두죠...(그러고보니 08/09시즌 같이 모나코에서 뛰었었군요 크크)

오웬이랑 비교당하기에는 오웬이 급이 너무 높죠...
목화씨내놔
15/03/10 16:12
수정 아이콘
오언은 기량 퇴보다 뭐다 해도 결국 레알까지 갔었던 사람이고
레알에서도 호나우도와 라울에게 밀려서 주전급 로테이션 멤버로 뛰면서 10골 이상을 때려박은 선수라서..

기본적인 클래스 차이나는거야 당연하겠지만 전체적인 행보나 인생굴곡도 꽤나 차이가 납니다.
라라라~
15/03/10 16:14
수정 아이콘
마이클 오웬은 치달의 지존이였죠. 리버풀에서 발롱도르 받고 레알마드리드가서 그 쟁쟁한 갈락티코 1기 멤버들 사이에서도 출전 시간 대비 득점 1위를 찍는 탁월한 활약을 했지만 그 놈의 부상때문에... 치고달리는 플레이 위주로 하다보면 부상은 필연적으로 따라올수밖에 없으니까요.. 재능에 비해 내구성이 따라주지 못해 그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한 케이스죠. 박주영은 부상은 별로 당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15/03/10 16:45
수정 아이콘
오언은 나름 발롱(그해 세계 넘버1)을 탄 선수라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박주영하고 비교될 선수는 아닙니다.
아지르
15/03/10 19:05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에서 오웬을 가장 싫어하는사람 베스트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인데

오웬의 굴욕입니다 크크
동네형
15/03/11 16:09
수정 아이콘
오웬이 등산화 신고 축구해도 비교 될 클래스는 아니죠.. 저도 오웬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저 신경쓰여요
15/03/10 15:3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의 재능이야 있었겠지만 한국 언론이 띄워준 만큼의 추꾸천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추꾸천재는 따로 계시죠...
포프의대모험
15/03/10 15:50
수정 아이콘
한국 곡
스타로드
15/03/10 16:11
수정 아이콘
천재는 확실히 아닌거 같고, 그냥 수재나 영재 정도로 합의봅시다~
오큘러스
15/03/10 16:45
수정 아이콘
에이...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박주영이 천재 아니었다는건 그냥 기억조작이나 선택적 왜곡인듯...
15/03/10 16:47
수정 아이콘
한국한정해서 그재능만은 천재맞다고 생각합니다.
청대때 이동국 이천수 최태욱 정도 봤는데 박주영은 좀 달랐어요 아시아 선수권이었던가요? 정확히 청대 스탯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역대최강이라던 일본대표를 한방에 무너뜨리는 모습은 그동안봤던 우리 스트라이커랑은 좀 틀리다 생각됬습니다. 언론에서 박주영을하도 띄워주자 이동국이 우리도 청대때는 다 그정도 했다고 인터뷰했는데 진심으로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그후에 행보와 클럽스탯은 청대에서 보여준 재능과 천재라고 지칭하기에는 무리가 있군요.
15/03/10 16:54
수정 아이콘
청대 때 본 걸론 이천수>박주영 아니었나요?
이천수를 일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처음 봤는데, 그 때 이천수의 모습은 중국전 메시놀이한 박주영 이상의 충격이었죠. (피를로의 이태리를 상대로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합니다. )
15/03/10 17:02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인 안목차이니까 다를수있다고 봅니다^^
그냥 이천수나 이동국보다 박주영 스타일의 선수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었던걸로 이해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지금은 박까와 동빠로 바뀌었지만 아스날 전까지는 박빠였으니까요. 이동국선수는 군입대 시점으로 불호에서 호로 바뀌었습니다
15/03/10 17:07
수정 아이콘
^^ 이승우가 JSclub님이 가지고 싶어하신 선수가 되어줄 걸 기대해 봅니다.
사신군
15/03/10 22:46
수정 아이콘
청대 기록만보면 이동국선수가 박주영 선수보다 딱한골 적습니다 경기는 한경기 덜뛰었고요..
이동국입장에서 그정도햇다고하는게 사실 진짜 했습니다.. 심지어 국대경기도 치루면서 쌓은 기록입니다..
15/03/10 1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무것도 못했지만, 아스날 찍었을 정도면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만한 재능중에 하나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모나코 시절만큼은 인정해줘야 해요.

그리고 유머로 돌아다니지만, 희대의 천재는 박지성인데 얼굴때문에 노력형으로 알려진 케이스라는 글이 설득력이 있더군요.
15/03/10 16:58
수정 아이콘
천재가 아니었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처럼, 천재인줄 알고 큰 기대를 했는데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아.. 천재가 아니었는데, 포장이 좋았나보네? 이런거고. 스탯을 보니. 아. 거품이 맞았구나 싶은거죠.

지금 박주영이 싫다고 과거깐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게 아닙니다. 그 당시 평가가 잘못됬었다고 생각해야 스탯이든 폼이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는 거든요.

아스널에 간게 어떠한 척도도 될수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냥 EPL 클럽인데요 뭐. 가끔 국대감독이 바뀌어서 새로 국대에 선발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박지성처럼 뭔가를 보여주면, 감독이 재능을 잘 본 케이스가 되는 것이지, 감독이 뽑았다는 점 하나로 재능이 있었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재능이 있을것만 같은데? 정도로 보는게 맞는거죠.

매해 새로 영입되는 EPL 선수들이 전부 우리나라 국적이었다면 천재로 불릴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15/03/10 17:3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냥 벵거의 눈이 틀렸던 거지. 빅클럽 이적이 어떤 지표가 되는 것은 아니죠.
빅클럽 감독이라고 항상 옳은 선택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동팡저우나 베베를 보면서 맨유에 어울리는 급의 선수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하잖아요.
반대로 포그바를 미련없이 내치기도 했구요. 그냥 퍼거슨의 안목이 틀릴 때도 있다고 생각하는거지. 빅클럽의 선택이 항상 옳은건 아니죠.
성기사는용사
15/03/10 17: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직 박주영 선수가 알 샤밥과의 계약 관계가 마무리가 안되었다네요-_-;;
원문 링크 겁니다.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5/03/10/20150310002741.html?OutUrl=naver
15/03/10 21:17
수정 아이콘
설마 이와중에도 한번더 통수를? 크크크
기사 읽어보니 서울측에서는 알 샤밥쪽 문제라고 하는군요. 과연 해프닝으로 끝날지 심각해질지 궁금하네요
러브투스카이~
15/03/10 17:41
수정 아이콘
박주영의 청대시절은 정말 대단했었죠. K리그에서나 모나코시절때도 천재정도까지는 아니었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오랜만에 나오는 괜찮은 공격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후로 자기관리나 멘탈등을 보며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A매치에서도 득점률이 높다고해서 찾아보니까 거의 95%이상이 아시아약팀들을 상대로 넣은 골이더군요. 유럽팀을 상대로 넣은 골은 거의 그리스전골이 유일한 골입니다 즉, 강팀한테는 안먹히는 선수였죠
신중함
15/03/10 17:44
수정 아이콘
청대 시절엔 스트라이커로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재능이라고 생각을 하긴 했네요. 개인적으론 재능만 따지면 이천수를 더 높게 치지만요.
모쏠로메테오
15/03/10 17:46
수정 아이콘
청대+아이큐가 컸죠. 언플은 또 엄청해대서 무슨 호비뉴, 루니랑 비교할 정도로 설레발 첬으니
우리나라도 진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는 갑다. 기대치는 올라간 상황에서 준수한 데뷔시즌을 보내고 나니
기대치는 더 높아지죠. 두번째 시즌부터 케리그 씹어먹을 줄 알았는데.....모나코박답게 모나코에서 반짝 하고 폭망.
가는 곳 마다 통수, 경기 의욕 없음, 기량 하락. 돈 많이 벌었다고 인생 성공했다고 한다면 모나코박은 성공한 인생이지만
두부멘탈로 한국에서라도 잘 할런지, 조롱과 야유가 엄청 날텐데
낭만토스
15/03/10 17:50
수정 아이콘
지금 이 글의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하는게
국가대표를 했고, 프로선수고, 해외 유명클럽까지 간 선수가
재능 자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죠.

과연 청대시절 빨아줬던(?) 그 느낌이....위닝이나 fm시리즈에서 해외의 유명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축구천재였냐 하는거죠.
박주영이 재능이 없겠나요. 축구 국대까지 한 사람인데 말이죠.

그렇게 김상식 선수가 식사마니 뭐니 하면서 국대에서 똥싼다고 놀림 받을 때도
조기축구에서 만나서 하는거 보니깐 '아 호나우딩요가 요기잉네?' 였습니다(당시는 호나우딩요 외계인 시절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3/10 21:13
수정 아이콘
식사마급이 아니라 선출만 만나도 조기축구에선 날두 메시죠 크크.
낭만토스
15/03/10 21:51
수정 아이콘
수비수신데 슈팅 때리는거 보니
축구왕 슛돌이 총알슛이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하물며 카를로스 이런 선수들 슈팅 맞으면 진짜 실신하겠다 싶었네요
개념은?
15/03/11 00: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언급해주신 식사마는 K리그에서는 레전드급 수미였죠. 단순히 선출 정도가 아니라...
물론 국대에선 워낙 거칠게 하다가 파울도 많이 주고 그랬습니다;; 허허
사악군
15/03/10 17:53
수정 아이콘
살살 차서 골을 넣을 줄 아는 첫 우리나라 선수..란 느낌이었달까요.
그게 신기해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거 같은데 뭐 조금 과장되었을 수도 있지만
박주영이 우리나라 선수 기준으로는 그땐 잘하긴 잘했죠. 그 때는.
낭만토스
15/03/10 17:58
수정 아이콘
사실 축구를 보면 유소년이나 청대 수준의 나이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간혹 있어요
아직 피지컬도 다 정립되지 않을 시기라 어느 정도의 기술만 갖추면 의외로 잘해보이기 쉽거든요
훅훅 재끼고 말이죠

그런데 이게 프로레벨로 오면 다른 선수들도 피지컬 적으로 완성이 되고 여러가지 전술적인 움직임도 생기기 때문에
거기서 생존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거든요. 부상위험도 있고요(특히 부상으로 훅훅 가는 선수들 많죠)

박주영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제 개인적으로는 재능 자체는 있었으나
언론빨도 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2년 월드컵의 성공 이후 다음 세대를 이어갈 불세출의 영웅 뭐 이런 이미지....
사실 고등학교, 청대에서 잘하긴 했죠
다만 멘탈이 문제.....모나코에서의 반등 이후 아스날에서 전성기 시간을 다 날려버렸죠.
결과만 놓고 보면 아스날 급은 아니었고(멘탈까지 합쳐서) 중위권이나 중하위에서 열심히 해봤다면.....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래서 왓포드나 셀타 갔을때라도 좀 열심히 했었어야 했는데 뭐 이미 멘탈이..........
Galvatron
15/03/10 18:09
수정 아이콘
이건 아스날에 있던 그 일본선수 이나모토? 그 선수가 천재인가를 생각해보면 알수있는거 아닌가요?
15/03/10 18:12
수정 아이콘
최고나 NO.1을 생각해보는게 아닌 천재라는 수식어는 몇명 몇십명도 될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각자 천재다.아니다.로 하면 될거같은데..
Spike Spiegel
15/03/10 18:3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국대 레벨급이면 다 천재긴하죠.
그래프
15/03/10 18:48
수정 아이콘
좀당시 제가 기억하는 당시상황을 말해보자면 저같은경우는 박주영의 청대시절엔 주목을 안했습니다 되려 서울경기보고 주목을 한것이지요 청대때 메시놀이는 관심없었거든요
1년차때 주목한것은 쉐도우스트라커로써의 능력이었습니다 위치선정과 빠른발을 통한 라인브레이킹과 연계가 장점이었던선수였습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다만 1년차이후 아마 부상을 끊은거같은데 부상에서 돌아온게 좀안좋게돌아왔을겁니다 완치가 안된상태에서 돌아왔던걸로 경기수르 보니 확신은 못하겠는데 당시 이장수감도이었죠 그체제 아래서 경기를 뛰엇는데 불화였을겁니다 이장수감독이 열받아서 출전시간대비 경기수가 많았떤걸로기억합니다 경기끝나기 5분전에 투입하고 막그랬거든요 그래서 2년차 말기에 다시부상끊고 들어간걸로아는데 이때 스타일이좀변했습니다 연계능력이나 침투능력이 살짝줄어들었더군요 좀 헤메는 느낌도 많이나고 템포도 많이 끊어먹고요 그러고나서 그뒤 스타일이 많이변하더니 지금의 타켓맨스타일과 유사해지더군요 그때부터 애초에 가진재능이 고갈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서울에서의 마지막시즌이었던거같습니다 그뒤 모나코에서는 그스타일이확고해졌고 그뒤부터는 안보게되더군요 모나코에서 잘했다는데 박주영의 재능은 라인브레이킹과 허를찌르는 연계 그리고 골결정능력이었거든요 사실 골스타일을보면 국내 공격수는 대체적으로 정확도보단 강슛이었는데 박주영같은경우는 정확도가 높더군요 골키퍼의 동작을 예측하고 구석으로찌르는 느낌 아마 그래서 슈팅대비 골결이 높을겁니다 어쨋든간에 사실 재능만놓고보면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자주 부상을 끊었을때 이미 잃어버렸다고봅니다. 다만 그의 재능이 기존 공격수들과는 분명 다른점있다는것에서 재능자체는 대단했다고봅니다
윤소낙
15/03/10 22: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엄청난 천재가 맞는거 같네요. 전성기?랄까 어쨌든 모나코시절 경기 중계만 봐도 댓글들이 원톱 타겟터로서의 능력을 신기하고 높게 평가하는게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당시 프랑스 흑형 떡대들 사이에서도 어찌어찌 공중볼 따내고 연계해서 세컨 찬스 만들어내는 등) 원래 라인브레이킹과 연계 골결정력이 뛰어났다니.. 부상으로 인해 본래 스타일을 유지 못하게 되자 차선책으로 유럽에서 살아남아서 아스날까지 간게 되는데요.. 저 고딩시절에 박주영이 프로데뷔하고 a매치 데뷔골?넣고 그래서 임팩트있게 기억나는걸 보면 천재는 맞는거 같네요
개념은?
15/03/11 00:35
수정 아이콘
2년차부터인가 포지션도 제 포지션에서 못뛰었죠. 박주영이 계속 윙으로 나와서 팬들이 상당히 답답했던.....
그나저나 잊고 있었는데 그때 감독이 이장수 감독님이었군요... 허허...
15/03/10 20:14
수정 아이콘
마치 FM으로 치면 적당히 높은 포텐을 가졌지만
히든 능력치(프로의식과 같은..)가 별로라서 포텐만큼 어빌을 키우지 못한 생성유망주를 보는 거랄까..

축구 볼줄 모르던 시절 박주영선수의 청대 모습은 센세이셔날 하긴 했었네요..
당시 한국의 공격수는 안정환 선수를 제외하고는 테크니컬한 선수를 보기 힘들었으니까요..
15/03/10 20:16
수정 아이콘
한국기준이라면 천재 맞죠.
그럼 손흥민은 뭐냐? 개도 한국기준이라면 천재죠
다이달로스
15/03/10 20: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K리그 데뷔시즌 18골은 리그컵 포함 아닌가요?
정규리그는 12골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꿈꾸는사나이
15/03/10 23:35
수정 아이콘
뭐 재능있던 선수였던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축구판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다가 말 없이 사라져간 선수들이 한둘도 아니고...
지금은 그저 그런 선수일뿐이죠.
K리그 리턴한다고 이렇게 주목 받는 것 보니 신기해요.
슈퍼집강아지
15/03/11 00:14
수정 아이콘
모나코시절에 박선생으로 불리지 않았었나요? 당시 모나코가 더 허접했었나요? 그때 기억은 루피에르였던가요 골키퍼가 미친듯이 선방하고 수비수들은 슬렁슬렁 뛰어다니고 박주영이 캐리하지 않았나요? 근데 스탯은 그때 느낌이랑 다르긴하군요 흐흐
홍승식
15/03/11 00:39
수정 아이콘
뭐. 포텐도 25세까지나 포텐이지 30 넘은 선수가 포텐만 있고 실적이 없으면 그건 실력이 그 정도라는 겁니다.
프로라면 결과로 얘기해야죠.
천문학적인 돈이 오고가는 메이저 프로스포츠에서 포텐 안 터진 선수가 어디 한둘이랍니까.
15/03/11 03:01
수정 아이콘
올림픽 동메달팀이 온 우주의 기운이 모인 팀이었다면 이선수는 온 우주의 기운이 모인 선수. 언론, 네티즌과 게임, 국내지도자의 수준등등 삼위일체, 사위일체로도 부족한 희대의 행운아.

전전세대 이동국이 올림픽과 a매치를 오가며 무릎테이핑하고 소년가장 노릇을 함에도 불구하고 게으른 천재로 질타를 받고 정조국-최성국 투톱이 아시아 맹폭격하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중계도 안되고 관심도 없었던 언론.

정작 박주영은 마이너대회의 퍼포먼스와 iq가 150이라는 소문 덕에 천재로 불리우게 됨.

박주영의 청대포스는 이동국을 비롯한 청대 어느세대에도 미치지 못함. 실제로 메이저급대회에서는 항상 버로우. 다만 당시 마이너급대회에서 활약하던것이 운좋게 전파를 탔을 뿐.

그와 언론이 쌓은 후광에서 K리그 데뷔. 박주영 신드롬이라 불리며 02년 이후 간만에 k리그 붐을 일으키며 준수한 활약으로 신인왕 수상. 하지만 시즌 종료후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대팀 수비수들의 증언 "관중들의 야유와 당시 분위기상 어쩔수없이 일부러 수비를 느슨하게 했다."

이장수 귀네슈 고메스 라콩브 파코 에레라 알샤밥 감독은 박주영을 어떻게든 써볼려고 윙으로, 미드필더로 보직이동 시켰으나 현실은 시궁창. 조광래 홍명보는 어떻게든 원톱으로 써본다고 썼으나 결과는 알다시피 한명은 경질. 한명은 영웅에서 역적이됨. 결론적으로 박주영과 조광래 홍명보의 기량미달만 확인. 벵거는 몇번 쓰더니 관심도 주지 않음.

모나코 진출과 활약도 평범. 데얀 김은중 정조국에 밀려 벤치에 포변에 신인 이승렬과 경쟁아닌 경쟁을 하고 있을 즈음 모나코에서 아시아 마케팅 및 유망주 수집정책에 의해 아두와 같이 영입. fc서울에서 히칼도 이을용 최원권의 든든한 지원속에 흥했던 첫시즌 처럼 알론소 네네 리카타와 좋은 호흡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첫시즌을 보냄

재정문제로 박주영의 패스를 잡수던 리카타와 네네가 이적.(덤으로 이후 모나코는 한국으로 투어) 이후 박주영이 공격진에서 활동하나 결과는 고메스와 라콩브의 경질. 모나코에서의 마지막 시즌. 어떻게 해서든 박주영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패스, PK 몰빵. 결론적으로 아스날에 잘 팔아먹음. 재정 문제를 겪던 모나코는 러시아 구단주의 인수로 재정문제 타파. 2부에서 두시즌 쉬다가 리그앙 복귀.

박주영의 아스날에서의 폭망에 사람들이 의아해 하지만 박주영의 하락세는 10년부터 이미 시작. 1월 멀티골 이후 자잘한 부상. 10월드컵 시작전인 5월까지 십여경기에서 무득점. 덕분에 전년도 득점왕을 하며 부활하던 이동국과 논/언쟁거리가 됨.

허정무는 박주영을 선택했고 본선에서 자살골과 수많은 찬스를 날렸지만 나이지리아전 야쿠부, 오바시의 헛발질과 프리킥 골이 만든 16강. 물회오리 슛, 오염라인과 주멘신도들의 쉴드에 의해 무난하게 했다는 평을 들으며 넘어가게 됨.

10아시안 게임에서는 유명한 논산 힐킥, 12 올림픽에서는 대회내내 버로우 타다 34위전에서 빗맞은 슛이 결승골이 되며 동메달로 면제 확정.

이후 행적은 아시다시피 유유자적하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많은 추종자들을 버러우 시킬 정도로 폭망.

-

피파온라인(시리즈포함)과 FM등 축구게임에서 유망주, 해외파 한국인, 명문 클럽 버프를 받아 MVP, 득점왕, 도움왕을 차지했던 이동국을 제치고 항상 높은 능력치를 자랑. 11년 이후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파에서 이동국의 능력치를 넘는다는것은 기성용 이청용을 포함한 거의 모든 한국선수들의 능력치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박주영 논쟁이 가속화되고 임대이적 시점인 12년도 후반에 드디어 능력치 하락이 시작.

한국에서 10대축구팬들이 피온충으로 불렸던 것을 안다면 이것이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

롤하면서 쓰다보니 저도 이게 뭘 쓴건진 모르겠는데요. 박주영이 천재라 불렸던건 언론의 포장과 iq 150 소문이 컸죠. 또한 한국 언론은 어린 유망주에게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를 좋아하구요. 천재라 불리던 선수들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곧 자기들만의 별명을 가지죠. 단지 박주영은 지나친 포장과 iq150소문덕에 수식어 '천재'가 아닌 별명이 '축구천재'가 되었을 뿐이구요.

또한 박주영의 강점이 연계라 불리지만 실제로 도움 갯수는 별로 안되고(데뷔후 18개) 조재진처럼 연계로 크게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준적이 드물죠. 물론 공격수의 연계가 도움과 그렇게 연관이 없긴 하지만. 오히려 저는 한국의 마지막 프리키커라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데뷔때부터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보여줬고 10년 월드컵에서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도 기록했죠. 박주영. 연계. 별로에요.

11년이후 김신욱 정성훈 등등 새로운 전봇대를 찾던것이 그 증거구요. 박주영이 연계가 좋다는 소리는 폼떨어진 박주영을 위한 쉴드에 불과하죠. 이동국과 투톱을 서면 늙은 이동국의 활동량에 지워지던 박주영이거든요. 이후 나온 해답은 김신욱 이동국이었지만 감독이 조광래 홍명보라서...

어휴 쓰다보니 나도 뭔말인지 모르겠넹 헿헿
가난한쉐리
15/03/11 03:06
수정 아이콘
박주영 청대시절에 kbs에서 다큐멘터리 촬영까지 한걸로 기억핮니다. 10년을 먹여살릴 스트라이커라구요. 천재의 데뷔라면서 프로나올때도 엄청 관심도 많이 받앗엇죠. 능력은 잇엇지만, 그뒤의 행동들이 다 깍아먹은가구요.

유게에도 나오는 세계4대 유망주 스트라이커 나오는 짤방도 진짜 그런 기대감이 들정도로 청대 시절에는 독보적이엇습니다.
15/03/11 03:21
수정 아이콘
박주영 모나코 시절 폄하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일머니 들어가기전 프랑스리그라기도 애매한게 리옹 시절부터 프랑스리그는 꾸준히 어느정도 강한리그였습니다. K리그 수위급 누구를 갔다놔도 그당시 박주영보다 잘할 선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일례로 정조국이 있겠네요, 그 당시 케이리그에서 잘하고 프랑스 갔었으니까요. 전 오래전부터 해축 팬이라 사실 케이리그 청대 시절 박주영의 모습을 못보다가,, 모나코 이적후 부터 챙겨보았는데요. 손흥민이 지금 우리 눈을 엄청 높여줘서 그렇지 박주영 천재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모나코 첫경기 골는거 보고 박주영 나오는 모나코 경기는 다 챙겨봤고 레퀴프 들어가서 평점 맨날 확인하고 했었는데요. 모나코 시절 만큼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리그 최고의 공격수 이런건 아니지만 리그에서 어느정도 위협적인 공격수로 자리잡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그당시 리그 최고의 팀이었던 릴이 데려가려고 했던거 아니에요. 골은 네네가 엄청 넣고 했지만 진짜 축구를 하는건 박주영 밖에 없었어요. 그게 단순히 모나코 선수들이 못해서 박주영 혼자 축구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리그앙레벨에서는 꽤 위협적인 공격수 였습니다. 벵거가 실수 한건 맞죠. 프리미어리그 레벨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주영이 릴로 이적했다면 준수한 주전 공격수로 꽤 오래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첫시즌이 스탯은 젤 못냈지만 경기력은 젤 좋았다고 생각하고 그게 평점으로도 잘나타났엇구요. 그리고 단순히 스탯보고 평가하기도 애매한게 그당시 리그앙 자체가 골 막 스무골 때려넣는 공격수들이 많이 없었어요. 공격수는 골을 무조건 잘 넣어야지 라지 생각하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박주영이 진짜 재능없는 공격수고 잘한시즌이 서울 한시즌 모나코 한시즌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박주영이 모나코에서 더 잘한시즌은 앞 두시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박주영이 천재라 해서 막 골을 막 잘넣고 그래서 천재가 아니라 연계 플레이이 함께 정말 영리하게 플레이하는게 천재라 생각했습니다. 남아공 첫경기에서 골 못넣었어도 평점 높게 받은 것처럼 모나코 첫 두시즌 골보다도 그냥 잘했어요. 평점도 나쁘지 않았구요. 그게 그리고 손흥민이 나오기도 전이라 저는 우리나라 어떤 공격수가 리그앙레벨에서 저 정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아스날에서 박주영을 데려갈때 골보다도 그런면을 보고 데려간거죠. 그 빅클럽에서 골 숫자보고 데려가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골 숫자도 마지막 시즌 빼곤 형편 없었구요. 물론 그 능력치가 프리머이리그 레벨은 아니였던거지만 정신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15/03/11 03:39
수정 아이콘
딱히 박주영 선수의 안티는 아니지만 (사실 별 관심도 없습니다)

아스날 간거 하나로 재능 인정이라고 하는건 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스카우터의 눈에 들었든, 벵거 감독의 눈에 들었든 그렇게 되면 팀으로 가는거지

뭔가 공식적으로 아스날 입단 = 재능 있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특히나 아스날은 별에 별 선수가 다 입단하는 팀인데 말이죠. (아스날을 까는게 아니라 벵거 감독의 취향이 그렇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팬들이 맨날 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듣도보도 못탄", "중딩요" 뭐 이런식으로 놀리겠습니까?

박주영 선수와 같이 즉전감으로 영입한 안드레 산토스는 아스날에 입단했으니 재능 입증 된건가요? 그 선수 진짜 헬이었습니다.


그 해 영입된 선수들은 Panic Buy 적인 성격이 강했죠. 8월 개막하고 얼마 안되서 맨유에 8:2 로 졌으니까요.



축구 본지 11년 넘었는데, 박주영 선수 경기는 몇경기 본게 없어서 잘 모르겠고 스탯만 보면 그냥 선수 생활 전반기는 평범, 후반기는 선수라고 하기도 뭐하죠.


물론 축구가 스탯만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미드필더도 아니고 공격수가 스탯이 저러면 재능있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선수 경력 전체를 보면 토레스 첼시 시절 보다 스탯이 못한 듯 한데 말이죠.
15/03/11 08:00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주의자에 선수 보는 눈 없어서 박주영을 안쓴다고 까였던 벵거가 어느새 천재 감별사가 되어있네요 크크크크
15/03/11 09:47
수정 아이콘
천재라고 불린 선수가 나중에 그만큼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는 많죠.

그 자체도 안타까운건데 맘에 안든다고 천재라고 불린것도 거품이였다고까지 깎아내릴 필요가 있나요.
단약선인
15/03/11 12:42
수정 아이콘
잘 하는(했던) 선수인건 맞는데...
뭐 좀 하면 다 언론에선 천재라고 하는거잖습니까...
펠마메급 천재하곤 다른 그런 천재지요...

처세술은 존경 그 자체... 처세술 부문은 아인슈타인, 펠레, 폰 노이만급 천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35 [일반] I don't know what to do [25] DogSound-_-*4255 15/03/11 4255 1
56934 [일반] [해축]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샬케 04 하이라이트 [21] SKY924362 15/03/11 4362 0
56933 [일반] 빈지노/V.O.S/스텔라의 MV와 레드벨벳/허각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5] 효연광팬세우실5039 15/03/11 5039 0
56932 [일반] 김성민씨 끝내 또 마약의 유혹에 넘어갔네요... [28] Neandertal11020 15/03/11 11020 2
56931 [일반] AC밀란이 중국 갑부에게 팔렸다는 루머가 돌고 있네요. [12] 어리버리6016 15/03/11 6016 0
56930 [일반]  로빈 시크 blurred lines 표절로 판정 [23] 오크의심장11364 15/03/11 11364 0
56929 [일반] 돈워리 비회피. [39] 켈로그김6913 15/03/11 6913 4
56928 [일반] iOS 8.2 업데이트 주의하세요 [46] Je ne sais quoi12411 15/03/11 12411 1
56927 [일반] 키배에서 패배하는 씁쓸함 [40] The Special One7923 15/03/11 7923 4
56926 [일반] 최향남선수가 오스트리아 팀과 계약했습니다 [17] 솔로10년차5914 15/03/11 5914 0
56925 [일반] 보이프렌드/이준호&이유비/플래닛쉬버/월세유세윤의 MV와 가인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5] 효연광팬세우실3182 15/03/11 3182 0
56924 [일반] 모피를 입는 것보다 정육점이 더 나쁘다 [71] Dj KOZE9751 15/03/10 9751 0
56923 [일반]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이 주의 선수 투표에서 3위를 달리는 군요. [47] 처제8226 15/03/10 8226 1
56922 [일반] 쉬운 글과 어려운 글. [135] 삭제됨11051 15/03/10 11051 27
56921 [일반] 패션의 기본 아이템.jpg [32] 블랙탄_진도14136 15/03/10 14136 22
56920 [일반] 경상남도에서 선별적 유상급식이 결정되었습니다. [503] 어리버리19170 15/03/10 19170 1
56919 [일반] 전문가 노릇 하기 힘드네... [17] Neandertal7020 15/03/10 7020 0
56918 [일반] 박주영은 과연 뛰어난 축구 천재였는가 [196] 뀨뀨14593 15/03/10 14593 0
56917 [일반] 덴마크, 독일, 영국의 빈부격차 추이 [33] 달과별13184 15/03/10 13184 4
56916 [일반] 아이유는 드라마 말고 정식앨범을 내어라! (미발표곡 음원 있음) [35] 홍승식5213 15/03/10 5213 0
56914 [일반] 박주영 K리그 컴백! [96] 빨간당근10753 15/03/10 10753 0
56913 [일반] 맥북 신형 + 애플워치 상세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84] Leeka9124 15/03/10 9124 2
56912 [일반] [해축] 리오넬 메시가 이번 라요전에서 세운 기록 (feat. 호날두) [20] 반니스텔루이5629 15/03/10 5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