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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6 05:45
엥 저는 저 표를 보니깐 중국인들의 제주도 침공이라고 할 만큼의 엄청난 투자라고 해석되는데요?(당해 취득 면적을 보면 다른 나라는 5년간 큰 변화가 없고 심지어 줄어든 해도 있는데 중국은 말도 안되는 양의 땅을 사들이고 있죠)
중국인 비하를 하려는게 아니라 저정도의 엄청난 투자라면 어떠한 우려가 생기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언론에서 특정하게 몰아간다고 하시는건 제가 모르는 부분이고 본문에도 없어서 거기에 대해선 노코멘트입니다)
15/01/16 06:51
우스갯 소리로, 세계에서 중국과 일본을 이렇게 까지 무시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이 사실이던 아니던, 언론에서 무언가 대중적인 분노를 이끌어내는 3가지 주제 (군입대, 성대결, 종교)를 뛰어넘는 가장 자극적인 주제는 "중국과 (and 이거나 or) 일본의 침공"이죠. 예를 들면 스포츠에서 중국이나 일본에게 지면 역적이라는 식으로 몰아갈 정도니까요. 지금 이슈가되는 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의 점유율은 하루이틀이 아니죠. 이미 최소 5년 전부터 문제가 되왔던 일입니다. 아무도 신경안쓰던 거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죠. 간혹가다 삼성 혹은 현대같은 대기업을 비판하면 한국을 비판하는 것 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계시죠 (비판하는 것이 대기업은 망해야된다라는 말과 어떻게 동치가 되는지에 대한 논리적 비약은 차치하죠.). 철저하게 애국주의로 무장하신 그런 분들은, 대기업이 해준게 얼만데 그러냐, 우리나라 국위선양하고 먹여살려주는게 대기업아니냐, 대기업 들어가고나 이야기해라...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대기업이 망하면 우리나라 망한다" 입니다. 망하는게 뭐냐는 궁금함이 들어서 물어보면, "결국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배당하는것이 아니냐"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더군요. 그런 분들과 이야기하다, "삼성의 외국인 지분이 이미 2014년 52%를 넘었다. 그럼 우리나라가 이미 망한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면 "경영권을 한국삼성이 가지고 있는데 무슨 지배를 당한것이냐"라고 반문하시더군요. 응? "외국지분이 많다는 것은 삼성이 버는 돈이 외국으로 그만큼 나간다는 것인데, 그럼 삼성이 우리나라 기업인 의미가 없어지지 않느냐? 삼성이 있어야 우리나라가 안 망한다는 것과 모순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면 결국 나오는 결론은 이거죠 "그나마 삼성이 있으니까 우리가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재미있는 것은 이야기가 매조지 될 때 즈음에 저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어봅니다 "진짜 삼성자본의 52%가 외자야?" 라구요. "삼성 뿐이겠습니까, 우리가 아는 왠만한 대기업의 자본의 50%이상이 외자입니다"라고 말하면 한숨을 크게 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링크1: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11/01/0301000000AKR20141101037700008.HTML 참고링크2: http://speedpointer.blogspot.com/2014/02/7-50.html) 조금 멀리갔다 돌아오지만, 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 잠식이라는 말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위에 shandris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부동산 시장의 폭등과 무차별한 개발등을 좀 더 주제로 잡았어야 하는 것이 낫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15/01/16 08:31
한국만 특별히 중국과 일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중일 서로가 사이가 안좋은 겁니다. 애초에 중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비슷하게 생긴 아시아 사람들은 전부 호주나 유럽 등지에서도 약간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고요. 그렇게 선호되는 대상이 아니죠. 저는 오히려 세계에서 중국과 일본을 이렇게 까지 무시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라는 말 자체가 과장된 선전이라고 봅니다. 무시가 아니라 경계에서 나온 반응이죠. 일본이 80년대 미국 코앞까지 추격했을 때 서방 언론이나 미국인도 같은 빈응을 보이고 일본에 대해서 인좋은 말이 많이 나왔듯이요.
15/01/16 09:00
저는 무시가 맞다고 봅니다. 의도하지 않은 혹은 의도된 무지의 산물이겠죠. 일본은 우리가 다 따라잡은거 아니냐식으로 이야기하고 중국은 조잡한 물건이나 찍어내는 나라라는 식으로...
15/01/16 09:10
글쎄요. 언론 기사를 보든 같은 분야 사람들과 얘기를 하든 집단으로서의 중국의 파워를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들 인정할 건 인정하죠. 그런 식의 표현은 단지 불호에 관한 것이고 그러한 중국인의 이미지는 (aka 아시아인) 타국에서도 똑같이 안좋습니다.
15/01/16 09:34
뭐 예전에 비해선 많이 나아졌긴 한데 불호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불호에 의한 무시에 가깝습니다. 이제는 경제쪽으로 무시가 불가능해지니까 중공의 압제를 봐라 저거저거 언제 한번 반란 일어나서 갈갈이 쪼개질거다 중국이라는 큰 나라를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거 같냐 이런식으로 가더라구요? 약간 답정너 스럽기도 하고.
15/01/16 09:44
한국이 은연중에 깔보고 후진국이다고 무시하는 건 동남아나, 무슨 무슨 스탄 및 이란, 이라크등의 중앙아시아, 중동의 무슬림 국가들이고, 이런 저급한 우월의식은 저도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무시하는 걸 당당하게 밝히는 사람도 있...
말씀하신 사례는 좀 유머스럽긴 한데...크크. 중국이 한국인 케이팝이나 성형으로 비하하고 남북한 쪼개진 채로 싸우게 두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의 불호감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사례와는 다르다고 봐요.
15/01/16 09:05
1. 유럽/호주인들의 아시아인 비하는 인종차별이죠. 다른 영역입니다.
2. 사이가 안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평가하는 경우, 한국이 다른 두나라를 평가하는 것과 다른 두나라가 다른 나라들을 평가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벌이나 경쟁상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반일/반한 감정과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멸시와도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거죠. 3. 세계인들이 가지는 일본에 대한 위상은 상당히 높습니다. 간단한 예로, 어디에 여행 가더라도 돈좀 쓰는 듯 하거나, 조금이라도 매너 좋은 행동을 했을 때 처음 묻는 것이 일반적으로 "Japanese?"입니다. 국가의 경제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문화의 경쟁력은 상당히 높죠. Japan은 몰라도 Sushi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삼성이 한국회사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허다합니다만 토요다가 일본 것인 것은 왠만해서는 다 압니다. 4. 최소한 중국은 불과 5~8년 전만하더라도 "made in China"라는 단어가 조롱의 어휘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거의 사용되지도 않구요 (최소한 제가 머물고 있는 미국에서는 말이죠). 윤리적 측면에서 중국인들이 아직 세계적인 추세를 못 좇아가는 것이 약간의 문제라할까요. 최소한 Chinese라는 말이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는 많이 걷혀있습니다. 5. 말씀하셨던 거품경제 시대의 일본에 대한 경계는 말 그대로 경계입니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미국 본토로 치고 들어오는 일본의 힘에 대한 경계말이죠. 아시다시피 미국은 단 한번도 미 대륙내에서 타 국가와의 전쟁을 해본 적이 없었죠. (이민국가이지만 동시에 인종차별이 있는 요상한 나라라는 건 쓸데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_-;) 따라서 일본의 침략과도 같은 자본유입을 경계한 것이지, 일본을 평가 절하한 "무시"가 아니죠. 그리고 거기에는 설령 오리엔탈리즘과 같은 인종차별이 기저에 있었다 하더라도 제가 1에서 이야기 했듯 이야기하는 평가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15/01/16 09:17
일단 저도 미국과 호주, 유럽등지에서 5년이상의 거주 경험이 있지만, 노골적인 인종차별과는 별개로 아시안 특히 중국인에 대한 평판은 별로 좋지 않던 기억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쪽이야 아시아 사람들이 워낙 많이서 다르지만...
덧붙여 중국인과는 달리 일본인 자체에 대한 평판은 어딜 가든 상당히 좋습니다. 뭐 애초에 일본인을 다른 아시안과 구별하지 못하니 제패니스? 되묻는 것이겠지만...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일본 사람은 모두 매너가 좋았던 기억도 나구요. 그런데 5번에서 궁금한 게 한국 언론이 중국 일본을 평가 절하해서 무시한 적이 있었나요? 일단 제가 구독하는 신문이나 잡지등지에서는 침이 마르게 고평가했으면 했지 무시하는 투로 말하는 곳은 한 곳도 없는...
15/01/16 09:34
호주에서 중국인에 대한 평판이 별로 좋지않았다가 우리 한국인만의 평판입니까
아니면 백인외 다른 인종포함해서입니까 저역시 지금 호주에 살고있지만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우리 한국인만 유달리 가지고 있지 다른 인종은 오히려 한국인보다 더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15/01/16 09:43
그러신가요? 저의 경우 호주 살때 제 친구들 중 아시안은 전부 중국인이나 베트남 친구들이어서 한국쪽 커뮤니티 반응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중국인의 이미지라고 말했지만 동일한 외모를 가진 아시안 전부 포함이죠. 코카시안 외 다른 인종은 중국인과 한국인을 다 똑같은 에이시안이라고 보니까요. 그래서 중국인의 이미지는 곧 한국인의 이미지와 직결되죠.
15/01/16 09:43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워하는 부분을 지적해 주셨군요.
언론이 보도를 통해 "일본은 우리나라한테 안된다"라고 직접적으로 보도하는 경우는 드물죠. 객관적으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우월한 지표가 찾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적 특수가 가지고 있는 범 국민적인 정서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부모님이나 친구분들, 심지어 자신에게도 물어보시면 재밌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만약 경쟁을 하는데 일본사람, 한국사람, 미국사람이 있어. 누구한테만큼은 지면 안되겠어?"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바로 이 비교심리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물론 민족주의/국가주의가 기저에 깔려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그 선두주자가 스포츠와 문화죠. 한일전에 대한 것은 제끼더라도, 우리나라는 왜 그리도 일본팀/일본선수에 집착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선수나 팀이 잘하면 그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설령 우리팀과 대결하지 않더라도) 미묘하게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쪽으로 깎아내립니다. 대표적인 기사가 바로 여기 있군요. 제목: 현실도피 중인 日 축구협회, 亞컵 우승해도 악몽? 링크: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87222 다른 이야기도 해볼까요. "기무치 vs 김치"논란은 한 때 엄청난 떡밥이었습니다. 언론도 꽤나 많이 그리고 자주 보도하고 있구요. 그연장선에 있는 것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치워리어"죠. 김치워리어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항상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의 독자적이고 자랑스런 식문화는 일본보다 낫다라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그런 풍토에 대해 황교익선생이 비판한 글도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1/2013110101568.html) 종합하면, 일본에 대한 기사는 대부분 "팩트는 재시하나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식으로 전개됩니다.그리고 그 보도를 소비하는 수용자는 앞서 말씀드렸듯 국민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역사적 아픔과 정서와 시너지가 벌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논리적 비약과 감정적 비하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물론, 다른 국가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주로 개인 혹은 경우(case)에 대한 무시이거나 인종차별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죠. 그냥 비교해보세요. "에이, 일본놈들이 다 그렇지" 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아니면 "에이 미국놈 /스웨덴 놈 / 영국 놈들이 다 그렇지" 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15/01/16 10:14
스포츠 기사나 BBC 티비 프로그램 등은 영국만 봐도 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독일에 관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말하겠다. 우리는 독일을 이긴 어떤 국가라도 응원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니...
김치워리어니 뭐니 다 자조의 대상 아닌가요? 백년이 넘도록 역사문제에 발목잡혀 한일관계가 정체 상태인 건 문제긴 한데 이건 일본 언론도 한국에 관해서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고. 당장 아사다 마오 김연아 소트니코바에 관한 한일러 언론 보도 행태를 봐도 뭐...답이 없는 크크. 자국 선수는 국뽕, 타국 선수는 깎아내리기 바쁘죠. 에이 일본놈들이 그렇지 하는 예시도 미국가면 Canada관련 비하성 조크가 넘쳐나거나 스웨덴 가면 일본 관련 농담보다 핀란드 관련 비하가 더 호소력이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인...사람은 아무래도 저 멀리 떨어진 국가보다 이웃 나라를 더 의식하기 마련이죠. 브라질 아르헨티나 팬들 봐도 그렇고...터키 그리스를 봐도 그렇고...
15/01/16 11:46
댓글을 보니 리비레스님과 제가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나 보군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자국민이 타국민을 조소하는 것과 국뽕, 그리고 이웃나라에 대한 과도한 의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마음아프지만) [객관적인 지표로서 비교해 보았을 때 비교 열위에 있는 국가가 우위의 국가를 무시하는 것]에만 한정하는 것이죠.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모 만화가처럼 일본만세라거나 일본이 한국보다 좋다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바가 절대 아닙니다.
계속 범 세계적인 내용으로 확대하시는데요, 하나하나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도 많이 힘들군요. 미국인들이 캐나다비하조크나 심지어 미국 지역별 조소 (남부 촌놈, 북부 얍삽이)같은 것은 제가 이야기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죠. 스웨덴-일본은 명백한 인종차별이구요. 저도 지금 미국에 산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인종차별은 겪어봤어도 (정말 저속한 단어 한번 써보겠습니다)소위 급이 떨어지는 국가 출신이 와서 저에게 "한국놈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비하하는 건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저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 바로 위 댓글 마지막에 말씀드린 질문에 대하여 답해주시기 바랍니다."에이, 일본놈들이 다 그렇지" 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아니면 "에이 미국놈 /스웨덴 놈 / 영국 놈들이 다 그렇지" 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15/01/16 11:58
저 개인에게만 묻는다면 전 전혀 익숙하지 않아요. 오히려 역시 갓본! 이런 말이 훨씬 익숙해서 크크. 일본 사람에 대한 칭찬과 일본의 기초과학 우대에 관한 이야기만을 주로 듣고 살기에...(과학동아 정기 구독 및 애독자입니다) 그런데 미국 사시면서 한국인이 특별히 일본을 무시한다는 걸 느끼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글쎄요. 전 딱히 일본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발전한 나라라는 걸 부정할 생각도 없고 그게 왜 가슴아픈 일인지도 모르겠는데, 곰주님이 들어주신 사례등이 스웨덴에서는 일본보다 핀란드 사람을 깎아내려야 훨씬 반응이 좋다거나, 미국인이 이웃나라 비하하는 것 따위와 뭐가 다른 지 모르겠어서...;;
유럽인이나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서 쓸데없는 경쟁심 가지고 깎아내리는 것 (밀리터리 글, 댓글에서 흔히 볼 수 있죠) 이 언급하신 비교우위 측면에서 더 적합한 비유일 순 있겠네요. 곰주님이 먼저 들어주신 스포츠 사례 역시 제가 든 피겨 사례처럼 "전 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자국민이 타국민을 조소하는 것과 국뽕 그리고 이웃나라에 대한 과도한 의식"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여요. 아 일본여자가 못생겼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이건 제 개인적 경험과 정면으로 부딪히기에 무시합니다. 일본인이 뒤통수 잘 친다는 소리도 멍멍이 소리 취급 (...) 덧: 제가 든 스웨덴-일본 사례는 인종차별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15/01/16 10:01
범주화를 통한 극단적 진영논리가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만 있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일베는 극단적인 경우지만, 인종차별의 경우라고 보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집단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내린 평가라고 보는 것이 맞지 싶군요.
인종차별은 "한국인=동양인 => 원숭이" 인 것이죠. 제가 말하는 일본인/중국인을 무시하는 이유는 그들이 동양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출신국가가 어디냐라는 거죠. 인종과는 다른문제입니다. 북방계 아시아인" 이라서 혹은 "남방계 아시아인"이라서 그들을 무시하는게 아닌 이상으로 말이죠.
15/01/16 06:51
중국인이 돈을 쓴다는데 나쁠껀 없다고 보지만(하와이도 사실 대부분 일본인이...) 저 표는 정말 폭발적인 증가세라고 보는데요
15/01/16 07:24
왜냐면 제주도에 한국 관광객 보다 중국 관광객이 더 많은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중국인들이 많거든요 일본인이나 그 외 다른 외국인은 그만큼 없죠.. 게다가 중국인 관광객은 그들의 공동체 의식으로 실지 제주도는 방문하지만 제주도에 소비하지 않고 중국에 소비를 한다네요... 이쯤 되면 중국땅이 됐다고 해도 다를게 없죠.. 오히려 관광객이 늘수록 손해에요
15/01/16 07:32
원래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중국이나 일본 같은 이웃나라 까는 기사는 잘 팔리는 게 당연하지요. 사실 제주도 경우도 당장 중국인 무비자 정책만 없애면 부동산 쭉쭉 빠지죠. 제주도에 중국인이 많은 건 다른 나라 사람들은 굳이 제주도로 갈 필요가 없으니까...
예전 연평도 사건 때 중국인 카지노 만들자는 말 보고서는 대한민국에서 중국인은 사람취급 못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중국인은 그냥 돈줄/육체노동자/때때로 인질 취급이죠.
15/01/16 08:16
지난 여름에 제주도 갔었는데, 상인 분들 빼고 한국분 본 기억이...
마치 작년에 혼자 경복궁 구경갔을 때, 한바퀴 다 돌고 나오면서 한국분 만났을 때 그 느낌이 들더군요 크크
15/01/16 07:50
사실 중국이 우리나라 와서 관광하며 돈 많이 써주면 고맙긴 한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이런 단순 부동산 투기식의 땅매입은 언제나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고, 그 부작용의 직격은 제주도민들이 맞을테고. 뭔가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중국인들과는 문화적 차이가 좀 있는데, 그런 문화적 차이때문에 관광지에서 한국사람들은 중국인이 많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15/01/16 08:03
제주도를 잘 안가보신것 같은데
일년에 두세번씩 넘어가는 입장에서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리조트나 대규모 개발은 전부 중국자본들입니다. 바다가 멀리보이는 오름 근처의 숲을 다 깨부시고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어요. 시가의 몇배를 주고 땅을 사대니.. 구럼비바위 지키는 것 보다 이게 백배는 심각한 문제인데..
15/01/16 08:12
중국인이 제주도를 사들인다
중국관광객이 중국인 가게만 이용해 관광소득은 없다 등등 전형적인 악의적 그리고 자극적 문구죠 또한 미국-일본에 대해선 맹목적 추앙-추종이 깔린 호의적 태도고 반만년 역사에서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거라는 중국 경시,비하풍조가 만연한 현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해 봅니다. 대중국 관광객 1인 평균지출액만 봐도 2013년 산업연구원 통계가 중국 2.272달러 미국 1.470 일본은 겨우 990달러입니다 중국인만 한국에 8조원에 가까운 돈을 쓰고 갔다이겁니다. 제주도에서 일부 중국인호황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만 중점 부각해 중국인 특수가 없다식으로 쓰는데 제주도를 포함한 크루즈 여행에만 중국인이 쓴 관광비용이1.625달러 미국 244 일본 176달러라고 나옵니다. 현실이 이런데도 중국인 관광객의미없고 오히려 심각한 문제에 관광객이 늘수록 손해?? 아니 아무리 중국이 싫어도 당장 중국관광객에 의존해 연명하는 대한민국 관광업을 저런식으로 씁니까 사실확인은 하고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써야지 이젠 중국관광객이 늘수록 손해라니 8조원에 달하는 중국관광객이 만들어내는 한국에서의 고용창출능력이 사라지면 못해도 수만명은 실업자가 되 길거리로 나앉아야 된다는 애기인데 왜곡도 적당히 해야죠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으로 늘어났다는 전체수입약 20여 %는 다 중국인이 가져갔습니까? 중국인특수에 발맛추어 따라가지 못해 남들 재미볼대 못본 몇몇사람들 인터뷰를 전체로 확대해 이젠 중국관광객이 늘수록 손해라는 말을 해선안되는 겁니다 정작 지금 제주도에 중국관광객이 끊기면 제주도 사람들 살기좋아졌다고 할까요 장담하건데 목매달 사람나옵니다
15/01/16 09:18
당연하고 합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미국 - 일본에 대한 호의적 태도는 이 이야기와 왜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만년 역사 처음 중국 비하 경시 풍조라 했는데 사실 중국이 우리민족에 가한 패학은 일본보다 더 심하죠.
15/01/16 09:29
원문에 봐요 2013년까지 제주도 땅을 어떤외국인이 많이 보유했나
80년대 일본이 우리나라 부동산을 대량매입했을시 그 반일을 외치면서도 외국자본의 투자라고 반색을 하는 일본에 대한 태도와 지금 남아도는자기자본 외국부동산 구입에 쓰는 중국에 대한 태도가 얼마나 다른가 한쪽은 지금도 투자라 하고 한쪽은 거의 침공혹은 약탈같이 표현하고 지금 넷상에서 중국자본의 제주도유입에 얼마나 부정적인 시각인지 그냥 중국이라서 부정적으로 보는걸 뻔히 보면서 뭘굳이 설명합니까 역사적인건 그냥 들어가면 애기가 장광설이 되버리니 패스고요
15/01/16 09:49
중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쓰고 가는 돈 대부분이 호텔이나 면세점 등의 대기업으로 들어가서 그런것 아닐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게 중국자본때문에 제주도민이 먹고살기 힘들다 인건데, 이게 사실인지 확실히 하는게 우선이 되어야 겠네요. 그리고 중국인들이 관광으로 쓰고 가는 돈이랑, 중국인들이 땅을 사들이는거랑은 조금 다른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인들이 관광으로 돈을 많이 쓰고 가는거는 제주도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중국인들이 땅을 사들이고 사들인 땅을 토대로 돈을 벌려고 하면 점점 제주도민이 설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싶네요.
15/01/16 08:18
연초나 연말에 가끔 제주도 가는데, 제주상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제주시내에서도 목좋은 곳은 중국인들이 들어와 있다고 하더군요.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는게, 중국인들이 돈이 많으니까 시내 들어와서 엄청나게 저가로 치고 들어온다는 거에요. 그럼 기존 제주도민들은 장사가 안되니 밀려난답니다. 그 빈자리를 계속 중국인들이 치고 들어오고, 중국인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대상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의 자국민들이라서 한국사람이 갈만한 곳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하더군요. 제주도를 가기 시작한게 2010년쯤인데, 2013년부터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15/01/16 08:31
예전처럼 청의 속국의조선도 아니고,
행정력을 제주도민이 쥐고있으니, 제주도에 가장이득이 되는방향으로 정책을 펴고있다고. 생각하면 짧은 생각이될까요?
15/01/16 09:25
항상 주의할 필요야 있겠죠. 동남아 등지에서는 중국 자본이 부동산에 투기를 하도 해서 서민들만 죽어 난다고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문은 그보다는 무작정 경계시하는 언론에 대한 비판이겠죠.
15/01/16 09:14
5억이상 투자하면 영주권이 나옵니다. 물론 제주도뿐이 아니라 지정된 몇 곳이 있구요.
거주자격 획득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영주권이 나오는 방식으로 알고있습니다.
15/01/16 09:24
위에 어느 분이 쓰셨지만 한국 관광산업-사실 동남아나 인근 국가들이 다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한국의 그것-은 이제 중국인이 없으면 궤멸입니다.
다만 언젠가 피지알의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셨듯 이런 건 정도보다 기울기의 문제라, 급격하게 외부 자본이 유입되게 되면 원래 주민들의 입장에서 위기감이 느껴지는 것도 당연한 부분이 있구요. 어차피 제주도 입장에서는 중국인과 중국자본의 유입은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며 결국 막지 않게 될 그런 부분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제주도의 10년 20년 후를 그리며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통제가 필요한 시점은 되었다고 봅니다. 대형마트의 문제에서 보듯, 이미 자본이 다 밀고들어온 상태에서 구조가 잘못 짜였다고 말하는 건 그야말로 사후약방문일테니까요.
15/01/16 09:51
롤판도 순식간에 중국자본에 귀속이 되는걸보면.. 스타판은 아직까지는 중국이 관심이 적은편입니다만 만약 워3유저층을 다시 흡수하면 중국자본에 흡수되는건 일도 아니라보구요
15/01/16 09:37
2009년 미미하던게 헐값 영주권 판매와 결부하여 폭등 수준이죠. 목좋은곳, 장사하기 좋은곳에 부르는대로 값을 쳐주니 너도나도 땅값이 뜁니다.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화끈한 배팅보다 서서히 조금씩 세를 불려왔던것과 양상이 다르게 안팔생각에 턱없는가격에 질러도 삽니다. 그렇게 팔린 거기에 세살던 제주도민은 어떻게될까요? 타격 무풍지대일까요?
중국관광객 에이전시에 대해 어제 기획기사를 읽었는데 예전엔 제주현지 한국여행사와 계약해서 중국인 많이와서 싹쓸이 하던때도 있었으나 제주현지 중국여행사 끼고 최근 중국자본의 리조트까지 원스톱 올인원으로 중국인의것으로 해결 가능해졌고 현지 주민은 점점 관광효과와 괴리되고 있는게 제주도민이 피부로 와닿는 시기에 이르렀죠 헐값 영주권 투자제도 보완책과 천정부지로 솟는 땅투기는 분명 장기적으로 보면 큰 손실이라 막을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15/01/16 09:43
영등포 뒷거리처럼 중국인만을 위한 섬이 되어버릴까를 걱정하는거죠
우리나라 수도에도 멀티를 짓고 있는데 제주도도 그리 되는건 아닌가 걱정되긴 합니다
15/01/16 09:50
제주자치도에서 규제나 정책 등으로 충분히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세를 불려야 하는 단계기 때문에 규제가 낮은거 아닐까요?
저런 자극적인 기사야 말로 오히려 일반인에겐 "땅 사놓으면 중국인이 몇배로 살꺼 같다,, 나도 제주도 땅 투기 해볼까?" 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이런 여론을 조성한 밑바닥엔 제주도 땅을 소유한 한국 땅 투기 세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도 영주권의 경우 기존 5억 투자에서(부동산 포함), 개정 안은 5억투자+5억채권으로 개정된다고 하네요(정확하진 않습니다) 사실 '제주도' 영주권이 캐나다 영주권 처럼 수십억에 팔 수는 없는거니까 이해는 합니다.
15/01/16 09:52
본문에 단위 오류가 조금 있는데요.
제주도의 면적은 1800 "평방미터"가 아니라 1800 "평방킬로미터"입니다. 평방미터로 환산하면 18억 평방미터가 됩니다. 중국인의 소유는 본문 자료에 의하면 2014년 6월 기준으로 6백만 평방미터니까 전체의 0.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본문에 나온대로 제주도민 1/3, 중국인 1/3, 그외 외국인 1/3으로 분할 형태가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오류입니다. 물론 각각 전체의 0.3%에 불과한 중국인이나 외국인 소유의 토지가 제주도의 알짜 지역일지도 모릅니다만, 그건 알짜 지역이 무엇인지 확실한 기준을 정하고 별도로 조사한 데이터가 필요할 것 같네요. 이외 땅값 폭등 문제나 난개발 문제, 제주도민의 실제 수입 증대 여부 또한 다른 차원의 논의가 되겠구요. 그러나 제주도에 방문한 그 많은 중국인들이 현재 0.3%, 나중엔 1%쯤 될까말까한 중국인 소유 지역 위주로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만 머물다가 갈 것인가? 정말로 나머지 99% 가량의 지역을 차지한 제주도민에겐 아무런 이득이 없을 것인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주도민들이 괴리되다 못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수록 오히려 손해라는 얘기까지 나와야 할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도의 투기 열풍이나 난개발 문제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1/16 10:26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이 필요하지요.
사실 본문 보면서 "아니 제주도가 엄청나게 넓고 상당부분이 산이라서 실제 사용할 수 없는 땅인데 그 중에 외국인 소유가 1/3이야?"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국 1/300 정도라는 거군요. 이것도 많아 보이긴 합니다만 1/3이라는 황당한 수치와는 다르지요.
15/01/16 09:53
어차피 난개발같은 이야기야 국내 기업도 골프장 같은거 마구 지으면서 막 한건데 뭐 더 말할게 뭐가 있나 싶네요. 예전에는 그냥 발전해야 되는 명목으로 몇몇 언론 빼고 그냥 안다룬것 같은데 이제와서 중국 자본이라고 난개발 위험 이러는거 보면 뭐...
뭐 저들이 걱정하는게 중국자본이 매입후 중국인관광객이 아무리 늘어나도 중국인이 경영하는 가게만 가서 이용하여 중국으로만 매출이 들어가고 중국인만 고용하고 시설투자는 다시 중국인 자본 시설만 투자하게 되는 상황을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마치 동남아나 아프리카처럼(실제로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긴 화교자본이 꽉 잡고 있다고 많이 들어서)현지발전 고용 내 알바 아니다라는 식으로 나올까봐 그러는것 같다고 의도를 생각해봐야 할것 같긴 한데...진짜 의도는 뭐라고 봐야할지요..
15/01/16 10:24
시사프로보니 중국인만 받는 호텔이 있을 정도더군요
제주뿐만아니라 명동에도 중국인들이 땅을 산다는데 경제귀속만큼 무서운 침략도 없습니다.
15/01/16 10:29
우도 쪽인지 일출봉 쪽인가 예전에 중국 기업 관련 행사한다고 울타리 쳐놓고 중국 기업 관련 중국어 입간판 흉물스럽게 세워놓고 한참 한국인 관광객 접근 막았던 일이 있었는데 뭐 그런 우려겠지요.
15/01/16 10:34
오름이나 한라산 중턱에 떡하니 호텔 짓고 있는게 문제죠.. 정책적으로라도 자연경관은 좀 지켰으면 합니다.
중국인들 미학이랄까? 그런건 우리 정서랑은 또 잘 안 맞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서요. 빨간색, 금색 좋아하고 크게 만드는 것 좋아하고 말이죠... 땅을 사는 것도 경계해야할 일은 맞지만 자연경관은 제발 좀 지켜줬으면 합니다.. 별개로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의 차이는 매너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확실히 티가 많이 안 납니다만 중국인은 기본적인 질서의식이 없는 사람이 많더군요. 얼마전에도 우체통에 쓰레기 버린다는 기사도 나와더랬죠. 그뿐만 아니라 호텔 로비에서 떡하니 담배피고, 길빵은 기본이죠. 중국애들은 안하무인이 참 많아요. 중국인들은 100명중 10명이 진상이고 일본인들은 30명중 3명이 진상이면 사람 눈에는 (절대숫자가 더 많은 )중국인이 더 진상인 것 처럼 보이는 것도 한 몫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진상의 비율도 중국인이 더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5/01/16 11:30
이웃나라 국민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사례는 엄청나게 흔한데, 이걸 한국만의 특징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군요.
오히려 이렇게 만사를 '한국인들만의 뭔가가 있다','외국은 이렇다던데'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으로 섬나라가 되어버린 한국의 특징이라고 봐야겠죠. 이웃나라인 한국보다,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서양애들이 일본, 중국을 더 싫어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입니다.
15/01/16 11:56
제가 그와 관련해서 리비레스님과 댓글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습니다.
링크: https://ppt21.com../?b=8&n=55980&c=2094671 이웃나라와의 불화가 세계적으로 흔한 현상임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나 유럽의 경우는 더 심하기도 하지요. 이번 ISIS같은 경우도 어찌보면 극단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댓글의 시작은 [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 잠식이라는 말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는 것]을 지적한 언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겁니다. 그리고 언론의 이런 선정적인 제목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가지고 있는 일본 (식민지배)과 중국(공산당과 한국전쟁)에 대한 반감으로 시작된 (쪽바리와 때놈과 같은 단어로 대표되는) 비하감을 자극한다는게 큰 골자였죠. 물론 댓글의 흐름이 "한국인은 이래서 안되"같은 선비같은 말로 오해할 법하게 진행되서 저도 상당히 유감입니다만.
15/01/16 11:44
땅이야 누가 사든 엄밀히 따지면 국가꺼니.... 중국분들이 땅을 무섭게 사들이는건 맞기는 한데 뭐... 이렇게까지 우려할 일인가 싶습니다.
지역에서 돈 선순환 안시키는 거야 서울 본사나 중국인이나 마찬가지죠. 패악질도 대한민국사람이 하면 좋다 이건가.. 과거 일본 경제 황금기 시절에 미국땅을 어마어마하게 사들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때처럼 나중에 거품꺼지면 알아서 정리 되겠죠.
15/01/16 12:54
돈 벌러 들어온 돈도 아니고 돈 쓰러 들어온 돈인데 이건 그냥 땡큔거죠.
급작스럽게 많은 자본이 몰려오니 급작스럽게 땡큔거죠. 외국인 소유의 토지가 '제주도'에 몰려있다는게 그닥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15/01/16 13:09
중국자본 안들어왔을때도 난개발 등이 없었던건 아니라서 뭐... 고향 동네 생각하면 일반적인 소득 수준과 괴리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땅값 같은게 걱정이긴 합니다. 그 촌동네에 새로 생긴 원룸에서 월세 50씩 받는다는 말 듣고 컬쳐쇼크(...) 아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나 펜션들 마구잡이로 생기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네요. 집에 내려왔더니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밤마다 난리부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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