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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31 12:32
사실 그런 말 하는 거 자체가 해당 직업 무시 속성이 있죠.
그리고 할거 없어서 공무원이라는 용자가 현실에서 보기 드물어 졌는데 그건 공무원 직업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데 따른 거구요. 또한 취준생이 공무원 앞에서 할거 없으면 공무원이라고 말하면 공무원이 기분이 좋을리가 없지 않겠어요?
14/12/31 16:10
전 비하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직업 선택의 부분인거지 직업자체를 업씬 여긴다는 생각은 안하거든요.할거 없다고 하면 공무원이 합격이 되는 직업도 아니고 성우라도 할거 없는데 하는 사람 누구라도 써주는 직업은 아니잖습니까?
15/01/01 02:02
글쎄요. 본인이 가지신 직업의 직책이나 학벌 등을 지나가던 사람이 나도 할거 없으면 그거나 해볼까 그래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그리고 비하라는 것은 비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것을 비하로 여김으로서 성립되는 것이지 비하를 한 본인이 그건 아니였다라고 해서 비하가 아닌것 같지는 않아서요.
15/01/01 03:05
자의적인 부분인거죠. 성우라는 직업이 할거 없으면 하면 안되는 직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얘기는 성우분들 들으라고 한 얘기도 아닌부분이고 저부분만 떼어서 나 기분 나쁘네 하는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성우라는 직업이 성역인 것도 아니구요.
15/01/01 03:29
성역은 아니죠. 하지만 직업에 소명을 가지고 전문성을 추구하는 분들께 할거 없으면 하는 직업이라고 말하는건 굉장한 실례죠. 그리고 공중파 방송은 성우분들을 포함한 잠재적인 대중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자리이니 성우분들이 그런 잠재적 대중에 포함된 상황에서는 성우분들께 들으라고 하는 말이라고 여겨질 수 있죠. 그런 비판을 피하려면 (성우가 포함되지 않은) 본인들끼리의 회식자리에서 이야기를 했었어야죠. 그리고 본인의 직업이 성역인 것과 본인의 직업의 전문성에 대한 비하는 다른 영역이라고 보여집니다. 전문성이라는 것이 성역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할 거 없을 때" 해보겠다는 비하적 의미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15/01/01 03:45
저 할거 없으면 한다는 말이 나온게 박슬기씨가 성우 해온걸 칭찬하면서 자조적으로 말한건데 저 분위기가 성우들의 고초를 알아가면서 말을 했어야 하는 자리도 아니고 저걸 듣는 사람들 또한 성우라는 직업을 만만하게 생각하게끔 언급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거죠.저 자리에서는 박슬기 씨가 그동안 해온걸 전문성으로 여기고 나온 발언입니다
15/01/01 06:00
반짝반짝방민아 님// 글쎄요. (일단 모바일로는 영상이 자꾸 끊겨서... 제가 집에 들어가서 제대로 된 영상을 다 보고 말씀드려야겠지만) 발췌된 대화의 문맥만으로는 자조적으로 말했다거나 하는 부분은 알기 힘든 면이 있네요. 그렇지만 적어도 박슬기씨가 성우로서 더빙을 한 작품이 본인 언급대로 수년전의 장편 애니메이션 한 작품 외에는 없다는 면에서 박슬기씨의 성우로서의 전문성을 칭찬한다고 보이는 문맥은 아니고, 그냥 박슬기씨의 목소리가 좋다는 재능이 있어보인다 정도의 칭찬이라고 보이네요. 얼굴이 잘생겼다고 명배우가 아니듯이 목소리가 좋다고 좋은 성우는 아니죠. 오히려 본인 말대로 뭐가 없었다는 말이 전문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어폐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저걸 듣는 사람들(라디오 청취자들)이 박슬기씨의 발언이 비하적 발언으로 여겨지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사람들이 직업에 대한 비하 논란 자체를 꺼내지도 않았겠죠. 적어도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몰라도 이하 댓글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은 청취자들이 박슬기씨의 발언이 비하적 의미로 여겨진다고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그런 발언이 대중을 상대로 한 방송에서 적절한 발언이었냐는 점이 문제라고 보이는데요.
14/12/31 12:37
저는 비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누구는 엄청 노력해서 수백대1 경쟁율 뚫고 정식 성우로 채용되고 여기에서 잘해야 공채 끝날 때 프리로써 생계가 유지 되는데 연예인은 성우로서 실력은 없는데, 하는 소리가 할거 없으면 한다? 솔직히 기분 나쁘죠. 직장인에게 회사 고생해서 들어 갔는데 낙하산으로 들어온 인간이 할거 없어서 회사 다닌다라고 말하면 기분 나쁜거 처럼 말이죠. 물론 같은 그룹에서는 가능한 말이지만 타인이 하는 건 좀 그렇죠.
14/12/31 12:46
할거없어서 한다가 내가해도 저거보단 잘한다는 아니지않나요? 먹고살거 없으면 성우해서 먹고 살지랑 할거없으면 성우나 해볼까랑은 틀린것 같은데... 성우 해본다고 성공할 보장도 없고, 본인이 성우해도 먹고 산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러면 개발자들 짤리면 통닭집이나하지도 통닭집 사장님 비하고 그렇게 되는건데, 저정도 말로 비하까지 가는건 좀 많이 나간거아닌가요?
14/12/31 12:37
안 그래도 극장판 애니들 연예인 주연 성우로 꽂아넣고, tv판에서 주연하던 전문 성우들이 극장판에선 조연역으로 밀려나는 판에 당연히 기분 상할 수 있다고 봐요. 뭐 컬투쇼에서 나름으로 드립친 거고 일전에 개콘 장동민이 하던 류의 것으로 취급한다고 해도, 아래 광고는 웃기네요. 일반 성우가 아니라 전문 성우겠죠.
14/12/31 12:38
우리나라는 전문직에 대한 이해도나 존중의 정도가 너무 낮습니다. 나랏일이랑 돈 많이 버는 일 빼고는 그냥 죄다 듣보잡에 이상한 일들 취급이죠.
14/12/31 12:41
아이돌이 연기하고, 개그맨이 음원내고, 애니 더빙도 방송인이 하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다른 업계에 대한 존중은 항상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러면서도 연제협은 무도를 깠고 개콘에서는 성우를 비하하는 개그가 있었으니.. 박슬기 씨 발언도 뭐 그렇게 심한 악의를 가지고 하고 이런 건 아니었겠지만 경솔한 발언은 맞네요.
14/12/31 12:41
죽을 고생해서 a직업 얻은 사람한테 야 나도 할 일 없으면 a나 하지 뭐
이러면 당연히 자기 노력에 대한 비하로 들리고 기분 나쁘지 않을지. 피지알서 상식이 시험당하는 기분. 박슬기씨 입장에서 볼게 아니라 아니라 저 말의 대상인 성우 입장에서 기분 나쁘게 들릴수 있다면 의도와 관계없이 경솔한거죠.
14/12/31 12:49
할게 없으면 해본다는게 다른 직업을 해본다와 같은 표현이라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걸 모르시는군요 . 그리고 당사자인 성우분이 기분 나쁘다니 제 3자가 뭐라 할것도 못됩니다. 특정 집단을 불쾌하게 했다면 최소 경솔한 발언이죠
14/12/31 12:55
특정 집단이 까내려졌다고 느끼고 기분 나쁘게 하는게 비하가 아니면 뭐가 비하인가요.
흑인끼리 니가라 부른다고 타 인종이 친근한 의미로 니가 라고 불렀을때 흑인이 그에 기분 나쁘면 비하죠. 의도보다는 상대의 의견이 우선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31 13:47
행복한인생 님// 대체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왜 비하여부를 결정하는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당연한 소리죠. 근데 비하는 본인이 여부를 결정한거잖아요. 제가 기분이 나쁜건 비하 여부랑 관계없이 님이 직접 비하라고 하신거였고.
14/12/31 13:50
Haru 님// 본인이 기분 나빠서 비하냐고 물은것 아니었나요? 그래서 하루님이 기분 나쁘다면
비하 맞다고 한건데. 만약 기분 안 나쁘셨으면 저도 그게 비하라는걸 부정하겠습니다.
14/12/31 13:55
행복한인생 님// 기분 나빴던것 맞구요. 하지만 전 님이 저한테 한말은 기분이 나쁘지만 비하가 아니라는 생각이었죠. 근데 님이 비하라고 하셨잖아요. 당사자가 비하하고 말을 하셔놓고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14/12/31 13:59
Haru 님// 이해를 못하신거 같네요. "하지만 전 님이 저한테 한말은 기분이 나쁘지만 비하가 아니라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저는 님이 기분 나쁘면 비하 맞다고 님 생각을 부정한건데요. 비하가 그냥 본인이 기분 나쁘면 비하가 되는거냐길래 비하 맞다고 이야기한건데
엉뚱한 이야기를 자꾸 하시네요. 저는 님 기분과 상관없이 비하의 의도가 있었다고 말한게 아닙니다.
14/12/31 14:08
행복한인생 님// 뭘 이해못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님 생각과 전 생각이 달랐죠? 그래서 대화 도중에 님이 스스로 비하라면서 밝히면서 댓글을 다셨잖아요. 근데 뭘 주저리주저리 기분이 나쁘네 안나쁘네 비하를 인정하네 마네. 본인이 비하라고 해놓고 딴소리세요. 정작 비하를 당한 저는 비하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말을 한 본인이 비하라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댓글을 죽 보다보니 그럼 결국 계속 본인주장을 하고 계시는거네요? 왜 비하인지? 왜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비하의 여부를 결정하는지? 의견차이를 좁혀보고자 물음을 던지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르면 비하라는걸 인정하면 박슬기 말도 비하겠죠? 기분 안 나쁘시면 비하라는걸 부정하겠습니다." 그냥 계속 의견 교환없이 주장만 되풀이하는거잖아요.
14/12/31 14:10
Haru 님// 아니 그래서 님이 기분 안나쁘면 비하 아니라니까요.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시는것도
아니고. 님이 기분 나쁘다는 전제하에 비하라고 했다는게 그리 이해하기 어려워요?
14/12/31 14:13
Haru 님// 뭘 이해못했다는건지 알려드릴게요. 님은 님이 아 다르다고 어 다르다는 말에 기분은 나쁘지만 비하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제게 그게 비하냐고 물은거죠. 그래서 저는 님이 기분 나쁘다면 그게 비하니까 비하라고 대답한거고요. 한마디로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비하니까 박슬기 저 말도
듣는 성우가 불쾌감을 표시했다면 비하의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님이 이걸 이해 못하니까 계속 저보고 '니가 비하라며' 이런식의 말꼬리 붙들기만 되는거죠.
14/12/31 14:19
행복한인생 님// 처음부터 서로 그 입장에서 얘기했던거잖아요. 기분 나쁘면 비하다. vs 기분 나쁜다고 해서 비하인 것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해서 님이 절 기분 나쁘게 하고, 제가 기분나쁘다고하면 비하입니다. 기분 안나쁘면 비하 아닙니다.라고 하시는데, 결국 그냥 기분 나쁘면 비하다. 이걸 또 반복하시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왜 기분이 나쁘면 비하인지, 비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눌 생각은 없으신거군요? 저는 님이 이 계층에 다신 제일 첫 글을 보고 대화를 시작했던건데(노력에 대한 비하, 성우 입장에서의.. 이런 글이 적혀있는), 댓글을 달고나서부터는 그냥 계속 '기분 나쁘면 비하다.' 이말만 되풀이하시는 거잖아요.
14/12/31 14:23
Haru 님// 그 말만 되풀이한건 님이 '니가 비하라며' 라고 맥락과 상관없이 꼬투리를 잡으니
기분 나쁘면 비하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 말을 한거다라고 계속 해명한거죠.
14/12/31 14:29
행복한인생 님// 네. 님 비하한거 맞습니다. 를 읽고 저에게 의도적인 비하를 한것으로 받아들였구요. 그 뒷부분은 당연히 님이 주장하시는 기분나쁘면 비하다라는 주장의 뒷받침되는 주장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즉, 기분 나쁘고 말고를 떠나 그냥 저를 비하하신걸로 받아들였다는 얘깁니다. 그러니 순간 멘탈이 터지고 그 말을 꼬투리 잡을 수 밖에 없죠. 대놓고 비하라고 당당히 말하시는데 웃으며 넘어갈까요? 그런데 그 뒷부분을 님 비하한거 맞습니다.의 전제라고 생각하니 딱히 제게 비하를 한게 아니라 기분 나쁘면 비하다라는 주장의 일선상에 있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이거 원 계층이 많이 내려와서 어디서부터 얘길해야될지...
14/12/31 13:00
비하란 건 객관적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 해당하는거지, 기분이 나빠졌다고 비하인 건 아닙니다. 니거는 원래가 비하표현인데 흑인끼리 낄낄거리며 쓰는 거지, 반대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14/12/31 13:06
다른 분 덧글에도 달았지만, 성희롱의 성립여부에서의 피해자중심주의는 어떤 행위의 절대적 판단보다는 법적으로나 의미있는거고(안 그러면 누가 봐도 성희롱으로 엉덩이를 주물러도 당사자가 괜찮다고 성희롱이 아니다란 논리가 성립합니다), 사실은 이 피해자중심주의조차 법 안에서조차 무조건 성립되는 건 아닙니다. 사회의 보편타당한 인식을 따릅니다.
14/12/31 13:49
그 사회의 보편타당한 인식을 문언으로 옮긴게 법입니다. 법과 공서양속이 별개의 기준이 아니죠.
예를 들어 피지알에 여자 가슴을 찔러 연인이 된 분도 있지만 여자 가슴을 찔러 변태가 된 국회의원도 있죠. 행동은 맥락과 당사자의 반응을 통해서 상대적이고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한거지 어떤 절대적인 행동기준이 있는게 아닙니다. 살인처럼 명백히 신체나 재산의 자유 같은 기본권을 침해하는게 아니라 이처럼 가치판단이 개입되는 문제에 있어서는 말이죠
14/12/31 14:02
행복한인생 님// 피해자중심주의를 적용할 때 따르는 보편타당한 인식은 문언으로 기록되어있지 않습니다. 보통은 판사 재량입니다. 이를테면 제가 회사 여동료와 악수했는데 그 여동료가 성적 모욕감을 느꼈다 해도, 성희롱은 성립하지 않는데, 그건 문언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가슴을 찌르고 연인이 된 분도 가슴을 찌른 행위 자체는 성추행 행위입니다. 단지 반의사불벌죄니까 처벌대상이 아닐 뿐이죠. 상대의 반응에 따라 상대적 판단이 가능해지는게 아닌 겁니다. 하시는 말씀은 법리에도 맞지 않고, 엉뚱한 얘기입니다. 피해자의 반응에 따라 어떤 행위의 객관적 판단이 가능해진다는 주장은 그냥 틀린 겁니다.
14/12/31 14:07
절름발이이리 님// 여성발전기본법 제3조 제4호에서 성희롱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애초에 범죄 구성요건 자체에 주관적 요소가 들어갑니다만 무슨 절대적 기준이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오히려 법리에 맞지 않는 말씀을 하시네요.
님이 한 "가슴을 찌른 행위 자체는 성추행 행위입니다" 완벽하게 틀린 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저 행동 자체로는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 못하고 상대방이 수치심이나 굴욕감을 느꼈다는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만. 연인끼리 애무도 성추행이다 주장하실 기세네요
14/12/31 14:17
행복한인생 님// 그러니까 그 주관적 요소를 판단하는 기준이 "보편타당한 인식에 준거한 판사 재량"이라구요. 가슴을 찌르는 건 안되고, 3cm까지 근접하는 건 되고 이런게 문언으로 정리된게 아니구요. 본인이 문언으로 정리되어있다고 주장해 놓고, 이제서 무슨 딴소리입니까..
그리고 가슴을 찌른 행위 자체가 성추행이다 라는 표현은, 형법의 대상으로써의 성추행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객관적 행위와 형법상 처벌당하는 범죄의 성립을 혼동, 혹은 동일시해서 착각을 하시는 겁니다. 예컨대 강간당한 A라는 여성이 강간을 한 B를 고소하지 않거나, 합의를 통해 처벌하지 않을경우 B는 반의사불벌로 인해 처벌받지 않습니다. 범죄의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 행위는 강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고 있는 겁니다. 피해자중심주의에서 피해자의 감정은 요건 중 하나일 뿐입니다. 기본적인 개념 간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신 후에 논의를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
14/12/31 14:20
절름발이이리 님// 뭔 소리세요 반의사불벌죄는 구성요건 해당성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처벌하지 않는걸 말하는데요. 범죄구성요건을 충족 못하는게 아닙니다. 일단 본인이 개념을 이해하고 오세요. 약간 황당하네요
14/12/31 14:24
행복한인생 님// 법적인 얘기는 더 안 하는게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이로울 것 같구요.
행위에 대한 가치판단과, 형법상 성립이 별개라는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반박하시거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잘못된 발언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성희롱의 피해자 중심주의를 본 사안에 빗대었는데, 형법의 대상이 아닌 본문의 상황에 빗댄것도 웃기지만, 일단 성희롱 조차도 피해자중심주의와는 별개의 보편타당한 사회적 인식을 판사의 재량으로 적용해 최종적으로 성희롱의 성립을 판단합니다. 결론적으로 "피해자가 기분이 나빴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형법의 대상이 아닌 본문의 상황은 더욱 그러합니다. 비하가 단지 상대의 기분이 나쁘다는 것만으로 성립한다는 제대로 된 논변을 하신 적도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다고 선언만 하셨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피해자의 불쾌감은 비하의 필요충분한 성립조건이 아닙니다. 그게 비하라는 단어의 용어적 정의입니다. 1+1=2 같은겁니다. 더 얘기하기도 피곤하네요.
14/12/31 14:26
절름발이이리 님// 법공부 하는 분은 아닌게 확실해 보이는데 적반하장으로 나오지 마시고
범죄의 구성요건과 범죄의 성립요건 차이에 대해 공부부터 하고 오세요. 좀 어이없네요. 개념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적반하장으로 법리를 공부하고 오라느니 어이없는 말씀을 하시더니 이젠 피곤하다니. 네 알겠습니다. 님도 앞으로는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때 좀 주의해주세요.
14/12/31 14:29
행복한인생 님// 더 추가한 문장을 읽어주시고, 본인의 당초 주장인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비하"라는 주장을 잘 논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유일한 근거였던 "성희롱과 같은 논리다"도, 사실 왜 같은지도 설명한 적도 없거니와, 실제로 성희롱도 "당하는 사람이 나쁘면 성희롱"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잘못된 근거니까요.
14/12/31 14:01
누군가가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을 하는 일을 저렇게 쉽게 말 하는 건 그 직업 자체를 만만하게 본다는 걸 뜻합니다.
내가 열심히, 온 힘을 바쳐 하는 일을 누가 할 거 없을 때 한번 해볼만한, 그리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로 치부하는 건 당연히 비하죠.
14/12/31 14:10
누가 할 거 없을 때 한번 해볼만한, 그리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로 치부하는 건 당연히 비하죠. <- 네. 공감합니다.
그런데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로 치부했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겁니다. 남이 온몸을 바쳐 도전하는 일을 별 생각없이 도전하면 비하인건가요? 박슬기씨의 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로 치부하는 뉘앙스는 없었다고 말하는겁니다.
14/12/31 14:15
그럼 충분히 할 수 없는 일을 왜 "할 꺼 없으면 (성우를) 한번 해보려구요" 라고 왜 말할까요. 해당 대화에서 컬투가 성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박슬기씨의 능력을 인정하는 멘트에 뒤따라서 나온 답변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 그치? 하고 들리는 겁니다.
남이 온 몸을 다쳐 도전하는 일을 별 생각없이 도전한다고 하는 건 당연히 비하죠. 그 직업과 직업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 분명합니다. 그 어떤 직업이든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말한다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쉽게 나오는 일이죠.
14/12/31 14:23
할꺼없으면 당연히 잘할수 있는걸 하는거고, 남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는걸 해볼려고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애초에 성우를 잘하겠다고 인정한 컬투부터 까죠. 남이 온 몸을 다쳐 도전하는 일을 별 생각없이 도전한다고 하는 것도 비하인데, 심지어 컬투는 잘한다고 칭찬까지 하잖아요. 별생각없이 괜찮을것 같다고 해보라는것은 그럼 진짜 쓰레기네요.
15/01/01 02:10
예를 들어 박슬기씨가 "한번 도전해 보세요." 라는 권유에 대해서 "저도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으면 다른 영역에 대한 시도 내지는 도전의 의욕이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을 겁니다. 잘 할수 있으니, 혹은 잘 할 자신이 있으니 해 보겠다는 의사표시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컬투는 딱 그 선 까지를 지킨 것 같고 그에 대해선 비난 할 여지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대답에 "할 거 없으면" 이라는 수식이 붙는다면 말이 달라지죠. 순식간에 전문 영역을 가진 하나의 직업군을 "할 거 없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군으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14/12/31 14:32
나는 이 직업이 별 거 없고 내가 가진 얄팍한 재능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한 만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 책임을 추천해준 남에게 돌릴 수는 없죠. 그 계기가 뭐가 됐건 직업을 무시하는 본인 자체의 책임입니다.
목소리가 좋으니 성우해도 되겠다 는 아마츄어끼리의 권유나 농담은 성우로서의 가능성을 전제하고 하는 말이며 목소리가 좋아야 한다는 성우직의 전문성을 바탕에 둔 말이니 사회적으로 충분히 통용되고, 그것이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아무 비하의 의도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는 성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는 말이죠. 할 꺼 없으면 성우나 한번 해보겠다 는 말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별거 아닌 일이다 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비하에요. 쉽게 말하자면 할 수 있다 와 할 만 하다의 차이입니다.
14/12/31 14:41
점심먹고 나른해져서 그런지 리딩이 잘 안되네요. 그러니까 할 수 있다.가 (나는 잘)할 수 있다.라면 비하라는거죠?
저는 (한번 시도를)할 수 있다.로 받아들였거든요.
14/12/31 14:45
가수로 바꿔보면 좀 답이 쉽게 나오는 문제입니다.
야 노래 잘 하시네요. 가수 해도 되겠는데요? 할 꺼 없으면 가수나 한번 해볼려구요.
14/12/31 12:41
저 말 자체가 비하는 아닌데, 비하의 의도로 충분히 쓰일 수 있는 표현인거죠. 할 거 없으면 ~나 하겠다 는 그것이 쉽고 간단한 일이라는 의미로도 쓰이지만, 그냥 농담으로도 충분히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농담이 기분 나쁜 농담이 될 소지는 충분한데, 그렇다고 비하적 표현과 동치되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
14/12/31 12:44
사실 예능인데 대한 성덕의 불만이 쌓인데 따른 것이겠죠. 박영진 사건도 있었고 각종 극장용 애니에서 발연기와 관례를 어긴 캐스팅 뺏기 같은 것도 있구요.
14/12/31 12:42
저도 비하라고 보기에는... 본인이 하는 일이 따로 있고 그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차선으로 해보겠다는 말인데 뭐가 비하인지 모르겠습니다.
14/12/31 12:43
박슬기씨 발언이야 성우일은 최후 순위에 있다라는 말을 재수없게 했다고 봅니다만(애초에 별 관심도 없는것 같고) 밑에 광고는 정말 쌍욕이 나오네요. 퀄리티라 거참.
14/12/31 12:43
이건 비하죠. 엄연히 성우 역시도 수 많은 경쟁을 뚫고 합격한 전문직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참 안타깝습니다. 수 많은 성우를 지망하는 분들이 보기에도 저건 모독 수준으로 느낄 수 있죠. 전체적으로 성우에 대한 인식이 목소리 변조자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서 진짜 슬픕니다.
14/12/31 12:44
바하의도로 말하지는 않았겠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비하로 받아들일 수 있죠.
더구나 그동안 알게모르게 천대받았던 성우라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14/12/31 12:45
덕후들은 생각이 극단으로 치닫습니다. 어느 덕후든지 대체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또 잔뜩 물어뜯고 있겠네요. 내일이면 잊어버릴 일들로...
14/12/31 12:4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adio_actor&no=21058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adio_actor&no=210610 분노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아래 이벤트 글 건은 사과문까지 올라오고 일단락 된 상태입니다.
14/12/31 12:47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95291&code=61181111&cp=nv
성우 권창욱 씨가 비하라고 받아들였네요. 물론 이번 발언은 '비하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비하라는데 그럼 비하 아닐까요. 박슬기 씨의 의도를 떠나서 결과가 말이에요. 이번 발언이 비하 발언이다=박슬기 씨가 비하 의도를 갖고 이번 발언을 했다는 아니니까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지...
14/12/31 12:49
당사자가 어떻게 느꼈느냐가 그 표현의 성질을 규정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법적으로야 피해자의 의사가 중요한 경우 (반의사불벌)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그런 거고, 행위의 객관적인 판단은 피해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능하다고 보아야 옳겠죠.
14/12/31 12:50
별로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리플 쓰시기 전에 뒷말을 덧붙였는데 조금 늦은 모양이네요. 의도와 결과가 따로 노는 상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14/12/31 14:03
밑도 끝도 없는 주장이네요. 어째서 그렇게 되죠?
그리고 굳이 말이 나와서 말인데, 법적인 관점으로 따지면 본문은 그냥 아무 문제 없는 발언, 노프라블럼으로 끝입니다. 연인이 있으면서 바람피거나, 싸가지없이 말하거나 뭐 그런것도 거의 다. 그래서 그런 행위는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된다는 건지,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 객관적으로도 그렇단건지, 뭐 어떤 주장을 하고 싶은건지를 잘 모르겠네요.
14/12/31 12:47
확실히 경솔한 발언을 한것같네요.
박슬기씨도 연예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서러웠었다고 얼마전 유게에서 본것같은데 마찬가지로 성우분들께는 확실히 실례되는 말이죠. 후배개그맨이 '할거 없으면 연예 리포터나 하죠 뭐.'라고 말했을때 박슬기씨 본인도 기분나빠할걸요?
14/12/31 12:48
이런 논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그 문장을 어떻게 느꼈느냐와, 그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비하가 아니더라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고, 비하더라도 기분이 안 나쁠 수도 있다.. 는 경우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를 안하는 듯..
14/12/31 14:18
비하든 아니든이 중요한게 아니죠
모든 세상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사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감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몇십배는 많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문장 자체도 비하 의도도 아니고 상대도 비하의도가 없었는데 내가 기분 나빴다 그러면 화내는 사람 많아요. 비율적으로는 남자보다 여성쪽에 많았고요(제 개인적인 경험상, 그리고 연애할때 그런걸로 많이 싸웠죠.) 많은 사람이 그러니깐 그게 옳은거다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내가 다 바꿀 수 없는 노릇이니 맞춰 살아야죠
14/12/31 14:22
네 그렇죠
그래서 이 건도 기분 나쁜 사람은 욕하겠고 아니면 말거나 쉴드치거나 그런 정도의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지적하고 이러는 것도 자유고요 뭐...,...
14/12/31 12:48
절대적으로 잘못했냐, 잘했냐로 따지면
잘못했다고 볼수 있겠지만.. 이걸 굳이 이런식으로 "비하 사건"이라 부르며 이슈가 될정도인지는 모르겠군요.. -_-;;
14/12/31 12:50
할거없으면 성우나 하죠. 뭐 먹고사는데 지장없겠어요? <- 비하 (그냥 슥 들어와서 대충해서 먹고 살정도로 만만한 곳 아니죠.)
할거없으면 해보려구요. <- (해본다고 했지, 다른 성우들보다 잘한다고 한게 아님. 주변에서 재능있다고 하니 시도해본다) 비하????? 언제부터 시도조차 비하가 됐죠. 감히 해볼 생각도 하면 안되는 직종인가요? 무슨 성역인가.
14/12/31 12:56
그러니까 할거없으면 하겠죠. 당연히. 자기가 그 업종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는데, 대뜸 내 천직이다. 이럴까요? 자기가 해왔고, 잘하고 있는 일이 있으니 그거 하다가 나중에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다른 뭐라도 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할거없으면 하는거지. 할께있는데 왜 버리고 그걸하겠습니까?
14/12/31 12:59
정치적으로 올바른 발언이라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겠다겠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겠다라고 했으면 비하의 비 자도 안나왔을겁니다. 의도는 같아도 표현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른거를 억지로 부정하시는듯
14/12/31 12:59
글쎄요.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그것이 비하인지는 개개인의 문제에 돌린다고 하고, 저 발언을 다르게 표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솔하다고 보이네요.
14/12/31 12:57
보통 그럼 지금은 생각 없어요. 아직 기회가 안되서. 혹은 여러가지 돌려 말하기가 있는데
할거 없으면 이라는 사족이 붙는 즉시 오해의 소지가 늘어나죠. 거기에 저런 광고까지 했으니...
14/12/31 12:59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할거없으면이라는 단어에 무시하는듯한 기저가 깔려있죠.
'언제 한번 기회가되면 해보려구요' 와 '할거없으면 해보려구요' 와 뉘앙스차이가 확 다르죠.
14/12/31 13:40
'언제 한번 기회가되면 해보려구요' 와 '할거없으면 해보려구요'가 다른 것처럼, '해보려구요'와 '할만하다'가 다르죠. 비하라고 볼려면 해보려구요라는 말을 자신이 잘할수있다. 쉽다. 이런 뉘앙스로 받아들여야 되는거고, 비하가 아닌것같다라고 생각하는 저는 그냥 시도 정도는 해보겠다. 정도로 받아들인거죠. 어쨌든 뉘앙스의 차이가 비하 여부를 가리진않죠.
14/12/31 14:02
뉘앙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나름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외에는 딱히 다른 분은 안보이시는데요? ()안에 거짓말이 있나요? 지어낸말이 있나요? 잘한다고 한적 없어서 없다라고 적었고, 해보려고요. 라고 해서 해본다고 했다라고 적었는데 해석이라뇨? 오히려 다른분들의 말씀처럼 뉘앙스의 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었기 때문에 단순히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끼워맞추기식의 해석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래서 다른 분들도 뉘앙스의 차이로 댓글을 다시고 계시는거잖아요. 뉘앙스 차이 생각안하고 순수하게 한 말만 가지고 그대로 적은겁니다만 어디에 끼워맞추기가 있나요?
14/12/31 12:50
영상 봤는데, 자기길 아니다 싶어서 생각 없을수도 있고 비하일 수도 있는데 섣불리 판단할수는 없구요.
전 오히려 홍보문구가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14/12/31 12:51
문득 '할 거 없으면 시골 내려가서 농사나 지으려고', '할 거 없으면 원양어선이나 타볼까 싶음' 이라고 말하며 수 많은 직종을 비하했던
제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이 자리를 빌어 농어업 종사자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하 의도는 아니었어요.
14/12/31 12:51
말이 많은 사람이 범하기 쉬운 실수죠. 아마 본인도 말하고나서 아차했을겁니다.
뭐 방송인으로서 반성해야 할 일이긴 한데, 이것 하나만으로 까이기엔 불쌍한 감이 있네요.
14/12/31 12:53
그렇죠. 먹고살길 힘들어지면 뭔일인들 못하겠습니까? 그래서 해본다고 했던 건데 진짜로 가치가 없는 일이라 생각했으면 '그딴일 안해요'라고 했겠죠.
14/12/31 12:52
밑에 광고는 좀 그렇긴한데 동영상만 봤을때 저게 비하로 느껴지다니..
박슬기씨 자체도 본업이 있고 그 본업에서 일이 없어지고 했을때 성우를 해보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저게.. 문맥을 봐야지 그냥 딱 한줄 가져다가 할거없는 인간들은 성우를 한다라고 끼워맞춰버려면 뭐..;;
14/12/31 12:56
결국 본문의 내용이 비하라는 말은 "내가 할거 없으면 (하기 만만하고 쉽게 돈 벌 수 있을거 같은) 성우나 하겠다"라고 해석될 때인데, 사실 이건 발언주체나 문맥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조던이 야구 못하면 농구나 하려구요 이런다 한들 농구 비하는 아니죠.
14/12/31 13:02
반대로 조던이 농구 안되면 야구 하려고요. 하면 비하죠.
그건 조던의 농구 능력과 농구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비하가 아닌 거죠. 물론 조던은 약간 야구인도 했습니다만, 그 실력이면 욕 먹었겠죠.
14/12/31 13:04
같은 문장이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건 동의 하신거네요.
욕을 먹냐 안 먹냐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에 따르는 문제고, 표현자체가 비하냐 아니냐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조던이 다시 야구를 엄청 잘하면 비하였던 표현이 다시 비하가 아닌걸로 둔갑하고, 농구를 먹튀하면 사실 비하가 아니었던 표현을 다시 비하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진 않을 겁니다. 결국 수용자의 감정을 투영한거지, 문장 자체는 뉴트럴할 수 있단 거죠. 경솔한 표현(상당수가 기분나쁠 수 있으니까)이란 건 저도 동의하는데, 이게 비하적 표현이냐(형식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담은 문장이었냐) 란 건 다른 문제라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14/12/31 12:56
'일반 성우나 일반인이 사연을 읽어주는 다른 타업체와 방송인 박슬기씨가 읽어주는 사연은 확연히 차이가 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퀄리티 낮은 선물을 전해주고 싶으신가요?' 영상이야 뭐.. 그래요, 진짜 정말로 좋게좋게봐서 수사적인 표현이다 라고 참고 넘어가는 건 가능하겠는데, 이 문장들은 빼도박도 못하는 비하발언이네요.물론 박슬기씨가 쓴 게 아니라 이벤트업체에서 쓴 글이지만 처음 본 순간 '이거 미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어이가 없더군요. 퀄리티요? 유명한 연예인 목소리는 금방울이라도 달렸답니까? 평생을 목소리만 갈고 닦은 전문직종이 단지 인지도 때문에 한낱 이벤트 업체에게 저런 비하발언을 들어야 할 정도인가요? 아무튼 박슬기씨는 그 '일부 전문직'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뭐 작은 사건쯤으로 흐지부지 넘어가겠지만, 씁쓸하네요.
14/12/31 12:58
광고 문구는 비하성이 좀 더 강하긴 한데.. 사실 목소리 선물을 받는 사람입장에선 목소리가 좋다나 연기력이 좋다 라는 부분보다, 유명한 사람이 읽어준다에 더 가치를 둘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결국 퀄리티란 단어가 뭘 의미하냐에 따라 아주 쉰소리까지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 한들 저 글을 보고 기분나빠지는 게 비정상인건 아니지만요.
14/12/31 13:05
광고를 보는 대상에겐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저 발언에 대해 생각하는 건 당연히 다르겠지요. 하지만, 저 광고에서 언급된 대상의 감정과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네요. 성우, 녹음현장에 참여하는 일반인들, 넓게보면 타 업체까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하라고 봅니다.
14/12/31 13:07
저는 '퀄리티가 더 좋다'라는 표현이 꼭 틀린건 아닐수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린 겁니다. 누군가가 기분 나빠지는건 부정하지 않고요.
14/12/31 12:56
원래 성우일을 하려는 사람도 아니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우선수위가 밀려서 할 거 없으면 해보겠다는데 비하까지는 아니죠.
14/12/31 12:57
방송인으로써 실수는 맞는것 같은데 비하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박슬기씨 내면에 성우를 약간 낮게보는 의식이 표출된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성우를 깍아내리려고 했다는 느낌은 안들고요. 불쾌한 분들이 사과하라고 한다면 사과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14/12/31 12:58
직업 자체에 대해서 나쁘게 말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직업이 아니거나 다른 직업을 더 선호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 말인데, 그게 왜 비하가 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나쁘게 생각해도 성우라는 직업을 본인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달리 해석될 여지가 없다고 보이고, 그걸 비하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12/31 13:07
타 직업도 물론 그렇지 않느냐. 유독 성우에만 이렇게 타오르느냐.. 라는 측면에선 글쎄요. 이러한 경솔한 발언 자체가 문제인거지 다 당하는데 너도 좀 당하면 어때서?라고 접근하면 안되죠.
14/12/31 13:08
이게 그렇게 비하사건으로까지 커질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경솔한 발언 한번 했다고 이렇게 사방팔방에 커뮤니티 퍼가고 올려가면서 까일정도 일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14/12/31 13:09
뭐 사실 강자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농담에 그리 발끈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약자일수록 작은 조롱이나 농담에도 더 민감해지기 쉬운건 사실.
14/12/31 13:03
저 정도는 가벼운 발언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 아닌가요. 비하라고 보는 건 과한 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도 가끔 당구장에서 뽀록샷을 누가 자꾸 터트리면 이거 할 거 없으면 프로선수에 도전해봐야겠는걸이라는 농담을 하지만, 그걸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제 생각에는 할 거 없으면 OO나 해봐야겠다~ 하는 게 그런 차원으로 넘길 수 있는 관용적인 농담이 아닌가 합니다.
14/12/31 13:05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성우란 직업을 비하할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경솔한 발언이긴 하죠.
아마도 저쪽에서 전반적으로 성우란 타이틀이 낮춰 보이나 봅니다.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전문성우보단 어느정도 인기있는 연예인들을 쓰다보니 그런 풍조가 생긴게 아닌가 싶고요. 공개석상이니 의식하면서 이야기했어야하는데 그걸 못했나보네요.
14/12/31 13:11
소수취향에 속하는 사람이 그 이슈에 대해 날카로울 때가 많죠. 누군가를 깔 때는 논리적이려고 하는데 그 근본에 강한 감정과 피해의식이 깔려있는 것 같아요. 한 번 논리적 우세를 점하면 논리는 "직업에 대한 존중없음"인데 감정은 "하다하다 너 따위가 감히 내가 존좋하는 성우님을" 이런 거라 행동은 논리를 따라 비판으로 가지 않고 감정을 따라 비난으로 가기 마련. 밖의 시선으로 보면 좀 "과하다" 싶을 때가 많죠
14/12/31 13:33
이건 10년 쯤 덕후물 먹으면서 진성 덕동아리에도 다니고 하는 일종의 자전적인 지식인데 -_-; 뭐랄까 덕후 커뮤니티에 가면 딱 사회기술이 부족하다는게 보인다고 할까요. 어떤 갈등이나 기분 상하는 일을 해결하는 기술이 부족해서 좀 단순화된 명분이라고 할까? 그런걸 밀고 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피해의식과 그걸 타인이 보기에도 적절하게 보일 정도로 해소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4/12/31 13:47
덕후계열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게임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피지알은 게임 덕후 사이트입니다. 정확히는 스타 덕후겠군요. 대체 이 글에서 덕후계열이라는 단어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덕후에 대한 분석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농촌가서 할 일 없으니 농사나 지어야겠다. 시장가서 할 일 없으니 장사나 해야겠다. 타인 앞에서 할 일 없으니 당신이 하는 일이나 해야겠소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싫어할 껍니다.
14/12/31 13:53
뭘 말하는지는 대충 느낌이 오네요-_-; 개인적으론 여덕 커뮤에서 자주 느끼던 부분인데, 그렇다고 해서 공개된 자리에서 말할 이야기는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화시키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14/12/31 14:07
어떤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가치관과 지극히 주관적인 열광의 정도를 혼합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걸 존중해줘야 다양성의 사회로 나아가는 거겠죠. 사실 그런 논리로 가면 나는 웃자고 게이 아니다 라고 했는데 동성애자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같은 논리로 나아가는 거라서요. 마이너리티의 숙명이면서 숙제이기도 합니다.
14/12/31 14:21
걸그룹 덕후들은 약간 그런 게 있는 것 같지만...(...)
피지알 오래 하면서 느끼는 건 꼭 덕후가 아니더라도 상대를 논파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 정도. 마치 난 너따위는 가볍게 찍어누를 수 있어 이런 자세로 논쟁에 임하는 분들이 보여서 불편할 떄가 간혹 있긴 합니다...
14/12/31 14:51
일단 여러 비판중에 덕후를 지나치게 일반화했다고 보는 의견이 맞는 것 같네요. 소수취향에 속하는 사람으로 바꾸고 '그 이슈에 대해 날카로울 때가 많다'로 범위를 제한해서 바꿨습니다
14/12/31 13:12
생방으로 들었습니다. 컬투랑 박슬기씨랑 빠르게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왔던 말인데, 박슬기씨가 정찬우씨의 말을 바로 받아치는 과정에서 나온 거였고, 히 비하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14/12/31 13:13
지금부터 롤과 디아와 하스스톤과 와우와 기타 모든 더빙 게임의 현지화를 없애버리고 할거없으면해보려고하는 목소리좋은 예인에게 맡깁시다 저같은사람에겐 지옥이겠네요
14/12/31 13:14
박슬기씨 입장에서 비하의 의도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리포터도 오래 하고 계시는 분이 말한 것 치고는, 매우 나쁜 화법이지요.
예를 들어 제 입장에서 할 거 없으면 게임이나 만들죠 하는 소리를 누가 공개석상에서 했다면 그 말한 화자가 누구라 해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겁니다. 저런 화법은, 해당 직종에 있는 사람이라면 배려 없다고 느낄 수 있는 좋지 않은 방식이지요. 그리고 밑의 광고는 천박하기 짝이 없네요. 광고 기획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썩었다고 봅니다.
14/12/31 13:16
비하 의도는 확대 해석인거 같고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인거 같은데요. 근데 해당 직종에 있는 사람이 들으면 충분히 기분 나쁜 말인거 같습니다.
14/12/31 13:20
원래 대부분의 비하 발언은 생각 없이 평소의 느낌대로 내뱉는 겁니다.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죠.
14/12/31 13:17
하여간 옛말이 틀린게 없어요
입은 뭐든 화의 근원이다 생각하고 생각해 말해야한다는 성현말씀이 수천년지나도 거의 들어맞는 상황이 계속 일어나는 걸 보면 물론 그게 어렵고 그걸 했으니 성현이고 군자였겠지만
14/12/31 13:22
평상시 성우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 나와버린것 같네요.
그리고 영상만 있으면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광고까지 저러면 할 말 없죠.
14/12/31 13:24
저러한 발언이 왜 비하가 될 수있는지 배경부터 이해를 해야합니다.
국내에는 성우팬덤이 알게모르게 은근히 존재하는데 그 팬덤에서는 저게 비하가 될 수 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비하라기 보다는 '성우'라는 것이 그렇게 아무나 막 들이댈 수 있는것에 기분이 안좋은거죠. 언젠가부터 국내 애니메이션 더빙같은 부분에서 아이돌이나 개그맨들이 더빙작업에 참여하는 경우를 왕왕봅니다. 주로 아이돌이나 개그맨들의 친숙한 이미지를 이용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돌이나 개그맨들이 전문성우에 비해 역량이 조금 후달리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게중에는 '오 생각보다 잘하는데?'라고 할만큼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굉장히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팬덤사이에서는 이러한 풍토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은근히 깔려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런 발언은 화가 날 수 있죠. 그렇다보니 '할 거 없으면 성우나 하죠'라는 발언은 분명 전문성우와 그 팬덤들을 언짷게 할 수 있습니다. 논의와는 별개로, 어떠한 사건사고가 터졌을때마다 네티즌들은 뭔가를 도마위에 올려놓는걸 참 좋아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4/12/31 13:42
이런 거 보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역시 대중의 선택이 짱인 것 같습니다.
짬밥과 실력 들이대봐야 흥행 앞에선 모두 버로우 타야 하는..
14/12/31 13:45
사실 그래서 저는 박슬기 씨의 이번 사건은 정작 박슬기씨 문제가 아닌 참 국내에서 날이 갈수록 협소해지는 더빙시장을
꼽아요. 너무 한국 사람들은 더빙을 싫어해서 정말 힘든 직업이 되었죠. 앞으로 미래가 보일지도 의문인.... 그래다 보니 참 신경질적이 된거라고 봅니다.
14/12/31 13:48
맞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박슬기씨의 저 발언은 비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내의 더빙시장의 팬덤이 가지고 있는 현풍토에 대한 반발감(?)정도를 미리 알고있었다면 저렇게 말하진 않았겠죠.
14/12/31 19:29
이런 저런 관련 사안들을 알고 있는 사람한테는 기름에 불붙인격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고 박슬기씨도 아마 몰랐을거니 비하의 의도는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안들이 또 이런 박슬기씨같이 관심없는 사람들떄문에 생겨난다고 생각할테니 그것도 그것대로 성우들이나 성우팬들은 열받을수밖에 없을거같네요. 결국 더빙을 전문성우보다는 아는 연애인을 쓰는게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게 성우들이나 성우에 대한 직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낮다는 얘기고 박슬기씨도 성우란 직업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저렇게 쉽게 저런 발언을 했겠죠.
14/12/31 13:25
똑같은 말도 요래 하느냐, 조래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지요.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참 사랑하는데, 누군가 "정 하다 할거 없으면 그거나 하지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 참 기분나쁠 것 같습니다. 나름 죽을둥 살둥 고생하며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14/12/31 13:32
웹 커뮤니티 돌다보면 하루에도 수백번씩 닭집 비하를 보겠네요.
개인이 민감하게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저게 비하일 순 없죠. 저도 회사 짤려서 할꺼 없으면 체육관이나 하려구요. 하고 다니지만 그건 취미를 살리겠다 난 운동을 좋아한다 관심이 있다는 얘기인데요. 스스로 셀프 비하하는 시선이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평소에 열폭이 있는거겠죠. 할일 없어지면 정치나 해볼까 할일 없어지면 성우나 해볼까 같은 말인데요
14/12/31 13:38
글쎄요? 솔직히 공적 장소에서 다른 직업에서 비존중적 태도는 확실히 문제 맞죠.
이걸 열폭으로만 받아 들인다면 그건 그냥 해당 직업에서 관용적으로 용납해서 통용되었을 뿐인 비존중적 태도가 마치 맞는 말인양 인식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지요? 그거야 말로 호의가 계속되서 권리인줄 아는 거죠.
14/12/31 13:44
공적 장소에서 다른 직업에서 비존중적 태도는 확실히 문제 맞죠.
-> 이건 동의가 잘 안되고. 왜 저게 비존중적 태도인가요? 해당 직업에서 관용적으로 용납해서 통용되었을 뿐인 비존중적 태도가 마치 맞는 말인양 인식 ->이 부분 혹시 좀 더 쉽게 설명 가능하신지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4/12/31 13:49
비존중적 맞습니다. 만약 님의 일이나 님이 좋아하는 일을 3자가 '할일 없으면 하지'라고 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사실 할 일 없이면 닭집이나 농업, 이런 것도 솔직히 워낙 그쪽에서 이런 비존중적인 발언에 익숙해져서 그런거지 그게 도덕적으로 올바른 발언은 아닙니다. 즉 해당 종사자들이 말하지 않아서 통용되는 거지 우리가 그런 발언을 하는 게 과연 올바른가요?
14/12/31 13:55
제가 개발자인데요. 실제로 딴일 하다가 할일 없어서 여섯달 교육받고 개발자의 길로 들어오는 사람 많습니다.
별로 거리낌 없는데요;; 그다지요. 닭팔지 농사나 짓지. 이게 그건 숨쉬기만큼 쉬워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말하는 사람 바보아닙니다. 농촌에서 자란 어른들이 사업망하면 농사짓는다고 하는게 본인의 부모님이 하시던 일이 우습게 보여서 그런말 할까요? 삼성이 스마트폰 접으면 아이폰이나 써야겠다. 아이폰 비하로 느껴지십니까? 도덕적으로 올바른 발언은 무엇인데요? 자 내가 회사를 운영하는데 일이없어요. 장사가 안됩니다. 에이.. 일도 없는데 뭐 딴거 해볼꺼 없나? 할꺼 없음 농사나짓지. 여기서 농사짓겠다는게 땅에 씨뿌리면 지가 알아서 자라고 팔려서 돈으로 한원되는 쉬운일이라 말을 한걸까요? 오히려 말하는 대상을 너무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고가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14/12/31 13:57
애초 그 직업에 대한 비하 감정이 없으면 성립할 수 없는 용례입니다.
물론 생각이 없어서 대부분 내뱉는 말이죠. 반대로 할 일 없어서 장관 해야겠다. 할 일 없어서 재벌해야 겠다. 할 일 없어서 판검사 해야 겠단 말을 하고 사시는지요?
14/12/31 14:01
김슬기씨가 모든 방송에 나와서 할꺼 없으면 성우하려구요 쉽잖아요 드립을 수도없이 쳤다면 의견에 동의합니다.
나이먹으면 정치나 해보자 드립은 치는 아저씨들 수십명 봤습니다. 다시 여쭤볼께요 할꺼 없어지면 [뭐] 하려구요. 는 그냥 말도 안되는 상황을 가정하거나 자신의 미래 노후 또는 취미의 연장선을 나타내는 관용적 국어표현입니다.
14/12/31 14:07
글쎄요? 할 일 없으면 한다는 사람의 플랜B가 대부분 할 일 없어서라고 언급한 그 일이 아니죠.
심지어 취미가 아닌 경우도 많구요. 물론 텍스트 자체가 무조건 비하의 의도는 아닌 경우-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야겠다-도 존재하겠지만 자기 직업이 아닌 남의 직업의 예는 대부분 그런 식입니다. 그리고 관용적인 용례 얼마나 많은 정치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관용적이라는 말로 변호하려 하십니까?
14/12/31 14:12
저 밑에 본인이 성우 덕후라고 쓰셨는데. 그 댓글을 본 이후 이 토론의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이미 한쪽에 호라는 감정을 가졌는데 생산적인 대화가 되기 어려우며 본인이 이성적으로 중립으로 의사표명을 한다 한들 그것을 저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할 일 없으면 한다는 사람의 플랜B가 대부분 할 일 없어서라고 언급한 그 일이 아니죠. ] -> 이 의견의 근거가 불 분명 합니다. [그리고 관용적인 용례 얼마나 많은 정치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관용적이라는 말로 변호하려 하십니까?] -> ??? 관용적이다 라는 단어해석에 이전 정치성까지 들어가나요? 똥싸러 간다 대신에 화장실 간다고 관용적으로 말합니다. 이게 정치적입니까? 그니까 그렇게 생각을 가지시고 있으면 그냥 가지고만 계세요. 그러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지금 동의 하기 어렵다는 분들 많은데요. 왜 동의를 강요하시나요?
14/12/31 14:19
동네형 님// 우리가 관용적으로 쓰는 말- 미망인(따라 죽지 못한 여자), 처녀지- 같은 말은 당연히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들입니다. 심지어 국어 순화 운동 대상이기싸지 합니다. 그리고 [할게 없으며 ~하지]란 말. 솔직히 말해서 이 말에 비하 요소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성덕이라고 해도 박슬기 씨 비난을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한 것도 아니고 저는 비하라고 생각하지만 비하가 아니란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냥 성덕으로써 이런 소리를 듣어야 하는 성우에 대한 애잔함, 그리고 어두운 미래에 대해 썼을 뿐이죠. 마지막으로 할 일 없으면 농사 짓겠다는 사람 치고 농사 짓는 사람 못봤습니다. 대부분 안하고 다른 일 준비하더군요.
14/12/31 14:42
http://dic.naver.com/search.nhn?query=%EA%B4%80%EC%9A%A9%EC%A0%81&ie=utf8
국어사전 찾아왔습니다... 관용적 이란 단어가 정처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들이라는건 본인의 생각일뿐이며 모든 관용적 표현이 국어 순화운동 대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관용적 표현이 표준어가 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전 전혀 비하 요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비하로 보려면 두가지 시선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성우의 가치가 보잘것없고 특별하지 않다거나 성우의 진입장벽이 없다시피 한 상태거나 실제로 결혼식 사회나 mc 같은거 주로 보다가 성우 하는분이 지인중에 있습니다. 성우를 아끼고 그에대한 사회에서의 위치나 평가에 대한 애잔함 아쉬움에 대해서는 동의 할 수 있으나. 이 글 자체는 그냥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억지 때쓰기로 보이는것도 제 입장입니다. 실제로 할 일 없어서 클럽 홀에서 근무하던 친구가 바텐더 제의받고 '바텐더나 해볼까'.. 하고 월드그랑프리 먹은 바텐더가 되었고 기자하다가 아 이일 뭐같다 뭐하지 하다가 학원다니다가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지인도 있고 저도 운동이 좋아서 취미로만 하다가 아 나중에 회사짤리고 할꺼 없으면 체육관 해야지 한다음에 주말에 학교다녀서 학위따고 자격증 따고 어줍잖은 트레이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업으로 때돈 번 친구 앞에서 [회사짤려서 할꺼 없으면 벌어둔거로 사업해야지] 이건 전혀 비하가 아닙니다. 성우 덕후가 아닌 완벽한 제 삼자 입장에서 저건 전혀 문제 없는 말로 보이는데 그런시선에서 볼때 이 글은 좀 심하게 말해서(절대 모욕하거나 물어 뜯으려는 의사는 없습니다.) 기존에 온라인에서 수없이 봐왔던 여론몰이나 약자 코스프레로 보였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 것입니다.
14/12/31 14:51
관용적인: 널리 습관적(習慣的)으로 쓰이는 것
이게 뭐 어때서요? 널리 습관적으로 쓰이는 거랑 해당 어휘 안에 비하 요소랑 뭔 관계죠? 양자 간에 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그 분들이 공개 석상이나 해당 일 하시는 분들에게 공공연하게 딴 일 하고 있을 때 "할 일 없으면 니 하는 일이나 할 생각이야" 하고 다니셨는지? 무슨 열폭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면서 약자 코스프레를 찢을 의무감이라도 가지셨는지? 이건 궁금하긴 하네요.
14/12/31 15:02
하아... 비하요소 없이 그냥 널리 관용적으로 쓰이는 거라고 했더니
관용적 이라는건 정치적인 요소가 들어가있는 국어순화대상으로 하셨잖아요... 그에 대해서 반박하려고 가져온 링크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이 방송인도 아니고 무슨 공개석상이 나옵니까. 일짤려서 할일 없으면 닭집 한다는 사람은 피지알에만 봐도 수천번도 넘게 나왔습니다. 억지 좀 쓰지마세요. [무슨 열폭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면서 약자 코스프레를 찢을 의무감이라도 가지셨는지? ] 이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젠 인신공격 한다는 느낌까지 들거든요
14/12/31 15:03
관용적 언어라도 정치적 혹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관용어가 국어 순화 대상이라고 했죠.
뭐 이걸 오해하셨으면 오해시킨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14/12/31 15:07
[우리가 관용적으로 쓰는 말- 미망인(따라 죽지 못한 여자), 처녀지- 같은 말은 당연히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들입니다. 심지어 국어 순화 운동 대상이기싸지 합니다. ]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관용어 -> 국어 순화 대상 이부분은 찾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저게 왜 도덕적으로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비난하는 말이다 도덕적으로 문제다 주장만 하지마시고 근거를 들어주세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제주변의 사례도 보여드렸고 그렇게 시작해서 업종전환해서 성공적으로 되는 예로 언급해 드렸습니다. 관용적 사례 실제적 사례 다 들어 드렸습니다. 약자코스프레를 찢을 의무감은 없는데 온라인 여론몰이로 괜한 사람 xx 만드는건 많이 봐서 정의감이 불타 올라 봤나 봅니다.
14/12/31 15:11
미망인, 처녀지 사용이 순화 대상인 건 간단합니다. 여성 차별 언어죠. 국어 책에 대부분 등재되어 있는 예시구요.
그리고 님 주변의 업종 전환에 관심 없습니다. 그냥 그 분들이 이런 말하고 다녔다가 중요하겠죠. 그러니 했는지 안했는지만 답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 그런 생각이셨군요. 알겠습니다. 남에게 상처주는 열폭이라는 단어까지 쓸정도로 엄청난 신념이 있으신 걸로 알겠습니다.
14/12/31 15:18
열폭이란 단어가 상처라고 느끼시는 분이 7600의 조회수가 있는 글로 박슬기 씨를 까셨네요.
엄청난 신념이 있는건 뭐 비슷한가 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댓글이 어우러졌겠죠.
14/12/31 15:23
예 원래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박슬기 씨에게 사죄 드립니다.
자 저에게 사과하시죠.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저는 열폭이라는 단어 상처 받은게 아닙니다. 만에 하나 성우 지망생이나 성우들이 그 단어 보고 참 기분 좋겠습니다 그려 그 분들에게 사과 하시죠. 그리고 지인들에게 사과 하시길 빕니다. 본의 아니게 님 때문에 [할 일 없으면 00한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 사람 취급 받았으니까요.
14/12/31 15:35
여기에 글써서 욕먹은건 박슬기 씨인데 이곳에 사죄한다고 박슬기씨에게 전해지진 않습니다.
글쓴분으로 인해 욕먹은건 박슬기씨니까 글쓴이가 욕먹은 이에게 직접 사과드리는게 이치에도 맞겠죠. 제가 미스에이 수지가 어쨋네 하고 글써서 그게 인터넷에 퍼져서 수지가 겁나 욕먹었는데 처음에 글쓴곳에 수지에게 사죄한다고 수지에게 전달되진 않습니다. 그와 별도로 성우 지망생이나 성우들이 '열폭' 했다고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저 영상을 보고 그게 직업 비하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 한정했지요. 제 댓글에 동의여하를 떠나서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어휘 선택이 현명하진 못했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단어선택으로 인해 인상을 찡그리셨던 분들에게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14/12/31 15:38
솔직히 머리 좀 식으니 참 기분 나쁘게 해드린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뭐 박슬기 씨를 까자는 의도의 글은 애초에 아니었습니다. 동네형 님야 그렇게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요. 다시 한번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4/12/31 15:40
뭐 저도 처음에 표현이 좀 과하게 나가긴 했는데 개인적 호불호로 공개 돌팔매질하는걸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표현이 바로 나갔던거 같네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제가 어려서 신나게 키배 뜨다가 나이들면서 인터넷에 글쓰는걸 조심해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퍼질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14/12/31 13:51
그러니 더 문제죠. 특히나 예능인들이 남은 직업으로 하는 일을 행사 취급하는 거 뻔히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더빙을 가지고 예능인은 [행사]라고 표현하죠.) 박슬기 씨가 그런 생각이 없다고 해도 많은 예능인이 보여준 이런 태도 때문에 그렇게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14/12/31 13:56
[그러니 더 문제죠. 특히나 예능인들이 남은 직업으로 하는 일을 행사 취급하는 거 뻔히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더빙을 가지고 예능인은 [행사]라고 표현하죠.) 박슬기 씨가 그런 생각이 없다고 해도 많은 예능인이 보여준 이런 태도] 이게 가치관에 따른 선입관입니다.
14/12/31 14:01
그렇죠
[스스로 셀프 비하하는 시선이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평소에 열폭이 있는거겠죠. ] 이것도 가치관에 따른 선입관이겠죠.
14/12/31 14:04
네. 애초에 둘다 가치관이고 선입관인데 저는 저의 가치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글을 쓰는 사람은 저러한 생각을 한다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남에게 강요하거나 주장하진 않아요. 근데 칼고기님은 본인의 선입관을 남에게 강요하잖아요? 저게 문제라고 생각만하세요. 그런 생각은 문제가 안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뭐냐면 근데 본인의 분석판단이 아니라 이게 절대적으로 틀린거고 잘못된거니 같이 까자고 영상 가져와서 글 쓰신겁니다. 거기에 저는 반박하는거구요.
14/12/31 14:08
아니요. 강요하진 않습니다.
단지 남을 기분 나쁘게 할 말- 열폭- 같은 말을 쓰는 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하다라고 이야기 할 뿐이죠.
14/12/31 14:13
옳고 바름을 떠나서
강요하신게 아니라 하면 그럼 이 글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단순 인포의 전달? 이미 글의 본인의 판단이 들어간 분석이 들어가 있고 거기에 동의 못하는 사람에게 그건 니생각이라는 반박을 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4/12/31 13:53
우리 사회가 이런 발언에 있어 그다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진 않는다고 봐야겠죠.
할 거 없음 노가다라도 해야지 설마 굶어 죽겠냐? 짤리면 붕어빵이라도 팔아볼까? 시골 가서 농사나 짓자. IT 얘기만 하면 단골로 등장하는 치킨집 드립이라던가.. 뭐 예제는 수백 수천 개가 넘겠군요. 일반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거나, 위상이 떨어지는 직종에 대한 무시는 수천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요. 성우도 연예인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은 편이니 박슬기 씨 입장에서도 '치킨집 차리자' 수준의 그냥 드립으로 인식했을 겁니다.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는 일인데, 딱히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진 않았다고 봐요.
14/12/31 13:50
정치랑 성우는 느낌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저는 성우 빠도 아니고 아는 성우는 강수진씨인가 그 분밖에 몰라요 성우도 굉장히 전문직이고 아무나 할수없는 (학원 같은것도 찾기 힘든?) 그런 느낌의 직종인데 할거 없으면 하겠다 할거 없어도 할수있는 수준의 직종이다. 뭐 이런 느낌이 들어요 또 마이너한 직종이기도 해서 느낌이 또 다르겠죠 뭐 비하하려고 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경솔한 발언이라고 생각은 드네요
14/12/31 14:15
위의 정용현님께서 다신 댓글 처럼 직업에 대한 느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이나 해야지, 정치나 해야지 이런 느낌하고 성우가 좀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게다가 사석인 것도 아니라서요. 그래서 저도 잘못했다기 보다는 경솔했다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목소리 좀 좋은 친구가 술먹다가 아 나도 할거 없으면 성우나 할까? 했으면 별 느낌 없었을 텐데 말이죠 저만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 반응이 옳다는게 아니라) 경솔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네요
14/12/31 14:17
직업에 대한 차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는 직업의 허들에 대한 인식이 맞을 듯 합니다.
제가 축구선수라면 제 친구가 '아 xx 나도 어려서 축구나 해볼껄' 이란 말에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왜냐면 현실성 없는 얘기니까요. 지금 여기서 반발이 나온다는건 현실성 없는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기본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즉 본인이 본인 직업에 대한 난이도를 쉽게 보거나 진입장벽을 없는거다라고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14/12/31 14:20
네 그러니깐 그게 성우라는 직업의 특수성이라고 봐요
뭐 공무원이 되기 힘들지만 어쨌든 학원같은? 평범한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고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합격하면 되는건데 성우는 사실 타고나는 것도 많아야 하고, 딱히 정규코스가 있어서 배워서 가능한 것도 아니고 힘든 직업인데 그에 반해 사회적인 인식이나 대우가 그리 좋지는 못하고 뭐 이런 느낌이 있죠 정용현님꼐서 다신 댓글처럼 인지도를 무기로 연예인들이 성우 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약간 그런 특수한 배경이 있는 것 같네요
14/12/31 13:41
그냥 멘트 받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 특별히 악의가 있던 건 아닌 것 같고, '경솔했다' 수준의 해프닝인 것 같지만 확실히 분노하는 반응도 이해는 됩니다. 위에서 몇 차례 언급되었듯 선례가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개그맨 더빙의 나쁜 사례들이 대표적이죠. 더불어 설령 잘된 사례라고 해도 타 직종 사람들이 수월하게 들어왔다 나가는 모습들은 해당 직군 및 팬덤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겠죠.
어떤 아이돌 가수가 나와서 '할 거 없으면 뮤지컬이나 하죠'하면 아마 여러모로 유사한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12/31 13:41
뭐든지 '잘못된거 아냐?' 라고 생각하면 혹은 생각이들면
충분히 그에 대한 근거와 논리가 생각이 나고 그걸 만들수 있죠. 뭐 반대입장도 마찬가지겠고. 그냥 제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 이것좀 보세요. 우리 다 같이 한번 까보죠' 하는 글의 비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잠식해나가는것 같아요. 이런류의 글들이 압도적인 조회수와 리플이 달리며, 그렇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니까, 반대로 다른글들은 묻히니까 그럴수밖에 없는걸까 생각드네요. 어쩌면 정보량이 많이질수록 ( 사람들이 인터넷을 점점 많이 할수록.) 필연적으로 생기는거 아닐까 싶네요.
14/12/31 14:07
저는 이 글이 박슬기씨 본인이나 성우라는 직업 자체보다는 좀 더 폭넓은 함의를 가지고 여러 전문직에 관한 대한민국의 인식을 한번 고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14/12/31 15:48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너무 밑도 끝도없이 들릴지 모르겠는데, 물리적, 실질적으로도 힘든것도 크겠지만, 상대적 빈부격차 지위격차 등이 ( 차이는 생길수밖에 없고.)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산업화 시절엔 아마도 다같이 힘들었다거나, 그보다 더한 옛날 계급시절땐 노예는 귀족들과 같은 인간이 아니라고 천한계급은 태어날때부터 정해진것이라고 주입받아 오지 않았을까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자유, 민주, 평등을 배우면서 인간은 평등하다고 분명 배우지만.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를 택하고 있고 그렇게 돈은 모든것의 교환수단이니 ( 사실 이건 자본주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럴것 같아요.) 돈에 의해서 계급아닌 계급제를 느끼게 되는게 큰것같아요. 게다가 부는 부를 더욱불려나가고, 대물림 될수 밖에 없으니 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질것 같구요. 그렇다고 공산주의를 찬성하는건 아니니, 자본주의 체제자체가 지금처럼 성숙해지면 정부의 역할이 커질수밖에 없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14/12/31 13:49
광고문구는 그냥 문제되는거 맞는거같은데 할거없으면이라는 내용은 전문성없는 연예인들이 성우일하는 현실과 맞물리기때문에 비하로 보이는거같네요.
누구나 할수있는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연하게 퍼져있는 직업이라면 사실 이런식의 발언이 문제될게없죠. 할거없으면 심장수술전문의나 하죠.할거없으면 nba가서 농구선수나하죠. 이런발언은 실현가능성이 없다보니 그냥 농담으로 취급받겠죠. 그런데 성우의 경우 개그맨이나 아이돌들이 인기빨로 어설프게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비하처럼 느껴질수도 있다고 봐요. 실제로 박슬기씨가 원한다면 성우일할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게 할거없으면이란 발언과 결합되면 성우가 다른 직업보다 쉬운일처럼 들리니까요.
14/12/31 13:51
비하라는 것은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박슬기씨의 저 발언은 비하라기보단 그냥 생각이 없었다.. 경솔했다 정도가 맞는 듯 하네요.
14/12/31 13:55
한국 성우계와 그 팬덤이 개그맨과 같은 다른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많이 보고 있어서 자신의 직업을 함부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것이 없잖아 있죠. 이리님이 말씀하신게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성우는 안 그래도 을인 경우가 많은데 그 고유의 직업영역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죠.
덕후들에게는 맨날 일본 성우랑 비교되서 까여, 같은 방송관련 직군에게는 영역을 침범당해, 방송국은 성우 일자리 줄이려고 혈안이 되어있지 않나.....저런거 하나 하나에 민감한거 다 이해 됩니다. 비하까진 아니라고 봅니다만 적어도 특정 계층이 발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죠.
14/12/31 14:03
사실 근본적 문제는 이겁니다. 저도 딱히 박슬기 씨를 욕하자라는 마음으로 올린게 아니라
참 성덕으로 애잔해서 쓴 글입니다.
14/12/31 13:56
박슬기씨가 성우급으로 잘하느냐가 문제인거같은데,
이를테면 쑥이가 할 거 없으면 요리사하죠 이러면 딱히 비하라고는 생각이 안드는... 이라고 쓰다가 쑥이가 정말 할 일이 없다는 게 떠올라서 시무룩... 결론은 그냥 박슬기씨 발언은 실소거리인걸로..
14/12/31 13:57
말 자체보다는 현 성우라는 직업의 상황이랑 맞물려서 퐈이어가 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작년 겨울왕국의 흥행에는 전문성우더빙이 큰 역할을했다고 평가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은거 같군요
14/12/31 13:57
아마 유재석 같은 사람이었으면 '만약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다.'
이런 식으로 신중하게 말을 골랐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태연이 앨리샤 키스를 두고 했던 '흑인치고는 예쁘네요' 발언이 생각납니다. 방송에서 하는 말은 언제나 더 조심해야죠.
14/12/31 14:32
사실 방송에서 했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술자리에서 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기분 나빠하면 사과는 해야하는 멘트정도로 보네요. 웃어넘길수도 있는 멘트지만
14/12/31 13:58
이제 진짜 피곤해요 저 말을 성우분들이 들으면 기분 상하고 화가 날 수도 있겠죠 근데 꼭 이렇게 인터넷 상에 올려서 논의를 일으키고 누군가에게 또 상처를 줘야 하나요? 성우분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본인이 사과하는 개인적인 해결방법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잖아요
14/12/31 14:04
위에 두 줄은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면 마지막 줄에 이름은 빼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본글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 이름을 댓글로 적는게 위에 두 줄과 크게 충돌 합니다.
14/12/31 14:00
성우가 할거 없어서 대충 할 직업도 아니고
박슬기가 전문 성우들처럼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31 14:02
할 거 없으면 집에서 뒹굴란다. 는 백수 비하 ㅠㅠ
사실 술자리에서, 사석에서 흔하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사석에서도 해당 직업 가진 사람 앞에선 말 못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공개된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14/12/31 14:06
충분히 성우분들이 화나실만 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우들 일자리에 인기연예인, BJ들이 끼어들면서 더욱 어려워지는 분위기가 있지요. 예전에 아프리카 BJ가 자신을 스스로 성우라고 칭했다가 성우팬덤과 한판 붙은 적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박슬기씨가 한 것이 비하다 아니다 라고는 판단할 자격은 없죠.
14/12/31 14:11
뭐, 그만큼 만만하고 미미한 존재로 알려졌다는 뜻이겠죠,실제 그런말쓰는 사람들이 공무원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는.껄껄
(그런 의미에서 위의 본문이나 이 사례나 넓게 보면 비하의 뜻이 있긴 하죠)
14/12/31 14:10
비하라기보단 성우라는 직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마 전문성우가 아니라 연예인들의 유명세에 기대서 성우로캐스팅 되는 일이 많다보니 별 생각없이 발언한 것 같은데.. 성우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이 나빠질만 하다고 봅니다.
14/12/31 14:18
성우가 전문성우라고 할정도로 업으로 삼는 사람들외의 연예인등과 같은 유명세있는 사람들이 성우로 기용을 쉽게하는게 문제겠죠.
위에서 어떤 분이 언급했듯 결국 성우시장이 좁은게 성우(더빙을하는 것?)를 쉽게 보게 만들게 된 것 같아요.
14/12/31 14:16
위에 이리님 말씀이나 정용현님 말씀이 문제의 핵심을 잘 찌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 발언이 비하냐 아니냐 단정적으로 잘라야 한다면 비하가 아닌 쪽일겁니다. 마이너한, 혹은 취약한 계층적 입장은 예민한 반응을 불러오기 쉬운거고 성우분들이 그런 입장이신거고 그런거죠.
14/12/31 14:17
그냥 의도가 나뻤을 수도 별 의미 없었을 수도 있는 문제죠. 받아들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나쁘게 들릴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문제이고요.
원래 저 문장 자체로 추측하더라도 의미하는 것이 나뉠 수 있는데, 할 것 없을 때나 한다와 개인적으로 남겨둔 선택지 차원에서의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비하적 의미가 있다고 보고, 후자는 그냥 염두해둔 사실 그 자체이죠. 물론 후순위에 그런 계획을 두었다는 것 자체가 직업에 대한 비하의 연장선에 있었을 수도 있는데, 그건 모르는 문제라 말이죠. 저 문장 자체가 비하이거나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도 무리라 보고 비하의 의도를 갖고있었다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도 무리라 봅니다. 굳이 더 설명하자면 '할 것 없으면' 자체에는 비하가 담겨있다고는 단정하지 못하죠. 예를들어 본인이 가장 어렵고 힘든 직업이 사업가라고 생각하는데, 말할 당시의 사업가라는 직업이 내 미래 계획중 선택지의 하나라고 한다면, 피지알러 하다가 할 것 없으면 사업이나 하지라고도 할 수 있죠. 선택지에 포함된 직업의 스타트 트리거가 단지 할 것 없을 때 인 것이죠. 이 가능성을 무시하거나 이해가 안 되신다면 비하 목적이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드실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그게 문제라는 것도 아니고, 서로가 달리 생각하는 것 뿐인데 어쩌겠습니까.
14/12/31 14:17
비하까지는 아니고 방송에서 할 멘트로서는 좀 경솔했다는 느낌이네요.
'할 거 없으면 OO 한다'라는 관용구절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고 비하도 아닙니다. 다만 OO 직군의 사람들 면전에서나,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는 방송에서는 주의해야 할 발언이죠.
14/12/31 14:23
할 거 없으면 OO 한다 란 말자체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을 적자면 같은 그룹에서는 통용할 수 도 있지만 다른 그룹 상대로는 상당히 주의해야 할 말은 거는 같습니다. 솔직히 비하의 의도가 있는 관용구절이라고 봅니다만 같은 그룹 내에서는 별 문제가 그래서 없는 거죠.
14/12/31 14:30
안 그래도 어려웠던 한국 성우계가 요즘에는 한층 더 어려워진건 맞습니다. 당장에 명화극장도 지난주 토요일부로 폐지되어서, 이젠 공중파에서 공식적으로 외화 프로그램은 완전히 퇴출되었습니다. 이제 외화 더빙은 명절때나 가끔 볼 수 있다는 얘기. 이것땜에 성우팬 한 분이 KBS 본사에서 1인시위까지 한 적도 있죠. 그래서 분위기가 극도로 험악한데 하필 이럴때 물기 좋은(?) 떡밥 하나를 툭 던져준 셈이죠.
14/12/31 14:32
아무리봐도 비하의 의도는 없는데, 그냥 경솔했다는 느낌이네요.
살면서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별 생각없이 뱉었다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 종종 해오지 않았던가요? 이것도 흔히 있는 그런 것과 같은 케이스라는거죠. 크게 화제가 되어 욕먹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예를들어, 라스에서 설운도가 나와가지고, '요새 젊은 사람들은 만남을 쉽게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이혼율이 높고 그렇지 않습니까?' 라고 했을 때 이혼 경력이 있던 김국진이 당황해했죠. 다들 왁자지껄 하면서, 옆에서 규현이 김국진씨한테 노리고 말씀하신줄 알았다고 하고.. 설운도는 미안해하죠. 이렇게 별 생각없이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지만 크게 생각없이 나온 발언임을 감안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무슨 박슬기씨가 '성우? 그 따위것 내가 맘만 먹으면 지금 있는 성우들보다 훨씬 잘함 뿌잉뿌잉' 이런 의도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냥 생각없이 뱉은 말이 방송이다보니 일파만파 커진거라고 생각듭니다.
14/12/31 14:36
그것이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더 큰 문제일수도 있죠. 의도가 없이도 농담거리로 삼을 수 있을 만큼 무언가를 낮춰보는 사고가 자연스럽게 깔려있다는 증거니까요.
저도 박슬기씨 개인에 한해서는 그냥 말실수 한 정도의 일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저걸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즐길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아마 많은 댓글도 그런 점을 우려하는 거라고 봅니다.
14/12/31 14:34
언론에서 했으니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요. 키작은 남자는 루져라고 술자리에서 하는건 상관 없지만 공중파서 했으니 문제가 된거고. 의사가 간호사 옆에 두고 딴사람보고 너도 할거 없으면 간호사나 해.. 이러면 간호사 비하 맞지 않나요?
14/12/31 14:36
해석에 따라서 비하의 늬앙스가 들어있다고 보여질 여지가 있죠.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비하의 늬앙스가 있는지 없는지 단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거죠.
이거 가지고 비하라고 못 박아버리는 건 의미없는 일이고, 비하로 보일만한 여지가 있는 경솔한 발언이었다 정도로 정리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14/12/31 14:36
갈치님이 올리신 이 원글을 박슬기 씨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신나게 썰어보자라는 글로 받아들이면 갈치 님이 진짜 억울할 것 같습니다
딴건다제쳐두고 현직 성우 권창욱 씨가 이걸 듣고 불쾌해했으니까 게임 끝인 것 같은데요 비하이거나 아니거나 그리고 성덕들은 제쳐두더라도 박슬기 씨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성우 분들께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14/12/31 14:43
어떤 성우가 불쾌해 했으니 게임 끝이다
라면 도마위에 올리고 신나게 썰어보자로 받아들인 어떤 사람이 있으니 게임 끝이다 도 성립하겠죠.
14/12/31 14:55
뭐 어자피 비하냐 아니냐 중요한 것도 아니니까요.
이런 문제와 상관 없이 상처받을 사람은 상처 받고 아닌 사람은 뭘 그러냐고 할테구요. 비하라고 결론나서 박슬기 씨가 조리돌림 당해도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죠. 그냥 빠의 푸념글이었는데 이게 비하냐 아니냐 문제로 확산되고 저는 열심히 참여하고 뭔 짓인가 싶긴하네요.
14/12/31 14:54
그분들이기분나빠할수도있는것도당연해요 피지알에좋은글보고마음맞는글보고공감하려고들어오지파이어되는글에휩쓸려서피곤해지려고들어오는건아니니까요 그런데그분들은당사자가아니죠 박슬기씨의발언은의도가없었다손치더라도충분히해당직종분들과그팬덤에직접상처를입히는발언이고요
14/12/31 14:37
루리웹이나 애갤같은 곳에선 발끈할 수 있겠죠
성우 생계까지 걱정해주는 팬들이 모인 곳이니... 근데 한발 물러나서 보면 비하인지 아닌지 애매한 부분이 있죠 박슬기씨가 여지는 제공했습니다만 크게 까일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욕하시는 분들이 너무 까시니 쉴드 쳐주고 싶네요
14/12/31 15:27
저 말이 비하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그만큼 성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뜻이겠죠.
성우에 대한 인식이 좋다면 저 말이 비하일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목소리 연기를 너무 특수하게 볼 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14/12/31 15:32
이런건 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싸가지가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시원해 보일수도 있는거죠. 왜 사건(?)이란 거창한 타이틀이 붙어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당시 분위기가 성우란 직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던가 아니면 저 발언의 당사자가 성우업계에 막중한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겠습니다만 가벼운 선문답속에서 툭튀어나온 발언을 문제시하는건 너무 팍팍한거 아닌가 싶네요.
14/12/31 15:35
앞으로 이런 문제 제목 선정이나 글 쓸 때는 주의해야 겠습니다.
너무 타올라서요. 쓸데 없는 감정 싸움도 다른 유저랑 했으니까요. 글 쓸 때 주의해야 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14/12/31 15:53
그냥 생각없이 튀어나온 경솔한 발언이었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것같네요.
뭐 누가 악의를 가지고 비하하고 그러겠습니까 생각없이 던진돌에 개구리가 맞아서 피흘리고 그러는거죠.
14/12/31 16:03
피들스틱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돌던진사람이 개구리보고 <난너맞추려고돌던진것도아닌데왜거기에있다가돌맞고나서나를탓하는거냐>라는말에논리적인흠결은없을지라도그리좋아보이지는않아요
14/12/31 16:52
반대로 말하자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도 논리적인 흠결은 없다는거죠.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깔 꺼리가 부족한것이고 그것은 필연 감정적인 싸움만 불러오니까요.
이게 이렇게나 파이어될 글이 아닌데 글쓴분의 원본 글(수정전)글도 그렇고 몇몇분도 그렇고 솔직이 너무 나간감이 좀 있긴합니다.
14/12/31 17:32
명치 님 말씀은 정론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나 아니면 박슬기 씨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명치 님도 충분히 파악하셨겠습니다만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게 이유가 안된다고 하기에는 우리나라 성우들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가 참 척박한 것이 사실이죠
14/12/31 17:39
문제는 그분들이 인식과 처우 문제와 이 문제가 감정적으로 결부되기 십상이라는것이죠. 이 글에서도 이렇게 까지 파이어가 될 내용이 아님에도 글쓴이분의 초반 실수와 감정적 대응(분인께서 성덕이라고 하셨으니 감정적인 부분을 베제할 수 없습니다.)역시나 몇몇분들의 비슷한 태도로 300플이나 넘게 감정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분명 우리나라 성우분들의 인식이나 처우가 척박한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감정적으로 이 건을 볼 여지를 주는것은 아니죠. 더군다나 결국 감정적인 측면에서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면 논리적인 흠결은 별로 찾아 볼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것은 곧 논리적인 흠결로 이어집니다. 본인께서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고 또 저도 무엇인지는 알지만 그것이 논리적이다라고는 표현 할 수 없죠. 특히나 이러한 사한에서는 더더욱 논리를 챙길수 밖에 없습니다. 감정적인것은 본 리플에도 보셨지만 결과는 감정싸움 뿐이니까요.
14/12/31 17:47
애초에 파이어가 날 수 밖에 없는것이 글쓴이가 성덕이기 때문인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한쪽편에 서서 이야기하는 사람의 글에서 아무리 지킬려고 해도 편향적일수 밖에 없고(그것이 자기쪽 분야의 대한 비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더욱이요) 또한 이 원본글이 지금 수정글 보다 좀 더 제목면에서나 내용면에서나 감정적이였으니까요.
뭐 이건 사견입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어느정도 패기있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싶기도 하네요. 가끔씩은 니네들이 욕하든 말든 난 이야기 한다라는 연예인도 보고싶긴합니다. 지금 연예계는 너무 눈치를 봐서 재미가 없어요...
14/12/31 18:00
솔직히 우리나라는 자신의 정치신념이라든지 철학을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분들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또 정권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햇다가 불이익 받는경우도 많이 보여왔고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사리나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어요. 뭐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또 저렇게 논란이 되는말 해놓고 뻔뻔하게 뭐가 어떠서라는 이야기 하는 사람도 보고싶긴한데 현 한국의 정서에는 안맞는지라...
14/12/31 18:04
명치 님// 방금 달아주신 댓글은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자게의 새로운 발제글로 해도 되겠습니다 제목짓는 재주가 없긴 하지만 <한국에는 왜 빅마우스가 터지지 않는가>정도로 하고요
14/12/31 17:49
근데 이것도 답은 아닌 것 같아요.
야구선수 김태균의 망언 중 유먼선스 관련 인종차별적 드립이 있었는데, 이것도 악의적인 거라기보다는 경솔했던 경우라고 생각하거든요. 고의가 없어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충분히 많아서, 고의성 여부만으로 따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14/12/31 15:57
이게 왜 비하죠
[OO 그거 개나 소나 다 할수 있는거] 이건 비하가 맞지만 [할거 없으면 나도 OO나 해봐야겠다]는 비하까지 갈건 아니죠
14/12/31 17:09
리플의 흐름이 이상하게 비하냐 아니냐로 흘러가는데 표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거라 봅니다만...
방송상에서 해도 될만한 발언이었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핵심 아닐까요 그럼 바로 답이 나오죠 의도적이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고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밑으로 깔고 보는 뉘앙스가 담긴 발언인데 적절하지 않죠
14/12/31 17:10
제가 성우라면 코웃음칠거 같은데요; '잘도 그러겠다' 라면서 말이죠.
논리적이고 말 잘하는 사람에게 넌 법조인이나 해보지 그러냐 '응 나중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게 넌 연예인이나 해보지 그러냐 '응 나중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 대학에서 리더십 있는 친구에게 넌 학생회장이나 해보지 그러냐 '응 나중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 이게 법조인, 연예인, 학생회장에 대한 비하인가요?;; 오히려 각 당사자들이 들으면 어이쿠 그러냐 한번 애써봐라 싶은 말 같은데 말이죠. 오히려 박슬기씨 표현이 비하라고 하면 할수록 성우들을 낮추는 셈이 되는것 같은데요.
14/12/31 17:13
대체 뭐가 그렇게 높고 낮은지 모르겠네요;;
개그맨도 낮다, 성우도 낮다. 그 높고 낮음 누가 정했나요?; 게살님께서 성우의 위치가 낮다고 말씀하시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면에서 성우의 위치가 낮고, 그렇다면 위치가 높은 직업은 무엇인가요?
14/12/31 17:18
https://mirror.enha.kr/wiki/%EC%97%B0%EC%98%88%EC%9D%B8%20%EB%8D%94%EB%B9%99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지위가 높은 직종이라면 원시제님이 리플로 예를 드신 법조계나 연예인 같은게 있겠네요 그 직종 안에서도 등급은 있겠지만 말이죠
14/12/31 17:23
"주의. 본 문서는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본 문서와 본 문서에 관련된 문서의 내용은 중립적이지 않고 편향되거나 특정 집단이나 특정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읽으실 때 주의하시고, 보다 객관적, 중립적으로 문서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우의 위치가 낮다는 근거가 해당 링크라면, 그다지 근거가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14/12/31 17:30
저건 개그맨(혹은 연예인)과 성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페이지구요
설령 주관적인 감상이 포함되어있더라도 전체적인 논지는 읽고 파악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설마 근거를 물으시면서 서두만 읽고 닫으시지는 않으셨겠죠 사회적 입지가 낮은것에 대한 근거를 들라고 하시면 일거리가 비정기적이고, 그것마저 최근들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급여가 낮고,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할 수가 없겠네요 특히 마지막거가 큰데 본문의 박슬기씨의 발언 같은게 이 업계에선 굉장히 흔한 케이스거든요 ..저런 발언이 자주 연예인들 입에서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일을 빼앗기는 일이 빈번하구요 (이점에 대한 근거로 링크를 건겁니다)
14/12/31 17:38
다 읽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성우의 위치가 낮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저, 연예인들의 성우계 진출 때문에 성우들의 입지가 불안해진다. 라는 정도와 연예인들의 더빙으로 더빙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정도가 되겠지요. 그런데, 이게 곧 성우의 위치가 낮아지는걸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아이돌들이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등장하면 배우들의 입지가 불안해지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배우의 위치가 낮아지는건 아닙니다. 위치가 낮아지는것과 입지가 불안해지는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그리고, 성우들이 배우로 진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그럼 이 경우에는 배우의 위치가 낮아지는건가요? 또한 비정기적인 일거리, 페이 등의 문제로 성우의 사회적 위치가 낮다고 말하는건 좀 어폐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야구선수, 연예인, 심지어 게살님이 예로 드신 법조계도 각 개인에 따라 페이나 일거리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위치가 낮다는건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위치가 낮다는 근거를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고 하시면 그냥 순환논증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14/12/31 17:48
사회적 지위는 꼭 인식 하나만이 아니기 때문에 알기 쉬운걸로 금전적인 점이나 안정성을 든거에요
결국 주관적인 감상의 문제인데 원시제님이 성우가 사회적 지위가 낮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그걸 설득할만한 능력은 없겠네요 사회적 인식이란게 결국은 구성원들이 그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인데 통계 이외에 설득력 있는 근거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런 발언이 자주 있어왔다와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 발언권이 낮은 점을 드는것 정도밖에 마땅히 꺼낼 얘기가 없네요 (이전 리플에서 쓴 내용이 대략적으로 이런 내용이었구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제가 원시제님을 설득해야할 필요성도 없더라구요 주관적인 부분이니 다르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가 없죠 대충 뒤져봐서 그나마 제가 찾아올 수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근거로 이런게 있었습니다 http://dbm386.egloos.com/5756117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 중 상대적으로 약자로 생각되는 성우들을 대상으로'
14/12/31 17:41
서두만 읽지 마시라고 하시는데 서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애초에 근거로 제시하신 글이 중립적이지 않다는것과 편형적일수 잇다는 점은 명시한 글이므로 근거로써 사용할수 없습니다.
좀더 구체적이고 명료한 근거가 필요 하겠군요.
14/12/31 17:16
이런 발언에 대해 너무 가볍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랬네요.
일단 방송이라는 매체를 이용했으니 파급력은 말할 필요가 없고, 성우라는 직업을 모르는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이 가질 선입견을 생각해야죠. 성우의 꿈을 가진 젊은이에게 부모님이 "성우라는게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건데 넌 왜 그걸 굳이 하려고 하니?" 라던가, 반 친구들 중 누군가가 성우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그거 할 거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거 아닌가요?" 같은 발언이 나올까 겁나네요. 지나친 비약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으나, 공중파 방송이 가지는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일도 아닙니다.
14/12/31 17:17
그냥 뭐 아이돌 애들이 저랬으면 '개념없네..' 라고 생각하겠는데
을의 입장에서 스타 뒷꽁무니 따라다니면서 고생한 박슬기씨가 저런말을 하니까 웃기네요 자기힘든건 알아달라 펑펑 울었으면서 다른직업 귀한줄은 모르고...
14/12/31 17:21
할 것 없으면 농사나 지어야겠다가 농사를 만만하게 보는건 맞지만 그 직업에 대한 비하는 아니죠. 예전에 놀러와 성우특집 편에서도 길이 양지운씨가 연기 정말 잘하신다 한마디 했다가 안지환씨한테 성우도 연기자라는 날 선 소리 들었는데 그때 좀 너무 피해의식이 강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길이 그때 엄청 무안해 했거든요.
14/12/31 17:21
이럴수록 국내 성우와 그 팬덤에 대한 반감밖에 들지 않네요. 한국에서 성우의 입지와 이해 부족이 원인이라면 성우라는 직업을 대중적으로 알리는데에 앞장서야할 사람들이 정작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타성우는 성우 취급도 안하죠. 결국 성우 팬덤은 작은 사회가 되어가고 살짝만 비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몰려가서 쥐잡듯이 까고 또 대중들은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악순환이죠.
14/12/31 17:41
네.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이용신도 전천후로 까였고(눈팅좀 해보니까 요즘엔 또 정치적 의견 피력했다고 좌빨로 까이는 분위기인듯) 서유리는 이름조차 언급할 수 없는 볼트모트 취급이었죠. 뭐 딱히 나서서 깐다기 보다는 쟨 성우가 뭔 저런일을 해? 하면서 무시하는 분위기가 더 큰거 같지만요.
14/12/31 17:35
1. [비하 (卑下) : 1. 자기 자신을 낮춤. 2. 업신여겨 낮춤. 3. 지위가 낮음.]
낮다라는 말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비교할 대상이 존재할 때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비하를 쉽게 풀자면 무엇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게(천하게) 평가하는 말입니다.(물론 비 자는[낮을 비]입니다) 2. 박슬기씨의 [할 꺼 없으면 해보려고요] 발언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자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자원과 열정등을 고려하여 직업으로 삼거나 시도해볼 수 있을만한 직업군내에서, 비교적 우위가 매우 낮다(할꺼없으면)]로 볼 수 있습니다. 3. 이 발언을 '자신의 직업 우선순위'의 표현으로 볼지 비하의 의도가 있었는지 등의 박슬기씨의 의사는 알 수 없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멍청이가 아닌 이상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방송에서 떠들지는 않겠지요. 4. 인간은 자신의 인격, 가족, 친구, 소유물(의미부여가 된) 등 자기 정체성의 범위에서 가까운 대상에대해 낮은 평가를 받을 때 '비하당했다'라는 느낌을 가집니다. 예를들어 LG 무선사업부 다니는 사람(자사 제품에 애정이 가득한) 'LG폰 써보시는거 어때요?'라고 했을 때 '삼성, 애플 망하면 한번 써보려구요'라는 이야기에 불쾌해 할 것입니다. 또 예를들어 A가 아는 여자에게 '내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래?'라고 묻는 상황에서 '내가 아는 애들 다 대시해보고 차이면 고민해볼게'라고 하면 A는 불쾌하겠지요. 제 3자에게 한 이야기라면 전혀 다르게 됩니다. 5. 사람들은 선호도 차원에서도, 귀천의 차원에서도 각자 인생의 관점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의 경우 귀천이 없다라는 공허한 명제아래, 진입 난이도, 경제력, 업무여건, 안정성 등 사회적 기준에서 위아래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특정 국가의 특정 시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직업의 경우 웬만한 비하의 표현은 비하가 아니게 인식되는 언어적 개념이 공유됩니다. 6. 추상적인 단어의 의미 범위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4번의 예에서 '비하인가 아닌가?'를 누가, 무슨 기준으로 그렇다. 아니다라고 결정할 수 있을까요. 7. 박슬기씨의 발언은 입장에따라 비하로 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박슬기씨의 직업선호도 발언으로 이해할 것인지, 성우의 비하로 이해할 것인지는 개별 청자의 몫입니다. 8. 의사를 전달할때 수많은 표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슬기씨 발언은 성우라는 직업을 '귀하게 칭하는 표현'과 '낮게 칭하는 표현'둘 중 전자와는 거리가 매우 멀고, 후자와 가까운 발언임에 명백합니다. 9. 성우라는 직업에 애정도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사람이 박슬기씨의 발언을 비하이다,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건 애초에 의미가 없습니다. 불쾌감을 느낀 당사자들과 박슬기씨와의 관계일 뿐입니다. 비하가 아니다라는 논리로 그들의 불쾌감을 없던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14/12/31 19:13
1번, 2번은 동의합니다.
3번에서 박슬기 씨의 의사는 알 수 없고 중요하지 않다는 건 틀렸습니다. 의사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합니다. 정확히는 어떤 의사였다고 우리가 판단할 것인기가 중요합니다. 4번은 예시의 답변이 이번 경우와 다릅니다. 각각 수정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폰을 못 쓰게 되면 써보려고요", "지금 만나는 사람과 헤어지면 고민해볼게"가 됩니다. 상당한 차이입니다. 5번은 동의합니다. 특히 여러가지 기준에 의해서 누구나 자신만의 직업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개념이므로 직업 우선순위를 가지고 어떤 직업을 비하했다고 할 순 없습니다. 모두가 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비하가 아닙니다. 6번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의미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논리적인 부분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7번은 제가 다른 댓글에서 쓴 것처럼, 대화의 맥락상 비하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8번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직업 우선순위에 따른 발언이므로 비록 자신의 직업 우선순위 중 하위에 해당한다고 발언했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9번 역시 의미가 없지않고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방송에서 떠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비하의 의미를 담았다고 볼 여지가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꼈는지 여부가 오히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불쾌감이라는 게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정말 아무렇게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불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할 때 그 불쾌감이 정당한 근거에 기반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이런 쓸모없는 논쟁을 우리가 매일같이 하는 이유죠.
14/12/31 22:29
초점이 너무 다르군요. 박슬기씨의 의도가 중요하다? 의도는 누가 무슨 방법으로 증명하나요?
결국 할 수 있는건 박슬기씨의 표현을 뜯어보는 수 밖에 없으며, 위에 정리한 정도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4번 예시를 본인 입맛대로 바꾸셨는데, 그런 완곡한 표현이 웃기는군요. 박슬기씨가 지금 예로 드신 표현의 수준으로 말했다면, '할꺼없으면 해보려고요' 라는 식이 아니겠죠. 그리고 뭐 궁극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 뭐다 쓰셨는데, 본인이 논리적 검증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언어적인 차원에서 부가 설명이 필요할 것 같군요. 왜 비하발언이 아닌지에 대해서. 말씀하신 비하발언의 정의와 분류 기준이 명확히 뭡니까?
15/01/01 01:00
의도는 중요합니다. '잘났다'는 말한마디를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말할 수도 있고 존경의 의도를 가지고 말할 수도 있지않겠습니까.
어떻게 의도를 증명할 것이냐? 말씀하신 것처럼 표현을 뜯어보고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파악, 판단할 따름입니다. 두번째 줄에 쓴 문장이 이런 뜻이고요. 4번 예시는 입맛대로 바꾼게 아니라, 실제 상황과 맞지 않던 부분을 알맞게 수정한 겁니다. 박슬기 씨는 할 게 없으면 하겠다고 말했고, 이는 현재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성우를 할 생각은 없으나, 차후에 할 일이 없어지면 즉 현재의 직업을 잃게 되면 성우를 해볼 의향이 있다는 의미로 파악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궁극적으로 비하의 표현 아니라는 말은, 8번에 쓰신 내용에서 '낮게 칭하는 표현'에 가까우니 결국 비하의 표현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5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은 직업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자신의 우선순위를 근거로 현재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보다 낮게 평가하는 것은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최우선순위의 직업에 종사하진 못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장 높은 순위의 직업을 선택했을 것이고, 당연히 그 외의 직업은 낮은 순위의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즉, '비하'의 뜻은 1번이 맞지만, 이 경우엔 사회적 의미에서의 비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이란 표현을 쓴 거고요. 당사자의 불쾌감 여부가 의미없는 이유는, 박슬기 씨가 성우란 직업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아야하는가라는 핵심 질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실제 비하하지 않았더라도 불쾌감은 느낄 수 있으며, 비하하려는 의도로 실제 비하했더라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전자라면 비판받을 이유가 없고 후자라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지금 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써내려가는 이유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라, 비하할 의도가 있었나/없었나, 실제로 비하를 한 것인가/안한 것인가를 따지기 위함입니다. 만약 불쾌감을 느꼈는지가 중요하다면 이런 논쟁은 할 필요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불쾌감을 느꼈고 그걸로 끝이니까요.
15/01/01 01:52
뭔가 착각하고 계신데 저는 박슬기씨가 비하의 표현을 했다고 한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8번을 제대로 읽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군요. 5번의 경우 직업줄세우기등의 우선순위 나열에 비하의 의미가 애초에 안들어가는데 어디서 비하를 끌어다가 넣으시는지 의아하군요. 비하의 의도를 가지지 않아도 표현 문제로 비하의 늬양스를 가질수 있고 이때 표현이 잘못되었다면 박슬기씨 본심, 진짜 의도와 상관없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의도? 알면 좋겠으나, 별로 안 중요합니다. 저는 비하인지 아닌지보다 박슬기씨 발언의 영향권에 있는 성우나 성우에 관련된 사람들이 저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불쾌한 사람도 있고, 전혀 불쾌하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그 외 나머지 사람들은 저 표현이 '한국어학적으로 비하의 늬양스가 있나 없나?' 혹은 '비하인가 아닌가?'를 검증하는 지적 유희를 즐길 자유 정도 있다고 보고 이것에 관심있으시면. 왜 비하가 아닌지를 언어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사회학적으로 한국인의 언어습관과 사회적인 근거 등등 들어 설명하시면 됩니다. 사실 전 비하인지 아닌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만, 굳이 제 댓글에 다셨으니 설명해보시죠. 왜 비하가 아닙니까?
14/12/31 17:41
뭐 적어도 해당 직업에 대한 경시인 것은 맞지 않겠습니까. '할 거 없으면 의사/판사/교수/축구 선수/바둑 기사/프로게이머나 해야지'는 정말 특수한 몇몇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정당하게 할 수 없는 말이니까요. 결국 성우는 저런 직업들과는 달리 전문성이 대단찮다는 전제가 발화자에게 무의식적/은연 중에 깔려 있다고 봐야겠죠.
14/12/31 17:43
가능합니다. 유머로써 '야 할거 없으면 의사나 하지/판사가 뭔 대수라고/ 교수 그까짓거 내가 몇년만 공부하면 된다/ 정도는 자기비하유머로써 자주쓰입니다. 뭐 요번일과는 그렇게 까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요.
14/12/31 17:50
기믹으로야 농담삼아 할 수 있는 이야기긴 한데, 저 맥락이 그런 맥락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해서 [정당하게 할 수 없는 말]이라는 표현을 덧붙였습니다. 뭐 어쩌다 실언이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저걸 마냥 '쿨하게 넘기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려워서요.
14/12/31 17:51
그래서 저도 "상관없는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명시해뒀습니다. 근데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정당하게 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유머를 제외한 인과관계로써의 이야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14/12/31 17:52
아, 뭐 말하자면 진지하게 말한다고 했을 때 떳떳하게 저런 말을 할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전직 의사/판사/교수 쯤 되는 사람들 정도는 되어야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는 의미로..
14/12/31 17:56
음 저는 그러면... 저는 진담반 농담 반으로 이야기 하지만 가끔씩 진심으로 믿도 끝도 없이 이야기하거든요... 근데 별로 떳떳하지 못하다란 느낌은 못받아서... 제가 자신감이 넘치는건지...
그런면에서 그 자격이라는게 현재의 능력이냐 아니면 미래의 잠재력이냐 에 따라서 정당할수도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만약 자신이 지금은 아니더라도 진짜 충분히 할 자신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당한건지 정당하지 않은건지...
14/12/31 17:59
뭐 그쯤 되면 정말 케바케 아닐까 싶네요. 발화자의 자세나 태도나 됨됨이, 그리고 청자의 입장이나 관점, 기타 상황과 맥락 등등에 따라 '건투를 빈다'는 격려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혹은 '그런 소리는 일단 되고 나서 해라'는 핀잔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
14/12/31 18:03
뭐 과거의 역사를 들추어봤을떄 격려를 받는다고 그사람이 진짜로 그렇게 되리라는 법도 없었고 반대로 핀잔 받았던 사람이 진짜로 해낸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하니까요.
결국 케바케네요... 쩝 케바케 재미없는데... 사족이지만 케바케도 케바케지만 '토론'에서 '존중'이란 이야기를 난발하는것을 재미없어합니다. 뭐 분명히 존중해야하는것 맞지만 가끔씩보면 대립해야 하는경우도 존중이라는 한단어로 퉁치고 넘어가서 재미없는경우가 있어서... 토론에서 날선 대립과 피흘리는 전투가 보고싶은데...
14/12/31 18:10
같은 생각입니다. 일전에 이와 관련해서 몇 번 의견을 남겼던 적이 있는데
https://ppt21.com../?b=8&n=53287&c=1965195 https://ppt21.com../?b=8&n=53428&c=1972336 존중으로 퉁치고 넘어가는 것도 싱겁고 김빠지는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옳고 그름을 예절의 문제로 덮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예컨대 자신의 논리적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 상대방의 존중심 부족이나 무례함을 집요하게 걸고 넘어지는 것이라든가.
14/12/31 18:33
기분은 나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그 어떤 것에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동물이니까요.(동물 비하 아님...)
하지만 해당 직업과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대한 비하는 아니죠. 왜냐면 맥락적으로 비하라고 볼 수 없으니까요.(맥락 못 읽은 사람 비하 아님...) "너는 성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동의한다. 내가 현재의 직업을 그만둬야하는 현실이 온다면 성우를 할 의향이 있다" 순전히 발언한 사람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제기될 수 있는 억지 비난과 역시 순전히 비난받은 사람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사과죠. 세상 참 힘들어요.(세상 사는 사람들 비하 아님...) 저 발언을 할 수 있는 명분은 대화의 상대방이 먼저 전제했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의 대화에서만큼은 실제 역량과 관계없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인 것으로 간주되어야만 합니다. 축구 선수가 축구 은퇴하면 축구 꿈나무 교실 코치를 해보겠다는 것처럼요. 정말 누군가 꼭 성우란 직업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아야한다면 그건 박슬기 씨에게 성우를 해도 되겠다는 말을 한 사람이지만, 박슬기 씨의 목소리를 칭찬하기 위한 발언이었다는 것과 이미 박슬기 씨가 성우를 해봤다는 점에서 역시 불가능합니다...
14/12/31 19:41
성우의 영역의 일에서 주인공급의 일을 개그맨들이나 배우들이 실력이 아닌 이름값으로만 차지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개그맨출신의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을때 성우나 그 팬덤에서 반발이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이러니 그냥 통상적으로 할 일 없으면 그거나 해볼까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비하의 의미로 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성우란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전혀 생각 안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거라는 추측은 드네요.
14/12/31 20:47
저도 지금 하는일 잘 안되서 할게 없으면 사업이라도 할려고 하는데.
사업하는 분들 비하하는 거였군요. 조금 신중하지 안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아닌데 누구 하나 다굴치는게 그렇게 재미있나..
14/12/31 22:16
성우 지망생이었고, 지금은 포기하고 회사다니다가 얼마전에 사이퍼즈에서 캐릭터 목소리 공모 이벤트 오프라인 대회까지 나가봤던 사람에서는 기분 나쁠 만 합니다. 그치만 그 개콘의 개그맨놈이 했던 말에 비해선 잘 몰라서 한 소리 혹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거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솔직히 까고 말해서 성우들을 말로써 더욱더 기분 나쁘게 만든건, 박슬기를 비롯한 일반인들보다는 보다는 DC 성갤 포함해서 성우 팬이라는 종자들이죠. 성우와 성우 팬들을 배타적인 집단으로 보이게 한 주범들. 유준호만 봐도 말입니다. 물론 그 사람이 유리멘탈이라 징징 댄것도 있긴 한데.
14/12/31 22:28
생각없이 말한 건 맞죠. 기회가 닿으면 해보려구요 같은 말도 있는데요.
다만 생각없이 말한 수준이니까 저 정도 사과면 충분해 보입니다.
14/12/31 22:43
의도적으로 말한 건 아니고 말하다가 실언을 한 거죠 뭐.
아직 어린 나이인데다가 진심으로 사과까지 했으니 충분한 듯 하네요. 뭐 말 하다가 실수하는거야 일반인들도 종종 하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될 듯 합니다.
15/01/01 02:04
'할게 없으면 언제든지 성우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저 말을 해서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박슬기씨는 실제로도 그렇게 일을 맡은적이 있는 것 같구요. 비하라기보단, 전문 성우도 아니고 실력으로 성우일을 맡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이 '난 여차하면 언제든지 성우일을 맡을 수 있다. 실제로도 성우일 해봤었고.'라는 말이 순수하게 실력으로 커리어를 쌓아서 일을 맡는 성우들 입장에선 빡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박슬기씨의 성우로서의 실력이 빼어나게 좋았다면 빠이어되진 않았을 것 같네요.
15/01/01 02:21
어음...
제가 친구들끼리 손을 따줄때 "야 넌 손잘딴다 한의사 해도되겠어" 라는거나 농구에서 순간 쥐난거 풀어줄때 "야 너 의사해도 되겠어" 할때마다 "아 할거없음 의사/한의사 할라고" 라던가 "역시 내가 전공을 잘못골랐어, 난 사람을 살려야돼" 같은 드립으로 서로 넘기는 과정이라 저런 발언이 이렇게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어떤거 잘할때 과하게 띄워주는거에 대한 반응으로 저런거 쓰지 않나요? 오히려 전문적이어서 그 직업을 가지기 정말 어려울수록 대수롭지 않게 쓰는 느낌인데(야 청소 잘하네 가정부해라. 라는 말은 잘 안하니까요)
15/01/01 08:58
성우 당사자가 비하라고 느꼈는데 비하가 아니라고 하면 세상에 성희롱은 하나도 없겠네요 가해자가 그럴의도로 한거 아니라고 하면 성희롱 아님으로 결론이 나는 건가요
15/01/01 11:27
저는 비하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비하가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본인의 생각에 대해 나는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는 괜찮지만, 절대가치가 없는 이런 부분에서 상대방 생각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눈쌀이 찌뿌려지는군요. 본인이 찍먹파라고 해서 부먹파를 틀렸다 얘기할 수 없지요.
15/01/01 23:11
뭐 최근에 일해먹기 좀 어렵더라고요 다른사람 돈 가져오는게 확실히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뭐 이러다가 할거없으면 그냥 연애인이나 하죠 뭐 먹고살만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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