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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9 15:08
김재환이 안풀렸던것 같기도 하고... 박건우의 포텐을 김민하 하준호 급으로 본것같기도 하고... 두산의 현재 최대약점인 불펜약화를 노린것 같기도하고... 내년에 FA던데... 정재훈이 롯데에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14/12/09 16:27
사실 롯데 우완불펜 생각하면 딱히 나쁜선택은 아니긴 하죠.. 진명호도 없고 지금 우완불펜이 사이드암 제외하면 최대성밖에 없어서.... 2년동안 버텨주면 좋겠네요 일단 사율이형 상위호환인지라..
14/12/09 20:16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김사율이랑 정재훈이랑 나이가 같습니다... 김사율의 2년뒤나... 정재훈의 2년뒤나.. 어떻게 보면 보장선수를 받을 수 있는 정재훈이 더 나을수도 있죠..
14/12/09 15:10
정재훈 내년 fa인데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이왕쓸꺼 검증된 선수 데려와 쓰자? 아니면 트레이드 카드? 흠....
그나마 불펜쪽의 중심이던 김사율이 kt로 떠났고 마무리로 믿었던 김성배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니 믿을만한 정재훈이라는 카드를 쓰겠다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그러고 보니 김성배, 김승회, 정재훈...전부 두산 출신이네요 크크
14/12/09 15:10
롯데가 내년 성적을 바라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훈을 데려가네요 ... 두산은 내년 대권을 도전해볼만하다생각했을텐데 불펜이 더 얇아지네요 ... 갠적으로는 둘다 손해로 보입니다
14/12/09 15:17
사실 리빌딩이라고 하지만 진짜 마음먹고 리빌딩 하려면 8888577때처럼 유망주들만 올려서 경험치 몰빵 해줘야하는데 그랬다간 아마 사직야구장에 물채우라는 소리 나올테니까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뤄내는게 맞긴 맞습니다. 한화의 사례때도 결국 감독들은 리빌딩보다는 성적에 연연해서 좀 잘한다 싶으면 애들 죽여나갔죠.
델동님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평가등에 예민해질수밖에 없고 결국 성적도 내면서 리빌딩을 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있을겁니다. 근데 롯데 구단에서 2군에 투자하겠다고 했지 리빌딩이라고 딱 집은것도 없고 델동님도 프로팀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도 그렇고 리빌딩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죠(...)
14/12/09 15:11
내년은 죽어다 깨나도 투수싸움이고 결국 불펜싸움인데 롯데가 두산의 뒤통수를 딱하고 때린거고
두산은 유망주 유출이 없지만 즉전감 한명 데려가고 약점이 더 커져버렸네요. 물론 롯데도 내년 FA인 정재훈을 데리고 온건 1년만 쓰고 말겠다는건지...그리고 팀 리빌딩은 어디다 던져버린건지-_-;
14/12/09 15:14
롯데에서는 1년후에 FA가 되는 선수를 보상선수로 데려왔고, 두산은 내년 시즌에도 불펜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줘야 되는 선수를 내줬네요
서로 루즈-루즈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14/12/09 15:14
롯데 프론트, 혹은 감독이 급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한통속일 가능성도 높겠습니다만...
당장 다음시즌에 성적이 나지 않으면 자리가 위태롭다고 판단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거 아무리 봐도 윗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윈윈이 아닌 lose-lose인 거 같아요.
14/12/09 15:18
루즈-루즈 게임입니다. 크크.
두산 입장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프랜차이즈 투수 잃어서 손해. 롯데 입장에서는 하락세가 보이는 노장 불펜 투수 데리고 가서 1년밖에 못 써먹으니니 손해. 두산이 보상선수 짤 때 설마 내년에 4강 들기 힘들어 보이는 롯데가 FA 1년 남은 노장 투수를 데리고 갈까 싶어서 오현택, 변진수, 장민익등 젊은 투수 위주로 명단을 짰을텐데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네요. 두산 구단측도 지금 엄청 황당해 할겁니다.
14/12/09 20:00
아스정이 잘해서 FA 계약을 잘 할지 아니면 망해서 은퇴할지 아무도 모르죠... 젊은 나이도 아니니.. 내년이면 만 36살이고.. FA 이후 시즌엔 38세일텐데...
14/12/09 15:2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46187
그렇지만 이 감독은 결코 '리빌딩'이라는 이야기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 "[현재 우리 전력이 어떻든 우승이 목표가 아닌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3일전 델동님 인터뷰인데...."쟤들 리빌딩 할꺼야"라고 생각한 두산 프런트가 멍청한건지 아니면 "리빌딩? 우리는 우승이 목표!" 라는 롯데가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14/12/09 15:18
두산은 설마 유망주나 외야수 데리고 가겠지 했는데
머리 싸움 치열하게 했네요 정재훈이라니 크크 리빌딩은 힘든게 성적 포기하고 리빌딩 하다간 1년만에 내 쫓길겁니다 안 그래도 친프런트로 낙인찍힌 마당에 성적도 안나오면... 어찌됐든 능력을 발휘해야죠. 근대 이러면 분명 무리수가 난무하고 그럼 결국 성적 리빌딩 두 마리 토끼 놓치던데..
14/12/09 15:20
조금 냉정을 찾고 생각해보면..
두산에서는 1) 롯데가 리빌딩이 급하고 2) 두산의 유망주들을 주로 노리지 않겠느냐 3) 롯데에도 김민하나 김대우 급의 애매한 유망주들은 많이 있으니 그 급들을 묶어봐야 손해다 4) 그러니 노장들을 풀면서 주전이랑 유망주들을 최대한 묶자 롯데에서는 그 명단을 보고 1) 그렇게 나왔단 말이지? 한번 엿먹어봐라 2) 우리도 애매한 유망주들은 있으니 뽑아봐야 의미없다 3) 두산이 가장 약점이 있는 불펜에서 고참을 뽑아오는게 쟤네들에게 가장 손해를 줄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까요.
14/12/09 15:23
근데 내년에는 10개구단이 경쟁하는 리그인데, 9명의 적 중에서 고작 1명에게 타격을 주자고 자기 손해를 감수해가며 자폭을 한다는게 이상합니다. 롯데가 예전 SK처럼 두산과 우승을 경쟁하는 관계인 것도 아니구요.
14/12/09 15:30
어차피 손해는 확정된거고 거기서 손해를 조금 줄여봐야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다면 적을 깎아내리는 것도 괜찮다... 뭐 이런 생각 아니었을까요. 물론 썩 합리적인 선택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14/12/09 20:02
님의 의견을 보면.. 서울의 L모팀 이모씨 감독일때 sk 3루수 씨를 말리겠다고 안재만을 대려온게 생각나네요... 그 결과는 좋았을까요?
14/12/09 15:21
하다못해 1년 렌탈로 쓰고 FA때 보상선수로 교체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쳐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정재훈이 당장 그 보상선수로 가게 되는 픽인데... 1년 더 지나서 37살이 되는 시즌에 보상선수를 내주고 정재훈을 영입하려고 드는 구단이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있다고 해도 그 구단의 팜이 두산보다 나을 가능성이 높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KT가 영입할 경우는 진짜 망하는 거고...
감독과 프론트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 듭니다.
14/12/09 15:26
정재훈 FA가 2년 남았다는 기사가 있네요. 그러면 그나마 좀 고개가 끄덕여지기는 한데... 그렇다쳐도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14/12/09 15:27
정재훈이 확실히 실력에 비해 많이 과소평가받는 선수긴 한데 나이가...두산이 잘 묶어서 그런가요? 어쨌든 클로저도 가능한 한국 최고의 셋업중에 하난데 나무 쉽게 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두산은 불펜의 핵(계산이 되는 투수라는 점에서)이 날아갔는데 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14/12/09 15:33
김승회, 김성배, 정재훈 두산표 불펜 세명이 롯데에서 몇 년만에 재회하는군요. 이 세 선수 모두 승리조에서 함께 뛸 가능성도 적지 않으니...이게 롯데 불펜인지 두산 불펜인지...두산팬으로서 어쩔 수 없는건 알지만 참 씁쓸하네요.
14/12/09 15:34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정재훈이 499경기를 뛰었고 내년 첫 등판경기가 통산 500경기 인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달성하게 생겼네요 크크
14/12/09 15:34
정재훈 선수가 2012년에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해서, FA 자격 재취득하려면 2년 더 뛰어야 한다고 하네요. 1년 남은건 아니라고 합니다.
14/12/09 15:35
정재훈 유학종자라서 리빌딩으로 지명...할리는 없잖..ㅠ
이렇게 해서 롯데의 리빌딩120억 투자는 34세가 유망주인걸로...?!
14/12/09 15:39
빠른 80년생. 79년생이랑 동기기 때문에 2년뒤 2016년 시즌 끝나고 2017년 되면 한국 나이로 39세. FA 선언이 힘들겠죠. 보상선수 규정이 그 사이에 바뀌지 않는 이상 올해 SK에서 FA 선언한 이재영 선수취급 받을거 같습니다.
14/12/09 15:40
어짜피 정작가님은 마무리로서 어렵다는게 최근 2시즌 동안 밝혀져서...;; 정재훈 선수가 남아있어도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역활이 7, 8회 승리시에 나와서 1이닝 책임져주는 롤이었을겁니다. 돌아가는 꼴이 마무리는 윤명준 밖에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윤명준 선수 빠져나간 필승조. 활역이 의문스러운 불펜 선수들 밖에 없죠.
14/12/09 15:44
솔직히 윤명준 선수도 마무리로서 제격이다 하는 느낌은 아니라서요
저는 중간은 그렇게 큰 걱정은 없습니다 올해만큼 중간에서 해볼만 하겠다 하던때가 간만이라 좌완도 풍성하니 두산 같지 않은게 흠이지만 크크크
14/12/09 15:45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윤명준 선수만한 불펜이 없어요. 흑흑. 오현택, 윤명준 선수 빼고 나머지 불펜투수는 다 로또에요. 정말입니다. 흑흑.
14/12/09 15:40
심플하게 말하면
롯데는 두산을 4강 상대로 보고 있었고 두산은 롯데를 4강 상대로 보고 있지 않았죠 그래서 두산은 정재훈을 풀었고 그래서 롯데는 정재훈을 택했죠 보상선수 픽에서 가장 좋은 건 데려온 유망주가 터지는 거고 가장 안 좋은 건 데려온 유망주가 망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면 롯데의 선택은 전형적인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죠
14/12/09 15:40
제 생각엔 두산이 이 악물고 애매한 성적의 베테랑들 풀어가면서까지 유망주를 지킨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자 뽑아갈 유망주가 없게 된 롯데가 그렇단 말이지, 하고 풀린 유망주 중 그나마 나은 선수가 아닌 풀린 베테랑 중 제일 좋은 선수를 데려간 게 아닐지...
14/12/09 15:44
저는 이거 두산이 당한 느낌인데...;;
롯데에서 두산이 너무 유망주 위주로 묶으니까 그 와중에 가장 엿먹이면서 자팀에게 도움되는 픽을 한것 처럼 보입니다. 유망주 유망주 그러지만 크보 유망주가 그리 쉽게 터지는것도 아니고 20인외 푼 유망주 정도는 우리도 있다 이런느낌이죠.
14/12/09 15:45
타팀팬으로서 보기에는 지금 당장은 쓰려도 두산은 최선을 다한 명단을 건넸다고 보여지고 외려 롯데의 선수픽이 조금 예상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재훈 선수가 풀렸다고 해도 변진수-오현택-박건우-김재환 선수중에서는 최소 한명은 나왔을거라고 보여지고, 김재환 선수가 포지션이 애매한 문제로 인해서 픽하기가 어려웠다면 나머지 풀린 선수들중에 한명을 픽했어도 좋은 선택이라고 보는데 2년만 뛰면 다시 FA가 되는 선수를 픽했다는게 의아하긴합니다. 그러나 정재훈 선수가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커리어도 좋은 불펜이고 롯데가서도 충분히 제 역할 할수있다고 봐서 그렇게까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봐요. 올해 스토브리그 참 재미있네요.
14/12/09 15:46
2년 쓰고 2년후에 두산에서 FA 다시 데려가면 그때 보상선수 픽해야지
이럴리는 없고 그냥 21번째 후보중에 제일 좋은 선수 뽑아왔나보네요
14/12/09 15:49
팀 입장에서는 애매한 유망주보다는 즉전감 노장이 훨씬 낫죠.
그것도 FA가 아니라 FA 보상선수라면 그냥 땡잡은거 아닌가요? 두산이 너무 머리굴리다가 뒤통수 맞은 듯...
14/12/09 15:53
롯데가 즉전감을 선택했네요. 두산도 정재훈이 아쉬울 것 같은데..당장 내년에 우승 노릴만한 전력이라..
미묘한 신경전이 오고갔나 보군요.
14/12/09 16:02
개인적으로는 롯데가 픽을 잘한거 같네요.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유망주 픽으로 망할 확률이나 즉전 픽 하고 망할확률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14/12/09 16:32
요근래에 두산과 롯데 선수이동을 대략 생각해보니
두산 -> 롯데 : 김승회, 김성배, 최준석, 정재훈 롯데 -> 두산 : 장원준, 이원석, 김수완, 김명성 재철이형도 두산에서의 활약이 워낙강해서 넣을뻔 했네요. 이렇게 활발하게 선수 교환한팀이 있었나 싶을정돈데요? 저대로만 보면 롯데 승??
14/12/09 16:40
김재현 보상선수 안재만 떠오르네요 채병룡 윤길현 정우람거론됐는데 그저그랬던 안재만을 뙇 sk에 타격을 주려고 골랐다고
근데 그해 신인 최정이 입단했던 기억이 크크
14/12/09 16:42
우승도 해야겠고 유망주도 지키겠다는데
이런 식으로 나가면 나오는 결과가 바로 이런 겁니다. FA로 우승권이 된다면 유망주가 털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그걸 안하겠다고 머리를 굴리면 즉전급의 자원이 털리는 것이죠
14/12/09 16:47
이러면 김승회를 선발로 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재훈 김성배 정대현 김승회 이렇게 4명의 셋업-클로저 후보군(최대성까지 친대도)에서 선발가능성이 높은건 그래도 김승회겠네요. 외야가 애매한데 임재철-아두치-손아섭 으로 한 시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나보네요.
14/12/09 16:54
올시즌 후반기 최고셋업맨 이정민도 있죠. 그리고 김민하나 임재철 하준호로 충분하다고 생각은 하는것 같구요... 문제는 4 5 선발인데 김승회는 그냥놓아두고 이정민을 돌리는게... 조정훈은 올해스캠도 지켜봐야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발 무탈했으면좋겠근요..
14/12/09 17:16
아 이정민도 있었군요. 이정민도 선발 가능성이 충분해서 선발로 올라가겠죠 아무래도... 조정훈은.. 별로 기대안하렵니다.
14/12/09 16:48
정재훈 올시즌 성적입니다.
클래식 54경기 53.2이닝 2승 5패 2세 14홀드 4블론 6피홈런 56삼진 19볼넷 era 5.37 세이버 9이닝당 삼진 9.39, 9이닝당 볼넷 3.19, 9이닝당 피홈런 1.01,볼삼비 2.95, babip 0.317 피안타율 0.250, 피출루율 0.332, 피장타율 0.390, 피ops 0.772 whip 1.29 fip 4.52 타고투저감안하면 클래식도 나쁘지 않았지만, 세이버는 굉장히 좋네요. 불펜중 fip 11위, 볼삼비 6위 , 피ops 10위, whip 6위, 9이닝당삼진 5위 뭐 대충 요정도 성적이네요. 중대박정도는 친 유망주가 찍을 성적을 세이버로는 작년에 찍은거고요 경우에 따라서 fa로 영입해볼만한 급도 되는거 같습니다. 나이가 좀 많지만 배영수 윤성환보다 1살 많고요.
14/12/09 20:31
나이는 배영수 윤성환보다 1살 많지만 FA가 더 늦으니 실질적으로는 훨씬 늦습니다
거기다 사실 배영수 윤성환도 투수치곤 FA하기엔 많이 늦은나이라....실질적으로 내년에 역대급 FA로이드가 나오지 않으면 정재훈 다음 FA는 힘들지 않을까 예상. 실력이 그럭저럭 있다고 해도 당장 폭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의 선수를 FA로 영입하는건 리스크가 엄청나니까요. 게다가 보상선수도 있고...
14/12/09 22:54
올해 fa라는 가정으로 올해fa들과 비교한거죠.
당연히 fa시점에서 fa로도 팔릴만한 선수가 보호선수 제외될리는 없는거구요.
14/12/09 16:50
롯데는 개인적으로 절대 리빌딩 할 감독 체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감독에 대놓고 바짓감독 선언을 한 감독이 성적과 관계 없이 육성에 전념할거라고 생각하는건 힘들죠. 성적 분명히 신경 쓸 걸요? 플레이오프에 넉넉하게 입성한다면 모르까요. 그런면에서 정재훈 선수 쪽에서는 상당히 망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잘하면 잘한대로 굴려 댈게 뻔하고 못하면 FA는 물론 선수 생명도 위험해지죠.
14/12/09 16:52
두산 입장은 팬이 아니라 언급못하겠고...프랜차이즈급을 푸는 모험이라니
하..리빌딩 / 육성은 개소리 인걸로.. 그냥 우리만 죽을 수 없고 두산도 같이 죽자는 역대급 뻘픽이죠. 이건. 보상픽 하나로 나머지 8개 구단이 이득보는 상황입니다
14/12/09 17:03
타팀팬이라 그런지 전 롯데가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재훈 FA 이후야 그때가서 다른 보상선수로 받으면 되는거라 특별히 문제될게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두산이 유망주 보호하려는 심산에 정재훈같은 노장투수를 설마 뽑겠어?하면서 베짱부리다가 제대로 한방 맞은 것 같네요.
14/12/09 17:16
완전 좋은 픽인거 같은데요.
뭐 fa때야 놔주면 되고 요즘같이 감독이 당장에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짤리는 시대인데 정재훈이라면 완전 땡큐죠. 김사율도 떠난마당에 정재훈이면 뭐..
14/12/09 17:53
두산이 좋은 투수와 내야수는 다 묶은거 같네요.
결국 1루 김재환.외야 박건우.투수 정재훈중 하나 였늘텐데 외야수의 가치가 가장 낮아 제일 먼저 제외하고 내년 시즌 그래도 가을 야구 도전 해보겠다는 의지의 선택인거 같네요.그렇다해도 김승회때보다 못 한 느낌입니다.
14/12/09 17:57
두산입장에선 그냥 냉정히 평가하면, 정재훈이면 선방입니다. 물론 올해두산은, 최소두명의 불팬을 터뜨려야 진정한 선방이 되겠지만요.
14/12/09 18:05
어중간한 유망주 뽑아와서 몇년 잘 쓸 확률보다 성적을 어느정도 낼 수 있는 즉전감으로 몇년 잘 쓸 확률이 훨씬 더 높죠.
그리고 드래프트에서건 보상선수건 대상자들 중에 가장 우수한 선수를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롯데는 최선의 선택을, 두산은 고심끝에 악수를 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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