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03 17:45:2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그리고 김치만 남았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12/03 17:52
수정 아이콘
음....추천이요.
PoeticWolf
14/12/03 17: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12/03 17:52
수정 아이콘
차로 모셔드릴 수는 없었는지, 앞치마 하나 집에 없었는지...
보는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저는 남자인데.
PoeticWolf
14/12/03 17:55
수정 아이콘
저희가 차가 없어서요 ㅜㅜ
앞치마가 유니폼 같은 거라서 대체가 불가능하기도 했어요 ㅜㅜ
shadowtaki
14/12/03 17:52
수정 아이콘
참.. 글이 좋네요. 힐링이라는 말은 이럴 때 붙여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oeticWolf
14/12/03 17:56
수정 아이콘
한참 부족한 것에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삼성그룹
14/12/03 17:55
수정 아이콘
시적늑대님의 글은 읽을때마다 그림이 그려져요. 흐흐
잘 읽었습니다.^^
PoeticWolf
14/12/03 17:56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그렇죠.. 감사합니다.
엘시캣
14/12/03 17:57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장모님이 부러운 적은 또 처음이네요!
PoeticWolf
14/12/03 18: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장모님이 자주 놀러오셨으면 좋겠어요. 흐흐.
에프케이
14/12/03 18:00
수정 아이콘
아으;; 좀 슬프네요 ㅠㅠ
주말에 한번 놀러가셔야겠어요 ㅠㅠ
PoeticWolf
14/12/03 18:06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요. 맨날 놀러오시라고 말씀 드리는데, 서로 바쁘네요 ㅜㅜ 사는게 뭔지..
HOOK간다.
14/12/03 18:00
수정 아이콘
ㅠㅠ 눈물납니다....
PoeticWolf
14/12/03 18:07
수정 아이콘
유부남은 알죠...
제이슨므라즈
14/12/03 18: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애독자에요.
나중에 듀오코치해드릴테니 글 조금만 자주 써주실수없나요 ㅜㅜ
PoeticWolf
14/12/03 18:07
수정 아이콘
아우.. 저 브론저 내핵 쟁이인거 너무 떠들고 다녔나봐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제이슨므라즈님 암 예방을 위해.. 코치는 마음만 받... ㅜㅜ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12/03 18:0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하나 보면 그날 피지알에서 건질 수 있는 모든걸 건진 느낌입니다.

2개월전 딸내미 출산 이후 장모님께서 계속 한집에 계셔서 그런가 감정이입해서 잘 읽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괜찮은데, 오히려 아침저녁 식사가 너무 맛있어져서 살이쪄서 문제지만... 장모님께서는 아무래도 사위가 불편해하지 않나 매사에 조심스러우신 것 같더군요. 저는 진짜 정말 너무너무 괜찮은데.

퇴근하고 집에서 간난쟁이 보며 웃고있는 두명의 엄마를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흐뭇하면서도 한켠으로 먹먹해집니다.

또다른 한명의 엄마는 아들 목소리 들어본지가 보름이 넘었거든요.

오늘은 퇴근길에 다른 엄마에게도 전화를 좀 드려야겠습니다.
PoeticWolf
14/12/03 18:10
수정 아이콘
아..제가 딱 그랬어요. 첫 아이 낳고 장모님 댁에서 한달 정도 살았는데 저를 너무 신경써주셔서 죄송스럽더라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 저희 어머니는 늘 보름에 한 번 한달에 한번이나 겨우 아들 목소리 들어보시고.....
그렇게 아들 목소리 손녀 목소리 기다리기만 하시다 돌아가셨네요.
전화 자주 못 드린게 그렇게 후회될 수가 없어요...
꼰대소리같지만.. 자주 전화해드리세요... 스스로에게 한이 되더라고요..
doberman
14/12/03 18:15
수정 아이콘
시적늑대님 팬입니다.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글로 소주 얻어마시러 가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네요.
예전 글도 아내에게 추천해 보여줬는데 이 글도 아내와 공유해야겠습니다.
우디르만큼이나 빠른 태세변환으로 장모님 마음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눈치빠른 사위신데 눈치없는 저로서는 부럽네요.
PoeticWolf
14/12/03 18:26
수정 아이콘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우디르는.. 제 모1입니다. 그게 비결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디르 하세요!
사악군
14/12/03 18:17
수정 아이콘
찡하네요.. 딸보고싶다..
PoeticWolf
14/12/03 18: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저도 딸바보라 완전 공감합니다.
챠밍포인트
14/12/03 18:23
수정 아이콘
늑대님 글은 항상 추천!
글은 챌린저세요 ㅠㅠ 또르르..
PoeticWolf
14/12/03 18:27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하... 실버라도 갔으면....
챠밍포인트
14/12/03 18:33
수정 아이콘
글을 이렇게 잘쓰시는데 그깟오락 크크 화이팅입니다~^^
14/12/03 18:24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합니다. 장모님께 전화한통 드려야겠네요.
PoeticWolf
14/12/03 18: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장모님 좋으시겠어요 흐흐
눈시BBand
14/12/03 18:30
수정 아이콘
그저 조용히 추천드리고 가겠습니다 (__)
술마시면동네개
14/12/03 18:36
수정 아이콘
잘 안다는 댓글이긴한데 울프님 글은 보고나면 항상 댓글을 달게되더군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눈짐승
14/12/03 18:4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보여요... 어와....
감사드립니다. 드릴게 추천밖에 없네요
생기발랄
14/12/03 18:41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잘 읽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즐겁게삽시다
14/12/03 18:58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게 김치만 남았군요
블루스프링
14/12/03 19: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서나마 팬이라고 밝힙니다. 좋은 글은 깊은 생각 끝에 나온 것이겠지요. 늑대님의 글은 언제나 일상적이면서도 구체적이라서 공감을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주 써달라고는 못하겠지만, 가끔씩 던져주는 글이 '참' 재밌습니다. 감사해요.
14/12/03 19:21
수정 아이콘
엄마 생각이 나서 코끝이 찡하네요.
혼자 사는 딸래미가 안쓰러운지 줘도줘도 뭘 더 못챙겨줘서 당신 쓰시던 물건까지 다 내주시는 분인데
사위랑 손자 보시면 엄마도 저렇게 이 추운 날 두시간씩 달려오시려나요...
본가에 가면 부모님이 하도 뭘 먹여서 매번 3kg씩 쪄서 오는 바람에 가끔 속상할 때는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잭윌셔
14/12/03 19:26
수정 아이콘
이설아씨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의 가사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시적늑대님
14/12/03 21:25
수정 아이콘
글은 언제나봐도 챌린저십니다....
잘 읽고 갑니다. 추천 쾅쾅!
피지알누리꾼
14/12/03 21:43
수정 아이콘
뭔가 감동적인 댓글 흐름에 초를 치는 것 같아 조심스러운데 글을 읽고 밑에 있는 광고에 김치가 떠서 놀랐습니다...
라이즈
14/12/03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잠깐 글쓴이 딸좀 하겠씁니다 ㅜ ㅜ후이잉..

댓글과 추천수가 일치하는군요!!
넬의 그리고남겨진것들 듣고있다가 이글을읽어버렸는데 마지막 문단에서 노래클라이막스의 처량한 현악기소리까지나니 눙물이 날라하네요 ㅜ ㅜ
14/12/03 21:56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따뜻하면서도 서글프네요.
2막4장
14/12/03 21:58
수정 아이콘
올해의 피쟐 문학상(수필 부문) 대상자로..
그냥 울프님께서 묘사하신 본인 어머님 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그렇네요. 암튼 잘 읽고 갑니다.
전 성마르고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라 울프님 같은 분이 참 부럽기도 하고, 존재자체가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피아노
14/12/03 22:30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4/12/03 22:38
수정 아이콘
항상 즐겁게 글을 읽어왔는데 그중 이 글은 남다르네요.
덕분에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감사해요.
The Last of Us
14/12/03 23:1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14/12/04 04:22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그냥 추게에 직접 글을 쓰시죠
켈로그김
14/12/04 09:04
수정 아이콘
아빠 사랑해요..
YORDLE ONE
14/12/04 11:37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그냥 추게에 직접 글을 쓰시죠 (2)
14/12/04 13: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이... 한문장으로 전체 감성이 오롯이 느껴졌습니다. 입에서 절로 소리가 나오네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사리
14/12/04 19:31
수정 아이콘
마음 따뜻해지는 글 잘 봤습니다.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 저도 늑대님 같은 사람이 되야 겠다고 생각 하네요. 흐흐.
결혼 하면 저희 부모님이과 장인장모 모두 모시고 살고픈데 이뤄 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프리다이빙
14/12/07 14:29
수정 아이콘
후후,,슬픈 글이 아닌것 같은데, 감정이..으흑,,추천입니다~!
앞으로는 그냥 추게에 직접 글을 쓰시죠 (3)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258 [일반] 2014년 하반기 피지알 300개이상 댓글보유글 정산(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33] 파란무테9519 14/12/04 9519 8
55257 [일반] <삼국지> 화타의 행적 사실 여부에 대한 잡설. [11] 靑龍4421 14/12/04 4421 1
55256 [일반] 피해야 할 여자 친구 유형 13가지.. [110] k`18812 14/12/04 18812 4
55255 [일반] 아이유가 팬들에게 선물로 자작곡 "무릎"을 공개했습니다. [21] 오블리비아떼4772 14/12/04 4772 5
55254 [일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손승연/윤미래/브랜뉴뮤직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광팬세우실2956 14/12/04 2956 0
55253 [일반] 인피니트F/샤넌/마스타우&도끼&바비/김연우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 효연광팬세우실3849 14/12/04 3849 0
55252 [일반] 스포츠의 가치에 대한 단상 [16] 소오강호4343 14/12/04 4343 0
55251 [일반] [정보] 리디북스 대란입니다! (삼성카드가 있다면) [32] 수박이박수11582 14/12/04 11582 0
55250 [일반] 감수성 터지는 밤 [3] 바위처럼2543 14/12/04 2543 6
55249 [일반] 박정범 감독의 '산다'를 보고 왔습니다. [4] 상상력사전2972 14/12/04 2972 0
55248 [일반] 임진왜란 해전사 - 10.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배가 있습니다 [31] 눈시BBand8590 14/12/04 8590 11
55247 [일반] [딥빡주의] 경찰 불응 거부한 역주행 [59] 오전 5시21분10179 14/12/03 10179 2
55246 [일반] MAMA 혹시 보고 계신가요? 휴우.. [47] 밴쉬8334 14/12/03 8334 2
55244 [일반] [K리그] 승강 PO 1차전. 광주 3-1 경남 [12] LowTemplar2257 14/12/03 2257 0
55243 [일반] 관우의 팔수술은 가능한가? [40] 靑龍11816 14/12/03 11816 0
55242 [일반] 흥미로운 조선일보의 행보 [7] Dj KOZE6046 14/12/03 6046 0
55241 [일반] 허니버터칩... 저도 만들어보았습니다 [13] wod5808 14/12/03 5808 5
55239 [일반] [야구] 한화, 배영수와 3년21억5000만원 전격 계약 [232] 조교15204 14/12/03 15204 1
55238 [일반] 제자로서의 도리를 지킨다는 것 [11] 스타슈터3462 14/12/03 3462 10
55237 [일반] 그리고 김치만 남았다 [49] 삭제됨6924 14/12/03 6924 65
55236 [일반] 내 마음대로 선정해보는 2014년 WWE 한 해 결산과 어워드 ② [7] 신불해4278 14/12/03 4278 2
55235 [일반] 내 마음대로 선정해보는 2014년 WWE 한 해 결산과 어워드 ① [14] 신불해7408 14/12/03 7408 7
55231 [일반] 전라도 사람은 안된다는 채용 공고 [112] swordfish-72만세12344 14/12/03 1234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