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2/03 16:33
본보기로 망하게 할수 없나...
지역 , 인종차별 하는 회사는 징벌적 벌금을 회사의 존폐까지 몰아넣을수 있을정도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절대악들이죠.
14/12/03 16:34
약빤 회사네요.
저도 본적은 경북 상주인데, 경북에 살아본적도 없습니다.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뭐 서울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한국인이죠. 정신나간 사람들 많네요. 아쉽게도 end user 대상 기업이 아니네요. 밝혀서 불매운동했어야 되는데.
14/12/03 16:35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우리나라 법에 구인 공고를 함에 있어 지역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나요?
없다면 오너의 특이한 주관에 따른 선발 기준이겠지만 문제 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저 기업한에서만은 출신지도 스펙이 되겠군요. 해당지역 출신분들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욕도 많이 먹을겁니다만. 그걸 감수 하고서라도 출신지 차별은 '대놓고' 하겠다는 오너의 굳은 의지가 느껴지네요. 저런 조항은 일개 인사팀장 맘대로 적어 넣을수 있는 항목도 아니구요. 그리고 여긴 너무 대놓고 커밍아웃해서 그렇지 우리나라에 특정 혈연지연연고 안따지는 기업은 없을겁니다.
14/12/03 16:37
없어도 저건 약간 인권침해 요소가 있어요. 주관적인 차별은 인정되어도 객관적인 차별은 쉽게 인정되지 않죠. 저건 대놓고 객관적 차별이구요.
14/12/03 17:05
네 똥먹는 건 자유다 뭐 이런 뜻이었습니다. 기분도 좀 내봤고 전라도 사람 안뽑는다고 아주 대대적으로 어필하는데에도 성공했으니 이제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책임은 져야겠지요.
14/12/03 16:49
법의 문제와, 규범-사회적 문제와는 별도로 봐야합니다.
법적 문제가 없어? ㅡ> 그럼 법적으로 불이익 주지 않을게 사회적/규범적으로 문제가 없어? ㅡ> 그럼 사회적으로 불이익주지 않을게 입니다. 법적인 문제는 없겠지요. 당연히 법적인 불이익도 없을테구요. 사회적으로 비난가능성이 높아진다면 그것 역시 감수해야하겠지요.
14/12/03 16:55
굳이 따지자면 불법에 가깝다고 봅니다. 끝내 통과되진 못했지만, 차별금지법에 괜히 출신지역이 명문화 되어있는 것이 아니죠. 종북이랑 성소수자 논란 때문에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중이지만 말이죠.
14/12/03 17:06
차별금지법은 아직 법률로서 효력이 없기 때문에, 이걸로 불법이라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규범상으로는 거의 매장당해야 마땅한 대상이긴 합니다만..
14/12/03 16:56
불법입니다.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취업기회의 균등한 보장) ①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신앙, 연령, 신체조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학력, 출신학교, 혼인·임신 또는 병력(病歷) 등(이하 "성별등"이라 한다)을 이유로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되며, 균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하여야 한다.
14/12/03 17:12
아아.. 또 법이군요 하하...
헛웃음만 나네요.. 뭐 그에 대해서는 위에서 당근매니아님이 적어주셨고 기사말미에도 있으니 더 말할 필요 없겠습니다만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참나.. 애초에 당연히 욕먹을 일이라는걸 아시는 분이 법을 들고나오시네요 참.. 그런거 들이대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고 확실히 말할 용기가 없으신 분인것 같군요 혈연, 지연을 보고 최종 채용에 감안해서 은연중에 따지는 것하고 그것이 필요자격요건이 되서 장벽이 되는것 하고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14/12/03 17:45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생각 좀 더 하시면 될거 같고요.
확실히 알지도 못한채로 들이대기도, 리플하나 끄적거리는데 법조문 검색까지 하기도 싫어서 이모양이 됬네요. 유감입니다. 그리고 피지알의 리플이 공격적이된다 우려하시는분의 리플치고는 조금 공격적이군요.
14/12/03 17:53
놀랍게도 얼마안되는 제 글을 검색해보시고 오신듯한데 이번엔 저도 참 공격적인 마음이네요
어설프게 이것저것 가져다 '어떤가요' 하는것보다 '제 생각은 이에 대해 어떻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안그러면 대화라기보다 이렇게 나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발을 살짝 담갔다 빼시려고 하다보면 저같이 달려드는 사람이 피곤하실지도 모릅니다만(저도 기본적으로 달려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진실로 어떤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면 신중하게 글을 쓰시고 진지하게 피드백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4/12/03 18:04
놀라실거 없어요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시는데 신경써야죠.
그리고 제가 제 글을 몇번 읇어 봤는데 왜 유독 그쪽만 격한 반응을 보이시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찜찜한 부분이 있다면 제 글중에 '문제 될 건 없어보이는데요"라는 표현때문이 있는데요 그부분은 (법적)문제여야 맞는거 같습니다. 저 구인광고 자체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문제가 있는 구인광고에요. 결과적으론 법적문제도 있는 광고군요. 그리고 제가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는걸 가지고 자꾸 문제삼으시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데 아는척하고 들이대는게 결과적으론 훨씬 더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쪽분 논리대로면 100%아는 분야가 아니면 입도 뻥끗하면 않되는거구요. 아무튼 수고하십시오.
14/12/03 18:17
댓글 읽다가 의문점이 드는데요 왜 본인은 머머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면 말고식으로 댓글을 다시구 반박을 하면 아니면 말고라니까 왜 공격적이지?라는 반응을 보이실까요? 공개된 게시판에 댓글을 올리셨으면 반박댓글이 올라오는 것도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요?
14/12/03 18:23
네 맞는 말씀이네요. 반박은 당할수 있고 그 부분은 감수해야죠 그 사이에 섞인 약간의 비아냥에 반응한거 같네요.
시간좀 지나니까 저도 좀 죄송스럽군요.
14/12/03 18:20
akroma 님이 직접 말씀하신 '문제 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라는 문구에 반응을 보인것은 맞습니다
akroma 님 스스로도 그런 차별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것을 알고 계시고 그걸 인정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문제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뭐 정의의 사도니 뭐니 하는건 아닙니다만) akroma 님이 여기서 말씀하신대로 (법적) 이라는 것을 넣었다면 저도 이렇게까지 쓰지는 않았겠죠 뭐 제 가독성이 문제니 뭐니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글을 쓸때 오해가 없게 쓰기가 힘들다고 쓴 적도 있습니다 유독 저만 격한 반응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당연히 저런 차별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대해 저랑은 의견이 일치하시지 않나봅니다 이 건은 어느정도를 아나 모르나를 떠나 기본적인 정의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많이 흥분해서 상당히 공격적으로만 나간 것에 대해서는 사과말씀드리겠습니다
14/12/03 18:31
잘 읽었습니다. 부연하고 싶은게 전 모든 행동에 대해 그 행동의 정당성을 떠나서 행해 질 순 있다고 생각해요. 단적으로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못된 구인광고도 올릴 수 있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게 정당하다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저런 행동들을 하면 거기에 맞는 반응과 책임이 돌아오구요 저 회사는 법적이든 사회적이든 응분의 대가를 받겠죠.
결국 저랑 네버스탑님의 생각은 다른게 없어요. 그리고 저도 발끈해서 부끄럽고 죄송하네요.
14/12/03 18:34
아닙니다 제가 흥분한 것도 있고
akroma 님의 마지막 글을 보고 생각이 다르지는 않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녁은 부디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14/12/03 18:06
akroma님 예전부터 드리고 싶었던 말씀인데, 않 -> 안 이 부분을 좀 신경써주시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4/12/03 16:35
그냥 저런말 명시안해놓고서 서류나 면접때 거르면 될것을 광고비가 부족해서 어그로를 끌려는 건지 인사부가 미친건지 참 요지경입니다.
14/12/03 16:36
예전에는 이런 일 있어도 발끈하면 피해의식이 심하다고 하던데.. 요새는 일베 때문인지 발끈해도 되는 분위기는 조성되어서 좋네요..
14/12/03 16:43
작년에 55명 중 1명이었죠.(정확히는 전라도에 있는 고교 출신자가...)
물론 서울 경상지역이 45명인지라 나머지는 다 무의미였지만요.
14/12/03 16:39
박정희의 유산 중 가장 큰 해악이 지역감정 인것 같습니다
미국만큼 큰 나라면 몰라, 이 좁은 땅덩이에서 국민성이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난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4/12/03 16:43
굳이 저렇게 안 써놓고 내부적으로 특정지역 사람을 안 뽑으면 결국 우수한 인재를 구할 기회가 줄어드는 셈이니 회사 자신만의 손해로 끝날 문제이지만 저런 노골적인 차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다니 저건 제재를 가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최고경영진의 의사인지 인사채용부서의 의사인진 몰라도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14/12/03 16:44
모 섬유유연제 회사나 보일러 회사도 비슷한 짓 했었죠
아직까지도 전라도 출신 = 종북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 연세드신 분들도 의외로 많고요. 채용공고에 저렇게 낸다는 건 거의 사장의 직접 지시라고 봐야겠죠.
14/12/03 16:45
아버지는 경상도분에 어머니는 전라도분.
태생은 강원도인데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전국을 떠돌았습니다. 저 회사가 과연 저같은 사람은 뭐라고 재단할지 궁금하네요.
14/12/03 16:49
그리고 요새 국가기관 연구소에서 서류에 당적을 적으라는 항목이 있던데...
이것도 좀 문제라고 봐요.. 기술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새누리당이면 더 잘하고 통진당이면 못하나?? 암암리에 풍기는 뉘앙스가 여기에 새정치는 몰라도 통진당이나 노동당 적는 순간 불이익 받을 것 같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데 국가기관에서 이러는 것 부터 좀 어떻게 해야죠..
14/12/03 16:57
조금만 검색해보니 바로 나오네요.
남양공업... 알바몬에 올린 채용공고글은 문제되고 바로 삭제한 것 같고 회사 홈페이지도 이번 사건 때문인지 아예 안들어가지네요. 예전에 저걸로 문제가 되었던 피죤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런 비정상적인 회사에서 종업원 대우가 좋을 리가 만무하죠... 전 전라도 사람은 아니지만 저런 공고 내는 회사는 무조건 피하겠네요. 오히려 안 뽑히는 전라도 입사희망자보다 저기 채용되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불쌍해 보이는군요...
14/12/03 17:00
그런 것 같습니다. 여긴 현대, 기아자동차에 부품 납품하는 기업이라네요.
소비자 상대로 장사하는 기업이 아니라 불매운동을 못한다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남양이란 이름이 별로 안 좋은 이름인가;;;
14/12/03 17:25
지역으로 나누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걸 가지고 이제까지 정치해먹은게 현 여당과 정권 아닙니까? 그것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는 없죠
14/12/03 17:24
14/12/03 17:28
야...... 이거 본 이후 혼자 큭큭 코웃음 뿜고 있습니다.
그냥 믿어지지도 않고.. 헛웃음만 나고...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야... 참... 야... 참... 와....
14/12/03 17:47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개인의 악감정을 회사에 끌고오는 지역차별에 웃음이 날 것이고
제대로 된 관리자라면 전라도 출신의 인재들을 모두 등지는 어리석음에 웃음이 나겠죠. 둘다 아니네요. 어찌보면 이렇게 커밍아웃 하는 게 다행일 수도 있고요. 부디 생각이 바뀌시길..
14/12/03 18:01
요즘 나오는 뉴스를 보면 '과연 지금이 2014년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채용공고를 내기전까지 아무도 제지 못한거 보면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는 얘기인데.. 너무나 한심해서 무섭기까지하네요.
14/12/03 18:29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64
언론타니까 아니라고 해명하네요. 뭔가 졸렬하다는 느낌?
14/12/03 18:58
설령 해명대로라 해도 자기 회사 이름 걸어놓고 나오는 채용공고를 시안 검토조차 안하고 용역업체에 맡겨 물의를 빚은 실책은 온전히 져야죠. 그로 인한 이미지 실추와 제반 피해에 대해서는 그 용역업체 및 실무자에게 피해보상 받아야 할 일이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이 저딴 문구를 삽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또 하나의 인실O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14/12/03 23:42
말이 안되면 하지 마세요. 본인 생각이 너무 훌륭해서 자랑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뭐라고 답해 드려야 할까요? 참 훌륭한 생각을 가지셨네요. 화이팅. 이렇게 답해 드릴까요? 불쾌하시다면 님 댓글의 불쾌함을 먼저 생각하시죠. 그리고 님 선임이 나쁜 인간인 거랑 출신이 전라도랑, 저 회사의 행동의 통쾌함이랑 도대체 뭔 관계인지 좀 설명해 주시길...
14/12/03 23:56
지극히 개인적인 불호를 드러낸 건데 제가 경솔했네요. 죄송합니다.
전라도에 위치한, 전라도 출신 병사, 간부들이 많은 부대에서 복무한 관계로 이상한 성격을 가진 상급자들이 대부분 전라도 사람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불호가 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단순히 전라도 출신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전라도 사람도, 이상한 전라도 사람도 많았던 거지, 전라도 출신이라서 사람들이 이상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4/12/04 00:05
아닙니다. 댓글 다신 거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고, 좋았던 상급자보다 괴롭혔던 상급자를 머릿 속에 더 강렬히 기억하고 있다는 게 되새겨져서, 잘해줬던 사람들한테 괜스레 미안해지고, 제가 여러모로 배운 것 같네요.
14/12/03 23:46
좋네요.
뒤에서 몰래 저러면 서로 시간 자원 낭비하는 건데 대놓고 공고해서 저런 회산 줄 알면 원서도 안 낼 수 있으니... 하지만 악영향이 많을테니 처벌은 달게 받는걸로...
14/12/04 03:17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기하고 우습고 그렇습니다.
단일민족 단일민족 하는데 이 쪼그만 크기의 땅덩어리에서도 지역같은 차이로 사람들을 차별할 수 있다는 게 참 경이로울 지경이에요. 나쁜 건 둘째치고 촌스러워서 못견디겠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외국 나가서 아시안 떨거지 취급 받으면 그때는 좀 정신을 차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