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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1 16:50
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려고 은행에 맡기는데
은행에서 원인을 알수없으니 배상할수 없다니 얼마 안되는돈이지만 농협에서 돈 빼야겠네
14/11/21 16:51
흠..북한이 해킹했으려나요.
농협은 못 미더워요. 이래서 제가 농협계좌를 해지해버렸죠. 1년 지나서 인터넷뱅킹 해지는 따로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건 함정..
14/11/21 16:56
월세 35만원짜리 방에 사시는 분이고 전재산인데...심야시간에 돈이 인출될경우 고객들한테 문자한통만 보냈더라도 이런일은 없었을겁니다. 요즘 카드사는 해외에서 결제만 해도 바로 카드 차단하고 전화나 문자오던데요. 기사보면 대포통장하고 연관되었다고다고 하는데 어차피 전국민 개인정보 공공재일텐데 국민들 보고 어쩌라고요
14/11/21 16:58
농협 진짜.. 인터넷 뱅킹만 써봐도 압니다 개노답...
저도 농협은 진짜 안써야지 안써야지 하는데 최근에 업체에서 농협으로 좀 부탁한다해서 별수없이 하나 열었지만서도 얼마나 찜찜한지
14/11/21 17:00
자기 무과실을 입증해야지 과실이 입증 안되니 책임없다는 태도는 대체...
농협에서 대출 받은 돈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난 당해서 못 갚겠다고 하면 농협이 뭐라고 할지 참 궁금합니다..
14/11/21 17:01
농협 바보네요. 이 뉴스로 농협 거래가 뚝 끊기겠는데요.
그런데 보니까 방송으로는 아직 안 나간 것같은데 방송으로도 보내줘야 농협이 휘청할 텐데 말이죠.
14/11/21 17:04
하나도 안갔답니다. 통장이 마이너스 금액된걸 안게 부동산계약때문에 돈뺄려고 갔다가 알았답니다. 한 40번에 걸쳐 돈뺐다고 하는데 연락이 한번도 없었다네요.
14/11/21 17:07
출금될 때 문자 보내주는 서비스는 통장 주인이 신청해야 받을 수 있을겁니다. 저 아주머니께서 얘기하시는건 이런 이상한 출금행태가 있을 때에는 그런 서비스 신청 안했더라도 알아서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말씀이신거 같네요.
14/11/21 17:29
kb도 거래채널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인뱅으로 출금하면 바로 날라가는데, 자동화기기나 지점에서 출금하는거는 별도로 sms 서비스 신청하지 않으면 안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농협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14/11/21 17:03
텔레뱅킹 인출에도 비밀번호부터 보안카드 번호 기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통상 저 둘이 새어나가는건
통상 보이스 피싱 등에 의해 새나가는데 그런것에도 당한바 없이 계좌가 털렸다... 저번에 거래내역 삭제건도 그렇고 농협내부에 뭔가 문제가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14/11/21 17:06
보안카드와 계좌정보, 통장 비밀번호가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경찰의 조사가 필요한데 우리 경찰이 그런걸 철저히 수사 안하겠죠...;; 저 아주머니께서는 보안카드 누구에게 보여주거나 분실한 적 없으시다고 할 정도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보안카드 사진찍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으시지도 않으셨겠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그 정보가 유출된건지 미스테리입니다.
14/11/21 17:11
이건 경찰이 제대로 파줬으면 합니다. 아주머니의 말처럼 보안카드 제대로 관리하셨다면 농협 시스템에 아주 큰 에러가 있는 것이겠고, 아주머니가 거짓을 말하셨다면 농협의 잘못은 돈 빠져나갔을 때 연락 안해준 잘못만 있는 것일테고...어떤 이유인지 제대로 밝혀내야 농협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거 같네요. 지금 상태로는 저부터도 농협에 큰 돈은 절대 못 맡길거 같습니다. 가장 애매한 케이스가 아주머니도 모르는 사이에 보안 정보가 유출된건데, 그걸 경찰이 밝혀내지 못한다면 농협이나 아주머니 모두 큰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이니까요.
14/11/21 17:12
6월에 저희 어머니 계좌로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 아니라 다행히 피해금액이 크지 않았습니다.
가게에서 거래처랑 쓰는 계좌라서 가게컴퓨터에 인증서가 있었고 보안카드는 금고에 들어있었는데 저희 가족만 아는 사실이라 유출 될 일이 없었습니다. 돈이 빠져나간 시간에 저랑 어머니랑 같이 집에있었고 휴대폰도 가지고 계셨죠. 경찰에서도 조사했는데 이런경우는 정말 희박하고 미스테리 하다더군요. 빠져나간 시기에 어머니 기지국이 집으로 되어있었고 통화내역도 있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돈이 빠져나갔데나 뭐래나... 금액이 크진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매일 농협 보험사랑 전화하시고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10월에 90프로 보상받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농협 클라스 참..
14/11/21 17:15
실제 겪으신 후기 들어보니 진짜 미스테리네요. 보안카드나 인증서가 유출될 일이 없는데 어떻게 접근을 한건지...;; 얘기를 들을수록 농협 내부의 문제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14/11/21 17:20
네 보험사 이놈들도 처음에는 당연히 전액 보상인 것 처럼 얘기하다가. 자꾸 검토할게 있다고 슬슬 미루더라구요. 8월말이면 다 끝난다더니 추석이 지나도 배상이 안되서..
아버지께서 돈 입금하시러 농협매일 가시는데 갈때마다 직원분들한테만 하소연하시고 그랬었네요. 정작 보험회사에서 처리하는거라 그쪽분들은 해결할방법이없으니.. 결국 끌다끌다 10월에 보상받고 지나갔는데 후... 그때 같은피해자가 어머니말고 3~4명정도 있다고 들은거같네요.
14/11/21 17:21
기사에 나오신 분도 6월 26일에 출금 되었다고 하니 같은 시기에 같은 놈들에게서 일어난 일이겠네요. 그런데 왜 소라카님 가족은 보상을 받으시고 저 기사에 나오신 분은 전혀 보상을 못 받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14/11/21 17:27
조사했을때 뭔가 다른점이있지않았을까..라고 믿고싶네요. 아 그리고 저희는 중국쪽ip 이런얘기는 없었던거같네요
사실 그래서 보상받은사실을 말해도 되나 싶었는데.. 이거 문제가 되진않겠죠?
14/11/21 17:21
아니 고객이 맡긴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책임이 은행한테 있는거 아닌가....
고객 과실이 아닌게 확인됐으면 니네가 책임 져야지...... '이 씨의 과실도 없지만, 은행의 과실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논리다' 이건 정말 기적의 논리군요............
14/11/21 17:28
말이 안되네요 ;; 은행 입장에서 1억 2천이 적진 않지만 큰돈은 아니었을텐데 저렇게 대응해야했을가 싶네요. 요즘같은때에 후폭풍 장난아닐텐데
14/11/21 17:30
농협이야 뭐 개발자들 감금에 강압적인 부당한 대우 한다고 할때 부터 정상적인 시스템이 구축될거란 생각은 없었지마 생각보다 더 개판이네요 이번에도 북한이 가져갔다고 하려나...
14/11/21 17:47
끌끌끌 빌어쳐먹을 놈들 금융은 아니고 유통쪽이지만 이쪽도 더럽죠 처음 입사할때 복지포인트 구실로 신용카드 만들게 하고 매달 십만원씩 쓰게 만들었죠 알고보니 농협 체크카드로도 복지포인트 받을수 있고 사용할수 있더라구요크크 경험하면 할수록 대단한 곳인것같습니다 농협은크
14/11/21 17:49
기사에 나온 사연이 너무 안타깝네요 꼭 보상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저희부모님도 텔레뱅킹만 쓰시는데 걱정되네요 주말에 식사하기로 했는데 여쭤봐야겠어요... 이건 otp 를 쓰면 해결될 문제이긴 한가요?
14/11/21 18:07
이런 부분 때문에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죠.
농협이 배상하지 않는다면 국가에서 배상하고, 농협은 은행업무 허가를 취소해야합니다. 사람들이 저런 사실을 파악해서 피해야하는 문제가 아니죠.
14/11/21 18:28
뭔 헛소리죠? 은행이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니까 은행아닙니까? 그런데 가장 본질적인 일을 못해놓고 우리도 모르겠으니 배상을 못해주겠다고요?
진짜 농협 클라스...... 이런 뻔뻔한 고객대응은 처음 봅니다.
14/11/21 19:22
아니 요새 누가 이자먹을라고 예금하나요?
돈 저장하려고 예금하는거고 그 예금으로 은행은 수익내는건데 그 예금을 보장 못하면 누가 믿고 맡기나요? 너무 심한데요 이건...
14/11/21 19:31
개인적으론 s은행이 젤 믿을만하고 운영을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작년에도 거의 유일하게 큰 보안사건이 안터졌고 리스크관리측면에서 타행대비 압도적이라. . . 너무차가운이미지를가진은행이긴하지만요
14/11/21 19:46
다행이 농협 거래는 안하고 농협 다니는 친구 때문에 농협카드 만 쓰는데 보상 안해주면 괘씸해서 라도 농협카드 잘라버려야 겠군요 너무 하네요
14/11/21 22:59
전 반대 경험이 있습니다.
kb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용은 "이상한 곳에서 결제를 시도한다. 수상해서 막아놨는데 확인 해달라" 였습니다. 뭔가싶어서 알아보니 트위치tv에서 정기구독 신청 해놓은 것인데 원래쓰던 시스템이 바뀌었는지 다른 방법으로 결제시도 했고 그것을 수상하게 본 kb에서 감지하고 막아버렸죠. 별거 아니지만 나름 고객 계좌 관리하는 것 같아서 신뢰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14/11/21 23:18
신용카드 회사의 경우 이상한 거래가 발생할 경우 직원으로 하여금 고객에게 연락하도록 하는 등의 기능이 있는 부정거래방지시스템이라는 정보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나 은행권은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타인이라도 전자금융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와 달리 은행 전자금융거래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그리고 암호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몰라도 결제가 불가능하므로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11/22 03:23
은행에서 돈 도둑맞아 놓고, 왜 도둑맞았는지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 배 째라! 인가요..
보안카드 유출이나, 보이스 피싱같은 고객의 실수로털린게 아니라면, 당연히 은행에서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요
14/11/22 09:23
아놔-_- 지금까지 여러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그냥 농협 쓰고 있었는데 업무상의 불편함을 무릅쓰고라도 갈아타야겠어요.
14/11/22 12:13
좀 다른 견해인데요. 농협이 외부 공격에 뚫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슴다. 그랬다면 천문학적으로 털렸겠죠. 원인을 추즉해보자면 지금까지 파밍당한 개인정보로 뚫었을 가능성과 피해자 주변인이 피해자 몰래 거래정보를 복제했을 가능성이 제일 큰거 같아요. 물론 비정상적인 거래패턴을 보고도 전혀 인지못한 농협의 책임도 없지 않겠지만요.
14/11/22 15:41
농협뿐만아니고 3년정도 전부터 이런사례들이 하나둘 늘더라구요. 동네 분식집아주머니도 우리은행 예치금 3천넘게 하루밤에 털렸었거든요.
한동안 티비에 엄창나오더니 요즘은 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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