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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18:47
이게 정말 평범한 일상이라면.. 아마 그들도 우리처럼 점점 통일에 대한 열의와 염원등이 사라져간다해도
그게 특별할 일은 아니겠네요.
14/11/20 18:51
북한이 보여주고싶은,
북한에서 그나마 볼만한 북한에서 그나마 사람답게 살고있는 사람들의 사진이죠. 북한이 보여주고싶지않은 북한에서 비참하게살고있는 사람들의 사진은절대 찍을수도 볼수도없을겁니다.
14/11/20 19:17
링크 가서 보니까 평양 아닌 곳도 꽤 있네요.
근데 보니까 한국과 북한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 곳인지 느껴집니다... 연출 사진인 것이 뻔한데도 이렇게 안습한 풍경들이라니 ㅠㅠ..
14/11/20 18:52
평양과 평양이 아닌곳의 삶의 질의 차이가 꽤 큰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한국드라마나 이런걸 수입해서 볼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이면 저정도는 되어야하는게 맞긴하겠지요
14/11/20 18:54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같은데 부역에 동원 되나 보네요.
근데 끌고 있는 리어카의 바퀴에 타이어가 없네요. 나도 촌에서 살았지만 저런 리어카는 본적이 없는데 아직 북한의 생활수준은 많이 어려운것 같네요. 저 꼬맹이들에게 부역을 시킬 정도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14/11/20 18:57
뭐 세계 어느나라 어느 민족 어느 사람이나 좋은것만 보여줄려고 하죠. 페이스북이나 트윗 사진중에 작위적이지 않은 일상을 찍은게 몇이나 있을까요?
사진을 보면 딱 우리나라 80년대 사진 같아서 좀 그렇네요. 옛날 90년대 2000년대 우리와 일본 격차가 30년이라느니 20년이라느니 했었는데, 솔직히 사진으로 그 당시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면 그정도 차이까진 안나거든요. 근데 이건 한국과 북한 사진 놓고 어느 나라 사진인지 물어보면 백이면 백 다 맞출것 같네요. 다른거 다 제쳐놓고, 도로에 차량구경 하기 힘든 것 자체가 이 나라의 실상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14/11/20 19:06
뭐 김밥이 북한에서 흔한 음식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연출됬다고 생각하실수는 있겠지만,
나름 사진기자는 리얼한 장면을 찍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14/11/20 19:19
연출은 사진기자가 하지 않았어도 북한 당국이 하는 거죠
평양시내 자체가 그 밖의 북한과는 전혀 동떨어진 연출이기도 하구요. 평양 뿐 아니라 다른 사진들도 북한이 촬영을 '허용해준' 장소만 찍을 수 있었을 것이고, 사진기자의 노력과는 별개로 '평범한 북한주민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14/11/20 19:06
설마.. 이걸 정말 '평범한 북한주민들의 일상'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차라리 외제 슈퍼카 몰고 드래그 레이스나 와인딩 하는 동영상 올리고, '평범한 한국 대학생들의 취미생활' 이라고 하는게 나으려나요..
14/11/20 19:07
일단 좋아요님의견같이 대부분이 연출이라는 확신이드는게
하다못해 밭에서 일하는 아줌마 작업복조차 새거같이 깔끔하고 롤러타는 애들 동작도 어색하고 롤러가 다 새거같아 보입니다. 심지어 김밥은 바로막뜯어서 손댄 흔적이 겨우 하나가 비어있다는거 지붕에서 페인트 칠하는 사람들중 작업복 입은 사람이 없어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페인트칠하는데 그것도 지붕에서 더러운 옻 입고 찍지말라는 사전 다짐이 있었다는거죠
14/11/20 19:13
http://i.huffpost.com/gadgets/slideshows/378150/slide_378150_4459188_free.jpg
그래도 이 사진같은 경우는 연출이 아닌 것 같은데, 뭐 기차선로에서 사람들이 쉬는 것 까지는 북한당국이 막지 못했나 보네요...
14/11/20 19:20
태국에서 저런 선로위를 기차가 다니는걸 20년전 보기 봤습니다만
20년전 태국에서 본 수준을 지금의 북한이 연출한다는게 참....안타깝네요
14/11/20 19:14
저는 그냥 보통 북한 일상같은데....
위 사진이 북한 극소수라면 그럼 북한주민들 80%는 죄다 피죽도 못먹고 기아에 허덕이면서 누더기를 입은채 길바닥에서 허우적대고 있을것 같다는 얘기인가요? 거기도 일하고 밥먹고 웃고 사랑하고 춤추고 결혼하고 살겠죠. 참혹한 일상이라면야 우리나라에도 찾아보면 부지기수일텐데 북한이 지지리도 못살고 찢어지게 가난하게 불행하게 산다는건 오히려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편견이겠죠
14/11/20 19:21
우리 미디어 편견이 아니라 북한 혈맹국인 증국도 그리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미 평양제외하면 살아가기 힘든 상태고 함경도등은 국가로서 지원을 방기했구요.
14/11/20 19:25
북한상황이 막장으로 흘러가건 맞는데 제말은 그럼 북한주민은 죄다 난민처럼 굶어죽어가고 있고 지지리도 불행하게 사냐는거죠.
위 사진이 죄다 조작소리 들을만큼.
14/11/20 19:22
지지리도 못살고 찢어지게 가난하게 불행하게 산다는건 ... 이건 맞는 사실아닌가요??????
고난의 대행군??? 때 사람들 굶어 죽고 그세대중 살아남은 사람들은 죄다 영양실조로 꼬꼬마같은 키라는건 FACT아닌가요? 평양사람들이야 사람 답게 살기야 하겠죠.... 그외지역에서는 .....
14/11/20 19:26
경제수준이 떨어지고 독재로부터 억압받는건 사실인데
위 사진이 죄다 조작소리 들을만큼 북한주민이 매일같이 무슨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죄수들마냥 찢어지게 불행하게만 사냐는거죠.
14/11/20 19:30
대다수 북한 주민들이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죄수들마냥 찢어지게 불행하게만 사는 건 아니겠죠. (물론 아우슈비츠 비슷한 데서 사는 수용소 수감자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데, 이 글에서 아무도 그렇게까지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사진과 아우슈비츠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고, 일반 북한 주민들의 삶이 아우슈비츠와 유사하지는 않아도 저 사진과 유사하지도 않다는 이야기입니.
14/11/20 19:37
사진에 뭐가 대단한게 있어서 북한 주민들이 저정도로도 못사는건가 싶네요.
고급식당이라던가, 호텔, 광장에서 롤러스케이트 타는 아이들 정도는 소수 상류층이긴 하겠네요. 거기 주민들은 모여서 춤도 못추고, 결혼도 못하고, 비오는날 공놀이도 못하고, 농사일이나 지붕에 페인트칠도 못합니까? 유사하지 않다는 부분은 뭐를 근거로 봐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14/11/20 19:39
어떤 행위를 담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행위들이 어떤 그림으로 그려졌는가가 중요한 거죠.
평균적인 북한 주민들도 춤도 추고 결혼도 하고 비 오는 날 공놀이도 하고 농사일도 하겠죠. 그게 연출이라는 게 아니라, 그 행위를 하고 있는 사진속 인물들/풍경의 복장과 때깔이 연출이라는 겁니다.
14/11/20 19:45
연출이라는 근거가 복장과 때갈이였습니까. 때깔이야 사진작가의 기량으로 올라가는거고 복장이 연출이라면 정부에서 사람들 새옷입혀다가 사진찍는데 동원했다는 이야기인데, 사진작가 하나때문에 정부에서 그런정도로 정성을 쏟는다는것도 의문이에요.
그리고 연출을 사진작가가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프로 사진작가가 피사체가 조작된 어색한 피사체라면 모를수가 없습니다. 저게 다 통제되고 연출된 환경이었다면 이건 사진작가가 조작했다고 말하는거나 별반 다를것도 없죠.
14/11/20 19:53
'때깔'이 사진의 때깔을 말하는 게 아니고요;; (그러니 사진작가의 실력과 상관 없고)
사진작가 하나 때문에 정부에서 그런 정성을 쏟을지 의문이라고 하셨지만, 대내/대외 자존심때문에 그것보다 더한 일도 하는 게 북한 정부입니다.
14/11/20 20:00
그럼 때깔을 뭐로 만듭니까. 정부가 길바닥에 은행잎을 뿌리고 광장에 빗물처럼 물을 뿌려놓나요? 정부가 만든 때깔이라는게 뭔지 궁금하네요. 사진의 구도는 사진작가가 선택하는거죠.
일단 저 사람들을 저기에 불러다 세워놓고 앉혀놓고 자 이제부터 여기서 사진찍으세요 해서 사진찍었다는 말씀이신데 그럼 사진작가도 그 조작에 동참한겁니다. 사진작가가 아니라 우리같은 일반인도 그 상황이 통제된 조작상황인건 다 알아요. 그러니 피사체가 조작이라고 주장하신다면 사진작가의 양심도 똑같이 취급하셔야 하지 싶네요.
14/11/20 20:05
오큘러스 님//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우선 평양과 그 인근지역 자체가 '평범한 북한'과는 다른 연출된 도시라는 점을 간과하고 계시네요. 저 사진작가가 밟을 수 있는 코스 자체가 이미 연출된 환경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무슨 스탠바이를 사진작가 보이는 데서 시키나요. 예를 들어 장학사 온다고 학교에 때빼고 광내고 각본 짜는 걸 장학사 왔을 때 하나요? 미리 다 준비시켜놓고 있죠. 군부대에 장성급 방문한다고 하면 윗분들 오시기 한참 전부터 부대 새단장 작업 하지 않나요? 그 외에 복장과 때깔에 대한 내용은 다른 분들도 댓글 달아주셨으니 그걸로 갈음하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때깔'은 인물과 풍경의 '깔끔함' 정도로 해석하시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14/11/20 20:18
jjohny=쿠마 님//
그 '평범한 북한' 에 대한 환상이야말로 실체가 없는것 아닌가요. 대체 그 '평범한 북한' 은 어디에 있습니까? 누더기를 입은채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말라버린 밭을 갈고있어야 '평범한 북한' 인가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평범한 북한=비참한 북한' 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도 확고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미디어에서 조금이라도 그 '비참한 북한' 에 해당하지 않는 이미지가 나오면 조작과 연출이라고 규정지어버려요. 평양자체가 정돈된 도시이고, 사진작가의 코스또한 제한적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진작가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들을 담으려 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멍청이가 아닌이상 내 피사체가 진실인지 어색한 연기자들인지 다 알아요. 사진 자체에는 조작이나 연출은 없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 사진 말고 북한의 실체적 진실에서 비참함과 고통이 있다는건 다른 이야기고요.
14/11/20 20:22
오큘러스 님// 자꾸 아우슈비츠니 뭐니 이야기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시네요. 그냥 저 사진들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가 '실제는 완전 비참해야 한다'와 동의어가 아닌데요. 전자를 이야기했는데 후자처럼 받아들이시면 무슨 얘기를 더 하겠습니까?
1. 북한 당국은 북한의 모습이 (개인을 통해서든 단체를 통해서든) 외부로 비춰질 때 극단적으로 그 모습을 관리/연출해왔다. 2. 사진들 자체에 부자연스러운 연출의 흔적이 보인다. (ex. 비정상적으로 깨끗한 페인트작업자들과 농사꾼들의 작업복) 이 두 가지를 제대로 반박하실 수 없다면, 저 사진들이 연출이 아니라는 주장은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14/11/20 20:30
jjohny=쿠마 님//
제가 극단으로 몰고가는게 아니라 그런 비참한 사진이 아니고서는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조작이다라는 일종의 강박과 편집증적인 반응때문에 그렇죠. '북한의 평범' 이라는게 무엇인지 이미지나 글로 표현하실수 있으십니까? 정작 우리가 접할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인데, 어떻게 북한의 평범을 기준점으로 세울수가 있습니까? 위의 사진은 별로 대단할것도 없고 일상적인 사진들인데, 저것과 그 '북한의 평범' 과 거리가 멀다면 당연히 비참하고 너덜너덜한 일상이 평범이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14/11/20 20:35
오큘러스 님// 저는 위 사진들이 연출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필수적인 두 가지 전제조건을 위 댓글에 제시해드렸습니다. (수정으로 추가한 거라 못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저 사진들이 연출일 거라는 주장은 많은 부분 (물론 저도) 저 두 가지에 기인합니다. (꼭 '평범'이 어느 수준인지를 알아서 저게 연출일 거라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것들을 먼저 반박하시는 게 낫지 싶습니다.
14/11/20 20:46
jjohny=쿠마 님//
1. '북한이 그동안 그래왔으니까 당연히 그랬겠지' 는 적절한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위 사진작가의 모든 피사체가 계획통제되었다는 합리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스케쥴은 정해져있어도 피사체는 정해져있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기 가서 제가 찍으라는 것만 찍으세요' 는 결국 사진작가가 조작에 동참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작업자들의 작업복은 이상할수도 있지만 절대적 증거도 되지 못합니다. 비교적 깨끗하게 작업했을 가능성, 인부가 교대되었을 가능성, 작업시간이 얼마 되지 않을 가능성등 가능성은 많습니다. 저걸 조작인가 아닌가 밝히는 연출의 절대적 근거로는 부족한 면이 있죠. 위 사진이 연출이라는 데 저도 두 가지 질문을 드리죠. 1. 사진작가가 철저하게 동선과 피사체를 일종의 감시요원과 함께 통제받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2. 북한의 '평범' 이 무엇인지 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4/11/20 20:55
오큘러스 님// 1. 그 지역에 있는 것들 중에서 제한된 피사체를 찍으라고 했을 거라는 게 아니고, 지역 자체가 일종의 '제한된 피사체'라는 말입니다. 기자분이야 물론 양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찍으려고 하셨겠죠. (그러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북한정권이 보여주는 환경 자체에 한계가 있었을 거라는 말입니다.
2. 어차피 서로가 절대적/직접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저런 이사한 증거는 강력한 정황증거가 되죠. 혹시 농사일 좀 해보셨으면, 말씀하신 가정들이 성립할 가능성보다 저 사진들이 연출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걸 아실 수 있을텐데요. 질문에 답변하자면, 1. 그게 일반적인 북한당국의 방식이니까요. 일반론을 벗어난 특수한 상황이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이 근거를 제시해주셔야죠. 2. 북한의 평범이 뭔지 알아서 저 사진들이 연출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니 엇나간 질문이네요.
14/11/20 21:02
jjohny=쿠마 님//
결국 특별한 연출이나 조작은 없었고, 평양에서 사진찍은것 자체가 연출이나 마찬가지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이건 '사진이 연출이나 조작이다' 라는 초기주장과는 거리가 있네요. 평양에서 찍은 사진이 북한 전체에 대한 대표성을 띠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은 동의하나, 사진이 조작이다 라는 주장과는 거리가 있는 얘기죠. 그리고 저 사진이 평범하지 않다고 하셨음에도 평범이 뭔지는 모른다고 하신다면 전제부터 엇나갔던것 같고요.
14/11/20 21:09
오큘러스 님// 전혀요 처음부터 동일한 주장이었습니다. 기자가 연출이나 조작을 한 게 아니고, 북한이 기자에게 허용해준 풍경이 연출이었을 거라는 게 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북한의 평범이 뭔지 모르시는데 저게 북한의 평범일 거라고 주장하는 건 오큘러스님도 마찬가지 입장이시니, 마지막 문장은 전혀 유효하지 않은 지적이죠.
14/11/20 21:15
jjohny=쿠마 님//
그러니까 저게 평양이어서 뭐를 찍어도 연출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이신지, 아니면 '야 오늘 외국인 기자 오니까 너희너희 이 옷 입고 저기서 한시간동안 일하고있어' 한 연출이었다는 주장이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전자는 인정하고 후자는 아니라는 입장이고요, 애초에 '평범하지 않다' 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한 이유정도는 말씀해주실줄 알았는데 '너도 모르는데 왜 나한테그래' 라는 식의 태도는 좀 실망이네요.
14/11/20 21:18
오큘러스 님// 전자가 핵심요소이고 후자는 서브근거입니다.
평범하지 않다고 말한 것의 근거는 이미 말했죠. 북한이 평범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놈들이 아니니까요.
14/11/20 19:29
예전 북한 탈북자들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있는데,
그들이 남한에서 살면서 상처를 받았던 적이 미디어에서 북한사람들 대부분을 굶고있다던지, 찢어지게 가난한 이런 류의 기사들을 접한 것 이었다고 하네요..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었지만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었을텐데, 우리가 북한에 대해 선입견 ? 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14/11/20 19:32
저도 탈북자들이 북한이야기 하는것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다' 였네요. 굶어죽어가는 꽃거지들,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아이들, 이런 사진들도 사실 따지고보면 보도목적으로 촬영된 사진들인데 그런것만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는 정직한 사진이고, 위와 같은 사진들은 무작정 맹목적으로 조작 연출이라고 몰아가는건 붎편하네요.
14/11/20 19:33
선입견 보다는 가난하지 않은사람을 가난하다 하면 별 문제안되지만 실제 가난한 사람한테 가난뱅이 운운하는게 그 사람한테 상처가 되는 이치라고 봅니다. 평양시민 일부 제외하고는 정말 못살죠.
14/11/20 19:36
근데 그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 무조건 선입견이라고 할수는 없다고봐요.
요즘 탈북자들 나오는 프로그램이나 다큐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챙겨보고 있는데 우리나라랑 반대로 그쪽은 60-70년대 꽤 잘 살았고 90년대 접어들면서 엄청나게 가난해졌다고 하니까요. 나이드신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누릴 것 누리다가 건너 온 경우고 젊은 탈북자들은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말하더군요.
14/11/20 19:35
현재 IS점령지나 소말리아 주민들도 일하고 밥먹고 웃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할건 다하는 사람 많겠죠.
아니 2차대전 나치 수용소에서조차도 사람들 춤추거나 맛있게 밥먹는 사진 찾아보면 있습니다. 그런데 아사자 수가 몇만도 아니고 밀리언 단위로 나온 나라가 찢어지게 가난하게 산다는게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편견]이라구요? 편견이라는 말이 더 설득력이 없습니다.
14/11/20 19:41
그러니까 2차대전 나치 수용소에서 사람들 춤추거나 맛있게 밥먹는 사진보면 조작이나 연출이냐고요.
선후관계가 바뀌어있는데, 북한이 가난하게 산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해서 위의 사진을 무조건 조작이나 연출로 해석하는게 옳냐는거죠. 제 말은 위 사진을 무조건 조작이나 연출로 보는 것이 편견이라는 이야기고요. 북한의 가난 자체를 부정하진 않아요. 가난해서 굶어죽어가는 뼈다귀만 남은 사람들을 보여주는 사진은 가치롭고, 위 사진과 같은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조작과 연출로 비난받아야 하는 당위는 어디에 있는건가요.
14/11/20 19:53
저 사진은 조작같은데요.
인간적으로 페인트칠을 하고있는데 옷에 페인트 뭍은 사람이 하나도 없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전체적으로 무슨 혹성탈출에서 인간이 망한 뒤에 모습인줄 알았습니다 누가보면 북한 인구가 100만명도 안되는줄
14/11/20 19:55
다른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나 크메르 루즈 치하 캄보디아에서도 분명히 시국과 무관하게 연애하고 일상생활하며 결혼한 사람도 있을테고 환갑잔치한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외국인기자가 독재정권의 안내에 따라 촬영허가구역 내에서 운치있거나 행복해보이는 모습들만 열심히 촬영해서 "1980년 5월 광주의 일상", "1977년 캄보디아의 일상"이라는 사진을 올린다면 그게 온전한 진실이라고 볼수있을까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한쪽면만 보여주는 불편한 진실일까요? 물론 기자는 잘못한게 없지만 일부만 보여주는 독재정권은 비판받아 마땅하죠.
14/11/20 20:07
다른 말씀을 하고계신거죠.
1980년 5월 광주, 1977년 캄보디아에서 운치있거나 행복한 모습을 찍은 사진이라고 해서 그게 조작이나 연출소리를 들을 명분이 없다는거죠. 지금 위 사진에는 그러고 있고요. '온전한 진실' 이라고 하셨는데 온전한 진실이 가려진다는건, 위 사진을 특정한 악의적 목적으로 촬영/공개했을 때 이야기죠. 저 사진을 찍은건 북한정부가 아니라 외국기자고, 저 사진을 찍어 공개한 의도와 목적또한 북한 독재정권을 비호하거나 홍보할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지금 북한의 또다른 모습에 대한 전달이니까, 조작이나 연출소리를 들을 명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11/20 20:38
저도 저 기자가 조작이나 연출했다고 생각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기자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북한정권이 허용된 범위안에서 한쪽면밖에 안보여주고 있는걸 말하는거죠
14/11/20 21:05
오큘러스 님// 기자의 연출과 조작이 아니고, 북한이 기자에게 허용해준 모습들이 연출이라는 말이죠. 다른 댓글들(오큘러스님께 달은 댓글 말고도)에서도 일관되게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14/11/20 21:14
오큘러스 님// 통제된 상황에서 기자는 최선을 다해서 진솔하게 기록했겠죠. 근데 그건 기자의 진솔함이지 결과물의 진솔함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통제된 광경을 그나마 진솔하게 담아낸 게 이 사진이라고 보는 거죠.
14/11/20 21:25
jjohny=쿠마 님//
제가 생각하는 결과물의 진솔함과는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저는 의도성을 띤 조작된 사진이 아니라면 사진에 대해서 진솔함을 문제삼을 거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치있는 사진은 잠입액션을 벌여가며 찍은 몰카뿐이겠죠. 위 사진은 선입견과는 사뭇 다른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며 조작이나 연출소리를 듣기에는 부당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14/11/20 19:55
사진이 조작이나 연출은 아니겠죠. 그런데 평양에서 찍는다면 연출 된 화면 밖에 못잡아내겠죠.
본문사진 대부분이 평양사진이고 평양시 자체가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 연출 된 도시니까요. 타지방 사람들은 평양 출입도 안되고 소달구지나 목탄차같은 것들도 평양 진입자체가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14/11/20 19:15
미국 진짜 싫어하나봐요
호텔 시계에 뉴욕이나 워싱턴이 없네요 대동강 맥주 맛이 국산 맥주보다는 좋다던데 수입 좀 정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4/11/20 19:19
위 사진이 원래 실렸던 허핑턴 포스트에도 밝히고 있다시피, 위 사진들은 AP통신 평양지국장 에릭 탈매지와 데이비드 구텐펠더 전 아시아총국 사진부장이 북한의 허가를 받아 북한을 여행하는 와중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데이비드 구텐펠더는 사진 저널리스트로 수많은 국제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이 참혹하건, 참혹하지 않건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담히 담아온 실력있는 작가입니다. 물론 그들이 갈 수 있었던 지역들에 한계는 있었겠습니다만, 너무 섣부르게 "조작"과 "연출"이란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다른 사진들은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인 ( http://www.davidguttenfelder.com/ )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4/11/20 19:27
갈수 있던 지역도 제한을 두고 일정도 따라붙은 안내인 '들'(이라고 라고 쓰고 감시인이라 읽습니다- 한명이면 매수될까봐 서로 감시하라고 두명 이상) 붙여서 사진찍게 하는데 사진작가의 양심과 실력만으로 조작 안했을것이다 판단하기 어렵죠. 이미 수많은 전적이 있습니다.
14/11/20 19:46
Although he is accompanied by a guide wherever he goes and has to request in advance where he wants to go, the daily life photographs that he has taken—often one-off shots made on the way to or from an event—provide a stark contrast to the highly orchestrated government news-agency photos that are more commonly seen out of North Korea.
Despite the normalcy portrayed in these photographs, Guttenfelder says they are actually the most important images because they paint a picture of a place that has been hitherto a mystery. And that can open the window for understanding in both directions. “At the beginning I would take a picture in the street of people standing waiting for the bus. I could tell they didn’t really understand and thought it looked bad, looked poor,” he says. “I would spend a lot of time explaining that people wait for the bus and commute to work everywhere in the world and that someone beyond North Korea could make a connection—that picture breaks down barriers.” Recently, a select group of photojournalists from western agencies have been allowed into North Korea to cover the celebrations of the birth of the country’s Eternal President Kim II-sung and a missile launch. How long they will be able to stay is in question, but Guttenfelder and AP are committed for the long term. “It’s a really good time to have an office here and to see how things evolve,” he says. “I feel a huge responsibility because this is the first time the country has allowed this much access to one of us.” 타임지에 실린 구텐펠더의 북한 촬영에 대한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time.com/3506317/david-guttenfelder-north-korea-photos/) . 이 인터뷰에서 보면 국제적으로 사진이 '나쁘게 보이거나, 불쌍하게 보일까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구텐펠더는 이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쓰여있죠. 쿠마님이나 미스터H님이 말씀하신 우려의 내용을 제가 모르지는 않습니다만,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그래도 40여에 걸친 북한 방문과 촬영이 국가에 의해 조작된 사진만 찍은 무의미 작업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위 사진 이외에 여러 북한의 면면을 볼 수 있는 사진도 없지 않고 말이죠.
14/11/20 19:39
윗분들 말씀대로 기자가 조작/연출 했다는게 아니죠.
북한이 연출한 구역내에서 기자 나름대로 그나마 최선을 다해본 사진이 저거라는 얘기죠
14/11/20 19:20
사실 2500만 가까이 되는 인구가 독재정치를 받아가면서 어렵게 사는데 여지껏 큰 반란 한번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면
탈북자들의 증언을 듣고 상상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막장국가 북한보다는 조금은 더 잘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14/11/20 19:29
반란 자주 있었습니다. 다만 그럴경우 도시째로 날려버리고 생존자는 살아서 못나오는 북한판 아우슈비츠행이니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14/11/20 19:45
크고 작은 반란이 일어나도 박살이 나다 못해 박멸이 되는 수준이죠. 당국에서 갖은 힘을 다해 은폐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고..
또한 애초에 반란이라는 게 일어나기 힘든 환경이기도 합니다. 철저한 상호감시체제라 누가 언제 밀고를 할지 모릅니다. 친한 친구와 술에 취해 술김에 그렇고 그런 얘길 했는데 다음날 군인들이 집에 들이 닥쳐서 잠자던 가족들 모조리 정치범 수용소로 끌고가는 일도 비일비재하구요. 체제에 반하는 비슷한 이야기조차 입밖에 꺼낼수도 없죠. 뭐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당의 눈을 피해 지하에 숨어들어서 혁명을 모의하고.. 이런것이 가능한 환경 자체가 아닙니다.
14/11/20 20:06
용천역 열차 폭발 사건..
http://andocu.tistory.com/4127 반란시도로 의심받고 있죠. 그런 논리로 보면 히틀러 치하 독일이나 스탈린 치하 소련,폴포트 치하 캄보디아 등등도 망하기 전까지 딱히 외국에 공개된 큰 반란은 없었습니다.
14/11/20 20:51
가장 유명한 사건이 푸룬제 유학생들이 모여서 일으킨 쿠데타 시도입니다.
이사건으로 그나마 쓸만한 소련 유학생 출신 장성들이 다 쓸리고 다시 빨치산이나 하던 노친네 똥별들이 대거 복귀 했죠.
14/11/20 19:30
북한이라고 하시면... 제가 본 것 중 가장 충격적인 영상은 이것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jyp2rE2oRY 물론 조작도 있고 하겠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북한 영상은 본 적이 없어요. 특히 '촬영하누나~'에서 맛탱이가 갔습니다.
14/11/20 19:30
제가 알기로 88서울올림픽 당시만해도 한국보다 북한의 경제력이 나았었고 90년 들어와서 역전되었다고 들었거든요.
아주 막장은 아니지 않을까요?
14/11/20 19:32
보통 남북 역전의 순간을 1969년으로 보던데... 90년 설은 처음 보는데요;;
오버해서 말하면 88올림픽은 동구권의 몰락을 불러온 이벤트였는데... 남한이 북한보다 못살면 그런 효과가 안 나오죠.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중에도 꾸준히 못 사는 편이었습니다. 동독이나 폴란드 같은 곳에 비하면.
14/11/20 19:36
경제규모는 71년을 기점으로 우리가 북한을 완전히 넘어섰습니다.
단지 아래도 적었지만 당시 북한은 1700만 우리는 3300만인구라서 돈을 더벌긴 했는데 나눠가져야 할 사람이 2배많다 보니 실질소득에선 70년대말까지 우리가 적었죠
14/11/20 19:34
88때부터 우리가 북한을 흡수통일하자 애기가 나왔습니다
남북한 경제가 실질적으로 완전 역전된것은 79년입니다. 경제규모는 71년이미 우리가 넘었지만 인구가 2배라 실질소득은 북한이 그때까지는 앞섰죠
14/11/20 19:35
우리 수해나서 대남 쌀지원 해줄때 자기들 쌀이 없어서 태국쌀 수입해서 보낸 판입니다. 80년대 초에도 이미 먹는거 하나 해결 못했던거죠.
14/11/20 19:36
1. 남북한 경제력 역전은, 늦게 잡아도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2. 북한은 남한에게 역전당한 이후 경제상황이 그대로인 정도가 아니고 악화되고 있죠.
14/11/20 19:40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요.
잘못된 정보라서 삭제할까하다가 아래 정정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삭제하지 않고 두겠습니다.
14/11/20 19:49
참 이런 '어리석은 중생들, 미련하게 이런걸 모르냐. 나같이 똑똑한 사람은 알고있는데' 식의 리플은 참 별로네요.
위 사진이 조작이나 연출이 아니라고 한 사람들을 죄다 하대하시나요? 님은 이게 뻔하디 뻔한 조작된 사진이라는 근거를 가지고 계신가요?
14/11/20 19:56
그럼 저게 진실이라는 근거는 가지고 제 글에 이렇게 기만하시는듯이 넘겨짚어 댓글다십니까?
별로 댓글로 싸우고싶지 않아 여기서 댓글안달겠습니다.
14/11/20 20:49
댓글 안다신다면서 계속 다시는거 보니 할말은 많으신가본데 애초에 논쟁을 하시질 그랬어요.
본인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르시나본데 세번째 말씀드리지만 말씀하신대로 피하시라고요.
14/11/20 20:52
열등갓 님//
진작에 피하셨으면 괜찮으셨을텐데 님도 아시겠지만 님이 쓰시는 표현들때문에 본인 인격이 드러나네요. 본인 한 말만 지키세요. 댓글 달지 말고 가세요.
14/11/20 20:57
열등갓 님//
이렇게 감정만 폭발시키시지 마시고, 그냥 논박을 하셨으면 생산적이었겠네요. '별로 댓글로 싸우고싶지 않아' '여기서 댓글안달겠습니다.', '네 피할테니' 뭐 하나라도 지키신거 있나요? 본인이 말씀하셨던거 아니에요? 하나라도 지키시라니까요. 싸우지 말고 댓글 달지 말고 피해서 가세요.
14/11/20 21:06
열등갓 님//
님이 그만하시면 될 문제죠. 왜냐하면 님이 먼저 도발하는 댓글을 다셨고 거기에 반박을 하니, 설명은 안하고 본인이 다시 댓글 안달겠다 하셔놓고 지금 이러고 계시잖아요. 자위, 발악, 발발대는 개, 똥묻히려고 개긴다 등등 어떻게든 상대를 곯려줄까 열받게 해볼까 고민하시는 단어선택은 보이는데, 하등 님에게 도움이 될것 없는 태도에요. 댓글 안달겠다는 말씀을 하지를 마시던가요. 왜 댓글 안달겠다고 하셨나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14/11/20 21:08
오큘러스 님// 제가 무슨 도발을 했다는거죠? 본인이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으니깐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행동하시면서 합리화하지마시죠; 본인글 먼저 읽어보시면 나오는데 본인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모냥이니 바라지도 않겠습니다만 그렇게 남 못이겨서 이길라고 발악대는 모습보이시는게 님에게 도움되리라곤 저도 생각이 안드는데요? 오늘도 여기서 한명 찾아가는 수확을 누리는군요. (운영진 수정)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1/20 21:11
열등갓 님//
명확하지도 않은걸 가지고 '이런걸 믿는사람도있네;;;' 가 도발이죠. 아니면 명확하다는 근거를 제시하시던가요. 그걸 물어보니까 대답을 못해서 이러고 계시잖아요. 댓글 안다시겠다면서 많이도 다셨네요. 거기에 대한 답은 없으신거보니, 본인이 뱉은 말은 지키지 않으시는 분인건 인정하시는건가요?
14/11/20 21:18
열등갓 님//
이번에는 끝맺죠 수고요 하시는거보니 피해서 가시는거 맞겠죠? 설마 같은 거짓말을 세번 하시겠어요. 잘 가시고 앞으로는 깜냥이 되실때 도발댓글을 남기세요. 뭐 몇달 뒤에나 가능하시겠네요.
14/11/20 19:44
http://sonnet.egloos.com/m/4266509
군사전문가 홍순명님의 대북 기아 관려 포스팅이지만, 북이 외부에 이미지 투사를 어찌하는지 상세히 알수있는 사례들이 많아 소개해 봅니다. 여기서 제일 웃픈건 나라가 기아에 빠져서 식량 달라고 국제 원조기구 사람들 데려와선 그래도 사정 나은 사람들만 보여줘서 국제기구에서 사정 괜찮은데 식량 왜줘? 하고 리젝트 해버린거.
14/11/20 19:47
고향 방문한 어떤 조선족 사람의 증언을 소개해보면.
길거리가 이상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예전에 이 거리에는 많은 집 없는 사람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을 발견하기 힘들었다. 거리에 나와 있는 북한 관리는 호루라기를 불면서 건물 뒤로 숨으라고 외쳐대고 있었다. 그리고 안전보위부는 강제로 주민들을 길에서 몰아내기에 분주하였다. 그들은 계속 “머리를 숙여라”고 외쳐댔다. 왜 거리가 이처럼 깨끗하고, 사람이 없고 한산한지를 궁금해 하고 있을 때, 적십자 표지를 단 중국과 남한정부의 자동차들이 내가 서 있는 길 앞을 바로 지나가고 있었다. 거리가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차량들 때문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나의 옷차림으로 내가 북한주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안전보위부 요원은 나에게 길에서 비키라고 하지 않았다.
14/11/20 19:45
저기도 사람사는 곳인데 저정도 분위기도 평상시에 없이 모든 국민들이 울상만 하고 인상쓰며 살고 있지만은 않겠죠.
뭐 굳이 첨단 테크놀로지가 나온것도 아닌데 조작이랄것 까지야...
14/11/20 19:56
얼마나 연출되었을까?
얼마나 자연스러울까? 뭐 북한의 사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못살수도 잘살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이런거에다 저거 믿으면 큰일나죠.란 이야기가 여러번 나와야 할 정도의 사진인가 싶습니다. 북한이 독재국가이고 특히나 그 독재국가를 유지하기위해 대외적인 모습을 신경쓴다는 것 까진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 안에서 우리가 봐야 할 건 또 다른 모습이겠죠.
14/11/20 20:01
사진 속의 묘하게 작위적인 느낌도 그렇고 이제까지 북한 당국이 보여준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연출된 사진이라는 추측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사진 속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북한 사람들은 저런 감정이나 순간들이 없을 것이다, 모두가 비참하게 산다는 것과 동치되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북한 정부 정말, 외국 정부 관계자, 외국 사진 기자들 눈치 무지 봅니다. 어떻게든 있어보이려고 애는 쓰는데 워낙 가진 물자나 인프라가 빈약해서 그것마저도 우리 눈엔 별게 아닌 것일뿐... 탁아소 내부도 상대적으로 체격 좋고 건강해보이는 아이들 골라내서 그 모습만 딱 보여주는게 북한입니다.
14/11/20 20:06
느낌으로 봐서는 연출한 분위기입니다.
할아버지댁이 시골이라 종종 가 보지만, 시골에서 일하는 모습을 찍으면 아무리 잘 차려입고 찍어도 어느정도 작업이 진행되면 일하는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나죠. 근데 본문의 사진들에는 그런 흔적이 안보이네요. 마치 일하기 전에 찍은 느낌. 근데 마치 한참 일하는 모습을 찍은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죠. 북한 사진이라는 걸 떼놓고 봐도 연출같은 느낌인데요.
14/11/20 20:09
AP가 어떤 조건하에 찍었는지를 제시하지 않아서 연출여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연출사진이 많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KBS인가에서 BBC(?)에서 북한을 촬영한 것을 보여줬는데, 평양시의 경우에는 정해진 일정과 정해진 곳에서만 촬영이 가능했다는 식으로 설명했죠. 계속 따라다닌다고 그리고 평양을 벗어나는 순간 좀 아니던데
14/11/20 20:15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28/story_n_6058896.html?utm_hp_ref=kr-north-korea
귀차니즘으로 사진일부분만 여기에 옮겼지만 여기 들어가시면 소달구지 끌고가는 사진도 있습니다.
14/11/20 20:13
저게 상위 50%인지 상위 5%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다들 그렇게 연출되었다고 믿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넓은 공터 놔두고 중간에 빽빽히 몰아선 기와집에 서로 감시하며 숨막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있을테고 비오는데 공차는 아이들 뒷배경은 페인트칠만 했을뿐이지 우리나라 6,70년대와 똑같은거같은데. 그리고 변두리에는 그보다 못한 처지의 50%가 끼니걱정하며 살아가겠죠.
14/11/20 20:18
1. 우선 사진 자체에도 연출의 흔적이 보이며
2. 북한당국이 원래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때 항상 하는 게 연출이기 때문입니다.
14/11/20 20:26
기사의 사진들이 얼마나 북한의 현실에 가까운지 알 방법은 없지만 북한 경제규모나 정치체제를 생각하면 조작이나 연출이 아니라도 '평범'한 일상은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네요.
14/11/20 20:37
데이비드 구텐펠더의 사진들에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북한의 가난이나 부유함을 가르는 모습보단 북한사람이 웃고 떠들고 사랑하는 것에서 더 이질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건 왜냐면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저는 북한에 정상인이 없는 유서깊은 반공교육을 받았고,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한 김일성이 아닌 가짜 김일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서 학술서적의 주장으로도 본 사람이고 해서 한국정부가 북한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순수하게 믿지는 않습니다. 그건 북한이 주장하는 북한도 같지요. 그런 이미지는 우리 모두의 필요에 의한 거죠. 또 틀렸거나 오바했다고 해도 리스크가 적으니 지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에 대한 건 예컨데 중앙일보가 삼성에 대해, 한겨례가 미국에 대해 쓰는 기사는 넘겨서 보는 것과 비슷하고 조선일보가 리설주가 극단 포르노에 연루되어 처형되었다고 흥분해 떠들다가 몇 달 뒤에 리설주와 극단원 현송월이 매체에 등장하자 사과없이 입다무는 것을 보고 그러려니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 갔을 때 봤던 중국발의 북한취재들이 약간이라도 더 의도 개입이 약한 북한영상을 볼 수 있는 창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14/11/20 20:38
차라리 연출이 아니었으면 싶네요.
기껏 연출한 사진이 우리나라 70년대랑 비슷한 수준이라면 그 아래는 얼마나 더 비참하게 산다는 건지...;;
14/11/20 20:49
대동강맥주는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위 사진이랑 별개로 아버지가 한 10년 전? 쯤 어떤 모임같은데서 공식적으로 평양 다녀오신 적있는데 적어도 눈에 보이는 평양은 약간 옛날의 그냥 사람 사는 동네 같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오해가 있을가 싶어서 그러는데 민노당같은 계열 아니고 한나라당 계열 단체였습니다.)
14/11/20 20:49
새터민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만, 저 사진과 '막연한 남한 사람 머리 속의 북한' 모두 현실과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가까운 건 후자쪽이랍디다. 진짜 북한의 전형성을 이야기하려면, 마약과 위생과 보건이 담긴 사진이 더 진실에 가까울 겁니다.
14/11/20 20:54
쌍팔년도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한거랑 비슷하겟죠.
최대한 정리된 좋은 모습만 담아가도록 유도하는거 이게 따지고 보면 연출된거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의 현실이죠.
14/11/20 20:55
그 군국주의 국가에서 군인도 제대로 못 먹여서 GP 지뢰밭 건너 탈북하는 세상인데 저렇게 여유작작하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리가 없죠.
14/11/20 21:06
저는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평양과 그 주변이 육지속의 섬이죠. 즉 저곳만 저렇게 살고 나머지는 참담하다는 겁니다. 사실 위의 사진 역시 우리나라 70년대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14/11/20 21:27
연출이 아니라고 보기엔 거리가 지나치게 깨끗하고,저런 넓은 광장에 사람이 너무 적기도 하고..
당국의 손길이 들어갔다고 봅니다. 언론에 배포된 군대사진같네요. 북한이 나름 병영사회기도 하구요.
14/11/20 21:41
조작이나 연출은 잘 모르겠고..한국식으로 따지면
군대 내부에서도 용산 국방부 합참이나 계룡대 각군본부 별이 길가에 돌처럼 채이고 외부 인사도 자주 들락날락하는 곳을 외부 사진기자가 찍은 모 보는것 같다고 할까요.. 여기서는 병들이 장성에게 평범(?)하게 경례하고 항상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근데 이 사진을 사진기자가 외부에 공개하면서 "이 사진을 찍을때 전혀 아무런 조작은 없었습니다"하고 말하고 군 내부 간부도 인증하면서 "이거 찍기 전에 상부에서 뭐 찍는다고 조심하라는 말도 없었고 병사들도 아무도 신경 안썻다"하고 인증한다고 한들 당신이 모르는 군내부의 모습 이라고 보여줄때에도 이거와 비슷한 반응이 나올거라는 생각이..
14/11/20 22:19
통제된 구역에서만 사진을 찍었을 가능성은 높아보이고 그렇다면 그 구역에서의 노동자들에게 좀더 깨끗한 옷을 입히거나 좀더 괜찮은 음식을 제공하는 수준의 조작? 을 할법하지만 사진만 보고소 확실시하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저 사진을 보고 북한도 괜찮네?라고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요.
제목대로 일상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4/11/20 22:30
북한을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핵개발에 온 힘을 쏟느라 그 돈 때문에 굶주리는 주민들은 방치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봐왔습니다만 언제나 그들에게 얘기하기를 북한도 국가라고 했습니다. 기업같은 운영과 규모는 아니에요. 우리나라가 헌법상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지 안하는지는 여기서는 논쟁하지 않기로 한다면 말이죠. 북한은 70년대에서 멈춰있는 수준이 딱인 것 같아요. 그때 우리나라도 시골엔 초가집에 달구지 끌고 다녔잖아요. 굶주리기도 했고요. 제가 보기엔 북한이 생각보다 덜 굶주린 모습에 일반 현상으로 못 받아들이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평양이잖아요. 우리나라가 사람은 유난히 많으니 북한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없어보이고요. 북한 정부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촬영이 가능한 것 자체가 연출인거다라고 하시면 그건 견해 차이로 받아들이겠지만요.
14/11/20 23:20
뭐 북한을 미화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언론에서 보고 듯는 것 같이 북한에는 요덕수용소도 있고 굶주려서 산에서 풀을 뜯어 먹는 주민들이 많겠죠. 10년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라면 "장마당"이겠습니다. 북한당국에서 물물교환은 허용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들도 돈의 맛을 어느정도 알고 있더군요. 뭐 중국의 영향이 큰 탓 이겠습니다. 그들 중 중국과의 교류에서 어느 정도 돈을 번 부류는 평양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어느 정도 시사하는 것이 큽니다. 바로 북한에도 유산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북한에서 신흥부자로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 모두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을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wit-09DUaw 길게 주저리 썼지만 저는 그래도 북한이 생각보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꽉 막힌 사회는 아니구나 ?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북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상화와 여러가지 의미없는 선전, 부패는 논외로 치더라도. 비상식한 체제 아래에서 그들 나름의 룰을 만들면서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말하는 룰은 당에서 만든 룰이 아닙니다.) 사진연출의 문제는 논외로 치더라도. 저는 북한도 사람사는 동네라고 생각하고. 그 주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4/11/20 23:31
맞아요. 그저 살만한 사람들과 힘든 사람들이 북한 내에서 공존하는거죠. 장마당의 경우 노무현 때 이미 어느정도 활성화는 되었더군요. 오히려 요즘이 어떤가 모르겠어요. 김정은 이후요.
14/11/20 22:49
이런거 보면 북한에 쌀보내고 그럴필요가 있나요?
다 살만한거 같은데. 왜 그리 퍼주지 못해 안달인 건지. 국제적으로도 지원 모두 끊어버려야 합니다.
14/11/20 22:55
글쎄요. 이 사진들만 보자면 아래 링크와 뭐가 다를게 있나 싶네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4/08/10/story_n_5667032.html
14/11/20 23:45
원 출처 들어가보니 평양과 아닌곳의 차이가 너무나 심한데요?
그런데 이상한건 사진 촬영의 기회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원 출처도 그렇고 퍼온 이 글도 그렇고 비율상 잘사는곳 사진이 많아요;; 그 잘 산다고 찍힌것 조차 잘 쳐줘야 우리나라 80년대와 비슷한건 함정이긴 하죠 그리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사진이라고 하기엔 저 김밥 사진같은건 전에도 많이 봤던거 같은데;;
14/11/21 00:32
고작 저정도 사진이 조작정도랄 꺼 있나요?? 대도시 위주로 통제된 사진이 찍혔다 정도면 모를까.. 우리나라 70년대 때 깨끗하게 사진 찍으면 저렇게 나올 것 같은데 북한 그정도는 사는거 아니었나요?? 잘 몰라서;
14/11/21 00:36
희한한 반응들이군요.
우리나라 1960년대 찍어도 대충 저정도 나올건데 그것도 조작된 것인지 북한군은 늑대와 돼지라는 옛 관념과 무엇과 다른지 궁금합니다.
14/11/21 00:53
저게 연출이 아니든 맞든 별로 의미가 없지 않나요? 연출 아니더라도 저사진들 정도론 하나도 안부러워서... 아마 위의 논란들은 우리들이 북한을 너무 쌩지옥으로 알고있었단 증거같네요. 근데 이사진들을 통해서 쌩지옥이 아닌 그냥지옥임이 밝혀져서 많은분들이 놀라신듯..
14/11/21 01:16
http://www.youtube.com/watch?v=ea__Rtidl3A
요 영상 9분 55초 부터 보시면 외국인이 출입 여행 할 수 있는 구역과 못하는 구역은 철저하게 나눠져 있죠.
14/11/21 01:40
애초에 북한에서 일상생활을 타국인이 촬영하는 일은 불법일 겁니다. 정부 당국의 허가에 의해 일상생활인 것처럼 보이는 설정된 사진을 찍는 거 겠죠. 분명 옆에 감시자가 따라 다닐텐데, 안일하게 찍을 수 있을 리가 없죠.
14/11/21 01:52
'선택받은 계층'이라고들 하지만, 그 '선택받은' 인구의 숫자가 평양을 포함 500만명을 넘어갑니다.
그 정도 인구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일상은 저 사진과 별 다름이 없겠죠. 요즘은 '선택받지 못한'사람들과 휴대폰으로 통화도 가능한 세상입니다. 송금도 가능하죠. 요즘 북한 건설업같은 경우는 민간비중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부동산과 토지, 농지 소유에 관한 법도 1980년대 초반 중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바뀌어 있어서, 탈북해서 남쪽에 내려와 있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의 가족들에게 돈보내서 집도 사줄 수 있습니다. 그 외 기업의 경영환경이라든가 등등 모든 것이 사실상 자본주의화, 아니 이미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수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 일자리를 찾으러 도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민간기업들이 그들의 노동력을 싸게 이용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구요. 또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도 옛날과는 비할바가 못될 정도로 크고, 북한 지역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그 어떤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북한에 유입된 돈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고, 지금의 북한은 옛날과는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14/11/21 07:10
북한 현체제의 존망은 현 김정은 정권이 얼마나 기업가들을 만족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중국처럼 사회주의식 자본주의를 북한이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는가 ? 겠죠. 선군정치만 외치던 김씨왕조도 이제는 자국내 기업가 눈치를 봐야될 것 같습니다. 좋은 변화라고 봅니다.
14/11/21 09:46
말씀대로라면 개성공단 갖고 지지고 볶고 할게 아니라, 당장 PEA(어제 썰전에 나온 Peace Economy Agreement)를 체결해야할 판이군요.
14/11/21 07:01
음.. 저게 연출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사진인가요?
북한이 오지에 있는 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와 중국사이에 있는 나라인데... 근데 확실히 낙후되어있고, 뭔가 휑한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14/11/21 09:16
연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 나온 사진인 건가요...
우리도 공들여서 셀카 100장 찍고 잘나온거 3~4개만 업데이트 하잖아요.
14/11/21 11:00
저 사진들을 보고 굳이 연출이라고 하는 이야기는 무슨 의미인지?
모든 진실을 다 담고 있지는 않지만 진실이 담겨져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만. 없는 걸 만들어서 찍었다고 보이진 않네요.
14/11/21 11:24
댓글을 다 읽고보니 진짜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연출된 사진이냐 아니냐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사진사가 자신의 선택으로 찍었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있는거죠. 최소한 저정도로 살 수 있는 공간은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 공간이 현재 북한을 이끌어가고 있는거죠. 뭐 그래도 한참 뒤쳐져 있는 건 당연한 이야기인데 뭐 저것보다 훨씬 못한 사진이 나와야만 해야 되는 당위성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14/11/21 14:01
인터넷과 종편에서 주워들은 정보를 맹신하는 듯한 분들이 계시네요.
실상 우리들이 북한에 관해 얻는 정보들이 그 근거가 명확건 것들인지부터가 의심스럽죠. 특히 방송에 나오는 '북한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왜 전문가인지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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