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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4 18:51:12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나는 왜 뉴트로지나를 선택했나?...
바야흐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아직은 추위를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간간히 다가오는 겨울의 맛을 스쳐가듯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는 신호는 여러 가지로 포착할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입술이 슬슬 건조해지기 시작하고 갈라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것도 그러한 신호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주 들어서 부쩍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립밤이나 하나 사려고 강의 나가는 학교에 있는 구내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이 립밤이라고 하는 게 하나 사서 끝까지 써 본 기억이 없는, 툭하면 잃어버리게 되는 물건이긴 합니다. 아마 집 서랍 어디 뒤져보면 구석에 쳐박혀 있는 거 하나 찾을 것도 같았지만 당장 입술의 건조감이 신경 쓰여서 큰돈 드는 물건도 아니고 하니 그냥 사려고 생각한 것이지요.

편의점에 가봤더니 아래와 같은 놈들이 있더군요...







챕스틱, 니베아, 그리고 뉴트로지나...

평소 같았으면 그냥 제일 익숙한 챕스틱을 하나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갔을 텐데 오늘따라 저 세 종류의 립밤 앞에서 쉬이 선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뭘 고르지?...그 짧은 순간 고민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제 머릿속으로 어떤 목소리 하나가 들리더군요...

"뉴츄~ㅡ지나"

예, 다름 아니라 뉴트로지나 제품 광고에 나오는 한 아가씨가 광고 말미에 브랜드명을 얘기하는 바로 그 목소리였습니다. 평소에도 뉴트로지나 광고를 보게 되면 제품 그 자체 보다는 마지막에 그 "뉴츄~ㅡ지나"하는 부분만 유독 귀에 들어왔었는데 바로 립밤을 고르려는 그 순간에 다시 그 목소리를 들은 것이었습니다.

그 "뉴츄~ㅡ지나"하는 발음은 정말 우리나라말로 또박또박 발성해서 만들어지는 "뉴-트-로-지-나"하는 발음과는 100만 광년이나 떨어진...왠지 버터를 잔뜩 머금고 마치 "오직 영어 원어민만이 이런 발음으로 이 단어를 말할 수 있지" 하고 시위라도 하는 양 귀에 콕 와서 박히는 바로 그런 발음이지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무엇에라도 홀린 듯 손이 저절로 뉴트로지나 립밤을 고르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계산대에서 점원이 바코드로 찍어보고는 "4000원 입니다!"라고 했을 때 순간적으로 "챕스틱으로 바꿔?"하는 망설임이 들었지만 그냥 계산하고 편의점을 나오고 말았습니다.

올 겨울이 다 갈 때까지 잃어버리지 말고 잘 발라야 할 텐데 말입니다...이거 잃어버리면 다음에 살 땐 그냥 챕스틱으로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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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4/11/04 18:52
수정 아이콘
뉴트로지나꺼는 조금만 따뜻한데 보관해도 애들이 뭉개져서 떡처럼 변하던데....
14/11/04 18:53
수정 아이콘
닉네임보고 뉴트로지나와 고생물학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기대하고 들어왔....
SSoLaRiON
14/11/04 18:55
수정 아이콘
공룡이름이 뉴트로지나랑 관련있는줄
정지연
14/11/04 18:56
수정 아이콘
챕스틱 -> 니베아 -> 뉴트로지나 순서로 써봤는데 니베아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니베아는 처음 쓰는 순간 이거다! 란 느낌이 제일 들었어요.. 나머지는 고만고만한 느낌...
14/11/04 18:56
수정 아이콘
페북에서 어떤 분이 '마케팅의 본질이 뭘까요?'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어느 한 분이 '인지'라고 답변을 주시더군요.
노이즈 마케팅이든 뭐든 계속해서 떠들어서 머릿속에 박히게 해줘야 한다는 거지요.

그 후에 본 스티브잡스의 젊었을 때 강연 영상에선 '마케팅의 본질은 가치다' 라고 얘기하는 것도 보긴 했지만요.
최종병기캐리어
14/11/04 19: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흔히 광고효과를 평가할때 '브랜드 인지도'를 많이 평가하곤 하죠... 뭐... 유리한대로 해석하는게 문제라서 그렇지만..
14/11/04 18:57
수정 아이콘
바셀린이 가성비 최고아닌가요? 하나사면 삼년은 거뜬히 쓰던데...
14/11/04 19:01
수정 아이콘
저는 유리아쥬 한번 선물 받은 이후로 쭉 그것만 쓰고있습니다 흐흐..
남자가 쓰기에 한국에서는 비싼게 흠이지만 ㅜㅜ
CatchTheRainbow
14/11/04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유리아쥬 한번 쓰고나니 그것만 사용하게 되네요.

유리아쥬도 한번 써보세요.흐흐
바우어마이스터
14/11/04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유리아쥬 한 번 썼는데, 인생 최고의 립밤이었습니다. 보습력과 흡수력 최강이에요.
원달라
14/11/04 19:04
수정 아이콘
이하늬였습니까 황정흠이었습니까?
Neandertal
14/11/04 19:06
수정 아이콘
모델 스테파니 리 라고 되어 있네요...--;;;
원달라
14/11/04 19:10
수정 아이콘
.......사람은 늙어요..(시무룩)
CatchTheRainbow
14/11/04 19:11
수정 아이콘
그 영상 유튜브에서 허구한날 광고 하던데,
광고 볼륨이 본 영상보다 커서 귀에 매우 거슬려요 ㅠ.ㅠ
리뉴후레시
14/11/04 20:33
수정 아이콘
뉴트로지나 광고를 이하늬도 하고 황정음도 하긴 했었어요.
그 전에 좀 더 유한 발음으로 정려원이 먼저 그런 느낌으로 했었는데 '뉴튜로쥬ㅣ나'를 시작한게 스테파니 리라는 모델이에요.
일찍좀자자
14/11/04 19:11
수정 아이콘
맨소** 메디케이티드도 좋아요
azurespace
14/11/04 19:13
수정 아이콘
저는 버츠비...
14/11/04 19:14
수정 아이콘
셋중엔 그래도 뉴트로지나가 낫지요. 가성비 생각해도 꽤나 좋은 입술보호제입니다.
양지원
14/11/04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로즈버드...
맞춤법지적봇
14/11/04 19:18
수정 아이콘
늍을o지n아 좋죠. 저도 애용합니다.
OO QAN[T]
14/11/04 19:19
수정 아이콘
저는 유리아쥬 들고 계산대에서 바코드 찍는순간 8000원 입니다. 이러길래 뉴트로지나로 바꿔? 하는 망설임이 들었지만 그냥 계산하고 나왔네요.
Neandertal
14/11/04 19:21
수정 아이콘
8000원이었으면 전 창피함 무릅쓰고 다른 걸로 바꿨을 겁니다...--;;;
14/11/04 19:26
수정 아이콘
근데 비싸니깐 기를 쓰고 안잃어버리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이전에는 챱스틱 뉴트로지나 다 겨울 한번을 못넘겼었는데
지나가다...
14/11/04 19:32
수정 아이콘
제게는 뉴트로지나가 짱인 게, 다른 제품 쓰면 오히려 입술이 말라 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사면 3개에 8,000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쿠폰쓰고 그러면 더 싸지고요.
14/11/04 19:33
수정 아이콘
스킨푸드에서 나온 꿀로 만든게 최고입니다. 한 번 써보시면 차원이 달라요
14/11/04 19:42
수정 아이콘
바이오더마도 괜찮습니다 강추
Low Sugar
14/11/04 19:47
수정 아이콘
입술이 괴로운 시기가 돌아왔군요.ㅠㅠ
저도 입술이 엄청 트는 사람이라 시판되는 립밤은 종류별로 거의 다 써본듯합니다..
가성비 좋은 카멕스나 조금 비싸지만 돈값하는 유리아쥬도 좋지만 틴트따로 바르기 귀찮아서 요즘엔 버츠비틴트립밤만 가지고 다니네요.
정말 심할땐 자기전에 단지카멕스 바르고 자면 아침에 입술이 한결 편해져요.
쭉 읽어보니 너무 광고같은 느낌인데;;입술 남부럽지않게 터봤던 사람으로서 남겨봅니다;
리뉴후레시
14/11/04 19:53
수정 아이콘
저는 건조해질때면 그냥 집에서 평소에 계속 바세린을 바릅니다. 뉴트로지나는 학생 때 썼었는데 점점 안써지더라구요. 핸드크림은 좋아요.

여담으로 최근에 봤던 광고 중에 뉴트로지나보다 더 강력한게 있더라구요.
숄벨벳스무드익스프레스페디-마이크로루미넬롤러. 가끔 유튜브 광고에 나오는데 진짜 노리고 만든건가 싶은..
불량공돌이
14/11/04 20:00
수정 아이콘
어느게 좋은지 모르겠다 싶으신분들은 내년에 주변 왓슨스 매장으로가서 로레알 메이블린 베이비 립스 립밤을 사도록 합시다.
매출이 올라가면 마눌님 실적수당이 나옵니다요. 이제 애기도 점점 커서 분유값이.......
...는 농담이고 사실 마눌님도 그 제품 안씁니다. 쩝. 키엘 립밤 쓰더군요
14/11/04 20:15
수정 아이콘
립밤은 몇년 전부터 유리아쥬가 평정을 했죠 가격이 12000원이라는 게 뜨악하지만 써보면 비싼 이유가 있구나 싶어요. 버츠비도 괜찮구요. 자기 전엔 아리따움에서 나온 진저 어쩌고 하는 립 전용 수면팩 씁니다. 입술 안 트거나 챕스틱 정도로 그냥 저냥 만족하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14/11/04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립밤 엄청 자주 잃어버리는데 유리아쥬란 비싼놈을 쓰다보니 아까워서 잘챙기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Neandertal
14/11/04 20:41
수정 아이콘
립바은 유리아쥬...기억하겠습니다...하지만 그걸 쓰려면 지금 걸 잃어버려야 하는데...--;;;
돌아보다
14/11/04 20:46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된 모든 립밤류를 다 써봤는데 유리아쥬 말고는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유리아쥬를 사용합니다. ㅠㅠ
Neandertal
14/11/04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오늘 산 뉴트로지나가 그닥 만족스럽진 않네요...--;;;
14/11/04 20:55
수정 아이콘
수 많은 립밤을 다 써봤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제품은 바비브라운 립밤입니다. 입술이 텄을 때 밤에 바르고 자면 각질이 싹 불어서 매끈하게 떨어지고 정말 촉촉합니다. 비싸고 불편(팟에 들어 있어서)해서 그렇죠. 유리아쥬보다 낫다고 단언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11/04 21:27
수정 아이콘
립밤은 어느순간부터 유리아쥬가 통일한걸로....

일단 '높은 가격' 때문에 잃어버릴 확률이 극히 낮아지다보니 오래쓴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14/11/04 21:32
수정 아이콘
전 히말라야 써요. 괜찮아요.
호엔하임
14/11/04 21:44
수정 아이콘
뉴츄즤나 딒클륀모이스춰롸이져포뮝폼클뤤져
Neandertal
14/11/04 21:46
수정 아이콘
혹시 스테파니 리 씨세요?...^^
지니팅커벨여행
14/11/05 08:50
수정 아이콘
음성 지원되네요 크크
화장실인데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14/11/04 22:14
수정 아이콘
지금 산 게 맘에 안 드시면 더페이스샵 가셔서 립케어크림 쉐어버터 한 번 써보세요. 3900원이니 가성비도 좋습니다.
에너지
14/11/04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립밤 많이 써봤는데, 유리아쥬가 단연 최고 효과가 좋았습니다.
모지후
14/11/04 22:27
수정 아이콘
전 버츠비만 계속 사서 쓰게 되네요.
14/11/04 23:29
수정 아이콘
대학 동기(남자)가 유럽여행하고 선물로 나눠준 뒤 계속 유리아쥬만 쓰는데 역시 한국에선 비싸요 ㅜㅠ
Mighty Friend
14/11/04 23:43
수정 아이콘
립밤은 이제 그냥 아우터 주머니마다 넣어놓는 게 제일 낫더라고요. 단점은 세탁소 보내 거나 빨래 돌리기 전에 주머니 검사해야 하는 점 정도. 자주 발라주는 게 제일 난 듯요.
기아트윈스
14/11/05 06:52
수정 아이콘
닉네임 보고 제목 보고.... 뉴트로지나 사우르스가 티렉스와 싸우는 글을 상상했는데 예측실패....-_-;
다람쥐
14/11/05 08:42
수정 아이콘
각질제거 효과 있는 립밤을 안좋아해서, 니베아 챕스틱은 안쓴지 오래됐네요 각질 제거하면 입술 얇아지는 느낌 들고 계속 벗겨지게되는게싫어서 결국 저도 유리아쥬...음?
유리아쥬는 너무 비싸서,리치한 립밤 중에서는 저렴이 히말라야 립밤(3천원대)나 더페이스샵 쉐어버터 립밤(3천원대)가 제일 저렴하고 좋고,
요즘 제일 많이 쓰는건 '시에라 비'라고 아이허브에서 직구하면 천원대(!!!!)에 구매가능한 벌꿀 립밤입니다. 버츠비 뺨칠만큼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잃어버려도 부담도 없어요 크크
*alchemist*
14/11/05 13:37
수정 아이콘
립밥은 유리아주가 킹왕짱입니다...
기초 화장품류가 유리아주가 괜츈하더라구요..
예전에 파리 여행 갔다오면서 몽쥬 약국 들러서 유리아주 미스트 사다 뿌렸더니 다들 열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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