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픈 음악은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입니다. 얼마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정준하가 불러서 화제가 됐었죠? 사실 저도 그때 듣고 생각나서 다시 들어보고 소개해드리는 거에요. 89년에 발매됐던 노래니까 벌써 16년도 아닌 무려 26년이 지났습니다.. 이때 태어난 친구들도 벌써 스물여섯이네요.
사실 저도 이 세대는 아닙니다. 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2000년도 조성모의 리메이크 앨범에서 였으니까요. 이때 성모형 인기가 정말 엄청났었는데요. 여튼 그때 처음듣고 멜로디랑 노랫말에 반해서 원곡도 찾아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록 우리 세대 노래는 아니지만 자기 세대보다 조금 윗세대의 노래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가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피지알이면 그 세대 형님이 계실수도 있겠네요.)
이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너무 좋죠. 곧 있으면 눈 오겠네요..
너를 처음 만난 날 소리없이 밤새 눈은 내리고 끝도없이 찾아드는 기다림 사랑의 시작이었어
길 모퉁이에 서서 눈을 맞으며 너를 기다리다가 돌아서는 아쉬움에 그리움만 쌓여도 난 슬프지 않아
눈 내리고 외롭던 밤이 지나면 멀리서 들려오는새벽 종소리
혼자만의 사랑은 슬퍼지는 거라 말하지 말아요
그대 향한 그리움 나만의 것인데 외로움에 가슴 아파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마지막으로 명수형이 노래방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25년이 하룻밤 같다. 옛날 생각 확 난다. 어린 박명수가 머리 다나가고.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든다 준하하고" "난 그때 나이로 돌아간 것 같은데 돌아보면 우리 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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