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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19:52
김준현씨가 개콘에서 별 비중 없는 역할을 하던 때 항상 제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엄청 잘하던데... 뭐였더라... 앉아서 하는 거였는데.. 레스토랑인가 어딘가.. 음.. 개콘 텃세가 심한 건가?' 였는데 역시나 낭중지추. 적응기를 거치자 두각을 나타내더군요. 코너에서 메인을 차지했을 때 정말 반갑고 기뻤어요.
14/10/20 20:31
유민상 좋아요. 뭔가 정통파 느낌이 좀 나더군요. 말장난이나 유행어보다는 꽁트에서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느낌. 풀하우스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크크
14/10/20 21:24
유민상씨는 보고 웃은적이 몇 번 없는데,,
(개그의 기본은 본인은 정색하는건데 유민상씨는 항상 사람좋은 웃음;;) 여러프로 하는거보면 아이디어를 정말 열심히 만들고 머리도 좋은것 같아요. 전에는 김준현>>>>>유민상 정도였는데 요즘 유민상씨 아이디어 포텐 터지는걸보면 김준현을 넘어설지도 모르겠어요.
14/10/20 21:50
마른인간의연구(단독)-아빠와아들(2인조)-큰세계(단체)로 이어지는 뚱개그 3연타를 보면
유민상씨야말로 뚱개그 장인이죠 으허허허
14/10/20 23:29
유민상씨는 마른인간 연구에서 크게 터져서 금방 개콘으로 넘어올 줄 알았었는데, 계속 폭소클럽에서만 나오더군요.
개콘으로 옮긴 뒤에도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마른인간 연구를 개콘에서 했으면 아주 크게 터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생겼는지 아니면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개콘에서 얼굴을 알린 뒤에 새로 시작하는 코너에서 타인의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게 꽤 유명한 플래시 애니의 내용이라서 바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시작하자마자 코너가 내려지고 제법 긴 침체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다시 일어나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더군요. 아주 대박 코너로 빵 터지지 않았지만, 늘 중박 이상의 코너를 만들어가는 능력이 탁월한 듯합니다. 김준현씨도 폭소클럽에서 봤었는데, 당시 여자분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네가지에서 너무 크게 뜬 나머지 다음 코너 제대로 잡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승승장구하더군요. 오히려 인지도는 유민상씨보다 더 있는 편이고 CF도 많이 찍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폭소클럽에서 뛰어난 개그맨들이 많이 배출되었었네요. 당시에 다른 2사 개그프로보다 개콘의 2군 격인 폭소클럽이 더 인기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티비를 없앤 뒤로 개콘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벌써 몇 년이 지나버렸네요. 심현섭, 김영철, 김미화, 백재현 등으로 이루어진 1기 멤버들 침체기와 함께 찾아온 1기 멤버들의 이탈과 박준형, 정종철, 강성범, 정형돈 등으로 이루어진 2기 멤버들 다시 또 2기 멤버들의 이탈과 침체 이후 김준호, 김대희, 그리고 집 나갔다 돌아온 박성호 등의 노장들을 주축으로 유세윤, 강유미, 안영미, 장동민, 황현희, 유상무, 유민상, 박휘순, 신봉선 등등 신인 공체 개그맨들로 이루어진 3기 멤버들의 전성시대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딱 저때까지 열심히 보고, 그 뒤로는 잘 보지 않아서 요즘은 누가 유명한지 잘 모르겠네요. 가끔 피지알 유머란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고는 연관 동영상을 따라서 몇 편 보는 정도죠. 그래도 열심히 보던 당시의 개그맨들이 가끔 보이면 반갑더군요^^ 두 사람 중에서 대박 히트코너 하나 만들어서 내년 쯤에(작년에 개콘에서 받아서 올해는 어렵겠죠?) 대상을 받는 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10/21 00:40
송은이씨도 개그콘서트에 있었나요? 나름 거의 초창기부터 봤었는데.. 심현섭, 김준호, 박성호, 김대희, 백재현, 김지혜, 김경희, 김영철, 김미화, 전유성.. 이정도 멤버로 시작하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김미화씨를 착각하신건 아닌가 싶네요.
14/10/21 01:16
네, 제가 착각한 듯합니다.
백재현, 송은이씨가 합을 맞춘 프로가 있었는데, 그거랑 착각한 모양이네요. 꼭 개콘에서 본 것만 같으니 이놈의 기억력이 참 문제네요^^
14/10/21 14:30
김준현씨도 폭소클럽에서 봤었는데, 당시 여자분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김민경씨입니다 크크크 둘다 대성했네요
14/10/20 23:33
유민상 마른인간 연구 시절부터 대성할 줄 알았습니다. 제가 마른인간이라...
이제 안일권만 뜨면 다 뜨는 겁니다. 비굴개그의 1인자 안일권... 얼굴만 봐도 웃긴데 왜 못뜨니.흑흑.
14/10/21 00:35
전 개그콘서트 무대에서는 연기 잘하는 개그맨을 좋아하는데 그 중 투탑이라면 김준현, 서태훈씨를 뽑겠습니다. 그 아래로 김대성씨, 박성광씨 정도? 유민상씨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연기가 부족합니다. 김준현씨는 치고 빠지는 강약 조절이 정말 능숙한데에 비해 유민상씨는 그런면에서 좀 아쉽더군요. 사실 예전엔 김준호씨가 이 분야 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대선배라 그런지 다작은 안하는것 같구요. 그럼에도 닭치고에서 김준호씨의 연기는 빛을 발하고 있죠.
서태훈씨는 일단 이정도 외모를 갖고 있는 사람이 개그맨으로서 튀기가 어려운데 본인이 매력을 정말 잘 발휘하고 있구요. 아직은 어린편에 속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나갈거라 생각합니다. 여성 개그맨에서는 이수지, 이희경씨가 연기가 좋은데.. 이수지씨는 외모가 살짝 아쉬운 편이고.. (요즘은 실력 좋은 미녀 여성 개그맨들이 워낙 많아서..) 박보미씨가 귀여운 캐릭터의 한계를 벗을수만 있다면 앞으로가 기대되는 재목이더군요. 비교대상으로는 허민씨 정도가 있겠네요. 또한 김승혜씨도 미녀 여성 개그맨임에도 망가지는 것에 인색하지 않아서 충분히 다양한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대주라고 봅니다. 사실 웃찾사때부터였는데.. 개콘 와서는 아직 시간이 부족해 보이더군요. 어쨌든 요즘 개콘은 능력있는 개그맨들이 많아서 보는게 즐겁습니다. 코너 물갈이도 빠른편이고.. 역시 무한 경쟁이 실력을 키우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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