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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01:29
이 판의 감독선임이라는게 참 웃기죠. 잘해도 프런트 눈 밖에 나면 가차없이 잘리고, 못해도 프런트가 좋아하면 기회를 얻고..
스포츠를 보는 건 말 그대로 야생상태에서처럼 각본없는 승부, 강한 놈들이 내뿜는 그 강함을 보려고, 가끔은 약한 놈들의 멋진 반란을 보려고 보는건데, 항상 이런식의 인맥,정치나 승부조작, 인격이 덜 된 놈들이 기분을 망치죠.. 으으..
14/10/20 01:46
기아팬 된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연고도 달랐지만 그래도 참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아틸라님께서 쓰신 그대로 정말 얼이 빠져있습니다. 허망하네요. 이런 팀을 응원할 의지가 생기질 않습니다. 아까는 다시는 기아 야구 볼 일 없을거라고 욕하다가 지금은 좀 누그러졌습니다만, 적어도 선동렬 체제 2년 동안은 기아 야구는 볼 일 없을 것 같습니다.
14/10/20 01:52
진짜 이 설명이 딱이네요...
프론트는 회사원이다보니 정면돌파보다는 '어쩔수없잖아...'가 되어버렸고 선동렬은 갈데까지 간 상황이니 일단 돈은 두둑히 챙겨놓고 마지막 로또 긁는거고, 팬들은 이 미친놈들의 쿵짝에 엑소더스중이고...
14/10/20 02:22
요즘 야구커뮤니티 눈팅중이었는데 기아팬분들은 선동렬감독 재계약은 거의 생각도 안하시고 김성근감독 미시는것 같던데...
가장안좋은방향으로 결정된듯하네요. 상황보면 내년은 더 안좋아보여서 반전을 기대하는것도 어려울것같은데 프론트나 선감독님이나 버티는것봐서는 대단한것 같기도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4/10/20 02:27
게인적으로 기아를 응원하고 이 게시물의 전반적 내용에 공감하지만, 그와 별개로 "놈"이란 표현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는 것엔 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놈'이란 단어가 가진 사전적 의미에 대해선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남성을 지칭하여 속되게 이르는 말을 넘어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죠. 그냥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봐도 알 수 있으니까요. 흥미로운 건 '년'이 단 하나의 의미(여성을 속되게 이르는)라면 '놈'은 굉장히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이겠죠. 언어는 시대에 따라 맥락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고 그에따라 변화한다는 점을 전제할 때, 사전적 정의 안엔 이미 사회적 인식들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단어의 사용과 의미에도 차별적으로 분화됩니다. 그로인해 '놈'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년'은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거죠. 이 언어적 차이는 어떤 경우 차별이 됩니다. 여성은 보호와 배려를 받는대신 남성에 종속된 존재가 되죠. 남성은 반대로 보호나 배려를 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어쨌든 남자들에게 '놈'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건 아주 자연스런 차별이 되고 여성에게 '수장'의 칭호를 사용하는 것 또한 아주 자연스런 억압이 되는 것이죠. 아 공통의 속성 (각자 성별에 의해 구분되고 차별되는 것)의 어느 한 쪽면 만을 보는 건 아주 쉽습니다. 근데"뭐 여자들이 무슨 정치를 해"와 같은 인식이 억압이고 차별이라면 역시 "남자들이 무슨 보호와 배려를 받아"라는 인식도 같은 차별의 카테고리네 속해 있다는 것이죠. 사실 "아니 뭐 놈이라고 좀 하는 게 뭐 대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마찮가지로 '년'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사실 아무 문제없거나 성별과 상관없이 공통의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겠죠. 마치 "여자가 무슨 대학을 나오고 가장을 하고 대통령을 해?"에서 느껴지는 공통의 문제의식처럼요. 물론 저는 이 세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거란 희망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본문과 별 상관없는 댓글을 달아 송구스럽지만 그냥 한번 '놈'이란 단어 안에 담긴 사회적 의미에 대헤 말해보고 싶었어요.
14/10/20 03:06
네. 최종병기캐리어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저 또한 '놈'이란 표현 안에 다양한 의미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좋은 남자도 나쁜 남자도 이상한 남자도 모두 다른 의미로 '놈'이 되는 거죠. 제가 제기한 문제는 그 단어의 의미가 각기 다르더라도 그 단어가 가진 의미의 원형은 같다는 것이죠. 즉 남성은 남성다워아 한다는 점. 남성은 강해야 하고 '놈'이란 단어가 가진 원형적 의미'속되게 이르는' 정도는 견뎌야 한다는 점, 어쨌든 남자에게 '놈'이란 단어 정도를 사용하는 건 모두가 별 대수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등 입니다.
물론 '놈'이란 단어는 사실 굉장히 다양한 맥락에서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 맥락에 따라 남자다운 남자, 약한 남자, 그냥 남자...등 모두가 포함될 수 있죠. 근데 그 단어의 원형이 남성을 속하게 이르는 의미에서 츨발한 거라면 아무리 맥락이 다르고 의도가 다르더라도 차별적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것 같습니다. '년...이라 호칭된 여성이 불쾌할 수 있는 것처럼 '놈'이라 호칭된 남성에게도 불쾌함의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믈론 위의 댓글에서 말했듯 언어라는 건 항상 의미가 변합니다. 만약 모든 사회적 구성원이 '놈'이란 단어에서 전혀 속됨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시대가 된다면 그자체로 '놈'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도 달라지겠죠. 하지만 원형적으로 존재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이상 아무리 의도와 맥락이 다르다해도 누군가에겐 그 원형적 불쾌함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죠 비슷한 예로 과거 어느 시대엔 여성의 어깨을 터치하는 게 그리 추행으로 여겨지지 않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달라졌죠. 시대적 코드가 달라지고 그에따라 의미와 인식도 달라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동의 없이 어깨를 만지는 행위'가 가진 불쾌성의 원형은 언제나 그대로죠. 마찮가지로 '놈'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의 원형 또한 불쾌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현 시대의 '놈'이란 단어에서 불쾌함을 느끼는 남성은 어쩌면 어깨를 툭 만지는 게 자연스러웠던 시대-공간에서 불쾌함을 느꼈던 여성의 입장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저는 이 댓글이 많은 분들에게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리란 걸 알고 있습니다. 뭐 사실 그것이 사회적 코드라면 저는 사회적으로 쓸데없이 예민한 댓글을 달은 게 맞겠고요
14/10/20 03:00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이미 작년시즌을 8위로 마치고 선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힌것으로 알고있는데요....그런데 프런트 측에서 도중해임의 안좋은 사례를 또 남기는것도 그렇고 계약기간은 채워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여기가지 온걸로 알고있는데 이제와서 뭐하자는 건지.....
무엇보다 맘에 안드는건 감독의 태도입니다.작년 말부터 느낀거지만 선감독은 의욕이란게 없는거 같아요.이기면 이기나보다 지면 지나보다.... 이미 선감독의 밑천은 드러날대로 드러난거 같은데 팀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청사진 비슷한 거라도 존재하는지 궁금하군요
14/10/20 03:06
선감독이 기존에 있던 프렌차이즈 스타들 나이들었다 경쟁력없다고 삭다 은퇴시켜 놓고선
자기는 끈질기게 더 버티는게 기아팬들 입장에서는 천불이 날겁니다. 이종범을 어떻게 잃었는데.. 삼성은 감사해야 할겁니다. 양준혁은 잃었지만 이승엽 오기전에 감독 바뀌어서.. 이승엽 없었으면 ..
14/10/20 03:30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감사해야 하다니요 피해를 먼저 본게 누군데 지금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삼성 주축 선수들 죄다 돌려가며 수술대 위에 올린게 누군데요? 재활하고 올라온 투수 그 해에 불펜에서 다른팀 선발투수와 탈삼진 경쟁하게 만든게 누군데요 선동렬입니다 삼성과 기아가 다른게 하나 있다면 삼성이 더 큰 피해를 보기전에 선동렬을 짤랐다는거고 기아는 더 큰 피해가 올줄 알면서도 선동렬을 연임키신거죠
14/10/20 03:33
그.. 제가 말을 이상하게 했나보네요. 고윤하님 말씀처럼 더 큰피해를 보기전에 바꾼 프론트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삼성이 선동렬 그냥 계속 재계약 했었으면 이승엽도 없었을 것이다. 라는 뜻으로 쓴건데 기분나쁘게 해드려서 죄송하네요.
14/10/20 10:45
삼성이 부러운건 우승하는게 아니라 류중일감독같은 사람이 감독직에 있다는거죠.
하...이종범도 양준혁도 그렇게 가면 안됬는데.......
14/10/20 12:17
이승엽이 오기전에 바뀐게 아니고 바껴서 온거예요. 원래 요미우리랑 계약 끝나고 오려했는데 선감독때문에 못오고 질질끌다가 오릭스랑 계약하니까 얼마안가서 류감독님으로 바뀌는 바람에 땅을치고 후회했다는 후문이...
14/10/20 07:33
이종범 카드도 좀 아끼는 게 좋을거 같아요. 해외축구의 모팀만 봐도 구단 레전드들을 감독으로 갈아넣고 경질을 반복하는 꼴을 봐서...
이종범씨도 홍명보 꼴 안 난다는 보장이 없지요. 경험치 좀 먹이고 2군팀이라도 꾸준히 지휘해 본 후 올려야죠.
14/10/20 07:46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멍게감독보다는 선수단 장악능력이 훨씬 뛰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5 8 8 9 10 으로는 챔피언스 필드가 정말로 챙피해스 필드가 될거구요.... 은퇴식때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돌아올거란 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14/10/20 07:52
이종범 감독은 좀 이르죠.
물론 선 감독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작년에 팀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부터 10년 후의 코치진을 생각하며 위안을 삼곤 했는데, 이종범-김종국-유동훈-서재응-김상훈 라인이면 팀이 지속적으로 강팀을 유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선감독 유임이 좀 걱정이네요. 일단 이종범은 2년간 돌아올 일 없을 거고 서재응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선 감독이 코치로 선임할지 의문이고(아마 임기 내에 강제 은퇴시킬듯), 만약 2년동안 성적이 어중간하게 나와서(이를테면 5위-4위?) 또다시 재계약하게 되면 이종범은 아예 돌아올 일 없겠죠. 에휴...
14/10/20 10:19
네 그렇죠.
현재 순혈로 잘 하고 있는 삼성의 경우를 생각해서 쓴 것이고요. 10년 뒤의 기대이니 그 전에 어떻게든 갈아 엎고 새판을 다시 짜야죠.
14/10/20 07:58
솔직히 레전드 출신 감독 코치라하여 선수 때 만큼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이종범이니까 잘할거야는 너무 낙관적이지 않나 봅니다. 지금 선이 괴롭긴하시겠습니다만. ㅠ
14/10/20 08:01
이종범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저는 이종범이 감독으로서 잘 못 할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래도 감독이 된다면 팬으로서 안 볼 수 없겠네요. 쌍방울 팬이던 저를 기아팬으로 만들었던 주인공이니.
14/10/20 07:55
이지경까지와도 가만히 있어줬던 팬들이라 구단이 쉽게 생각했는지 우리도 무관중이나 플랭카드해야 정신 좀 차리려나...
14/10/20 09:21
설마 선동렬 감독이 연임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한편으론 김성근 감독이 올 게 아니라면 그냥 애꿎은 다른 감독 하나 박살나느니 그냥 선감독이 끝까지 책임지는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도.. 키스톤의 동반입대에 1선발의 해외진출이 예견되는 시점에서 기아는 김성근 감독님이 아니면 누가와도 회생 불능일 것 같아서. 흑
14/10/20 09:40
지금 팬들의 불만이 높은 팀들에 김성근 감독이 가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sk 감독 시절 김성근 감독은 꽤나 싫어했었고, 사실 지금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김성근 감독의 능력이라면 먼가 보여줄수 있을지... 아니면 안될지...매우 궁금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김성근 감독이 만병통치약... 어느 팀에 가도 우승권 팀을 만들수 있는 정도의 능력자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현존 감독들... + 감독으로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서는 최고급 능력자라는 평에는 공감합니다. 실제로 결과가 어떨지는 알수 없을꺼 같아서 슬프네요. 최고의 명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놀고 있고, 감독에 뜻이 있는데 아무도 입질을 안하는 이런 상황은 참 이해가 안되네요.
14/10/20 09:40
감독만가지고 성적올리는건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대신 감독이 한 팀을 망가트리는건 한순간이지만) 내년 기아는 누가와도 성적내기 힘들어 보여요
14/10/20 11:27
기아팬들은 사실 성적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약체팀이 되었다는 건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2009년은 운이 너무 좋았고...
팬들이 원하는 건 팀에 누적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이건 누가 와도 쉽진 않은데, 적어도 선동열만큼은 답이 아니죠. 2010년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가 이상한 스카우팅으로 인한 신인 선수층의 약화, 부상 선수 관리 실패, 불펜진의 허약화 등입니다. 선동열을 감독으로 영입할 때 팬들이 바랐던 1순위가 불펜을 탄탄하게 만들어달라는 거였죠. 그런데 불펜은커녕 선발진도 약화되었고, 부상 관리도 전혀 되지 않은 데다가 계속해서 대졸 선수만 뽑은 탓에 팜이 완전히 황폐화되었습니다. 이건 당장의 성적만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팀의 미래까지 어둡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아 팬들이 답답해하는 거죠. 특히 선동열의 대졸 사랑은 수많은 기아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습니다... 하...
14/10/20 09:49
분석을 잘하신거 같네요. 공감이 갑니다.
선동렬 감독에 대해서는 가족의 공동운명체론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삼성팬인데 과거 김응룡/선동렬 체제에서는 아무리 잘 하셔도 우리 식구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대신 지금 류중일 감독은 이렇게 잘해내도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잘못한 부분에서는 마음 편하게 욕을 할 수 있네요. 기아팬들은 선동렬감독은 다른팀에 가도 식구이지 않습니까. 어차피 반등이 쉽지 않는 팀 상황에서 저는 오히려 구단이 선동렬감독에게 짐을 지우는 느낌입니다. (이미 어려워진 마당에 확실하게 믿고 더 맡겨 줄테니 한번 바꾸어 봐라) 우리 삼성팬들은 역지사지로 만약 이승엽이 저런 상황이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한번 생각하는 것도 어떨가 합니다.
14/10/20 11:26
살다살다 프로스포츠에서 588이라는 성적 가지고 재계약이나 혹은 계약 유지 하는 건 처음 봅니다.
역사상 첫 사례를 남겼으니 참으로 자랑스럽네요. 올때는 우승시키러 왔다고 해놓고는 이제와서 리빌딩에 집중하겠다니 참
14/10/20 11:29
저는 아버님따라 기아팬이였는데,
조범현 감독님 시절에 V10하고, 그뒤 부상등 난조속에 5/4위했다고 구단에서 경질한게 마음에 안들어 한동안 야구를 안봤네요. 그렇게 선감독님 부임이후 야구를 한동안 안보다가 요새 다시 보니, 그동안 588을 했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조감독님 참 좋아했는데 내년엔 KT라도 응원하려구요. 비록 외국에 나와있지만 한국 집도 수원구장 근처라 크크 기아는 잠시 내려놓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ㅠㅠ
14/10/20 11:49
1121 찍고서 2때는 구단 이미지도 개선시키고, 당시에도 3등 하면서 잘 하고 있다가 짤린 감독님 팀의 팬으로서...
욕하고 안보더라도 결국 눈이 가는게 팀이더라고요............ 특히나 올 해처럼 쫄깃하게 하면 더더욱...기아팬분들도 선동렬 감독에게 하나 얻어 걸리는 수확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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