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8/26 15:04:42
Name 로즈마리
Subject [일반]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혈세’ 청와대 예산 중 16%

http://m.news.kukmin.tv/articleView.html?idxno=6331





녹색당이 국회의 운영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분석해서 공개한 2014년 청와대 예산안에 따르면 특수활동비는 대통령 비서실에 149억 9200만원 대통령 경호실에 119억 400만원이 이렇게 책정됐다고 합니다. 청와대 특수활동비 규모는 265억 9600만원인데요. 올해 청와대 예산의 16.3%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예산으로 통하는 특수활동비는 집행하는 기관이 사용한 내역을 국회 결산에 보고하지 않고 주로 현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돈으로 취급됩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업무상 필요한부분은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제출을해도 나중에 감사나오고
이래저래 까다로운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예산은 쓰기가 정말 쉽네요. 청와대에서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철컹철컹
14/08/26 15:08
수정 아이콘
밝힐 수 없는 내역이 있는건 이해하는데 액수가 좀 많은것 같긴 하네요. 근데 이건 또 필요하다면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는 문제라 ...
OnlyJustForYou
14/08/26 15:11
수정 아이콘
근데 사기업에 세무조사 나와서 영수증으로 증명 못하면 탈세아닌가요? 크크
이해는하는데 재밌긴하네요. 그리고 보다 좀 투명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이게 뭐 청와대만의 문제는 아닐 거 같긴한데 그냥 국민의 소박한 바람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8/26 15:12
수정 아이콘
청와대, 국정원 등은 기관의 특수성 때문에라도 특수활동비가 일정부분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청와대 예산의 15% 수준이라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네요... 천억대 단위도 아니고...

근데 비서실에 예산이 있는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경호실에 100억 넘게 있는건 좀 의아하긴 하군요.
단지날드
14/08/26 15:17
수정 아이콘
대외적으로 공개는 못하더라도 국회의원의 경우엔 어디다가 썼는지 전부 알수있게 해야죠 국가기밀에 관련된 예산일지라도 말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08/26 15:23
수정 아이콘
그럼 국가 기밀이 아닌꼴이 되서 말이죠...

일정기간(프로젝트 완수 후 일정기간) 이후에 비공개자료가 공개자료로 풀리듯이 그런식으로 공개하면 되리라 봅니다.
단지날드
14/08/26 15:5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도 하나의 국가기관인데 지금도 자기의 직무에 따라 다른 국가기밀 알고 있는 의원들은 많지 않나요 전부 다 알아야한다는게 아니라 몇몇 권한을 가진 의원은 알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민의 대표인데 그정도 권한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싼쵸가르시아
14/08/26 15:20
수정 아이콘
대부분 국가의 경호실의 예산중 일부 혹은 상당부분은 비공개 예산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경호실에서 구입한 각종 장비, 차량, 기타 경호에 필요한 지출이 공개되면 경호실에서 어떠한 장비나 방법으로 경호가 이루어지는지 유추가 가능
합니다. 물론 자금 집행내역으로 알수있는 부분은 미약할수도 있지만.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8/26 15:20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이유라면 충분히 집행이 필요하겠군요... 이해가 되네요.
14/08/26 15:18
수정 아이콘
사실은 저거보다 더 있겠죠..
노던라이츠
14/08/26 15:19
수정 아이콘
청와대에서 진행하는일 중에는 공개되서는 안될 사안이 있으니까 16%정도면 과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청와대도 국정원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이게 진짜 필요한 예산임을 납득할텐데 현재의 신뢰도로 본다면...
14/08/26 15:20
수정 아이콘
밝힐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게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그 금액이 너무 크다는게 문제인 건가요
로즈마리
14/08/26 15:21
수정 아이콘
밝힐수없는예산이 규모가 너무 크다는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4/08/26 15:27
수정 아이콘
기관 특성상 비공개 집행부분은 있을수 있다 보구요. 금액이 문제라면 이유를 알고 싶네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충분히 비판 할 수 있는것이겠지만 단지 저돈이면 우리집 몇채를 살 수 있으니까 이런 느낌은 아니길 바랍니다.

그냥 주관적인 느낌으로 '난 이 정권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으니 비공개 예산도 지멋대로 해먹었을 것이다' 라고 비판한다면 그냥 일베애들이 전라도 어쩌고 하는거랑 비슷한 층위의 사고니 그려러니 하겠습니다만 진짜 제대로 비판하고 깔라면 뭔가 구체적이고 그럴듯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강동원
14/08/26 15:20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smjingogo?Redirect=Log&logNo=60171796575

새정연 진선미 의원의 2012년도 블로그 글입니다.

09년 220억에서 10년부터 260~270억대로 늘었지만 대체적으로 이만큼 써 왔군요. 금액이 커서 문제될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민간인 사찰 입막음 비용이 바로 이 특수 활동비에서 나왔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좀 더 투명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청와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나저나 국정원 위엄 돋네요. 5천억 가까이를 특수 활동비로;;;
김기만
14/08/26 15:28
수정 아이콘
뭐 믿음이 있는 정권이라면 중요한데 썻겠지... 하고 넘어갈텐데, 이번 정권은 보나마나 이상한 짓거리 했을거 같아요. 한두번 당해봅니까!
14/08/26 15:29
수정 아이콘
경호실포함 16프로면 별로 큰게아닌데요..06년도에도 청와대는 5년동안 1144억이였습니다.
why so serious
14/08/26 15:34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란 건지...
레지엔
14/08/26 15:37
수정 아이콘
저걸로도 안잡히는 돈이 있다면 모를까, 국가 예산에서 모든 항목이 증빙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막말로 군인 숫자 파악할때 첩자가 제일 먼저하는게 들어가는 물자의 양을 재는건데, 국가 예산 단위에서 모든 항목을 다 체크한다면 위험성이 너무 큽니다. 비율 조절은 뭐 필요에 따라 할 수도 있는데 이건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고, 고로 그만큼 공들인 접근법에 기반한 비판이 아니면 덮어놓고 까기를 넘어서기 어려울 겁니다.
14/08/26 15:42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이 말한것처럼
경호, 군인등.. 그런 부분에 대한걸 상세히 밝히는것도 사실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안밝히는거가지고 깔수는 없을거 같네요..

문제라면 군대가 수없이 해먹는걸 모두가 아는것처럼.. 저 돈을 정상적으로 썼을까가 문제긴 한데...
그건 심증만 가지고 뭐라고 할수있는건 또 아니라서..
소르바스의 약속
14/08/26 15: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요.

영수증 첨부 등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지 보안의 문제라면 방식이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내역을 꼼꼼히 기록하고 영수증을 첨부하도록 하되
대통령기록물이나 다른 보안문서들처럼 비공개기간을 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야 세월이 지난후에라도 어떻게 쓴 것인지 알수 있겠지요.
보안사항이니 아무 증빙도 없이 알아서 쓰면된다는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14/08/26 16: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일단 영수증 첨부는 하고, 그 첨부내역을 비공개로 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아예 영수증 자체를 첨부하지 않는건.. 진짜 특수한 사항일때만으로 한정하고요.
그리고또한
14/08/26 15:55
수정 아이콘
저거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정권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겠죠.
당장 유민이 아빠 고향에 국정원 직원이 내려가서 들쑤시고 다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마당에 신뢰는 무슨...
피즈더쿠
14/08/26 16:08
수정 아이콘
흠...정부예산은 10만원 이상만 쓰려고 해도 아주 서류 제출에 난리가 나던데 참 잘만 쓰는군요
14/08/26 16:10
수정 아이콘
보안이나 국가기밀 관련 업무로 인하여 저런 예산이 존재하는 거야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 예산이 정말 필요한 일에 잘 쓰이고 있을까 하면 글쎄요;
LikeDaniel
14/08/26 17:2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비판, 비난의 댓글이 달리는게 그만큼 현 정부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싶네요.
청와대 특성상 특수활동비로 충분히 비공개로 사용될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신뢰가 안가죠.

그리고 자기들 배속 채우려고 써도 이상할 게 없는 사람들이라 이미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26 22:24
수정 아이콘
국가기관중 안보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특수활동비' 류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비공개'와 '작성안함'은 동의어가 아니고, 둘 사이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사용기록을 '기밀'문서로 남기는 방법과 같이 변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54 [일반] 신개념 고급돈까스 [103] 아니오13963 14/08/26 13963 0
53452 [일반] [알림] 운영진 Toby님이 일반회원으로 복귀하셨습니다. [193] Timeless10672 14/08/26 10672 55
53451 [일반] 세월호 참사에서 해경은 최선을 다했다 [122] 랜덤여신8751 14/08/26 8751 4
53449 [일반] 우리팀의 즉시전력감 유망주는 누가 있을까? (투수편) [16] Ayew3807 14/08/26 3807 0
53448 [일반] '존중의 방법'에 대하여 [30] endogeneity3857 14/08/26 3857 4
53447 [일반]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혈세’ 청와대 예산 중 16% [26] 로즈마리4742 14/08/26 4742 0
53446 [일반] 취향을 존중하면서도 얼마든지 유익한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120] Duvet6777 14/08/26 6777 5
53445 [일반] 44일 굶은 사람 통장사본 뒤져 보는 사회 [113] 자전거도둑9136 14/08/26 9136 7
53444 [일반] [실용글쓰기] 당신은 글을 얼마나 잘 쓰십니까?? [28] AraTa_Higgs5611 14/08/26 5611 1
53443 [일반] 에투 에버튼 이적 유력등... 유럽축구 이모저모.. [41] hola2674689 14/08/26 4689 0
53442 [일반] 문재인 의원, 단식 7일째.... [204] Duvet10417 14/08/26 10417 13
53441 [일반] 화성(火星)에 홀로 남겨졌다... [61] Neandertal5657 14/08/26 5657 0
53440 [일반] 여성 의사는 여성에게 더 좋은 의사인가? [99] 레지엔7255 14/08/26 7255 0
53439 [일반] 奇談 - 아홉번째 기이한 이야기 (4) [9] 글곰3021 14/08/26 3021 5
53438 [일반] 배달 대행 앱들의 진실.manhwa [253] Darth Vader12154 14/08/25 12154 0
53437 [일반] 유승준 노래 10곡이요. [23] 3752 14/08/26 3752 0
53436 [일반] 노무사로서 8개월을 돌아보며.. [17] Sheraton.II57345 14/08/26 57345 2
53435 [일반] 회 입니다.(혐주의) [40] 대경성7851 14/08/26 7851 1
53434 [일반] 취향존중이 주는 안락함 [147] 잉꼬9404 14/08/26 9404 5
53433 [일반] 카카오 매출. 분야별로 보는 카카오 이야기 [35] Leeka8840 14/08/26 8840 0
53432 [일반] 아이스의심 챌린지 [90] 우주뭐함9609 14/08/25 9609 6
53431 [일반] [펌] 음악 장르 구분의 중요성 [24] 삭제됨4121 14/08/25 4121 3
53430 [일반] [펌] 사법연수원생 사건의 진실 [70] 알카즈네9483 14/08/25 948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