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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03:06
이 새벽에 왜이러십니까 크크크크
전 회는 다 좋은데 잔뼈라도 들어있는건 못먹겠더군요. 세꼬시는 특히;;; 원래 꽁치 구이에 있는 잔뼈도 잘 못먹거든요
14/08/26 03:09
4시 경기 보려고 기다리는 중에 출출해서 라면이나 먹을까 했던 제 억장이 무너집니다..
감성돔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광어 한접시에 한잔 하고 싶네요.
14/08/26 03:09
저도 일요일 저녁에 회 한접시 사와서 소주 한잔 하면서 먹었는데, 술안주로 배 부른 느낌도 크게 안나고 깔끔해서 제일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회를 먹어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흐흐
14/08/26 03:15
집이 인천이라 어쩌다 연안부두를 가면
회를 3만원어치 정도 떠와서 집에서 먹고 남겨놨다가 다음날 회덮밥으로 먹곤 합니다. 저번달엔 태안에서 광어 다운샷 출조갔다가 6짜하나 잡았는데 한마리로 한접시 가득나오더라구요 크크 이 맛에 낚시합니다(응?)
14/08/26 03:22
하아.... 쥐긴다.... 온 가족이 회를 좋아하시다니 부럽군요.
순대를 막장에 찍어드시는 동네인데 아버님께서 회를 직접 뜨셔서 드시는 것 보면 고기를 동해 또는 남해에서 직접 잡아 오시는가 보네요. 저는 부산 사는데 가족 중에 저만 회를 좋아하고 나머지는 다 중립 혹은 불호라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 맛있는 술안주를 왜들 마다하는가! 늦은 밤에 입맛 다시고 갑니다.
14/08/26 03:25
크... 개인적으로 소주와 최고의 궁합은 회로 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서 입에 넣고 난 뒤 깔끔하게 소주로 마무으리.... 회 다 먹은 뒤 매운탕도 너무 좋아합니다. 정말 먹고싶네요......
14/08/26 03:25
제 비법입니다. 다들 먹어보고 손가락을 듭니다-_-b
초장베이스+된장or쌈장(양은 초장의 약 1/5쯤..?)+참기름+와사비는 기호대로+깨소금+다진파+다진마늘 약간+다진 땡초 약간 친오빠가 회뜨는 일을 하셨던 터라, 왠만한 회는 다 먹어봤고, 저도 같은 가게에서 알바를 해서(친척가게였거든요) 회 떠진건 위에 무늬만 봐도 무슨 생선인지 딱딱 구별을 합니다. 갓잡은거 아무 양념없이 입안에서 씹어보면 각각 맛이 다르긴 해요. 제일 맛있었던 건 줄돔이었습니다. 흐흐..그 회안에서 달달한 맛도 있고, 쫄깃한 맛도 있고, 담백한 맛도 있고... 한데 제 양념을 스스로 만들기 시작하고부터는 모든 회는 제 양념으로 귀결됩니다...
14/08/26 03:38
오호 신선한 조합이네요
내일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제일 맛난건 광안리회센터에서 먹었던 낯 선 물고기!!! 돔은 돔인데 무슨 돔인지 잘 모르고 먹었던 그 회였습니다 다금바리보다 맛났어요
14/08/26 04:54
와 진짜 미쳐버리겠네요. 으아
간장파인데 다른걸 찍어먹으라면 된장에 참기름, 마늘, 고추를 먹습니다. 초장은 제 입맛엔 너무 신 것 같아서
14/08/26 08:47
회 먹은지 꽤 됐는데 군침이 도네요 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회 양이 저정도 되면 간장이든 초장이든 쌈장이든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써서 먹습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만 주구장창 먹다보면 지겨워지더라고요 흐흐
14/08/26 10:06
초장, 간장은 VS가 아니죠. ♡입니다.
애초에 정말 보편적으로 간장이 회맛 느끼기에 좋았다면, 초밥처럼 간장으로 거의 통일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회, 회를 뜨는 솜씨, 간장의 맛, 초장의 맛, 생와사비, 튜브형 연와사비 등등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는데, 딸랑 간장에 와사비 적당히가 최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준비해두고 둘 다 먹어보고 골라야죠~♡ 회는 좋아요~
14/08/26 10:22
회 저도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2번이상 먹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는 기생충때문에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확률상 상당히 낮은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음식은 기분도 중요하거든요. 참치는 냉동이라 기생충이 없다고 그래서 참치는 종종 먹으러 갑니다.(이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기생충 이슈 됐을때 고발 프로에서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생선 몇마리를 사서 안을 들여다 봤는데 기생충 있는 생선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그 생선이 횟감은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보통 내장에 많아서 내장만 제거하면 안전 확률이 많이 올라가는 것도 알지만 (베어그릴스가 보아뱀 잡으면서 내장에는 기생충들이 많아서 꼭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봤지만) 또한 저도 아나고 먹고 기생충으로 고생한 경험도 있었고요. 그 이후로 아나고를 안먹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도 회먹을때 기생충 조심하라는 이야기만 하는데 뭘 어떻게 조심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보니 군침이 돌긴하는데 요즘 회먹자고 그러면 꺼려하는 사람 한 두명있고 그러면 저도 또 동조하게 되고 그러네요.
14/08/26 12:59
바다생선에 있는 기생충이 대부분 아니사키스일겁니다.
신선한 회를 먹으면 별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오징어는 아니사키스가 많다고해서 회로 잘 안먹어지네요. 흐흐 ========== http://mirror.enha.kr/wiki/%EA%B3%A0%EB%9E%98%ED%9A%8C%EC%B6%A9 보통 고래회충의 유충은 살아있는 물고기의 장간막, 즉 뱃살과 내장의 사이에 모여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물고기를 즉석에서 잡아서 내장을 잘 제거한 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씻고 살을 회친 활어회에는 고래회충이 있을 확률이 적다. 그러나 내장제거 후 칼과 도마를 갈거나 씻지 않은 채 그대로 회를 썰면 칼과 도마에 묻었던 회충이 그대로 회 위에 내팽겨쳐진다. 아니면 물고기가 죽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고래회충이 장간막을 떠나서 근육 사이에 박히기 때문에 선도에 의심이 가거나 물고기가 죽고 나서 시간이 지난 후 뜬 회에도 회충이 들어 있을 수 있다.
14/08/26 15:34
회.. 엄청 좋아합니다.
부모님 고향이 서해안 장항이라 서해안 쪽의 생선은 안먹어 본게 없네요.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는... 학꽁치가 최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14/08/26 21:22
회야 통상 집에서 해먹을 엄두가 안나는 물건이니 눈요기 한다고 치고 ㅠㅠ
전어를 유사석탄으로 바꾸던 저로서는 전어구이 쪽에 더 감탄하게 됩니다. 전어구이가 참 이쁘게 구워졌네요. 역시 굽는 기술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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