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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6 13:41:24
Name AraTa_Higgs
Subject [일반] [실용글쓰기] 당신은 글을 얼마나 잘 쓰십니까??
아라타입니당..



오늘은 지난 7월 26일 치뤄졌던,
국가공인 실용글쓰기검정 시험의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저도 지난 시험에 응시를 했는데요,

두근두근 오늘을 기다렸지요..

목표는 1000점 만점에 750점이상,
그러나 순수하게 저의 평소 글쓰기나 독해이해력 등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해서,
공부는 커녕 글자하나 안들여다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하핫..

여기저기 수기들이 많아서 읽어보니,
까짓거 걍 몇자쓰고 나오면 되는구나..싶었거든요..

확실히 수능 언어영역 보단 쉬운 문제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고,
2교시인 주관식에서 조금은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기도 했는데,

그것 또한 주어진 조건에만 부합되게 쓰면 되는 것이었고,

마지막 1000자 원고지에 600자이상인가 적는 그 문제를 적다가,
무려 중간정도부터 틀려가지고 수정테이프로 어찌나 그어댔는지,

답안지를 수정테이프 덕지덕지 거의 너덜너덜하게 냈는데,



결과는,








무려 766점 !!!!!!!!!!!!!
(이 점수가 어떤 점수냐면, 현 경찰공무원 가산점 총 5점 중,
5점에 해당되는 토익 900과 맞먹는 점수임.. 그러나 토익보다 900배는 쉬운듯...;;)



후덜덜..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전국백분율 1.36% .........

이런 기분이구나요....




서..성공!!



전 이제 국가에서 공인하는 1.36%짜리 글쟁이니까, 저외 키배 붙을 생각도 토를 달 생각도 하지마삼!!




꼬우면 셤 보시던가요,
해서 정보를 알려드리면...흐흐흐..




제50회 실용글쓰기 검정

- 시험일 : 2014. 9. 27 (토)
- 응시기간 : 2014. 8.25 ~ 9.15
- 응시료 : 5만원
- 성적발표 : 2014. 10. 20

되겠습니다..







뭐, 이정도면, 피지알에 글쓰기버튼 공포증은 버려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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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8/26 13:44
수정 아이콘
찌글찌글
14/08/26 13:49
수정 아이콘
언제나 글 쓰면서 난 왜 이리 못 쓰나 자책하고 있습니다. 저런 시험 따위는 가급적 멀리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네요.

켈록....;;;;
14/08/26 13:52
수정 아이콘
이거 홍보글 같은데...
자랑 아닌 홍보같은 자랑같은 글...
이게 바로 합격자의 글쓰기 능력이란 말입니까 크크크
AraTa_Higgs
14/08/26 13:55
수정 아이콘
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적어둔건데..
지금 저랑 키배 벌이자는 의도...???? (+_+)
14/08/26 13:57
수정 아이콘
클랜빵 한번 갑시다....?

제가 감히 합격자랑 키배떠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ㅜ.ㅜ
AraTa_Higgs
14/08/26 14:03
수정 아이콘
정보2.

28일 새벽부터 디아3 2.01패치 확정.

패치 후 봅세다...흐흐...
14/08/26 14:07
수정 아이콘
2.10인데요 크크크크

1:0
AraTa_Higgs
14/08/26 14:08
수정 아이콘
역시 저 점수는 잘못나온.....
JISOOBOY
14/08/26 14:01
수정 아이콘
오..흥미롭네요 요런 건 따로 공부할만한 교재가 있는건가요?
AraTa_Higgs
14/08/26 14:04
수정 아이콘
교재는 있는 것 같더군요..
가산점 적용이다보니, 학원도 있는 것 같고..

근데 뚜렷한 목표없이 시험비외 지출은 아깝...
JISOOBOY
14/08/26 14:10
수정 아이콘
그럼 아무런 공부도 안하고 그냥 가서 시험 치신건가요?! 크크크.
AraTa_Higgs
14/08/26 14:13
수정 아이콘
접수마감 2일전 신청하고, 팅가팅가 놀다가 가기 전날 밤 다른사람 수기 읽어보고..
홈페이지 올라온 예시와 해설을 곁들여 훑어보고..
디아블로 좀 하다가 늦잠자서 부랴부랴 입실완료 5분전 입실해서 쳤어요.....;;
MLB류현진
14/08/26 14:04
수정 아이콘
음... 대충 자랑하시다가 이젠 본격적으로 염장아닌 자랑질을 하시겠다?? 허허 두고봅시다 !
AraTa_Higgs
14/08/26 14: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언젠가, 지나가다 5만원 주웠다는 자랑도 쓰게되겠군요..흐흐..
저 글의 핵심은, 공부하나도 안하고 친 시험이 토익 900과 같은 가산점점수가 나왔다는 것??
Rx.Sirius
14/08/26 14:06
수정 아이콘
본격 키배 인증 자격제!
14/08/26 14:11
수정 아이콘
이 시험을 아시는분이 있다니!
저는 무려 3년전에 3급 땄네요.(224+415)..
모의고사 3개 풀고 갔었는데,,
주관식보단 객관식이 훨씬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냥 오만원주고 자격증 사는 느낌?
AraTa_Higgs
14/08/26 14:14
수정 아이콘
이 시험을 아시는분이 있다니! (2)

저도 멋진거 하나 사온 느낌입니다...크크크크...
김성수
14/08/26 14:1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자신 없네요. 어휘 독해 작문 삼박자의 부족함을 고루 갖춘지라 반격이 불가능합니다. ㅠㅠ
저 같은 호구가 가면 시험 내내 연신 얼음 물 벌컥 마셔가며 5만원 기부하는 꼴이 됩니다.
14/08/26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곧 봐야하는데 팁좀..헤헤
AraTa_Higgs
14/08/26 14:22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 것과 같습니다..

객관식에서의 팁은 없고,
주관식에서 승부인데 글을 조리있게 잘써야겠다는 생각보단 주어진 조건에 반드시 부합하게만 쓰면 된다..
이것이죠.. 조건이 4-5-6개가 나오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작성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번 경험상, 수정액의 과다사용은 점수반영에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군요..흐흐..
Arya Stark
14/08/26 14:26
수정 아이콘
5만원으로 치킨 3번 더 시켜 먹고 책한권 읽겠습니다. 크크크크
A.디아
14/08/26 14:42
수정 아이콘
[전 이제 국가에서 공인하는 1.36%짜리 글쟁이니까, 저외 키배 붙을 생각도 토를 달 생각도 하지마삼!!] 이 말씀은 1.36 이내라면
키배를 허용해주시겠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크크 이런시험 있는지 처음 알았구만요 싱기방기
이승훈
14/08/26 15:09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하하.
저는 글을 참 못써서... 가끔 쓰는 댓글에서도 무식이 드러날까봐 전전긍긍 하면서 씁니다.
특히 피지알에서 글쓰기는 너무 힘들어요.
14/08/26 15:52
수정 아이콘
이분하고 키배떠서 이기면 1.36% 안의 능력자 인가요? 크크크

첨 보는 시험인데 벌써 49회나 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톼르키
14/08/26 16:58
수정 아이콘
전 책도 잘 안읽어서(..)
찌글찌글(2)
14/08/26 17:31
수정 아이콘
5만원이 아까운 형편이라 응시는 못하겠네요.
학부생
14/08/26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봤었는데 딱 700점 나왔네요. 이거 단체시험 응시하는 단체에다가 나눠주는 가이드북?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서 똑같은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기출문제에서도 많이 나오구요.

상세내역을 보니 글쓴분께서 서술형에 엄청 강하시네요. 전 객관식은 312점인데 서술형이 망...
AraTa_Higgs
14/08/26 18:21
수정 아이콘
와우 반가워요..크크크...
객관식 풀면서, 문제가 뭐 이래.....하고 찍은 것들은 다 틀린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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