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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8 16:11:57
Name Acecracker
Subject [일반] 찰흙놀이
아이클레이 사서 아가랑 찰흙놀이 했다. 고무찰흙은 삶으면 지우개가 되지만 본드냄새도 나고 굳은 후에도 플라스틱 류를 녹이며 파고 들어가서 꺼렸는데 아이클레이는 손에도 안묻고 질감등이 꽤 괜찮았다. 아가가 헬로키티를 좋아해서 키티랑 시나모롤 만들어 줬는데, 아가가 힘조절이 안돼서 키티는 꾸깃 부쉈다.
아이클레이 다 좋은데 더 단단하게 굳어지기만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한발짝을 내딛으려니 `피규어 재료`의 세계가 되어 순식간에 오타쿠적 취미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레진, 슈퍼 스컬피니 에폭시 퍼티니 하는 재료들의 특징을 찾아 블로그들을 탐방해보면 각종 건담 및 반라 미소녀 피규어들 사진이 가득하다. 난 단지 딸을 위한 헬로키티 스텀프빌리지를 좀 더 단단하게 굳힐 수 있었으면 했을 뿐인데 이걸 충족하는 재료와 경화도구와 마감도구와 채색도구를 구비하고 나면 마누라한테 뭔가 변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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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8 16:13
수정 아이콘
일단 레진은 발암 물질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폭시 스컬피등등도 몸에는 안좋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일단 냄새가....) 아기용이라면 비추 입니다.
Acecracker
14/08/18 16:15
수정 아이콘
입에 맞는 떡을 찾는게 쉽지 않네요.
지금은 천사점토와 폴리머클레이는 어떠려나 찾아보는 중이에요.
Acecracker
14/08/18 16:30
수정 아이콘
혹시 라돌은 어떤지 아세요? 스컬피랑 라돌이 가장 대중적이라고 하던데..
재료종류가 무지 많네요. 이렇게 많으니 분명 딱 맞게 좋은 게 있을 것 같은데 다 시도해 볼수도 없고 어렵군요.
옆집백수총각
14/08/18 18:55
수정 아이콘
레진이 그 치아 때울때도 쓰는 거 아닌가요? 으엌;;
WhenyouRome....
14/08/18 19:28
수정 아이콘
치아에 쓰는 레진은 발암물질 없습니다. 발암물질이 있는건 본뜰때쓰던 아말감이죠. 입안에 넣는 레진에 발암물질 있으면 누가 레진 치료 하나요. 그 외에도 다른곳에 쓰이는 레진이 있다면 거기에는 들어있을지도 오르겠네요
14/08/18 20:34
수정 아이콘
치아용 레진이 아니라 모형용 레진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리한
14/08/18 17:07
수정 아이콘
폴리머클레이 한번 해보고싶은데..
Acecracker
14/08/18 17:46
수정 아이콘
전 그걸로 9등신 바비를 리얼하게 만들고 셒습니다. 지금 세살인 딸이 여섯살쯤엔 좋아하겠죠. 열여섯살쯤에 혐오하고.
영원한초보
14/08/18 20:53
수정 아이콘
요새는 그냥 찰흙은 안쓰나요?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문방구에서 사가지고 갔는데
지점토는 비싸서 가끔 했고요
Acecracker
14/08/18 22:44
수정 아이콘
신소재가 여럿 나왔나보더라고요.
지점토도 당시엔 신소재였던 거고(종이 불려 만든거라 점토보다 가볍고 수성물감으로 칠이 되는 신소재) 고무를 본드에 개서 만든 고무찰흙도 있었지만
이젠 손에도 안묻고 냄새도 없는 다양한 신소재가 나온 듯 하더군요.
저글링아빠
14/08/18 21:32
수정 아이콘
애들용은 그냥 몇 번 쓰고 버리는 장난감인걸로...
찾으시는 건 저도 찾던건데 없는 것 같더라구요.
Acecracker
14/08/18 22:48
수정 아이콘
피규어 계에 답이 있을 듯 해서 찾아봤는데
열처리해서 굳힌 후에 표면 변색된 부분 사포질로 마감을 하고 도색하는 등... 뭔가 너무 귀찮은 일이 많아지는 재료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냥 아이클레이 쓰는게 나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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