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롯데시네마 건대점이 공사중이라 냉난방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제 롯데시네마에 심야영화 보러 갔다가 영화 반도 못보고 나왔네요.

너무 더워서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제 취향이 아니기도 했고... ㅠ.ㅠ)

제가 더위를 그리 잘 타는 편도 아니고 영화관에 한번 들아가면 돈 아까워서라도 다 보고 나오는 편인데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같이 갔던 여자친구도 영화보는 내내 부채질에, 땀과 기름기로 둘 다 얼굴에서 광채가 나더군요.


영화관을 나오면서 공지를 미리 좀 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화도 좀... 나구요;;;;)

요새는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 흔한 공지하나 안 올렸더군요.

제가 본 것은 주차권 인증하러 가는 도중에 발견한 A4용지 한 장에 적힌 공사 공지 3~4장이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글씨가 작아서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쉽게 알기 힘들겠더군요.


어쩌다보니 징징글이 되어버렸는데...

혹시나 더운 여름(아... 근데 지금은 비와서 너무 시원하네요...)에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 없으시라고

불만 토로 겸 정보 제공의 의미로 글을 썼습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될 시 자삭하겠습니다.


p.s.1 원래는 해무 보려고 갔는데 제가 잔인한 영화를 싫어해서 가오갤을 보러 갔다는...
        혹시 저처럼 남자인데도 잔인한 영화 싫어하시는 분 많으시겠죠? 흐흐흐흐

p.s.2 올 여름 개봉작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평가가 박하기도 한데
        관객수를 보면 역시 여름 성수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