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17 15:32
장난으로 한번 4500만 국민들한테 한대씩 맞아봐야 장난 소리를 안하려나...
장난소리에 스팀받았었는데 그게 남경필 아들이라니 남경필도 참 깝깝하겠네요.
14/08/17 15:33
남경필, 아들 이 아니라 남경필 아들, 로 하는게 나을거같아보이는데 기사제목부터.. 뭔가 수식이 이상한데 어제봤던 어떤 기사도 이러더니 쉼표를 이상하게 쓰네요
그나저나 남경필의 장남이면 잘만크면 3대째 국회의원을 할수도 있었을텐데 글러먹었네요
14/08/17 16:13
선거때 이회창 하면 "아들 병역비리." 라는게 튀어나오니 말입니다.
애초에 아들이 건강하게 현역으로 군대다녀왔으면 대권의 주인은 바뀌었을수도....
14/08/17 15:39
이회창을 보면 군대문제는 쉽게 안잊혀지고 계속 선거나올때마다 이슈가 될겁니다.
이회창도 아들 군대 문제때문에 대선에서 두번이나 타격을 입었죠 5년지난 다음 대선에서도요. 군대문제라는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14/08/17 15:42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02년에 이회창 후보 때에는 아들 군대 문제에다가 병역 "비리"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여론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죠. 근데 이껀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기는 한거고 그 아들이 군대에서 사고친거니까 이회창 아들껀하고 파급효과를 비교하기엔 조금 약하지 않나 싶네요.
14/08/17 15:57
근데 지금은 윤일병사건등으로 군 가혹문제가 화두에 오른 시점이라서요
지금 군 가혹문제로 난리가 났는데 거기에 맞는 떡밥을 던져준거니 파급효과가 상당할거라고 봅니다.
14/08/17 16:14
마침 그때는 이슈가 병역 비리였죠.
현재는 내무 부조리가 국민 최대 관심사인 상황입니다. 이 건은 파급효과가 엄청날 거예요. 이미 정계에서는 청문회 때마다 지명된 사람이나 그 사람의 자녀가 군대를 갔냐 안갔냐 뿐만 아니라 제대로 군 생활을 했는지도 따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중후기를 보면 자녀들의 꿀보직 논란이 몇 차례 있었죠. 안철수 의원도 대선 때 군 시절 학술회의 참가한 이력 때문에 의혹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연예인이든 정치인 자녀든 군대에 가는 게 당연한 거고 군 생활을 무난하게는 했느냐 까지 따지는 세상이라는 얘기죠.
14/08/17 15:38
남경필 도지사 본인이 페이스북에 장문의 사과글 올렸고,
우리나라 정서상 정치인 본인이 잘못한 거 아니면 사람들은 금방 잊어주기(?) 때문에 재보궐까지는 안 갈거라고 봅니다. 요즘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국방부가 자주 털리는 것 같은데.. 여당 소장파 의원이었던 사람한테까지 불똥이 튀네요. 다급하긴한가봅니다.
14/08/17 15:42
이거 선거전에 터졌으면 도지사가 김진표였겠네요 표차이도 얼마 안났던데 남경필지사 대대로 정치인 집안 아닌가요... 대체 교육을 어찌 시켰길래 군대가서 애를 패고 다니는건지;;
14/08/17 15:44
선거기간 중은 아니니 엄청난 타격까지 가진 않을 것 같네요.
김문수와 비교하더라도 김문수처럼 센세이션이 될만한 소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김문수처럼 그거 묻어버리겠답시고 방문해서 사진 찍고 공문 돌리는 쇼를 했다간 그날로 끝장이겠죠.
14/08/17 15:45
뭐 사과를 하고 지지율이 떨어지는거야 수순이겠는데 은폐나 개입의 정황이 아니라면 그 이상 뭐랄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정말 경기도지사 선거가 어땠는지 생각하면 시기가 절묘했다고 밖에...
14/08/17 16:00
이건 진짜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대로 그레이트 빅 엿을 선사했네요
아 물론 동료 병사 및 후임들에게도 절대로 해선 안될 짓을 했고요..-_-
14/08/17 16:12
뭐 근데 강용석도 장교때 후임패고 신문에 났는데도 국회의원하고, 다른 사람들은 성추행하고도 하고, 절도하고도 하는데
국회의원 세습하는게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14/08/17 16:19
어차피 선거때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고
다음 선거때쯤 되서 다시 이걸 재점화하기에는 본인 문제가 아니라 아들문제라... 회창옹의 병역비리는 회창옹의 빽으로 병역을 못갔다는거라 회창옹의 문제이다라고 할수 있지만 이건 남경필이랑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 역풍 맞을수 있죠.
14/08/17 16:34
정치인 하려면 가족없이 하던지 해야지... 이거야 원....
대중적으로 호감형 정치인이었는데 대권주자중에 가장 먼저 탈락할지도...는 두번째구나. 흐..
14/08/17 17:04
기자회견때 아들에 대한 실드 하나 없이 사과내용이 깔끔한 것 같아서 후속조사 및 처벌만 확실히 되면 이후 남경필의 행보에 그리 큰 타격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4/08/17 17:41
아들을 군대도 제대로 보냈고 사과도 빨리 했고... 뭐 전 타격 없을거라고 봅니다.
몇 년 후에는 오히려 이걸 계속 끌고 나오는 측이 더 문제가 될거 같네요.
14/08/17 17:48
사과내용중 제대로 처벌해달라고까지 했는데 뒤로는 선처를 부탁했다더라, 비슷한 사례들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더라 이러면 문제가 되겠죠.
14/08/17 18:26
근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 데 폭행은 왜 하는 거죠? 저는 선후임에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폭행이라는 건 아예 생각조차 못한 개념이었는 데
이런 건 그냥 가정교육의 문제 내지 유전자의 문제라고밖에는 저한테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때린다는 걸 상상도 해보질 못해서. 남경필이라는 사람에 대해 제가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저건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의 가정 교육 방식이 잘못됐거나 부모 자체가 글러먹은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유전자에 폭력성이 내재되 있거나...대권 후보라는 데 글쎄요...아무리 플러스 요소가 강해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건 반대입니다.
14/08/17 18:52
유전자 문제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남을 때려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때려주고싶다고 생각한 적은 많이 있거든요.. 주로 말을 해도 못, 안 알아먹을 때, 적반하장으로 나올 때 그런 생각은 많이 듭니다.
사실 남을 때린다는 걸 생각도 안 해보셨다면 Gorekawa님께서 더 특이 케이스실것 같아요. 물론 더 좋은 케이스죠!
14/08/17 19:04
사실 꼭 그렇지도 않은게 부대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게 큽니다.
물론 아주아주 가정교육을 잘 받은 아이의 경우에는 그런 분위기를 깨고 폭력을 없애려고 노력하겠지만요.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폭력의 순환이 이어지는 시스템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군대사고가 날때마다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소리가 계속 나오는 거고요. 같은 부대에서도 소대에 따라 폭력과 악폐습이 남아있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었는데 똑같은 사람도 어느 소대에 가느냐에 따라 확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일 같은 경우에는 사건이 처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마이너스일지 아닐지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저렇게 바로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경우가 정치판에서 워낙에 없다보니... 생각보다 별 타격이 없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14/08/17 19:25
그 패쇄적인 시스템의 악습에 진저리날 정도로 고통받았던 사람으로서 가게두어라님의 말씀과 요지 충분히 이해하고
저 역시 군바리라는 이유만으로 이유없이 인격적인 모욕에, 심리적 육체적 폭행을 당한 적은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누굴 때린다는 건 좀처럼 이해가 안되네요.
14/08/17 19:0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7/2014081701717.html
아들 조사 받는걸 알면서도 기고문 (본문에 두번째 링크) 올렸다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14/08/18 01:31
저도 소장파로서의 남경필에 약간의 호감이 있었지만
예전에 소속 정당의 날치기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면서 이후 당론에 반박 한 번 제대로 안 하고 협조하는 것 보고 '그나마 그런 당에도 사람 한 명 정도는 있구나' 하는 착각을 버렸습니다
14/08/17 21:25
잘못은 자식이 했으니 남경필 지사를 나쁘게 볼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병역비리 같은건 본인이 자식을 빼준 것이니 나쁜짓은 둘다 한 거지만 이 경우는 죄라면 자식교육 잘못한 게 죄겠죠. 오히려 이 일을 특혜없이 법을 엄정하게 적용하여 처리하고 남경필지사가 특혜를 위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저에겐 오히려 좋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4/08/17 21:29
둘째문단 문맥이 약간 어색한것 같습니다.
[특혜없이 법을 엄정하게 적용하여 처리하지 못하도록 남경필지사가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되는게 자연스러워보입니다. 댓글쓰신분의 의도도 이것일것 같은데 글 쓰시느라 실수하신듯하네요. 저도 그럴때 있습니다 ^^;
14/08/17 22:20
경기도지사면 경기도 군부대에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거 없이 공정하게 처리된다면 저도 충달님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기가 안좋긴하네요. 교육부분에서는 점수 좀 까먹겠습니다.
14/08/17 23:43
시기가 않좋은건 확실하네요. 그래도 고위 정치인이 자기 자식 강원도에 군대 보내 남들이랑 똑같이 군생활하게 했다는게 개인적으론 더 눈에 띕니다. 군대를 아예 안보내거나 편한보직으로 돌렸으면 저런 일이 생길일도 없죠. 군대 안보내거나 꼼수부리는 놈들이 넘처나는 정치인사회에서 저 정도는 영창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싶네요
14/08/18 01:18
당연한 걸 한 건데 왜 대접받아야 하는 건지 의문이네요
방구차야 님 말씀대로 많은 유력가와 정치인들이 자식들을 군대로 보내지 않은게 사실이기때문에라도 이런 범죄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이 필요한 겁니다 유력자들일수록 불법행위에 대해 무감각한게 사실이니 말입니다 그건 어느 정도의 부정한 짓을 해도 자신들은 무사할 거란 확신을 갖을 정도로 의무없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증거죠
14/08/18 02:08
군대내에서 저정도의 문제는 영창정도로 끝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정재계에서 빽있는 사람의 자제가 군대에 갈때 혜택이 주어지는게 있을수있지만 역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자신의 구타에 대한 처벌이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영창이 아닌 더 가혹한 파장이 주어진다면 권력이 있는 자들은 더 안전하고 탈없는 방법을 고민할수밖에 없을겁니다. 말그대로 자식은 어떻게든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각종 병력을 들이데서 '합법적'인 군면제를 받으면 되는 것이죠. 최소한 후방이나 독립된 보직으로 빼는건 너무도 쉬운일이죠. 외형상으론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게 되는거고요.
남경필 아들같은 경우는 외형적이 아닌 실제로 '일반적인'군대생활을 이행하던중 저지른 일일 것이라고 개인적인 이해는 됩니다. 막말로 어디 수도권에 간부들 많은 독립보직에 혼자 들어가 있으면 이런일이 생길일도 없었겠죠. 남경필 정도의 권력으로 아들을 땡보직으로 빼주는건 일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군생활을 하는 전방부대에 배치된 것에 더 눈이 가는 겁니다. 구타를 한 사실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일반적인 군생활을 이행하다 생긴 해프닝이다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정도의 죄에 대해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영창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적당하다고 보는것이고요.
14/08/18 13:03
같은 내용의 댓글이니 밑에 방구차야님이 쓴 댓글에 대한 제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중에 남경필 정도의 권력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권력이 없어서 전방에 가서 일반적인 군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은 무슨 당연한 곳에 간 것인가요? 현실이 그렇다고 남 지사의 아들이 전방에 간게 무슨 큰 희생이라도 한 것인 마냥 포장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어쨌건 처벌이 강할수록 남경필은 더 오래 살아남을 수도 있을겁니다 아 그리고 이후 댓글은 같은 내용이니 밑의 댓글 하나에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말 두번 반복할 필요는 없어보이니까요
14/08/18 00:03
저 가해병사의 "장난" 발언 기저에는 남성에게 하는 성추행이나 성희롱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한 문화가 있죠. 더군다나 성폭력의 특성상 가해행위 이전에 폭력에 대한 인지와 표현권, 즉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보편적 인식이 중요한데 그 부분이 남성에겐 한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선 성에 대해 여성만큼이나 민감한 남성들은 절망적일 수 밖에 없죠. 남녀 모두 남성의 성적 예민함에 대해선 관심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 가해병사의 "장난"이란 발언이 놀랍진 않습니다. 여성이 성에 대해 공격적일 권리가 억압되었던 것처럼, 남성이 성에 (그리고 폭력 일반에도) 보호받지 못하고 "장난"의 대상이 되는 것도 아주 일반적인 일이니까요. 더 큰 불행은 이런 문화,분위기, 억압이 결국 예민한 남자들까지 무덤덤하고 가해에 "장난"처럼 익숙해지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영화중엔 이창동의 박하사탕이 그런 비극을 잘 보여줬던 것 같네요.
14/08/18 00:20
저는 남경필지사의 아들이 처벌받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위에서 몇몇분이 공정하게 처리된다면 더 좋게 보일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현재는 조금이라도 약하게 처벌 받게 된다면 정치권력을 이용했다고 보이기 충분한 시기입니다 근래 여러 사건들에 의해 국방부 정치권 모두 강력처벌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럴 때 엄정처벌을 말하는게 당연한 거지 그게 특별히 깨끗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과장하면 사퇴는 기본이고 정치인으로서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는거죠 저는 오히려 전과가 생길 정도의 처벌이 가능하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영창이 몇 일 이상이야 전과로 기록되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정도의 처벌을 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의 자식이기 때문에 그런 권력 또는 재력을 가진 이들이 배경이 되면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은 일방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게되는데 하물며 군대라는 계급사회에서는 훨씬 큰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스스로 사회 지도층이 되고 싶다면 그런 것에 대해 경계하고 일이 터질 경우 무조건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거죠 그런 면에서 오히려 전과가 기록될 만큼의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남 지사와 그 아들의 선택이 어떨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14/08/18 02:19
어느정도 빽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역차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조건 이익만 받는게 아니예요. 그런사람들이 일반적인 군생활을 하게 되면 보통의 기준에서 할수있는 일도 못하고 그저 아웃사이더나 방관자로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남경필 아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런 일반적인 군생활을 피하고 적당히 짱박혀 있는 보직으로 갔으면 애초에 이런일이 생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은 군생활을 하겠다고 갔다가 저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남들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점에는 반대합니다. 보통 구타를 하게되면 그 피해자들이 무슨 자살이나 탈영등의 파급이나 반복적,악질적 성격이 크지 않은이상, 소원수리에서 사례중 하나로 나왔을 경우 경고나 군장뺑뺑이, 또는 최악의 경우 15일 영창을 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반적인 군생활을 하다가 나온 사고사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그 일이 일어난 것 자체로 남경필지사의 이미지에는 어느정도 손상이 가해진 것역시 추가적인 벌이라고 할수 있는거겠고요. 권력자들에 대한 병역의무중 일어난 일에 대해 일반적인 상식의 수준에서 상벌을 주는걸 고민하는 것 역시, 동등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14/08/18 13:01
역차별이라는게 어떤면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시는지요
적어도 빽이 있는 사람은 휴가를 한번이라도 더 가게 되는게 저는 모든 군생활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혜택이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적당한 보직이라는 위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폭행과 성추행이라는 군생활에서의 폭력이 문제가 되는게 이번 사안입니다 남지사의 아들이 단 한 번도 자대원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남경필 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까요? 혹 말하지 않았더라도 군대에서 비밀은 없는데 남경필이라는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그럼 그런 사실을 접한 일반 부대원들에게 어떠한 태도 변화도 없었을 거라고 확신하시는지요? 저는 그렇게 일상생활에서부터 이득을 보고 지내온 만큼 이런 폭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군부대의 특성상 유야뮤야 넘겼을 확률이 확실히 높았을 거라고 보이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더욱이 차기 대권 후보로 뽑히고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지사 후보로 나와 당선 확률이 높았던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14/08/19 09:13
걍 가진자들 맘에 안드니 다 죽이자는 논리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최대 영창 최소 군장이면 된다고 봅니다. 무슨 더 강력한 처벌은... 그런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식을 전방부대에 보냈고 자식도 그것을 몸바쳐 수행한다는 것자체에 오히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군생활중 있었던 해프닝에 대해선 적당한 선에서 당사자가 감당하면서 마무리하면 될거라 보고요. 물론 그 자제도 군장돌고 영창가고 그정도 각오는 하고 군생활에 임할거라 생각되고요, 확대재생산하지 마세요
14/08/19 13:30
무슨 확대재생산인가요?
걍 가진 자들 다 죽이자? 더 철저히 조사해서 빽이 있는 사람도 이렇게 벌을 받는다는 식의 일벌백계하자는 소리가 그런 소리로 들리셨다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방구차야님이 말한 부유층 자제의 전방 군부대 근무가 어째서 '대단히 훌륭한 일' 이 되는 건지 그것부터 말씀해보시죠 왜 일반인들이 전방부대가서 고생하는건 당연하고 부유층은 편한 곳에서 편하게 군 복무하는게 당연한 것인가요? 에초에 방구차야님과 저하고는 인식차이가 너무 크네요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 충분히 문제될 수 있는 사안이니 당연히 벌을 받는게 맞겠죠? 그럼 그것의 강도가 어떨것인가가 문제인데, 물론 어지간하면 전과생길정도의 처벌은 이뤄지지 않는다는건 인정합니다 그게 현실이기도 하지만 권력가의 아들이 군대에서 충분히 편한 생활을 할 것이라는 것도 군 생활 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고있는 사실 아닌가요? 그럼 군에서 위 사안과 같은 폭력, 성추행 행동까지 했을때 어떻게든 자신은 무사할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것도 현실 아닌가요? 그런데 일단 남 지사 입장에서는 아들이 혹 전과가 생길 정도의 처벌이 떨어졌을때 그때 어떤 제스처를 취할 것인가가 '중요한 정치적 포인트'가 되는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4월쯤에 일어난 사건이 이제서야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는것은 명백히 군에서 유야무야 할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것도 근래 여러 군 사건이 터져서 관심이 집중되서 겨우 세상에 밝혀진건데 말입니다 무슨 '남경필 같은 사람 아들은 특권을 당연히 가져야할 사람' 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건 크나큰 문제같아 보입니다 밑에서 분수님이 쓴 댓글이 제 글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으신 것 같군요 서로간의 기본인식이 차이가 크다면 그것도 별 소용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남 지사 아들의 처벌 수위는 14박 15일 인가 빨간 줄 안 갈 정도로 꽉꽉 채운 영창 가는 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저도 예상은 합니다
14/08/18 00:36
일단 남경필 도지사의 잘잘못을 떠나서 아버지로서 느끼는 감정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이번 일로 정말 영창 정도가 아니라 소위 빨간줄이 갈만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요? 비록 어린 딸이지만 같은 아버지로서 그의 입장이 참 난처하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아들만을 위해서도 안되고 자신의 정치적인 위치와 입장만을 생각해서도 안될텐데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14/08/18 05:00
중학교 때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 동기였는데 거들먹거리는게 장난 아니었죠. 껄렁한 친구였는데 성추행이 그저 장난이었다고 말하는걸 보면 별로 달라진게 없구나 싶네요. 여담으로 저랑 한번 시비가 붙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하는 말이 가관이었죠. '너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14/08/18 11:24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죄 외에 뭐 더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더 있으면 문제겠지만 아직 아는 바는 없으니.
청소년도 아니고 성인이면 일단 자기 죄는 자기가 이고 가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