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이폰5를 샀습니다. 지금 시대에 말이죠.
64기가 할부원금이 무려 9만원... 어머 이건 질러야해! 그래서 샀습니다.
너무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폰5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액정 테두리가 녹색으로 변하는 문제인데요
이거 안 생기는 폰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이폰5S는 안 생기는 모양이긴 하던데요.

제 아이폰5는 끝물에 생산된거라 이 문제가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도; 생기네요;; 이제 막 한달 되어가는데 테두리가 슬슬 녹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테두리가 심하네요.

구글링을 해 보니 외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많나봅니다. iphone 5 green edge screen으로 검색하면 주르륵 뭐가 많이 뜨네요.
국적불문하고 다 생기나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로는 리퍼가 안된다고 하구요, 이 문제로 맡기면 다른 문제점을 찾아서 교환해 준다고 하네요.
복불복이라 해 주는 곳도 있고 안 해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그냥 편하게 쓰다가 미국 출장갈때 지니어스 바 들러서 리퍼 받으려고 합니다.
여행자 신분이면 아이폰 해외 리퍼가 된다고 하네요. 미국서 리퍼받으면 카메라 무음화 되는 것은 덤.
물론, 리퍼받아도 또 녹색 테두리 생긴다고 합니다.


출장이다 뭐다 해서 해외 나갈 일이 잦은데 그러다보니 폰 카메라 기능이 중요합니다.
미러리스 가지고 다니긴 하는데요, 일정에 맞춰 이동하다보면 종종 호텔이나 트렁크에 놔두고 와버리더라구요.
며칠전에 다녀왔을때도 그랬구요. 대부분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기능은 역시 아이폰이 좋네요.
다른 부분은 제게는 안드로이드가 더 맞는듯 합니다만..
여담이지만 이전에 쓰던 갤4A도 신형이긴 신형이고 카메라도 잘 되긴 합니다만
파노라마 사진이 아이폰에 비교해서 영 아니고.. 전반적으로 카메라 쓰기가 불편했습니다.
아이폰5는 카메라 쓰기 참 좋네요.

국내에서 리퍼받으려면 폰 소유권이 애플로 넘어가는걸 감수해야하니 못 맡기겠고 (쉽게말해 폰을 빼앗길 수 있음)
해외 나갈때 리퍼받아야한다는 사실이 참 병맛인데
카메라 빠릿하게 미려하게 쓰기엔 아이폰이 좋고
에라 모르겠다, 당분간은 아이폰을 쓰지 싶습니다. 할부원금 9만원이잖아요! 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