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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6 16:14
자영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현실의현실님과 몇몇 회원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
그럴땐 촌원짜리를 얼굴에 확 집어던지세요 는 안되겠죠
14/08/16 16:16
왜 미리미리 준비해온 내가 잔돈이 부족하고 더미안해하면서 손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있는거지 라는 생각이들면서 짜증이 확나서 찡찡글 시전..
죄송한데 여기저기 바꿔드리다보니 저희가 잔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잔돈이나 카드로 결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라는 말이 현재 패시브가 되었네요
14/08/16 16:17
공감합니다.
본문의 내용에서 가장많이 공감하는게,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인사에 대해 너~무 인색하다는거에요. 인사 한 번만 하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좋게좋게 넘어가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는 그렇다 치고 미안하다는 인사도 안한다는거에요.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죠.
14/08/16 16:24
설마하니 뭐 흘리거나 쏟으면 때리기라도 하나 미리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슬그머니 도망갑니다. 오고갈때 인사한마디 뭐안할수있습니다만 뭘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말한마디못하는 사람이 너무많아요
14/08/16 16:22
종류불문 모자릅니다. 크크크오천원이 모자르니 천원짜리로 주면 이제 천원짜리도 같이 마르죠.
장사하시는분들은 예비잔돈 준비하세요 제발. 오십만원 이나 준비해놓는데도 오늘 깡그리 마름...내일 어쩌지 ㅜ ㅜ
14/08/16 18:13
돈바꿔주는 곳은 아닌데, 돈바꿀려는 용도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시는 상태에서 예측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모함하는 것은 좋지 못해보입니다.
돈바꿔주는 곳은 아니지만, 거금을 가진 사람은 이용하지말아야 하는 곳도 아니죠. 너무 자신의 기분에 휩쌓여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못보시는 것은 아닌지.. 그 사람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해주는 부분도 있어야할 것 같은데요. 물론 저는 이해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겁니다. 저같으면 은행에서 잔돈을 더 바꿔서 미리 준비해놓겠네요. 반대로 글쓰신 본인은 평소에 그렇게 예의바르게 행동하시는지 궁금하구요. 여러사람이 보는 게시판에 본인 불편하다고 불편한 글을 예의없이 올리시는 것 보면요.
14/08/16 18:42
본문은 자세히 읽어보시면 말씀하신 내용이 다들어있는데 제대로 읽어보지도않고 불편한점만 찾아서 예의 언급하며 비아냥 대시네요
제가오해하게 쓴부분은 이글을 쓰는 와중에도 벌써 잔돈만들려고 천원미만 짜리 물품사는 직원이 세명이 넘게 왔다간다. 이부분인데 님말대로 확실하지않을순있겠죠. 느낌상 잔돈바꾸러왔던 매장에서 교환거절당하고 바로 다른 직원이 와서 사가는데 충분히 그리생각할수있다고 보고요. 손에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잔뜩 쥔채로 오만원 내도 그리생각할수있다봅니다. 오천원짜리를 백장을 바꿔왔다. 원래 주말보낼때는 40 장이면 충분하다. 왜 포스엔 오천원짜리가 열장도 없지? 물론 그들도 장사를 해야하고 돈 구할 방법은 이 수밖에 없는건 이해하나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본문에 적은것처럼 이해도되지만 충분히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가 잔돈이 없는거에대한 찡찡글입니다만 이게그리예의없는글인가요? 위댓글도 그냥 돈바꿀때 기본매너지키면서 바꿔달라는 댓글인데 여기서 그런말이왜나오는지도 이해안가네요
14/08/16 18:50
사탕하나를사면서 얼마를 내던 아무신경안씁니다.
카드를 내도 아무말안하고요. 알바생들이나 그런거 짜증내겠죠. 거금을 주나 수표를 주나 동전으로 주나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잔돈을 바꿔주지않으니 단품을 사는상황이 어제오늘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제가 잔돈이 부족한상황에 처햇습니다. 평소보다2.5 배를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요. 모두다는 아니겠죠 다만 그런분들이 많겠죠 평소와 달라도 너무다르니까요 그와중에 그분들도 장사하려면 그럴수있겠다고도 했고 잔돈도 40->100 으로 준비를 더했는데 이것도부족하시다하네요. 이러이러해서 좀 스트레스받는다고 충분히 예의있게 썼는데 뭐가 그리예의가없다는건가요? 제가 뭐 싸잡아 단품사면서 잔돈바꾸는 사람 욕을했나요 뭘했나요? 어제오늘 잔돈바꾸러오는사람이 삽십명이 넘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세명은 커녕 한명도 오지않는 편이죠. 모두다는 아니겠죠. 모두다 그렇다고는 한적도 없어요. 도대체 뭐가 예의가없는건지 자세히 말씀좀 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아 참고로 전 다른 점포가면 절대적으로 예의바르게행동합니다. 제가 스트레스받는만큼 다른데서는 조심합니다. 하고싶은 말씀이있으시면 비아냥 대지말고 말씀하시면 더욱 좋겠네요. 전 이글이 그리 예의없다곤 느껴지지않거든요.
14/08/17 11:28
서로 기분 안나쁘게 말이라도 좋게 해달라는 건데, 무슨 평소에 예의가 바르니마니, 기분에 휩싸이니.. 명령말고 부탁조로 말해달라는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14/08/17 13:44
글 제대로 안읽는 후후하하하님이 더 예의없게 느껴집니다
편의점하고 계신다면 대충 읽으시진 않을텐데 글도 덜읽으시고 잔돈바꾸는 사람을 이해한다는건 잔돈바꾸는 자영업자입장이신거 아닌가요
14/08/18 10:47
예의없이 불편한 글을 올렸다는 댓글을 보고 나만 괜찮은건가 싶어서 어디쯤이 불편한지 다시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의 하소연은 충분히 공감한다고 생각하는데..혼자만의 생각을 모두의 생각인 것처럼 지적하시면서 댓글 다시는 모습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 잔돈 바꾸러 편의점에 가신적이 있어서 찔려서 그러신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14/08/16 16:39
입구에 안내문 붙여두면 안될까요?
연휴기간중 거스름돈 부족으로, 잔돈을 바꿔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이런거... 하지만 이미 지난 거..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14/08/16 17:22
한 마디로 싸가지가....
죄송한데, 뭐뭐 부탁해도 될까요? -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게 뭐가 어려워 안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본 매너 좀 챙겼으면 좋겠네요
14/08/16 17:36
저도 편의점 알바 이제 4달째 하고 있는데 진짜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 그냥 천원짜리 세장 카운터에 휙 던져놓고 담배한갑 이러면 어쩌라는건지.. 또 어떤 담배요? 하면 에쎄 이러는데 에쎄 어떤거요. 하..
14/08/16 17:38
그래놓고 마치 왜 못알아듣는거냐는 짜증섞인 표정과 말투를 추가해줘야 더 자연스럽겠네요.
주세요란 말도 하면 뭐 죽기라도하는지 말보로 라이트. 이딴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최고많죠. 필라주세요 해서 팔리아멘트라이트 계산해주면 아이거말고 원달라고했는데? 이러면 진짜 부들부들
14/08/16 18:42
응급실 종사자입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저도 주말과 붙은 연휴가 싫습니다 ㅠㅠ 환자가 많은 것도 있지만 편의점을 은행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듯 응급실을 술 깨고 가는 곳으로 아는 분들도 많아서요;;;;;
14/08/16 18:54
내용은 다르지만 어제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났다고
경찰,소방관 부르고 114 전화해서 국가재난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진상부리던 입주민이 생각나네요...
14/08/16 19:38
자영업의 고충을 알기에 화이팅 하세요
그나저나 대구에서 하신다니 더더욱 반갑네요?? 언제 한번 만나서 커피 마시면서 고충에 대한 토론 해봐요!!
14/08/16 20:32
오홍 전 두산동에서 조그만 가게 하고 있어요 일요일은 운동 안가는 날이라 낮 언제든지 가능 합니다. 집은 대명동이리 시내에서 좀 가깝기도 하고
혹시 연락처 보내주시면 시간 맞춰서 커피 한잔해요!! 전 삼십대 중반 입니다
14/08/16 20:03
자영업 해본 사람은 알게 되죠. 우리나라에 얼마나 진상이 많은지...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거예요...
14/08/16 20:59
편의점 알바 3개월 해보고나서
"난 어디가서 저런 짓 하지 말아야지 저러고 살지 말아야지"라는 아주 좋은걸 배웠었습니다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편의점 손님으로는 진짜 별의별 사람 다 있죠.
14/08/16 21:10
하...진짜 힘드시겠네요
저도 알바기간동안 친절하게 대해주셨던분들보다 진짜 나가서 수십대후려치고 싶은 사람들만 생각나네요 힘내세요 ㅜㅜ
14/08/16 21:18
시급 4000원 받으면서 일하는데
맥주두캔사가면서 과자한봉서비스달라던 아저씨 매장안에서 담배피워서 나가서 피워달라니깐 담배바닥에던지고 가래뱉으면서 쌍욕하던 아저씨 겨울에 길가다가 넘어졌는데 편의점이랑 가까운 길에서 넘어졌다고 와서 따지시던 30대 여성분 물품 16만원어치 바구니에 담아와서는 가격말해주니깐 '아 이정도면 그가격이구나'하면서 유유히 나가시던 40대 아줌마 등등.... 아 내 멘탈이시여
14/08/16 22:17
어제 낮에 취한 민짜여자애들 다섯에 남자하나가 오더니 한명토하니까 다내빼고 한명만 남아서 휴지사서 닦는척하다가 도망간 애들.
바닥에 침뱉던 여중생. 아이스크림 문 세게닫아서 손잡이부시고 튄 남자애들. 문바로앞에 차대고 담배사기에 차좀 이렇게 대지말아달라니까 오히러 더 빠싹대서 문막하던 또라이. 삼각김밥 오십개 사와서 다찍으니 안싱싱해보인다고 그냥간 취객. 할인다됐는데 왜 투플원인데 제값받냐고 따지던 아줌마. 물건 골랐다가 떨어뜨려서 찌그러지니까 태연히 새걸로 바꾸는 커플. 등등.. 스펙타클하네요 크크
14/08/16 22:22
그리고 시급의 경우는 본인이 선택하신부분이겠지만 일하는 시간확실히 기록해두신뒤 나중에 진짜 점장이 인간이하로대하거나 몰상식하게굴고 아니다싶을땐 노동청에 꼭신고하세요.
14/08/17 11:32
제 첫 편의점 알바 사장님도 편의점 하면서
몇십년동안 마셨던 술을 끊으셨대요 나도 저런 진상이었구나 하는걸 편의점 하면서 느끼셨다고 그 다음에 알바했던 편의점 사장님은 매장이 가디단, 사당에 하나씩이었는데 하다하다 안되면 그 매장에 잔돈 가지고 갔다오시곤....
14/08/17 14:09
편의점이 어린학생들이 일을 많이해서그런지 유독 취객이나 그런것들이 만만하게 보고 난동피우는 일이 많죠. 알바생들은 강하게 대처하기도 어렵고 당황하기마련이니.. 저도나이가아직은 20대인지라 대부분 알바생으로봐서 이십대중반 여자애들이 술먹고 하대하는경우도있고 그렇습니다 크크 가
14/08/17 15:04
그럴땐 그냥 속으로 킬킬거리며 웃으면서 녜이녜이 드려야죠 하면서 응대하면 알바 왜이렇게 껄렁껄렁하냐 면서 욕하며 가던가 혹은 같이 농담따먹기 하면서 웃으면서 빠이빠이하던가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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