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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5 18:55
커빈.. 에대해 언급을 꺼려하셨는데도, 갑자기 궁금해서 댓글남기는데요! 제가 고딩때 씨비메스가 해체됐었는데, 그때 힙합에대해 알지도 못했던지라, 그냥 친구들이 하는말 들었을때는, 갑자기 cbmass가 관심을 받으면서 큰 돈을 벌게되고, 커빈이 한마디로 그 돈을 먹튀하면서 잠적해서 해체 됐었다고 들었는데 -_- 이거 말도안되는 헛소문인가요? 얼핏 찾아봐도 그건 아닌거 같긴 합니다만;
14/08/15 19:03
네 저도 그때 친구가 들려줬던 노래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린 마음에? 아 커빈 임마는 그 돈갖고 평생 도망자로 사는거구나 했었는데.. 지금 버젓이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뭔가 싶어서요 -_-
14/08/15 19:20
제가 알기로는 커빈이 CB MASS 돈이랑 에픽하이, TBNY 돈까지 다 가지고 날른 것으로 아는데...
그러고보니 힙팬들 사이에서 VIP 사건 (귀빈 사건)이라고 했는데 오늘날 귀쇼나 커여워보다 더 먼저 커빈=귀빈을 썼네요... 흐흐 아 그리고 헛소문 아니예요... 저 위에 세 그룹 다 당시에 커빈 diss곡 냈으니까요... 다듀의 이력서나 에픽하이의 뒷담화 들어보시면 알듯... TBNY꺼는 제목 까묵었네요.
14/08/15 19:39
그때 당시 최자하고 개코는 어려서 법적 권한, 저작권, 지분 이런 것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었구요,
한 살 많았던 커빈이 앨범 프로듀싱 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모든 역할을 했었죠. (당시 개코 최자 랩은 인정, but 작곡은 배우고 있던 때) 그러다 커빈이 에픽하이 데뷔 하기 위해 마련해놓은 자금(그래서 데뷔 늦어짐) + 이것저것 다 갖고 튀었는데 이게 '법적으로는 문제 無' 상황인거죠.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자세하게는 잘 모르죠. 이제 속 시원해지셨나요? 흐흐 여담이지만 커빈이 cbmass로 잘 나가다가 갖고 튈 때즈음인가 갖고 튀고 나선가.. 모 여자 탑가수(누군지 물어보셔도 팁은 '10분'도 드릴 수가 없네요.)에게 참 비싼 차도 사주고 쫓아다니고 그랬었는데요.
14/08/15 20:07
그쵸 제주도에서 타기 딱 좋은 차..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 아무리 법적인 책임이없어도, 돈을 먹튀하면.. 그것도 나름 공인인 사람이, 정상적인 멘탈로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변명아닌 변명을 하며 합리화를 했었겠죠..? 아홉시 뉴스에나와서 인터뷰하던 씨비매스가 생각나네요.
14/08/15 19:01
저 시기에 저는 조pd 광빠였죠. 1집 2집 몇백 바퀴는 돌렸을 거에요.
지금 들으면 좀 유치한 구석이 있지만 당시엔 먹어줬고, 자전적 가사 쓰는 센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발군이라 생각합니다. 언론도 꽤 타서 제2의 서태지니 뭐니 했었죠 앨범 판매량도 상당했고. 오버에선 원타임 대히트, 드렁큰 타이거도 센세이셔널한 데뷔, YG패밀리 허니패밀리 하여간 팸들이 괜찮은 반응.. 언더에선 가리온, 다크루, mc한새 정도 쳐줬고, CB MASS, 일스킬즈가 갓 라이징하던 시기였죠. 뭣보다 주석이 지금의 빈지노처럼 핫했어요. 후까를 너무 잡는다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나름 원조 스웨거- 아.. 한창 듣기 시작한 시절이라 그런지, 옛날 생각 많이 나서 주절댔네요 헐헐.
14/08/15 19:09
저도 조pd 광빠였습니다. 1,2집 수백번 돌린건 물론이고 스타덤, 소울트레인에 빠져 우지 디지 디엠 레이제이 현상 피타입 진말페 umc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콘서트 갔었는데 게스트로 윤미래가 뙇! 나의라임연습장을 뙇!
14/08/15 19:23
아 저도 스타덤 콘서트 너무 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갔죠 흑
진짜 1집 2집은 명반이었습니다. 히트곡 말고도 날 잊어, 2u playa hataz, 형장의 이슬 등등.. 그렇게 신으로 모시던 pd형님을 웬 서울대 다니는 애송이가 깠다고 해서 발끈했었는데, 얼마 후 저마저 그 양반 빠가 되어버린...... 우열을 떠나 저는 둘 다 좋아했었네요.
14/08/15 19:44
좋은 노래 참 많았지만 2u playa hataz ll 를 제일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3집 네버기법 파트2는 지금 들어도 비트가 괜찮죠 진말페 피쳐링도 좋고!
서울대 애송이랑 pd형님 콜라보 한다고 힙플 인터뷰 할 때 전 좀 당황했습니다. 크크
14/08/15 19:11
크으 저도 힙합은 잘몰랐어도 중3때무터해서 이상하게 조PD앨범은 절판됐던 1집도 어떻게 구해서 돌리고 돌리고 들었었습니다. 3집막 냈을때는 이상한 반도체 씹어먹는 선전도 하고, 싸이언이랑 콜라보해서 공연도 하고, 왠지모를 신비함이 있었어요. 조PD 덕분에 우지, 레이제이, 디엠, 라디 노래들도 앨범 나오자마자 질러서 들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이네요. 조PD가 자기가 잘아는 동생인데 앨범낸다고 홍보했었는데, 그게 싸이였고, 당시 아무 정보도 없이 1집사서, 자켓을보는데 어머머한 것들이.. 해서 어린마음에 아주 놀랐던 기억도 나네요 -_-
14/08/15 19:27
말씀대로 월드스타 싸이가 조pd 들러리였던 시절도 있었죠. 인생 몰라요 헐헐
테레비 죽어도 안나갈 것처럼 굴던 조pd도 몇 년후 김구라씨랑 예능을 하질 않나 껄껄
14/08/15 21:31
HOT를 시작으로 아이돌들이 한창 힙합이라고 할 때 업타운이 나왔고, 대중들에게 아이돌 음악과 힙합의 선을 한 번 그어줬죠
혼자 업타운 1집 테이프 사서 전곡 다 외워서 애들 가르치다가 혀 꼬이고 재미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외국에서 온 랩퍼들이 영어로 랩넣는 것 때문에 한국사람이면 한국말로 랩하라고 까고 그랬는데, 1999대한민국에도 아마 이런 가사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당시 GD가 13살이라고 랩한거 듣고 오 이놈 대성하겠네? 싶었는데 지금은 말이 필요없고, 세기말이라고 1999대한민국 나왔는데, 엄청 센세이션을 일으켜서 2000대한민국은 2군데서 나오고 2001대한민국까지 나왔죠 2001은 망 ㅠ_- 99년에 에미넴 나왔을 때, 한국에서도 왠 백인이 힙합이여? 하는 반응이 있었죠 너희들도 흑인 아닌데? 싶었는데 크크 아마 2000년에 엠넷에서 힙합프로그램도 했었죠 아마추어들 많이 나왔는데, 방송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바비킴은 케이블 음악프로에서 아이돌 랩선생님이라고 소개해주고 다른 아이돌들 같이 나와서 랩 몇 마디 하고 가르쳐주고 그랬구요 쓰다보니 별게 다 생각나네요 크크크
14/08/17 12:35
엠넷 힙합프로그램 이름은 힙합더 바이브?였던거같아요 제이지 so ghetto 가 메인 bgm이었던... 세록세록 기억나네요 크크크
14/08/16 02:53
앗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배틀필드를 자주하다보니 **ck 이란 단어를 많이써서 그런거같아요 크크 Wack이랑은 별로 상관없는듯
14/08/15 22:25
고등학교때까지 즐겨들었던 힙합이라면 cbmass(혹은 다뮤)나 JP정도겠네요. 그런데 JP를 힙합으로 하기는 조금 어렵겠죠 ㅜㅜ(랩이면 몰라도)
드렁큰 타이거도 대학와서 알았네요. 하긴 제 고등학교는 서태지의 솔로앨범으로 점철되어있으니;; 웃긴 건 커빈 사건은 저도 들어본 적이 있네요. 관심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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