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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8 18:09
커피 마시고 감탄해본 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친구 소개로 갔던 충정로 가배나루. 그날 처음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봤는데, 추억보정인지는 몰라도 그 후 수많은 드립 커피들은 그에 못 미치더군요.
14/07/18 18:11
소월길 그 집 정말 강추합니다!! 우연히 들려서 한 번 마셔봤는데 반해서 나중에 소공동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씩 들리고 있죠.
정말 특징이라면 카드 결제하면 10% 할인?!
14/07/19 23:33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U-Nya님 말씀처럼 덤핑전략인데 맛은 또 그렇지 않은게 함정이에요 덜덜 매장이 작고 매출 90%이상이 테이크아웃이라 가능한 전략인거 같아요 흐흐
14/07/18 20:44
그 근처가 온통 빌딩뿐인데 회사원들이 잔돈을 줄줄 들고 다니진 않잖아요? 달랑 카드 사원증 이렇게만 나오는 회사원이 대부분이니 현금할인을 안하고 카드할인을 하는거 같아요.
14/07/18 18:12
개인적으로는 이디야 아메리카노, 스벅 두유라떼를 좋아합니다
스벅에 가면 무조건 아이스 두유라떼 노시럽으로 먹는데 고소한게 일반 우유 넣을때보다 훨씬 더 맛있더군요
14/07/18 18:16
저는 커피보다 음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무조건 스벅 갑니다.
오로지 직영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남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매장마다 맛이 차이가 없는게 크네요. 그리고 콘센트 천국입니다.
14/07/18 18:17
전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사실 커피 마시며 "너무 맛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맛없다"고 생각해본 곳은 까페베네 / 앤제리너스 두군데네요..
14/07/18 18:22
탐탐도 맛이 별로죠..
그래도 최강은 까페베네 같아요. 여긴 어느 매장은 이렇게 맛이 없고, 다른 매장은 저렇게 맛이 없고.. 너무 일관성 없게 맛없어요.
14/07/18 21:11
톡까놓고 말하면...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맛있다.' 라고 할만한 커피는 없습니다.(바리에이션커피제외)
커피를 거의 5~6년간 매일 최소 2~3잔에서 많게는 20잔...(맛보는거지만;;)마셔본 결과 맛있다라는 느낌보단 신기하다 혹은 좋다 나쁘다, 밋밋하다 재미있다라고 말하는게 편하더라구요.
14/07/18 18:28
프렌차이즈는 비싸서 잘 못가겠고..
저희 사무실 건물에 있는 13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습니다. (1000원짜리도 있는데 거긴 카페베네보다 맛이 없음..)
14/07/18 18:50
저는 솔직히 한국커피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심지어 스벅도 미국에 비하면 그 꾸리한 맛도 없고 밋밋해서 그냥 보통이고..
그나마 이디야가 오히려 미국커피맛에 좀 가까운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비슷한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도 절대 안가는곳이 카페베네 입니다. 거기는 물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14/07/18 19:05
네 프렌차이즈와 그냥 할거 없어서 창업하신 전문의식 없는 커피 바리스타 분들 대상입니다. 진짜 프로페셔널한 생각 가지고 하시는분들 말구요~
14/07/18 19:08
이게 참 웃긴게 음식점들은 물론 안그런 곳도 있지만...깔끔하게 맛있게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드는곳들이 많은 반면에
커피는 원두를 받아쓴다는 생각을 하고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오너들이 좀 많아서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커피도 요리와 같은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될텐데...참 아쉽습니다 ㅠㅠ
14/07/18 19:08
잌 밀로커피 아인슈페너 추천이요 하려고 했는데 있네요 크크
태어나서 커피를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는 여자사람을 커피의 길로 이끌어준 게 여기 비엔나커피였습니다. 문제는... 사장님이 사람이 많아지면 귀찮다고 가게를 옮깁니다. 그래서 지금 가게 위치를 모릅니다 ㅠ_ㅠ
14/07/18 19:22
지금은 5번 출구 쪽 놀이터 근처에 있습니다. 가끔 직원분이 커피를 내려줄 때가 있는데 사장님이 내려줄 때와는 맛이 달라요;
예전에 비해 규모를 많이 줄이셨어요. ㅠ 아프리카는 '오늘 뭐가 좋아요?' 물어보는 재미가... 사실 이곳은 원두를 사서 직접 내려먹어도 꽤 맛과 향이 좋습니다. 특히 선드라이드 원두가 제 입에는 맛나더군요.
14/07/18 19:17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는 "고종의 아침"이 가격은 비쌌지만(아메리카노 7천원..;;), 제가 국내에서 마셨던 커피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밀로 커피는 색다르고 맛있기는 하지만 신맛이 강해서(개인적으로 신맛은 별로라서..) 자주 먹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14/07/18 19:33
커피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커피집 들어갔다 나오면 옷에 담배냄새 비슷한 냄새가 배서 커피집 가는걸 꺼리게 됩니다.. 그리고 일정 확률로 에스프레소 계열의 커피를 마시면 속이 안 좋더라고요.. 이게 무조건 안 좋던지 어느 집에서 마시면 안좋던지 하면 골라서 가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위의 이유와 함께해서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14/07/18 20:01
케냐더블에이 진하게 내려주는 70대 노부부가 하시는 야탑 어느 이름모를 커피집에 갔었는데, 커피 마니아인 친구는 감탄을, 저는 그 특유의 신맛에 몸서리를 쳤지요... 저는 신맛없고 약간연한 아메리카노가 입맛이더군요
14/07/18 20:42
제가 위에 써둔 가게 중에 소월길 그 집이 다량의 홍차도 판매하더라구요. 홍차쪽은 저도 잘 모르는데 뭐 엄청 영국스러운 이름의 홍차가 많이 나갔는데 향이 바닐라향이 엄청 진하고 먹어보니 맛도 있어서 물어봤더니 단가가 엄청 높은 홍차를 사용하더라구요. 한 잔 우리는데 다시백 가득가득 넣어서 우리구요.
14/07/18 20:33
저는 오히려 폴 바셋 맛있는걸 잘 모르겠더라고요. 우유가 그렇게 고소한것도 모르겠고..
제가 마셔본 커피중에 제일 맛있었던것은 저희 학교 후문에 있는 커피집입니다. 라떼고 더치고 뭐고 뭐 하나 빠지는 메뉴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로스팅도 직접하시고 .. 커피메뉴말고 자몽에이드도 진짜 맛있습니다. 단점은 테이크아웃만 된다는거.. 그렇지만 항상 줄서있습니다. 늘 조교님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커피를 한무더기로 사가시고.. 교직원 학생 할것없이 점심 저녁때는 진짜 바글바글합니다. 언젠가 외대에 들를일 생기시면 후문에 가보세요 크크 줄서있는집 발견하시면 거기가 거깁니다.. 얘기하니까 또 마시고싶네요 엉엉 ..쓰고나니까 광고글 같네요..
14/08/12 17:56
더치커피가 유명하고요! 더치커피를 베이스로 한 오란다 라떼 말씀하시는것같아요!
그것도 참 맛있죠! 단거 좋아하시면 월남라떼도 맛있고, 사실 전 더치커피를 베이스로 한 콜드브류라고 아메리카노 비슷한 그것을 좋아합니다 크크
14/07/18 20:39
신촌에 닥터빈스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사장님의 커피사랑이 굉장한 곳이죠. 드립커피(원두 종류를 골라야 핮니다)를 시키시면 테이블에서 직접 드립을 해 줍니다. 와플세트를 시켜도 커피는 드립커피로 주는데 와플도 맛있어요 문제는 원두에 따라 한 잔에 만원에 육박하는 안드로메다 가격과 가끔 사장님이 와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려고 하는데 그게 좀 귀찮을 때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젊고 예쁜 여자분이 왔을 경우에의 과도한 친절(...) 요즘은 분점 내느라 사장님이 없을 때도 많지만 말이죠 커피를 저어어엉말 좋아하시는 분이라 커피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14/07/18 21:23
폴바셋은 취향탈텐데요 스벅류 느낌 강한향 좋아하시면 폴바셋은 베네에서 느낄 그 최악의 느낌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라떼나 아메리카노 다 실패했었네요 프랜차이즈는 스벅 or 커피빈 정도가 지점별로 샷의 수준차이도 덜하고 그들의 커피맛을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죠 특히 프랜차이즈카페를 단골로 삼는다면 스벅을 단골로 삼으면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바리스타 교육도 잘되어있어서 배리에이션도 마음대로 오더가능하고요 그나마 커피빈이 이정도에 따라오지 나머지는 그냥 동네카페알바급이니.. 진짜 커피마시기 위한 카페라면 과천 대공원 가는 길에 있는 커피집(이름이 커피집..)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위로 올려놔도 될 정도였습니다 직접 로스팅하고 로스팅한 원두도 팔고 원두를 사면 커피를 그냥 주시고!
14/07/18 23:58
프랜차이즈 중엔 파스쿠치가 갑 아닌가요?
커피도 커피지만 키위주스가 진짜 맛나고, 창원,부산 왔다갔다하는데 커피맛이 거의 일정하다라구요
14/07/19 00:30
신림고시촌 오시는분은 espresso in newyork 추천 합니다. 가게 이름 바꾼거 같던데.. 그 이름이 기억이..
고시촌에 그 많은 커피집들 가운데 여기가 제일 맛있습니다. 물론 고시촌의 미친 커피가격도 한몫하지만
14/07/19 01:08
스타벅스는 머신 셋팅이나 직원들 교육 이런걸 떠나서
그 정도로 볶아놓은커피는 무슨수를 써도 그 맛밖에 안나죠.. 맛의 균일함에 있어선 엄청난 장점이긴 합니다.크크
14/07/19 01:54
예전엔 저도 스타벅스 무조건 까고 봤는데 요새는 프렌차이즈 커피 중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습니다. 그 강배전에서 나오는 풍성한 맛이 좋아요. 그리고 요새는 로스팅 카페가 너무 흔하더라구요.;
14/07/19 06:18
으.........아메나 에쏘로 스벅원두는 진짜 최악 ㅠㅠ 뭐 개취니까요
로스터리가 흔한 만큼 공부를 하고 본격으로 한다는 거니 소비자 측면에선 굉장히 좋은거라 생각해요 흐흐
14/07/19 03:31
저는 저희 학교 근처(광장동)에 커피 점빵 아메리카노가 마셔본 것 중에선 가장 괜찮더라구요.
물론 태연오빠님이 만들어주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크크
14/07/19 13:15
연남동 커피리xx, 청담동 클라x커피(나름 나인티플러스를 사용하죠. 그리고 매시간마다 에스프레소세팅을 잡는 세심함;), 더치를 좋아하시면 홍대 dk17xx, 신발공장을 활용한 앤트러사xx도 추천함다~
그리고 서초동에 바오밥나무도 좋아요. 그동안의 로스팅을 전부 기록하시는 세심함이란!
14/07/19 14:41
한때 커피빈 카푸치노를 매일 사먹었던 적이 있었지요.
집근처에 스타벅스, 커피빈, 엔젤리너스, 이디야, 폴바셋, 투썸 등등 왠만한 프렌차이즈 커피점이 다 있는데 제 위장이 더이상 커피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가지도 못하네요 흑흑ㅠㅠ
14/07/19 17:49
개인적으로 평택 mr.빈 정말괜찮았습니다. 호주 커피여행가가 한국에와 마신 커피중 최고라며 수입제의를 해서 실제로 로스팅포인트를 배워가기도 했고요. 그외에는 수원 커피지기 괜찮더군요. 지방쪽은 상주 커피가게가 최고였던듯 싶어요
14/07/19 18:15
전 파스쿠찌 아메리카노가 괜찮던데요 좀 저렴하거나 그런데는 맛이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고소한맛? 그런 곳보다 다양한 맛이 나서 좋아요
14/07/19 23:02
저도 이디야 싼맛에 좋아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카페의 중요한건 맛이나 브랜드파워보단 친절도와 인테리어, 위치 등 입지라고 생각되서인지 가급적이면 입지좋으면서 싼데 찾게 되더라구요.
14/07/20 01:19
대전 은행동에 커피볶는 집이었나? 거기가 제가 가본 최고의 커피집이었던거 같습니다.
조그만한 구멍가게에 커피맛이 기가막혔어요 거기계신 분 말씀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스타벅스같은 프렌차이즈도 원두에서 차이는 없지만 만드는 사람이 부족하다" 역시 커피는 사람이 하는 거죠...물론 저는 구분못합니다만..크크크
14/07/20 15:19
저는 처음가보는 카페는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고 다시 올만한 카페인지 판단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심장이죠 크크. 에스프레소가 맛있으면 왠만한 다른메뉴도 신뢰할수 있다능..
전 산미가 풍부하고 맛과 향의 스펙트럼이 넓은 커피를 좋아합니다. 바디감은 많든적든 크게 개의치않는데 쓰기만하고 맛도 향도 적은 커피는 저주합니다 크크 에스프레소는 솔직히 프랜차이즈 중에 폴바셋 빼고는 맛없어요. 아니 그냥 맛없는 정도가 아니라 양심없이 이딴걸 먹으라고 파는지 욕한바지 해주고픈 심정이에요. 드립커피를 주력으로하는 개인 로스터 카페는 근래에 많아져서 맛난걸 먹을데가 많아진점은 행복하구요. 드립용으로 품종별로 품질이 좋을 시기의 콩을 들여와서 로스팅포인트를 잘 테스트해서 내놓는 가게가 점점 많아지는듯하네요. 그런데도 그런 콩을 에스프레소까지 맛있게 만들지 않고 에스프레소 콩라인은 따로 가져가는데도 있어서 황당했다능.. 제가 가본 카페중에는 일단 합정역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많아서 좋고 그중에 엘카페라는데가 가장 만족스러웠네요. 아 물론 저는 라떼라든가 여타 바리에이션의 음료는 거의 먹질않아서(살찔까봐..??!) 다른분들과 호불호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14/07/21 08:35
직업이 커피질이다 보니 주둥이는 까다로운데 만족시키는 곳은 적다보니 맛은 포기한지 오래에요 흐흐
카페인의존증이 좀 있다보니 카페인 충전한다는 느낌으로 커피를 마시니.... 그리고 진짜 심하게 맛이 없거나 죽은커피 내놓는 곳은 컴플레인 빡시게 걸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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