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18 13:10
정말 여러 명곡들이 많은 종신옹이지만
1, 2위는 저도 정말 대공감이네요. 윤종신 후기(후기라고 하기엔 계속 음악생활을 할테지만, 지금 기준으론...) 앨범의 모든 노래 중 단연 저 두 노래는 백미입니다. 가사, 편곡, 멜로디 모든 부분에서 윤종신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는 곡이에요. ㅠㅠ
14/07/18 13:18
윤종식이 쓴 곡은 좋은게 너무많아서 10곡으로 한정하기에는 부족합니다. (2)
best 1/2/3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만 제 순위는 몬스터/이별택시/너에게 간다네요. 실연 이후에 듣는 몬스터, 이별택시란.. ㅠ 처음에는 팥빙수라는 요상한 노래 만든 예능인으로만 알고 있다가, (진짜입니다;) 월간 윤종신 발간 즈음해서 윤종신이란 가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작년에 텅빈 거리에서를 듣고 윤종신에게 이런 목소리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미성이 아닌 지금의 목소리에 아쉬웠었는데요. 텅빈 거리에서의 미성이나, 몬스터에서의 절규 모두 좋아합니다. 몬스터가 왜 노래방에 없을까요.. 흐흐
14/07/18 13:24
윤종신 노래들은 노래방에서 궁상 떨기 딱 좋죠 흐흐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를 프로듀싱한걸로 알고 있는데 앨범 전체가 다 좋고 윤종신의 '우리 이제 연인인가요' 노래도 좋아합니다. 연예 시작할때 들으면 달달하죠.
14/07/18 13:25
혹시? 해서 보니 리콜한방님이 연재글로 죽 쓰고 계셨네요. 모든 글 돌아보고 왔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청소하던 날은 참 오랜만에 보네요. 윤종신 작사였다니... 몰랐습니다. 리스트에 없는 내일 할 일, 오래전 그날, 너의 결혼식, 거리에서... 도 좋습니다!
14/07/18 13:25
너에게 간다 좋아하는데 김범수 버전으로 더 좋아합니다. 헤헤. 특히 월간 윤종신에서 바로 다음달에 이어서 연결되는 양파양이 부른 '나에게 온다'랑 같이 좋아하네요.
14/07/18 13:25
저는 거하게 망해버린 7집부터 팬이 되었는지라... 1위를 따지자면 7집의 '도피'를 1위로 꼽습니다.
그 뒤로 정규앨범에서 베스트곡을 꼽아보자면 8집 - 모처럼 (http://www.youtube.com/watch?v=PP0jPIdeRf0) 9집 - 바다이야기 (http://www.youtube.com/watch?v=Sz8BDuctWJA) 10집 - 본문의 몬스터 외에는 별로 마음에 드는 곡이... ㅡㅡ;; 11집 - 무감각 (http://www.youtube.com/watch?v=ri6ODImmbZM)
14/07/18 13:33
월간 윤종신 12월 <나이>가 없네요ㅠ
이렇게 떠 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이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 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이 부분 가사를 들으면 참 많은 생각이 납니다ㅠㅠ
14/07/18 13:36
윤종신 10집은 진짜 정점을 찍은 앨범이죠.. 총각때 만든 마지막앨범이라 청승이 극에 달해 그런건가 싶기도..
요즘엔 월간 윤종신으로 다작을 하는건 좋은데 그때만한 퀄리티가 전혀 안나오는거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14/07/18 13:39
군입대 전 집에서 보는 TV에서 나오던 뮤비가 '너에게간다'
306에서 훈련소로 가는 버스 안 기사님이 잠깐 듣고 꺼버린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가 '너에게간다' 괜히 애착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소극장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었던 '말꼬리, 1월부터6월까지'가 저는 베스트!
14/07/18 13:39
너에게 간다가 수록되어 있던 Behind the smile 앨범 정말 많이 들었죠. 지금도 가끔 들으면 깔끔하고 세련되고 능수능란함이 돋보여요.
아마 이 앨범 나오던 즈음이 암흑기였죠. 예능으로도 그닥이고 음반은 잘 안되고 힐링캠프에서 본 기억으론 빚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음원은 잘되긴 했죠. 너에게 간다가 그 해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나온 노래 중 하나였어요.) 그 후 스페이스 공감에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는 노래도 좋지만 웃기는 것도 정말 좋다고. 예능은 생계가 아니고 정말 좋아서 하는 거라고. 아직은 사람들이 예능에서 웃기는 이미지와 자기가 부르는 발라드의 이미지의 괴리감 때문에 못 받아들이겠지만 언젠가는 대중들이 받아주는 날이 올 거라고. 그리고 몇 년 후 라디오스타와 패떳으로 예능에 완벽히 자리 잡더군요. 더불어 시작은 미미했던 월간 윤종신은 이제 달마다 히트하죠. 종종 공연도 하구요. 정말 대단해요. 단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김동률 급의 세션들로 공연하는 건데 아무래도 시간이나 돈이 허락하지 않아서 힘들거 같아요. 하지만 저런 훌륭한 곡들을 단촐한 사운드로만 듣기엔 너무 아쉽네요. 요즘이 예전보다 노래도 더 잘하던데요. 제게 윤종신의 내공이 가장 느껴졌던 곡은 수목원에서였습니다.
14/07/18 14:06
"월간 윤종신"이라는 시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한달에 한곡씩 꼬박꼬박 발표하겠다는 발상을 하는 뮤지션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처음일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곡의 퀄리티가 떨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정준일이 보컬로 참여한 말꼬리, 정인이 보컬로 참여한 오르막길, 슈스케를 통해 재조명된 막걸리나, 본능적으로 모두 "월간 윤종신"이 낳은 곡들이죠.
14/07/18 14:07
전 가수 윤종신보다는 작사가/작곡가/프로듀서 윤종신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예전 윤종신 노래를 들으면 '가수라는 사람이 도대체 목소리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된거냐'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
14/07/18 14:19
군 제대후 첫 음반인 '후반'의 앨범구성을, 그 다음음반인 '헤어진 연인들을 위한 지침서'와 함께 첫손꼽습니다.
특히, '후반'의 'LUCY', '우둔남녀'는 정말 좋습니다. 물론, 음반으로 전곡을 즐기시는게 가장 좋지요~
14/07/18 14:25
전 나이대가 20대 중 후반이라서 그런지.. 윤종신의 현재 창법이 완성된 후기의 보컬톤이 익숙해져서 과거 예쁘기만 하던 미성이 담긴 앨범들은 와닿지가 않습니다. 현재의 탁성이 너무 맘에 들어요. 쥐어짜는 듯한 발성이 불안할 때도 있고 예쁘지 않기도 하지만 윤종신 특유의 찌질 감성을 표현하기에 이만힌 목소리도 더 없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해서 월간 윤종신 이후의 노래들을 아주 많이 즐겨듣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중 최고의 노래들은 나이, 부디, 1월부터 6월까지, 그리고 말꼬리입니다. 그 중 단연 촤고는 1월부터 6월까지가 아닌가 마 생각중입니다. 끌끌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찾아 듣게 되는 매력이 있는 뮤지션인 것 같아요. 신치림 앨범도 다시 듣는 중인데 워.... 너무 좋습니다.
14/07/18 14:33
몬스터 없으면 글 안읽으려고 했습니다 크크
윤종신 추천곡이란거 보자마자 스크롤 내려서 몬스터 있는지 확인하고 정독했네요 저도 월간윤종신은 좀 안타까워요ㅠㅠ 이제 자승자박인 느낌 분기별윤종신이어도 좋으니 퀄리티있는 곡으로 천천히 작업해줬으면 좋겠네요
14/07/18 15:08
http://www.youtube.com/watch?v=d5d7h73GCs4
월간 윤종신 리메이크판 mv 댓글들 보면 참 짠하면서도 웃깁니다. 다들 옛 연인, 옛 사랑들을 부르짖고 있어요. 가사나 멜로디가.. 옛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드는 노래입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감회가 새롭고..
14/07/18 15:22
저는 '거리에서', '내일 할 일', '수목원에서'도 좋아합니다.(역시 원탑은 '너에게 간다')
그리고 '너에게 간다'말고 '나에게 온다'라는 곡도 있습니다. 옥주현이랑 양파가 불렀는데 양파버젼을 좀더 추천하고 싶네요. 약속장소에 먼저 와서 기다리는 여인의 설렘 역시 잘 노래했습니다. 월간 윤종신에서 우연히 들었는데 정말 좋네요. 추천! http://youtu.be/AEWv1-kOljo
14/07/18 15:24
저도 윤종신 팬입니다.
저의 사춘기 감성을 자극했던 4집 이층집소녀 추천합니다. 첫사랑은 꼭 이층집 좋은집에 살지요. 찌질함의 5집도 추천합니다. "아침"
14/07/18 15:33
5집 여자친구 - http://youtu.be/PgRsvQTY4xc
6집 길 - http://youtu.be/g-hqs_Ytv28 8집 불놀이 - http://youtu.be/ISbRHnj2YPE
14/07/18 20:52
동네 한 바퀴에 수록되어 있는 '야경' 정말 좋아요~ 노래방에 없는게 진짜 아쉽네요. 월간 윤종신에서는 이정과 함께 부른 '두 이별'이 저에겐 최고였습니다!
14/07/18 21:30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는 다 재밌는 곡들 뿐이라 좋아하고...
리플 중에 '머물러요'가 없어서, 제가 써놓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