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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4 11:22
박찬호는 한화 소속으로 뛴 선수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야구팬들의 국민 영웅이였죠.
한화 구단에서도 수락을 한 상황이기도 하고, 모든 야구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은퇴식을 하는 것이 의미도 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7/04 11:24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1년밖에 안뛰었어도 한화선수이고 고향팀 대전구장에서 은퇴한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제가 대전 사는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14/07/04 11:24
한화가 해주겠다고 할때마다 미루더니 본인이 원했던 은퇴식은 한 팀의 레전드가 아니라 한국야구의 레전드로 은퇴하는 모양새를 바랐나보네요.
14/07/04 11:30
국민영웅이 은퇴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디서는 해도 상관없다고생각합니다.
다만 한화유니폼이 아니라 국가대표 유니폼입고 또는 다른 유니폼 입고 은퇴했으면하네요. 챔필에서 한화유니폼입고 은퇴는 아니라고생각하네요.
14/07/04 11:34
아.. 대전에서 해야지 형....
이왕 할거면 다른분들 의견처럼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은퇴하셨으면 좋겠어요 찬호형은 한화의 박찬호라기보다 우리 모두의 박찬호 였으니까
14/07/04 11:34
얼마전에 은퇴식 문제 때문에 기사로 본적있는데 잘해결 되었다니 좋은것 같네요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한 선수는 처음이라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그만큼 의미도 있는거 같네요
14/07/04 11:37
한화팬으로써 대전에서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박찬호선수는 야구계 올타임 레전드로써 어디서 은퇴식을 해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올스타전이면 모든구단 야구팬들이 오는 자리인데 더 멋진 은퇴식이 될꺼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입고 은퇴식을 했으면 좋겠네요~
14/07/04 11:38
타팀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의 은퇴는 박찬호선수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죠. 사실 박찬호선수는 한화레전드가 아니라 코리아 레전드니깐요. 단순히 메이저리그 개척자가 아닌 국대로도 늘 희생해온 선수고 현역선수들이 먼저 요청했다는것에서 모양새도 좋고 한화와 기아 두 구단이 용단을 내려줬으니 프로그램만 잘 짜서 멋진 은퇴식이 되었음 합니다. 개인적으로 노모히데오가 와준다면 굉장히 멋진 그림일거 같네요
14/07/04 11:41
박찬호가 한화의 레전드가 아니라
한국 야구의 레전드라 가능한 일이겠죠 물론 거기에 한화와 기아의 배려가 더해진거구요 잘된일이라고 봅니다
14/07/04 11:57
한화팬이고 박찬호선수 전성기때 열혈팬이었는데,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프로' 야구에는 별로 기여한 바가 없고... 특혜를 받아 한화에 입단한 후 겨우 1년 뛰고 은퇴를 해버린 과정도 맘에 들지 않고... 다져스 선수였으니 다져스에서 은퇴식을 하거나 한화 구장에서 조촐히 하는게 낫지요. 한국 '프로'야구 레젼드는 아니잖습니까... 올스타전 은퇴식이라니... 그것도 기아 홈구장에서...
14/07/04 12:48
박찬호 선수가 한국야구에 기여한걸 생각하면 충분한 대우라고 생각되는데요. 당장 박찬호 장학금 받던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는 크보입니다...
14/07/04 14:30
맞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냥 말년에 한화에서의 모습이 좀 아쉬워서 그런가 봅니다. 진작에 한화에서 잘 은퇴식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만약에 한화에서 1년 뛰지 않았다면 올스타전 은퇴식 이야기도 안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런 점에서 너무 과하면 오히려 예가 아닌듯 해서 그랬습니다.
14/07/04 12:03
챔필 1호 은퇴선수가 기아가 아닌 한화선수라는 점에서 아 기아팬들이 기분나쁠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다시 댓글을 보니까 국민적인 영웅을 챔필에서 처음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영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음... 잘 모르겠습니다. 한화팬분들도 상심이 크실 것 같고. 타팀 팬 입장인 저로서는 뭐라고 똑 부러지는 판단을 내리기 조금 그렇네요. 그래도 코리안 특급 레전드인 만큼 구단 차원이 아닌 KBO 차원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거행하는 게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4/07/04 12:05
한국야구를 위해 해준게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제 생각으로는 예전에 최훈착가가 했던 "박찬호선수를 잘하든 못하든 응원하는 이유가 IMF를 거처온 한국인이라면 박찬호선수에게 부채의식이 있다"는 표현이 참 정확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박찬호선수 때문에 야구를 시작하고 꿈을 키운 야구선수도 많을거고 어떤면으로든 한국야구 인프라에 박찬호만큼 영향력을 미친 단일 인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7/04 12:09
동의합니다. KBO에서 선수생활을 그리 오래 안 했으니 한국프로야구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논리는 좀 억지스러워 보이네요.
메이저리거란 단어가 주는 무게는 참 대단하죠...
14/07/04 12:13
동의합니다. 한화 팬들이 구단에 기여한 게 적다고 생각하는 거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찬호가 한국 야구에 기여한 게 적다는데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14/07/04 12:08
전 오히려 대전구장에서 하면 한화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군요.
박찬호가 한화구단에 해준 건 또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 급은 좀 다르지만 KBL의 김승현 선수 은퇴식 얘기 나왔을 때 처음에 삼성이 계획없다고 했다가 김승현 팬들이 뭐라고 하니까 삼성 팬들이 '해주면 고마운거지 김승현이 삼성에서 뭘했다고 서운하다 하느냐' 식으로 싸움이 났거든요. 결국 삼성이 해주겠다고 결론나긴 했는데.
14/07/04 12:13
구단의 결단이 있었으니 이제는 팬들의 아량을 바라는 수 밖에 없죠.
다만 박찬호가 한화에서 뛴 1년은 한화 레전드로서가 아니라 국민영웅이 마지막에 고국의 무대에서 선을 보였다는 의미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박지성 역시 선수 말년에 K리그에서 뛰느냐 마느냐 말이 나왔듯이요.
14/07/04 12:20
"박찬호가 한화에서 한게 뭐가 있냐"라고 하면 사실 웃기는 일인거죠
한화에서 던졌던 그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고마웠는데요 전.. 참고로 전 한화팬입니다 뭐 저와 다른 의견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요
14/07/04 12:28
음...예를 들면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를 나왔지만 한화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화의 레전드가 되었다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대부분의 선수생활은 보냈지만 어쨌든 고향은 충남이니 연고지 개념을 중시하는 프로야구에서 마지막을 보내는 곳은 고향팀이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김병현이 결국 KIA로 간것도 잘 한거라고 보고요.
14/07/04 12:25
기아 팬인데 이 문제 때문에 어느 여초 사이트는 못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너무 날선 반응이 강해서요.
김상훈 선수가 은퇴해서 은퇴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관련해서 좀 더 민감한 것 같기도 하구요. 김상훈선수에게 딱히 성대한 은퇴식을 치러줄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어쨌든 기아에서 뛴 적이 없는 선수가 성대하게 은퇴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챔필 1호같은 건 그 반발의 근거로 갖다 쓰는 느낌이구요. 타이거즈가 해태에서 기아로 옮겨지는 과정에서의 내홍 때문에 레전드에 대한 대우가 유독 박했는데, 박찬호선수에 대해서는 대우해주려고하니 억울한 거겠죠. 개인적으로 타이거즈의 레전드들이 모기업이 가난해서 대우받지 못하며 은퇴하거나 말년에 팀에 남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하면서 많은 우승에 따른 성적에 비해 제대로 은퇴을 치른 선수들이 없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그 아쉬운 점과 이 문제를 연결짓고 싶진 않은데요. 지금이라도 타이거즈 레전드들에 대한 어떤 행사들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기아 입장에서는 자꾸 해태를 들먹이는게 좋을리도 없고... '레전드'문제를 따지기 시작하면 팬들이 유독 민감해하죠. 성적이 좋았던 터라 다른 팀보다 레전드라 불릴 선수들이 유독 많은데, 모기업이 가난해서 또 유독 대우를 못 받은 것 때문에 좀 민감해하더라구요.
14/07/04 12:29
전 기아팬인데 박찬호같은 대선수의 은퇴식을 우리구장에서 한다니 너무 좋네요.
근데 한화팬들은 기분 나쁠일 아닌가 싶어요. 챔필에서 은퇴식하려면 한화유니폼을 못 입을텐데 말이죠.
14/07/04 13:04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에 해준 것이 없다면 박찬호 등판시에 그 자존심 강한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 도중에 머리를 숙여서 인사할 리가 없겠죠.
14/07/04 13:07
이런 저런걸 떠나서 1호 안타도 홈런도 삼진도 승리도 아닌
1호 은퇴라는게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어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_-;
14/07/04 13:08
살다살다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에 기여한게 없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보는 날도 오네요
상징성 빼도 국대기여도가 어마무시하고 박찬호장학생들이 엄연히 리그에서 뛰고있는데 말이죠
14/07/04 13:08
크보 주관으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한국야구에 공이 많은 선수를 은퇴식하는건데 다들 좋게 보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도 감정도 희석되었지만 그래도 박찬호선수는 그런 대접을 받을 선수는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저스에서 뛸때 한국와서 시구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이 아닌 양복입고 했던거 보면 유니폼보단 양복입고 은퇴할거 같습니다.
14/07/04 14:39
그 때 양복을 입었던 것은 현역 선수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연히 다저스 소속인 선수가 타팀 유니폼을 입을 순 없는 노릇이고(당시 SK였던가요?), 반대로 타팀 시구를 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그래서 양복을 입었던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 사정과는 별개로 이번 은퇴식에도 양복을 입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7/04 13:18
살다살다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에 기여한게 없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보는 날도 오네요
상징성 빼도 국대기여도가 어마무시하고 박찬호장학생들이 엄연히 리그에서 뛰고있는데 말이죠 x2
14/07/04 13:24
박지성선수가 한국프로축구에 기여한적 없다는 얘기도 나오겠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그런선수가 한명이 있고없고가 얼마나 큰차이인데요. 장담컨데 박찬호선수가 없었다면 한국프로야구도 이정도로 인기, 실력을 갖추지 못했을겁니다.
14/07/04 13:24
1년이나 지나서 뜬금없이 광주에서 은퇴식 한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죠. 올스타전 어차피 보지도 않아서 뭘 하든 그닥 관심은 없는데, 막말로 박찬호 선수가 한국 와서 기아만 때려잡고 다녔으면 어쨌을려고 이런 결정 한건지 이해는 안 됩니다.
기아에서 뛴 적 없는 레전드가 기아 홈구장에서 은퇴하는게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말 하긴 힘들죠. 뭐 KBO가 생각이 있으면 최대한 한화색 빼고 진행하겠지만 만약 한화 유니폼 입고 은퇴식 하는 날에는...
14/07/04 13:36
박찬호가 한국야구에 공이 없다는 건 진짜 헛소리죠
http://news.mk.co.kr/newsReadPrint.php?year=2012&no=702265
14/07/04 13:54
박찬호선수 은퇴식을 한화에서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편이었는데
올스타전에서 전구단 야구팬들의 성원 속에서 은퇴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그림은 없지 싶네요.
14/07/04 14:10
사실 한화팬들이 서운해할만한 일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박찬호 선수가 한국야구에 기여한게 없다는 말을 들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아니 뭐 IMF시절 우리국민한테 희망을 줬다라는 감성적인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그러나 저는 이것도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야구사업들(야구장 조성등의 인프라적인 부분도 포함해서)과 박찬호 한명을 보고 야구선수 꿈을 키워온 지금의 현역 선수들, 박찬호 장학금을 받으며 실질적으로 혜택도 입은 선수들, 시즌 시작때는 타팀의 타자가 헬맷을 벗고 인사할 정도였고 마지막 경기를 해설하던 해설가가 눈물을 흘릴 정도의 대스타였습니다. 장담하건대 박찬호만큼 개인으로서 한국 프로야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7/04 14:26
양팀팬분들 다 서운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다만 한화팬분들 쪽이 더 커야 될 것 같고...
전 사직이래도 오히려 좋아할 것 같습니다. '박찬호가 떠날 장소는 박찬호가 정한다. 박찬호는 그럴 자격이 있다.' 이런 느낌으로요 ( ..)
14/07/04 14:36
1호은퇴는 김상훈선수가 될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한화에서 신경현선수 은퇴식은 챙겨주고 안좋게 헤어진 박찬호 선수 은퇴식은 안챙겨주다가 왜 이제 와서 대승적차원이라는 말로 포장하려는건지.. 박찬호가 한국야구에 기여한바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기아팬들 입장도 마냥 헛소리로 치부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홈에서 한화유니폼입은 선수가 은퇴하는걸 반길 사람은 많지않겠죠 그게 박찬호라서 상황이 좀 다르지만요
14/07/04 15:1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375457&cpage=1&mbsW=&select=&opt=&keyword=
박찬호 은퇴식에 대한 붕당정치 짤 나왔답니다. 전 실학을 지지합니다.
14/07/04 15:43
잠실 이야기도 나왔는데, 두산과 LG팬들이 잠실 이야기 나오자 마자 매우 싫어하더군요. 잠실은 두 팀이 홈구장으로 쓰는 구장이지 빈 구장이 아니라구요.
14/07/04 23:03
이 글 보기 전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김상훈 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있네요ㅠㅠ
박찬호 선수도 좋지만 어린 투수들을 데리고 암흑기를 꿋꿋하게 지켜준 김상훈을 생각하니 뭔가 아쉽습니다.
14/07/04 15:31
싫어할수도 있죠.
'박찬호가 해준 게 얼마나 큰데 조용히 해' 식의 비판은 조금 거슬리네요 kcf 1호 은퇴 선수를 중시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삼팬들도 대구 신구장에서 1호 은퇴선수는 이승엽이길 바라는 것처럼요. 자기 팀 구장을 빌려주는 건데 국민영웅이다 당연하다 영광으로 여기라고 일부 섭섭한 갸팬을이상하게 몰아가는 건 좀 거북하네요 좋으면서도 아쉬울 수 있는거 아닌가요?
14/07/04 16:10
싫어할수 있고 아쉬워할 수 있습니다. 매우 당연하죠. 특히나 챔필에서 보게 된 기아팬들이나 한화 소속이였는데 뜬금 광주에서 하게된 걸 지켜보는 한화팬들 모두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에 기여한것도 없는데 무슨 거창하게 올스타전에서 그것도 소속팀도 아닌 구장에서 해주냐?] 이부분 때문에 댓글들이 나오시고 있다고 보면 될것같아요. 소속팀간의 이유나 자기 팀의 구장건으로 아쉬움 토로하는데 누가 무어라 하겠습니까. 그건 팬들이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죠. 다만 괄호안에 쳐진 이유들이 쏟아져 나오는것에는 팬들이 어이어없어 한다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이유들로 그냥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하는건 기아-한화팬들 듣기 상당히 거북한 말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04 16:30
어디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번 일에 섭섭함을 토로하는 것을 벗어나서 오바하는 기아팬들도 있었으니까요.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한 무리로 묶이는 거죠. 게다가 기아는 그닥 호의적인 구단도 아니고.
14/07/04 15:48
사실 포인트는 기아 구단이 아니라 KBO가 주관하는 올스타전의 이벤트 중 하나라는 거죠.
장소가 챔필일 뿐이지 박찬호는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가지는 거에 초점을 맞춰야 할거 같은데... 올스타전은 크보팬 모두의 행사잖아요 특정 경기장에서 한다고 그곳 홈구장이 되는게 아니지 않나요 굳이 따지면 웨스턴리그 홈구장 ;; 정도 되겟네요 이건 여담이지만 저는 챔필 1호 개장경기가 연예인 야구단 경기엿다는게 더 불만입니다;;
14/07/05 00:01
홈구장인데 당연히 관심가는 거 아닌가요 크보가 결정하면 응원팀 구장에서 뭘하든 상관없는 건 아니잖아요. 챔필에도 의미 부여 안하고 그냥 장소만 빌리는 거다 하면 엄청 거북한데요...
한국시리즈도 두산엘지팬들은 왜 잠실에서 하냐고 하는데,,, 작년에 애리조나 구장에서 다져스 선수들이 남의 구장 목욕탕 쓰면서 파티열고 하는 건 좀 띠껍잖아요... 남의 구장 쓰면서 너네가 주최하는 거 아니니까 신경꺼라 식은 좀 슬프네요 분명 좋은 행산데... 챔필이랑 박찬호 선수랑 둘 다 존중해줄 순 없을련지요
14/07/05 00:14
구단 첫은퇴식이 의미부여 할 만큼 그렇게 거창한거라고 생각안합니다. 역대로봐도 첫은퇴식이 역사에 남는 그런 거창한것이엇는지도 모르겟구요.
엘로우님 말씀처럼 첫경기를 연예인들이 치뤘다는게 100배는 더 짜증나는 일이엇죠.
14/07/05 01:04
역대로 이런 경기장이 없었죠. 이렇게 크보 야구 인기가 많앗던 적도 없었구요
연예인 경기로 망쳤으니 나머지도 그냥 그려려니 참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특정 팀 구장에서 타팀 선수가 은퇴한 적은 없을걸요? 크보엔피비므르브 통틀어서 말이죠.. 물론 그냥 형식적이고 명분따지는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런 사례도 없고 그것도 새 구장 첫 은퇴 선수가 타팀 선수라는 건 조금 낯설 수 있죠... 그냥 훌륭한 선수니깐 으샤으쌰 하자.. 이해해주자 이런 건 이해가 되고 수긍이 가는데 별 거 아닌데 웬 소란이냐 하는 건 좀 그래요
14/07/05 13:58
인기가 무슨 상관이고 구장이 무슨 상관입니까? 야구 인기가 없었을때나 허름한 구장에서의 기록은 퇴색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역대 그런 사례가 없었던건 아직 박찬호선수같은 선수가 은퇴한 사례가 없었기때문이죠. 저도 챔필에서 야구 보고 나올때마다 챔필야경보면서 참 잘지엇구나 하면서 감탄하는 사람이지만 이번 행사가 우리구장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생각하는분들 이해가 안됩니다.
14/07/07 00:18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역대 리그에서 축구 농구 합쳐도 거의 보기 힘든 사례죠.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고 저도 이번 일에 크게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에요. 다만, 기아팬으로서 어느정도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해주라는 입장이에요 여기서 아쉬워하는 기아팬의 소망은 두 개로 볼 수 있겠죠. 1번은 기아 선수가 1호로 은퇴하길 2번은 기아 선수만 은퇴하길. 1번이든 2번이든 어느정도 이해되지 않나요? 국대 월드컵 우승하는 것보다 소속팀의 4강 올라가는 게 좋은 사람도 있을 거고 박찬호가 위대한 건 인정하면서도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실거고 추가로, 저도 충분히 새벽하늘님의 입장을 이해했어요. 다만 제가 너무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이 정도로 좋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일부 웹상에서 일부 반대하는 갸팬들을 싸잡아서 비판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 글을 쓰게 됐어요. 그걸 갖다가 속 좁다고 까는 모습이 보기 싫었을 뿐이고 게다가 가끔가다가 '어차피 행사는 kbo에서 하는 거고 챔필은 장소만 빌려주는 곳이니깐 갸팬들은 신경 쓸 자격이 안 된다' 라는 식의 반응들을 보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사람이 100명이면 생각도 100가지인데, 경기장 빌려 쓰는데 빌려주는 입장 (물론 갸팬들이 직접 빌려주는 건 아닙니다.)한테는 너무 다른 의견을 탄압하고 박하게 구는 반응들이 있어서 그랬어요. 기챔필만 1호 은퇴선수를 중시하느냐 부분은 여타 경기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구요, 기챔필이 아무렴 프로야구가 흥행하는 가운데 생긴 최고 시설의 경기장이고 프로야구가 거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이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지대하고 기록에 대한 의미부여가 더 심하겠죠. 그러니 이런 논란이 생긴 거 아닐까요? 그냥 사건의 정황을 살펴 본 거에요. 실제로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고 왜 이런 1호 은퇴에 관심을 가지는지 말이죠. 추가로, 저도 새벽하늘님이 하시는 말씀을 충분히 이해했어요. 다만 제 의견에 대한 오해를 푸시고 절대 제가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이만 좋게 마무리하면면 좋을 것 같네요.
14/07/05 15:42
타팀 선수라...
박찬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아니라 단순히 그냥 한화 이글스 선수로 보시나 보네요 그렇게 보신다면 충분히 타이거즈 팬 입장에서 반대할만도 하고 은퇴식에 한화유니폼이라도 입고나온다면야 저도 반대입장이지만 찬호형도 오래 봐온 팬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14/07/06 23:59
아뇨.. 제가 타팀 선수라는 건 아무래도 기아가 아니니깐 그런거죠
찬호형을 배척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쟁점이 갸선수가 아니다니깐요 근데 박찬호는 논외로 진정한 올스타니깐 이해해주는데 하고 싶은 말은 '너네 영광으로 여겨라' '이런 일에 이견이 있을 필요가 뭐있냐 조용히해라' 하면 좀 섭하다는 거에요 기아팬도 한편으론 영광이지만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거잖아요
14/07/05 01:40
위에 댓글로 여러번 남겼듯 전 이번 박찬호 선수 챔필에서 은퇴식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기아 선수의 챔필은퇴식은 될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제가 말한 챔필 1호 은퇴식이란 건 그럴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사정상 타팀 선수들의 은퇴식을 여러번 챔필에서 치루고 기아 선수가 서너번째로 치른다해도 그게 챔필(기아 선수의 홈)은퇴식 1호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무한한 영광으로 알라기에 욱해서 표현이 짧았습니다
14/07/04 17:30
대구사는 삼팬으로 광주분들 부럽네요.
박찬호의 마지막 모습을 가까운곳에서 볼수 있다니... 대전구장에 친구들이랑 아무런 생각없이 갔었는데 그때 경기가 박찬호 한국 마지막 경기였는데... 끝나고 친구들과 술먹으며 우린 진짜 재수 좋았다고 아직까지 입에 마르게 이야기하는데 말이죠. 너무 부럽네요.
14/07/05 03:11
거참.... 속좁네요. 하다하다 박찬호가 한국야구에 기여한 게 없다는 말까지.... 박찬호 선수가 마운드에 설 때마다 인사하던 상대팀 선수들은 약이라도 잘못 먹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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