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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4 02:24
흥미로운 기사네요. 내용 가운데 김창룡 교수의 의견이 눈에 띕니다.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3일 미디어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야당으로 가는 것은 괜찮고, 여당으로 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식 이중잣대는 큰 문제"라며 "워치독(watch dog)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주요 간부가 정치 집단으로부터 곧바로 공천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불공정보도를 해왔다는 것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진정한 저널리스트라면 감히 정치권에서 공천권을 줄 수 있겠느냐"며 "유예기간도 없이 권력 밑으로 들어가서 자기 인맥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것은 저널리즘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14/07/04 02:28
그런데 이런 직후, MBC 사장이며 저들의 보스였고 야권 지지자의 이미지를 가졌던 엄기영씨는 새누리당의 강원도 도지사 후보가 되었었죠.
이건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그에 대해서도 한번 분석해서 글에 더하셨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14/07/04 02:47
본문에 적었다시피 저 때는 최문순 사장 시절이었죠. 그 이후에 엄기영씨가 사장 자리에 올랐고요.
그리고 최소한 그 때 당시에는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기위해 물러난게 아니라, MB 정부의 외압으로 물러난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분석글이 아닌데요? 그냥 개표방송에 출연한 모든 분들이 새정치연합 소속이 되었다. 현재 새정치 연합 안에 MBC 출신이 많고, 많다는 지적이 있다. 그게 끝인데요?;; 저분들이 새정치연합으로 간게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요;;; 나름 이해가 간다는 요지의 내용도 썼는데 왜 이 글이 논문도 아니고 왜 시비거시는지 모르겠네요...
14/07/04 03:01
분석글이 아니시면 엄기영 전 사장같은 분들에 대한 반례를 하나정도는 짚어줄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MBC 출신들이 많이 새정련에 갔는데, 반대로 사장이었던 사람은 새누리에 갔다." 라는 정도로요. 그리고, 당시 MBC 특임 이사 신분으로 꽤나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가 곧바로 사장이 된게 엄기영씨 였던걸 보면. 또한, 그가 MBC 파업을 주도한 이후 사장직을 물러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MB 정부의 집권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걸 보면. 새정련이 과연 MBC 출신들을 선호하는가? 이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글에는 또, 새정련 내부에 MBC 계파가 생길 정도가 아니냐고 쓰셨는데. 이건 사실 적시가 아닌 백스터님의 생각에서 그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4/07/04 03:08
"MBC 계파를 만들어도 될 정도"가 어떻게 "계파가 생길 정도" 로 곡해하실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MBC 계파 운운은 제가 한 말이 아니라, JTBC를 비롯해서 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그대로 말씀드린거에요. "우스갯 소리로 MBC 계파 소속 의원이 안철수 소속 의원 보다 많은 것 같다는 소리가 있다." 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고요. 반례는 제가 그 부분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지만, 반례에 대해서는 리플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언론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 부분 까먹고 못쓸 수도 있죠...;;
14/07/04 03:14
반례에 대해 기억이 안나서 못쓸수도 있으신데, 저한테 쓰신 첫 댓글에 추가하신 내용과 본글 내용을 합쳐서 추론할수 있는건.
님이 당시 MBC 개표방송을 진행하던 사람들은 방송을 반 새누리 정서를 가지고 진행하였고, 나중에 새정련에 갔다. 또한, 그래서 새정련에는 당시 MBC 출신들의 계파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몸담고 있다. 이런 의견을 피력하고 계시다는 정도의 추론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현재의 새누리를 옹호하는 의견이죠. 반례는 물론 잠시 기억이 안나서 그러실수도 있는 일이지만, 7년전 일로 현재 새누리의 잘못을 덮으려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그게 오해라면 죄송합니다.
14/07/04 02:30
새정치 민주연합에 MBC출신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 MBC출신이 많이 간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시 한나라당에 맞설 수 있는 제1야당이었구요.
14/07/04 02:51
새정치연합에 MBC 출신이 많은 것과, MBC 출신이 새정치연합에 많이 간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14/07/04 04:31
다르죠. 새정치 연합은 엄연히 민주당과 안철수신당(가칭)이 합쳐진 이름 그대로 "연합당"입니다.
민주당에 당적이 있다가 새정치 연합소속으로 당적이 바뀐것과, 새정치 연합이 탄생한 이후에 당에 가입한 것이 어떻게 같은지 저는 오히려 모르겠네요...
14/07/04 02:53
아... 깠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전 진짜 깐게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은거지. 제가 다운된 목소리라고 '언론인 자질이 없다' 고 쓴것도 아니고요. 다른 출구조사 영상과 비교하면 맥빠진 목소리인건 사실이니까요. 그냥 그게 재밌어서 올린거에요.
14/07/04 02:58
저는 MBC나 KBS 뉴스 앵커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혹은 후보의 결과에 따라서 출구조사 발표하는
목소리 톤이 시청자들이 눈치챌만큼 바뀐다면 그 것은 심각하지는 않을지언정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 동의할 거라고 봐요. 뭐 어쨌든 어차피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는데 그로 인해 목소리톤이 다운되었을 리는 없다가 제 생각이니까요.
14/07/04 03:15
제가 목소리 톤이 낮다고 해서, 그 이유가 "이명박 후보가 당선예측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한 것도 아닌데요.....
그냥 개표방송 진행을 차분하게 한 것일 수도 있죠.. 다른 개표방송 출구조사과 비교해서 볼 때 차분하게 느껴져서 그런건데 팅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나왔기에 낮은 톤으로 말씀한 거일수도 있겠네요.
14/07/04 03:12
예, 저는 개표방송 파일 다 들고 있어서 지금 김주하씨가 진행한 선택 2008, 선택 2010 6부, 7부 영상 봤는데 크게 문제될게 없는 것 같은데요?
김주하씨의 어떤 톤이 문제가 되는지 말씀해주세요. 참고로, 2008년 출구조사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embed/VGCN6EjFSmY
14/07/04 03:16
일단 그러면 위에 언급한 분들의 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말씀을 해 주시지요.
저는 김주하씨가 이명박씨 당선 후에 굉장히 기쁨을 억누르며 말하고 있는 것으로 들렸거든요.
14/07/04 03:21
본문에 김주하씨 표정 보이시죠? 야권 당선자에게도 충분히 웃음짓고 있네요. 말씀하신거 선택 2007 이명박 당시 당선자와 인터뷰 말씀하신 거 같은데 김주하씨 그 기쁨 참아 보였던 이유는 인터뷰 자리가 야외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였기에 그렇지 딱히 그게 김주하씨에게 정파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출구조사 발표 목소리 톤이 낮다고 했지 그게 뭐 문제 된다고 말슴드린 적 없습니다.
2008년 출구조사, 2012년 출구조사와 비교해서 보셨으면 합니다. 선택 2008 - http://http://www.youtube.com/watch?v=HH_LD16TxbI 선택 2012 - http://www.youtube.com/watch?v=HH_LD16TxbI
14/07/04 03:24
링크하신 선택 2008 동영상은 "해당 웹페이지를 사용할수 없음" 이라고 뜨네요. 2012는 뜨는데.
제가 지금 찾다가 못찾은건데, 다시 한번 링크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MBC와 김주하씨에 대한 기억이 새로워 질수도 있으니까요.
14/07/04 03:36
다시 보니 http가 두번이 되 있어서 뒷부분만 긁어서 클릭을 했더니 다시 2012만 뜨는데요??
그리고 두번째 링크랑 주소도 같네요.
14/07/04 03:37
Bergy10님, 와 진짜 어이없네요. 2007년 개표방송 출연기자 분들이 모두 새정연에 가서 신기해서 글 쓴건데, 이러다가 새누리당 골수 지지자 될 기세네요. 왜 본인 마음대로 추론하고, 저를 새누리당 지지자로 재단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엄기영씨 그 부분 빠트린거 저한테 뭐라고 하시기 전에 제가 억울해서 보도된거 찾아보니 ["당내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온게, 저희가 2주전에 말한게 새정치 연합에 MBC가 왜이리 많나. 새정치연합 내에 MBC가 최대 계파가 되는게 아닌가. 비판적으로 접근했지 않습니까? 당내에서는 그걸 많이 봤는지 비판론 많거든요. MBC 출신이 다해먹는거 아닌가?"] 라고 보도한 JTBC 정치부 기자분들께 "왜 엄기영씨는 안 넣나요? JTBC 정치부기자분들 새누리당 지지자 아닌가요?" 라고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JTBC 정치부기자 분들이 저보다 훨씬 심하게 말씀하셨네요.;;
김주하씨 선택 2007 영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상입니다. 유튜브엔 없습니다. 2008년 영상은 그냥 출구조사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GCN6EjFSmY 정말 억울하네요. 정확하게 무슨 톤인지 지적해보라고 말씀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아무 자료 없이 기억에만 의존하시고요. 이러다가 제가 완전 새누리당 지지자 될 기세인데. 정치 관련글 쓰기 좀 지치고 무섭네요.. 조금이라도 여당 지지하는 것 처럼만 보여도 완전 혼내시니까요;;; 여당 지지한 글도 아니고, 나름 야권에간 MBC 분들을 옹호하는 부분도 쓰고 그분들 호감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뭐가 도대체 여권을 옹호하고, 잘못을 덮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14/07/04 03:44
실례가 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건. 님이 당시 MBC 방송인들의 톤을 문제삼으셔서 저는 2007년 대선 방송에서의 김주하씨 톤을 이야기한건데. 지금 바로 윗 댓글에 링크하신 영상은 역시 잘못된 예인 2008년 총선 결과를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선택 2008의 대선 방송이 아니고. 또, 여당을 지지하는걸 혼내는게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들고 여당을 지지하며 야당을 비판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생각에 따라 쓴 댓글들이고, 기분 상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14/07/04 03:50
1. 엄기영 사례가지고 자꾸 그러시는데, 지금 언론 찾아보시면 단 하나의 언론도 [엄기영 전 사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고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해당 기사들을 보고 [아... 써도 되겠다.] 싶어서 쓴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에서도 안썼고, 님을 제외하고는 지적하신 분도 없는데 왜 자꾸 엄기영 사례 안썼다고 새누리당 옹호하는 것 처럼 뭐라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한테 지적하시기 전에 관련 보도한 미디어 오늘을 비롯한 언론을 우선 지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 사과하려면 똑 바로 하세요. 여당 지지 안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끝까지 지지하는 것 처럼 비아냥이시네요. 그리고 야당 비판 딱 한줄 했습니다. 아니, 톤 지적했으니까 두줄했네요. 3. 본문에 썼네요. 2007년 영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상이고, 링크한건 2008년 총선 영상이라고.;; 그리고 2008년 총선 영상을 올린 이유는 2007년 대선 출구조사 영상에 있는 톤과 비교해보라고 올린거지 틀린 사례 전혀 아닙니다.
14/07/04 04:03
톤 운운하면서 객관적이지 않는 사실을 적시해서 죄송합니다. 이미 삭제처리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진짜 개표방송에 관심 많은 사람으로서 2007년 MBC 개표방송 출연진이 모두 새정치 연합으로 갔길래 신기해서 쓴 글입니다. 당시 개표방송 출연진도 새정치 연합, 사장도 새정치 연합, 후보도 새정치 연합 소속이고요. 그것만 쓰면 너무 이상하니까, 요새 보도 되고 있는 새정치 연합 내부의 MBC 출신을 쓴거고요. 옹호하는 입장, 비판하는 입장 다 썼고요. 엄기영 새누리당 행은 과거에 알고 있었으나 깜빡했고, 새정치 연합 내 MBC 출신에 대해 보도한 언론 중 어떠한 언론도 엄기영씨 지적은 안해서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14/07/04 04:14
하나만 말씀드립니다. 님께서 본문에 언급한 분들의 톤을 부정적으로 말하셔서,
제가 비슷한 반례로 들은건 2007년 12월 대선 방송에서의 김주하씨 톤입니다. 역시 MBC 직원인 김주하씨는 이명박씨의 당선이 확실시된 그 방송에서 따져보면 약간 기쁨을 억누르는 톤을 가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주하씨는 조용기 목사의 순복음 교회를 다니는 분이죠. 단순한 비교의 대상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반례가 된다 싶어 이야기 한겁니다.
14/07/04 09:43
이게 뭐 이상하다는건가요? 아무래도 선배 기자들이 먼저 자리잡고 있으니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은거 아닌가요? 이건 꼭 정치 분야아니어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을 듯 한데요... 이게 꼭 의문점이 들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7/04 10:53
우리나라 언론 지형을 보면 신기할 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재대로 된 mbc 기자 및 앵커라면 mb정권 김재철 사장 체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또, 바꾸기 위해서 무엇을 했어야 할까요? 국정원사건의 권은희 과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국정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 보궐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국회의원으로! 문제는 이렇게 얼굴 알려진 사람은 적극적으로 국회나 정당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바꾸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나 있지만, 인지도 없고 알려지지 않은 양식있는 다수의 기자와 언론인은 도대체 무얼 해야할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자기의 최소한의 양심과 기자윤리를 버리느냐. 아님 다른 길을 찾느냐의 선택이 되려나요?
14/07/04 11:03
제가 누군가의 정치적 성향을 정하는건 좀 아닌것 같지만 alan_baxter님은 오히려 야당성향을 보였던거로...
그리고 저에게 예전에 큰 은혜를 주셨던 분이시죠 흐흐흐
14/07/04 11:13
Alan_Baxter님은 그냥 사실을 적시한건데 관심법 시전이 조금 보이는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신기하긴 하네요. 우연이라기보단 필연같고..
14/07/04 15:22
그냥 조금이라도 새정연 또는 민주당에 불리해 보이는 글을 썼을 때 pgr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군요.
이정도의 글에도 이런 수위의 반응이니, 정말로 친여성향의 글이라도 썼다가는 그 날은 일 못 하죠. 댓글을 안달면 무책임 하다 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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