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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3 01:28:48
Name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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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여름을 맞이하여, 스쿠버 다이빙 이야기




6월입니다.

이르지만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약간씩, 살짝씩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이번 여름휴가지에서 도전해보실만한 해양 스포츠, '스쿠버다이빙'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들어가며  (이 부분은 넘기셔도 됩니다)



가. 스킨 + 스쿠버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또는 스킨스쿠버다이빙이라 하는 해양스포츠가 있습니다. 본격 잠수스포츠이죠. 짧게 '다이빙'이라고 부르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다이빙과 구별하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이라고 합니다.

스킨스쿠버다이빙은 (1) 수중자가 호흡기(SCUBA, 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를 이용한 잠수활동인 '스쿠버다이빙'과 (2) 그와 같은 장비 없이 맨몸으로 잠수하는 '스킨다이빙'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무호흡으로 블루홀에 입수한 것,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잠수하는 것이 스킨다이빙입니다. 찾아보니 무호흡 세계기록은 22분이라고 하네요. 돌고래맨인듯..

* 스킨다이빙 간지영상 http://youtu.be/7NliQe1g7hg
(기욤 네리라는 스킨다이빙 세계기록 보유자의 블루홀 다이빙 영상입니다.)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 모두 흥미로운 스포츠이고, 양자를 두루 하시는 다이버들도 계시지만 각 다이빙이 독립된 스포츠로 발전한 역사가 꽤 오래되었고, 보통 '다이빙'이라고 하면 장비를 메고 물에 들어가는 스쿠버다이빙을 칭하므로 이 글에서는 스쿠버다이빙만을 다뤄보려 합니다.



나. 레크레이셔널 다이빙 Vs. 테크니컬 다이빙(소위'텍 다이빙')


레크레이셔널 다이빙은 언제든지 수면으로 즉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수심 한계 40m를 준수하며, 공기탱크와 호흡기를 하나씩만 사용하는 다이빙을 일컫습니다.

테크니컬 다이빙은 산업/연구/군사 목적이 아니면서, 한계 수심이 없고, 감압잠수를 허용하는 다이빙을 말합니다. 심해, 동굴, 난파선 등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다이빙 할 수 있지만, 다이버는 고도의 훈련을 받아야 하고 진보된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높은 위험성이 수반되지요. 기존 산업, 군사, 연구목적의 다이빙 분야에서 발달되어 온 혼합기체 다이빙, 벨 다이빙, 재호흡기 다이빙, 수중 통신 시스템 등의 방법론이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영역은 레크레이셔널 다이빙, 즉 수심 한계 40m를 준수하며 즐기는 다이빙입니다.



2. 다이빙의 매력



가. 다양한 해양생물


바다에는 땅과는 전혀 다른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달팽이 (갯민숭달팽이 http://goo.gl/IpfbH8)부터 10미터도 넘는 고래상어(http://goo.gl/IGV5Qy)까지 각양각색의 생물들이 살고 있고, 공생관계에 있는 생물들, 거대한 군무를 추는 물고기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육지에서 봐온 생물들과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전혀 다른 생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시파단의 끝내주는 물고기떼 영상 http://youtu.be/QQkyocg266g?t=54s

이런 해양생물들을 구경하고 그것들의 생태를 지켜보는 일은 그간 육지에서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경험을 안겨드릴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이빙을 즐기는 이유가 모두 다르겠지만 제가 다이빙을 하는 것은 해양생물들의 생태를 구경하는 것이 무척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다이빙을 마치면 수면으로 올라와 흥분된 마음으로 도감을 찾아보고 기록합니다. 희귀한 물고기를 본 날이거나 대물들을 만난 날이면 팀 전체가 흥분에 빠집니다.



나. 3차원의 공간


우리는 2차원의 세계에서 중력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땅 바닥에 붙어 살고 있지요.
우리의 움직임은 평면공간에서만 가능하고, y축 이동을 위해서는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만합니다.

그러나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새로운 차원이 펼쳐집니다.

새가 하늘을 자유로이 날듯 상하좌우 어디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3차원의 공간이 펼쳐지는 것이죠.
바다에 들어가면 내가 날고, 내 옆에 거북이가 날고, 상어가 날고, 모두가 날라다닙니다.

2차원 공간에서의 해방감은 가슴 벅찬 자유를 안겨줍니다.
저는 라이트형제가 다이빙을 했었다면 비행기의 개발이 지연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다. 스포츠 그 자체로서의 즐거움


다이빙도 몸을 쓰는 스포츠이다보니까 레벨업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처음에는 중성부력(가라앉지도 뜨지도 않고 물에 가만히 떠있는 상태를 말합니다)을 맞추는 것 조차 어려워 몸이 마음대로 떠버리고, 바닥에 털썩 패대기쳐지곤 합니다. 공기를 얼마나 써야 몸이 뜨고, 얼마나 배출해야 다시 가라앉는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그 상태를 만드는데에도 상당 기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숙련이 되면 폐 속에 고인 공기만으로도 자신의 부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특별히 부력자켓에 공기를 주입하지 않고도 편안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 기술을 향상시키는 과정 자체에 퐈이팅이 생깁니다. 부력조절 기술이 늘수록 안정적으로 다이빙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빙 시 추진력은 핀킥(오리발차기)으로 얻다보니까 공기를 적게 쓰면서 효율적인 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마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효율적인 핀킥은 거대한 조류를 거슬러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때 다이버의 생명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라. 다양한 지형지물


바다속은 정말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육지에서 산으로, 계곡으로, 강으로 놀러가는 것과 같아요.

바다 속에는 백사장, 산호밭, 동굴 등의 다양항 지형지물들이 있고, 난파선이나 침몰한 비행기 등의 흥미로운 지형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한 지형지물을 탐사하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 팔라우 http://youtu.be/jIWNMwxBKyA?t=12s



마. (저는 잘 모르지만) 사진과 장비


이 부분은 특히 남자분들이 매료되는 부분인데요. 제가 이쪽에 관심이 없다보니 생생하게 전달해드리지 못하겠지만 수중사진 찍으면서 다이빙 하시는 분들이 하는 농담 중에 '손에 그랜저 한대 들고, 등에는 벤츠 메고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남자분들의 장비사랑은 다이빙에서도 예외없습니다.



3.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첫 걸음



가. 체험다이빙


체험다이빙은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은 여행객 등이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다이빙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한 번 쯤 고려해보셨을겁니다.  물 속에서의 호흡법, 비상상황 시 대처요령 등을 간단하게 배운 후 입수하게 되고, 얕은 수심에서 물속 생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과는 무관한 과정이지만 만약 다이빙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본격적으로 뛰어드시기 전에 한번 쯤 경험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체험다이빙에서 보는 바다는 앞으로 다이빙을 하시면서 보실 바다의 모습 중 오만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




나. 다이빙 자격증 코스


본격적으로 다이빙의 세계에 뛰어들고 싶다면 독립된 다이버로써의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자격증 코스를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빙 자격증은 민간단체에서 발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단체들이 자유경쟁하에 있는데요. 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에 있는 단체들은 PADI, NAUI, SSI 입니다. 대부분 미국단체들이고요, 그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PADI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자격증은 오픈워터 -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 EFR(응급처치) - 레스큐(해양구조) - 마스터의 과정으로 짜여 있습니다.

자격을 얻는 것은 오픈워터 과정에서 시작합니다.

오픈워터 자격증이 있다는 것은 '이 사람은 전세계 어디서나 18m 이내의 수심에서 별도의 교육이나 강사의 인솔 없이도 다이빙 할 수 있습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 자격증만으로도 다이빙을 즐기는 것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 이상의 자격을 얻는 것 만큼 이 단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즐거움을 얻는 것 또한 중요하니까요.

다만, 18m라는 수심 제한은 경험의 폭을 많이 제한하지요. 그래서 그 이후 단계는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입니다.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 과정을 거칠 경우, 레크레이셔널 다이빙의 한계 수심인 40m까지 다이빙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수중사진, 난파선 다이빙, 수중 스쿠터 다이빙, 정밀중성부력 등 다양한 어드벤쳐 다이브코스에 대한 전문 스킬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

EFR과 레스큐 다이버는 나와 동료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코스입니다. 응급 관리와 장비, 패닉한 다이버들을 구조하기, 반응이 없는 다이버들을 구조하기 등의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와 해양구조활동을 배웁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1) 다이빙을 일로써 하는 강사 코스로 진출을 하게 되거나 (2) 비프로페셔널한 레크레이셔널 다이버로서의 공인을 받는 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출하게 됩니다.

저 자격증을 뼈대로 하여 다이버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는 '스페셜티'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소 상술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왠지 자꾸 따고 싶어지는 스페셜티 자격증입니다. 나이트록스(혼합기체다이빙), 드라이슈트(피부와 다이빙 의류 사이에 공기층을 넣어 차가운 수온에도 견딜 수 있음), 정밀중성부력(몸의 컨트롤을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하여 공기소모량을 줄이는 것), 난파선 다이빙, 딥 다이빙 코스 등등 다양한 코스들이 있습니다. 저는 나이트록스와 정밀중성부력 스페셜티를 취득했는데, 나이트록스 다이빙의 경우 무감압한계시간도 길어지고 피로도도 덜하며, 외국 다이빙샵에서는 나이트록스 사용을 매우 권장하고 있어 해외 투어 때 요긴합니다.

이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이빙 로그를 확보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마치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사족을 덧붙여야 개운할 것 같습니다.

(1) 로그북 : 다이빙 일지와도 같은 것입니다. 보통 1회 다이빙에 1로그씩을 쌓아갑니다. 세계 어느 다이브샵을 가도 이 로그로 자신의 경험을 증명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머리가 하얀 할머니 할아버지 다이버들도 출수 후에 꼬물꼬물 이 로그북을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귀여우십니다^^ 이 로그북을 채워나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 여자친구(혹은 아내)를 다이빙에 끌어들이기 : 우리나라는 아직 남성 다이버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 여성 다이버의 비율이 더 높다고 들었어요.) 남성 다이버들의 소망 중 하나가 여자친구와 함께 다이빙 하는 것인데요. 제 생각에는 장비 질렀을 때 등짝스매싱을 최소화 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보통 여자분들이 이런 레포츠에 관심이 없거나, 경험하시더라도 울며 뛰쳐나가시거나 '너나 많이 해라' 하시더라구요. 물론 남자분보다 더 빠져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제 버디(='다이빙 시의 짝궁')의 경우 저한테 수제 로그북을 만들어 바치고, 알록달록한 장비들과 귀여운 물고기 스티커, 예쁜 슈트 등을 사주면서 저를 꼬셨습니다. 경험상 꽤 괜찮은 유인책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런 부산물들에 눈이 멀어 바다에 들어갔거든요. 특히 물고기 스티커가 좋았습니다~! 크크

이상입니다.

이번 여름휴가, 다이빙의 세계에 첫 발을 디뎌보시는건 어떨까요 ^ㅡ^


-

엊그제 다이버들의 천국이라는 팔라우 행 항공권을 결제하고, 발산되는 에너지를 피지알에 풀어보았습니다. 하하

피지알의 숨은 다이버들의 지원사격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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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뭐하고있니
14/06/03 01:35
수정 아이콘
와우~ 이번 여름에 태어나 처음으로 스킨스쿠버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딱이네요. 감사합니다.
선추천, 댓글 후일독
14/06/03 02:25
수정 아이콘
작딱 1년전 자격증을 따고 몰디브로 신혼여행가서 했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스포츠로서라기보단 쉬운 코스를 인솔하에 간 관광 정도였지만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하고 싶더군요.
두번 들어갔는데 처음번엔 허우적대느라 산소를 많이 썼는데 두번째는 수심만 맞춰서 해류에 몸을 맞기니 한캔으로 43분 했네요.
14/06/03 06:44
수정 아이콘
몰디브 다이빙 정말 끝내주죠. 저도 올 2월에 다녀왔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리브어보드 가고싶어요~!
14/06/03 02:32
수정 아이콘
올 4월에 세부 놀러갔을때 싼 맛에 PADI 오픈워터도 따고 왔어요...여친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건 덤!!

가실 분들은 자기한테 맞는 마스크 정도만 구입해서 가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마스크가 혹여라도 안맞으면 아주 조금은 불편할 수 있어서...

올해 안에 어드밴스드도 따러 가고 싶네요..진짜 너무 재밌더라고요.
14/06/03 04:20
수정 아이콘
다이빙 하면 그저 먼나라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뭔가 막 하고싶은 마음도 생기네요... 크크크
그런데 비용을 생각하면 다시 먼나라 이야기가 되는것 같은데요...
자격증 취득 비용이나 다이빙 1회시 비용(비행기표 제외)은 얼마정도 되나요?
14/06/03 06:36
수정 아이콘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오픈워터 + 어드밴스드 따는데 100만원 정도 (싸다는 필리핀의 경우 60만원대), 1일 투어 (3회다이빙) 15만원 안팎정도 합니다. 오픈워터 + 어밴 교육기간은 4박 5일 정도이고 교육기간 중 바다는 9번정도 들어가고요, 오픈워터는 수영장교육과 학과시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하는 다이빙 상품은 보통 '펀다이빙'이라고 부르고, 본인 장비 없는 경우 장비대여료가 1일 3-5만원정도 추가됩니다.

투어를 위해 평상시 허리띠 졸라매서 자금을 모읍니다. ㅠㅠ
14/06/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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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려면 100만원으로 시작하고... 그 이후엔 비행기값 + 1회 비용 2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되겠군요~ 싼건 아니지만 미친듯이 비싼것도 아니군요~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체험다이빙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낭만토스
14/06/03 04:5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누님 한분도 다이빙이 취미시더군요.
저는 타워 다이빙이 취미입니다? 는 농담이고
물이 무서워서 ㅠㅠ 엄두가 안나네요

저는 진심 몸이 물에 뜨질 않습니다. 모든걸 다 내려놓고 몸에 힘을 다 풀어도 물에 가라앉아요......
14/06/03 06:39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수영을 못하시거나 물에 안떠서 망설이시는데요. 수영과 무관한 스포츠입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부력자켓을 입고 입수할 뿐만 아니라, 입고 들어가는 슈트로 충분한 부력이 확보되거든요. 초보 때는 오히려 너무 잘 뜨는게 문제일정도입니다. 급상승 사고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잘 가라앉으신다면 다이빙에 재능이 있는거일수도 있다 마 그리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14/06/03 07:00
수정 아이콘
물에 안떠서 물에 대한 공포가 좀 있습니다 ㅠ_ㅠ
그게 문제에요....

물론 잘 가라앉는 건 다이빙에 있어선 재능일 것 같기도 -_-;;
얼핏 들은 바로는 그냥 들어간다고 막 물속으로 들어가지는 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글링아빠
14/06/03 04:56
수정 아이콘
팔라우 가시면 대물(만타라든가..)에 대한 집착만 버리면 재미있는 다이브가 가능하실겁니다.
포인트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많이들 가는 월 다이브가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네요..
14/06/03 10:29
수정 아이콘
블루 코너인가요? 포인트를 알고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14/06/03 08:23
수정 아이콘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동남아에서 어드밴스를 따고 더 하고 싶네요. 정말 짜릿한 레저같습니다.
하늘바람꽃
14/06/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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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금 그 말 달려고 로그인했는데! 저도 07년 겨울에 후루가다에서 1주일 놀고먹으면서 처음으로 배웠습니다. 이제는 처자식이 딸린 몸이라 멀리 못 나가지만 좀 더 자유로운 몸이었다면 남들처럼 1달간 마스터도 해보고 그랬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14/06/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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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이나!! 이집트갔을때 2일 일정인데 좋아서 4일동안 있었네요. 후루가다 흐흐
14/06/03 12:22
수정 아이콘
오호 저는 07년 8월에 갔었는데 후루가다에서 2주 있었더랩죠. 흐흐
14/06/03 12:39
수정 아이콘
오~
후루가다는 어느 계절이 피크인가요? 이집트하면 다합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다합과는 어떤관계인지도 궁금합니다. 가보고싶어요.
하늘바람꽃
14/06/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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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은 이스라엘 근처쪽이고 거기도 나름 유명하데요. 다만 물가가 후루가다보다 더 비싸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다합은 다이빙 외에도 시나이산 보려고들 많이 가는 곳.
14/06/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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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가다쪽은 연중 무휴인걸로 압니다. 적도 근처라서... 굳이 간다면 여름이 낫겟지요. 홍해가 달궈지면 수온이 따뜻해서 장시간 놀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홍해사이로 배타고 나가는 다이빙이 주를 이루고, 다합은 비치다이빙이 주를 이룹니다. 그냥 해변에 걸어가서 안으로 들어가는 거요.
그래서 다합 다이빙이 좀 더 쌉니다만 그쪽은 유럽휴양지라서 물가는 비싸구요.
14/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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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홍해가 그렇게 좋다더니 후루가다 쪽이 홍해였군요! 그쪽 레드시다이브팀 코스디렉터님이 제 버디의 강사님이셔서 알고있어요~ 홍해는 조만간 꼭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홍홍홍, 홍해는 생각만해도 신나네요
14/06/03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해서 발리, 푸켓(시밀란), 세부(모알보알), 카리브(T&C)등등을 다녀왔는데, 단연 팔라우가 최강입니다. Blue Corner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면 Palau Aggressor-2 같은 Liveaboard 다이빙을 추천합니다.
14/06/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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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푸켓도 좋았는데 푸켓 이상이라니 무척 기대됩니다♥ 리브어보드도 고려했으나 시간 확보가 안되어서 아쉬워요. 리브어보드는 이번 겨울에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어니닷
14/06/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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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오픈+어드밴스 따러 갈만한 괜찬은 다이빙 리조트 추천좀 해주세요.
가격은 좀 더 들더라도 시설 괜찬고, 교육 잘해줄 곳을 찾습니다~
14/06/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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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adi.com/scuba/locate-a-padi-dive-shop/default.aspx
PADI공홈에 가시면 지역별 등급별 다이브센터 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노랑색 표지는 강사교육이 가능한 최고등급의 샵인 5 star CDC 또는 그에 준하는 IDC 센터로, 이정도 급의 샵에서는 최고 수준의 교육이 보장되지요. 게다가 CDC에서 교육을 받으면 황금색 자격증이 나옵니다 ^^ 그 다음 레벨인 5 star 다이브센터도 교육과 경영이 PADI의 규정을 준수하며 이루어지는 교육센터입니다. 제주의 경우, 300여개 다이브샵 중 세곳만이 5 star 레벨입니다. 참고하셔서 검색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4/06/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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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은 쪽지로 보냈습니다^^
어니닷
14/06/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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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신 리플 감사드립니다.
김승남
14/06/03 12:25
수정 아이콘
근데 혹시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 다이빙은 할 수 있는건가요~? 배워보고 싶은데, 수영을 못해서요 흑
14/06/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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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못해도 다이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영은 수면에 떠서 추진력을 가하는 움직임이 주된 것에 비해, 다이빙은 중성부력(떠오르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이 주되고, 핀킥은 거들 뿐이거든요. 조류타고가는 경우는 핀킥 한번도 안하고 출수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 운동신경이 좋은분들이 빠르게 습득하시는 것 같아요.
* 수영을 못한다는 표현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응답하라 2014
14/06/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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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님도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표현은 굉장히 안 좋네요. 실생활에서든 인터넷에서든 앞으로 장난으로라도 쓰지마시길 바랍니다. 진짜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김승남
14/06/03 16:20
수정 아이콘
두 분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마지막 표현은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4/06/03 16:40
수정 아이콘
^ㅡ^
응답하라 2014
14/06/03 18:12
수정 아이콘
네..감사합니다^^
4월이야기
14/06/03 13:54
수정 아이콘
가슴에 와닿는 3차원의 공간~
수영도 못하고 물도 조금 무서워 하지만.. 이렇게 글로 나마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14/06/03 14:29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자격증이 있습니다.
필리핀 코론섬에서 취득했는데 그 지역이 난파선 다이빙이 유명해서 3-4척의 난파선 다이빙을 했습니다.
바다에서 글에서 언급하신 고래상어도 만났었고요!
올 여름에 또 하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ㅠ
14/06/03 16:13
수정 아이콘
우와 고래상어 부럽습니다. 몰디브에서 고래상어 익스커션 나갔다가 배멀미만 죽어라 하고 결국 못 봤어요 ㅠ
언젠가 꼭 만나고 싶은 친구입니다.
동네노는아이
14/06/03 15:20
수정 아이콘
전 오픈워터만 땃었는데
시밀란 군도에서 배웠드랬죠
눈이 안좋아서 뭐가 먼지 안보였지만
뭐 해볼만 한 스포츠긴 합니다. 가격이 좀 부담 되긴 하지만...
14/06/03 15:53
수정 아이콘
몰디브 놀러갔다가 체험스쿠버 한번하고 바닷속 유영하는 느낌에 푹빠져서
동해에서 와이프랑 바로 오픈워터 땄었네요..
스쿠버포인트 유명한곳 가보고 싶어서 멕시코로 신혼여행까지 가면서 코주멜한번 빠져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겁먹는 바람에 좌절했었습니다. ㅠㅠ
현재는 잠수하러 한번갈때마다 자금압박때문에 못가고있네요.. 취미치고는 너무비싸요 ㅠ0ㅠ
Judaicus
14/06/03 16:15
수정 아이콘
아 또가고싶네요. 지난겨울에 팔라우에다녀왔는데 블루코너는 정말 환상이더군요.
잭피쉬떼 나폴레옹 바라쿠다 리프상어 거북이에 적절한 조류까지
자주가지않다보니 항상 조립까먹고 첫다이빙은 어리버리하네요.
14/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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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천국이라는 건기의 팔라우를 맛보고 오셨군요. 저는 태풍만 비껴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4/06/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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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취득 이후에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려고 궁금해서 알아보고 있던 차에 좋은 글이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한국보다 동남아 쪽이 자격증 교육이나 취득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하던데 그런지요?
14/06/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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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국에서 오픈워터+어드밴스드 100만원에 할 것을 필리핀가면 60만원 정도에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쪽 인건비가 싸서 스텝들 비용이 싸져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근데 동남아행 비행기값을 합치면 거의 똔똔입니다. 대신 제주, 동해보다 수온이 높다보니 다이빙 환경도 좋고 바다도 예쁘죠.
알킬칼켈콜
14/06/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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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게 꿈이었죠. KBS 아침 정보프로에..그 얼굴이 친숙한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다이버 분이 바닷 속에서 찍은 영상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벌떡 일어나서 꼬박꼬박 챙겨봤습니다. 고향은 바닷마을에 20년째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이라 코 앞이 바다인데. 스쿠버 다이빙이 아니라 하다못해 물안경 끼고 잠수해서라도 자주자주 바닷 속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바닷물에 발 담궈 본지가 15년이네요 ㅡㅡ;
테란해라
14/06/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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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 다이브마스터입니다. 남해에 다이빙하러왔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물론 투표는 사전에 하고왔습니다.
우선 레스큐다이버 자격증은 물속에서 위험에처한 다른 다이버를 물밖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자격이고, EFR은 잠수 후 구조된 조난자에대한 상태평가 및 CPR등의 육상응급처치가 가능함을 알려주는 자격입니다. 그리고 다이브마스터 이후에는 인스트럭터(강사)와 코스디렉터(강사양성인)이 있네요. 마스터부터가 연회비내는 프러페셔널 자격입니다.
테란해라
14/06/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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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는 다이빙교육에 특화된 지역이기때문에 교육비가 가장 싸고 충실합니다. 저가항공으로 비행기값 25만원, 오픈워터 교육비 5천페소(약12만원) 이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목요일밤출발-일요일밤도착 이나 금요일밤출발-월요일밤도착 이런 3박4일(실질적인 다이빙가능 2일)코스가 가장 인기좋습니다.
금요일 월차내고 목요일밤비행기로 세부가서(25만)금/토 1박2일로 오픈워터따고(12만) 일요일에 쇼핑 및 관광좀하다가(+a) 오시면 됩니다.
저 오픈워터가 펀다이빙으로 바뀌고 많이 느시면 1박2일로 어드벤스드 따시면 됩니다.
테란해라
14/06/04 07:53
수정 아이콘
자격증은 운전면허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면허 이후에 장농행이냐 얼마나 차를 굴리고 애정을 가지느냐가 중요하지 면허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보기때문에 굳이 비싼데에서 비싼자격을 딸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잘 모르는.입장에서는 비싸고 날짜가 길수록 교육이 안전하고 충실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데, 이 업계를 좀 알고나면 전혀 아니라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그돈으로 다이빙을 한번 더하거나 장비사시는걸 추천^^문제는 알때쯤되면 자격증을 다시.취득할일이.없다는거?
테란해라
14/06/04 07:57
수정 아이콘
장비는 초보자라도 개인마스크+스노클(5만원쯤) 정도는 있으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부피가 적어서 가지고다니기도 편하고 다이빙이 아니어도 물놀이때 다시 쓸 수 있고 어짜피 구경하는게.주목적인데 대여장비들은 얼굴에 안맞거나 물 샐수도 있는데 그거 신경쓴다고 소중한시간낭비하면 아깝다고 보거든요
테란해라
14/06/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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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은 수영못해도 상관없나요? 에대해
- 우선 저는 수영을 매우 잘하지만, 물에대한 공포증만 없으면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으로 분류되는 어드벤스드까지 전혀(!!!) 상관없습니다. 수영을 잘한다고 다이빙을 배우는데 수월하지도 않습니다. 그 이상으로가더라도 수영의 요지는 폐활량을 늘리고 관련된 근육을 키우면서 호흡된 공기를.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물표면에서 잘 나갈 수 있는 몸 움직임을 배우는건데 다이빙은 가지고 들어간 공기를.최대한 덜.소모하는게 목적이니 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즉, 수영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고 다이빙은 근육을.최대한.줄여서 소모되는 공기를 줄이려고합니다..다만 수영을 하면서 늘어나는 수영근육은 약간과장해말하면 쓰잘데기.없지만 길러진 폐활량은 공기소모를.줄이는데 도움이되기는합니다..특히 수영선수출신들의 경이적인 폐활량은 ... 부럽습니다.
글에서는 많이나오지 않았지만, 스킨다이빙을 즐기려면 높은 수영실력이 필요합니다.
테란해라
14/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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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다이빙일정을 짜실때 다이빙 이후에 (다이빙한 시간에따라) 최소12시간~최대 하루는 휴식을 하시고 비행기를.타셔야한다는건 고려하셔야합니다. 특히 저가항공은 비용절감을 위해 기체내.공기를 많이 빼므로 0.6~0.7기압.. 다이빙후 바로 비행기를 타시면 감압병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테란해라
14/06/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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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거있음 댓글주세요~
14/06/04 09:51
수정 아이콘
역시 댓글로 완성되는 피지알!! 지원사격 감사합니다. >ㅡ<
세부 OW 12만원이라니, 어마무시한 가격이군요~!! 저도 어드밴스드는 세부에서 했는데 그 센터에서는 OW가 35만원인가 했거든요~ 항공료 포함해도 제주보다 싸네요.
라이센스가 면허와도 같다는 설명은 정말 적절한 것 같습니다~ 다이빙도 운전처럼 매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ㅜ! 크크
테란해라
14/06/04 16:48
수정 아이콘
네^^ 매일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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