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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2 19:33:56
Name 아르키메데스
Subject [일반] 면접은 어렵네요.
경력 5년 차에 직장인 입니다.

4월말에 퇴사하고 구직 중에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주말도 없고 야근도 많고 사람 대접도 못받아서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러다녔는데 어김없이 돌아 오는건 탈락이네요.

탈락, 탈락, 탈락에 연속을 하다.

한번은 1차 합격을 했으나 낙하산이 내려오는 바람에 탈락하고

또한번은 전회사에 압박으로 탈락하고 다른한번은 제가 페이스를 잃어서 탈락하고

그나마 합격한 곳은 인원이 급하게 필요한 곳이 었습니다.



이렇게 자꾸 탈락을 하니까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선배들도 왜 자꾸 탈락을 하냐고 하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저랑 회사가 안맞던지 면접관이랑 안맞는거 같은데 아니면 제가 방법을 몰라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선배는 선배말로는 제가 너무  착하게 기운이 없게 이야기를 해서 뭔가 약한 인상을 주어서 그런다고 해서

다음에 면접을 보면 의욕을 보여주어야 겠더라구요.



오늘은 준비를 많이해 갔더니

면접보시는 분이 심리적 압박을 하시길래 조곤조곤 이야기 했더니

소개시켜주신 분한테 젊은놈이 왜이리 이빨을 까냐고 하더라구요.


이건뭐...


너무 어렵네요. 면접 잘보시는 분들 방법을 알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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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문
14/06/02 19:57
수정 아이콘
그냥 그 기업이랑 안 맞는겁니다. 면접에서 엄청 큰걸 볼려는게 아니거든요.
아르키메데스
14/06/02 22:34
수정 아이콘
그런거 같습니다.
This-Plus
14/06/02 21:01
수정 아이콘
혹시 잘 웃지 않거나 인상이 좀 좋지 않은 편이신가요?

딱히 그거 말고는 뭐 없지싶은데...-_-;
아르키메데스
14/06/02 22:34
수정 아이콘
저는 인상이 좋은편이라 생글생글 한편이라.
가을독백
14/06/02 21:06
수정 아이콘
탈락,실패를 자주 하는 사람은 나중에 자신이 취업되었을때 그 뜻을 타인보다 더 활짝 필 수 있습니다. 연봉이든, 경력이든..
아이유도 로엔에 입사전까지 오디션 수없이 떨어지고 1집까지 망했다가 대박났고, 싸이도 군 문제,대마초 문제 등등으로 데뷔 10년간에 활동 2년밖에 못하다가 글로벌 가수가 되었고.. 좋은 소식이 곧 올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다녀보세요. 분명, 더 좋은 기업에서 아르키메데스님을 더 좋은 조건으로 원하고 있을 겁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일 뿐, 분명 찾고 있을거예요.
그리고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야 뭐든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아르키메데스
14/06/02 22:34
수정 아이콘
네 화이팅 하겠습니다.
뿌지직
14/06/03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면접 거의 전패라 많이 힘들었는데 댓글이 조금 위안이 되네요..크크
14/06/02 21:31
수정 아이콘
기회가 언젠가 오겠죠 단지 다른사람이 먼저 뽑혔을뿐
아르키메데스
14/06/02 22:35
수정 아이콘
소와소나무
14/06/02 21:34
수정 아이콘
면접은 운이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앉아 있는 면접관 성향에 따라 크게 갈리니깐요. 저같은 경우 사장이 최종면접에 들어왔었고 제 대답에 대한 반응이 자네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였는데 합격했습니다;; 이것 말고 여기는 되겠다 싶었던 곳은 다 떨어진 경험도 있죠. 그냥 편하게 여기는 나랑 좀 안맞는가보다 혹은 운이 좀 안좋았네 등 편하게 생각하세요. 고민이 지나치면 다음 면접에 더 꼬이게 됩니다.
아르키메데스
14/06/02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전에 사장이 자네 할줄아는게 없구만 하더니 탈락한적도 있어서
IntiFadA
14/06/02 2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면접 경험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합격했을 때와 불합격했을 때의 경험을 돌아보면... 자신감의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 없으면 자신 없어서 떨어지고, 너무 자신 있으면 건방지다고 떨어지고... -_-;;

자신감이 있되, 건방지다는 느낌을 주지 않게 예의를 갖추는게 중요하달까. 그렇게 보면 소개팅과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본인이 생각할 때 본인에게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윗분들 말대로 그냥 운이 나쁘거나 인연이 안맞는 것일 겁니다. 절대로 자신감은 잃지 마세요. 초조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면접 때 그게 드러납니다.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2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어렵네요.
굿리치[alt]
14/06/02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초반에 많이 떨어졌지만 자신감이 중요한거 같아요.
첫 면접때는 진짜 1시간전부터 긴장되고 면접장에서는 준비한것도 제대로 못하고 했는데 점점 경험이 쌓일수록 준비한거보다 더 좋은 답변이 술술 나오더군요 크크크
선배중에 필기성적, 스펙은 정말좋은데 면접에서 항상 떨어지는 선배가 있는데 그선배를 보면 항상 뭔가 위축되있고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목소리에 힘도 없어요. 그래서 항상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다가 주위사람의 권유로 지금은 마트매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러사람앞에서 말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항상 긴장하지 않고 자신있게 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2
수정 아이콘
예전 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이미 많은 기회를 잃은게 크네요 허허
서지훈'카리스
14/06/02 23:07
수정 아이콘
요즘 시장 자체가 워낙 힘들긴 하죠.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유리한
14/06/03 00:32
수정 아이콘
뭐 면접이란게 결국 운칠기삼이죠.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3
수정 아이콘
오쇼 라즈니쉬
14/06/03 10:06
수정 아이콘
첫인상이 안 좋은 편이라 공감이 가네요.
같은 날 두 군데의 면접을 봤는데 한 곳에선 첫인상이 너무 쌀쌀맞다는 평가를, 한 곳에선 첫인상이 너무 나댄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뭐 결국 첫인상이 안 좋다는 거죠 -_-;;
일단 어찌어찌 한 곳에 합격을 하고, 실력으로 증명을 해서 이직시에는 추천받는 인재가 되시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3
수정 아이콘
추천받아서 간건데도 이렇네요.
오쇼 라즈니쉬
14/06/03 11:3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아르키메데스
14/06/03 12:0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상황이 뭔가 복잡하네요.
14/06/03 10:29
수정 아이콘
저 경력으로 옮긴 지금 회사에서 언젠가 이사님이 면접에 대해 말씀해 주신 적이 있어요.
경력직의 경우가 더 그런 법인데, '딱 들어오는 순간 저 놈은 되고 이 놈은 안되고를 안다' 시더군요.
그게 100%는 아니고 한 70%가 결론까지 끌어가게 된데요.
나머지 30%는 '넌 안 될 놈인데, 이 판을 뒤집어봐' 의 모드가 되던가
'넌 될 놈인데 실수 크게 하면 떠먹여 주는 것도 못 먹는 거지'가 되는 거구요.

다시 말해 처음 딱 들어갔을 때 괜찮은 인상을 전하고 이를 유지만 하면 된다. 는 건데요.

이 인상이라는 게 거의 케바케라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케바케 중에서도 기본적인것들을 지키면 엥간하게 통과하는 거 같아요.
이를테면 다부진 표정과 살짝 미소지은 얼굴로 면접장에 들어가자마자 한 50도로 인사하고
들어가서 정면으로 서서 안녕하십니까 누구누구 입니다. 하고 앉는거요.
(어떤 분들은 앉아도 되겠습니까? 물어보시더라구요.)

이 외에 여러 팁이 있을 텐데_
총 면접시간에 비해 엄청나게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첫인상이 중요한 거 같아요.

조금씩만 더 신경쓰시면 잘 되실 거에요.
기운내세요. 화이팅. :)
아르키메데스
14/06/03 11:15
수정 아이콘
일단 들어가기 전에 인사와 살짝 미소지은 얼굴은 유지하고 있는데도 그렇네요.

에구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밀물썰물
14/06/03 14:23
수정 아이콘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1) 지나간 이야기지만 다음 직장을 구해놓고 첫직장을 그만 두실 걸 그랬습니다. 저도 몇번 옮겨 봤는데 꼭 갈 곳을 정하고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인상이 좋아야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인상이 좋은 것 미소도 좋고 자신감 지난 회사에서 일 잘했다는 것 이야기 하는데, 지난 회사를 그만둔 이유가 확실해야합니다.
주말도 없고 밤낮도 없어서 그랬다고 이야기 할 수는 있는데, 새 회사도 그렇게 일시킨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좋은 이유를 찾으세요.

3) 이번 것은 일반적인 사항인데, 면접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면접을 끌고 가세요.
준비를 많이 하면 그렇게 됩니다. 뭘 물어보면 거기에 자신있는 내가 했던 것을 이야기 하고 뭐 그렇게 하세요.

퇴직을 일찍하셔서 좀 초조하시겠네요. 이러다 보면 좀 실수 할 수 있는데, 너무 초조해 하지마시고.
아르센벵거
14/06/03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받아서 면접 일정 잡고 있는상황인데 , 연차도 5년차 저랑 같으시네요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면접일정을 잡을까 하는데 걱정되네요
회사에 대한 공부도 해야되고 여러가지 챙겨야 되지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 아닐까요?
이 일 하면 진짜 잘할수 있을것이다라는 자기 최면 걸고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좋은결과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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