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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2 17:27:5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씐나는 결혼과 신혼생활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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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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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을 다 들고 갔다고요? 설마요...
14/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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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명부도 부인이 친구들 얼마씩 주고갔는가 볼려고 달랬더니 잃어버리셨다네요
14/06/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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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해도 할말 없을 정도인데요? 심한 표현은 참겠지만 이건 너무한 것 같네요.
14/06/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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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가족은 무슨... 천사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표현하기 죄송하지만) 왠수한명이 딸려왔네요
14/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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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더 중요한게 축의금 명부라고 생각하는데 - 그래야 결혼식때 와준 분들에게 나중에 답례도 하고 보답도 하는 건데 와...
정말 현실은 상상이상의 세계네요.
14/06/02 17:45
수정 아이콘
저...저도 어머니가 다 들고 갔다가 적어도 나한테 온 큰돈은 돌려달라고했다가 헬게이트 오픈.... 설마가 아니라 주시는분도 있고 안주시는분도 있습니다.
당사태사
14/06/02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12년전 결혼때가 떠오르네요.
와이프랑 저랑 모은돈으로 양가에서 10원도 안 받고, 신혼집구하고 결혼식까지 구해서 했습니다.

부모님꼐서 지불하신건 관광버스배차 및 식당비용... 축의금은 다 가지고 가셨네요...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14/06/02 17:39
수정 아이콘
본문 초반 : (하.. 젠장 악플을 달아도 될까, 운영진한테 벌점 안받을까..?)
본문 중반 : (잠깐? 뭔가 이상한데?)
본문 후반 : (부모님이 좋으신 분이니 그래도 다행이지 않을까, 양쪽 부모님께 치여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래도 아내분이 착하고 아름다우시잖아요. 화이팅!!
14/06/02 17: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14/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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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솔직히 와이프님이 한번 엎어버리셔야 하는 문제같네요. 말만큼 쉬운 과정은 아니겠습니다만..
14/06/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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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와이프는 그래도 챙겨드리자고 합니다
This-Plus
14/06/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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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씁쓸하네요.
파란무테
14/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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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장인어른은 1%의 사람입니다.
그분은 어렸을 적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언제나 진취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오셨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롤모델이 없었기에 결혼 후 모든 집안일을 다 하셨습니다. 설거지, 빨래 등등등...

저는, 처가에 가면 열심히 설거지 하고, 방청소하고... 커튼빨고, 차 세차하고 용을써도...
장인어른의 발끝만도 미치지 못합니다. 처가에 가면 티비보고 쉬고 싶습니다만, 장인어른의 빛의 속도를 보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잔소리는 저에게 많이 하지 않으신다는것이... 감사할 일이죠.
14/06/02 17:46
수정 아이콘
저와는 또 다른 고민이 있으시군요
부디 빛의속도를 따라잡길 바래요
굿리치[alt]
14/06/02 17:41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 축의금을 다 들고 가고 가전제품 사야할 돈의 1/3만 주셨다는 뜻인가요?
14/06/02 17:47
수정 아이콘
결혼전에 혼수용품비 그정도 주시고 결혼식 끝나고 싹 들고 축의금은 싹 들고 가셨네요 에구
14/06/02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할때 처가에서(돈이 없다는 이유로) 한푼도 보태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홀어머니에 20대중반의 남동생이 있는데 그 남동생이 나중에 결혼할때 우리가 어느정도는 보태야할 분위기라서
속좁지만 내색도 못하고 속이 쓰리네요;;; 결혼준비 과정도 힘들지만 결혼 생활도 참 힘들고 참아야 할것도 많은거 같습니다.
14/06/02 17:49
수정 아이콘
비슷하신 고민이 있으시네요
경제적 어려움 있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결혼 후에도 장인어른은 골프여행도 수시로 다니시는걸 보니 좀 많이 섭섭하드라구요
14/06/02 17:4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읽은 결혼글중 가장 충격적이네요
14/06/02 17:53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부인이 남자였드라 이런 글도 있는데요 뭐
천사같은 마누라에 초점을 맞추면서 잘 살아야지요
14/06/02 17: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좋은게 좋다고 이런식으로 계속 묵인하고 이해해드리고 넘어가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일이라 어쩔수 없지만, 앞으론 선을 정확히 그으셔야되요.
친척 일에서도 예상이 되는게 나중에 처가쪽에 일있을때 많을걸? 요구하실 분으로 보이십니다.
사악군
14/06/02 17:50
수정 아이콘
음..약간 컬쳐쇼크가 있는데요.. 축의금은 원래 부모님께서 가져가시는 돈이 아닌가요?
물론 그 돈을 다시 혼수비용이나 주택 전세금이나 이렇게 다시 자식들에게 오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저희는 친구들끼리 결혼할 때 친구축의금은 따로 빼서 전달해주는데..

장인어른께서 축의금을 다 가져가셨다는 것 자체는 제게는 너무 당연한 일이라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이후의 진행은 이해가 안가지만)
댓글 흐름이 제 생각과는 달라서 놀랐네요. 어쩌면 그 장인어른의 문화권에서는 그게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Vienna Calling
14/06/02 17:54
수정 아이콘
동네마다 집안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결혼식장 비용과 기타 결혼비용(집, 혼수 등등)을 양가 부모가 준비했느냐 신랑신부들이 알아서 준비했느냐 등등에 따라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합니다.
14/06/02 17: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다른 문화권의 분이라서 다르구나 라고 생각해야겠네요
14/06/02 17:56
수정 아이콘
다 다르죠. 저희쪽은(경북) 대체로 양가 부모님이 각각 가져가십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은 역시 저한테 따로 봉투를 쥐여주었죠.
가장 고마웠던 사람들은... 신혼여행 후 복귀하자 결혼식장 못 가서 미안하다며 뒤늦은 봉투를 주는 직장동료들이었습니다. 흐흐.

...그런데 이 글 다시 읽어보니 설마, 남편분 집안에 들어온 축의금이 며느리에게 갔다가 다시 장인께 간 건가요??
14/06/02 18:00
수정 아이콘
장인께 간건 아니고 약속했던 혼수비용을 우리집 축의금으로 다 계산 되었네요
사악군
14/06/02 18:13
수정 아이콘
엥 사위집 축의금까지 들고 가셨다는건가요?
?? 이건 전혀 이해가..
Love&Hate
14/06/02 17:5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죠.
14/06/02 17:57
수정 아이콘
혼수비용이나 전세금으로 많은 지원을 받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녹용젤리
14/06/02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친구들이나 저한테 오는 축의금은 따로 제가 받았고 나머지 축의금은 죄다 부모님 드렸습니다.
에프케이
14/06/02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따로 받은 것이든 뭐든 축의금을 한 데 모아서 제 친구와 회사쪽은 제가 가지고 나머지는 다 부모님 드렸습니다.
王天君
14/06/02 18:41
수정 아이콘
그게 신랑측 부모님께서 응당 가져갔어야 할 축의금을 며느리에게 양보했는데, 그 돈을 처가에서 꿀꺽한 상황이란 이야기 같습니다.
사직동소뿡이
14/06/02 22:04
수정 아이콘
오빠 결혼할 때 오빠 친구들이 준 돈은 오빠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 부모님이 가져가셨습니다
결혼식 비용을 부모님이 다 지불하셨기 때문에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구요
14/06/03 00:15
수정 아이콘
저도 축의금은 부모님이 당연히 가져가시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댓글을 죽 읽어보니까 양가 분들이 나눠서 가져간 게 아니고
신랑측으로 들어온 것도 신부측에서 가져갔다는 소리인데 제 문화권(-_-)에선 이건 그냥 도둑.... 이런 경우가 다 있군요. ;;;;
Vienna Calling
14/06/02 17:52
수정 아이콘
어... 저희는 그냥 돈 문제는 처가댁이고 시댁이고 뭐고 그냥 받은만큼 준다 가 원칙입니다.
이유도 없이 용돈 이런건 안 드리고, 뭔가 건수가 있으면 좀 드려요.
생신이시라거나, 주중에 애를 하루종일 봐주셨다거나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보답으로...
결혼할 때도 딱히 '결혼하니까 늬들 이거 받아라'가 아니라 재산분할(유산을 미리 주는 형식)으로 돈을 받았고 결혼식 비용은 거기에서 해결.
축의금은 부모님 지인분들+친척분들이 주신 돈은 모두 가져가시고, 저랑 아내 친구들이 준 돈만 저희가 가졌습니다.
돈 문제는 '가족!!' '정!!' '으리!!!' 이게 끼어들면 마음만 상하고 골치 아파져요. 그냥 은행마냥 깔끔하게 해야지...
저글링아빠
14/06/02 18:27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골치아프실 수도 있는 문제인데,
사실 그깟 몇천만원 우리 천사같은 부인 키워주신 부모님께 드린셈 치세요.
영 마뜩찮으면 그냥 차 한 대 뽑아드린셈 치면 됩니다.
게다가 그걸로 당신을 챙기시는게 아니라 주변분들에게는 잘하시는 분이신가본데,
그것도 의외로 살다보면 또 우리집에 알음알음 음덕으로 돌아옵니다.

그냥 내가(혹은 나와 부인이) 앞으로 벌 것 장인(혹은 처가 식솔)이 퍼가는 사태만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면,
제가 보기엔 별로 문제될 게 없어보입니다.
14/06/02 22:29
수정 아이콘
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유부남 형님들 위로듣고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리꽥
14/06/02 18:27
수정 아이콘
돈문제만 놓고 보면, 저희는 결혼 준비 하면서 양가 집안에서 땡전 한푼 안받았습니다. 올해 9월 결혼입니다. 부모님들이 왜 자식결혼하는데 돈을 보태줘야하는지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결혼은 당사자들끼리 돈모아 하는거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양가 집안이 풍족하면야 초반에 기댈 생각은 하겠지만요. 축의금은 부모님들 손님이 주시는거니 부모님들이 당연히 가져가시는거고, 친구들은 보통 직접 주고받고 합니다. 집은 제 돈으로 구했고(월세라 쌉니다)가전제품은 TV, 냉장고, 가스렌지 여친카드로(카드할인때문에) 결제하고 부족하면 제가 보태주기로 했고, 예단비는 여친이 돈이 현재 모아놓은게 없어 제 돈으로 할 생각입니다. 친가에겐 물론 비밀이지요. 돈 문제는 최대한 뒷말이 안나오게 하는 중 입니다. 다만 금전적인 문제 외에 RnR님의 장인어른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이해하기 어렵고 가끔 속이 상해도 천사를 보내주셨으니 앞으로 좋아지겠지, 또는 처가의 가풍에 익숙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텨보세요. 정말 천사시네요.
14/06/02 22:51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사람 보내주신 분이라고 생각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수타군
14/06/02 18:30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좀;;
이쥴레이
14/06/02 18:32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염장같지만 천사같은 아내와 좋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으로... 과분하게 살고 있습니다. -_-;
주말부부하면서 어찌보면 처가살이(?) 같은 상황인데, 애봐주시고, 저가면 장인어른이 밥도 차려주시고..

이번에는 가게에 에어컨도 사주셨어요.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네요.
주위에서 너는 진짜 결혼 잘했다라는 소리 듣는데.. 저도 결혼때나 이후 분란은 있었지만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과분한거 같습니다. ㅠ_ㅠ
14/06/02 22:34
수정 아이콘
좀 부럽긴 하지만 님이 정말 처가집에 잘 하셔서 가족같은 사랑 받으셨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도 더 잘해야지 라고 아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생각은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14/06/02 19:10
수정 아이콘
축의금은 부모가 가져가는것 아닌가요?
집이 넓지못하고 시집살이 시키는게 싫은것은 딸가진 부모입장에서 싫은건 당연한거구요
혼수비를 주시기로하셨는데 않준게 좀 화나긴하군요
그래도 이쁜아내 낳아주시고 길러주셨으니 참으세요
평생 생신선물 어버이날 선물 싼걸로 해드리며 퉁치면 되죠뭐 크크
14/06/02 22:35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양가 똑같이 해드렸는데 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하나는 마음이 들긴 들었네요 사람인지라
그래프
14/06/02 19:30
수정 아이콘
와이프분이 이거 뒤집어 엎어야되는문제같은데요? 참을게 아닌거같습니다?
14/06/02 22:41
수정 아이콘
정말 아니라고 하면서도 처가 식구들 제 가족처럼 생각해야지 하면서도
진심으로는 그래프님 마음같이 뒤집어 엎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어떻게 뒤집어 엎어야 할지도 모르고 뒤집어 엎는게 능사도 아닌거 같아서 그냥 좋은 사람 주신 분 하고 있습니다
휀 라디엔트
14/06/02 20:01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에는 "결혼식은 부모님의 손님이고, 장례식은 본인의 손님이다." 뭐 이런 얘길하며 댓글을 남기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글쓴분 부모님께서 분가를 목적으로 부부께 챙겨주신 '신랑쪽 축의금'까지 다 가져가신것 같습니다.
결혼식으로 발생한 양가수입(단어가 좀 부적절하긴 하지만...)를 모두 가져가셨다는 말 같습니다...?
이건 와이프분 실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신랑측 축의금은 자기돈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선긋고 별개의 돈으로 관리하셨어야죠...
함부로 얘기할수 없겠지만서도...부부사이의 모든 돈을 어느 한쪽으로 몰아 챙겨두는 사례가 적지 않은터라...뭐라 말씀드리기 쉽지않네요...
14/06/02 21:49
수정 아이콘
저나 제 주변에선 축의금은 당연히 부모님들께 드리는거라 이게 무슨 얘긴가 싶었는데
설마 양가 나눠서 가야 할 축의금을 처가에서 다 가져간 겁니까? 이건 그냥 도둑인데요? 설마-_-;;;;
14/06/02 22:40
수정 아이콘
다들 입장이 틀리고 생각이 틀리겠지만 상견례에서 했던 얘기 저랑 했던 얘기가
고작 돈때문에 다 틀어져서 제가 마음이 상한거 같습니다
사직동소뿡이
14/06/02 22:07
수정 아이콘
경제상황같은 게 안 나와있는데...
처갓집이 좀 어렵거나 노후준비가 안되어있나요...?
댓글에 골프여행 다니신다는 말 보니까 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14/06/02 22:39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 골프여행까지 혼자 장모님 몰래 다녀오실 만큼 부유하십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시다면 사위가 용돈 드리고 부양해야 하는게 당연하지요

근데 경제적 형편이 누구보다 매우 넉넉한 상황에서도 윗 글 처럼 그런게 마음이 아프네요
이상한화요일
14/06/02 23:16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케이스는 중간에서 여자분이 정말 처신을 잘못하고 계신 거 같아요.
보통 고부갈등 생기면 남편이 중간에서 조율을 잘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처가쪽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여자가 중간에서 다 커버해야 하거든요.
폐백비? 아마 예단 말씀하신 거 같은데 이것도 부모님이 섭섭하네 어쩌네 해도 여자분이 중간에서 커버했어야죠.
자기 선에서 방어하고 남편 귀에는 안 들어가게 하는 게 맞다고봅니다.
축의금의 경우 부모님께 들어온 거는 그냥 부모님이 다 가져가는 게 대부분이라(적어도 제 주변엔)
RnR님 축의금까지 손 댄 거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 부분이고요.
다만 애초에 주기로 해놓고 어머니 몰래 챙기셨다면 좀 그런데, 이것 역시 장모님 되시는 분이 상식적이시라면
여자분이 어머니와 연합해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물론 상견례 때랑 말 바뀌는 건 좀 짜증나죠.
암튼 무사히 결혼하셨으니 아내분이 더 이상 부모님께 휘둘리지 않도록 잘 컨트롤하시는 게 과제 아닐까 싶네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Love&Hate
14/06/03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님이 좀 경솔하신거같아요.
축의금도 문화의차이라기보단 글쓴님이 몰라서 화내셨던부분이구요.
아내분 말씀 하나하나 뒤집어까서 진실공방 하실거 아니면 그냥 장인도 그러려니 하세요.
장인어른도 나쁜 사람아닐지도 몰라요
나일레나일레
14/06/03 01:27
수정 아이콘
아뇨 이건 화내도 될 문제 같은데요.

신랑쪽 몫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같이 들고 가버린건 문화의 차이 운운할 문제가 아니라 거의 도둑질에 가까운겁니다.

신부쪽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가져가는 것 까지야 그렇다손 쳐도, 이건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약속했던 비용의 1/3밖에 안 주셨다는 것 같은데,

안 준 비용 2/3 + 폐백비 섭하다고 해서 돌려받은 500 + 신랑쪽 몫 축의금

까지 전부 장인어른이란 분이 혼자서 꿀꺽한 상황인데 이건 말도 안 되는거죠.
Love&Hate
14/06/03 01:33
수정 아이콘
......
신랑쪽 축의금을 누가 꿀꺽 했나요...
꿀꺽하기도 힘듭니다
포프의대모험
14/06/03 01:3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쭉 보니까 신랑쪽 부모님이 자기쪽 축의금을 며느리한테 양보->그걸 신부측 아버지가 가져감 아닌가요? 잘못읽었나?
Love&Hate
14/06/03 01:40
수정 아이콘
네 잘못읽으신거죠
14/06/03 03:09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결혼전에 신부에게 결혼준비자금으로 천만원 주시고 결혼하시고도 축의금 전부를 부인에게 주셨습니다
이 부분을 봤을땐 포프의 대모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거 아닌가요?저도 잘못 이해했나.....;;
14/06/03 07:07
수정 아이콘
댓글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세요
별이돌이빵빵
14/06/03 07:08
수정 아이콘
사실이야 글쓴분이 말씀해주시겠지만 올라온 글만 보면 신랑측 부모님이 축의금 전액을 며느리에게 주셨는데 그걸 다 들고가셨다는것같은데요
Love&Hate
14/06/03 12:59
수정 아이콘
사실 아래 글쓴님 댓글에도 나오지만.
위에 글쓴님댓글에도 신랑측축의금을 장인이 가져간건 아니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뭐 여튼간에 결국 축의금을 유용한건 아내분되시는 마당에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의 탓인지 밝히려면 금전적 흐름에 대해서 장인장모님과 아내분 이야기를
교차검증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굳이 그러는건 좋지않으니 누구의 탓이라 생각지말고 그냥 덮어야 한다고 보구요
14/06/03 09:02
수정 아이콘
아 글 적는 능력이 부족하여 잘 못 적은 부분이 있네요
부모님이 주신 축의금을 부인이 들고있다가 장인이 혼수비용을 거의 주지 않아서
부인이 그 돈으로 혼수를 장만하는데 썼다는 이야기인데
오해하게 글 적어서 죄송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4/06/03 09:41
수정 아이콘
결론은 뭔가요?
신랑측 축의금을 장인께서 가져가신 건가요??
14/06/03 10:43
수정 아이콘
120% 부인분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처가가 어렵다면 모를까,, 적어도 결혼준비하는 시점부터는 별개의 재정으로 별개의 가정이 생기는겁니다.
결혼당사자 서로 '배우자나 배우자쪽 집안의 단점은 우리집에 말하지 않고, 우리집에 말하기 곤란한 문제는 배우자의 입에 피를 묻히지 않게 내가 악역이 된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부인분이 장인에게 항의하면 '내 딸이.... 섭섭하구먼..'정도로 끝나지만 님이 항의하면 '저 xx가??'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커피보다홍차
14/06/03 13:34
수정 아이콘
축의금이라면 양가 따로 받을텐데 그걸 모두 장인어른께서 가져가셨다는건가요? 그럼 문제가 될 것 같지만 부인분쪽 축의금이라면 문제가 따로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그런 돈처리는 결혼전에 다 얘기해두는것 아닌가요?
탕수육
14/06/05 05:45
수정 아이콘
으아... 형님들... 이거랑 밑에 있는 글 읽으면서 결혼이 하기 싫어졌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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