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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21:41
정확히는 선체 인양이 아니라 시신 인양이네요. 진짜 화가 납니다. 손석희는 며칠 전에 알았는데 며칠 동안 교차검증을 거친후 오늘 방송하는 거니까 거의 사실이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진짜 화가 나네요.. 이럴 수가 있나요. 이게 국가입니까.
14/04/28 21:43
이제 분노와 슬픔 넘어 정말 궁금해져만 가는군요.
어디까지 조작되었고 어디까지 이익구조가 따져졌는지.. 썩었다 썩었다 생각했지만 이정도 까지 썩었줄이야..
14/04/28 22:02
윗분 말씀대로 해경과 계약한 민간업체이긴한데, 이게 뒤로 보면 구린게 많습니다.
구조가 아니라 인양전문 업체라는 말도 있습니다. 천안함, 금양호 사건에서 실제로 구한게 없어요.
14/04/28 21:48
계약된 업체가 몇일동안 시신을 못 찾았는데 이후에 투입된 민간잠수사가 구하면 해경과 계약업체의 무능력이 들어난다는 이유입니다.
14/04/28 21:50
자원봉사한 민간잠수사들이 19일? 20일? (아마 20일인듯)에 선내에서 최초로 시신 3구를 확인했는데 언딘 관계자가 찾아와서 민간잠수사들이 먼저 발견을 해버리면 해경의 구조능력에 의문이 생겨서 윗분들이 곤란하니 시신을 인양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게 기사의 요지였죠. 이에 대해서 언딘 측에서는 시신을 인양하지 말라가 아니라 우리가 인양을 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구요. 실제로 대책본부 대변인은 언딘이 한 거라고 브리핑했습니다.
언딘이 청해진해운, 보험회사와 계약관계인 줄 알았는데 기사 중에 해경과 계약했다는 부분도 있고 해경과도 꽤나 친밀한 관계가 있는 건 맞는듯...
14/04/28 23:03
해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해양경찰청 건물내에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에서 언딘대표이사가 [부총재]로 있고, 황대식 본부장은 [이사]입니다.
부총재라고 해도 부사장 같은 개념은 아닌거 같지만, 뉴스에 노출되는 전문가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중 상당수가 저 협회 간부더군요.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장 차주홍 씨도 협회 이사)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닐까 의심해 볼만도 하겠습니다.
14/04/28 21:52
일단 언딘측도 인정한 확실한 사실 하나는
처음 시신 수습을 민간이 했는데 자기들이 한걸로 하고서 공식 발표를 했다는 겁니다. 이것 하나는 확실한 펙트인데 언딘과 해경이 거짓말 한건 확실합니다. 솔직히 이 큰 재난을 두고서도 자기들 안위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데 이게 제대로 구조가 되는게 신기한 일이지요
14/04/28 21:52
구조협회 여기부터해서 싹 디벼봐야돼요. 보면 볼수록 짜고치는게 뻔한거같긴 한데,
당장은 구조 시신수습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 말을 아끼는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아니죠. 참..
14/04/28 21:56
오늘 누가 이종인씨 보도때문에 JTBC는 다른 뉴스와 결국 똑같다...라고 평가절하 시키던데...
10개중에 겨우 1개 제대로 보여주는 뉴스와....10개중에 1개 실수한 뉴스를 똑같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분께 이 뉴스를 보여주고 싶군요....
14/04/28 22:37
설명이 부족했는데, 검경합수부에 속한 해경 간부가 전날 예고를 하고 수색이 진행된거죠.
검찰측에서만 했으면 저렇게는 안됐겠죠.
14/04/28 22:04
커뮤니티에서 보니 네이버같은 곳에 비판적인 댓글(내용이 어떤지는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으나)을 달면 바로바로 IP 벤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졋다고 하던데 이거랑 연관될수도 있겟군요.
아무리봐도 까도까도 게속 나오는것 같아요...
14/04/28 22:14
현재 다음에서 jtbc 언딘 검색어가 2위였다가 사라졌습니다.
아까 손가락김밥이 60 정도였는데 약 jtbc 언딘 400위 이상 상승 표시가 손가락 김밥에 포함된듯 합니다. 손가락 김밥 상승이 600이 넘었네요 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변경. 이걸 제가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날이 오는군요.
14/04/28 22:20
뭐 전 이런 걸 말로만 들었지 눈앞에서 처음 보았네요..
이정도 검색어 이슈가 순식간에 사라질 검색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 알겠습니다.
14/04/28 22:21
제가 하던 게임이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를 강제로(?) 하게 되는 경우가 잦는데, 이 경우에도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이런 일은 의외로 자주 일어난다 하더라고요.
14/04/28 22:27
다음,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적은 트래픽으로도 조작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장하시는 부분, 즉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하여 검색어를 바꿨다] 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마케팅 업체에서도 종종 장난을 칩니다.
14/04/28 22:14
오늘 JTBC에서 보도하는 거중 또 재밌었던건, (어디까지나 JTBC의 일방적 주장이지만)
합수부에서 압수수색을 할때 예고하고 수색한다는 소리도 하더군요.
14/04/28 22:35
오늘 SBS뉴스도 마지막에 한마디 했네요.
뒤에 합동분향소 애도객들이 줄을 선 사진이 나오면서 "지금 뒤에 있는 사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애도의 행렬입니다. 하지만 속으로 살펴보면 분노의 행렬입니다."
14/04/28 22:39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732616&page=3
어제 올라온 글이고 추측이긴하지만 사실이라면 좀 그렇네요
14/04/28 22:43
일단 언딘이 인양 업체인가 구조 업체 인가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여기가 미국도 아닌데 '구조전문업체'라는게 있을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해경과 청해진해운, 언딘 사이에서 계약 내용과 업무 지시, 업무 관할 등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홍가혜가 아니더라도 첫날부터 저들 사이에 문제가 많다는건 알만한 일이었으니까요.
14/04/28 22:47
민간구조를 걷어차는 내용을 전한 홍가혜
시체장사를 하는것을 알린 지만원 !!?? 세상 진짜 골때리네요. 둘다 뻘로 말한거고 그 뉘앙스도 아닌것이 알고보니 ?? 가 되다니
14/04/28 22:46
전문가들 얘기 들어보면 언딘을 표현할때 인양업체라고 하더군요.
거기는 선박 인양 업체이지 인명 구조 업체가 아니다라고요. 계약이 뭐고 실적이 다 뭔가요..... 언딘이라는 저 회사 저는 쭉 마음에 걸리더군요 자본금 8억인가로 작년 매출이 100억이 넘는다는 리포트(정확하지 않습니다만)..그만큼 해경쪽 수주를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부분 언딘 대표이사가 해양쪽 힘 깨나 쓰는 단체 임원인지 이사라던지 그렇다는 소문도 돌더군요.. 지금은 구조 작업에 힘쓸때지만 차후에 면밀히 다 조사해봐야 합니다.
14/04/28 23:05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 입니다.
황대식 본부장도 이사구요. 구조협회 부총재 중에는 전 해양경찰청장도 있더군요.
14/04/28 23:04
아니 도대체 왜 그러는거죠?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목숨구하는게 최우선 아닙니까? 윗선이고 나발이고 눈앞에 애들이 죽어가는데 민간이고 정부고 해경이던 누구든지 빨리 사람을 구해야지요... 실적타령이나 하고 있고...진짜 깝깝합니다. 노답이네요... 노답입니다.
14/04/28 23:04
그냥 이제는 욕할 힘도 안생깁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느낀거는 우리나라는 '후진국' 입니다, 아직도..............
14/04/28 23:10
http://www.youtube.com/watch?v=9AzFZ3wtnZI
[뉴스K]'의문의 지하 상황실' 발견, '해경과 언딘' 함께 있어 53분 41초 부터
14/04/28 23:23
최초 가이드라인도 민간잠수사가 쳤죠?
이를 언딘이 가로챘고 해경에서는 언딘이 가이드라인 설치에 성공했다고 언론플레이했구요. 결국 언딘과 해경은 구조작업을 방해만 했을 뿐 실제로 주요한 작업은 시종일관 언딘과 해경에게 멸시받고 배제되어 온 민간잠수사들이 다 했습니다. 최초 가이드라인 설치, 머구리 작업, 최초 시신 인양. 그동안 내내 언딘은 국내 유일의 ISU 인증업체라며 해경이 우수한 민간업체라 선전해 주는 걸 즐기고 있었구요. 구조자 0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에 언딘과 해경의 밀월관계가 관계없는지 숨김없이 밝혀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인재입니다.
14/04/28 23:35
짜증나는게 무능하면서 어떻게든 위장해서 무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려고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자기네들이 못할 것 같으면 민간 잠수사들 하는것은 방해는 안해야지 어떻게든 거기에 묻어갈려는 게 정말 추악하네요...더러워요 진짜...
14/04/29 00:26
정말.... 그 아이들에겐 가슴 아프지만 그 희생이 헛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아니 절대로 헛되서는 안되겠죠. 저는 어제 jtbc에서 방송된 아이들의 마지막 15분영상 음성듣고 도대체 치밀어오는 화를 어떻게 할바를 몰라서 한시간 내내 삭였습니다.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 15분간 아이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걸 말이죠. 죽어가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던 아이들의 상황에 너무 화가 나더군요.
이런 더러운 짓거리들을 보면서, 점점더 밝혀져서 그들이 확실한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나라가 정말로 문제가 뭔지, 우리 자신들에게 뿌리깊게 박혀있던 부조리들이 뭔지 이런 일들에 대해서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일들 때문에 끝간데 없는 분노가 치밀어온다고 그 분노를 엉뚱한데로 표출하는 것은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삭제가 된건지, 삭제를 하신건지는 모르지만 불매운동 글도 봤는데 그 뽐뿌의 동조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은대로 보신 나머지 냉정함을 많이 잃으신거죠. 분노를 풀려면 올바른 곳에 적절한 방법으로 풀어야하지 엉뚱한 아이다가 mbc뉴스에 광고를 실었다는 이유만으로 불매운동 대상자가 되는 어이없는 일은 별로 설득력도 없고, 옳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다 대리점주 같은 엉뚱한 선량한 시민피해자만 만들죠. 차라리 mbc 보지 말자는 운동이 훠얼씬 말이되죠. 그러면 차라리 동조를 안하는 사람도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납득이 갈겁니다. 언론이 썩었으니 언론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이런 취지 아닌가요? 근데 왜 mbc가 아닌 mbc광고주에게 화풀이입니까. 그 대상도 상당히 웃긴게, 왜 그러면 삼성같은 기업 불매운동은 왜 안한답니까? 제가 생각했을 때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대 기업제품이야 불매운동해봤자 동조할 사람이 없을게 뻔하니, 등산복은 대체상표도 많고 또 기능성 의류이니 만큼 만만한거죠. 솔직히 말해 건드려볼만 하니까 건드린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남양제품의 경우는 최고의 기업이지만 정말 사람들의 공분을 살만 했으니, 기업 크기와는 상관없이 공감대가 형성되었죠. 그러나 이건 기업은 무슨 잘못이 있는지부터가 웃긴데 그 하고많은 mbc뉴스 광고 중 왜 하필 아이다일까 라는 생각에 실소가 나옵니다. 또하나. 왜 mbc에 보는 연속극 있고 드라마도 있고 무한도전도 있으니 차마 mbc보지 말자는 운동은 못하겠나요? 그건 동조할 사람 없는거 같으니 안하나요? 뉴스가 그렇다고 해서 mbc방송국 전체를 보지말자고 운동하는 건 지나친 오버고 개인이 방송을 볼권리를 왜 맘대로 제한하려 드느냐고 반문하실 건가요? 혹은 보도국이 잘못이지 수많은 mbc에 종사하는 관련 취업자나 연예인은 무슨 죄냐고 하실 건가요? 그럼 불매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명분도 없는 논리로 왜 아이다라는 제품을 사지말자고 합니까. 저는 그렇네요. 아래에 글도 올라왔지만, 부조리함이 아직도 만연한 나라의 현실이 짜증은 나지만 저도 우리나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원칙에 게을리 했던적이 있음을 반성합니다. 당장 기억나는 거라면 군생활때 경계근무를 소홀히 하고 졸았던 적도 있어요. 물론 고참쯤 되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합니다. 후임병 세우고 자기는 졸죠. 근데 바로 그때 내 앞에 간첩이 침투한 상황이라면 내가 졸아서 상황전파가 늦었을 수도 있겠죠. 여기가 최전방도 아닌데 그럴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선장도 그러했을거 같네요. 암초도 없고 바다도 잔잔한데 뭔일 있을라고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그러므로 그 선장은 정말 나쁜 사람이지만 어찌보면 내 자신도 그 선장처럼 원칙을 태만히 여기는 그런 습성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저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습성이 전반적으로 사회전체적으로 익숙하고 어른이 그러하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계승하고, 그런 습성들의 총채가 바로 이번 사고의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지 이번일에 분노하다가 1년쯤 지나고 살아가기 바빠서 까맣게 잊어서는 안된다 생각했어요. 제가 그 선장처럼 누군가를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을때든, 혹은 선장의 지시를 받는 일반 승무원의 위치에 있든, 뭔가 아니다 싶은 그런 일에 분노했던 기억이 있다면 열심히 분노하고 비난했을지언정 정작 제 자신은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살아갔던 대로 살아가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분노하고 정말 뭔가 변화시키고 싶다면 단기전으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개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승산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이 길이 기억학면서 냉철함으로 분노를 갈무리하고 신념을 가지고 흔들리지말고 평생을 조금씩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해보겠다고, 이번 세월호 사건 보면서 다짐해봐요.
14/04/29 00:38
2004~6년 해경전경 복무할 때 혁신한다고 부서 이름도 혁신경무과로 바꾸고 신경쓰는 것 같더니 정권 바뀌고 혁신이란 단어는 바로 없어졌네요.
14/04/29 11:46
그렇긴 하죠. 혁신에 관한 보고나 업무를 의무적으로 하게 했지만, 곪아서 터지는 건 말씀대로 시간문제였을 겁니다.
제가 탄 100톤 함정은 단정 선외기가 시동이 안 걸려서 5분 이상 줄 당기다가 넉다운되기 일수였고, 250톤 함정은 서치라이트가 고장나서 핸드서치라이트 들고 제가 함교 위에 올라가서 비 맞으면서 비추고 그랬거든요.
14/04/29 12:55
경무계 가기 전 짬밥때 탔던 형사기동정 정장은 무려 다방레지를 승선시키기도 했습니다. 짬밥이었던 탓에 다방레지 아가씨에게 제가 커피를 타줬다는...
14/04/29 08:33
jtbc가 여타 종편이나 공중파와 다른 시각의 뉴스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지, 딱히 더 신뢰성있는 보도를 하고있는것 같진 앖습니다.
14/04/29 12:11
마지막좀비 님// 본문에 영상을 추가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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