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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3 03:34:31
Name 마토이류코
Link #1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31/read?articleId=1374197&bbsId=G003&itemId=18
Subject [일반] 루리웹 유저 '하루카씨' 사망 확인
예전에 안산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하루카씨'라는 한 유저의 글이

댓글제한인 3000개에 달할정도로 살아돌아오길 바란다는 댓글과 염려가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마지막에 남긴 '밀린 애니메이션들을 못봤다'는 글이,

평소에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짧은 메세지인데도 가슴을 시리게 만드네요.

(글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leId=20870257&nil_id=0&bbsId=G005&searchKey=userid&t__nil_ruliweb=best&itemGroupId=&searchName=%ED%95%98%EB%A3%A8%EC%B9%B4%EC%94%A8&itemId=143&searchValue=85zig4l4lkQ0&platformId=&pageIndex=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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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ion Lannister
14/04/23 03:35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곧내려갈게요
14/04/23 03:39
수정 아이콘
가슴이 아픕니다.
엊그저께 우연하게 그간 하루카씨님이 루리웹에 쓰신 글들을 보게되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그 나이 답게 치기어린 투정도 부리고, 어설프지만 진지하게 삶에 대해 고민도 하던 평범한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였는데,
이렇게 꽃도 피우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하는군요.
정말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운명의방랑자
14/04/23 03:48
수정 아이콘
애니 몇 편 못 봤다는 그 말이 이렇게 가슴 속을 깊이 후벼파는 말인 줄 몰랐습니다.
아…정말 안타깝습니다.
14/04/23 03:49
수정 아이콘
아직 하고싶은 것도 많고 놀기도 좋은 어린 나이의 학생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화려하게 빛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그라든것에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윤희쨔응
14/04/23 03:50
수정 아이콘
................. 안타깝네요
14/04/23 04:02
수정 아이콘
평범함이 더욱 가슴 아프네요...
TwistedFate
14/04/23 04:04
수정 아이콘
아......
랜슬롯
14/04/23 06: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진짜... 아휴.... 후.. 미안하다.
14/04/23 06:4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요일=酒Day
14/04/23 06:42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물만난고기
14/04/23 08:1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데이비드킴
14/04/23 08:19
수정 아이콘
다음 생애에는 꼭 아카바네P로 태어나서 하루카쨩 프로듀싱도 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길..
14/04/23 08:25
수정 아이콘
아 살아만 오면 플스고 외장하드고 다 사준다는 댓글하고 하드 정리하기 전에 가면 안되는거 모르냐는 댓글이 왤케 웃기면서도...눈물만 나네요...
가을독백
14/04/23 08: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고싶은것도 많고 꿈도 많은 아이..다음 생애에선 이런 고통없이 살아가길..
요정 칼괴기
14/04/23 08:28
수정 아이콘
아직도 농담이었으면 좋겠네요.
꼭 살아와서 푸치마스의 하루카씨도 보고 럽라도 보고 충사도 보고
죠죠도 보았으면 좋겠네요
함무라비
14/04/23 08:3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astVulture
14/04/23 08:3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글과 댓글만 봐도 눈물나려고 하네요....
왜 이리 슬픈건지....
이쥴레이
14/04/23 08:39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14/04/23 08:42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렇지 않게 뻘글 쓰고 뻘풀 달던 평범한 사람이 어이없는 사고로 하루아침에 불귀의 객이 된 걸 보면 슬프면서도 허무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하늘나라에서는 고통스런 일 없이 맘편히 좋아하는 애니도 보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honnysun
14/04/23 08: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보고 무지 찡하더군요.
안타깝습니다
lupin188
14/04/23 08:53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로로
14/04/23 09:10
수정 아이콘
밀린애니 못보고 수학여행 가야한다는 투정이 이렇게 마음 아프게 다가올수가 없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14/04/23 09:1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데카레드
14/04/23 09:1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오...가슴이 먹먹하네요 진짜
14/04/23 09:18
수정 아이콘
이메일로 연락했던 글을 찾았고 이메일 주소로 검색하여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알게 되었고 발표된 뉴스에서 그 이름을 찾았고 동명이인이 없으니 확실하다....는 과정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14/04/23 10:16
수정 아이콘
상황이 절망적으로 바뀌면서 부디 초반에 구조되서 아직 치료와 수습중이라 글을 못쓰는거길 바랬는데
결국 결과는 수많은 사람의 염원이 무용지물이 되버렸네요.
가슴아프고 미안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톼르키
14/04/23 10:16
수정 아이콘
하... 슬프네요..
14/04/23 10:17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IntiFadA
14/04/23 10:2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어사이드(~-_-)~
14/04/23 10:30
수정 아이콘
정말 눈물 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23 10:4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죠죠 3기가 하는데 보질 못하니....
푸른 모래
14/04/23 10:57
수정 아이콘
...
앨런페이지
14/04/23 11:01
수정 아이콘
아 글 쭉 읽는데 너무 슬프네요...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더 슬픕니다...덕질할게 천진데 왜이리 빨리 갔니...
azurespace
14/04/23 11:12
수정 아이콘
군대가면서 지진 땜에 마마마를 끝까지 못 볼까봐 전전긍긍해본 기억이 있는 저로선 참 가슴아프네요(...)
니시키노 마키
14/04/23 11:13
수정 아이콘
출근 전에야 소식을 접하고 보니 일이 손에 잘 안잡히네요.
지난 토요일 새벽에 무리해서 단원고 정문까지 갔다 온 뒤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blissfulJD
14/04/23 11:45
수정 아이콘
차마 읽지 못하겠네요.....많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14/04/23 13:5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과씨
14/04/23 14:02
수정 아이콘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BlueTaiL
14/04/23 14:18
수정 아이콘
빠지지 않고 늘 애니 챙겨보던 제가 부끄럽고, 어린 학생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nowHoLic
14/04/23 14:28
수정 아이콘
하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23 17:45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평범한 말들이 가슴 쓰린 말들로 다가오게 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망아지
14/04/23 19:49
수정 아이콘
제가 교복입고 돌아다녔던 시절 중에 가장 즐거웠던 시절을 꼽으라면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였던거 같거든요...아 이 학생은 누구나 누려마땅할 그 찬란한 시절에 왜 이런 비극을 당해서....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udas Pain
14/04/23 20:18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23 22:2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생이 쓴 글 봤는데.... 평범한 일상들이.... 제 마음에서 떨쳐지지가 않네요.
학생,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 너무 미안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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