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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8 15:07
메이저리그에도 비슷한 게 있죠.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아데랄 처방을 허용받는.. 아데랄은 쉽게 말해 암페타민과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지 약물이라는 말도 있고 아니라는 말도 있고 조금 헷갈리네요.
14/02/28 15:39
처음 빨면 그 생경함때문에 제로의 영역을 느낀다고 하는데 일시적인 과잉 작용이고, 계속 복용하면 컨디션 풀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컨디션 좋을 때 먹으면 큰 효험을 보기는 좀 어렵고 주로 이동 후에,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 등에서 먹을 때 효과가 드라마틱하고 실제로도 홈경기에서는 안 먹는데 원정에서는 먹던 그런 시대도 있었습니다.
14/02/28 15:37
암페타민은 금지'성분'입니다. 단 처방전 및 치료 기록, 사전허가를 득할 경우 복용 가능하며 도핑 테스트에서 검출되어도 문제삼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14/02/28 15:25
제일 불쌍한게 안토니오 실바죠. 하지만 일단 규정이 저렇게 정해지면 예외를 두면 안되기에 다른 단체로 옮겨서 TRT 치료를 계속 받던지, 일반 선수와 같은 약물검사 기준에 맞춰서 호르몬 수치를 조정하던지 해야겠죠.
14/02/28 15:32
TRT 금지에는 찬성하는 입장이긴 한데, '치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스포츠 차원에서의 해답이 애매하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묵인하고 대중의 반응에만 초점을 맞춘 근시안적 정책의 연속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14/02/28 15:57
그다지 역사적인 사건은 아닌듯.. 어차피 TRT가 아니더라도 약물 복용하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고. 또 이미 TRT 맛을 본 선수들이 과연 내츄럴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14/02/28 16:02
역사적이긴 할 겁니다. 소위 PED 논란에서 TRT는 '합법이고 컨트롤도 잘돼서 부작용도 적고 이익이 더 크거덩?'이라는 강력한 반론거리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격투기, 좀 더 확장하면 스포츠의 내적 논리가 우선이고 여타 견해, 특히 의학적 견해를 씹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14/02/28 16:08
사실 저 결정을 보면 결정기준이 '소비자의 선호'인듯 합니다.
기타등등 < 종목소비자가 종목운영단체에 제공하는 이익이라는 구도가 더 분명해지고 있는 듯 하네요......
14/02/28 15:58
이제 "오분의 힘" 선수는 어떻하나요?...저번 경기 보니까 경기 스타일도 침착하고 신중하게 바꾼 것 같던데...앞으로 "신중한 오브레임"의 모습을 계속 보게되려나요?...
14/02/28 16:16
오브레임 선수는 네바다에서 약물로 걸린 이유 때문에 TRT 허가를 못 받고 경기 해왔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TRT 허가 받기 힘들어 보였으니 이번 규제에 그다지 영향 받을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나름 약물 없이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도 같더군요. 예전 약물쓸 때처럼 탑급 경기력이 아닌 상태에서 익숙해진게 문제긴 하지만요.
14/02/28 16:28
사실 회사나 협회나 돈이 되니깐 다들 눈가리고 아웅이었죠.
윗분들의 말씀대로, 구매층, 소비자의 선호가 그리 되니깐 그에 맞춰서 대응하는것일 뿐일겁니다.
14/02/28 17:19
이제 선수들은 "아픈 것도 서러운데 직업 선택의 자유도 제한을 받아야 하냐?" 라고 항변할 거고, 협회는 "아픈 선수를 선수 보호 측면에서 경기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답변하겠군요.
14/02/28 21:57
nsac가 ufc에서만 금지한 게 아닙니다. combat sports 전체에 대해 금지했죠. 네바다를 주 거점으로 삼는 복싱도 예외는 아닙니다.
14/03/01 11:33
이러면 레스너가 확실하게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이 주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 때의 오브레임이 정말 약.두 그 자체였으니까요. 요즘도 WWE에서 단기알바 뛰면서 간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레스너가 복귀하면서 오브레임한테 멘트만 날려도 UFC한테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그리고 TRT 같은 경우는 정말 아픈 사람을 위해 만든 치료법이었으나, 이제 편법으로 취득할 수 있는 합법적인 약물이 됐습니다. 댄 핸더슨이 그랬고, 비토 벨포트가 그랬습니다. 저 호르몬 수치도 사실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호르몬 넣으면 치료 가능 상태 수치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하죠. 어찌보면 잘 됐습니다. TRT를 받지 않으면 격투기를 못 한다고 하는 건 말 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이 나이가 먹음에 따라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은퇴 밖에 답이 없죠. 노쇠화가 되면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서 반응속도가 떨어지고 운동능력이 감소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또한 선수들마다 노쇠화 되는 게 천차만별이니까요. 20대 후반에 노쇠화가 되는 선수도 있고, 30대 중반 되서 노쇠화 되는 선수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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