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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1 15:37
휘유.. 정말 힘드시겠네요..
적응하시라는 말밖에는 사회선배로서 더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우선, 그런 비합리적이고 말도 안되는 사회를 만든 것에 대해 인생 선배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고, 다음으로는, 지금 이 힘든 마음 꼭 간직하셨다가 님께서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때는 꼭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꿔주세요..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저희 팀원들한테는 쓸데없는 회식/야근 절대 안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이놈들이 고마워하는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음.) 물론 저는 윗분들이 갑자기 일시켜도 예예.. 갑자기 술먹자고 해도 예예 입니다.. (근데 이놈들이 알아서 기네요.. 쩝. 일찍 가라고 해도 안가고.. 쩝.) 화이팅입니다!!
14/02/11 16:09
어쩌겠습니까ㅠ 사수 선배가 가라고 해도 팀장님이 가라고 하시기 전까지는 못가는거고
팀장님이 가라고 하셔도 다른 선배가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고 하면 약속이 있어도 없다고 따라나서는 것이 신입사원의 운명이겠죠ㅠ
14/02/11 15:41
고압적인 분위기에 저급한 직장문화를 가진 곳이네요.
이런곳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절대 안갈것 같습니다;; 제 성격상 바로 뛰쳐 나올게 뻔할것 같아서.. 힘내세요 ㅠㅠ..
14/02/11 15:54
저도 이글 삭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베도 하는 직장상사가 있는데 PGR21 이라면 안전하겠지?? 란 생각을 하셨다면...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입으실수도 있습니다....ㅜㅜ
14/02/11 15:48
여기가 내 자리가 아닌것 같다. 싶으시면 빨리 다른 곳 알아보시고...
그래도 버티고 싶다. 그러면 참으세요. 결정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14/02/11 15:48
어느 회사죠..? 궁금하네요..
혹시 회사명 밝히시기 어려우시다면 가능하시면 부서라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요새도 좀 큰 기업에 저런 부서가 많이 있는건가..
14/02/11 15:52
진짜 해병왕님 말씀대로...인터넷 세상도 워낙 좁아서...이런글 금방 돌지 않을까요?
저 위에 대리라는 사람...본인이 읽으면 딱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질문의 대사를 좀 바꾸시던지,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14/02/11 16:04
대기업인데 야구단을 운영하지 않는다라.. 현대인가요? 포스코나 gs도 있긴한데..
여튼 분위기라는게 사람따라 다르고 부서따라 다르긴하지만, 기업 전체 조직 문화에 따라 여러가지로 기인하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술 문화로 따지면 삼성이 가장 깔끔한것 같긴 합니다. 이런 문화에 물들여지지마시고, 나중 시간이 흘러 능력도 인정 받고 높은 곳에 갔을 때 조직의 분위기를 선도해나가십시요. 힘내세요!
14/02/11 16:11
타이어 회사쪽이신가보네요.. 그럼 두군데가 생각나긴하는데 여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아무래도 최근에 입사한 80년생 초중반인 우리 세대의 술문화와, 현재 회사에서의 주력층인 70년대생 선배님들의 술문화는 참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 대기업쪽으로해서 회식 분위기도 1차 패밀리 레스토랑, 2차 공연 관람 등등 점차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니 습격왕님께서는 절대 저런 낡은 기업 문화에 물들지마시길 기원합니다..!
14/02/11 16:40
삭제를 권유 드렸지만, 나름 기업문화의 한 단면을 알 수 있었던 글이였는데...
어찌보면 아쉽네요! 좋은 회사 생활 되시길 바래요!
14/02/12 12:36
신입사원 부서배치를 받았는데 부서가 굉장히 군대문화이며 제일 안 맞고 까다로운 선배가 일베를 하는 걸 보고 뭔가 납득이 가더라... 하는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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