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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0 10:12:39
Name 푸바(푸른바람)
Subject [일반] K-Pop 스타 3 그리고 홍정희
어제 결과가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감동을 주고 노래 잘한다 라는 기준으로 스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들 심사위원이 생각하는 현재 한국의 스타성이 될 연예인을 찾는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결과였네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위화감을 많이 느끼는건 역시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은 다르구나.  한편 이 프로그램이 너무 심사위원의 주관에 휘둘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실력과 감동의 순수한 측면에서 알멩괘 밴아에게 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심사위원이 현재 한국 가요계의 스타성의 측면에서 맞지 않는 스타일이다 라고 여긴게 크지 않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현재 한국 가요계의 스타상에 대한 불만이 많이 있던 저로서도 앞으로도 이런 스타가 계속 나와야 하는가 이것이 진정한 스타인가 라는 불만이 홍전희 양의 탈락에 맞물리면서 뭔가 답답한 응어리로 계속 마음에 남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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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10:19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게 우승자는 심사위원들이 뽑아가서 소속사에서 키우게 되고 심사위원에 입맛에 맞는 인재가 뽑힐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일단 데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게 그들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감정적으로는 홍정희 양이 잘한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이성적으로는 두번째 나온 참가자가 가장 잘 한 것 같았고 알맹은 3위였습니다.
알맹은 누적 점수 봐준 느낌이였죠...
절름발이이리
14/02/10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홍정희가 잘 되길 기대했었던 터라 아쉽긴 한데.. '감동을 준다'에 케이팝스타 만큼 집착하는 오디션도 없을 겁니다. 진심, 감동 이런 단어가 케이팝스타의 반의 반만큼도 언급되는 오디션은 제가 기억하는 한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많이 말한다고 정말로 그걸 따지느냐는 사람마다 판단이 갈릴 수 있겠지만, 글쎄요, 시즌 1부터 쭉 봐온 봐로는 정말로 많이 따져왔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설령 그것이 심사위원의 자의적인 것일지라도 말이지요. 따라서 감동의 측면에서 질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건 그냥 글쓴이의 개인적 감상의 틀 안에서만 성립하는 얘기인 것 같군요. 물론 언급하신대로 스타성도 심하게 따지는 게 또한 케이팝스타이긴 합니다.
14/02/10 1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의 알맹이 일등하는건 정말 아니었던듯..
뭐 체면치례도 있고 하니 적당히 나눠먹기로 올려보내는 감도 있습니다만

걍 박진영 심사평땐 헛웃음만..
대체 뭘 불러야 진심이고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들어줄건지;;
피즈더쿠
14/02/10 10:24
수정 아이콘
일단 홍정희가 압도적으로 잘했으면 모르겠는데. 배민아한테 밀렸고. 알멩은 그동안 해온게 있고. 알멩만의 포지션이 Top10을 구성하는데에 반드시 필요해서 적당히 포장해서 1위로 올려버렸고...홍정희양은 진짜 박진영이 처음부터 끝까지 싫어했던게 너무 티나서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유희열이 에이스로 내세울 만큼 좋아했고 많이 밀어준 인재인데 참 아쉽네요
14/02/10 10:26
수정 아이콘
남영주 양은 어제 무대는 애매한거 같은데 이뻐서 보류라도 된거 같아서 내심 다행(?)이였습니다.
백년지기
14/02/10 10:27
수정 아이콘
납득할만한 결과였습니다. 홍정희의 무대가 그동안 해왔던 모든걸 뒤집을만큼 뛰어난것도 아니었고, 시즌3동안 케이팝스타가 추구했던 스타상에 어울리는 무대도 아니었죠. 그 무대만 보더라도 배민아가 억울했음 억울했지 홍정희가? 유희열의 눈물에 시청자들이 과하게 감정이입을 했는지 논란이 있지만 별다를게 없었던 심시라고 봅니다
14/02/10 10:30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자체가 본문과 같은 면이 있다는 건 동의하는데 어제는 잘 모르겠네요.

최백호씨 원곡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전 전혀 감동이 없었네요;

그냥 그 전처럼 평범한 발라드 깔끔하게 부르는게 훨씬 좋았는데 그렇게 하면 또 스타일이 없다는 소리 들을테고, 말 그대로 모아니면 도 선택이였는데 제가 볼땐 도였던거 같아요.
무더니
14/02/10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느꼈는데요.
반면 개인적으로 알맹의 무대는 목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감동이 느껴져서 얘네 일등 주겠구나 했거든요.
SuiteMan
14/0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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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초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냐 마냐가 그 자신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군요. 확실히 발전한 참가자에 칭찬을 하긴 하지만 거의 그대로 갑니다. 어제의 결과만 보자면..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알멩이 1위한것은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유희열의 인터뷰대로 이대로 간다면 떨어질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그런 결정을 한것이지만..홍정희 폭발적인 가창력도,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하며 노린 그 무엇도, 둘다 놓쳐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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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지만 왜 JYP간 참가자들만 목에 문제가 생기는지...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피즈더쿠
14/0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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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갈구면서 연습을 시키니깐요 크크
The HUSE
14/02/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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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심사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홍정희 양이 아쉽긴합니다.
근데 박진영씨는 왜케 홍양을 싫어할까요...
취한 나비
14/02/10 10:39
수정 아이콘
전 박진영씨 심사에 공감했습니다.
유희열씨 말씀처럼 눈이 참 슬프고 사연도 깊은 친구라 분명 포텐은 있는데
트로트 창법이 나올까 두려워서 그런가 기계적으로 부른다는 느낌만 들었거든요.
이 친구에게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가수로서의 마음가짐인 것 같네요.
낯선이
14/02/10 10:55
수정 아이콘
물론 답이 없는 상태라고 판단할 수도 있었겠지만 유희열이 과하게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게 독이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신경쓴 부분이겠지만 반도네온을 비롯한 반주 편곡도 별로 였구요.
개인적으로는 YG가서 노래 불렀을 때가 정말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박진영의 '술취한 친구' 발언에 흔들린 건지....
유희열의 판단을 도와줄 주변사람이 없는 것 같아 보이네요.
어쨌든 어제 방송 연출로 탑10 진출 못지 않은 인지도를 얻었으니 유희열이 홍정희양에게 큰 선물을 해준 셈이죠.
14/02/10 11:05
수정 아이콘
어제 무대를 보면서 배민아가 1위 알맹이 2위 보였지만 그동안의 저력과 2위전 재대결이 고려되서 알맹/배민아 순으로 된것 같아요.
홍정희 양이 아쉽긴 하지만 원곡의 감성보다 못하다고 느겼습니다. 차라리 트로트 창법을 가미해서 부르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심사위원들도 본인도 지우고 싶어 하는 부분이라..
WhySoSeriuS
14/02/10 11:13
수정 아이콘
홍정희양이 잘했지만 배민아양이 더 잘했죠
대진운이 안좋긴 했지만 더 잘했는데 상품성 때문에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상품성은 오히려 배민아양보다는 더 나아보이는데 덜 잘해서 떨어졌죠.
저도 응원가는 참가자 였는데 배민아양 무대보면서 아 홍정희 여기까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리기
14/02/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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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맹 무대 완전 최악이었는데.. 의외로 별말씀들 없으시네요. 상황이나 감동? 뭐 이런 걸 떠나서 무대 자체가 노래 자체가 실격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껏 보여줬던 무대들에 비해서 메리트 전혀 없음 + 보컬 목소리 안나옴 콤보로 들어주기도 힘들 정도로 불편하던데..

솔직히 보면서 아.. 알맹 그렇게 잘해왔는데 이런 중요한 스테이지에서 운없이 떨어지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뜬금 1위였어요.
당장 지금 무대는 크게 고려대상이 되지 않고, 지난 성적 위주로 뽑을거면 배틀 오디션은 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박진영씨의 한 번 좋아한 참가자 끝까지 밀어주기, 한 번 마음에 안 든 참자가 떨어질 때까지 디스하기는 슬슬 보는 게 버거워지고..
레나도
14/0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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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이 올라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역시나군요.
저도 글쓴이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전 홍정희양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안타깝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홍정희양 아쉽다는 의견이 많네요. ㅜㅜ
더령이
14/0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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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던 홍정희양과 유희열옹의 오열을 보니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선곡도 그리 본인에게 맞는 곡은 아니였던것 같고 감동도 느껴지지않아
다른팀 노래하는거보고는 탈락을 예상했습니다만 좀 씁쓸하긴 하네요 알멩의 노래에 대해선 여자분의 실력이 좀 딸린다 생각들긴하지만 그러려니한 심사결과라고 봅니다 2위한 사람은 조금 억울할수도있겠다 싶긴하다만 노래실력외엔... 스타성이란 측면에서는 글쎄요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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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피해자는 배민아양 같은데 배민아양은 더 무관심인게 아이러니하네요...왠지 보류지만 보류에서도 짜르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요..
14/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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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알멩이 못해서 그런거지 그냥 대진표 보면 배민아가 떨어지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잘한 정도죠
어제처럼 해도 탑10 확률 매우 희박해 보이네요.
14/02/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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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놓고 본다면 세명 중엔 1위라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은 홍정희양을 더 아쉬워하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탑 10에는 메리트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제성에서 그나마 알맹이라고 보는데 사실 알맹도 키워서 데뷔 시키기도 애매하구요.
14/02/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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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양은 아직 떨어진 게 아니니 지금 선에서 아쉬워 할 이유가 없는거죠.
규정으로만 치더라도 6명중에 4명이나 살아남는데다 TOP10 + a이 될 가능성도 충분한데 말이죠.

피해라고 하기도 좀 아이러니한 게, 피해 안받으려면 배민아양이 어제 3위 탈락하면 됩니다. 그럼 훨씬 관심받았겠죠. -_-;;;;
Black & White
14/02/10 11:42
수정 아이콘
대진운도 대진운이지만 배민아 양이 너무 잘했고 홍정희 양도 뭔가 빵터트리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알멩의 1위는 좀 많이 의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어제 무대만 보면 두 번 다 jyp가 3위라고 봅니다. 멀쩡하던 애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남영주, 알멩 둘 다 생방에 필요한 캐릭터는 맞습니다만 어제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14/02/10 11:46
수정 아이콘
제가 랩은 전혀 몰라서 그러는데, 알멩의 여성분이 랩을 잘하는 건가요?
윤미래처럼 뭔가 착착 감기는 맛이 없던데...
절름발이이리
14/02/10 11:48
수정 아이콘
잘하는 건 아닙니다.
키타무라 코우
14/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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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는 대한민국 최고 여성래퍼인데 비교 불가죠.
랩실력은 아이돌 랩퍼보다 약간 잘하는 정도거나 그정도죠
14/02/10 11:51
수정 아이콘
윤미래의 반이라도 느낌이 난다면 한국 No.2 여성랩퍼 확정이죠 크크! 충분히 잘하는 겁니다. 그전의 유명했던 여성랩퍼 다 들어봤지만 그들보다 잘한다고까진 말할 수 없지만 꿀리진 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어제 방송에선 못했습니다.
14/02/10 11:52
수정 아이콘
점점 못하는 것 같아요;;
피즈더쿠
14/0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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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에 비교하면 국내 랩퍼들은 남녀를 싹다 포함해서... 전부 입을 닫고 있어야 합니다만....
응답하라 2014
14/02/10 12:30
수정 아이콘
세계적인 래퍼와 오디션 참가자를 비교하는 건 오디션 참가자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라고 생각합니다만...
14/02/10 11:47
수정 아이콘
사실 배민아양도 그냥 잘 불렀지 딱히 감동적이거나 하진 않았는데. 들으면서 '아, 잘 부르네.' 그 이상은 못 느꼈습니다. 홍정희양이 잘 불렀지만 최백호의 노래를 떠오르게 했듯이, 배민아양도 키샤 콜의 원곡이 더 듣고 싶더군요.
주머니속이어폰
14/02/10 11:48
수정 아이콘
박진영 심사평은 야구에 빗대자면
뭐든 멘탈로 치부못할까요..

위기상황에 흔들리는거도 멘탈,
잘던져도 제구안되면 멘탈..

뭐가 진짜 감정인지..
어젠 진짜 홍정희보다 감정에 충실한 출연자가 있었는지...
키타무라 코우
14/02/10 11:51
수정 아이콘
알멩이야 그간 누적점수땜에 떨어뜨릴수가 없고
홍정희가 안테나만 아니었다면 합격햇을것 같네요
14/02/10 12: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심사위원들은 무대 시작전에 누굴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다 생각하고 들어가는거고, 홍정희는 아니었던거죠. 특히 박진영에겐 전혀요.
이미 넌 탈락이야 결정하고 듣는데 감동이 있을리가 없죠.
아레스
14/02/10 12:09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알맹 여자멤버가 목이 안좋은상태에서 노래하는걸보고 박진영의 포장질?은 가히 놀랄만했네요..
14/02/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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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막판에 고음이 터졌다고 할 때가 압권이었죠. 전 성대 어디 확 찢어진 거 아닌지 걱정되던데. -_-;;;;
14/02/10 12:11
수정 아이콘
노래의 감정과 감동만으로만 보자면 배민아양도 딱히 좋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홍정희양 역시도 잘 모르겠고요. 알멩의 노래에는 감정과 감동은 있어 보였어요. 노래는 비록 못 불렀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감정과 감동이란 것은 결국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 대해서 청자가 알고 있어야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봐요. 홍정희양의 삶에 우여곡절이 많기는 하지만, 대가의 인생이 담긴 낭만에 대하여를 감당할 정도는 아니었고.. 배민아양의 노래는... 제가 노래를 몰라서 감정과 감동을 느낄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 노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쉽게 감동을 느낄 수 있었겠죠. 알멩의 노래는 제가 알고 있던 혹은 짐작이 가는 알멩의 삶이 잘 드러났고 감정과 감동이 쉽게 느껴졌습니다.(노래는 별로였지만.)

뭐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K-pop 스타에서 스타성을 많이 보는 것은 맞지만... 이번 알멩 - 홍정희 - 배민아 에서는 그래도 노래의 감정과 감동이 우선이었고...(그래서 알멩이 뽑혔고) 비슷비슷한 감정과 감동을 준 노래에서 그나마 노래가 더 트렌드에 부합한 배민아양을 뽑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정희 양은 양현석 심사위원의 말처럼 한번만 윷을 던진다면 지금처럼 던지고 그결과 모가 나온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앞으로 윷을 계속해서 던져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던져야만 모가 나오는 홍정희 양을 뽑을 수는 없는거죠.
마르키아르
14/02/10 12:13
수정 아이콘
사실 엄격하게 애기하면...

지금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4,5명 ( 팀) 을 제외하고는....

어차피 스타가 될 가능성은 0.1%도 안되겠죠.

그동안 수도 없이 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던 수많은 사람중...

살아남은 사람의 숫자만 봐도 한 오디션당 2명이 안되는거 같네요...



예전 위탄 심사때 김태원 심사위원이 탈락한 후보에게 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중 하나가...

어차피 우승할꺼 아니면, 누가 먼저 떨어지나 별 차이 없다고.

지금이야.. 홍정희가 괜찮니.. 배민아가 괜찮니 하지만.

사실 냉정하게 현실에선 둘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10 12:16
수정 아이콘
알맹팀을 좋아하고 생방송무대에서도 보고 싶은 맘이지만 여성 보컬이 고음 자체가 잘 안되는 것 같던데요 목상태 나쁘다는 것은 약간 핑계가 아닌가 합니다... 이전 무대에서도 항상 고음 삑사리가 있었죠
어쨋든 유희열 말대로 중상위권의 죽음의 조였다고 생각합니다
응답하라 2014
14/02/10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심사평에 공감하고 결과도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 같은 반박(?)도 있으리라 예상했고, 이 의견도 이해는 갑니다만 동의는 못 하겠네요.
케이팝스타는 지금 가진 노래 실력보다 가능성, 진심을 전달하는 능력에 더 심사의 비중을 둔 것이지 트렌드만 좇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홍정희 양 응원했었는데, 생방송에 가더라도 근본적인 마음 속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 한 자기 역량을 다 뽐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해결된다면 장르가 무엇이든 무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무대는 잘 부르긴 하는데 감동이 없었어요.
슈스케였으면 생방 갔겠지만, 케이팝스타는 심사 기준이 좀 다르니까요.
저지방.우유
14/02/10 13:1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른 것 같습니다
전 2조에서는 알맹의 노래가 제일 좋았습니다
솔직히 가사 듣고 울컥하기도 했어요, 제 얘기 같아서-_-a

홍정희 양은 안타깝지만 아직 스타가 되기엔 부족해 보여서 어제 2조 순위는 제대로 나온 것 같은데
이거야 개취니까요;;

저는 1조 순위가 제 생각과 달랐는데요
남영주보다는 원미닛이 낫던데...
두 팀 다 갈고 닦아야하는 건 맞는데 조윤경 양이 스타가 될만한 자질이 보이더군요
(어디선가 스카우트 해갈 것 같기는 합니다)

YG가 장한나를 계속 투미닛에 남겼다면 탑10에 올랐을 것 같기도 한데
괜히 삽질해서....
장한나가 노래는 괜찮게 하는데, 솔로로서 뭔가 확 끌어당기는 건 없어 보였거든요
저지방.우유
14/02/10 13:1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건 다른 오디션과는 다르게
바로 데뷔하는 거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재미로 KPOPSTAR보는 건데...

YG / 안테나 / JYP 회사의 취향 차이를 보는 맛도 있구요
스치파이
14/02/10 13:17
수정 아이콘
가사가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계속 고민해 왔을 문제라, 평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정말 아꼈지만 외모 때문에 떠나보낸 아이들도 꽤 있었겠죠.
여성가족부
14/02/10 13:20
수정 아이콘
안타깝죠. 편곡없이 거의 원곡처럼 부른건 배민아양도 마찬가진데 요즘사람들이 듣기편하고 잘부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선곡이라 먹고들어간 김이없지는안아요....알맹은 뭐라 할말이없습니다. 여성보컬의 랩도 그냥 노래 메인 랩을 서브로 봤을때 괜찮다싶은 정도지 실제론 플로우없는 책읽는식의 속사포랩인데다 라임구성 자체가 썩 좋지는 않아요. 그냥 가요 중간에 8마디 끼워넣을수 있는 교본같은 랩일뿐... 처음 랩을 선보엿을때야 와 랩도 잘하네 했지만 계속 억지로 랩을 끼워넣다가는 밑천드러났다는 심사가나올것 같아요
王天君
14/02/10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알맹 랩을 볼때마다 라임에사 항상 의문을 느낍니다
14/02/10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심사평과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케이팝 골수 팬이라서 모든 시즌 모든 회를 챙겨보고 있었는데,
알멩 무대에서는 왠지 모를 감동 때문에 눈물이 살짝 났고
배민아 무대에서는 중간 중간 입 벌리고 보기도 했는데
홍정희 무대 내내 '노래 열심히 하고 있네' 생각 밖에 안들었네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홍정희 노래는 음반이 나와도 굳이 듣고 싶은 매력은 없는 것 같아요.
가수들 노래에 코러스 넣는 분들이 노래 잘하지만 그 분들이 가수가 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이와 별개로 어제 유희열의 선곡은 도 아니면 모에서 도 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아주 아주 음역대가 넓고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노래를 골라서 그런 쪽으로의 감동이라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글라이더
14/02/10 13:48
수정 아이콘
저조 심사평에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저한테는 홍정희양 노래가 심금을 울려본 적도 없고 캐스팅 오디션에서 합격한게 의외였다고 느꼈으니까요. 알멩 노래 가사 들으면서 울컥했고 배민아양 노래 잘 한다 와~ 하는 느꼈었지만 홍정희양은 앞의 꽤나 많은 개인 스토리 할애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별로였어요. 전혀 감정이입이 안 돼서 안타깝지만 떨어지겠는데...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14/02/10 15:04
수정 아이콘
어제 알멩이 삑사리가 나고 무대가 불안했던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둘보다는 개인적으로 훨씬 괜찮았습니다
홍정희양 같은 경우는 제 생각도 박진영 생각과 백프로 일치하거든요.. 제기준으로는 여기까지 왜 올라왔는지도 의문일 정도로
너무 평범합니다. 때문에 어제 결과는 제 기준에서는 수긍할만 했네요.
14/02/10 15: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유희열의 선곡실패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유희열이 우는 것도 공감했구요.
시원 시원한 가청력이 있는 반면에 감정이입이 부족한 측면이라면
뮤직컬 노래를 선곡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자신의 기교와 음역대를 뽐낼 수도 있고
스토리가 있는 노래라면 감정이입이 더 쉬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14/02/10 16:19
수정 아이콘
저는 결과에 100%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홍정희양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 벽같은게 느껴져서 이보다 전 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어서 의외였고 이번에도 그걸 넘어서지 못한 느낌었어요. 냉정하게 이번라운드 무대로만 봐도 3위 할만 했다고 봅니다.
전 유희열씨도 같은걸 느껴서 한번 뚫어보려고 강한 컨셉으로 밀어붙였다고 생각해요. 그 방향은 틀리지 않은 것 같은데 정희양이 결국 한계를 못 넘어버린 겁니다.
14/02/10 16:37
수정 아이콘
알맹이 제일 못했는데 1등한거 좀 어이 없었습니다. 홍정희 양은 2등 정도는 했는데 떨어뜨린건 JYP 가 싫어하는거랑 뽕짝이어서 그런 듯...
대놓고 싫다고 하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군요. 유희열은 뽕짝을 선택한 죄책감에 눈물 흘리고...
최백호씨만은 못해도 최소 1/4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알맹은 듣기 거북해서 중간에 넘겼습니다.
결국 알맹이 지금까지 쌓아놓은 스타성 때문에 억지로 붙여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14/02/10 21:38
수정 아이콘
알맹이 노래는 못했지만 편곡은 제일 좋았죠. 이 역시 참가자가 준비해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 평가가 들어가야한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홍정희씨는 별 감동이 없었고, 배민아씨는 그냥 잘부른다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감가는 가사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고, 마지막 고음파트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날때는 무슨 스완송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동이 더했네요.
14/02/10 23:16
수정 아이콘
시즌 1 보면서 K팝스타와 박진영 심사위원에 대해서 잡설 적어본 적도 있지만, 저는 박진영 씨의 심사에 전혀 공감을 못합니다. 특히 제 멋대로 적용해대는 이중잣대는 짜증날 정도죠. 시즌 1에서 이미쉘 양의 목 상태가 안좋았을 때는 어제와 같은 감싸주기 전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트레이닝한 참가자는 까내리고, 자신이 트레이닝 시킨 참가자 핥아주는 행태가 있는 듯 해요, 그 사람. 그리고 제일 웃긴건 정작 JYP 출신 가수 중에는 자신이 신나게 설파하는 미덕을 가진 이가 전무하다는 점이죠.
HOOK간다
14/02/11 09:52
수정 아이콘
홍정희, 알멩, 배민아 모두 그저그래서....
누가 올라가든 감흥이 없었네요. 희열옹 오열할때만 안타까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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